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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데뷔 23년 만에 첫 '연기대상'… 인생 놀라운 일, 모두 SBS서 겪어 [종합]
등록일2024.12.22
배우 장나라가 '2024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21일 밤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신동엽, 김혜윤, 김지연의 진행으로 '2024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굿파트너'에서 이혼변호사 차은경 역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장나라가 데뷔 23년 만에 대상을 수상했다. 장나라는 인생에서 놀라운 일을 모두 SBS에서 겪는 것 같다. 제목 그대로 굿파트너들을 만나서 대상 트로피를 만져 볼 수 있었다 며 '굿파트너'의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특히 장나라는 극 중 워맨스 케미를 만들어낸 남지현에 대해 남지현이 있어 많은 것을 할 수 있었다. 드라마에도 나에게도 복덩이였다 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SBS '명랑소녀 성공기'로 큰 인기를 얻었던 장나라는 '황후의 품격', 'VIP'에 이어 2024년 '굿파트너'로 올해 SBS 드라마 최고 시청률인 18.7%를 기록하며 이변 없이 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었다. '지옥에서 온 판사' 강빛나로 열연한 박신혜는 드라마를 만든 PD들이 직접 뽑은 상인 '디렉터즈 어워드'를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박신혜는 21년 전에 SBS 연기대상에서 신인 아역상을 받았었다 라고 수상의 의미를 전하며 이번 나의 변화를 너무 시원하고 즐겁게 받아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지옥에서 온 판사'의 박진표 감독, 상대역인 김재영 배우를 비롯해 회차별 모든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으며, 끝으로 최태준 씨 이 자리를 빌어서 처음으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부문은 '재벌X형사'의 안보현과 '커넥션'의 전미도가 상을 받았다. 시즌제 드라마 부문은 '열혈사제2'의 김남길과 이하늬가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부문은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과 '굿파트너' 남지현이 수상했다. '올해의 드라마상'에는 '커넥션'이 선정됐다. '커넥션'의 김문교 감독은 모든 영광을 배우와 작가의 공으로 돌리며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SBS가 드라마 왕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수많은 작품을 함께하며 진정성 있는 연기와 품격을 보여준 배우 김영옥이 '공로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부문에서는 '재벌X형사' 곽시양과 박지현이 상을 받았다.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부문에 '굿파트너'의 김준한과 표지훈, '지옥에서 온 판사' 김아영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시즌제 드라마 부문에 '열혈사제2' 김성균과 성준, 김형서, '7인의 부활' 이유비가 수상했다. 특히 김형서는 제가 우수하다니 정말 감사하다 며 특유의 매력적인 사투리로 귀여운 소감을 전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베스트 커플상'은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맵단 케미로 설렘을 선사한 박신혜와 김재영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신혜는 SBS연기대상에 올 때마다 늘 놓치지 않았던 상이라며 기쁨을 전했고, 김재영은 이 작품을 통해 '박신혜의 남자'로 꿈을 이뤘다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베스트 퍼포먼스 상'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선 굵은 악역을 소화한 '지옥에서 온 판사'의 이규한과 '굿파트너'에서 내연녀 역할을 자기만의 색깔로 표현해 극에 몰입감을 높인 한재이가 차지했다. 스튜디오S 연출진이 직접 뽑는 '베스트 팀워크상'은 '굿파트너'의 변호사 4인방(장나라-남지현-김준한-표지훈) 대정로펌팀이 수상, 신스틸러상은 '열혈사제2' 오요한, 쏭삭 듀오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펼친 고규필, 안창환이 공동 수상했다. 조연상에서는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부문에는 연기 구멍 없는 연기맛집 드라마였던 '커넥션'의 권율, 김경남, 윤사봉, 정유민 네 사람이 나란히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시즌제 드라마 부문에는 데뷔 15년만에 연말 시상식에 참석한 감동을 전한 '열혈사제2' 서현우와 '7인의 부활'의 심이영이 차지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의 김인권과 김재화-김혜화 자매가 함께 조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부문을 수상하여 감동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또한 '굿파트너'를 통해 국민 불륜남으로 큰 사랑을 받은 지승현도 조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부문을 공동 수상했다. 청소년 연기상은 '굿파트너'에서 복잡한 내면을 진정성 있게 표현해 '연기천재'라는 호평을 받은 유나와 '열혈사제2'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문우진이 수상했다. 평생 딱 한 번 받을 수 있기에 더욱 의미가 깊은 신인 연기상은 '재벌X형사'의 강상준, 김신비, '열혈사제2' 서범준, 그리고 '커넥션'의 김민주와 '7인의 부활'의 최유주가 함께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 축하 공연은 댄스팀 라치카, 걸그룹 (여자)아이들, 2025년 방영 예정작 '사계의 봄' 출연진들의 밴드 무대, '열혈사제2'의 김형서(비비)x고규필x안창환 '구담져스'가 맡아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끝으로 2025년 SBS 드라마를 책임질 8개의 드라마 스페셜 티저도 미리 공개됐다. 내년 1월 3일(금) 첫방송 되는 한지민, 이준혁 주연의 '나의 완벽한 비서', 박형식-허준호 두 남자의 숨막히는 대결으로 몰입감 넘치는 드라마를 예고한 '보물섬', 육성재x김지연의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귀궁', 모두의 마음을 울릴 인생 멜로의 탄생을 기대케 하는 남궁민x전여빈의 '우리 영화', 웰메이드 고밀도 범죄 스릴러 고현정x장동윤의 '사마귀', 한국 최초 럭비 소재 청량 스포츠 성장기 '트라이', 박지후 주연의 코믹 멜로 청춘 캠퍼스물 '사계의 봄', 그리고 끝으로 MZ 구미호로 찰떡 연기 변신을 선보일 김혜윤의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이 2025년 SBS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소개됐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5.1%, 수도권 시청률 3.7%, 2049시청률은 1.8%(3부 기준)를 기록했다. &<다음은 '2024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 : 장나라(굿파트너) ▲디렉터즈 어워드 : 박신혜 (지옥에서 온 판사)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 안보현(재벌X형사) 전미도(커넥션) ▲최우수 연기상 시즌제 드라마 : 김남길(열혈사제2) 이하늬(열혈사제2)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 김재영(지옥에서 온 판사) 남지현(굿파트너) ▲공로상 : 김영옥 ▲올해의 드라마상 : 커넥션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 곽시양(재벌X형사) 박지현(재벌X형사)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 김준한(굿파트너) 표지훈(굿파트너) 김아영(지옥에서 온 판사) ▲우수 연기상 시즌제 드라마 : 김성균(열혈사제2) 성준(열혈사제2) 김형서(열혈사제2) 이유비(7인의 부활) ▲베스트 커플상 : 박신혜&&김재영(지옥에서 온 판사) ▲베스트 팀워크상 : 굿파트너 팀 ▲베스트 퍼포먼스 : 이규한(지옥에서 온 판사) 한재이(굿파트너) ▲신스틸러상 : 고규필 (열혈사제2) 안창환(열혈사제2) ▲조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 권율(커넥션) 김경남(커넥션) 윤사봉(커넥션) 정유민(커넥션) ▲조연상 시즌제 드라마 : 서현우(열혈사제2) 심이영(7인의 부활) ▲조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 김인권(지옥에서 온 판사) 지승현(굿파트너) 김재화(지옥에서 온 판사) 김혜화(지옥에서 온 판사) ▲청소년 연기상 : 문우진(열혈사제2) 유나(굿파트너) ▲신인 연기상 : 강상준(재벌X형사) 김신비(재벌X형사) 서범준(열혈사제2) 김민주(커넥션) 최유주(7인의 부활)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장나라, 데뷔 23년 만에 첫 '연기대상'… 인생 놀라운 일, 모두 SBS서 겪어 [종합]
등록일2024.12.22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장나라가 '2024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21일 밤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신동엽, 김혜윤, 김지연의 진행으로 '2024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굿파트너'에서 이혼변호사 차은경 역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장나라가 데뷔 23년 만에 대상을 수상했다. 장나라는 인생에서 놀라운 일을 모두 SBS에서 겪는 것 같다. 제목 그대로 굿파트너들을 만나서 대상 트로피를 만져 볼 수 있었다 며 '굿파트너'의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특히 장나라는 극 중 워맨스 케미를 만들어낸 남지현에 대해 남지현이 있어 많은 것을 할 수 있었다. 드라마에도 나에게도 복덩이였다 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SBS '명랑소녀 성공기'로 큰 인기를 얻었던 장나라는 '황후의 품격', 'VIP'에 이어 2024년 '굿파트너'로 올해 SBS 드라마 최고 시청률인 18.7%를 기록하며 이변 없이 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었다. '지옥에서 온 판사' 강빛나로 열연한 박신혜는 드라마를 만든 PD들이 직접 뽑은 상인 '디렉터즈 어워드'를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박신혜는 21년 전에 SBS 연기대상에서 신인 아역상을 받았었다 라고 수상의 의미를 전하며 이번 나의 변화를 너무 시원하고 즐겁게 받아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지옥에서 온 판사'의 박진표 감독, 상대역인 김재영 배우를 비롯해 회차별 모든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으며, 끝으로 최태준 씨 이 자리를 빌어서 처음으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부문은 '재벌X형사'의 안보현과 '커넥션'의 전미도가 상을 받았다. 시즌제 드라마 부문은 '열혈사제2'의 김남길과 이하늬가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부문은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과 '굿파트너' 남지현이 수상했다. '올해의 드라마상'에는 '커넥션'이 선정됐다. '커넥션'의 김문교 감독은 모든 영광을 배우와 작가의 공으로 돌리며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SBS가 드라마 왕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많은 작품을 함께하며 진정성 있는 연기와 품격을 보여준 배우 김영옥이 '공로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부문에서는 '재벌X형사' 곽시양과 박지현이 상을 받았다.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부문에 '굿파트너'의 김준한과 표지훈, '지옥에서 온 판사' 김아영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시즌제 드라마 부문에 '열혈사제2' 김성균과 성준, 김형서, '7인의 부활' 이유비가 수상했다. 특히 김형서는 제가 우수하다니 정말 감사하다 며 특유의 매력적인 사투리로 귀여운 소감을 전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베스트 커플상'은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맵단 케미로 설렘을 선사한 박신혜와 김재영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신혜는 SBS연기대상에 올 때마다 늘 놓치지 않았던 상이라며 기쁨을 전했고, 김재영은 이 작품을 통해 '박신혜의 남자'로 꿈을 이뤘다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베스트 퍼포먼스 상'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선 굵은 악역을 소화한 '지옥에서 온 판사'의 이규한과 '굿파트너'에서 내연녀 역할을 자기만의 색깔로 표현해 극에 몰입감을 높인 한재이가 차지했다. 스튜디오S 연출진이 직접 뽑는 '베스트 팀워크상'은 '굿파트너'의 변호사 4인방(장나라-남지현-김준한-표지훈) 대정로펌팀이 수상, 신스틸러상은 '열혈사제2' 오요한, 쏭삭 듀오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펼친 고규필, 안창환이 공동 수상했다. 조연상에서는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부문에는 연기 구멍 없는 연기맛집 드라마였던 '커넥션'의 권율, 김경남, 윤사봉, 정유민 네 사람이 나란히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시즌제 드라마 부문에는 데뷔 15년 만에 연말 시상식에 참석한 감동을 전한 '열혈사제2' 서현우와 '7인의 부활'의 심이영이 차지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의 김인권과 김재화-김혜화 자매가 함께 조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부문을 수상하여 감동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또한 '굿파트너'를 통해 국민 불륜남으로 큰 사랑을 받은 지승현도 조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부문을 공동 수상했다. 청소년 연기상은 '굿파트너'에서 복잡한 내면을 진정성 있게 표현해 '연기천재'라는 호평을 받은 유나와 '열혈사제2'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문우진이 수상했다. 평생 딱 한 번 받을 수 있기에 더욱 의미가 깊은 신인 연기상은 '재벌X형사'의 강상준, 김신비, '열혈사제2' 서범준, 그리고 '커넥션'의 김민주와 '7인의 부활'의 최유주가 함께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 축하 공연은 댄스팀 라치카, 걸그룹 (여자)아이들, 2025년 방영 예정작 '사계의 봄' 출연진들의 밴드 무대, '열혈사제2'의 김형서(비비)x고규필x안창환 '구담져스'가 맡아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끝으로 2025년 SBS 드라마를 책임질 8개의 드라마 스페셜 티저도 미리 공개됐다. 내년 1월 3일(금) 첫 방송되는 한지민, 이준혁 주연의 '나의 완벽한 비서', 박형식-허준호 두 남자의 숨막히는 대결로 몰입감 넘치는 드라마를 예고한 '보물섬', 육성재x김지연의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귀궁', 모두의 마음을 울릴 인생 멜로의 탄생을 기대케 하는 남궁민x전여빈의 '우리 영화', 웰메이드 고밀도 범죄 스릴러 고현정x장동윤의 '사마귀', 한국 최초 럭비 소재 청량 스포츠 성장기 '트라이', 박지후 주연의 코믹 멜로 청춘 캠퍼스물 '사계의 봄', 그리고 끝으로 MZ 구미호로 찰떡 연기 변신을 선보일 김혜윤의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이 2025년 SBS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소개됐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5.1%, 수도권 시청률 3.7%, 2049시청률은 1.8%(3부 기준)를 기록했다. &<다음은 '2024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 : 장나라(굿파트너) ▲디렉터즈 어워드 : 박신혜 (지옥에서 온 판사)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 안보현(재벌X형사) 전미도(커넥션) ▲최우수 연기상 시즌제 드라마 : 김남길(열혈사제2) 이하늬(열혈사제2)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 김재영(지옥에서 온 판사) 남지현(굿파트너) ▲공로상 : 김영옥 ▲올해의 드라마상 : 커넥션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 곽시양(재벌X형사) 박지현(재벌X형사)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 김준한(굿파트너) 표지훈(굿파트너) 김아영(지옥에서 온 판사) ▲우수 연기상 시즌제 드라마 : 김성균(열혈사제2) 성준(열혈사제2) 김형서(열혈사제2) 이유비(7인의 부활) ▲베스트 커플상 : 박신혜&&김재영(지옥에서 온 판사) ▲베스트 팀워크상 : 굿파트너 팀 ▲베스트 퍼포먼스 : 이규한(지옥에서 온 판사) 한재이(굿파트너) ▲신스틸러상 : 고규필 (열혈사제2) 안창환(열혈사제2) ▲조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 권율(커넥션) 김경남(커넥션) 윤사봉(커넥션) 정유민(커넥션) ▲조연상 시즌제 드라마 : 서현우(열혈사제2) 심이영(7인의 부활) ▲조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 김인권(지옥에서 온 판사) 지승현(굿파트너) 김재화(지옥에서 온 판사) 김혜화(지옥에서 온 판사) ▲청소년 연기상 : 문우진(열혈사제2) 유나(굿파트너) ▲신인 연기상 : 강상준(재벌X형사) 김신비(재벌X형사) 서범준(열혈사제2) 김민주(커넥션) 최유주(7인의 부활)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4회 남은 '열혈사제2', 정체 수상한 5인방…'반전의 키' 쥔 사람은 누구?
등록일2024.12.05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종영까지 4회가 남은 '열혈사제2'에서 이대연-서범준-황정민-허순미-오희준이 범상치 않은 존재감으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는 탄탄한 실력과 톡톡 튀는 개성을 겸비한 연기파 배우들의 몰입감 넘치는 열연으로 매회 '연기 맛집'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회에서 김해일(김남길)은 마약 카르텔 보스인 김홍식(성준)이 대량 살상을 준비하고 있음을 깨닫고 부산 남부지청에 있는 박경선(이하늬)과 마약 조직 본부에 있던 구대영(김성균), 구자영(김형서), 오요한(고규필), 쏭삭(안창환)에게 김홍식이 숨긴 유독가스에 대한 정보와 폭탄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그 사이, 습격당한 신학교에 간 김해일은 싸움 도중 일격을 당하고 쓰러져 위기감을 높였다. 이런 전개 속, 종영까지 단 4회 만을 앞둔 '열혈사제2'에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미스터리 5인방' 이교장(이대연), 채도우(서범준). 김계장(황정민), 고마르타(허순미), 열빙어(오희준)의 '의심 포인트'들을 정리했다. # 고지식한 이교장? 처맞기 전에 교문 밖으로 나가라고! 욱하는 본능 대방출 지난 8회에서 신학교 이교장은 항상 '사제의 본분'을 외치며 평정심을 유지하던 모습과는 딴판인 면모를 드러내 반전을 일으켰다. 이교장은 카메라를 들고 신학교로 찾아온 기자가 성모상의 화재가 '자연발화'라는 억지 뉴스를 보도하자 처맞기 전에 교문 밖으로 나가라고! 라고 소리쳐 숨겨놨던 '욱 본능'을 대방출했다. 알고 보니 정의감에 불타고 있었다는 것을 은연중에 드러낸 이교장이 김해일의 편이 될 수 있을지, 그럼에도 원칙을 고수하고 문제를 일으킬 김해일을 징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채도우, 제 몸이 초전도체 같아요 …'숨은 병기' 예고? 채도우는 김해일과 어르신 봉사활동을 하게 된 후 김해일을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티키타카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채도우는 마약 공장에서 일하다 갑자기 돌아가신 송할머니(변중희)의 화장 소식에 대분노를 일으키며 반항해 경찰에게 테이저건을 맞았던 상황. 하지만 테이저건을 맞아도 멀쩡했던 채도우는 김해일이 멀쩡한 이유를 묻자 스스로도 신기한 듯 제 몸이 초전도체 같아요 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8회 엔딩에서 막강한 맷집으로 김홍식 부하들의 공격을 맨몸으로 막았던 채도우가 남은 4회에서 숨은 병기로 거듭날지 호기심이 고조된다. # 친절한 김계장, 갑자기 박경선 공격…왜? 지난 8회에서 박경선을 공격한 김계장의 돌변은 충격 그 자체였다. 박경선이 부산 남부지청으로 갔을 때 환하게 웃으며 여는 짜그매가 제가 일을 도맡아 합니다 라며 언제든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물어봐달라고 했던 친절한 김계장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드러낸 것. 특히 평소에도 남두헌(서현우) 부장을 살뜰하게 챙겼던 김계장이지만, '꿀단지 방'의 존재까지 알고 있었다는 것과 심지어 박경선을 전기 충격기로까지 공격했다는 것이 의구심을 자아낸다. 김계장은 남두헌의 진정한 심복인 것인지, 이하늬를 습격한 이유는 무엇인지 의심이 깊어진다. # 고마르타, 납치되든 죽든 그냥 모른 척해주세요 좌절…숨겨진 사연 뭐길래 지난 8회에서 미스터리한 안경녀가 우마경찰서 서장 고마르타인 것이 밝혀졌고, 고마르타는 김홍식을 긴급체포해 다발성 경화증 증세가 악화돼 위험한 김해일을 구했다. 그러나 경찰서에 돌아온 고마르타는 어차피 영장 발부도 거부당할 거고, 김홍식도 금방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날 거라면서 좌절했고, 자신은 어차피 '식물 서장'이라며 깊은 패배주의를 드러냈다. 이에 더해 고마르타는 김홍식 부하들에게 납치당할 뻔한 자신을 구해준 김해일에게 납치되든 죽든 그냥 모른 척해주세요 라고 울먹여 의문을 자아냈다. 경찰 서장의 본분은 인지하고 있지만, 좌절에 빠진 고마르타의 숨겨진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 열빙어, 누가 봐도 엄마 맞는디? 오열 뒤 서늘…의뭉스러움 김홍식이 접수한 마약 조직 '용사파'의 일원 열빙어 또한 의뭉스러운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약 조직 본부인 '써울두양짠'에 있던 구대영, 구자영, 오요한, 쏭삭은 김해일로부터 밖에서 김수녀(백지원)와 접선하라는 지시를 받고 엄마를 만난다는 핑계로 나가려고 했지만, 뽈락(최환이)의 계속된 의심을 받았다. 그러자 감시자로 열빙어가 출동했고, 멀리서 지켜보던 열빙어는 눈물을 흘리며 누가 봐도 엄마 맞는디? 라고 보고했다. 그렇지만 8회에서 사람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폭탄방을 찾아 떠나는 네 사람을 열빙어가 서늘하게 바라봐 의뭉스러움을 배가시켰다. '열혈사제2' 제작진은 2막이 열림과 동시에 다양한 궁금증을 쏟아내 주는 열혈 시청자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라며 남은 4회 동안 신학교, 경찰서, 검찰청, 마약 조직에서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5인방이 어떤 비밀을 품고, 맹활약을 펼칠지 끝까지 추리해 달라 라고 밝혔다. '열혈사제2' 9회는 오는 6일(금) 밤 10시, 10회는 7일(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빵빵 터지는 재미 속 묵직한 대사…'열혈사제2', 뜨거운 반응 이유 있다
등록일2024.12.0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열혈사제2'가 '블랙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며 국내외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7, 8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한 주간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국내 팬심을 휘어잡았다. 이어, 지난 2일 플릭스 패트롤(OTT서비스 순위 집계사이트)에서 발표한 디즈니+ TV SHOW 부분 월드와이드 2위에 등극하며 해외 팬심까지 사로잡았음을 입증했다. '열혈사제2'는 코믹한 전개와 캐릭터 플레이로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이에 빵빵 터지는 웃음 속에서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열혈사제2' 속 경종을 울린 명대사를 정리했다. # 진실보다 그냥 깔 수 있는 게 생겨서 좋은 거야? -1회 김남길의 '까충' 대사 지난 1회에서는 불의를 보면 참지 않는 김해일(김남길)의 화려한 컴백이 돋보이는 명대사가 여럿 터졌다. 그중 시청자들이 가장 공감한 명대사는 1회의 '까충' 발언이다. 같은 반 친구들이 일진 무리들이 억지로 먹인 해파닐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진 이상연(문우진)을 두고 이상연이 공부를 잘한 이유가 해파닐 때문이라며 낄낄거렸던 상황. 분노한 김해일은 친구에 대한 진실보다, 깔 게 생겨 좋은 거야? 이 까충들아! 라는 일갈을 날려 아이들을 한 방에 제압했고, 이는 진실보다는 이슈에 목숨 거는 사이버 렉카와 이에 맹목적으로 관심을 주는 이들을 시사해 울림을 안겼다. # 이런 게 더 무서운 거거든.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해 먹는 - 4회 접선 중 이하늬의 돌직구 4회에서 김해일과 접선 중인 박경선(이하늬)이 건넨 돌직구다. 부산 남부지청에 잠입한 박경선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김해일을 만났고, 김해일에게 우마구에 있던 마약 조직들은 와해 됐고, 보스들도 실종됐지만, 마약은 계속 팔리고 있는 사실을 전하며 답답해했다. 이에 더해 박경선은 사실 이런 게 더 무서운 거거든.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해 먹는 이라는 말을 꺼내 핵심을 찔렀다. 각종 커다란 비리 사건들의 행태에 여지없이 존재했던, 아무도 모르는 조용한 조력자를 떠오르게 하는 신박한 풍자로 반응을 얻었다. # 악마는 그림에 그려져 있는 것만큼 검지 않아 -6회 김남길의 씁쓸한 조언 6회에서는 무관심과 무자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명대사가 등장했다. 입에서 나는 화약 약품 냄새, 죽기 전 입가에 있던 거품 등을 봤을 때 충분히 중독사가 의심되는 상황이지만, 경찰은 송할머니(변중희) 시신 처리에 급급했고, 결국 화장을 해버렸다. 김해일은 송할머니의 화장을 보고 온 다음 착찹해하며 채도우(서범준)에게 악마는 그림에 그려져 있는 것만큼 검지 않아 라는 씁쓸한 조언을 던졌다. 그리고 이 조언은 때로는 악마가 될 수도 있는 무관심과 무자비함에 대한 비판을 담아 묵직함을 더했다. # 지렁이는 밟으면 땅에 박힌다. 좀만 더 세게 밟으면 -8회 서현우의 갑질 발언 8회에서는 자주 쓰이는 속담인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를 재해석한 대사가 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마구 경찰서장 고마르타(허순미)를 납치하려다 실패한 박대장(양현민)이 고마르타가 김홍식(성준)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것 같다고 하자, 남두헌(서현우)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지렁이는 밟으면 땅에 박힌다. 좀만 더 세게 밟으면 이라고 했던 것. 남두헌의 대사는 강약약강의 정석을 보여줌과 동시에 약자에 대한 횡포를 가볍게 여기는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한마디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대사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고 그 의미에 대해 다시금 되새기며 정주행하고 계신 시청자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 라며 '열혈사제2'의 남은 이야기 속에서도 웃음과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안겨줄 명대사들이 계속 쏟아질 예정이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 라고 밝혔다. 한편 '열혈사제2' 9회는 오는 6일(금) 밤 10시, 10회는 7일(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열혈사제2' 김남길, 매 순간 감탄 부르는 '숨멎 열연'
등록일2024.12.02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남길이 '열혈사제2'에서 섬세한 호흡과 강렬한 연기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김남길은 지난 11월 29,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7, 8회에서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전개 속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온도 차의 연기로 극의 텐션을 좌지우지했다. 지난 7회에서 김남길은 고조되는 극의 분위기에 따라 캐릭터의 감정을 켜켜이 쌓아 올리며 압도적인 화면 장악력을 보여줬다. 김해일(김남길 분)은 눈앞에서 성모상이 불타는 광경에 충격을 금치 못했고, 주변을 맴도는 드론을 발견하고 곧장 쫓아갔지만 결국 놓치고 말았다. 이후 이웅석(이대연 분)에게 마약 밀매 조직과 경찰, 검찰이 한통속이라고 털어놓은 김해일은 우마구 악의 세력을 계속 쫓겠다는 의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김해일은 고해성사하는 김홍식(성준 분)에게 미사 때마다 장난스럽게 웃는 행동을 은근히 지적했고, 그의 말을 단 한마디도 받아주지 않으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해일과 남두헌(서현우 분) 첫 만남도 눈길을 끌었다. 김해일은 주변 사람들의 안위로 협박해오는 남두헌을 오히려 차분하게 대하며 일침을 날렸다. 김남길은 묵직한 호흡과 목소리, 그리고 얼굴에 살짝 스치는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담아내며 극에 더욱 몰입하게 했다. 특히 마약 카르텔 싸반과 김홍식이 학살자 푸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김해일이 그와 빗속에서 대치하는 엔딩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8회 방송에서 김남길은 김해일이 느끼는 고통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감정 이입하게 했다. 김해일은 김홍식과 화려한 격투를 펼치며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그러나 김해일에게 또다시 다발성 경화증 증상이 일어났고, 김홍식에게 밀리며 보는 이들의 걱정을 불러왔다. 때마침 경찰특공대를 부른 서장 고마르타(허순미 분)로부터 위기에서 벗어난 김해일은 그녀의 정체에 놀랐다. 또한 정석희(심은정 분)에게 김홍식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습득한 김해일은 또다시 충격에 빠졌고, 박경선(이하늬 분)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푸카를 이용해 정보를 빼 오라고 부탁했다. 신부복을 벗고 오토바이에 올라탄 김해일은 게코들의 뒤를 쫓았고 주변을 살피는 매서운 눈빛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방송 말미, 김해일은 채도우(서범준 분)의 연락을 받고 급히 신학교로 향했다. 신학교를 급습한 해파리(김정훈 분) 일당 제압에 나선 김해일에게 또다시 다발성 경화증 증상이 일어났고, 각목에 머리를 맞고 피를 흘리며 그대로 혼절해 한 치 앞도 알 수 없게 했다. 이렇듯 김남길은 회를 거듭할수록 짙어지는 표현력과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완벽한 연기는 물론 매회 '엔딩 장인'으로 활약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고 있다. 김해일로 또 한 번 독보적인 캐릭터를 써 내려가고 있는 김남길의 저력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열혈사제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무르익은 케미, 사이다 액션…반환점 돈 '열혈사제2', 2막 관전 포인트
등록일2024.11.29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열혈사제2'가 반환점을 돌았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는 지난 22일 방송된 5회에서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13.6%, 전국 12.7%를 차지해 수도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데 이어, 23일 방송된 6회에서는 전국 12.8%, 수도권 12.6%로 전국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증명했다. 또한 펀덱스에서 발표한 11월 4주 차 TV-OTT 통합 화제성 1위, 키노라이츠가 발표한 11월 4주 차 통합 콘텐츠 랭킹 1위에 등극하며 금토극의 최강자임을 알렸다. 기다렸던 만큼 무르익은 막강 케미와 사이다 액션으로 꺾이지 않는 인기를 자랑 중인 '열혈사제2'는 총 12부작 중 현재 6회까지 방송된 상태다. 반환점을 돌아 2막을 맞는 '열혈사제2'의 관전 포인트를 세 가지로 정리해 봤다. # 김해일(김남길), 채도우(서범준) 징계 막고, 성모상 화재 사건의 범인 찾을 수 있을까? 먼저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시청자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긴 '성모상 화재' 사건 그 이후다. 김해일과 채도우는 송할머니(변중희)의 사채에서 났던 휘발유 냄새와 갑작스러운 죽음에 의문을 품고 부검을 진행해 달라고 주장했으나 박대장(양현민) 조직이 송할머니의 아들을 매수하면서 속전속결로 화장이 진행돼 증거를 눈앞에서 놓쳤다. 이에 분노한 김해일은 송할머니를 돌보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채도우를 달래며 악마는 그림에서 나오는 것만큼 검지 않아. 검지 않아서 자기가 악마인 줄 깨닫지 못하고 더 뉘우치지 않지. 앞으론 그런 악마들하고 싸워야 될 거야 라는 결연한 의지를 표출했고, '한 달간 분노 금지'라는 빅카드를 이교장(이대연)에게 던져 채도우의 징계를 막았다. 그러나 6회에서 다발성 경화증의 증세 악화로 쓰러졌던 김해일이 눈앞에서 불타는 성모상을 바라보는 '울분 엔딩'이 담기면서 김해일이 과연 '한 달간 분노 금지'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구대영(김성균)-구자영(김형서)-오요한(고규필)-쏭삭(안창환)의 '도플갱어 작전' 성공할 수 있을까?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구대영, 구자영, 오요한, 쏭삭이 펼칠 '도플갱어 작전'이다. 김해일, 구대영, 구자영은 마약 포장 창고를 급습해 마약을 압수했지만 마약이 가짜임이 밝혀지자, 마약 커넥션이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파악했다. 여기에 마약 탐지견도 마약을 잡아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김해일은 마약 공장 안에 직접 침투하는 작전을 세웠다. 다행히 구대영과 똑같이 생긴 살인청부업자 오한모가 수배 중인 것을 알아차린 김해일은 구대영, 구자영, 오요한, 쏭삭에게 오한모의 수배 전단지 속 4인방을 연기해 줄 것을 부탁했고, 4인방은 어마어마한 범죄집단 '싸그리파'로 변신해 마약 카르텔의 핵심으로 투입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과연 마약 카르텔의 일원들은 '싸그리파'로 열연을 펼칠 구대영, 구자영, 오요한, 쏭삭에게 속아 넘어갈 수 있을지, 네 사람의 유닛 활동에 호기심이 고조된다. # 박경선(이하늬), 남두헌(서현우)-김홍식(성준)의 관계와 커넥션 증거 찾아낼 수 있을까? 2막에 들어선 '열혈사제2'에서 마지막으로 눈 여겨봐야 할 부분은 박경선, 남두헌, 김홍식의 관계성과 꼬리잡기다. 박경선은 남두헌에게 '충직한 후배'라는 점을 마구 어필하며 경계를 조금씩 풀어갔고, 남두헌이 마약과 관련한 거물급들의 비리 정보를 모은 '꿀단지'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더불어 박경선은 남두헌이 부른 식사 자리에서 젊은 사업가라고 소개받은 김홍식을 마주하며 두 사람이 범상치 않은 관계일 것이라 추측했다. 게다가 김홍식이 박경선에게 첫눈에 반하면서 세 사람은 얽히고설킨 관계성을 예고했다. 남두헌과 마약 커넥션의 연관성을 쫓던 박경선은 남두헌의 '꿀단지'는 물론 김홍식의 정체와 남두헌과의 관계까지 파헤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2막에 들어선 '열혈사제2'에서는 마약 커넥션을 깨부수겠다는 의지에 불타는 '신 구벤져스'들의 거침없는 활약과 더 강력해진 기세로 '신 구벤져스'를 위협할 빌런들의 쾌속 행보가 이어진다 라며 악역도 선역도 모두 벌크업한 매력을 뿜어낼 남은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 라고 전했다. 한편 '열혈사제2' 7회는 29일(금) 밤 10시, 8회는 30일(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열혈사제2', 김남길이 김남길 했다…팔색조 열연
등록일2024.11.18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남길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열혈사제2'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김남길은 지난 15, 16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3, 4회에서 속도감과 긴장감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리얼한 액션과 더불어 근육의 미세한 떨림 하나까지 연기하는 고밀도 감정 열연을 선보였다. 3회 방송에서는 마약 밀매 조직을 쫓는 김해일(김남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무명팀에게 붙잡힌 그는 오해가 풀리자, 수사에 동참하게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거절당했다. 김해일은 부산으로 박경선(이하늬 분)을 불렀고, 구대영(김성균 분)과 고독성(김원해 분)에게는 무명팀을 지켜보라고 하는 등 포기하지 않고 마약 밀매 조직에 대한 조사를 이어 나갔다. 김남길은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는 예리한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에 예열을 가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환상적인 합을 자랑하는 김남길의 '케미 맛집'이 여전히 빛을 발했다. 채도우(서범준 분)와 함께 어르신 봉사에 나선 김해일은 마약 중독자 어르신들이 방치되고 있는 광경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송할머니(변중희 분)의 집을 구석구석 걸레질하고, 노래를 열창하는 김해일의 모습은 모두의 입꼬리를 올라가게 했다. 특히 김해일의 조언이 채도우의 마음에 스며들기 시작하며 향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게 했다. 김해일의 카리스마도 폭발했다. 그는 불장어(장지건 분)를 이송하던 구자영(김형서 분)이 위기에 빠지자 곧바로 등장해 명품 발차기를 선보였고, 지옥행 하이패스 열 장 발권 준비 라는 여전한 입담과 함께 미소를 지어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했다. 김남길의 시원한 액션으로 시작한 4회 방송에서는 불장어를 이용해 박대장(양현민 분) 일당을 유인하는 김해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자영과 한 팀이 된 김해일은 그간 부산 우마구에서 일어난 일들을 듣게 됐고, 박경선에게 관련 자료를 비밀리에 전달받기도. 수사처를 꾸린 이들이 본격적으로 마약 밀매 조직을 잡기 위한 계획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김남길의 진정성 넘치는 열연이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김해일은 출근하는 송할머니를 태우는 박대장 부하들의 험악한 인상을 보고 뭔가 느낌이 좋지 않음을 받았다. 저녁 시간, 송할머니를 다시 찾은 김해일은 그녀가 첫 출근한 회사에 대해 물었고 이상함을 눈치채고 채도우와 심각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이성과 자제력으로 최선을 다하고 그게 안 됐었을 때 최후의 수단이 분노여야 한다고. 그리고 그때 일으키는 분노는 하느님도 눈감아 주시는 거고 라는 김해일의 무게감 있는 한 마디는 채도우는 물론 보는 이들의 마음을 일렁이게 했다. 김해일과 김홍식의 첫 대면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성당에서 만난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는 묘한 긴장감을 흐르게 했다. 불장어 미끼에 걸려든 박대장과 그 일당들에게 선보인 김해일의 정의 구현은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했다. 특히 조커로 변신한 김해일은 등장과 함께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액션으로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방송 말미, 김해일은 이송 차량은 습격한 게코들을 발견하고 몸싸움을 벌여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도 잠시, 김해일에게 또다시 현기증과 함께 이명이 들려왔고 김남길은 근육의 미세한 떨림까지 연기하며 캐릭터가 느끼는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김남길은 '열혈' 액션은 물론 코믹할 때는 코믹하고, 진지할 때는 웃음기 뺀 진중한 모습의 조화로 금, 토요일 밤 안방극장에 또 다른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정의 구현을 향한 '벨라또' 김해일 캐릭터로서의 활약까지 그야말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김남길의 호연은 오는 22일(금)과 23일(토)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5,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