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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새마을금고 올해 대출목표 넘길 듯…내년 페널티 전망 국민·새마을금고</font> 올해 대출목표 넘길 듯…내년 페널티 전망 등록일2025.12.14 KB국민은행과 새마을금고가 올해 연간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말 총량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연간 대출 증가 목표&'(경영계획 기준, 정책성 상품 제외) 대비 실적 비율은 지난달 기준 140.1%로 집계됐습니다. 5대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국민은행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액 목표치로 금융당국에 2조61억원을 제시했지만, 지난 11월 말 기준 증가액은 2조8천9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시중은행 중 국민은행이 유일하게 목표치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총량 관리를 위해 막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지난 4일부터 연내 실행 예정인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하며 주택구입용이 아닌 생활자금 용도까지 주담대 문턱을 높인 상태입니다. 연말까지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도 받지 않기로 하면서 대출 상환도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용대출 등 대출 상환 속도가 평소보다 느려지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업공개(IPO) 공모주 투자용 신용대출은 청약 종료 후 통상 상환되지만, 최근에는 증시 투자 목적으로 상환을 미루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대출이 어려워지면서 신용대출뿐 아니라 주담대도 전략적으로 유지하려는 수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은행들도 목표치를 일부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은행은 올해 증가액 목표가 9천102억원이지만 지난달 말 기준 증가액은 이미 1조548억원으로 목표치 대비 116%로 집계됐습니다. 신한은행 역시 지난달까지 가계대출이 1조7천25억원 증가해 목표치(1조6천375억원) 대비 104%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들 은행은 초과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신규 대출 제한과 상환 유도를 통해 총량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금융당국과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농협은행은 목표치 대비 69.6%, 우리은행은 84.9%로 한도에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금융당국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넘긴 금융사에 내년 대출 물량에서 초과분을 깎는 &'페널티&'를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목표치를 크게 초과한 곳일수록 내년 가계대출 공급 물량이 대폭 축소될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초과분을 어느 수준으로 반영할지는 조정될 수 있으나, 초과액을 내년 한도에서 차감한다는 게 기본 원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내년에도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이내에서 가계대출 증가율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보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소폭 높아지는 분위기지만 당국은 &'고강도 관리 기조&' 방침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내년 실질 GDP 증가율을 1%대 후반∼2% 초중반 수준, 물가 상승률은 2% 안팎을 전망하는 만큼 대출 증가율 목표는 3%대 후반 수준에서 설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내년에 한도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있을 수 있으나 고강도 관리 기조는 유지된다&'고 말했습니다. 업계는 이미 금융당국 공문에 따라 내년 연간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제출하고 있습니다. 다만 연말 &'대출 절벽&'이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연초에는 공격적으로 대출 영업에 나서다가 연말에는 목표를 지키기 위해 대출 창구를 아예 닫아버리다시피 하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발생한다는 취지입니다. 이인영 의원은 &'숫자 맞추기식 총량 통제가 아니라, 개인의 상환 능력 범위 안에서는 안정적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질적 관리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며 &'내년부터는 실수요자가 예측해서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정교한 대출 공급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마을금고 정상화' 누가 해낼까…3인 3색 공약 비교 '새마을금고</font> 정상화' 누가 해낼까…3인 3색 공약 비교 등록일2025.12.12 차기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직 선출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보궐선거를 제외하고 전국 새마을 금고 이사장들이 회장을 선출하는 첫 직선제 선거로, 김인 현 회장을 포함해 3명이 출사표를 던져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12일)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김인 회장,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장재곤 종로광장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3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무리하고 오는 16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합니다. 다음주 수요일인 17일, 충남 천안 MG 인재개발원에서 투표를 통해 최다득표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합니다. 연임 도전 김인 회장 &'배당 및 수익성 증대&'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난 2023년 12월 보궐선거에서 중앙회장직에 오른 김인 현직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부동산 PF 부실 사태 속에서도 건전성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부실 채권 전담 자회사인 MG새마을금고 자산관리회사(MG AMCO)를 설립해 부실채권을 관리하며 8.37%로 치솟았던 연체율을 지난 9월 말 기준 6.78%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약 6년간 부회장으로 재직하며 예금자보호준비금관리위원회 등을 경험한 것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김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내세운 핵심 공약은 4조원 규모의 &'경영합리화 기금&'조성입니다. 고금리 장기화와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해 제2금융권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위기에도 대응하겠다는 복안입니다. 김 후보는 해당 기금을 활용해 부실 우려가 있는 단위 금고의 자율적 합병을 적극 유도하고,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겪는 금고에는 상생 자금을 긴급 투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 후보는 또 금고의 미래 경쟁력과 수익성 강화를 위한 8대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은행보다 높은 수준의 LTV·DTI 적용을 추진해 금고의 영업력 강화를 도모하고, 전국 시·군·구 단위로 금고를 취급할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고보조금과 지방보조금 취급 활성화, 여신 제도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중앙회와의 연계투자 확대를 통한 자금운용 수익 증대, 복지사업과 취급업무의 범위 확장, 신사업 발굴을 통한 시장 개척, 지자체 협약대출 확대를 통한 지역 밀착력 강화 등의 공약도 포함됐습니다.

유재춘 이사장 &'새마을금고 정상화 최우선 과제&' height=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약 18년간 서울축산금고 이사장직을 이어온 유재춘 이사장은 단일금고로 합병 없이 자산을 성장시킨 &'영업통&' 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유 이사장은 2007년 서울축산금고 이사장 취임 이후 수표 취급 개시와 차세대 통합시스템 구축 등 운영 인프라를 빠르게 정비해, 자산 180억 원 규모에 불과했던 금고를 2023년 말 기준 9502억 원 규모로 성장시켰습니다. 다만 유 후보가 이사장으로 있는 서울축산금고는 건전성 지표 측면에서 부담 요인을 안고 있습니다. 올해 6월 말 기준 순고정이하여신비율은 19.99%, 연체율은 13.04%로, 작년 말보다 각각 7.97%포인트(p), 1.91%p 상승한 상태입니다.  유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새마을금고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유 후보는 새마을금고의 손실금 보전을 위해 NPL채권 정리와 MG PF대출 정상화 공동펀드 운영을 공약했습니다. 또 중앙회 직제 정비와 검사권한 이양을 통해 금고 경영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리스크가 큰 부실채권 정리를 위해 직접 사업비 지원과 충당금 기준 재설정 등 입법을 추진하고, 금고 구조조정에 있어 중앙회 직접 지원과 출자 방식의 편성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통합된 저리 정부지원금 유치를 통해 금고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밖에도 이사장 처우개선과 중앙혁신위원회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장재곤 이사장 &'홈플러스 인수..금융+유통 상생 플랫폼&' height=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재곤 이사장은 지난 2016년부터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직을 맡아 금고를 이끌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에서 실무책임자와 관리직을 거친 그는 업권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꼽힙니다. 종로광장새마을금고의 올 상반기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5%로 전국 새마을금고 평균(8.68%) 대비 낮은 편입니다. 다만, 최근 기업자금 중심의 대출 운용으로 방향을 전환한 모습입니다. 2018년 대비 가계자금 대출 잔액은 411억 원에서 162억 원으로 약 60% 줄어든 반면, 기업자금 대출은 3억 원에서 725억 원으로 급격히 확대됐습니다. 장 후보는 &'개혁&'과 &'위기 대응&', &'미래 전략&' 세 가지 키워드를 내세워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중앙회의 권한을 분산하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3대 개혁 방침 아래, PF·리스크 관리 체계를 전면 개혁하고, 농어촌 및 취약 금고 보호 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실채권 관리 수수료 폐지, 중앙회의 부실금고 지원 확대 등 금고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예금자 보호 준비금 중앙회 출연 확대도 약속했습니다. 

장 후보는 미래 비전으로 &'금융+유통 상생 플랫폼&'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 인수를 통한 농어촌 금고와 도시 금고 간 대량 직거래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객의 거래 기록을 바탕으로 신용도를 평가해, 대출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금융권 가계대출 2.3조 '쑥'…규제 '풍선효과' 2금융권 가계대출 2.3조 '쑥'…규제 '풍선효과' 등록일2025.12.11 [앵커] 정부는 가계부채를 잡고 부동산 시장을 억누르기 위해 각종 대출 규제를 쏟아냈습니다. 이렇게 한 쪽을 누르면 수요가 다른 쪽으로 튀는 현상을 &'풍선효과&'라고 부르죠. 은행을 중심으로 한 대출 규제에 상대적 고금리인 2금융권에서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민 기자, 지난달 가계대출 현황, 어떻게 집계됐나요? [기자]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4조 1,000억 원 늘었습니다. 10·15 부동산 대책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등으로 전달에 4조 9,000억 원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폭이 줄었는데요. 다만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2조 3,000억 원 늘어, 직전 달인 10월보다 60% 넘게 급증했습니다. 특히 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 금융권에서 1조 4,000억 원, 보험사에서 5,000억 원 증가 폭을 키웠는데요. 은행권 가계 대출액은 1조 9,000억 원 늘며, 증가 폭이 전달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시중은행이 높인 대출 문턱에 막힌 대출 수요가, 2금융권으로 몰리는 &'풍선효과&'로 이어진 셈입니다. [앵커] 아무래도 가계대출 중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이 주요 변수인데, 이 대출만 따로 집계하면 어땠습니까? [기자] 은행권의 주담대 증가 폭은 10월 2조 원에서 지난달 7,000억 원으로 급감하면서, 지난해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는데요. 2금융권 주담대는 10월 1조 2,000억 원에서 지난달 1조 9,000억 원으로 증가 폭이 컸습니다. 은행권 주담대가 줄면서 기타 대출 증가액이 1조 2,000억 원으로 역전하는 현상도 나타났는데요.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국내외 주식 투자가 확대돼 나타난 현상&'이라며 , &'변동성이 커서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은 내년부터 시행하려던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적용을, 지방 주택담보대출에 한해 6개월간 유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지방 주담대에는 현행 2단계 규제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새마을금고, AI 기반 생산적 금융 대전환 추진…'AI전략부' 신설 새마을금고</font>, AI 기반 생산적 금융 대전환 추진…'AI전략부' 신설 등록일2025.12.10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상호금융권 최초로 &'AI전략부&'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AI전략부 신설을 통해 인공지능 전환(AX), 생산적 금융 경쟁력 강화, AI 생태계 조성이라는 3대 목표를 체계적으로 추진합니다. 이번 조직 신설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AI 기반 혁신을 가속화하고, 미래 금융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단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습니다. AI전략부는 새마을금고 AI 전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되며 ▲AI 인프라와 플랫폼 구축 ▲AI 기반 서류 문자인식(AI-OCR) ▲AI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코딩 지원) ▲업무지식 질의응답 챗봇 등을 핵심으로 하는 전사적 AI 전환 체계를 마련합니다. 특히 AI 기술을 회원과 지역사회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생산적 금융&'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지역 맞춤형 금융서비스 고도화, 취약계층 금융접근성 향상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AI를 적극 활용합니다.
농협 조합장, 무제한 연임 막힌다…'두 번 제한' 소위 통과 농협 조합장, 무제한 연임 막힌다…'두 번 제한' 소위 통과 등록일2025.12.04 무제한으로 가능했던 지역 농협 비상임 조합장의 연임이 앞으로는 두 번으로 제한될 전망입니다. 오늘(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법안 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습니다. 현행 농업협동조합법과 시행령은 자산이 2500억원 이상인 조합의 경우 조합장을 비상임으로 두면서 제한 없이 연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농협 비상임조합장 중에는 9차례 이상 연임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새마을금고와 신용협동조합 조합장이 최대 3선(두 차례 연임)까지 가능한 것과 차이가 있습니다. 조합장은 임기 4년간 평균 연봉은 1억 1000만원에 달하는 데다 업무추진비와 직원들의 인사권도 가지고 있어 권한이 막강합니다. 조합장이 되면 총선은 물론 지방선거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여기에 연임까지 무제한 허용되다 보니 채용 비리나 특혜성 대출 같은 문제가 불거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 강원 강릉의 한 농협 조합장은 기준에 미달하는 조합원에게 임의로 물품 교환권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농협중앙회 차원의 감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친인척 채용 관련 의혹이 나온 조합장도 있습니다.
새마을금고 '3파전'…김인 현 회장도 연임 도전 새마을금고</font> '3파전'…김인 현 회장도 연임 도전 등록일2025.12.04

차기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자리를 두고 김인 현 회장을 비롯한 세 명이 경쟁에 나섰습니다. 직선제로 치러지는 첫 정식 선거라는 점에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4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김인 회장과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3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공고했습니다.

앞으로 13일간 선거운동 기간을 거친 뒤 오는 17일 투표를 통해 최다득표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합니다. 

과거에는 대의원 간선제 방식이었지만 지난 2023년 12월 보궐선거부터 직선제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금품수수 혐의로 직무 정지됐던 박차훈 전 회장의 직무대행을 맡았던 김 회장이 당시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이 직선제로 치러지는 첫 정식 선거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습니다.

김 회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인한 건전성 악화 문제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유 이사장은 2007년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취임해 당시 180억원이었던 금고 자산규모를 8천700억원대로 키웠고, 장 이사장은 기업 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인수를 공약으로 내세워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예탁금 이탈 우려…상호금융 비과세 기준, 7천만원으로 상향 예탁금 이탈 우려…상호금융 비과세 기준, 7천만원으로 상향 등록일2025.11.30 내년부터 농·수협 등 상호금융 준조합원이 예탁금 등에서 받는 이자·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의 총급여 기준이 7000만원 이하로 완화될 전망입니다. 관계 부처에 따르면 여야는 오늘(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서 비과세 혜택 적용 기준을 기존 정부안(5000만원 초과)보다 2000만원 높이는 데에 합의했습니다. 여야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부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세제 개편안에서 농·수협·산림조합 준조합원과 신협·새마을금고 조합원의 총급여가 5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예탁금 이자·배당소득에 대해 저율로 분리과세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세율은 2026년 5%, 2027년부터는 9%가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현재는 급여 수준과 관계없이 전면 비과세입니다. 정부안 발표 이후 금융권에서는 &'농·수협 예수금이 급격히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조세재정연구원에 따르면 총급여 5000만원 초과 준조합원 비중은 13.7%이며, 이 중 약 7.2%가 실제로 이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준조합원 예수금까지 빠져나갈 경우 예탁금이 최대 2조1800억원 감소할 수 있다는 추정도 나왔습니다. 이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달 7일 비과세 혜택 축소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100억 들여 검사종합시스템 고도화 새마을금고</font>중앙회, 100억 들여 검사종합시스템 고도화 등록일2025.11.27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금고의 부당대출 재발 방지를 위해 검사종합시스템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2020년 금고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시스템이 처음 도입된 지 5년 만입니다. 1262개 개별 금고 모니터링 등 검사·감독 내부통제 업무를 디지털 기반 고도화작업을 통해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라고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새마을금고는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인 LG CNS와 함께 손잡고, 이달 17일부터 검사종합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프로젝트에 약 100억 원을 투입해 2027년 2월까지 마칠 계획입니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2023년 7월 경기침체에 따른 건전성 악화 등으로 인하여 전례 없는 인출 사태를 겪었습니다. 당시 행정안전부 주도로 출범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에서는 상시 감독체계를 강화해 위험요인을 조기 차단해야 한다는 목표과제를 도출한 바 있습니다. 이에 중앙회는 지난해 검사종합시스템 재구축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PwC컨설팅을 진행하고 연말에 완료했습니다. 그 결과 △빅데이터 기반 검사체계 및 내부통제 고도화 △선제적 위험 관리를 위한 금고 단위 모니터링 체계 구축 △업무수행 최적 지원을 위한 시스템 인프라 고도화 등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번 고도화 작업은 금융사고 전 이상징후를 금고별로 사전 탐지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빅데이터 기반의 위험평가 모델을 만들고, 각 금고가 이를 활용해 위험평가 체계를 구축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금고 검사업무 전반을 디지털화하여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예정입니다. 중앙회는 2019년 전국 새마을금고 검사·감독을 전담하는 독립 기구인 금고감독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초창기 117명이던 검사원은 올해 기준 217명으로 86% 증가했지만, 전국 3223개 점포를 2년 단위로 검사하는 과정에서 인력 부족을 겪어왔습니다. 이번 검사종합시스템 재구축을 통해 비효율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면 인력부족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하고, 금고 검사·감독 업무 및 금융사고 예방 성과가 눈에 띄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마을금고 입장에서도 고도화된 시스템으로 내부통제 업무가 강화된다는 측면에서 이점이 있습니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금고가 잠재적인 금융사고 위험을 폭넓게 인식할 수 있도록 각종 데이터가 제공됩니다. 금고의 경각심을 높여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영역에 대한 내부통제가 이뤄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고도화된 IT기술을 기반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하여 회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상호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가계대출 금리 11개월 만에 상승…10월 주담대 3.98% 가계대출 금리 11개월 만에 상승…10월 주담대 3.98% 등록일2025.11.26 시장금리 상승 영향으로 지난달 예금금리가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가계대출 금리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6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10월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57%로 9월(2.52%)보다 0.05%p 높았습니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2.56%)와 금융채·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2.61%)는 각 0.04%p, 0.07%p 올랐습니다.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02%로 전월(4.01%)보다 0.01%p 상승했습니다. 가계대출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은 3.59%로 0.03%p 올랐고, 일반 신용대출은 6.54%로 0.23%p 상승했습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3.67%)은 0.01%p 하락했습니다. 한은은 &'10월 중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가 오른 가운데 일부 은행의 가산금리 인상 영향이 겹치면서 가계대출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0월 기업 대출 금리(3.96%)는 0.03%p 내려 넉 달째 하락했습니다. 대기업(3.89%)과 중소기업(4.03%) 대출금리가 각 0.03%p, 0.01%p 낮아졌습니다. 가계와 기업을 통틀어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도 4.21%로 0.02%p 하락했습니다. 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이, 즉 예대금리차는 1.45%p로 0.06%p 줄었습니다. 다만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18%p에서 변화가 없었습니다. 은행 외 금융기관들의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2.92%), 신용협동조합(2.73%), 상호금융(2.62%), 새마을금고(2.72%)에서 각 0.06%p, 0.05%p, 0.01%p, 0.04%p 하락했습니다. 대출금리 역시 상호저축은행(9.39%·-0.81%p), 신용협동조합(4.56%·-0.29%p), 상호금융(4.44%·-0.10%p), 새마을금고(4.08%·-0.20%p)에서 모두 떨어졌습니다.
새마을금고, 4.5억 규모 청년 지원 …김인 이사장 성장에 보람 새마을금고</font>, 4.5억 규모 청년 지원 …김인 이사장  성장에 보람 등록일2025.11.26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 2018년부터 청년들의 주거·생활 안정과 자기성장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까지 800명의 장학생에게 모두 19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새마을금고재단은 올해 &'청년누리장학&'으로 새롭게 리뉴얼해 총 100명의 청년에게 장학금과 다양한 사회공헌·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4억 5천만원을 지원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김인 새마을금고재단 이사장은 &'청년누리 장학생들이 보여준 성장은 새마을금고재단의 가장 큰 보람이자 앞으로 우리 사회의 희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년누리장학&' 장학금·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새마을금고재단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 MG홀에서 김인 새마을금고재단 이사장과 이사진, 장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청년누리장학지원사업&'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2025 청년누리장학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새마을금고재단에서 기획한 사업입니다. 김인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오늘의 해단식이 끝이 아니라 더 큰 도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해단식을 통해 6개월간의 여정을 돌아보고, 수료증 수여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마을금고재단은 지난 19일 김인 이사장과 청년누리장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 MG홀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청년에 디딤돌… 김인 &'더 큰 도전 향한 출발점&' 활동 우수 시상식도 진행됐습니다. 최우수팀을 비롯한 활동우수팀 및 개인(최우수/우수/장려)에게 시상금 총 210만원이 지급됐습니다. 이외 미래응원장학금(40만원), 경품추첨 등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습니다. 해단식에 참가한 수료 장학생은 &'청년누리 장학 활동들은 단순히 금전적 지원을 넘어 사회와의 연결을 체험하게 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장학금을 통해 생활의 무게를 조금 덜고, 스스로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며 &'이 경험이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이끌어 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새마을금고재단 관계자는 &'이번 해단식은 단순한 종료가 아니라 청년들이 지역과 함께한 시간을 기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디딤돌을 다지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