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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 대주자 출전…빅리그 첫 도루 다저스 김혜성, 대주자 출전…빅리그 첫 도루 등록일2025.05.05 ▲ 다저스 김혜성이 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 경기, 9회초에 대주자로 출전해 상대 허를 찌르며 3루에 도달하고 있다. LA 다저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콜업 둘째 날,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아 빅리그 첫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김혜성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 선발 출장 명단에서는 빠졌지만, 다저스가 4대 3으로 뒤진 9회 초 선두타자 안디 파헤스가 1루수 옆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대주자로 김혜성을 택했습니다. 김혜성은 윌 스미스의 타석 때 2루를 훔쳤습니다. 김혜성이 빅리그 1호 도루에 성공하면서, MLB에서 도루한 한국 선수는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추신수가 157개로 가장 많은 도루를 했고, 김하성(78개), 배지환(33개), 강정호(8개), 최지만(6개), 이정후(5개), 최희섭(3개), 박효준(2개), 박병호, 김선우, 서재응(이상 1개)이 빅리그에서 1개 이상의 도루를 남겼습니다. 김혜성은 스미스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물러날 때, 상대 포수 드레이크 볼드윈의 허를 찔러 3루에 도달했습니다. 볼드윈은 2루에 시선을 한 번 두고서 1루에 송구했지만, 김혜성은 찰나의 빈틈을 파고들어 3루로 뛰었습니다. 김혜성은 기민한 주루로 눈길을 끌었지만, 미겔 로하스와 오스틴 반스가 연속해서 삼진으로 물러나 김혜성을 홈으로 보내지는 못했습니다. 다저스는 4대 3으로 패해 7연승 행진을 멈췄습니다. KBO리그에서 도루 211개를 성공하고, 2021년에는 도루 1위에 올랐던 '준족' 김혜성은 빅리그에서도 뛰어난 주력을 뽐냈습니다. 김혜성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도 28경기에서 13개의 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병무청, 야구선수 박효준 등 작년 병역기피자 422명 공개 병무청, 야구선수 박효준</font> 등 작년 병역기피자 422명 공개 등록일2024.12.19 병무청은 지난해 병역의무 기피자 422명의 이름과 주소 등 인적 사항을 인터넷 홈페이지( www.mma.go.kr)에 오늘(19일) 공개했습니다. 공개 내용은 병역의무 기피자의 이름과 나이, 주소, 기피일자, 기피요지, 법 위반 조항 등 6개 항목입니다. 공개된 인원은 작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병역의무를 기피해 현재까지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람으로, 현역병입영 기피 147명과 사회복무요원소집 기피 41명, 대체복무소집 기피 1명, 병역판정검사 기피 31명, 국외여행허가의무 위반 202명 등입니다. 야구선수 박효준도 '허가기간 내 미귀국'으로 명단에 올랐습니다. 2014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 후 미국 프로야구 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은 '국외여행 허가 기간'을 넘긴 지난해 3월 병역법 위반으로 서울지방병무청으로부터 고발됐습니다. 외교부는 박효준에게 여권 반납 명령 통지서를 송달했고, 박효준은 이에 불복해 송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병무청은 지난 3월 공개대상자에게 사전 안내 후 6개월간 병역의무 이행을 촉구했고, 소명기회를 부여한 뒤 병역의무 기피공개 심의위원회의를 거쳐 최종 공개대상자를 확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상이 공개된 병역기피자가 추후 입영 등 병역을 이행할 경우 공개명단에서 삭제됩니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의무 기피자 인적사항 공개를 통해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는 문화를 확산시킬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병무청 제공, 연합뉴스)
조인성X김하늘X비,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 위해 뭉쳤다 조인성X김하늘X비,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 위해 뭉쳤다 등록일2024.09.24 배우 조인성, 김하늘, 비(정지훈), 김기방, 한지현, 고창석, 박효준(버거형), 윤상정, 김홍경, 김민석이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을 위해 '2024 만나 바자회'에 참여한다. '2024 만나 바자회'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치료비 모금을 위한 행사다. 수익금 전액을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조인성은 2020년도 첫 시작부터 지금까지 5년 동안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영화 '밀수' 최초 시사회에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청소년들과 그의 가족, 담당 사회복지사 등 총 30여 명을 초대한 사실이 알려지며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그의 지속적이고도 따뜻한 관심이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김기방 역시 5년째 참여하며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기방은 작년 바자회 현장에 직접 방문해 바자회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김하늘도 희귀질환 아이들을 위한 선행을 3년째 이어간다. 김하늘은 국내 입양 아동 복지시설인 '성가정입양원'에서의 봉사와 보육원 후원을 하고 있다. 2022년부터 인연을 맺은 고창석은 수익금 전액을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치료비에 사용되는 뜻깊은 행사이니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라고 당부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데 이어 영화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의 출연을 확정 지은 '윤상정'은 4년 연속 꾸준히 참여, 올해도 어김없이 만나 바자회와 함께해 주세요 라고 전했다. 또한 지니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 OCN '번외수사'의 김홍경 배우가 2년째 나눔에 동참한다. 윤상정·김홍경 배우 모두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은 물론 보육원 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아이들에게 사랑과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올해도 바자회 현장에 직접 참여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올해는 비(정지훈)와 배우 한지현, 버거형 박효준이 새롭게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 확산에 나섰다. 비(정지훈)는 진단하기도, 치료하기도 어려운 사각지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라며 마음을 전했다.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 '만나바자회'는 아티스트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개인 소장품과 일반 협찬물품으로 준비된다. '2024 만나 바자회'는 10월 9일 수요일 성수동 '모리티아 카페'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제품 협찬, 현금 후원, 행사 당일 물품 구입 등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조인성X김하늘X비,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 위해 뭉쳤다 조인성X김하늘X비,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 위해 뭉쳤다 등록일2024.09.24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조인성, 김하늘, 비(정지훈), 김기방, 한지현, 고창석, 박효준(버거형), 윤상정, 김홍경, 김민석이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을 위해 '2024 만나 바자회'에 참여한다. '2024 만나 바자회'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치료비 모금을 위한 행사다. 수익금 전액을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조인성은 2020년도 첫 시작부터 지금까지 5년 동안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영화 '밀수' 최초 시사회에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청소년들과 그의 가족, 담당 사회복지사 등 총 30여 명을 초대한 사실이 알려지며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그의 지속적이고도 따뜻한 관심이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김기방 역시 5년째 참여하며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기방은 작년 바자회 현장에 직접 방문해 바자회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김하늘도 희귀질환 아이들을 위한 선행을 3년째 이어간다. 김하늘은 국내 입양 아동 복지시설인 '성가정입양원'에서의 봉사와 보육원 후원을 하고 있다. 2022년부터 인연을 맺은 고창석은 수익금 전액을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치료비에 사용되는 뜻깊은 행사이니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라고 당부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데 이어 영화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의 출연을 확정 지은 '윤상정'은 4년 연속 꾸준히 참여, 올해도 어김없이 만나 바자회와 함께해 주세요 라고 전했다. 또한 지니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 OCN '번외수사'의 김홍경 배우가 2년째 나눔에 동참한다. 윤상정·김홍경 배우 모두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은 물론 보육원 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아이들에게 사랑과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올해도 바자회 현장에 직접 참여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올해는 비(정지훈)와 배우 한지현, 버거형 박효준이 새롭게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 확산에 나섰다. 비(정지훈)는 진단하기도, 치료하기도 어려운 사각지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라며 마음을 전했다.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 '만나바자회'는 아티스트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개인 소장품과 일반 협찬물품으로 준비된다. '2024 만나 바자회'는 10월 9일 수요일 성수동 '모리티아 카페'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제품 협찬, 현금 후원, 행사 당일 물품 구입 등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ebada@sbs.co.kr
항저우 사격 첫 메달 책임졌던 박하준…'파리에서도 부탁해' 항저우 사격 첫 메달 책임졌던 박하준…'파리에서도 부탁해' 등록일2024.07.26 ▲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남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은메달 거머쥔 박하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사격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던 박하준(KT)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단 전체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박하준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앵드르주 샤토루 슈팅 세터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종목에 금지현(경기도청)과 함께 출전합니다. 한국시간으로는 27일 오후 5시 30분에 첫 총성을 울리는 이 종목은 본선이 끝나는 대로 곧바로 메달 결정전인 결선이 이어집니다. 이번 올림픽 우리 선수단이 가장 먼저 치르는 메달 결정전이기도 합니다. 박하준은 당초 반효진(대구체고)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으나 동갑내기 친구인 금지현의 컨디션이 가파르게 올라오며 파트너를 바꾸게 됐습니다. 박하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기소총 10m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사격 선수단에 대회 첫 메달을 안겼고, 해당 종목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땄습니다. 그리고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는 이은서(서산시청)와 짝을 이뤄 동메달을 합작했습니다. 박하준의 소속팀인 KT 송남준 감독은 무엇보다 자신의 사격 기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있어서 큰 대회에서도 기복 없이 실력을 보여줄 선수 라며 결과를 얻을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고,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 무서운 선수 라고 평가했습니다. 박하준은 소속팀 KT를 통해 한국 선수로 메달 결정전(결선)까지 진출해 첫 스타트를 잘 끊고 싶다. 자격이 주어진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날씨 적응도 많이 돼서 드디어 쏠 준비를 마쳤다 고 자신했습니다. 그는 완벽주의 때문에 결전지 샤토루에 도착한 뒤에도 맹훈련을 이어가 한때 컨디션 저하로 고전했다가 최근에는 다시 페이스를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컨디션이 80% 정도라고 밝힌 박효준은 첫 경기 전까지 100%를 만들 수 있다. 파트너인 금지현 선수와는 서로 실력대로 잘 쏴보자고 의기투합했다 고 소개했습니다. 박하준과 금지현은 과거 사격 월드컵 혼성 경기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경험이 있습니다. 파리에서도 '금빛 과녁'을 조준하는 그는 가슴에 새겨진 태극기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약속했습니다. 3남 1녀의 막내인 박하준은 '사격 집안' 출신입니다. 현재 사격 선수로 활약 중인 셋째 누나인 박하향기를 따라 총을 잡았습니다. 박하준의 아버지 박종균 씨는 마냥 어린 줄만 알았던 아들이 올림픽 국가대표가 돼서 기특하다. 열심히 훈련했으니 본인 실력만큼 마음껏 펼치고 왔으면 좋겠다 고 응원했습니다. 박하향기는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않았으면 한다. 그동안 노력만으로도 자랑스럽다. 같은 선수로 하준이의 기량은 누구도 따라갈 사람이 없다는 걸 잘 안다 고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효준, 트리플A 3안타 1타점…타율 0.294 박효준</font>, 트리플A 3안타 1타점…타율 0.294 등록일2024.06.12 ▲ 박효준 미국 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에서 뛰는 박효준이 3안타를 폭발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습니다. 박효준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트리플A 솔트레이크 비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산하)와 홈경기에 8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박효준의 활약 속에 팀은 8대 4로 이겼습니다. 박효준의 트리플A 타율은 0.294(160타수 47안타)까지 올랐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860입니다. 사흘 전인 지난 9일 엘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 경기에서 4타수 4안타에 한 이닝 홈런 2개를 터트리며 맹활약했던 박효준은 바로 다음 경기인 10일 엘패소 전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홈으로 돌아온 뒤 첫 경기인 오늘 솔트레이크전에서는 2루타 포함, 안타 3개를 몰아쳐 3할 타율을 눈앞에 뒀습니다. 6월 들어 박효준의 성적은 타율 0.444(27타수 12안타), 3홈런, 9타점, OPS 1.411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오클랜드 트리플A 박효준, 3안타 폭발…6월 타율 0.444 오클랜드 트리플A 박효준</font>, 3안타 폭발…6월 타율 0.444 등록일2024.06.12 ▲ 박효준 미국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에서 뛰는 박효준이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습니다. 박효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트리플A 솔트레이크 비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산하)와 홈경기에 8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4타수 3안타를 치고 타점 1개를 더했습니다. 이날 경기로 박효준의 트리플A 타율은 0.294(160타수 47안타)까지 올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860입니다. 박효준이 몇 살만 어린 선수였다면 어렵지 않게 빅리그에 승격했을 성적입니다. 지난 9일 엘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전에서 4타수 4안타에 한 이닝 홈런 2개를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던 박효준은 바로 다음 경기인 10일 엘패소 전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안방으로 돌아온 뒤 첫 경기인 이날 솔트레이크전에서는 2루타 포함, 안타 3개를 몰아쳐 3할 타율을 눈앞에 뒀습니다. 6월 들어 박효준의 성적은 타율 0.444(27타수 12안타), 3홈런, 9타점, OPS 1.411입니다. 박효준의 활약 속에 팀은 8대 4로 승리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정후, 빅리그 데뷔 3경기 만에 첫 홈런…한국 선수로는 15번째 이정후, 빅리그 데뷔 3경기 만에 첫 홈런…한국 선수로는 15번째 등록일2024.03.3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빅리그 데뷔 3경기 만에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이정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습니다. 하이라이트는 8회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가 3대 1로 근소하게 앞선 8회초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샌디에이고 왼손 불펜 톰 코스그로브의 시속 125㎞ 스위퍼를 잡아당겼습니다. 타구는 시속 168㎞로 124m를 날아가 우중간 외야 관중석에 안착했습니다. 이정후는 담담한 표정으로 다이아몬드를 돌았지만, 관중석에 앉아 아들이 MLB 첫 홈런을 치는 장면을 지켜본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는 크게 환호하고 웃었습니다. 29일 빅리그 데뷔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이정후는 30일에는 첫 멀티 히트(5타수 2안타 1타점)를 달성했고, 이날은 홈런포까지 쏘아 올리며 바람몰이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빅리그에 진출한 이정후는 3경기에서 12타수 4안타(타율 0.333), 1홈런, 4타점으로 순항 중입니다. 이정후가 마수걸이 아치를 그리면서 MLB에서 홈런을 친 한국인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추신수, 강정호, 최희섭, 최지만, 김하성, 이대호, 박병호, 김현수, 박효준, 박찬호, 류현진, 백차승, 황재균, 배지환이 이정후에 앞서서 손맛을 봤습니다. 5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은 이정후의 안타성 타구를 두 차례 걷어내는 등 '2023년 골드 글러브 수상자'다운 호수비를 펼쳤지만,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돌아섰습니다. 서울에서 LA 다저스와 개막 2연전을 벌이고, 샌디에이고로 돌아와 본토 홈 개막 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김하성은 5경기에서 타율 1할 6푼 7리(18타수 3안타), 1타점, 2도루를 기록 중입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의 시속 156㎞ 빠른 공을 공략해 시속 159㎞의 빠른 타구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유격수 자리가 아닌 2루 근처로 이동한 시프트(변형 수비)를 펼친 김하성이 2루를 지나서 공을 잡고 정확하게 송구해 이정후를 잡아냈습니다. 3회초에도 이정후는 시즈의 시속 154㎞ 직구를 받아쳤습니다. 그러나 시속 168㎞의 빠른 타구는 2루 근처를 지킨 김하성에게 걸렸습니다. 이정후는 타점 기회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가 2대 0으로 앞선 5회 원아웃 2, 3루에서 이정후는 시즈의 시속 141㎞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쳤습니다. 타구는 94m를 날아가 펜스 앞에서 샌디에이고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잡혔습니다. 8회에는 아예 야수가 잡을 수 없는 외야 관중석으로 타구를 보내 빅리그 첫 홈런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이정후는 8회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서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김하성은 2회 조던 힉스의 스플리터를 지켜보다가 루킹 삼진을 당했습니다. 4회말 노아웃 1, 2루에서는 1루수 뜬공으로 돌아섰습니다. 김하성은 6회에도 1루수 뜬공에 그쳤고, 8회말 투아웃 1루에서는 파울 홈런을 한 번 때린 뒤 3루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를 9대 6으로 꺾고, 1패 뒤 2연승을 거뒀습니다. 2회 원아웃 2, 3루에서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은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투아웃 2루에서 터진 톰 머피의 좌익수 쪽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습니다. 이어 이정후가 5회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1점을 선물했습니다. 8회에는 이정후의 솔로포, 마이클 콘포토의 만루포가 터져 승기를 굳혔습니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홈런포 두 방으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른 조던 힉스는 5이닝 3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 호투로 선발승을 따냈습니다. 샌디에이고 이적 신고식을 치른 시즈는 4⅔이닝 2피안타 2볼넷 3실점(2자책) 6탈삼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습니다. 폭스스포츠가 미국 전역에 생중계한 이날 경기에서 주인공은 단연 이정후였습니다. 이정후의 홈런이 나온 뒤 중계 카메라는 이정후와 아버지 이종범 전 코치의 모습을 여러 차례 잡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역대 MLB 한국인 타자 데뷔전서 5번째로 안타 생산 이정후, 역대 MLB 한국인 타자 데뷔전서 5번째로 안타 생산 등록일2024.03.29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역대 한국인 타자로는 5번째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에서 안타를 쳤습니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한 2024 MLB 정규리그 데뷔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에 1타점을 남겼습니다. 고대하던 이정후의 안타는 5회에 터졌습니다. 1회 삼진, 3회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투수 다루빗슈 유의 복판에 높게 들어온 시속 153㎞짜리 싱커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지난해 말 샌프란시스코와 6년간 1억 1천300만 달러에 계약한 이정후는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13경기에 출전해 35타수 12안타(타율 0.343), 1홈런, 5타점, 5볼넷, OPS(출루율+장타율) 0.911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마쳐 '바람몰이'를 예고했습니다. 이어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안타를 날려 기대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이정후보다 앞서 MLB를 밟은 한국인 타자 11명 중 데뷔전에서 안타를 친 선수는 박병호(현 kt wiz), 김현수(LG 트윈스), 황재균(kt),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 4명입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2016년 4월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5회 중전 안타를 쳐 3타수 1안타로 첫 경기를 마쳤습니다. 볼티모어 소속이던 김현수는 그로부터 엿새 후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데뷔해 내야 안타 2개로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했습니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선배인 황재균은 2017년 6월 29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한 빅리그 첫 경기에서 6회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한국인 타자 데뷔전 첫 홈런입니다. 배지환은 2022년 9월 24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빅리그 무대에 처음으로 서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에 도루 2개를 남기며 펄펄 날았습니다. 안타의 방향은 중견수 쪽이었습니다. 한국인 타자 빅리거 1호 최희섭(2002년·1타수 무안타)을 필두로 현재 SSG 랜더스에서 뛰는 추신수(2005년·1타수 무안타), 강정호(2015년·1타수 무안타), 이대호(2016년·1타수 무안타), 최지만(2016년·타격 기록 없음), 김하성(2021년·1타수 무안타), 박효준(2021년·1타수 무안타)은 데뷔전에서 침묵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정후와 맞대결' 김하성 정후, 한국에서보다 더 좋은 성적 기대 '이정후와 맞대결' 김하성  정후, 한국에서보다 더 좋은 성적 기대 등록일2024.03.29 ▲ 펫파코 클럽하우스에서 인터뷰하는 김하성 저는 메이저리그(MLB) 데뷔전 때 대타로 나가서 삼진 당한 것 같아요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 선수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홈구장인 펫파코에서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MLB 맞대결을 앞두고 자신의 MLB 데뷔전 경험을 떠올렸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이날부터 4일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미국 본토 4연전 개막전을 치릅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20일과 21일 서울에서 LA다저스와 시즌 개막전을 치렀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는 미국 본토 개막전입니다. 김하성은 5번 타자 유격수, 이정후는 1번 타자 중견수로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하성은 정후와 투타가 아니기 때문에 맞대결 느낌은 딱히 없다 면서 같은 팀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 최선을 다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MLB 4년 차인 김하성은 이날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이정후에 대해 나는 데뷔전 때 대타로 나와서 삼진을 당한 것 같다 며 웃어 보였습니다. 이어 정후는 스프링캠프를 잘했고 팀에서도 기대치가 높을 것 같다 며 한국에서 하던 대로 하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메이저리그에서는 배우는 것도 많아서 정후가 잘 적응만 한다면 한국에서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도 있을 것 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김하성은 전날 이정후와 만나 식사를 함께 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어제 (정후와) 밥을 같이 먹었다 며 밖(식당)에서 감자탕을 먹었다. 야구 얘기는 거의 안 하고 사람 사는 얘기를 했다 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올 시즌이 끝나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김하성은 목표도 밝혔습니다. 그는 안 다치고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 이라며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고 싶다 고 말했습니다. 김하성은 서울에서 7타수 무안타를 치고 와서 조급할 수도 있는데, 앞으로 600타석 이상 더 나가야 하기 때문에 집중하고 오늘 경기부터 잘 치러야 할 것 같다 고 말했습니다. 김하성은 많은 경기에 나간다는 것은 내가 어느 정도 성적을 낸다는 것 이라며 그렇게만 된다면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고 전했습니다. 이어 결과는 끝나봐야 알고, 그 과정에서 내가 얼마만큼 최선을 다했느냐에 따라 결과는 다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 같은 팀 고우석(25)과 박효준(27·오클랜드 애슬레틱스)도 격려했습니다. 김하성은 나도 처음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며 우석이는 그동안 해왔던 것이 있기 때문에 다치지만 않는다면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효준에 대해서도 시범경기에서 잘했기 때문에 본인이 아쉬울 것 같다 며 그래도 그동안 버텨온 시간이 있기 때문에 분명히 메이저리그에 다시 와서 잘 해낼 것 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