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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 박해수의 연기로 완성된 카르마… 연기 차력쇼 호평 '악연', 박해수</font>의 연기로 완성된 카르마… 연기 차력쇼  호평 등록일2025.04.15 배우 박해수가 절제된 연기로 '악연'의 서사를 완성했다. 지난 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악연'은 공개 직후 대한민국 시리즈 1위를 차지하며 단숨에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그 정점엔 '목격남'으로 분한 박해수가 있었다. 박해수는 치밀한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하며 작품의 밀도를 끌어올렸다. '목격남'은 극 후반부 단순한 뺑소니 사고의 목격자에서, 전 사건의 출발점이자 설계자로 뒤바뀐다. 박해수는 캐릭터에 몰입하며 극을 이끌었고, 시시각각 감정을 변주해 나갔다. '악연'은 6인의 캐릭터들이 뒤엉키는 5,6부에서 영제인 카르마(Karma:업보)에 걸맞은 양상으로 치달았다. 박해수는 충격적인 결말 속에서도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짚으며, 공포와 자기 연민이 뒤섞인 인물의 서사를 밀도 있게 표현했다. 특히 모든 진실이 드러난 이후에도 흐트러짐 없이 냉철한 태도를 유지한 모습은 캐릭터의 서늘함을 돋보이게 했다. 인간 본성의 어둠과 광기를 치밀하게 그려내며 또 한 번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박해수의 연기 변신을 본 시청자들도 박해수가 캐릭터를 잡아먹었다 , 박해수의 연기 차력쇼 등 실시간 호평을 쏟아냈다. '악연'은 지난 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후 스트리밍 중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폭싹 속았수다'→'승부'→'악연'…카카오엔터, 드라마-영화 다 터졌다 '폭싹 속았수다'→'승부'→'악연'…카카오엔터, 드라마-영화 다 터졌다 등록일2025.04.14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 초부터 웰메이드 작품 라인업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의미 있는 흥행 성과를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검은 수녀들'을 시작으로 3월 공개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와 영화 '승부'가 국내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가운데, 지난 4일 공개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 역시 곧바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부문 5위에 오르며 호응을 얻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전편 공개 후에도 여전한 인기로 글로벌 시리즈(비영어) 1위를 차지하며, 카카오엔터의 신작 두 편이 모두 넷플릭스 글로벌 TOP10(넷플릭스 TOP10, 3/31~4/6 기준)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개성 있는 크리에이티브와 탄탄한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산하 스튜디오 레이블들이 시너지를 본격화하고, IP크로스오버 노하우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산하의 스튜디오 레이블들과 멀티 스튜디오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제작사들간, 본사와 레이블간의 공동제작을 다양하게 추진하며 웰메이드 글로벌 흥행작들을 탄생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웹툰, 웹소설을 직접 영상화하며 원작의 인기 요인을 영상 콘텐츠로 재해석해 흥행 타율을 높이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이 대표적이다. 지난 4일 공개 후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부문 5위, 세계 37개국 넷플릭스 TOP10에 오르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린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동명의 카카오웹툰이 원작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영화 '승부'로 극장가에 활기를 넣고 있는 (주)영화사월광,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전세계를 사로잡은 바람픽쳐스와 함께 제작을 맡아, 또 한번 글로벌 흥행작을 탄생시키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악연'은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 등 배우들의 흠잡을 데 없는 열연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 전개로 장르적 쾌감을 선사한 것은 물론, 극 중 인물들의 서사와 욕망을 실감나게 보여줬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여러 캐릭터의 서사를 동시 다발적으로 보여주는 독특한 전개, 매회 예상을 뛰어넘어 거듭되는 반전 등으로 올해 최고의 범죄 스릴러라며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전편이 공개된 후에도 여전히 글로벌 전역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레이블 바람픽쳐스가 팬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공동제작했다.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 분)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 분)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냈으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의 이야기를 현실적이면서도 세밀하게 표현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4주에 걸쳐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직후 꾸준히 넷플릭스 글로벌 시리즈(비영어) 상위권을 차지, 세대와 국경을 넘어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 40개국 TOP10에 오르며 식지 않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 신작도 선보이며 극장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영화 '승부'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레이블 ㈜영화사월광이 제작, BH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을 맡은 작품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영화답게 철저한 고증을 반영한 장면과 탄탄한 각본, 섬세한 연출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이병헌을 비롯한 명품 배우들의 열연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승부'는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13일 기준 누적 관객수 18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개봉한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도 스튜디오 레이블 영화사 집이 제작한 작품으로, 누적관객수 167만 명을 기록하며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개봉 전 160개국에 선판매되어 관심을 모았다. 인도네시아에서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 역대 개봉 한국 영화 중 누적 관객 수 2위를 기록했으며, 필리핀에서도 개봉 후 2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오는 24일 개최되는 제27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는 등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웰메이드 라인업으로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11일(금) 첫 방송된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노정의 분)의 남친 찾기 로맨스다. 누적 1억 7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북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세계 106개국에 동시 공개되며 글로벌 시청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김다미, 손석구가 주연을 맡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도 상반기 중 공개된다. 윤종빈 감독이 '수리남'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시리즈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김고은, 박지현의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고현정, 장동윤의 SBS 드라마 '사마귀',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 주연의 KBS2 '은수 좋은 날'등 다양한 장르와 매력의 웰메이드 작품들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스토리 IP를 원작으로 한 IP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부터, 본사와 스튜디오 레이블들의 시너지 등 전세계에 웃음과 감동을 전할 웰메이드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 고 전했다. &<사진 = 넷플릭스,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정치 영화인 줄 알았는데 블랙코미디 '로비'…이런 첩보원은 없었다 '아마추어' [TV씨네멘터리] 정치 영화인 줄 알았는데 블랙코미디 '로비'…이런 첩보원은 없었다 '아마추어' [TV씨네멘터리] 등록일2025.04.11 Q. 오늘 처음으로 소개해주실 영화는 “로비”네요. 제목을 보면 묵직한 내용일 것 같은데, 아까 영상을 보니 그 반대인 것 같아요 제목만 보면 정치 영화인가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실은 코미디 영화입니다. 하정우 배우가 “허삼관” 이후 10년 만에 감독과 주연을 함께 맡았습니다. 한마디로 골프장에서 로비하는 이야기입니다. Q. 아 그래요? 골프가 접대나 로비의 수단인 경우가 많죠. 외교적으로도 봐도 골프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때문에 골프 관련해서 상대국 정상의 해프닝이나 이야기거리가 많았었죠. 이 영화는 어떤 내용입니까? 주연인 하정우는 골프채는 잡아본 적도 없고 연구 밖에 모르는 한 스타트업 대표입니다. 이 업체의 기술력이면 4조 원 규모의 스마트 주차장 관련 국책 사업을 충분히 따낼만 합니다. 가장 앞선 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복병이 있습니다. 하정우의 친구였지만 지금은 경쟁자인 박병은의 회사는 로비력이 뛰어납니다. 이 업체는 주무 부처 장관을 상대로 골프 로비에 나섭니다. 유명 남자 스타를 대동하죠. 한편 참모들로부터 우리도 로비해야 한다는 성화를 들은 하정우도 어쩔 수 없이 골프장 로비에 뛰어듭니다. 상대는 주무 부처 실무 총책임자인 김의성. 그가 좋아한다는 한 젊은 여성 프로 골퍼를 섭외해서 라운딩에 나섭니다. 그런데 골프 초보자인 하정우가 골프를 제대로 칠리가 만무하죠. 그런데 막 치는데도 운이 좋아서 공이 홀컵 근처에 착착붙으면서 로비 대상인 김의성보다 잘 치게 됩니다. 접대 골프가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영화 “로비”는 골프장에서 벌어지는 천태만상으로 우리 사회를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입니다. Q. 이 영화에는 굉장히 많은 중견 연기자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배우들 간의 조화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런 영화를 이른바 '앙상블' 영화라고 하죠? 그렇습니다. 하정우, 박병은, 김의성, 이동휘, 강말금, 박해수, 곽선영 등 연기 잘 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서 슬랙스틱을 포함해서 한바탕 난장을 벌입니다. 업체와 공무원을 연결시켜주는 부패한 기자 역을 맡은 이동휘 배우도 특유의 능구렁이같은 연기를 잘했지만, 특히 사업의 운명을 쥐고 있는 고위 공무원역을 맡은 김의성 배우가 징그러울 정도로 찰떡 연기를 했습니다. 방송에서 말하기 적절하지 않은 말인데, 개와 아저씨를 합친 단어 있잖습니까? 겉으로는 점잖은 척 공정한 척 하지만, 골프채를 잡으니 젊은 여성 등을 상대로 온갖 더러운 행태를 보여주는 비호감 캐릭터를 정말 본인이 그런 사람인 것처럼 똑같이 해냈습니다. 김의성씨는 한 인터뷰에서 본인도 자신이 그렇게 스크린에서 더럽게 나올 줄은 몰랐다고 농반진반으로 말했습니다. 상황과 개그로 웃기는 가벼운 코미디 영화입니다. Q. 자, 다음 영화로 가보죠. “아마추어”라는 영화군요. 첩보 스릴러 영화인데, 라미 말렉이 주연을 했네요?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히트한 “보헤미안 랩소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죠. 아주 미남이거나 몸이 좋지도 않은 이 배우가 블록버스터 첩보 스릴러에서 프로타고니스트로 나오는 건 조금 의외인 측면도 있습니다. 참고로 라미 말렉은 4년 전 출연한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제임스 본드에 맞서는 안타고니스트, 즉 악역으로 나온 적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면 감독이 라미 말렉을 선택한 데는 이유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영화 “아마추어”의 주인공은 보통의 첩보 영화 주인공과는 좀 다른 캐릭터와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어떤 내용이길래 그렇게 얘기하는지 궁금한데요 주인공 라미 말렉은 첩보 기관인 CIA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007의 제임스 본드나 미션 임파서블의 에단 헌트처럼 일선에서 몸으로 뛰는 첩보원이 아닙니다. 사무실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는 암호 해독 전문가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내가 외국으로 출장을 갔다가 테러 현장에서 살해당합니다. 주인공은 자신이 첩보 기관에서 일하는만큼 당연히 조직이 살해범들을 찾아서 복수를 해줄 거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CIA의 상관들은 다른 계산기를 두들깁니다. 라미 말렉은 이들에게 자신이 첩보 요원 교육을 받고 싶다고 요청합니다. 라미 말렉은 평소 총 한 발 제대로 못쏘는 '아마추어'입니다. 그리고 그게 바로 이 영화의 제목입니다. 총 한 발 못 쏘는 이 작은 체구의 사내가 세계 각국의 테러리스트들을 찾아내서 아내의 복수를 펼친다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라미 말렉은 “모두에게 과소평가받던 주인공의 시점에서 펼쳐지는 지적이고 세련된 액션 영화”라고 말했습니다. 신체 액션이 아니라 두뇌 액션 측면이 큰 영화입니다. 그런데 범인의 일거수일투족이 이동 중에도 항상 컴퓨터로 확인되고 컴퓨터로 조종이 가능하다는 설정은 얼핏 보면 그럴듯 하지만 과연 저럴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런 게 몰입에 약간의 방해 요소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오락 영화니까, 그런 작은 의심들을 거두고 지적 퍼즐을 즐기면 되는 영화입니다. 특히 런던, 파리, 마르세유, 이스탄불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주요 도시들을 배경으로 촬영한 풍광들이 볼 만합니다. “서부 전선 이상없다”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하고 최근 화제작인 “콘클라베”의 음악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는 볼커 베텔만이 음악을 맡았습니다. Q. 다음 영화 소개해주실 영화는 일본 영화인데, 지난해 일본에서 크게 흥행했던 영화라구요? 네, 지난해 일본 박스 오피스 5주 연속 1위를 했던 영화입니다. 400만 명 넘는 관객을 동원해 지난해 일본 흥행 5위에 올랐습니다. “라스트 마일”이란 제목의 영화입니다. 지난 해 일본 흥행 톱텐 영화 중 유일한 오리지널 각본의 영화이기도 합니다. 나머지 9편은 애니메이션과 극영화를 막론하고 원작이 있습니다. 편 앵커, 경제부 기자도 하셨잖아요. 혹시 '라스트 마일'이라는 용어를 아십니까? '라스트 마일'은 원래는 사형수가 집행장까지 걸어가는 거리를 의미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유통업계에서는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마지막 단계, 즉 택배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하네요. 제조사가 물류센터까지 물품을 옮기는 구간을 퍼스트 마일, 그리고 물류센터에서 최종 소비자까지 가는 구간을 라스트 마일이라고 부릅니다. 이 영화는 이제는 없으면 못살 정도까지 일상을 파고 든 '택배 서비스'를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지난 몇년 간 일본 영화를 많이 봐왔지만 사실 이런 소재와 스타일의 일본 영화가 흔한 것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개봉 전부터 흥미를 갖고 지켜봤습니다. Q. 드라마 장르인가요, 어떤 내용인지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해주시죠 앞의 “아마추어”가 첩보 스릴러였다면 “라스트 마일”은 스릴러적 요소를 갖춘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통 업계 최대 이벤트인 블랙프라이데이 전날 밤, 한 글로벌 쇼핑 사이트에서 배송된 택배가 가정집에서 폭발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이 사건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일본 곳곳에서 택배 상자를 열자마자 폭발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사건은 연쇄 폭탄 테러로 확대됩니다. 지금처럼 생활이 택배에 크게 의존하게 된 사회에서는 택배 상자 연쇄 폭발이 발생하면 사회가 큰 혼란에 빠지겠죠. 물류센터에 새로 부임한 센터장과 매니저 그리고 경찰이, 폭탄이 설치돼있을 걸로 추정되는 택배 상자 12개를 나흘 안에 찾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는 내용입니다. Q. 지금은 택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섬�하고 실감나는 내용이네요. 이 영화로 4년 만에 다시 일본 아카데미 각본상을 또 받은 노키 아키코는 작품의 사회적인 메시지를 중요시하는 작가입니다. “라스트 마일”에서도 택배 서비스와 택배 노동자의 실태에 대한 작가의 시선이 느껴집니다. 츠카하라 아유코 감독은 팬데믹을 거치면서 택배 서비스가 멈춘다면 끔찍한 문제가 될 거라는 생각에서 이 영화가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Q. 다음 영화로 가시죠. 최근 재개봉한 영화들인데, 놓치면 아까운 영화들이라고요? 네, 오늘이 이 코너의 마지막 방송이 될 것 같은데요, 그래서 개봉관은 많지 않지만 놓치기 아까운 영화 두 편 소개해드리면서 오늘 방송 마무리할까 합니다. 먼저 일본 영화 “행복의 노란 손수건”입니다. 음악부터 한번 들어보시죠. 많이 들어보신 곡이죠. 토니 올랜드&&던이라는 그룹이 1973년 발표해서 빌보드 핫 100에서 4주 연속 1위를 했던 'Tie a yellow ribbon round a old oak tree'라는 세계적인 히트곡입니다. 일본의 야마다 요지 감독이 바로 이 노래에 영감을 받아서 만든 1977년 영화입니다. 노래 가사가 이렇습니다. '내가 3년간의 복역을 마치고 출소하는데 당신이 아직도 나를 원다면 오래된 참나무에 노란 리본을 매달아주세요' 노란 리본은 옛부터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의 표시라고 하죠. 주인공인 시마는 아내와 부부싸움 끝에 집을 나섰다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릅니다. 6년을 복역한 그는 출소하면서 아내인 미츠에에게 아직도 나를 기다리고 있다면 집 앞 장대에 노란 손수건을 매달아 달라는 엽서를 보냅니다. 기대와 두려움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시마는 우연히 엉뚱한 성격의 남녀를 만나 동행하게 되면서 다양한 일들을 겪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로드 무비로도 손꼽힙니다. 주인공은 영화 “철도원”의 주인공이었던 일본의 국민 배우 다카쿠라 켄, 그리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소피 역 목소리를 연기했던 바이쇼 치에가 맡았습니다. 그들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제1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8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첫 개봉한 지 48년 만에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한국에서 정식 개봉해서 상영중입니다. 오래 된 영화라서 지금과는 다른 사회 분위기는 고려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2009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예언자”입니다. 역시 재개봉입니다. 자크 오디아르 감독은 최근작 “에밀리아 페레즈”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과 여우주연상,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등을 받은 바 있는데요, 이 영화 “예언자”를 보시면 그가 이미 오랜 전부터 범죄물에 재능을 보여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 영화 역시 교도소에서 6년을 복역하는 한 남자 이야기네요. 19살 말리크는 6년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교도소는 사회보다 더 한 정글이죠. 교도관까지 좌지우지하는 감옥의 황제 갱단 두목 루치아니의 눈에 띈 말리크는 루치아니의 협박으로 감옥 안에서 살인을 저지르게 됩니다. 말리크는 일자무식이었지만 타고 난 생존 본능과 영리함으로 교도소의 권력 관계와 사회에 대해 하나 둘씩 깨우쳐 갑니다. 한마디로 사회의 축소판인 감옥에서 펼쳐지는 청소년의 성장담입니다. 일부 자극적인 폭력과 성 묘사 때문에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입니다. 아주 새로운 이야기는 아닌데 한번 보기 시작하면 눈을 떼기 힘들 정도로 이야기가 탄탄하고 주연 배우의 연기도 뛰어납니다.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이주형 SBS 논설위원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사 내용과 라이브 방송은 100%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넷플릭스 공무원' 박해수의 화려한 귀환…'악연' 1위 견인했다 '넷플릭스 공무원' 박해수</font>의 화려한 귀환…'악연' 1위 견인했다 등록일2025.04.08 배우 박해수가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다시 만났다. 지난 4일 공개된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극 중 박해수는 극의 중심인물인 '목격남'으로 분해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목격남'은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결정적 인물이다. 그는 도로 위에서 '안경남'(이광수 분)이 낸 뺑소니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뿐만 아니라 음주운전으로 사람까지 죽인 상태에서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릴 수 없는 '안경남'의 손에 이끌려 시신을 유기하는 것을 도왔다.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공범'이 된 '목격남'은 사건을 목격한 초반의 당혹스러움과는 다르게 본성을 금세 드러냈다. 태연하게 천만 원 더 주세요 라며 '안경남'에게 돈을 요구하는가 하면, '안경남'의 한의원에 나타나 3천만 원 더 받아야겠다 며 그를 옥죄었다. 특히, '목격남'이 단순한 뺑소니 사건의 목격자가 아닌, 유정(공승연 분)과 함께 사건을 설계한 공범이자 조력자였음이 밝혀지는 순간에는 캐릭터의 다면성이 더욱 부각됐다. 모든 진실이 드러난 이후에도 흐트러짐 없이 냉철한 태도를 유지하는 모습에선 잔인함과 서늘함까지 선사했다. 박해수는 특유의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과 그간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목격남'의 이중적인 면모를 완성했다. 박해수는 '오징어 게임' 시즌1, '수리남',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에 이어 '악연'에 이르기까지 2021년부터 5년간 4편의 넷플릭스 시리즈에 출연해 '넷플릭스 공무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신작 '악연' 역시 지난 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직후 대한민국 시리즈 1위를 기록 중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승부'에도 있고, '로비'에도 있다…현봉식, 동 시기 경쟁작의 공통분모 '승부'에도 있고, '로비'에도 있다…현봉식, 동 시기 경쟁작의 공통분모 등록일2025.04.08 배우 현봉식이 현 박스오피스 1,2위작에서 모두 활약하며 '씬 스틸러' 다운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현봉식은 영화 '승부'에서 프로 기사 이용각 역으로 일찍이 이창호의 재능을 알아보고 조훈현(이병헌)에게 소개를 시켜주는 인물로 등장한다. 전설의 사제관계의 시작을 지켜본 인물로 '승부'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로비'에서도 맹활약했다. 그가 맡은 역할은 로비 현장을 포착하고 도청하는 신부 가르시니 역이다. 골프장 대표(박해수)의 지시에 따라 골프장에서 일어난 로비 현장을 포착하는 과정에서 배우 현봉식은 그 만의 톡톡 튀는 말맛 연기는 물론, 골프장 대표 역으로 출연한 박해수와도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동 시기 개봉작에 모두 출연한 현봉식은 개인 소셜미디어에 '승부' 무대인사에 '로비' 모자를 착용하고 참석한 모습을 인증하며 I'm a 뿌락찌 라고 글을 올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감초 배우인 현봉식은 대체할 수 없는 개성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영화 관계자들은 물론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출연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짧은 등장만으로 강렬한 존재감과 예측불가의 웃음을 선사하며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승부'와 '로비'는 현재 박스오피스 1,2위를 달리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박해수X신민아 '악연', 4월 4일 공개…'검사외전' 이일형 감독의 첫 시리즈 박해수</font>X신민아 '악연', 4월 4일 공개…'검사외전' 이일형 감독의 첫 시리즈 등록일2025.03.04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박해수, 신민아 주연의 시리즈 '악연'?이 오는 4월 4일 공개된다.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영화 '검사외전' 이일형 감독의 첫 시리즈 작품이자, 박해수부터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신선한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4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강렬한 필체로 적힌 '악연' 타이틀 위에 붉은 실로 연결된 여섯 인물의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시작점을 찾아낼 수도 없이 마구 엉켜버린 붉은 실은 벗어날 수 없는 지독한 악연으로 엮인 인물들의 운명을 암시하며, 이들을 엮고 있는 악연의 실타래가 어떻게 풀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엄숙하게 흘러나오는 음악 위로 교차되는 6인의 주인공인, '목격남'(박해수), '주연'(신민아), '사채남'(이희준), '길룡'(김성균), '안경남'(이광수), '유정'(공승연)의 모습으로 지독한 악연의 시작을 알린다. 더러운 인연 여기서 끝내자 라는 말이 무색하게 나타나는 끊어낼 수 없는 악한 인연 ?이라는 문구와 각자 저마다의 악의 기로에 선 인물들의 모습은 이들이 어떤 사연으로 벗어날 수 없는 악의 굴레에 갇히게 되었는지 궁금하게 만든다. 누가 누구와 어떤 사건으로 얽혀 악연을 맺게 되는지 예측하기 쉽지 않은 가운데, 끝으로 치달을수록 폭발하는 인물들의 감정은 강한 긴장감과 몰입감을 더하며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악연을 밀도 높은 스릴러로 담아내 기대를 모으는 '악연'은 오는 4월 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더러워도 싸워보자 …'로비', 하정우 감독의 말맛 살릴 10명의 배우들  더러워도 싸워보자 …'로비', 하정우 감독의 말맛 살릴 10명의 배우들 등록일2025.02.27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작 '로비'가 배우들의 개성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 10종을 공개했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 말맛이 살아있는 대사로 관객과 배우가 극장에서 하나의 앙상블을 이룰 영화 '로비'가 10인 배우들의 연기 향연을 기대하게 만드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주연 겸 연출 하정우를 필두로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까지 다채로운 배우들이 총출동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더러워도 싸워보자'라는 카피에 맞춰 말맛, 연기 맛을 제대로 살린 배우들의 개성 있는 얼굴 일부를 중심으로 입모양과 전신샷까지 재치 있게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는 기술력으로만 승부 보려던 창욱(하정우)이 로비력으로 사업을 따내는 라이벌 회사 대표 광우(박병은)에게 번번이 밀리면서 회사가 어려움에 처하자, 생애 최초로 로비 골프의 세계에 입문하며 벌어진다. 접대가 처음인 신입 로비 팀과 접대가 일상인 베테랑 로비 팀의 각각 다른 로비 방식이 영화의 볼거리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만큼이나 다채로운 재미를 담은 '로비'는 대세 배우들이 펼치는 생동감 있는 연기와 하정우 감독의 독특한 말맛을 살릴 대사에 대한 기대가 높다. '로비'는 4월 2일(수) 개봉 예정이다. ebada@sbs.co.kr
하정우 세 번째 연출작 '로비', 4월 2일 개봉 하정우 세 번째 연출작 '로비', 4월 2일 개봉 등록일2025.02.24 배우 하정우가 감독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24일 배급사 쇼박스는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작 '로비'가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고 알렸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하정우가 연출한 영화로 하정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이 출연했다. '로비'는 기술력으로만 승부를 보려던 창욱이 로비력으로 승부 보는 라이벌 회사 대표 광우(박병은 분)에게 밀리면서 회사가 재정적 어려움에 처하자, 더러워도 싸워보자 고 마음먹고 생애 최초로 로비 골프의 세계에 입문하면서 생기는 일을 다뤘다. 접대가 처음인 신입 로비 팀과 접대가 일상인 베테랑 로비팀의 각각 다른 로비 방식이 예고편에서도 비교되며 보여 기발한 영화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로비'는 4월 2일 개봉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하정우 세 번째 연출작 '로비', 4월 2일 개봉 하정우 세 번째 연출작 '로비', 4월 2일 개봉 등록일2025.02.24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하정우가 감독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24일 배급사 쇼박스는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작 '로비'가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고 알렸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하정우가 연출한 영화로 하정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이 출연했다. '로비'는 기술력으로만 승부를 보려던 창욱이 로비력으로 승부 보는 라이벌 회사 대표 광우(박병은 분)에게 밀리면서 회사가 재정적 어려움에 처하자, 더러워도 싸워보자 고 마음먹고 생애 최초로 로비 골프의 세계에 입문하면서 생기는 일을 다뤘다. 접대가 처음인 신입 로비 팀과 접대가 일상인 베테랑 로비팀의 각각 다른 로비 방식이 예고편에서도 비교되며 보여 기발한 영화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로비'는 4월 2일 개봉한다.
이병헌X고현정X송혜교X손석구X아이유X김고은…카카오엔터 2025년 라인업 채운 '믿보배' 이병헌X고현정X송혜교X손석구X아이유X김고은…카카오엔터 2025년 라인업 채운 '믿보배' 등록일2025.02.19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5년 슈퍼IP 원작과 글로벌 스타 배우들을 앞세운 웰메이드 작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인기 스토리IP의 드라마화를 통한 IP크로스오버는 물론, '믿고 보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기대작까지 다양한 웰메이드 작품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K드라마, K무비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스토리 IP 원작의 웰메이드 드라마 제작…IP 팬덤 확장 나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인기 웹툰, 웹소설 등 스토리 IP를 직접 드라마로 기획, 제작하는 IP크로스오버 프로젝트에 속도를 높인다. 앞서 '사내맞선' '남남' '지금 거신 전화는'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스토리IP를 직접 드라마로 기획, 제작하며, 원작의 매력은 물론 드라마만의 차별화된 재미까지 더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얻어왔다. 올해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보이며, 원작 팬들과 드라마 팬 모두를 만족시킬 계획이다. 오는 4월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연출 김지훈/극본 성소은, 이슬/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로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 등 청춘스타들이 출연한다. 누적 1억 7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카카오웹툰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올봄 풋풋하고 싱그러운 청춘들의 캠퍼스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2분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연출 극본 이일형/제작 ㈜영화사월광, 바람픽쳐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로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출연한다. 역시 카카오웹툰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다양한 글로벌 히트작으로 제작 역량을 입증한 스튜디오 레이블과 함께 제작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월 27일에는 '비밀 사이'(크리에이터 정수윤/연출 양경희/극본 이유진/제작 후지TV, 플레이리스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왓챠 새 익스클루시브 시리즈로 국내에서 독점 공개된다. 평범하게 살 수 없던 다온과 각자의 비밀을 무기로 그를 움켜쥐려고 하는 세 남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격정 로맨스로 원작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믿보' 배우 나오는 드라마-영화 기대작은? 국내와 해외 팬들의 관심을 모은 '믿보' 배우들의 기대작들도 2025년 공개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연출 김원석/제작 팬엔터테인먼트, 바람픽쳐스)가 오는 3월 7일 첫 공개된다. 매주 금요일 각 4편씩 4주에 걸쳐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 등 화려한 배우들과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임상춘 작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이 합세한 작품이다. 김다미와 손석구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연출 윤종빈/극본 이은미/제작 ㈜영화사월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은 올 상반기 공개된다.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윤종빈 감독이 선보이는 두 번째 시리즈로도 기대를 더하고 있다. 3분기에는 김고은과 박지현의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연출 조영민/극본 송혜진/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 공개된다.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두 배우의 섬세한 워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고현정과 장동윤이 엄마와 아들로 나서는 SBS 드라마 '사마귀'(연출 변영주/극본 이영종/기획 스튜디오S/제작 메가몬스터, 메리크리스마스)도 올해 방송된다. 한 여인이 오래전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가운데, 누군가 그녀를 모방한 연쇄살인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여기에 캐스팅 소식 만으로도 화제를 낳고 있는 아이유, 변우석의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 기획 강대선/극본 유아인/제작 MBC,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2025년 방송을 목표로 올해 촬영을 시작한다.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로 아이유와 변우석이 선보일 케미에 관심이 뜨겁다. 이외에도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의 KBS2 '은수 좋은 날' 등 다양한 작품들도 대기 중이다. KBS2 드라마 '은수 좋은 날'(연출 송현욱/극본 전영신/제작 바람픽쳐스, 슬링샷스튜디오)은 우연히 발견한 가방 하나로 시작된 학부모와 선생의 비밀스럽고 위태로운 동업을 다룬 작품이다. 명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들도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월 개봉한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제작 영화사 집)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등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국내에서는 누적 관객수 160만을 넘긴 것은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고, 필리핀에서는 개봉 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최근 하정우, 김남길의 범죄 추적 영화 '브로큰'(감독 김진황/제작 을지기획, ㈜사나이픽처스)도 개봉해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다. 여기에 폭발적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이병헌의 '승부'(감독 김형주/제작 ㈜영화사월광/공동제작 BH엔터테인먼트)가 오는 3월 26일 극장 개봉 소식을 알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 신선한 웃음과 재미로 무장한 카카오엔터표 예능도 출격 대기 신선한 소재와 기획의 예능 콘텐츠들도 올해 대기 중이다. 입 제대로 터진 추성훈이 자신의 스타일대로 게스트를 탐구하는 토크쇼 '추라이 추라이'(연출 권대현/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월 26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요즘 MZ세대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추성훈의 토크쇼 MC 도전이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또 상반기 공개되는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연출 조욱형, 김노은, 원승재/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으로, 연애 예능 팬들에게 색다른 이색 연애 리얼리티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선하고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 선보이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스튜디오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 또한 확대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