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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물살 가른 한강버스…'배 타고 출퇴근' 상반기 가능
등록일2025.02.28
▲ 한강버스 시범운전 서울의 중심 한강을 누빌 새로운 수상교통 수단인 '한강버스' 두 척이 시원하게 한강 물살을 가르며 내달렸습니다. 한강버스 101호(가람호), 102호(누리호)는 지난 24일 경남 사천시를 출발해 사흘간 남해와 서해를 거쳐 어제(27일) 오전 여의도 인근에 다다랐습니다. 두 척은 지난해 11월 사천에서 선박 진수 후 계류 시운전, 선내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조정하는 STW(Setting to work) 작업과 해상시운전 등을 거쳐 선박 안전성과 성능 등에 대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검사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이날 시범운전을 시작한 한강버스 101호 가람호는 제일 먼저 통창을 통해 푸른 한강의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창가 자리는 천장도 통창으로 설계돼 하늘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강버스 좌석에는 저마다 팔걸이가 있고 비행기처럼 버튼을 조절해 내려쓸 수 있는 테이블도 앞좌석에 붙어 있었습니다. 좌석 인근 곳곳에 콘센트가 있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한강 잠수교를 통과해야 하는 특성상 선박 높이가 7.45m로 낮게 제작됐기 때문에 천고는 다소 낮게 느껴졌습니다. 한강버스는 하이브리드 추진체를 탑재, 디젤 엔진과 전기 배터리를 모두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디젤엔진으로 갈 때는 일반 유람선과 같은 낮은 소음이 들렸지만, 전기 배터리로 전환하자마자 이마저도 들리지 않고 선내는 조용해졌습니다. 이날 시범운항은 아라김포터미널에서 여의도 선착장 인근 진성나루까지 이뤄졌습니다. 101호, 102호의 최대속력은 15.6노트(약 시속 30㎞)로 시범운항에서는 평균 속력 11노트(시속 20㎞)로 안정적 운항을 선보였습니다. 배를 타고 아라뱃길을 타라 갑문을 통과한 뒤 약 1시간이 흐르자 왼편에는 마포대교와 함께 멀리 남산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만 이는 실제 운항코스는 아니고 실제 운항에서는 마곡·망원·여의도·잠원·옥수·뚝섬·잠실 7개 선착장을 오가게 됩니다. 101호와 102호는 길이 35m, 폭 9.5m로 높이는 5.8m, 무게는 155t에 달합니다. 선체 가운데 물에 잠기는 부분이 약 1m입니다. 배 두 척 모두 승조원 5명과 휠체어 4석을 포함해 총 199인승이나 좌석 간격이 좁다는 의견이 있어 시는 향후 인도되는 배는 150인승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강버스 두 척은 3월 초부터 정식운항 전까지 실제 상황을 반영해 시범운항을 실시합니다. 이를 통해 선착장 등 기반시설과 항로 및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비상 대응 훈련도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선착장 승하선 체계, 대중교통시스템과 관제시스템에 대한 점검도 이뤄집니다. 특히 한강버스 노선 내 17개 교량의 안전한 통항, 한강 조수로 인한 유속 변화 적응, 신속·안전한 선착장 접안과 이안 등 운항 인력(선장·기관사)에 대한 항해 훈련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선박·항해 분야 민간전문가 15인을 포함한 '한강버스 시범운항 민관합동 TF'를 구성했으며, 공정 점검회의도 2주에 한 번씩 열어 선착장 조성 등 공정을 관리 중이라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현재 선착장 7곳(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중 옥수를 제외한 6곳은 배치가 완료됐고, 옥수는 3월 초 완료 예정입니다. 선착장 상부 건축공사도 병행 중입니다. 입점 업체별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해 4월부터 여의도·잠실 선착장을 시작으로 부대시설 운영을 시작합니다. 한강버스 선착장 접근성 개선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버스 노선 신설 및 조정, 버스 승강장 설치, 따릉이 거치대 부지 조성 등은 지난해 말 이미 완료됐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정식운항에 맞춰 버스 운행 및 따릉이 배치 등이 시작됩니다. 한강버스 내 휠체어 등 전용공간도 마련하고, 선착장 인근에 경사로를 신설하는 등 보행 약자에 대한 이동 편의도 반영했습니다.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및 기후동행카드 적용, T머니 교통카드 결제 등 대중교통 환승시스템도 4월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안전한 운항을 위한 교량 항로표지, 항로부표, 교각 충돌방지 표지, 항주파 저감 장치 등의 안전시설 설치도 4월까지 완료할 예정입니다. 시는 선박이 한강에 인도되는 시점을 고려해 상반기 내 정식운항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출퇴근 시간대 15분 간격으로 운행을 시작하며 추가로 한강버스가 한강에 도착하는 시점에 맞춰 운항 횟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 2척이 한강에 도착하면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수상대중교통 시대의 서막이 드디어 열렸다 며 한강버스를 시민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운항을 충분히 실시하고 관련 공정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강버스' 떴다…요금 3천 원에 환승 할인도
등록일2025.02.27
&<앵커&> 버스처럼 한강의 선착장을 오가는 여객선이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됩니다. 요금은 3천 원, 대중교통처럼 환승 할인도 됩니다. 김덕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포 아라뱃길로 한강버스 선박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승객 199명이 탈 수 있는 이 배는, 서울 강서구 마곡부터 송파구 잠실까지 7개 선착장을 오갑니다. 실제 운항에서는 지금보다 1.5배 정도 더 빠른 시속 약 30km의 속도로 달리게 되는데, 출발지인 마곡부터 종착지 잠실까지 급행 노선으로는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탑승 요금은 3천 원, 수도권 환승 할인이 되고 기후동행카드 사용도 가능합니다. [박진영/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 : 9호선이라든지 2호선 출퇴근 시간 타보시면 굉장히 힘들잖아요. 이 자리가 커피라든지 빵 등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이 되겠는데 좀 여유 있게 출근할 수 있는….] 비슷한 취지로 도입됐다가 지난해 17년 만에 사업을 접은 한강 수상 택시는 접근성이 문제였습니다. 한강버스 선착장은 지하철역이나 버스 승강장에서 걸어서 5분이면 닿도록 하고, 따릉이도 추가 배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처음 2년간 예상되는 적자는 41억 원, 서울시는 선착장에 편의점과 카페 등을 들이고, 광고물 부착 등 수익 사업으로 3년 차부턴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태풍과 장마, 한겨울 한강 결빙 등으로 운항이 어려울 수 있는데, 결항 일을 20일로 추정하고 1년 345일 운항, 하루 5천300명 이용 전망이 실현될지 우려도 나옵니다. [고준호/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 : 통상적인 교통수단으로서 우위를 가질 수 있을까, 항상 제시간에 와주고 운행을 해주고 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어서 많은 수요가 그쪽으로 쏠릴 수 있을지 걱정이….] 서울시는 다음 달 시범 운항을 거쳐 오는 6월 출퇴근 시간대를 시작으로 한강 버스를 정식 운행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유미라, 디자인 : 서승현)
한강버스 여의도에 떴다…'배 타고 출퇴근' 상반기 중 가능
등록일2025.02.27
▲ 서울시 새로운 수상교통 수단 '한강버스'가 27일 서울 마포대교 인근에서 여의도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새로운 수상교통수단인 한강버스 101호, 102호가 지난 24일 경남 사천시를 출발해 사흘간 남해와 서해를 거쳐 오늘(27일) 오전 한강에 도착했습니다. 101호, 102호는 지난해 11월 사천에서 선박 진수 후 계류 시운전, 선내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조정하는 STW 작업과 해상시운전 등을 거쳐 선박 안전성과 성능 등에 대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검사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한강버스는 친환경 수상교통수단이라고 시는 강조했습니다. 알루미늄합금 재질로 가벼워 연료 소모량이 적고, 하이브리드 추진체 탑재로 기존 디젤기관 선박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52%가량 감축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리튬이온 배터리와 디젤 발전기가 주 동력원으로 입출항 시엔 배터리를 우선 사용하고, 주행 시점에 발전기로 동력을 전환해 선박을 추진하는 동시에 소모된 배터리를 다시 충전하는 시스템입니다. 한강버스 2척은 3월 초부터 정식운항 전까지 실제 상황을 반영해 시범운항을 실시합니다. 이를 통해 선착장 등 기반시설과 항로 및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비상 대응 훈련도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선착장 승하선 체계, 대중교통시스템과 관제시스템에 대한 점검도 이뤄집니다. 특히 한강버스 노선 내 17개 교량의 안전한 통항, 한강 조수로 인한 유속 변화 적응, 신속·안전한 선착장 접안과 이안 등 운항 인력에 대한 항해 훈련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선박·항해 분야 민간전문가 15인을 포함한 '한강버스 시범운항 민관합동 TF'를 구성했으며, 공정 점검회의도 2주에 한 번씩 열어 선착장 조성 등 공정을 관리 중이라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현재 선착장 7곳, 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 옥수·뚝섬·잠실 중 옥수를 제외한 6곳은 배치가 완료됐고, 옥수는 3월 초 완료 예정입니다. 선착장 상부 건축공사도 병행 중으로 입점 업체별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해 4월부터 여의도·잠실 선착장을 시작으로 부대시설 운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한강버스 선착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버스 노선 신설 및 조정, 버스 승강장 설치, 따릉이 거치대 부지 조성 등은 지난해 말 이미 완료됐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정식운항에 맞춰 버스 운행 및 따릉이 배치 등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마곡선착장에는 버스 1개 노선을 신설하고 망원·압구정·잠실 선착장에는 각각 2개의 노선을 조정했습니다. 버스 승강장에서 선착장까지는 도보로 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합니다. 따릉이의 경우 망원·여의도·뚝섬·압구정·잠실 선착장 30대, 옥수선착장 20대, 마곡선착장 15대를 배치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및 기후동행카드 적용, T머니 교통카드 결제 등 대중교통 환승시스템도 4월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시는 선박이 한강에 인도되는 시점을 고려해 상반기 내 정식운항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출퇴근 시간대 15분 간격으로 운행을 시작하며 추가로 한강버스가 한강에 도착하는 시점에 맞춰 운항 횟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 2척이 한강에 도착하면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수상대중교통 시대의 서막이 드디어 열렸다 며 한강버스를 시민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운항을 충분히 실시하고 관련 공정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강버스 여의도에 떴다…'배 타고 출퇴근' 상반기 중 가능
등록일2025.02.27
▲ 2월 24일 경남 사천을 출발한 한강버스 모습 서울의 중심 한강을 누빌 새로운 수상교통수단인 '한강버스' 두 척이 여의도 인근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버스 101호, 102호는 지난 24일 경남 사천시를 출발해 사흘간 남해와 서해를 거쳐 오늘(27일) 오전 한강에 다다랐습니다. 101호, 102호는 지난해 11월 사천에서 선박 진수 후 계류 시운전, 선내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조정하는 STW(Setting to work) 작업과 해상시운전 등을 거쳐 선박 안전성과 성능 등에 대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검사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한강버스는 친환경 수상교통수단이라고 시는 강조했습니다. 알루미늄합금 재질로 가벼워 연료 소모량이 적고, 하이브리드 추진체 탑재로 기존 디젤기관 선박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52%가량 감축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리튬이온 배터리와 디젤 발전기가 주 동력원입니다. 입출항 시엔 배터리를 우선 사용하고, 주행 시점에 발전기로 동력을 전환해 선박을 추진하는 동시에 소모된 배터리를 다시 충전하는 시스템입니다. 한강버스 2척은 3월 초부터 정식운항 전까지 실제 상황을 반영해 시범운항을 실시합니다. 이를 통해 선착장 등 기반시설과 항로 및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비상 대응 훈련도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선착장 승하선 체계, 대중교통시스템과 관제시스템에 대한 점검도 이뤄집니다. 특히 한강버스 노선 내 17개 교량의 안전한 통항, 한강 조수로 인한 유속 변화 적응, 신속·안전한 선착장 접안과 이안 등 운항 인력(선장·기관사)에 대한 항해 훈련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선박·항해 분야 민간전문가 15인을 포함한 '한강버스 시범운항 민관합동 TF'를 구성했으며, 공정 점검회의도 2주에 한 번씩 열어 선착장 조성 등 공정을 관리 중이라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현재 선착장 7곳(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중 옥수를 제외한 6곳은 배치가 완료됐고, 옥수는 3월 초 완료 예정입니다. 선착장 상부 건축공사도 병행 중입니다. 입점 업체별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해 4월부터 여의도·잠실 선착장을 시작으로 부대시설 운영을 시작합니다.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및 기후동행카드 적용, T머니 교통카드 결제 등 대중교통 환승시스템도 4월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안전한 운항을 위한 교량 항로표지, 항로부표, 교각 충돌방지 표지, 항주파 저감 장치 등의 안전시설 설치도 4월까지 완료할 예정입니다. 시는 선박이 한강에 인도되는 시점을 고려해 상반기 내 정식운항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출퇴근 시간대 15분 간격으로 운행을 시작하며 추가로 한강버스가 한강에 도착하는 시점에 맞춰 운항 횟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 2척이 한강에 도착하면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수상대중교통 시대의 서막이 드디어 열렸다 며 한강버스를 시민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운항을 충분히 실시하고 관련 공정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이준호, 타이베이 공연 전 회차 매진 성료…투어 반환점 돌았다
등록일2025.02.25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가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타이베이 공연을 성황리 마치고 팬 콘서트 투어의 반환점을 돌았다. 이준호는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타이베이 NTU 스포츠 센터 1F(NTU Sports Center 1F)에서 '2025 이준호 FAN-CON & in TAIPEI'(&<미드나잇 선&>)을 개최했다. 2023년 10월 첫 번째 팬미팅 투어 '&'(&<준호 더 모먼트 2023&>)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성사된 현지 공연으로 기대를 모았고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초고속 매진됐다. 공연에 하루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현지 대표 방송사, 일간지, 온라인 미디어, OTT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주요 매체가 참석해 '글로벌 대세' 이준호를 향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타이베이 팬 콘서트 개최 소감, 가수와 배우를 넘나드는 활약에 대한 소회, 철저한 자기 관리 노하우 등 질문 세례가 쏟아졌고, 열띤 반응에 힘입어 오픈한 23일 공연 현장에서도 무대 위 이준호의 모든 순간을 기록하기 위한 뜨거운 취재 열기가 이어졌다. '한밤중 떠오르는 태양'을 의미하는 팬 콘서트 타이틀 '&'과 잘 어울리는 곡 'Frozen Heart'(프로즌 하트)로 포문을 연 이준호는 자작곡인 '상상', '독(On your mind)', 'Nothing But You'(낫띵 벗 유), 'CANVAS'(캔버스), 'Fire'(파이어), 'FLASHLIGHT'(플래시라이트), 'Nobody Else'(노바디 엘스)는 물론 오랜만에 선보이는 '겨울잠', '마지막으로' 무대로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INSANE'(인세인), 'Pressure'(프레셔)를 통해 절제된 섹시미를 뽐냈고 이번 팬 콘서트의 단연 하이라이트인 박진영(J.Y. Park) 'Kiss'(키스) 커버 스테이지로는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팬 사랑으로 정평이 난 이준호는 현지어로 반가운 인사를 건넸고 풍성한 토크 코너를 마련해 적극 소통했다. 2023년 첫 팬미팅 투어의 출발점이었던 타이베이 공연에 관한 추억을 되새겼고 최근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타이베이의 대표 랜드마크인 '타이베이 101'에서 팬들이 열어준 점등 이벤트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 팬들이 직접 작성한 메시지를 함께 보며 웃음꽃을 피웠고 토크 주제와 연관된 여러 소품을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며 세상 단 하나뿐인 포토 캘린더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인기 드라마 '상견니'를 떠오르게 하는 교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풋풋한 첫사랑 면모로 열렬한 반응을 이끌었다. 이준호는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Kiss' 퍼포먼스를 즉석에서 앙코르로 선사했고 팬들 역시 이준호의 상징색인 노란색으로 별, 해바라기 물결을 만들고 한국어 떼창을 하는가 하면 메시지 영상으로 감동을 선물했다. 이준호는 타이베이에 올 때마다 큰 사랑과 감동을 안겨줘서 정말 고맙다. 이번 공연에서 제가 태양을 의미한다면 여러분은 별이다. 앞으로도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 꼭 다시 만나러 오겠다 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타이베이 팬들의 사랑을 한 아름 품에 안은 이준호는 오는 3월 1일과 2일(현지시간) 상파울루에서 단독 공연을 갖고 팬 콘서트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국내외 4개 지역 8회 공연의 팬 콘서트에 이어 이준호는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 tvN 새 드라마 '태풍상사'를 통해 올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진제공: JYP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11주년' 갓세븐, 6년 만에 단독 콘서트 출격 완전체 시너지
등록일2025.01.31
글로벌 보이그룹 갓세븐(GOT7)이 단독 콘서트로 역대급 완전체 시너지를 선보인다. 갓세븐(JAY B, 마크, 잭슨, 박진영, 영재, 뱀뱀, 유겸)은 오늘(31일)과 2월 1, 2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25 단독 콘서트 [NESTFEST(네스트페스트)]를 개최한다. [NESTFEST]는 갓세븐이 6년 만에 준비한 완전체 콘서트로, 앞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특히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추가로 오픈된 1월 31일 공연까지 순식간에 매진되며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이색적인 공연 타이틀은 아가새(공식 팬덤명)의 둥지를 뜻하는 'NEST'와 축제 같은 콘서트를 예고하는 'FEST'의 조합으로 이뤄졌다. 오랜만에 완전체 콘서트라는 약속을 지키는 자리이기도 한 만큼, 갓세븐은 공연 소개글을 통해 늘 초록빛 윤슬이 그리웠어 늘 그 자리에서 날 기다려 준다면 너의 곁에 오래 걸리더라도 돌아올게 언젠가 다시 꼭 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갓세븐은 지난 20일 새 미니앨범 'WINTER HEPTAGON(윈터 헵타곤)'을 성공적으로 발매한 바 있어 이번 [NESTFEST]의 새로운 셋 리스트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타이틀곡 'PYTHON(파이톤)'을 비롯해 'SMOOTH(스무스)', '청춘드라마', '기억할거야', 'Darling(달링)', 'TIDAL WAVE(타이달 웨이브)', 'OUT THE DOOR(아웃 더 도어)', 'her(허)'와 팬송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은.'까지 9곡 전곡 모두 갓세븐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애정이 깃든 노래라 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크다. 데뷔 11주년을 맞이한 갓세븐의 건재한 실력, 팀워크, 팬 사랑을 [NESTFE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갓세븐은 반가움 그 이상의 역대급 무대와 구성을 통해 서사까지 완성하며 K-POP 씬에 유의미한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2025 갓세븐 콘서트 [NESTFEST]는 오늘(31일) 오후 8시를 시작으로 2월 1일 오후 6시, 2일 오후 4시 등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2월 1일과 2일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돼 다양한 글로벌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