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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적인 복수극 '아마추어'…아동학대 사건 실화 영화
등록일2025.04.10
&<앵커&> 컴퓨터 전문가의 치밀하고 지능적인 복수극을 다룬 영화 '아마추어'가 개봉했습니다. 충격적인 실제 아동학대 사건을 모티브로 한 '울지 않는 아이'도 관객들을 만납니다. 영화 소개,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아마추어 (4월 9일 개봉) / 감독 : 제임스 하위스 / 출연 : 라미 말렉, 로렌스 피쉬번] 컴퓨터 두들기던 범생이 남편이 총 한 발 못 쏘지만 사랑하는 아내의 복수에 직접 나섭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라미 말렉이 복수에 나선 소시민 남편 역을 맡았습니다. 복수를 위한 치밀하고 지능적인 설계가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 [귀신들 (4월 9일 개봉) / 감독 : 황승재 / 출연 : 이요원, 강찬희, 정경호, 백수장] 인간의 모습을 한 인공지능 AI를 다룬 영화입니다. AI가 인간과 공존하는 가까운 미래의 모습을 5개의 에피소드에 담았습니다. 행복한 미래일까요? 불행한 미래일까요? 배우 이요원이 8년 만에 영화에 도전합니다. --- [베러맨 (4월 9일 개봉) / 감독 : 마이클 그레이시 / 출연 : 로비 윌리엄스] 영국의 국민 가수 로비 윌리엄스의 전기 영화이자 뮤지컬 영화입니다. 영화는 인기가 높아질수록 자기혐오와 불안, 우울증에 시달리던 사고뭉치 악동이 자기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인간 배우가 아니라 모션 캡처를 활용한 침팬지가 로비 윌리엄스를 연기한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 [파란 (4월 9일 개봉) / 감독 : 강동인 / 출연 : 이수혁, 하윤경, 권다함] 뺑소니 사망 사고 가해자의 아들과 방황하는 사고 피해자의 딸, 이들의 기묘한 동행이 시작됩니다. 일상이 한순간에 무너졌던 두 사람이 동행 과정에서 숨겨져 있던 진실을 마주하고 삶의 의미를 되찾게 되는 감성 미스터리 영화입니다. --- [울지 않는 아이 (4월 9일 개봉) / 감독 : 이혁종 / 출연 : 최대철·이칸희, 박정학, 강준현] 2022년 친모가 6살 아이를 홀로 집에 방치한 채 3주 동안 남자 친구와 여행을 다녀와 결국 아이가 굶주림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실제 사건을 다룬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충격적인 아동학대 사건을 소재로 이런 비극적인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영화가 제작됐습니다. --- [드라이브 인 타이페이 (4월 11일 개봉) / 감독 : 조지 황 / 출연 : 루크 에반스, 계륜미, 성 강] 타이페이 도심을 뒤흔드는 폭발적인 자동차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마약왕을 잡으려는 비밀 요원과 마약왕 그리고 그의 아내. 운명처럼 얽힌 세 사람이 펼치는 대결이 스피디하게 펼쳐집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TV랩] 배우도 드라마도 아름다웠던 '홍천기', 굿바이
등록일2021.10.27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가 26일 방송된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홍천기'는 방영되는 내내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고수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26일 방송된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전국 평균 시청률 10.4%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완벽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홍천기'는 한 편의 설화를 TV로 옮겨놓은 듯 판타지와 로맨스를 결합시킨 신선한 퓨전 사극으로 시선을 모았다. 인기 원작 소설을 각색한 눈 뗄 수 없는 스토리가 장태유 감독 특유의 영상미로 아름답게 펼쳐졌고,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그림 같은 케미는 보는 재미를 더했다. # 인기 원작 위에 탄탄한 각색, 처음 보는 판타지 로맨스 사극 드라마 '홍천기'는 정은궐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정은궐 작가는 앞서 큰 성공을 거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의 원작자로, 로맨스 사극의 장인이다. 이에 '홍천기'는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뚜껑을 연 '홍천기'는 로맨스 사극에 판타지를 더한 신선한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하은 작가의 각색으로 완성된 '홍천기'는 원작의 판타지, 로맨스 요소를 가져오면서,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람(안효섭 분)의 어릴 적 인연을 넣어 애틋함을 더했고, 일월성(안효섭 분)과 주향대군(곽시양 분) 등의 캐릭터를 추가 투입해 정치 싸움의 긴장감까지 선사했다. 마왕에 맞서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목숨 건 그림을 그린 화공의 이야기 '홍천기'. 한 편의 설화 같은 이 이야기는 사극 배경 위에 로맨스, 판타지, 스릴러, 휴먼, 정치극 등 다양한 재미요소가 결합된 종합선물세트였다. # 장태유가 장태유했다 장태유 감독은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별에서 온 그대' 등을 통해 이미 사극, 판타지 장르에서 인정받은 연출가다. 이번 '홍천기'에서도 그는 자신의 특기를 제대로 발휘했다. 장 감독은 애틋한 로맨스와 신비롭고 위험한 판타지, 그리고 예술 연출로 '홍천기'만의 '판타지 로맨스 사극'을 완성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장 감독의 아름다운 연출력이 가장 빛을 발한 부분은 한국화를 드라마 속에 구현한 것이었다. 화공의 이야기를 다루고, 마왕 봉인에 어용이 중요 소재로 등장하는 만큼 '홍천기'에서는 그림이 필수였다. 장 감독은 등장인물들이 그림 그리는 장면, 완성된 그림의 멋을 화면에 극대화시키며, 한국화의 매력을 끌어냈다. 특히 '홍천기' 5, 6회에 등장한 화공들의 경연인 매죽헌 화회 장면은 장 감독의 예술적 연출력이 가장 돋보였고, 그만큼 시청자 극찬이 쏟아졌다. 초반 마왕 CG가 유치하다는 평을 듣기도 했지만, 극이 흐를수록 자연스러움을 더해 시청자가 극 중 마왕의 발현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게 했다. '홍천기' 16부를 완주한 애청자들은 장태유가 장태유했다 며 칭찬했다. # 비주얼도 연기력도 합격, 젊은 주연들 '홍천기'를 이끈 김유정, 안효섭, 공명, 곽시양은 저마다 '인생 캐릭터'를 새로 썼다. '한복발 잘 받는' 아름다운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캐릭터와 혼연일체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력을 높였다. 김유정은 천재 여화공 홍천기 역을 맡아 아역배우 때부터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을 보여줬다. 홍천기의 밝고 당찬 모습부터, 천재 화공의 전문적이 매력까지 오롯이 그려냈다. 사랑 앞에 설레 하고, 아버지의 죽음에 오열하는 김유정표 홍천기는 공감을 자아냈다. 그동안 사극에서 각광받았던 김유정은 이번에도 '사극 여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안효섭은 앞을 보지 못하는 서문관의 주부 하람 역으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따뜻하고 차분한 하람, 왕가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지하조직 수장 일월성, 몸에 깃든 죽음의 신 마왕까지, 안효섭은 세 가지 캐릭터를 연기해야 했다.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안효섭은 각각의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가 극에 빠져들게 했다. 이런 두 사람의 그림 같은 케미는 '홍천기' 인기를 이끈 원동력이었다. 김유정과 안효섭은 안타까운 운명 속 붉은 실로 이어진 홍천기와 하람의 이야기를 로코와 멜로를 넘나드는 환상 케미로 만들어냈다. 두 배우의 아름다운 한복 자태와 자연 풍광과 어우러진 로맨스 장면들은 그림 같은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고, '하홍커플'이라 불리며 사랑받았다. 공명은 예술을 사랑하는 양명대군 역을 맡아 능청스러움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연기로,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강했던 공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사극과 진중한 연기도 잘 하는 배우라는 걸 입증했다. 곽시양은 마왕과 왕좌를 탐하는 '빌런' 주향대군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원래 남성성 강한 캐릭터를 주로 맡아 온 곽시양이지만, 이번 주향대군 역은 또 달랐다. 완벽한 사극 발성과 호흡, 강렬한 눈빛은 주변의 공기를 휘어잡는 위압감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주향대군이 내가 알던 그 곽시양이냐 라며 오롯이 주향대군으로 거듭난 곽시양의 연기 변신을 극찬했다. 젊은 주연들의 열연 외에도 '홍천기'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극의 재미를 살렸다. 성조 역 조성하, 한건 역 장현성, 미수 역 채국희, 홍은오 역 최광일, 무영 역 송원석, 하성진 역 한상진 등이 극의 묵직함을 더했고, 백유화단 최원호 역 김광규, 견주댁 역 윤사봉, 최정 역 홍경, 차영욱 역 홍진기 등은 재미와 휴머니즘을 담당했다. 또 삼신 역 문숙, 호령 역 조예린, 화차 역 박정학 등은 신비로운 모습으로 '홍천기'의 판타지적 요소를 극대화시켰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오늘 종영 '홍천기', 안효섭♥김유정 마왕 봉인하고 사랑 지킬까
등록일2021.10.26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홍천기' 안효섭과 김유정은 마왕을 봉인하고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가 26일 밤 최종회를 방송한다. 마왕과 관련되어 운명으로 얽힌 하람(안효섭 분)과 홍천기(김유정 분)는 서로를 살리고 죽일 수도 있는 애틋한 연인의 사랑을 그려내며 방송 내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로맨스와 판타지가 어우러진 '홍천기'의 스토리는 시청자들을 매료시켰고,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제 마지막 한 회의 방영만 남은 상황. 하람과 홍천기의 운명과 사랑의 결말이 궁금해지는 마지막회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 마왕에 잠식된 하람, 홍천기 눈 빼앗나? 붉은 달이 뜨는 밤, 최후 봉인식이 열리며 하람의 운명이 결정된다. 하람은 자신 안에 있는 마왕과 힘겹게 싸우며 걸어가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인 바. 최종회 예고 영상에서는 봉인식에 나타난 하람의 모습이 이미 마왕에 잠식되어 있어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마왕은 홍천기가 갖고 있는 자신의 눈을 노리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금방이라도 홍천기의 눈을 빼앗아갈 듯한 하람(마왕)의 살벌한 모습이 최후 봉인식에서 결정될 이들의 운명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 홍천기, 마왕 위협 속 목숨 건 어용 그리기 성공할까? 신령한 화공 홍천기는 어용의 마지막 퍼즐을 알아냈다. 바로 그림의 기운을 먹고 사는 도깨비 화차(박정학 분)와의 상약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었다. 화차와 계약을 한 홍천기는 또 다른 신령한 화공의 핏줄 심대유(장원형 분)와 힘을 합쳐 어용을 완성해야 한다. 그러나 앞서 마왕에게 붙잡힌 손목이 부상을 입었고, 또 봉인식 당일 어용을 모두 완성해야 한다는 촉박한 시간까지 주어졌다. 이런 가운데 마왕의 위협 속 목숨을 걸고 어용을 그리는 홍천기의 모습이 공개돼, 봉인식 결말에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 삼신할망과 호령이 한 예언의 의미, 해피 or 새드엔딩? '홍천기' 마지막회를 향해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시청자들은 1회 삼신할망(문숙 분)이 한 예언을 주목하고 있다. 삼신할망은 먼 훗날 두 사람의 인연이 이어지는 날, 모든 것은 제 자리를 찾으리라 라는 알쏭달쏭한 말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호랑이 신 호령(조예린 분)도 홍천기에게 네 눈은 원래 주인에게 돌아갈 것이다 라고 말해, 홍천기가 다시 시력을 잃는 것은 아닌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람은 마왕에게 먹히게 되는 것일까. 또 홍천기는 눈을 빼앗기고 다시 앞을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일까. 두 사람의 운명과 사랑은 행복한 결말을 맞게 되는 것인지, 슬픈 결말을 맞게 되는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 양명과 주향, 두 대군의 엇갈린 운명은? 홍천기와 함께 봉인식 성공 의지를 다진 양명대군(공명 분)은 왕실의 마지막 희망이 됐다. 그러나 주향대군(곽시양 분)은 여전히 마왕을 탐내며 야욕을 놓지 않았고, 매향(하율리 분)이 일월성 하람을 배신하고 주향대군의 편에 서며 긴장감을 더했다. 앞서 국무당은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이 존재할 수 없다고 예언했다. 대군 중 한 명을 의미하는 태양은 그 빛을 잃게 될 터. 양명대군은 왕실을 지켜낼 수 있을지, 두 대군의 피할 수 없는 운명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홍천기' 마지막 회는 26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마왕에 잠식된 안효섭X화차와 계약한 김유정…'홍천기', 최고 10.2%
등록일2021.10.26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홍천기' 마왕에 점점 잠식되어 가는 안효섭의 엔딩이 최종회를 향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 15회는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전국 평균 시청률 8.9%, 수도권 평균 시청률 8.1%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1위는 물론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은 3.2%로 월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10.2%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아버지 하성진(한상진 분)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되는 하람(안효섭 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성조(조성하 분)는 과거 하람 안에서 발현된 마왕이 하성진을 죽였다고, 그러나 어린 하람에게 차마 말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하람은 아버지를 자신의 손으로 죽였다는 진실을 믿을 수 없어 눈물을 흘렸다. 다른 곳에서 홍천기(김유정 분) 역시 눈물의 절규를 했다. 주향대군(곽시양 분)이 백유화단 식구들을 처형하려 한 것이다. 다행히 처형 직전 하람이 성조를 움직여 이를 막았고, 홍천기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아버지를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은 홍천기를 슬픔으로 짓눌렀다. 이제 하람과 홍천기에게는 서로밖에 남지 않았다. 두 사람은 서로의 어깨에 기대며 위로를 했다. 홍천기의 괴로운 마음을 읽은 하람은 슬플 때는 울어도 됩니다 라고 말했고, 홍천기는 하람의 품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어 두 사람은 하람의 아버지가 묻힌 곳에서 홍천기의 아버지 장례식을 치렀다. 그리고 붉은 하늘 아래, 하람은 홍천기에게 가락지를 다시 주며, 이제부터 내가 위험할 때마다 낭자가 내 손을 잡아 주시오. 나는 낭자의 곁을 지키리다 라고 사랑을 약속했다. 그러나 하람의 안에서는 마왕이 점점 힘을 키우고 있었다. 혼란스러운 하람의 앞에 백발 노인(최종원 분)이 나타나 하람에게 앞으로 나아갈 길을 알려줬다. 노인의 정체는 바로 가락지에 깃든 하람의 할아버지였다. 그는 신물인 가락지가 마왕의 힘을 쓸 수 있게 하나 결국 마왕에 잠식되게 만든다고 말하며, 가락지를 깨고 봉인식장으로 가라고 조언했다. 한편, 하람을 지키기 위한 홍천기의 고군분투도 펼쳐지고 있었다. 이러한 홍천기 앞에 그림 도깨비 화차(박정학 분)가 나타나, 자신과의 상약이 신령한 어용을 완성하는 조건이라고 알려줬다. 화차와 계약하면 미치거나 죽는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홍천기는 화차의 말을 믿고 계약을 했다. 홍천기는 이번 봉인식이 하람을 구할 마지막 기회로 여기며 목숨을 건 어용을 그릴 의지를 다졌다. 여기에 홍천기와 같은 신령한 화공의 핏줄 심대유(장원형 분)가 나타나 어용 작업에 힘을 보탰다. 방송 말미, 붉은 만월이 뜨는 봉인식 날이 왔다. 봉인식에 와야 하는 하람은 가락지를 깨부쉈지만, 마왕의 힘이 거세져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장하게 봉인식에 나선 홍천기의 모습과 함께, 산길에서 마왕에 잠식되어 가는 하람의 위기 엔딩이 시청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마왕의 저주로 얽히고설킨 두 사람의 붉은 운명의 결말이 이제 마지막을 남겨두고 있다. 과연 봉인식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 하람과 홍천기는 자신들의 운명과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홍천기' 최종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천기' 최종회는 오늘(26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2회 남은 '홍천기' 김유정X안효섭X공명, 풀어야 할 위기와 숙제
등록일2021.10.25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종영까지 단 2회만 남은 '홍천기'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가 종영을 2회 앞두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마왕 봉인식이 수포로 돌아간 후, 홍천기(김유정 분), 하람(안효섭 분), 양명대군(공명 분)은 봉인식 실패 후폭풍으로 위기를 맞았다. 이제는 마지막 기회만이 남았다. 붉은 달이 뜨는 밤 치러야만 하는 최후 봉인식이 남은 것이다. 이에 홍천기, 하람, 양명대군이 풀어야 할 위기와 숙제들을 짚어봤다. # 홍천기, 찢어진 어용의 비밀 찾아낼까? 마왕을 봉인할 어용화사, 신령한 화공 홍천기의 임무는 막중하다. 홍천기는 지난 봉인식에서 완벽한 어용을 그려냈지만, 마왕이 그 어용을 찢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신령한 것 외 어용에 필요한 또 다른 무언가를 찾아야만 하는 홍천기는 마음이 조급해진다. 이런 가운데 15회 예고에 등장한 '그림 도깨비' 화차(박정학 분)의 존재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거 영종 어용을 그린 화공과 계약했던 화차는 그 비밀을 알고 있을 터. 홍천기는 과연 화차와 계약을 하게 될지, 어용의 비밀을 풀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 마왕에 잠식되는 하람, 방도 찾을까? 하람 안에서 점점 마왕의 힘이 커지고 있다. 하람의 배에는 검은 마왕의 기운이 퍼져갔고, 미수(채국희 분)도 시간이 흐를수록 하람이 마왕에 잠식될 것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마왕의 힘을 조절할 수 있는 신물 가락지는 또다시 판도를 바꿀 물건으로 떠오를 예정이다. 가락지에 깃든 백발노인(최종원 분)의 역할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 하람은 홍천기를 다시 위험에 빠뜨리길 원하지 않고, 또 자신마저 마왕과 한 몸이 되어가는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혼란한 상황 속 하람은 과연 어떤 방법을 찾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 양명대군, 마왕 봉인하고 왕실과 나라 지켜낼까? 마왕을 탐하는 주향대군(곽시양 분)에 맞선 양명대군은 봉인식 실패의 책임을 뒤집어쓰고 유배를 떠나야 했으나, 기지를 써 도성에 남게 됐다. 그리고 양명대군은 다시 봉인식을 할 의지를 다졌다. 참사검을 휘두른 자는 희생을 면치 못한다는 경고에도, 제 목숨을 다 바칠 각오까지 내비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성조(조성하 분)가 의식을 찾아, 양명대군에게 힘이 될지 기대감을 높였다. 양명대군은 과연 피바람을 몰고 올 마왕으로부터 왕실, 나아가 나라를 지켜낼 수 있을까. 두 개의 태양 중 하나는 어둠 속으로 묻힐 수밖에 없다는 국무당의 예언 역시 양명대군의 운명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홍천기, 하람, 양명대군 모두 마왕을 둘러싼 싸움과 각기 다른 역할과 숙제를 해야만 한다. 마지막까지 폭풍 전개를 예고하는 '홍천기' 15회는 25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홍천기' 김유정, '그림 도깨비' 화차 만난다…광증 위험에도 계약 할까
등록일2021.10.24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홍천기' 김유정에게 '그림 도깨비' 화차가 찾아온다. 종영까지 단 2회만 남은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가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람(안효섭 분)을 덮친 위기와 예측불가 운명으로 마지막까지 눈 뗄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마왕 봉인식이 실패하며, 홍천기에게는 수수께끼 같은 숙제가 주어졌다. 바로 어용이 찢어진 이유를 찾는 것이다. 앞서 홍천기가 그린 어용은 영종이 살아난 듯한 최고의 그림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국무당 조차 신령한 힘이 깃들었다고 말한 완벽한 어용이었다. 그러나 봉인식 중 마왕은 어용을 찢었고, 이는 어용에 무언가 중요한 것이 빠졌다는 것을 의미해 궁금증을 높였다. 25일 방송되는 '홍천기' 15회에서는 신령한 것 외 어용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어용의 비밀을 풀어내기 위해 고민하는 홍천기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러한 홍천기 앞에 화차(박정학 분)가 찾아오는 모습이 예고되며 궁금증과 불안감이 증폭된다. 그림의 기운을 먹고 사는 도깨비 화차는 상약을 하러 왔다 고 말하며 홍천기에게 접근한다. 앞서 화차와 계약을 한 화공은 그림을 완성한 후 광증에 걸린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홍천기는 화차와의 계약 없이도 어용을 완성한 바. 화차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화차는 홍천기에게 무언가를 보여준다고. 광증에 대한 불안감 속 홍천기는 화차와 계약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홍천기는 화차 외에도, 어용과 관련된 또 다른 예상치 못한 인물과 만나게 된다. 자신에게 계약을 하자며 찾아온 화차부터 뜻밖의 인물과의 만남까지, 과연 이들은 홍천기의 어용 작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홍천기가 어용의 비밀을 풀어낼 수 있을지, 하람을 위해 마지막까지 그림을 그리려는 홍천기의 절절한 사랑과 신령한 화공 홍천기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찢어진 어용의 비밀이 풀릴 '홍천기' 15회는 25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