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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노하우] 뉴욕증시, 미-이란 충돌 격화에도 상승 마감
등록일2026.07.10
■ 오늘 경제 안녕하십니까? &'투자 노하우&' - 문남중 대신증권 글로벌전략 수석연구위원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마감한 가운데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향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영상 먼저 보고 오시죠. 거시 경제 흐름 짚어보겠습니다. 문남중 대신증권 글로벌전략 수석연구위원님 모셨습니다. Q. 미국과 이란이 사흘 연속 무력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란이 트럼프 암살 계획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제, 미-이란 MOU 협상 기대는 접고 호르무즈 수급 불확실성에 대응해야 할 때인지요? - 뉴욕증시, 반도체주 강세에 상승 마감…나스닥 1.3%↑ - 뉴욕증시, 미-이란 충돌 격화에도 상승 마감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2,960.00…3.06%↑ - 비트코인, 6만3천달러선 거래…크립토 윈터 초장기화 - 이스라엘, 미국에 이란이 트럼프 암살 계획 첩보 전달 - 월스트리트저널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답변 거부&' - 트럼프, 나토 정상회의서 &'이란, 나를 제거하려 해&' - 미·이란 충돌 격화 호르무즈 통과 해상운송 급감 - 미·이란 재충돌에 24시간 동안 13척 상선만 통과 - 이란 하메네이 장례식 종료…아들 모즈타바 잠적 - 네타냐후 &'전쟁 아직 안끝났다&'…강경 발언 Q. 미국채 장단기물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 미국채 10년물 수익률 4.529%…0.9bp하락 - 미국채 30년물 수익률 5.048%…0.45bp하락 - 미국채 2년물 수익률 4.158%…0.43bp하락 - 미국채 수익률 유가 상승에 동반 상승…다시 하락 - 미국채 수익률 다시 하락세…한국시간 3시 기준 - 미국채 수익률 여전히 높아…10년물 4.529 - 국채 10년물 수익률 4.222%…1.8bp 하락 - 영국 국채 10년물 수익률 4.886%…1.2bp 하락 - 일본 국채 10년물 수익률 2.782%…9.4bp↓ Q. 이번 미국채 수익률 상승은 우려해야 될 정도인지? - 외국인의 미국채 보유 비중 민간투자자 58.1% - 외국인의 미국채 보유 비중 중앙은행 등 41.9% - 미국채 장기물 수익률 상승, 미·이란 전쟁 원인 - 미국채 수익률 상승, 안전자산 지위 흔들리나 - 미국채 등 달러표시 자산군 변동성 커질 수도 - 외국인 미국 투자 시, 단기 국채 먼저 매입 Q. 마이클 버리가 칩 제조사 엔비디아와 하이퍼스케일러의 이해관계가 충돌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연구위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AI 밸류체인은 지속 VS AI 밸류체인은 모순 - 마이클 버리 &'AI 강세론자의 투자논리, 모순&' - 엔비디아·하이퍼스케일러 이해관계 근본적 충돌 - 마이클 버리 &'하이퍼스케일러 투자, 4년내 마무리&' - 버리 &'메타·아마존 등 잉여현금흐름 감소&' Q. 빅테크도 중국도 자체 AI칩을 개발하는 추세에 엔비디아가 AI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보시는지? - 중국 딥시크, 자체 AI 칩 개발 중…엔비디아 영향은? - 빅테크 자체 AI 칩 개발 승부수, 엔비디아 전망은? - 중국, 알리바바·바이트댄스 등 엔비디아 H200 수입 허용 계획) Q. FOMC 희의록에서 연준위원들의 인플레를 우려가 언급된 가운데 워시는 5대 개혁 태스크포스를 이끌 외부 전문가를 공개했습니다. 어떤 인물들로 구성되었으며 추후 통화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 미 연준, 금리 인상론 확산…매파 전환하나 - Fed 근본부터 바꾼다는 워시…개혁 TF 위원 명단 공개 - 태스크포스 외부 전문가, 기술 업계 인사 포함 - 워시 의장 TF 전문가 중 체티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 - 체티 하버드대 교수, 지역경제 분석·데이터 활용 선구자 - 안드리슨, 과거 경제자문위원회 의장…맨큐의 경제학 유명 Q. 시장은 신생 ETF 운용사가 머스크 CEO 관련 기업을 제외한 ETF 신청서류를 제출한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장참가자들에게 그만큼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데요. 리포트에 2026년 글로벌 테마를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잡아 테슬라를 꼽아주셨습니다. 테슬라, 휴머노이드 사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 테슬라·스페이스X 없는 ETF 출시…시장서 소외되나 - 머스크, 테슬라 로봇 사업부문 연 30조달러 매출 목표 - 휴머노이드 상용화 단계…로봇시장 200억대 규모 - 테슬라, 3세대 옵티머스 시제품 조립 준비 중 - 美 테슬라 &'옵티머스 3세대, 수트 입은 사람 같아&' - 1조달러 옵티머스…로봇 관련주 명암 갈려 - 테슬라 옵티머스 연 생산목표 약 10만대로 상향 - 중국이 쥔 로봇 부품망…휴머노이드 추격전 본격화 - 옵티머스 구동 부품 원가 절반 이상 중국 Q. 신현송 총재가 금통위 일주일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 필요를 언급했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 - 신현송 총재, 금통위 일주일 앞두고 금리 인상 언급 - 한은, 금리인상 방향 정확…견조한 실물 경제 성장 - 한은, 금리인상 언급에는 반도체 수출 호조가 배경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뉴욕증시 전략] AI 낙관론에 뉴욕증시 상승…美·이란 충돌 우려 상쇄
등록일2026.07.10
■ 오늘 경제 안녕하십니까? &'뉴욕증시 전략&' - 안자은 미국과 이란 충돌에도 AI낙관론이 더 우세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인공지능 투자 확대, 기업 실적, 그리고 견조한 미국 경제에 더 무게를 뒀는데요.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그럼 주요 이슈들도 살펴보시죠. 하이닉스 나스닥 상장, 마이크론의 미국 투자 확대, 그리고 미국과 이란의 갈등까지 시장을 움직인 핵심 이슈들, 지금부터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드디어 오늘(10일) 밤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합니다. 우선 오늘 아침 공모가가 발표됐죠. 주당 149달러로 확정됐습니다. 티커명 SKHY인데요. 13일까지는 V까지 붙은 임시티커명을 사용합니다. 또 공모물량이 1억 7000만 주 정도로, 조달 규모는 약 265억 달러(약 4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수요예측에서는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청약이 몰렸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는데요. 글로벌 장기 투자펀드와 기술 전문 펀드, 국부펀드 등 대형 기관들의 수요가 몰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렇게 조달된 자금은 급증하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팹 건설과 설비투자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요즘 대세 메모리, 정말 바쁩니다. 하이닉스가 나스닥에 상장하는 한편, 마이크론은 미국 내 투자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2035년까지 250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계획보다 500억 달러를 추가로 늘린 건데,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미국 정부의 반도체 자국 생산 기조에 맞춘 행보로 보입니다. 며칠 전에 일본에 메모리 시설을 짓는다고 발표한데 이어 이번엔 뉴욕과 아이다호, 버지니아까지 영역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여기에 중국 창신메모리 다음 주부터 수요예측을 시작해 이번 달 안에 상장을 준비 중인데요. 이번 IPO로 우리 돈 6조 원이 넘는 실탄을 장전합니다. 이 메모리 주도권 전쟁의 승자도 눈여겨보시죠. 한편, 미국과 이란의 갈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트럼프 대통령 암살 관련 첩보를 미국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의 암살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있었다고 직접 언급했는데요. 그래도 &'기술적 회담&'은 계속 진행할 거라고 밝히긴 했지만, 종전 협상이 이미 위태로운 상황에서, 하메네이의 장례도 끝나고, 이번 첩보까지 겹치며 양국 갈등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오늘장 주요 일정입니다. 기업 실적 중에서는 델타항공이 예정돼 있어 여행 수요와 높아진 항공유도 체크하시고요. SK하이닉스 ADR 상장을 기대하고 있죠. 이번 한 주 다사다난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30년물 국채수익률은 5%를 넘으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죠. 잠시 후 이어지는 투자노하우에서 거시경제 혼돈 속에서 전략 챙겨가시죠. 뉴욕증시전략이었습니다.
다시 화약고 된 호르무즈…사흘째 충돌에 종전 MOU 붕괴 위기
등록일2026.07.10
▲ 호르무즈 해협 9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대규모 무력 충돌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지난달 어렵게 성사된 미국과 이란의 휴전 체제가 붕괴 위기에 놓인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옵니다. 종전 양해각서(MOU)에 명확하게 담기지 못한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이 휴전 체제를 뒤흔드는 최대 뇌관으로 작용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전면전으로까지는 치닫지 않는 가운데 물밑 협상은 계속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이날 저녁 남부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 주변부가 미국·이스라엘 발사체의 타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란 남동부 시스탄발루치스탄주 코나라크의 해군 기지도 전투기 공습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지역 공습에 대한 미군 측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8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이란 해안선을 따라 방공 시스템, 해안 감시 자산, 미사일·드론 저장고, 해군 자산, 군사 보급 기반 시설 등 약 90개의 이란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 며 폭격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미국은 7일에도 이란 남부 해안의 방공망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소속 소형선박 등 80개 넘는 목표물을 타격한 바 있습니다. 미군의 군사작전이 이어지자 이란도 중동 내 미군기지들을 겨냥한 대대적인 보복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이란은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등 걸프 지역 미군 기지를 공격한 데 이어 이날 요르단의 미군 기지를 겨냥해서도 10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 공격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이런 '강 대 강' 대치는 MOU 제5항을 서로 다르게 해석하면서 빚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해당 조항은 전쟁 기간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재개를 위해 이란이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란은 이 조항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배타적 통제권을 명시한 것이라는 입장인 데 반해, 미국은 이란이 상선을 공격함으로써 안전한 항행을 보장해야 하는 의무를 저버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사흘째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으면서 지난 18일 발효된 종전 MOU가 사실상 기능을 상실한 상태에 놓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종전 MOU는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이란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이들 목표 가운데 어느 것도 완전히 달성되지 못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평가했습니다. 리스크 자문회사 옵시디언 리스크 어드바이저스의 브렛 에릭슨 대표는 미국의 이란산 원유 제재 복원이 미국이 협상에서 갖고 있던 지렛대 일부를 약화한 것으로 분석하면서 현재 형태의 MOU는 사실상 죽었다 고 말했습니다. 다만 카타르와 파키스탄 등 중재국의 물밑 외교 노력 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당장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미 당국자는 이날 저녁 이란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 주변부가 발사체에 맞았다는 보도 등과 관련해 '미군은 공습을 수행하고 있지 않았다'고 CNN에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자도 이란 내 공격에 자국이 관여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말해 이란 2개 지역을 겨냥한 공격 주체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미국 당국자도 블룸버그에 이른바 실무 협의는 계속되고 있으며 미국은 이란과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모나 야쿠비안 중동프로그램 책임자는 양해각서가 점차 와해되고 있다 면서도 양측 모두 전면전으로 복귀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 만큼 완전히 붕괴하지는 않을 것 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이 중재한 이스라엘·레바논 합의의 첫 이행 조치로, 레바논 남부 '시범구역'에서 이스라엘군 철수와 레바논 정부군의 통제권 인수 절차도 수일 내 개시될 전망입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한 미국 당국자는 (이스라엘-레바논 합의) 프레임워크의 이행단계로 들어섰다 며 첫 시범구역이 며칠 안에 가동되기 시작할 것이고, 추가로 시범구역을 설정하고 계획하는 작업이 진행중 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더 멀어진 중동 '출구'…美·이란 어디로 가는 걸까?
등록일2026.07.10
[앵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에 서명한 지 3주나 지났지만 충돌은 멈추지 않았고, 호르무즈는 여전히 위험하고, 제대로 된 후속 협상은 열릴 기미가 안 보입니다. 이대로라면 60일간의 휴전은 아무 성과 없이 시간낭비로 끝날 수도 있는데요. 이번 주 양측은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가 서로를 향해 으르렁대기 바빴습니다. 뭐가 문제이고,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요? 정광윤 기자와 상황 분석해 보겠습니다. [앵커] 그동안 충돌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범위도 넓었고 강도도 셌어요? [기자] 미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간 지난 7일부터 대대적인 공습을 가했습니다. 첫날에만 이란의 방공망과 레이더기지, 소형함 등 80개 넘는 표적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란 국영매체에서 이란군 8명이 숨졌다고 보도하는 등, 공습 수위가 확연히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휴전 합의 이래 미군이 대응공습에 나서더라도 이란 측에 미리 통보하고 시설 위주로 겨냥해 사상자 소식이 없었던 것과 달라진 양상입니다. 이에 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바레인과 쿠웨이트 미군기지 85곳을 보복타격했다&'고 발표했는데요. 미군의 추가 공습에 이란 측 재보복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앵커] 새로운 이슈가 등장했다기보다, 오히려 상황이 바뀌지 않아서 충돌한 거로 봐야죠? [기자] 불과 2주 전 상황과 판박이였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에서 이번 공습은 &'이란의 부당한 민간상선 공격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주초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걸프국 유조선 등 3척이 피격됐는데요. 카타르와 사우디는 일제히 이란을 배후로 지목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측은 &'해협을 지날 때 허가받고 지정 항로를 이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경고를 무시한 결과는 당사자 책임&'이라는 겁니다. 앞서 지난달 25일과 27일에도 이란 연안을 피해 반대편 오만 항로를 이용하던 선박들이 연이어 공격당했는데요. 그때도 미군 공습과 이란의 반격이 이어졌고, 양측은 이틀간 충돌 끝에 공격중단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이란이 말을 안 듣고 시간만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발언 수위에서 인내심이 바닥난 게 나타났죠? [기자] 지난 8일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체결했던 종전 양해각서가 &'끝난 것 같다&'며 &'그들과 거래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쓰레기&', &'지긋지긋한 사람들&'이라는 원색적인 비난도 퍼부었는데요. 미국 협상단이 계속 대화할 순 있다면서도 &'시간낭비&'라고 불평했습니다. 다만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전면충돌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혀, 휴전 파기 가능성엔 선을 그었습니다. 또 &'오늘 밤 더 강력히 공격하겠다&'는 말과 함께 &'장기전을 추구하지 않는다&'며 상반되는 듯한 발언도 내놨는데요. 이란이 계속 반격하는 대신 마지막으로 뺨 한 대 맞고 매듭짓는 걸 받아들이면, 더 때리진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물론 이란 측에선 절대 참지 않겠다며 &'단호한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앵커] 문제는 공격 강도가 점점 더 세지고 있다는 거잖아요? [기자] 지금까진 양측 모두 확전을 우려해 &'비례적 대응&'을 강조해 왔습니다. 비유하자면 서로 번갈아 한 대씩 뺨을 치면서 누가 먼저 멈출지 기싸움을 벌인 겁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주먹질이 오가는 난타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다분한데요. 로이터는 &'강도가 점차 높아지는 반복은 무한정 지속될 수 없다&'며 &'양측 모두 공격 목표를 더욱 확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이런 악순환의 중심에 해협 통제권이 놓여있다고 봤습니다. 이란은 합의 마지막 순간까지 해협 카드를 쥐고 있으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해협 재개방이 종전 협상의 출발점이자 전제조건이라는 건데요. 유럽외교관계위원회 전문가는 &'현 상태가 지속될수록 해협은 교착상태에 빠지고 전면전 재개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국제유가도 현재의 교착상태에 변수라고요? [기자] 그간 해협에 갇혀있던 원유물량이 쏟아져 나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충돌로 국제유가가 다시 튀어 오르긴 했지만, 지난주엔 전쟁 이전 수준까지 내려가며 단기적인 공급과잉 경고마저 나왔었는데요. 그간 재고를 가득 쌓은 채 발만 동동 구르던 걸프 산유국들이 물량 밀어내기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특히, OPEC에서 탈퇴한 UAE가 생산량을 급격히 늘리자 회원국들 압력에 등 떠밀린 사우디도 증산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고, 점유율 방어를 위해 6년 만에 가격할인까지 단행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JD밴스 부통령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종전 MOU에 대해 &'비축유를 일부 보충한 뒤 이란과의 협상테이블에 나서기 위한 것&'이라며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역대 최저 수준까지 내려간 전 세계 비축유 재고분을 다시 채우기엔 기간이 너무 짧았지만 일시적으로나마 수급난에 숨통은 틔운 상태입니다. 특히, 오는 11월 중간선거 전에 고유가를 진정시키는 게 최대 관심사였던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급한 불은 껐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유조선을 해협 밖으로 빼냈기 때문에 유가는 더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이란과 합의하고 싶은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며 아쉬울 게 없다는 듯한 태도까지 보였습니다. [앵커] 그래서 현재 해협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다국적기구 공동해양정보센터는 지난 7일 해협 통과 선박의 위험도를 &'상당함&'에서 &'심각함&'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총 5단계 중 가장 높은 &'위기&' 바로 아래 단계인데요. &'공격 가능성이 있다&'에서 &'매우 크다&'로 바뀐 겁니다.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최근 공습 개시 전후로 일부 선박들은 이란 측 지정항로를 따라 통과했지만 미국이 제시한 오만 항로를 향하던 선박들은 뱃머리를 돌렸습니다. 로이터는 일부 보험사들이 해운업계에 해협통과 일시중단을 권고했고, 보험료가 급등하는 추세라고 전했는데요. 심지어 국제해사기구가 &'선원들 안전이 보장될 수 없는 한 해협통항을 피해야 한다&'는 성명까지 내놓으면서 당분간 통행량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종전 협상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엇갈리는 분석이 나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제 공습은 협상의 일부&'라며 미국이 전면적 충돌로 돌아갈 이유는 거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란 정권이 양보를 거부해 논의가 교착상태에 빠지자 협상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양해각서를 파기할 여유가 없다&'며 협상의 대안이 훨씬 덜 매력적&'이라는 국제위기그룹 전문가 발언을 인용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협상 재개 문턱은 여러모로 이전보다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최근 미 재무부는 협상기간 동안 이란산 원유 등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던 제재면제 조치를 폐기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란 측에서 합의 위반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다음 협상테이블 마련에 새 걸림돌이 생긴 상태입니다. 게다가 블룸버그는 최근 유조선을 공격당한 카타르가 중재 역할에서 발을 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동 분쟁을 조율한 경험이 풍부한 카타르는 미국 요청에 따라 지난달 MOU 합의에 핵심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실제로 카타르가 손 뗄 경우, 향후 협상이 상당히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이번 주 뉴스메이커] 도널드 트럼프·케빈 워시·릭 리더·댄 아이브스
등록일2026.07.10
■ 세계는 경제는 &'이번 주 뉴스메이커&' - 고유미 외신캐스터 이번 주 뉴스메이커들, 직접 만나 볼 시간입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과 이란의 간접 협상이 카타르 도하에서 마무리됐죠. 협상은 철저히 중재국인 카타르와 파키스탄을 통해 진행됐고, 미국과 이란 협상단의 직접 접촉은 없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주 좋은 회담이었다며, 이란의 비핵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이란의 비핵화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주 좋은 회담을 가졌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입니다. 우리는 3일 밤 동안 그들을 매우 강하게 타격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매우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케빈 워시 한편 케빈 워시 미국 연준 의장은 지난달 FOMC에 이어 다시 매파적인 메시지를 내놨죠. 최근 4주 동안 인플레이션 위험이 줄어들었다면서도, 물가가 여전히 너무 높다고 지적했는데요.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로 유지할 것이고, 연준의 양대 책무 중 하나인 &'물가 안정&'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 속에서도 연준은 독립성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케빈 워시 / 美 연준 의장 : 현재 물가는 지나치게 높으며,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 가운데 물가 안정을 달성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한 사람이 저 뿐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4주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이 낮아졌습니다. 인플레이션 위험도 낮아졌습니다. 저희가 하는 일의 특성상 상황을 과도하게 예단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가계나 기업, 그리고 금융시장에서 연준이 2%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용인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아마도 그들은 실망하게 될 것입니다. 연준은 매우 오랜 기간 독립적인 중앙은행이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독립적인 중앙은행입니다. 그리고 그 점에 있어서는 어떠한 변화도 없을 것입니다.] ◇ 릭 리더 미국의 6월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고용시장 둔화 우려를 키웠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리더 최고투자책임자는 현재 고용이 안정적이지만 인상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는데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인하 가능성도 불확실하다며, 아직은 채권 투자로 돈을 벌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릭 리더 / 블랙록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 : 현재 고용이 안정적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인상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왜 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해야 하는지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아직 채권의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생각대로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본다면 현재 실질금리는 꽤나 매력적인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에너지 비용 등에서 그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죠. 현재로서는 채권 투자로 큰 수익을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지금은 유럽 채권이 더 흥미롭습니다. ◇ 댄 아이브스 이번 주 반도체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들은 큰 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높은 변동성을 이어갔습니다. 월가에서 &'기술주 분석의 달인&'으로 불리는 댄 아이브스는 기술주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특히 그동안 대규모 투자에 비해 수익화가 부진했던 &'매그니피센트 7&'이 올해 하반기에는 시장을 아웃퍼폼, 즉 시장을 웃도는 훨씬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댄 아이브스 / 웨드부시 기술주 리서치 글로벌 책임자 :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수익화가 이뤄질 것입니다. 메타는 단순히 지출을 위한 지출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기업용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습니다. 알파벳은 고객의 5%가 이미 AI 경로에 들어섰으며, 아마존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동안 기술주 랠리가 계속됐지만, 현재 매그니피센트 7은 일종의 &'페널티박스(정체 구간)&'에 갇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매그니피센트 7이 올해 하반기에 시장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7월 어닝시즌이 빅테크 기업들의 저력을 제대로 증명하는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