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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인사이트] 엔비디아 이틀간 10% 폭락…시총 2700억달러 증발
등록일2025.04.18
■ 머니쇼+ &'뉴욕 인사이트&' -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수석연구원 오늘(18일) 뉴욕증시를 보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뭐라고 하든 좀 무시하는 것 같은데요. 오늘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성금요일 휴장을 하루 앞두며 거래 자체가 많이 줄었는데요. 저희와 함께 뉴욕증시 흐름 짚어보고 투자 전략 세워보시죠. 그로쓰리서치 한용희 수석연구원 자리했습니다. Q. 먼저 테슬라 살펴볼까요. 최근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급락세는 일단 진정된 모습입니다. 오늘은 0.07% 하락하면서 약보합 마감했어요.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점유율이 줄고 있어요? -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다우 1.33% 하락 마감 - S&&P500 0.13% 상승…이번 주간 기준 약 1.5%↓ - 각국 관세 협상·기업 실적 소화하며 경계감 속 관망 - 테슬라 모델Y, 전체 모델 중 1위…모델3도 2위 - 테슬라 강한 경쟁력 여전…테슬라 3월 점유율 11% - 폴크스바겐, 다양한 ID 시리즈 4개 모델 포함 11% - 테슬라, 브랜드 순위 2위…모델별 순위 비율 압도적 - 美이어 유럽 판매량 &'휘청&'…1월 유럽 판매량 45%↓ - 테슬라의 &'캐시 카우&' 4조원 규모 탄소배출권 위기? - 미·유럽 판매량 급감…탄소배출권 규모 감소 가능성 - 정부효율부 수장 역할 반감…캘리포니아주도 15.1%↓ Q. 미국이 대중 규제를 강화하면서 사이버캡과 세미에 사용되는 중국산 부품 운송이 중단됐습니다. 두 모델의 생산 일정도 불투명해졌는데요? - 통상 연구 목적 관련 부품 수입, 관세 면제 대부분 - 사이버캡·세미, 현재 프로토타입…파일럿 라인 생산 - 미국 연구 위한 중국 수입 자동차 부품 관세 면제 - 연구용 특수차 부품, 일정 기준 충족시 자격 가능 -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사이버캡·세미트럭 곤경 - 초기 중국산 부품 수입 일정 계획 일단 모두 취소 Q. 테슬라 내부에서 로보택시의 손실 가능성을 경고한 보고서가 나왔다는데 로보택시 사업 괜찮나요? - 머스크, 테슬라 내부 로보택시 손실 보고서 무시 - 보고서 &'로보택시, 수익성 낮고 시장 확장 어려워&' - 웨이모·죽스, 로보택시 상업 운용 중…크루즈 중단 - GM, 크루즈 로보택시 사업부 약 115억 달러 손실 - 차량 대수·운행 지역 제한…한 대당 유지·보수 고비용 - 웨이모 평균 요금, 마일당 11.84달러…운영비용 적자 - 테슬라 로보택시 운영 비용 마일당 30~40센트 예상 - 테슬라 로보택시 운영 비용, 웨이모 대비 30~40%↓ Q. 엔비디아가 오늘도 3% 넘게 빠졌습니다. H2O 칩 대중 수출 규제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젠슨 황 CEO가 중국을 방문 중인데 계속 협력하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5000억달러 투자를 약속했지만 결국 뒤통수를 맞은 꼴이 됐는데요. 차라리 중국 시장을 지키겠다는 걸까요? - 엔비디아 이틀간 10% 폭락…시총 2700억달러 증발 - 미국 정부 &'엔비디아, H20 대중 수출 허가 받아야&' - 엔비디아, 회계연도 1분기 55억달러 손실 반영 - H20, 성능 제한형 AI 칩…이전 수출 규제 맞춰 개발 - 미 행정부, 엔비디아에 무기한 수출 라이선스 통보 - 미국 &'중국 내 슈퍼컴퓨터에 사용될 수 있어 우려&' - 美 엔비디아 주가 3%↓…AI 칩 수출통제 강화 여파 - 중국 달려간 젠슨 황 &'美수출통제로 사업 중대 영향&' - 대중 수출통제 직후 베이징행…中 주요 인사 면담 - 젠슨 황 &'중국, 중요한 시장…계속 중국 협력하길&' - 트럼프, 젠슨 황 방중에 &'그는 애국자, 걱정 안해&' Q. 미국이 제2의 딥시크를 막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H2O 수출 규제와 동시에 엔비디아 조사도 게시했는데요. 이에 더해 AMD와 인텔의 AI 칩에도 대중 수출 규제 여파가 미쳤습니다. 주가도 연일 하락세예요? - 인텔, 中고객에게 AI 칩 수출 시 美 라이선스 필요 - 인텔, 가우디 등 고성능 A 칩 수출 라이센스 필요 공지 - 인텔 등 엔비디아 &'H20&' 규제와 유사한 제한 조치 - 미국 행정부, 중국 첨단 AI 기술 접근 제한 전략 - 엔비디아 &'경쟁사&' AMD, MI308도 中수출길 막혀 Q. 대중 규제에 어제(17일) 큰 폭으로 떨어졌던 TSMC는 상승 전환했습니다.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역대 실적을 기록했어요? - TSMC, 역대 1분기 최고 실적…관세 전 선주문 영향 - 올해 1분기 매출 약 36조6700억원…순이익 약 16조 - TSMC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영업익 63.5%↑ - AI 반도체 수요 증가…고부가 제품 믹스 개선 효과 - 전분기 대비 수치는 소폭 감소…계절 요인 등 영향 - TSMC 매출·이익 큰 폭 성장…AI 반도체 시장 수혜 Q. 팀 쿡 CEO가 지난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통화해서 아이폰이 관세에서 제외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팀쿡이 애플을 구했다고 했지만 정경유착 아니냐는 말도 나옵니다. 이 뉴스 덕분에 M7 중 애플만 유일하게 상승했어요? - 애플, 대중 관세율 145% 부과에 팀 쿡 직접 나서 - 아이폰, 애플 매출 절반 차지…대부분 중국 생산 - 트럼프, 스마트폰 등 일부 전자제품 관세 면제 결정 - M7 중 애플만 1.39% 상승…다시 시총 3조달러 근접 - WP &'러트닉·백악관 등 접촉…관세 제외 끌어내&' - WP &'팀 쿡, 트럼프 관세 폭풍 속 애플 구해내&' Q. 오늘 다우 지수를 끌어내린 원인으로 지목된 것이 유나이티드 헬스입니다. 오늘 22% 넘게 빠졌는데요. 27년 만에 최악의 낙폭이라는데요. - 유나이티드 헬스, 다우 차지 비중 최대…실적 실망 - 1분기 조정 EPS 7.20달러…월가 예상치 하회 - 올해 조정 EPS 전망치 26~26.50달러 대폭 하향 - 메디케어 환자 외래·의사 진료 증가…의료비 지출↑ Q. 넷플릭스 실적이 발표됐는데요. 예상보다 아주 좋습니다. 2분기 예상 실적도 시장 예상치보다 높았는데요. 시간 외서 큰 폭으로 올랐어요? - 넷플릭스, 시장 예상치 웃도는 1분기 실적에 주가 급등 - 올해 1분기 매출 105.4억달러…EPS 6.61달러 기록 - 넷플릭스. 매출 전년대비 12.5%↑…EPS 25.2%↑ - 2분기 전망치도 환호…&'건강한 회원 증가세 등 가정&' - 호실적에 정규장도 1.19% 상승…시간외 거래 급등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외신 헤드라인] 엔비디아, 美中 최대협상카드…초강대국 사이 끼어
등록일2025.04.17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엔비디아, 美中 최대협상카드…초강대국 사이 끼어&'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월스트리트저널입니다. 밤사이 시장을 끌어내린 엔비디아 이슈에 주목했는데요.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로 엔비디아가 양국 사이 최대 협상 카드가 됐다 짚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앞서 미국의 수출 규제를 피해 사양이 낮은 H20 칩을 중국에 팔아왔지만, 이제 이마저도 어려워지면서, 양국의 무역전쟁이 엔비디아를 얼마나 흔들 것인지 보여준다 신문은 설명했고요. 전체 매출에서 해당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진 않지만, 이번 수출 규제 강화로 실적 전망을 높여가는데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덧붙였습니다. 또 특히 눈길이 가는 부분은 규제 강화 조치가 발표되기 불과 하루 전, 엔비디아가 미국 내 AI 슈퍼컴퓨터 제조를 위해 최대 5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 발표했다는 점인데요. 저널은 미국 내 제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 위한 의도로 보이지만, 맘을 돌리기엔 이마저도 충분치 않은 것 같다 짚었습니다. ◇ ASML, 수주실적 기대치 하회…&'관세 불확실성 커져&' 반도체 업계 소식 하나 더 짚어보죠. 업계에서 슈퍼을로 불리는 ASML이 기대에 못 미치는 저조한 수주와 매출 전망을 내놓으면서 글로벌 반도체주 약세 흐름을 부추겼습니다. 1분기 순예약은 전분기와 비교해 절반 넘게 줄었고, 같은 기간 매출도 시장 컨센서스에 못 미친 데다, 이번 분기 매출 전망 역시 예상보다 낮은 72억 유로에서 77억 유로 사이로 잡았습니다. 관세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이유에선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에 대해 별도의 품목별 관세를 조만간 발표하겠다 예고한 상태인데, 업계는 무역전쟁 고조로 ASML 고객사들의 투자 계획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구글, 英서 &'검색 시장 독점&' 집단 소송 당해 블룸버그는 영국에서 집단 소송에 휘말린 구글 소식 발 빠르게 전했는데요. 독점금지법 학자인 오 브룩은 구글이 온라인 검색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회사의 광고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들이 피해를 봤다며 대표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손해배상액은 총 50억 파운드, 우리 돈 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소송이 진행되기 위해선 법원에서 우선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구글은 이번 소송 외에도 온라인 쇼핑 사용자가 높은 광고비 부담을 떠안는다거나, 앱 개발자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이유로 집단 소송을 당한 바 있습니다. ◇ 다이먼, 트럼프 무역전쟁에 &'美 신뢰 추락&' 경고 월가의 황제, 제이미 다이먼의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도 살펴보죠.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으로 미국의 국가 신뢰도가 훼손될 수 있다 경고했는데요.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가 예상했던 범위보다 한참 밖에 있어,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스템에 충격을 주고 있다 꼬집었고, 또 글로벌 경제를 흔들고 있는 무역전쟁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과 시급하게 대화에 나서야 한다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정책을 옹호해 오던 다이먼은 최근 관세 정책으로 인한 세계 경제 침체 가능성을 경고하는 등 비판적 태도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 美 캘리포니아서 테슬라 1분기 판매 15%↓ 로이터통신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테슬라 소식 전했습니다. 미국 최대 자동차 시장인 캘리포니아에서 1분기 판매량이 뚝 떨어졌는데요. 신차등록은 1년 전보다 15% 줄었고, 시장 점유율도 11% 포인트 넘게 줄어 40%대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여기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은 빠지질 않는데요.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캘리포니아인 만큼 최측근인 머스크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테슬라의 영업 실적에도 고스란히 묻어나는 모습이고요. 또 이밖에도 관세전쟁이 가열되면서 사이버캡과 전기 트럭 &'세미&' 등에 쓰이는 중국산 부품 운송 계획이 중단돼, 생산 일정도 불투명해졌습니다. ◇ 오픈 AI, 새 AI모델 출시…&'이미지 보고 생각&' 마지막으로 CNBC입니다.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 o3를 선보인 오픈 AI 소식 전했는데요. 지금까지 나온 가장 정교한 추론 모델로, 텍스트를 넘어 이제 이미지만으로도 직접 생각할 수 있는 첫 모델이다 소개했습니다. 오늘(17일)부터 챗GPT 플러스와 프로 등 유료 고객들에게 제공되고요. 이밖에도 AI 코딩 편집기 윈드서프의 개발사인 코디움을 30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에도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글로벌 비즈 브리핑] 엔비디아, 美中 관세전쟁 최대 협상카드 外
등록일2025.04.17
[엔비디아 로고와 미중 국기 이미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 눈에 보는 해외 경제 이슈 ▲WSJ &'엔비디아, 美中 관세전쟁 최대 협상카드&' ▲ASML, 수주 실적 기대치 하회...&'관세 불확실성 커져&' ▲구글, 英서 &'검색 시장 독점&' 집단 소송 당해 ▲&'월가 황제&' 또 트럼프에 경고...다이먼 &'관세정책이 美 신뢰 훼손&' ▲테슬라, 1분기 美 판매량 &'뚝&'...관세 전쟁에 사이버캡 생산도 제동 ▲&'이미지 보고 생각한다&'...오픈AI, 새 추론 AI모델 출시 WSJ &'엔비디아, 美中 관세전쟁 최대 협상카드&'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로 엔비디아가 미국과 중국 사이의 최대 협상 카드가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인 H20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중국 수출 허가 품목을 지정하며 반도체 수출 규제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H20 칩은 미국 정부의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 한도 내에서 엔비디아가 중국에 제공할 수 있는 최고급 사양의 AI 칩이었습니다. 엔비디아는 규제를 피하기 위해 기존 H100 칩에서 성능이 낮아진 H20 칩을 제작해 중국에 수출해왔는데, 이마저도 수출길이 사실상 막힌 것입니다. WSJ은 &'엔비디아는 이제 AI 개발을 둘러싼 패권 경쟁을 벌이는 미국과 중국, 두 초강대국 사이에 끼이게 된 셈이 됐다&'며 &'AI 컴퓨팅 분야에서 엔비디아 입지는 매우 강력해 하위 사양 칩조차도 수요가 넘쳐나지만, 미·중 간 무역전쟁에서 이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짚었습니다. 모건스탠리 분석가 조 무어 H20 칩의 성능이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엔비디아의 최고급 칩이었던 H100 시리즈에 비해 약 75%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성능이 낮은 칩조차도 중국 시장에 판매하지 못하게 된 것은 무역전쟁이 엔비디아의 비즈니스를 얼마나 흔들 것인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엔비디아 매출에서 H20 칩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지만, 이번 수출 규제 강화로 엔비디아가 앞으로 계속 월가의 기대를 넘기고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해 나가는 데에는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전망했습니다. ASML, 수주 실적 기대치 하회...&'관세 불확실성 커져&' 반도체업계 &'슈퍼을(乙)&'로 불리는 ASML이 예상보다 저조한 수주와 매출 전망으로 트럼프 정부의 엔비디아 대중수출 규제에 이어 글로벌 반도체주 약세를 부추겼습니다. 트럼프 관세 정책이 업계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ASML은 1분기 순예약이 33억4천만 유로(약6조3천500억원)로 2024년 4분기 70억9천만 유로에 비해 대폭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대중 수출이 미국의 통제로 감소한데다 삼성전자와 인텔의 주문이 줄어든 영향입니다. 1분기 매출도 분석가 컨센서스보다 낮은 77억4천만유로 (12조4천600억원)에 그쳤습니다. 이번 분기 매출 전망 역시 분석가들 예상보다 낮은 72억유로(11조5천900억원)~77억유로(12조3천900억원) 사이, 매출 총이익률은 50%에서 53% 사이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관세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이유에서입니다. ASML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인공지능(AI) 붐으로 수혜를 봤으나, 이후 AI 수요 둔화 우려 등 악재 속에 주가가 지난해 7월 고점 대비 40%가량 빠진 상태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발표한 국가별 상호관세를 중국을 제외한 나라들에는 유예하는 등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도체에 대해서는 별도의 품목별 관세를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무역전쟁 고조로 반도체 수요가 영향을 받을 경우, ASML 고객사들의 투자 계획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구글, 英서 &'검색 시장 독점&' 집단 소송 당해 구글이 영국에서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16일 전했습니다. 영국의 독점금지법 학자인 오 브룩은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2011년 이후 구글의 광고 서비스를 이용한 영국 기업들이 피해를 봤다며 대표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송 대리인단은 손해배상액이 총 50억 파운드(약 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합니다. 브룩의 대리인은 데이미언 제라딘은 &'이 소송은 영국에서 광고비 과다 지급으로 피해 본 기업들이 보상받기 위한 최초의 시도&'라고 말했습니다. 브룩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의 검색광고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경쟁 플랫폼을 배제하고 자사 플랫폼이 대다수 소비자에게 광고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되도록 했습니다. 구글 대변인은 그러나 &'근거 없는 기회주의적 주장&'이라며 &'소비자와 광고주가 구글을 사용하는 건 그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이지 대안이 없어서가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소송이 진행되기 위해선 법원에서 우선 집단 소송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구글은 이번 소송 외에도 온라인 쇼핑 사용자가 구글의 높은 광고비 부담을 떠안는다거나 앱 개발자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이유로 집단 소송을 당했습니다. &'월가 황제&' 또 트럼프에 경고...다이먼 &'관세정책이 美 신뢰 훼손&'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전쟁으로 미국의 국가 신뢰도가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이먼은 현지시간 15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미국이 번영, 법치, 경제력, 국방력 덕분에 &'위험 회피처&'로 인식되고 있지만 세계 무역 체계를 재편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 때문에 그런 지위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이먼은 또 각국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가 예상했던 범위보다 한참 밖에 있어서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스템에 충격을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유럽, 영국, 일본, 한국, 호주, 필리핀과 협상해 매우 견고한 경제적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이먼은 또 글로벌 경제를 흔들고 있는 무역전쟁을 해소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 시급하게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다이먼 최고경영자는 미국 금융가에 미치는 영향력 덕분에 &'월가의 황제&'로 불리며,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내 왔으나, 이달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관세 정책으로 인한 세계 경제 침체 가능성을 경고하는 등 비판적인 태도로 선회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테슬라, 1분기 美 판매량 &'뚝&'...관세 전쟁에 사이버캡 생산도 제동 미국 내 최대 자동차 시장인 캘리포니아주에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판매량이 올해 1분기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16일 캘리포니아 신차딜러협회(CNCDA)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올 1분기 캘리포니아 내 테슬라 브랜드의 신차 등록 대수는 4만2천322대로, 작년 같은 기간(4만9천875대)보다 15.1% 감소했다 전했습니다. 테슬라의 캘리포니아 전기차 시장 점유율도 작년 말 55.5%에서 올해 1분기 말 43.9%로 11.6%포인트 쪼그라들었습니다. CNCDA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를 차갑게 외면하면서 테슬라의 어려움이 계속 가중되고 있다&'며 &'6개 분기 연속 판매 감소는 테슬라의 하향이 지속적인 추세임을 입증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캘리포니아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근인 머스크의 정치활동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테슬라의 영업 실적이 악화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테슬라가 자율주행차로 개발 중인 &'사이버캡&' 등의 미국 내 생산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전쟁이 가열되면서 사이버캡과 전기 트럭 &'세미&' 등 테슬라 모델 제조에 쓰이는 중국산 부품 운송 계획이 중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부품 수입 중단으로 이들 차량의 미국 내 생산 일정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사이버캡은 테슬라가 개발 중인 2인승 완전 자율주행 전기택시용 차량으로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해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세미는 2022년 출시된 테슬라의 대형 전기 트럭입니다. 테슬라는 사이버캡을 올해 10월 시험 생산하고 내년부터는 두 차종 모두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두 모델이 테슬라의 성장 모멘텀을 제공하는 주요 혁신 제품이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부품 수입 중단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미지 보고 생각한다&'...오픈AI, 새 추론 AI모델 출시 오픈AI가 현지시간 16일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놓았습니다. 이용자 질문에 추론을 넘어 이미지를 보고 생각까지 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오픈AI는 그림이나 도표 같은 이미지를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 &'o3&'와 소형 모델인 &'o4 미니&'를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 모델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여러 단계에 걸쳐 답변을 추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작년 9월 출시된 오픈AI의 첫 번째 추론 모델 o1의 후속 모델입니다. 오픈AI는 &'o3&'가 자사의 가장 정교한 추론 모델로, 수학·코딩·추론·과학·시각적 이해 능력을 측정하는 테스트에서 이전 모델들을 능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o4 미니&'는 가격과 속도, 성능 사이에 균형을 추구하는 모델이라도 덧붙였습니다. 오픈AI는 특히, 이들 모델이 AI가 이미지를 보고 &'생각할 수 있는&' 자사의 첫 모델이라며 &'단순히 이미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시각 정보를 추론 과정에 직접 통합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용자가 &'o3&' 모델을 통해 화이트보드, 그림, 도표 등 다양한 이미지를 올리면 AI가 이를 분석합니다. 이들 모델은 흐릿하거나 품질이 낮은 이미지도 이해할 수 있고, 이미지를 확대하거나 회전시키며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분석 외에도 브라우저 내에서 직접 파이선 코드를 실행하고, 현재 사건에 대해 웹 검색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들 모델은 이날부터 챗GPT 플러스와 프로, 팀 등 유료 고객들에게 제공되며, 응답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들여 답변을 만드는 &'o4 미니 하이(hihg) 버전도 제공됩니다. 오픈AI는 향후 몇 주 내로 &'o3&'의 상위 버전인 &'o3-프로&'를 챗GPT 프로 가입자용으로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모델은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한층 정교한 응답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o3와 o4 미니는 GPT-5 출시 전까지 마지막 독립형 AI 추론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GPT-5는 기존 GPT-4.1 모델과 추론 모델을 통합하는 차세대 모델로 소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