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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서 한 사람만 기다리는 럭키…'TV동물농장', 감동의 구조기 '최고 6.1%'
등록일2025.12.15
SBS 'TV동물농장'이 떠돌이견 럭키의 사연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지난 14일 방송된 'TV 동물농장'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5.4%, 최고 시청률 6.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선 대구의 한 버스정류장에 매일같이 나타나 단 한 사람만을 기다리는 강아지 '럭키'의 사연이 소개됐다. 럭키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정류장에 나타나 마치 '출근 도장'을 찍듯 자리를 지켰다. 신기한 건 어떤 버스가 와도 꿈쩍하지 않다가 유독 '달성 3번' 버스가 들어올 때만 벌떡 일어나 반응한다는 점이었다. 제작진이 지켜본 끝에 드러난 정답은 한 사람. 그 버스에서 내리는 한 아주머니가 시야에 들어오는 순간 럭키의 꼬리는 멈출 줄 몰랐다. 하지만 반전은 여기서였다. 아주머니는 럭키의 보호자가 아니라 근처 식당 직원일 뿐, 가족도 주인도 아니었다. 그러나 럭키의 애정은 직진이었다. 아주머니가 출근하기 30분 전부터 정류장에 먼저 나와 기다렸고, 아주머니가 일하는 동안엔 집요하게 가게 앞을 지키며 하루를 보냈다. 재활용을 하러 갈 때도, 편의점을 갈 때도 따라붙더니, 화장실에 가면 문 앞에서 꼼짝 않고 기다릴 정도로 아주머니 바라기 였다. 반면 다른 사람에게는 경계심이 강해 손길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문제는 그 마음이 위험으로 이어진다는 점이었다. 아주머니의 퇴근길을 따라오며 차량을 크게 경계하지 않은 채 차도를 건너는 럭키의 모습에 불안은 커졌다.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식당과 아주머니의 걱정은 깊어져만 갔다. 식당이 곧 3개월 동안 휴업에 들어갈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아주머니는 럭키를 계속 돌봐줄 수도, 그렇다고 이대로 둘 수도 없는 상황에 놓였고, 제작진과 함께 구조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걱정과 달리 구조는 빠르게 이뤄졌다. 럭키가 포획틀 안으로 들어가며 한 번에 구조에 성공한 것. 긴장하던 마음이 풀린 아주머니는 안도의 눈물을 글썽였다. 이후 럭키는 얌전히 검사를 받았고, 오랜 떠돌이 생활의 영향으로 신장 관리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말끔히 미용까지 마친 럭키는 가게 주차장에 임시로 마련한 보금자리로 돌아왔고, 식당 사장님이 임시 보호를 맡는 동안 아주머니가 함께 돌봐주기로 했다. 'TV 동물농장' MC들은 정류장에서 한 사람만 기다리던 럭키가 이제는 진짜 가족을 만나 따뜻하고 안전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한편,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알베르토, 일방적인 침략 역사에 '양비론'이 웬 말… 한일 모두 아픔 사과문 논란
등록일2025.11.26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41)가 한일 역사 문제를 언급하며 양쪽 얘기를 다 들어봐야 한다 고 말한 뒤 사과했지만, 해당 해명 역시 '역사 왜곡을 양비론적으로 접근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논란은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의 최근 영상에서 시작됐다. 해당 콘텐츠에는 독일 출신 다니엘 린데만, 인도 출신 럭키, 알베르토, 배우 송진우(40)가 출연해 국제결혼과 다문화 가정의 현실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배우 송진우는 일본인 아내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의 학교생활을 언급하며 아이들에게 역사를 설명할 때 '옛날에 둘이 싸웠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해왔다 고 말했다. 이어 양쪽의 입장도 생각해봐야 한다 고 덧붙여, 일제강점기를 '양국 간 싸움'처럼 표현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일본의 침략을 분쟁처럼 축소했다 , 나치와 유대인을 '옛날에 싸웠다'고 말할 수 있느냐 는 강한 비판이 이어졌다. 송진우는 이후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상처와 실망을 드렸다 며 역사를 왜곡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겪는 혐오와 폭력을 이야기하며 '폭력은 절대 안 된다'는 취지를 전하고 싶었다 고 사과했다. 알베르토 역시 논란의 한복판에 섰다. 그는 영상에서 송진우의 발언에 아들이 한국사 책을 읽다가 '일본 사람들이 진짜 나빴다'고 말하면 '옛날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아니다. 이모도 일본인이다'라고 설명해 준다 며 양쪽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 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서 침략 역사를 마치 분쟁처럼 묘사한 방식이 양비론적인 역사 왜곡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알베르토는 26일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려 역사 문제는 한국과 일본 모두 아픔과 기억 깃든 무거운 주제지만, 그 무게를 고려하지 못한 채 경솔한 발언을 했다 며 역사와 맥락을 깊이 공부하겠다.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드린다 고 밝혔다. 이 사과문이 공개된 뒤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침략의 역사에서 한국과 일본 모두 아픔과 기억이 있다. 는 식의 해석이 문제라는 것. 앞서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 측은 문제의 영상을 비공개 전환하고 '한국과 일본이 싸웠다'는 표현은 침략 사실을 왜곡하려는 의도가 없었으나, 편집 흐름상 단순 분쟁처럼 들리게 된 것이 제작진의 실수 라고 설명했다. 또 '양쪽 이야기를 들어보자'는 발언 역시 양비론적 의미가 아니라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자는 취지였지만, 의도와 다르게 전달됐다 며 제작·검수 과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李대통령 참모진 평균 재산 22억…1위 재산 규모는?
등록일2025.09.26
[이재명 대통령 발언 듣는 참모진.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 7월1일까지 임명된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 참모 31명은 평균 22억2천848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 중 대통령실 고위공직자의 재산 평균액입니다. 이번 공개 대상은 6월 2일부터 7월 1일 사이 임명된 고위공직자로, 대통령실에서는 31명이 포함됐습니다. 이는 비서관급 이상 전체 참모진(55명)의 약 56%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본인 또는 배우자가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에 아파트나 주택 등 부동산을 보유한 참모는 3분의 1 이상인 총 11명(35.5%)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통령실 참모진 중 재산 1위는 김상호 보도지원비서관으로 모두 60억7천800만원을 보유했습니다. 김 비서관은 이번 공개 대상 전체 공직자 중에서도 재산이 가장 많았습니다. 김 비서관은 강남구 대치동 다세대주택 6채(총 가액 40억원)와 35억원 상당의 광진구 구의동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했습니다. 김 비서관의 현금 재산은 5천200만원이었습니다. 배우자 및 장·차남, 장녀가 보유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은 1억6천300만원이었습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콘도 회원권(1천만원), 배우자 소유의 마이다스이천골프클럽 회원권(2천100만원) 등도 등록했습니다. 대치동 다세대 주택 6채에 대한 건물 임대채무로 본인(9억2천200만원) 및 배우자(8억9천400만원) 명의로 총 18억1천600만원을 신고하는 등 채무액은 22억9천600만원이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문진영 사회수석(55억3천100만원), 이태형 민정비서관(55억3천만원), 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47억7천800만원), 봉욱 민정수석(43억6천200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습니다. 문 수석은 강남구 역삼동 주상복합건물(1억200만원),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18억8천만원) 등 건물 재산이 약 48억원이었습니다. 예금은 8억2천300만원, 증권은 1억9천400만원을 보유했고 현금은 100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이 비서관은 송파구 잠실동 우성아파트(23억5천200만원)를 배우자와 공동 소유했으며, 장·차남 공동 명의의 가락동 헬리오시티 아파트(22억9천만원) 등도 신고했습니다. 장·차남은 해당 아파트를 보증금 11억8천만원에 전세를 준 상태입니다. 이 비서관의 장남은 예금 3억9천100만원, 차남은 예금 3억8천100만원과 3천만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했습니다. 봉욱 민정수석은 서초구 반포동 다세대주택(8억3천만원)과 성동구 옥수하이츠 아파트 일부(7억원) 등 총 43억6천200만원을 신고했습니다. 맥쿼리인프라 주식을 본인 2만4천610주, 배우자 4만9천100주, 장녀 2천409주를 보유 중입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서초구 서초동 서초래미안 아파트(15억6천700만원)를 포함해 42억2천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일 시절인 지난 2021년 3월 공개된 재산(22억3천900만원)과 비교하면 갑절로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 기간 본인 명의 예금재산이 1억700만원에서 10억4천900만원으로 9억원가량 늘었습니다. 재산 16억700만원을 보유한 권혁기 의전비서관은 서초동 롯데캐슬클래식아파트(26억5천만원)를 부부 공동 명의로 새로 매입했다고 신고했습니다. 권 비서관은 주택 매입을 위한 본인 명의 사인 간 채무 2억원, 배우자 명의의 금융채무 12억7천100만원을 함께 신고했습니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배우자와 공동 보유한 강남구 개포동 근린생활시설(20억8천만원) 등 총 21억원을, 이정도 관리비서관 역시 부부 공동 소유의 서초구 우면동 서초호반서밋 아파트(14억1천800만원) 등 27억3천500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이성훈 국토교통비서관은 부부 공동 명의 세종시 아파트(7억8천900만원) 외에 배우자 명의의 대치동 다가구주택 일부(4억7천200만원), 도곡동 역삼럭키아파트 일부(1억9천100만원) 등을 보유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대통령실 고위공직자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현지 총무비서관도 포함됐습니다. 그동안 세간에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아 관심을 받고 있는 김 비서관은 11억8천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김 비서관은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더샵 판교포레스트아파트(7억5천만원 상당)를 배우자와 공동 보유했습니다. 김 비서관은 대장동 아파트를 주택 청약을 통해 매입했다고 신고했습니다. 김 비서관은 배우자 명의의 성남시 분당구 사무실(3억1천만원 상당)과 모친이 거주하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아파트(1억4천만원 상당)도 등록했습니다. 김 비서관의 채무는 총 9억8천900만원이었다. 이 중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대장동 아파트 임대 채무가 6억3천만원, 배우자 명의의 금융 채무 가 2억3천만원 등이었습니다. 김 비서관은 배우자가 세무법인 &'택스탑&'에 지분 비율 20%로 4천만원을 출자했다고도 신고했습니다. 대통령실 참모 중 재산이 가장 적은 참모는 2억9천200만원을 신고한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이었습니다. 김남준 부속실장(4억1천300만원), 김용채 인사비서관(5억2천만원), 전치영 공직기강비서관(7억3천100만원), 김현종 국가안보실 1차장(7억5천100만원) 등도 재산 하위 5인에 들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전 비서관의 경우 서초구 서초동에 주상복합건물(4억6천700만원)을 보유했습니다. 한편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난 3월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의 국회의원 재산 공개 때 이미 재산 정보가 공고된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강유정 대변인은 이번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카카오뱅크, '한달적금' 가입하면 LG전자 가전 구매 할인
등록일2025.08.20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한 달간 꾸준히 저금하면 LG전자 가전 구매·구독료 지원부터 인기 가전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한달적금with LG전자&'를 출시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한달적금&'은 100원부터 3만원까지 매일 하루 한 번 저축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만든 단기 적금 상품입니다. 한달적금with LG전자는 한달적금에 LG전자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과 경품 등을 제공하는 제휴 상품입니다. 오는 9월 18일까지 30일간 한정 판매하며, 1인당 1계좌만 개설할 수 있습니다. 납입 회차에 따라 제공되는 할인 혜택은 포인트를 포함해 최대 24만 원 규모로, 1회차 저금 완료 시 5천 원 쿠폰, 12회차에 3만 원 쿠폰(50만 원 이상 구매 시), 31회차에는 10만 원 쿠폰(100만 원 이상 구매 시)이 지급됩니다. 24회차까지 납입을 완료한 뒤 LG전자 추천 가전을 구독한 후 구독료 지원을 신청하면 최대 11만 포인트도 제공합니다. LG전자 온라인몰에서 구독 서비스 신청 후 카카오뱅크 한달적금with LG전자 이벤트 페이지에서 포인트 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설치 완료 시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구독료 지원 가전은 워시타워, 냉장고, 건조기, TV 등 8종이 대상이며, 오는 10월 11일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6회차 저금에 성공하면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해 인기 가전 및 포인트 당첨 기회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응모자 중 100여 명을 추첨해 코드제로 청소기(1명), 디오스 광파오븐(1명), 스마트모니터(2명), 시네빔(2명), 전자레인지(3명), 온라인몰 5만 포인트(100명)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응모는 9월 23일까지 LG전자 온라인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됩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한 달간 꾸준히 돈을 모으면서 저축 습관을 기르고, 실속 있는 가전 구매 혜택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제휴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