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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하얼빈' 흥행→3억 기부에 배우 브랜드 평판 1위…2위는 이준혁
등록일2025.01.15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현빈이 영화배우 브랜드 평판 1위에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4년 12월 14일부터 2025년 1월 14일까지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사랑하는 영화배우 10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158,470,929개를 소비자와 브랜드와 관계를 분류하여 빅데이터 평판 알고리즘을 분석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긍부정비율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영화배우 브랜드평판지수에서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소비자들의 브랜드 소비패턴을 분석했다.? 그 결과, 현빈이 1위를 차지했다. 현빈 브랜드는 참여지수 1,362,714 미디어지수 1,269,612 소통지수 1,133,370 커뮤니티지수 1,058,936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824,632로 분석됐다. 지난 12월 브랜드평판지수 1,874,022와 비교해 보면 157.45% 상승했다. 영화 '하얼빈'의 400만 흥행 그리고 최근 아내 손예진과 함께 아산병원과 삼성병원에 3억 원을 기부하는 선행으로 대중 호감도를 높였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25년 1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현빈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고뇌하다, 기부하다, 감사하다'가 높게 분석됐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하얼빈, 안중근, 까레아우라'이 높게 분석됐다. 긍부정 비율 분석에서 긍정비율 84.03%를 기록했다. 라고 빅데이터 분석했다. 2위는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준혁이 차지했다. 이준혁 브랜드는 참여지수 1,042,854 미디어지수 1,087,178 소통지수 978,229 커뮤니티지수 1,485,271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593,532로 분석됐다. 지난 12월 브랜드평판지수 2,177,705와 비교해 보면 110.93% 상승했다.?? 3위는 이제훈이었다. 이제훈 브랜드는 참여지수 796,566 미디어지수 504,141 소통지수 785,793 커뮤니티지수 958,60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045,105로 분석됐다. 지난 12월 브랜드평판지수 3,444,306과 비교해 보면 11.59% 하락했다.?? ebada@sbs.co.kr
'나의 완벽한 비서', 시청률X화제성 다 잡았다…압도적 흥행의 이유
등록일2025.01.14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나의 완벽한 비서'가 시청자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극본 지은, 연출 함준호·김재홍)가 방송 단 3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더니, 지난 4회 방송에서는 순간 최고 14%까지 치솟았다. 특히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은 4.1%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며 한 주간 방송된 전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이상 닐슨 코리아 집계 기준) 뿐만 아니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1월 3주차 TV 드라마 부문 화제성 조사에서 '나의 완벽한 비서'가 1위에 등극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주연 배우 이준혁과 한지민 역시 출연자 화제성에 나란히 1, 2위에 오르며 제대로 흥행가도에 올라탔다. 이와 관련해, '나의 완벽한 비서'가 시청자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를 세 가지로 정리했다. # 한지민-이준혁의 완벽한 로맨스 텐션 한지민과 이준혁의 완벽한 로맨스 텐션은 단 1초도 시선을 뗄 수 없는 '홀릭'의 요인이다. 두 사람은 첫 방송부터 앙숙 사이에서도 흘러나오는 로맨스 케미로 흥미를 자극하더니, 대표와 비서로 손발을 맞추고 서로를 새롭게 알아가는 과정에선 아찔한 텐션의 어른 로맨스를 제대로 뿜어냈다. 틈만 나면 분출되는 도파민은 숨도 제대로 쉬기 어려운 극강의 설렘을 안겼다. 서로를 한껏 신경 쓰고 있지만 애써 이를 티 내지 않던 두 사람의 눈동자, 다친 지윤(한지민)에 밴드를 붙여주며 손가락을 톡 건드리던 은호(이준혁)의 터치, 옷깃을 빼 주는 은호의 다정한 손길에 요동치던 지윤의 감정 등 디테일한 설렘 포인트까지 잡으니 텐션은 더욱 농익었다. 특히 4회 엔딩에서 취기를 빌려 서로의 얼굴에 한껏 가까워진 초밀착 엔딩은 보는 이조차도 심장 떨리게 만들며 로맨스 몰입도를 최고로 끌어올렸다. 1초 뒤 두 사람의 입술이 과연 맞닿았을지, 다음 회 방송을 애타게 기다릴 수밖에 없게 만드는 대목이었다. # 감성 자극하는 완벽한 영상미 감성을 자극하는 완벽한 영상미는 이들의 로맨스를 '미슐랭 3스타'에 버금가는 맛집으로 업그레이드시켰다. 특히 서울 홍보 영상을 방불케 하는 로케이션은 로맨틱한 서사에 몰입감을 더한다. 지난 3회에서 차에서 잠든 지윤을 위해 은호가 살며시 동네 몇 바퀴를 더 돌아준 장면이 바로 그 일례 중 하나다. 서울 도심의 아름다운 야경을 풍경 삼아 드라이브하던 이 신은 씨티팝 사운드의 배경음악과 곁들여져 감성을 자극, 계속해서 다시 보고 싶은 명장면으로 탄생했다. 과하지 않은 담백함으로 최대한의 설렘을 이끌어내는 영상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케어하는 '나의 완벽한 비서'다. # 완벽하게 흥미로운 헤드헌팅의 세계 '나의 완벽한 비서'는 로맨스뿐만 아닌 생소한 직업군인 헤드헌팅 이야기도 흥미진진해, 일과 로맨스의 완벽한 밸런스를 이루고 있다. 무엇보다 일 잘하는 대표 지윤과 비서 은호의 완벽한 파트너 합까지 더해지니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곳을 찾아주는 헤드헌팅이 더욱 재미있게 다가오기도 했다. 지윤과의 대립각을 이루는 '커리어웨이' 대표 혜진(박보경)의 존재는 긴장감까지 더한다. 5년 전 '커리어웨이'에서 사수와 부사수 관계였던 두 사람은 전 대표의 사망으로 갈라서 현재는 업계 1,2위를 다투는 경쟁자가 됐다. 그런 지윤을 끌어내리기 위해 호시탐탐 견제하고 방해하는 혜진과 그럼에도 자신의 소신을 지키며 2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지윤의 경쟁은 이번 주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로맨스를 보는 재미와 더불어 모처럼 잘 짜인 오피스물의 즐거움까지 선사하니, 그야말로 완벽한 드라마라는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시청자 홀린 '유니콘 남주'…'나의 완벽한 비서', 본격 이준혁 입덕 드라마
등록일2025.01.09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나의 완벽한 비서'의 이준혁이 완벽하고 이상적인 '유니콘 남주'로 시청자를 홀렸다.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극본 지은, 연출 함준호·김재홍)에서 외모, 인성, 업무 능력, 살림 실력 등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한 은호(이준혁)가 방송 첫 주만에 모두의 이상형으로 떠올랐다. 길 가다 마주치면 무조건 다시 돌아볼 수밖에 없게 만드는 비주얼부터, 완벽한 슈트핏, 햇살 같은 따스한 천성에서 비롯된 다정함까지 꽉 채운 완성형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무한 입덕'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유은호의 '유'는 유니콘의 '유' 라는 반응을 불러 모으며 방송 첫 주부터 시청자들을 홀리고 있는 그의 유니콘 모먼트를 살펴봤다. #. 완벽한 비서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게 없어 삐걱거리던 '피플즈' CEO 지윤(한지민)의 비서가 된 은호. 지난날의 악연은 모두 잊은 듯 좋은 아침입니다. 대표님 이라며 해사하게 웃어 보이는 은호는 '피플즈' 첫 출근부터 시청자들의 심장을 폭격했다. 그러더니 자신을 비서로 인정하지 않는 지윤에게 헤드헌터에 대한 편견 지우고 처음부터 다시 배우겠습니다. 대표님이 가르쳐 주세요 라는 겸손한 자세로 비서 업무를 배워 나갔다. 언제 어디서 정보 요청이 들어와도 바로 대답할 수 있게 지윤의 고객사와 주요 후보자 리스트를 전부 파악했고, 시간 약속에 늦는 걸 싫어하는 지윤을 위해 밤새 최적의 동선도 짰다. 퇴근 후에는 비서와 헤드헌터에 대해 따로 공부하며 일에 대한 열정을 불살랐고, 그 결과 차가웠던 지윤의 인정을 조금씩 받기 시작했다. 타고난 능력에 성실한 노력까지 더해진 완벽한 비서의 등장에 시청자들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난 순간이었다. #. 다정한 햇살 남주 은호는 업무적인 것 외에서도 지윤을 완벽히 밀착 케어했다. 움직일 때마다 어딘 가에 부딪히는 지윤 때문에 꼼꼼하게 전방 후방 좌우까지 주시하더니, 어느새 다가와 손쿠션을 대주며 부딪히지 않도록 미연에 막아주는 장면은 설렘 그 자체였다. 뿐만 아니라 항상 대표실 문의 '밀고 당기기'를 헷갈려하는 지윤을 위해 몰래 양방향으로 열리게끔 고쳐 놓았고, 지윤이 자주 부딪히는 물체의 모서리들에는 보호대를 붙여 놓는 세심함까지 보여줬다. 지윤의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집밥을 먹을 수 있는 밥집으로 데려가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채우려 노력했다. 그의 다정함은 한파도 녹이는 따스한 햇살을 내비쳤다. #. 100점짜리 아빠 무엇보다 은호는 가정적이기까지 하다. 매일 아침 장금이 버금가는 실력으로 눈과 입이 즐거운 별(기소유)이만을 위한 아침상을 뚝딱 차리고, 평범한 아빠들은 하기 힘들다는 고난도 머리 땋기 실력까지 보유하니, 전국의 엄마들까지도 환호하게 했다. 또한, 한수전자 최연소 인사팀 과장이었을 정로도 유능했던 은호가 '커리어 하이'를 앞두기 직전, 육아 휴직을 낸 이유는 아픈 딸을 케어하기 위해서였다. 1년 동안 옆에서 함께 있어준 그 노력의 시간들이 있어, 별이는 웃음을 다시 찾을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송 부장(송영규)의 미움을 사 부당한 징계 해고처리가 되었지만, 은호의 입장에선 별이의 옆에 있어주겠단 약속을 지키는 게 더 중요했다. 은호의 깊은 부성애를 보여준 이 대목은 지윤에게도 큰 감정의 파동으로 다가왔다. 엄마 없이 자란 딸을 끝까지 지켜주겠다고 약속한 자신의 아버지는 어린 자신을 이 세상에 홀로 남겨두고 먼저 떠나버렸기 때문. 아버지의 오랜 빈자리를 은호가 채워주게 될지 설레는 기대 역시 피어난 장면이었다. 누구도 빠져들지 않을 수 없는 유니콘 남주를 탄생시키며 '은호 앓이'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는 이준혁. 모두의 기다림을 충족시킨 완벽한 로맨스 '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박형식X허준호, 연기 호흡 美쳤다 …'보물섬', 2월 14일 첫방 확정
등록일2025.01.09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박형식, 허준호 주연의 드라마 '보물섬'이 첫 방송일을 확정하고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2월 14일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이다. 9일 제작진은 '보물섬'의 활기찬 출격을 알렸던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명희 작가, 진창규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홍화연, 우현, 김정난, 도지원, 권수현 등 주요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참석했다. 숨 막힐 듯 휘몰아치는 스토리는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고, 배우들의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는 리딩 현장을 뜨겁게 물들였다. 먼저 '보물섬'을 이끄는 박형식의 열연이 돋보였다. 박형식은 극 중 대산그룹 회장비서실 대외협력팀장 서동주 역을 맡았다. 서동주는 치밀한 야심으로 가득 찬 인물. 박형식은 서동주 캐릭터의 냉철함과 치열함을 뛰어난 집중력과 폭넓은 표현력으로 담아냈다. 이미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마친 듯 외모, 말투, 눈빛까지 달라진 박형식의 연기에 현장 스태프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기존 이미지와 180도 다른, 다크한 야망남으로 변신할 박형식이 주목된다. 역대급 악역 열연을 예고한 허준호의 존재감도 막강했다. 허준호는 극 중 국가정보원장 출신 법학대학원 석좌교수로 킹메이커를 뒤에서 조정하는 실세 중의 실세 염장선으로 분한다. 허준호는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과 번뜩이는 눈빛은 물론 명확한 딕션으로 현장에 있는 모든 이들의 가슴에 콱콱 꽂히는 연기를 펼쳤다. 여기저기서 역시 허준호! 라는 감탄이 쏟아지기도 했다. 자타공인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허준호가 '보물섬'을 통해 새로 쓸 악역 역사가 기대된다. 무엇보다 박형식과 허준호의 나이를 뛰어넘은 강력한 연기 호흡이 감탄을 자아냈다. 두 배우는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스토리 속에서 대립과 반목을 반복하며 극 전체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했다. 한 사람씩 봐도 기대감이 치솟는 두 배우가 한 작품에서 만났을 때 얼마나 강력한 시너지가 발생할지 제대로 입증한 시간이었다. 또 극 중 대산에너지 사장 허일도 역을 맡은 이해영의 조용한 듯 강렬한 카리스마도 돋보였다. 이해영은 감정이 없는 듯 보이지만 순간순간 치밀어 오르는 야망을 드러내는 허일도 캐릭터의 특징을 완벽한 완급조절로 담아냈다. 또 파격적으로 주연에 발탁된 홍화연 역시 신인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에너지와 열정으로 자신이 분한 여은남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그려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뚜렷한 색깔과 막강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보물섬'에 탄탄함을 더했다. 대산그룹 전체를 이끄는 회장 차강천 역의 우현, 차강천의 딸이자 여은남의 엄마인 대산화학 사장 차국희 역의 김정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비밀로 대산가와 엮여 있는 지영수 역의 도지원 등은 베테랑 배우다운 명품 연기력으로 극을 단단하게 세웠다. 이외에도 권수현, 윤상현, 차우민, 공지호 등 젊은 배우들의 열정과 톡톡 튀는 매력이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여기에 베일에 감춰진 초특급 배우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이날 배우들은 대본리딩 내내 지친 기색 없이 각자 맡은 캐릭터, 극에 몰입해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명희 작가, 진창규 감독은 장면장면 배우들과 상의하며 높은 완성도를 위해 디테일한 노력을 기울였다. 대본리딩부터 이토록 완벽하고 강력한 호흡을 보여준 배우 및 제작진 덕분에 '보물섬'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은 수직 상승했다. '보물섬'은 현재 방영 중인 '나의 완벽한 비서' 후속으로, 내달 14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 냉철함 뒤 숨겨진 아픔…까칠해진 이유 있다
등록일2025.01.08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 냉철한 CEO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함과 동시에, 숨겨진 아픔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표현하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극본 지은, 연출 함준호·김재홍)에서 헤드헌팅 회사 '피플즈'를 이끌고 있는 지윤(한지민)은 1회 오프닝부터 일 잘하는 CEO의 비범한 카리스마를 분출하며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아시아계 F1팀 최초 디자인 책임자 피터 권(이희준)을 한국 자동차 디자인 총괄 디렉터로 스카우트하기 위해 설득하는 프로페셔널함은 그녀가 얼마나 일을 잘하는 대표인지를 설명했다. 후보자가 자신의 역량을 더 잘 발휘할 수 있는 곳으로 이직을 돕고, 고객사가 원하는 인재상을 찾기 위해 밤낮없이 '열일'하며 결국엔 해내고야 마는 지윤은 모두의 워너비 커리어우먼이었다. 그런 지윤이 인재를 추천하는 기준은 바로 '돈값'이다. 인정사정없는 지윤의 냉철한 성격은 실적을 채우지 못하는 직원들에게도 자비는 없었다. CEO가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이름조차 외우지 못해 미애(이상희)가 그들에게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 회사도 잘 돌아간다고 조언하자 믿어주고 기다려주면 뒤처지는 거야. 사람 키우려고 회사 만든 거 아니야 라며 단호히 말하던 지윤은 그러다 옆에 사람이 남지 않아도 돈은 남는다며 냉담했다. 그런데,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그 냉철함 뒤엔 숨겨진 사연들이 있었다. 엄마 없이도 잘 자라줘서 고맙다며, 자신은 오래오래 남아 끝까지 지켜주고 절대 딸만 혼자 남게 하지 않는다 약속했던 아빠(조완기)는 오래 전 세상을 떠났다. 큰 불이 나던 날, 빨리 돌아오겠다며 화마 안으로 들어간 아빠는 다시 돌아오지 못했고, 지윤은 그 후로 철저히 혼자가 됐다. 일이 끝나고 밤 늦게 집으로 돌아가면 사람 냄새라고는 나지 않는 차갑고 텅 빈 집이 기다리고 있었고, 그곳에서 어렵게 잠이 들어도 악몽을 꾸기 일쑤였다. 그날의 일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윤의 마음은 상처로 가득했다. '피플즈'를 업계 2위로 올려놓은 지난 5년도 고독한 시간이었다. 5년 전 '커리어웨이'에 몸담고 있었던 지윤이 그곳에서 쫓기듯 나와 '피플즈'를 세우게 된 배경엔 또 다른 상처 가득한 사연이 있는 듯 보였기 때문. '커리어웨이' 대표실을 찾아온 지윤을 보며 혜진(박보경)은 너 때문에 사람이 죽었는데, 어떻게 여길 뻔뻔하게 제 발로 다시 들어와 라며 힐난했고, '커리어웨이' 직원들조차 살인자 라고 수군댔다. 과연 5년 전, '커리어웨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동시에, 그동안 사람에게 곁을 내주지 못한 지윤의 곪은 상처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낸 대목이었다. 이런 지윤 역을 맡은 한지민의 깊이 있는 연기는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며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그녀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세밀한 감정 연기와 눈빛은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으며 한지민의 진가를 재확인시키고 있다. 인정사정 없는 냉철함부터 업계 2위 CEO의 범접불가 카리스마, '어른이'의 버석한 처연미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는 한지민. 따뜻하고 다정한 비서 은호(이준혁)와의 관계를 통해 인간적인 성장을 그려낼 그녀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한편 '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살면서 제일 흥분되는 순간 …'틈만나면' 이준혁, 신난 먹방에 아드레날린 폭발
등록일2025.01.07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준혁이 다이어트를 멈추고 엄청난 먹방 기세를 보여준다. 7일 방송될 SBS '틈만 나면,'에는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로 돌아온 배우 한지민, 이준혁이 게스트 '틈친구'로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준혁은 고무줄 몸무게의 비밀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준혁은 점심시간이 되자, 누구보다 가열 찬 먹방으로 평소에 입 터지면 피자 두 판, 과자도 여섯 봉지는 먹는다 고 남다른 먹성을 자랑했다. 이에 한지민이 여기서 제일 행복해 보인다 라며 흐뭇해하자, 이준혁은 저는 먹으면 찐다. 영화 '범죄도시3' 촬영 때도 마동석 선배님이 '5kg 쪄 와라' 했는데 다음날 쪄 오고, 그러다 보니 20kg까지 갔다 면서 특이하게 몸무게가 80kg까지 가면 쑥스러움이 적어진다. 씩씩해지고, 호르몬이 변하는 것 같다 고 '샤이 가이' 탈출을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준혁은 다이어트를 스톱하고 게임 직전까지 기세 좋은 먹방을 선보였다. 잔뜩 신난 이준혁을 본 유재석이 빵준혁이네! 많이 먹어 라며 이준혁의 에너지 충전을 도모했다. 이에 이준혁이 먹방에 힘입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풀 텐션'을 발휘한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이준혁은 살면서 제일 흥분되는 순간 이라며 아드레날린을 주체하지 못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과연 '먹방 버프'를 받은 이준혁의 새해 첫 활약은 어떨지, '완벽 게임 콤비' 유재석, 유연석, 한지민, 이준혁의 아드레날린 폭발 현장은 7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될 '틈만 나면,'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