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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줘라 80대 노인 1천 만 원 기부
등록일
2016.01.26
지난 22일 오후 2시께 후드 점퍼에 모자를 쓴 차림의 80대 남자노인 한 명이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사무소를 찾아왔다. &'사회복지과가 어디냐&'고 묻는 노인을 맞은 읍사무소 직원은 마침 김태빈 복지담당이었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쓰여졌으면 좋겠고, 영수증은 받아가고 싶다&'며 내민 은행(농협) 봉투를 열어보니 1천만원권 자기앞 수표가 들어 있었다. 김씨는 &'액수가 너무 커 인수확인증만 내드릴 수 없다고 판단해 읍장한테 안내해드리면서 물어봤지만 어르신은 끝내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원을 거듭해 묻자 &'자꾸 물어보지 말라니까 그러시네…, 그냥 우리 읍내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면 되는거라니까요…&'라는 핀잔만 줬다고 김씨는 26일 전했다. 직원 안내로 허일욱 읍장과 만나 차를 한 잔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어도 노인은 요지부동이었다. &'복지재단이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돈을 보내면 어떻겠느냐&'는 읍장의 권유에도 노인은 &'안된다. 내가 지역에 살면서 지켜볼테니 반드시 읍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돌아가야 한다&'고 고집했다. 이 어르신은 이야기를 간단히 나눈 뒤 제공한 1회용 컵에 든 차가 채 식기전 서둘러 읍사무소를 나갔다고 허 읍장은 전했다. 허 읍장은 &'간신히 알아낸 것은 그분이 여든한 살이고 우리 읍내에 산다는 것뿐 어떤 것도 확인할 수 없었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한파 속에서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써달라고 한 말씀만 가슴에 새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새벽 잠 잊고 응원 나왔는데…완패에 '탄식'
등록일
2014.06.23
&<앵커&> 우리 시간으로 월요일 새벽 4시. 참 애매한 시각에 열린 경기였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서 응원을 했습니다. 러시아전 때 보여준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했는데 희망이 커진 만큼 탄식도 컸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거리는 일찌감치 붉은 색깔로 물들었습니다. 러시아전 때보다 1만 명이나 많은 3만 5천 명이 영동대로로 모여들었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광화문 광장으로 모인 4만 명, 브라질까지 날아간 원정 응원단도 한마음으로 첫 승을 기원했습니다. [김태빈/원정 응원단 : 저희는 한국에서 여기까지 30시간 날아서 왔고요. 4년을 기다렸고 4년을 준비했습니다. 그 4년 기다린 에너지를 모두 발산해서 목이 터져라 응원하고 가겠습니다. 한국 파이팅!] 뜨거운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한 골 한 골 내줄 때마다 탄식이 터져 나왔습니다. 전반전이 끝나고 거리 응원 인파의 상당수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후반 직후 손흥민의 만회 골이 터지자 전세계 붉은 악마는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또 한 골을 내주면서 패색은 짙어졌지만, 후반 들어 최선을 다한 태극 전사들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박소현/서울 성북구 : 전반전부터 조금만, 좀 더 적극적으로 했으면 좀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고요, 앞으로 좀 더 선수들 열심히 더 파이팅 할 수 있을 거라고 응원합니다.] 전국의 호프집과 찜질방은 물론 놀이동산과 E-스포츠 경기장, 미국 일본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함성과 탄식이 교차했습니다. 새벽부터 함께 뛴 12번째 태극 전사들은 마지막 남은 벨기에전에 실낱같은 희망을 남긴 채 아쉬운 발길을 돌렸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양두원, 영상편집 : 장현기) ▶[미공개 영상] 알제리전 완패 직후…홍명보 감독의 착잡한 모습 ▶[생생영상] 패배 속에서도 빛난 &'손흥민의 투지&' ▶ [영상] 울먹거린 차두리 &'후배들에게 미안하다&' ▶[영상] 손흥민 &'후반처럼 정신 바짝 차렸으면…&' ▶[영상] 목이 멘 구자철 &'부끄러움 가득한 전반전이었다&'
건조중 선박화재 4명 사망
등록일
2001.08.06
오늘 오후 5시쯤 울산시 방어동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 중이던 선박에서 불이났습니다. 이 사고로 33살 고운영씨와 52살 최정숙, 46살 김무열씨 그리고 40살 김태빈 등 4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건조작업을 맡은 외주업체 직원들이 선실안에서 목조 마무리 공사를 하다가 화기를 잘못다뤄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