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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콘솔'…韓 게임사, 신작 전략 변경
등록일2025.03.27
넥슨, 크래프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을 잇따라 공개합니다. 기존에 집중하던 PC나 모바일은 물론이고, 콘솔 버전도 출시하면서 콘솔 시장 공략으로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국내 게임사, 신작 출시에 잇따라 콘솔 버전 공개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내일(28일) 출시합니다. 이번 신작은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IP)인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한 만큼 올해 넥슨의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신작이 기대감을 모은 또 다른 이유는 카잔을 PC뿐 아니라 콘솔(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공개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네오플이 콘솔 게임을 내놓은 건 카잔이 처음입니다. 핵심 콘솔 시장인 북미와 유럽을 공략하기 위한 포석이란 해석입니다. 크래프톤도 같은 날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를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로 선보입니다. 인조이 얼리 엑세스는 스팀을 통해 PC로 먼저 출시하지만 추후 콘솔로 확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넥슨과 크래프톤 외에도 다른 국내 게임사들도 콘솔 버전 신작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입니다. 펄어비스는 올해 4분기 붉은 사막을 통해 콘솔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고,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첫 콘솔 게임 &'LLL&'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콘솔 시장 28%&'…韓 게임사, 신작 전략 변경 국내 게임사들이 잇따라 콘솔 버전을 출시하면서 개발 기조가 바뀌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그간 주력으로 삼았던 PC와 모바일 게임이 아닌 콘솔 플랫폼을 겨냥하고 있다는 겁니다. 콘솔 게임은 전체 게임 시장의 3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나 한국 게임사들의 진출은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시장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게임 시장 규모는 1천877억 달러(269조 원)로 집계됐는데, 이 중 콘솔 게임 시장은 519억달러(28%)로 모바일 게임 시장(926억 달러·49%)엔 못 미쳤지만 PC 게임 시장(432억 달러·23%)은 앞섰습니다. 전 세계 게임 시장에서 콘솔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한국에선 PC나 모바일 중심으로 게임 환경이 조성된 탓에 개발 단계부터 별도 투자가 필요한 콘솔은 뒷전이 돼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시장 성장성에 한계를 느낀 게임사들이 새 수익원 창출을 위해 유럽·북미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면서 콘솔 게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이자 콘솔 이용량이 높은 미국 게이머를 잡기 위해서는 콘솔이 필수입니다. 김정태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는 &'미국, 유럽 시장에서는 콘솔 게임이 강세고 충성도가 훨씬 높다&'며 새로운 유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콘솔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같은 플랫폼에 게임이 탑재가 된다면 수백만에서 수천만장 판매가 담보되는 것&'이라며 &'캐주얼 게임으로 콘솔 노하우를 축적한 다음에 대작 게임으로 도전하는 것도 생존 전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사] LG전자
등록일2024.11.21
[김영락 LG전자 사장. (제공=LG전자)] LG전자 2025년 정기 임원인사 ■ 사장 승진 (1명) 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 ■ 부사장 승진 (4명) 곽도영 리빙솔루션사업부장, 김병열 HS오퍼레이션그룹장, 이상용 VS연구소장, 조휘재 IP센터장 ■ 전무 승진 (8명) 권순일 안전환경센터장, 김성재 HS해외영업그룹장, 김이권 HS경영관리담당, 박내원 하이프라자 대표이사, 배정현 SAC사업부장, 이승기 장비기술센터장, 임효준 스마트홈플랫폼Task리더, 조정범 DX센터장 ■ 상무 승진(29명) 기원도 TV기구·LCM개발담당, 김성우 창원안전환경담당, 김양현 ID개발담당, 김영균 금융담당, 김영욱 VS공통기구·요소기술개발실장, 김유선 폴란드법인장, 김정태 부품솔루션영업담당, 김정호 사우디법인장, 김종석 고객가치혁신한국수도권담당, 김지연 한국영업CX담당, 김지헌 온라인IT담당, 나경호 온라인종합몰담당, 노형래 ES HR담당, 민병국 기술전략담당, 민웅기 소자재료연구소장, 박윤기 ES품질경영담당, 배광민 경영진단담당, 서현석 리빙UP가전솔루션Task리더, 윤필현 HS응용기술연구소장, 이경훈 LM모터개발·PM담당, 임영훈 인재육성담당, 장석훈 RAC사업부장, 전상훈 MS인도SW개발담당, 정기욱 청소기사업담당, 조애나 유럽HS영업담당, 최정원 말레이시아법인장, 최희승 중남미경영관리담당, 한재웅 PC개발실장, 홍정균 MS구매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