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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선거방송⑥] 역대 대통령 다 겪은 '산증인'… 이번 대선 표 차이는 / 2025 국민의 선택 [SBS선거방송⑥] 역대 대통령 다 겪은 '산증인'… 이번 대선 표 차이는  / 2025 국민의 선택 등록일2025.05.28 선거방송은 SBS! 2025 국민의 선택 13명의 우리나라 역대 모든 대통령을 지켜본 보수 원로 논객! 기자 생활만 약 50년에 달하는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6월 3일(화) &<2025 국민의 선택&> 토크쇼 '대선직썰'에 출격합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1위와 2위 후보 사이의 표차가 얼마나 될지 일찌감치 예측한 조갑제 대표! 조 대표가 '망해야 할 정당'이라면서 최근 정치판을 꼬집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SBS 선거 방송을 통해 확인해보시죠! (촬영: 양현철 / 편집: 김종태 / 디자인: 조상아 / 구성: 박재연, 김은비 / 연출: 최고운, 김덕현)
[SBS선거방송⑤] 썰통령 민주당 발작 버튼은 'OO' … 계엄 누칼협? 반응은? / 2025 국민의 선택 [SBS선거방송⑤] 썰통령  민주당 발작 버튼은 'OO' … 계엄 누칼협?  반응은? / 2025 국민의 선택 등록일2025.05.27 선거방송은 SBS! 2025 국민의 선택 정치 토크가 어려우신가요? 지루하신가요? 2030 MZ '썰통령'의 빠르고 쉬운 '고수위' 티키타카! 필터링 없이, 날 것 그대로의 토크를 6월 3일(화) SBS &<2025 국민의 선택&>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릴 걱정한다고요? 확 열 받은 '분노좌' 백지원과 '토크 제왕' 박민영? 여유만만, 웃음꽃 피우면서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을 걱정해주는 두 사람! 어떤 이유를 꺼내 들었을까요? (촬영: 양현철 / 편집: 김종태 / 디자인: 조상아 / 구성: 박재연, 김은비 / 연출: 최고운, 김덕현)
[SBS선거방송④] 썰통령 그런 거? 지상파에서? 국힘, 지금 판으로 가면… / 2025 국민의 선택 [SBS선거방송④] 썰통령  그런 거? 지상파에서?   국힘, 지금 판으로 가면…  / 2025 국민의 선택 등록일2025.05.27 선거방송은 SBS! 2025 국민의 선택 정치 토크가 어려우신가요? 지루하신가요? 2030 MZ '썰통령'의 빠르고 쉬운 '고수위' 티키타카! 필터링 없이, 날 것 그대로의 토크를 6월 3일(화) SBS &<2025 국민의 선택&>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사장남천동' 오창석 SBS 선거 방송 등판! 심의부터 걱정 시작하는 '미친 드립' 1인자 오창석! 조곤조곤 할 말 다하는 박성민! 국민의힘 토크 패널들에게 애정 듬뿍(?) 담아 보낸 메시지는 어떤 내용일까요? (촬영: 양현철 / 편집: 김종태 / 디자인: 조상아 / 구성: 박재연, 김은비 / 연출: 최고운, 김덕현)
점심값 아끼려다…구독형 도시락 식중독균 '득실' 점심값 아끼려다…구독형 도시락 식중독균 '득실' 등록일2024.04.16 [앵커] 도시락으로 점심 해결하시는 분들 눈여겨보셔야겠습니다. 최근에 정기적으로 배달받는 도시락, 많이들 이용하시는데요. 일부 도시락들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습니다. 보도에 류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평일 점심시간 편의점, 간단히 끼니를 때우러 온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장재진 / 서울 상암동 : 집에서 먹는 것보다 시간도 빠르고 배달 음식보다는 조금 덜 몸에 안 좋고 그리고 돈도 아낄 수 있어서 도시락을 찾고 있습니다.] [김은비 / 안양 관양동 : 시간이 또 없다 보니까 아침에 출근하기도 바쁘고 이래서 해 먹는 경우보다는 간단하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회사 근처에서 많이 사 먹는…] 고물가 속에 가성비 좋은 도시락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지만 조리된 뒤 시간이 지나서 먹는 만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배달로 받아보는 구독형 도시락들을 조사했더니 54개 가운데 4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나왔습니다. 이 가운덴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는 살모넬라와 대장균뿐 아니라 설사와 고열, 임신부의 유산까지 유발할 수 있는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라는 균도 검출됐습니다. [심성보/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장 : 냉장·냉동식품을 조리·섭취하실 때는 제품에 표시된 가열 방법과 시간 등 주의 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문제가 된 제품들이 이미 1천여 개가 팔린 가운데 소비자원은 나머지 제품에 대한 판매 중지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이동휘, 이제훈과 한솥밥 먹는다…컴퍼니온과 전속계약 이동휘, 이제훈과 한솥밥 먹는다…컴퍼니온과 전속계약 등록일2023.12.01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동휘가 매니지먼트 '컴퍼니온'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컴퍼니온 측은 1일 대체불가한 매력을 가진 이동휘 배우와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배우가 가진 무한한 아우라를 더 다양한 채널을 통해 뽐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라고 전했다. 이동휘는 2013년 영화 '남쪽으로 튀어'로 데뷔했으며 영화 '타짜: 신의 손', '베테랑', '재심', '극한직업',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자체발광 오피스', '쌉니다 천리마마트', '카지노' 등 다수의 작품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연기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워너비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하며 출중한 노래 실력을 선보여 멀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최근에는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의 양정팔 역으로 분해 인생 캐릭터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7월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남우조연상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MBC 새 드라마 '수사반장'의 촬영에 한창이다. 이동휘는 가진 것은 근성과 독기뿐인 인물 '김상순'으로 분했다. 이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제훈과 소속사에서 한솥밥까지 먹게 됐다. 2024년에는 영화 '범죄도시4'의 악역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새로운 전속 계약 후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이동휘는 컴퍼니온과 시작을 힘차게 출발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이고 기대된다. 평소 애정 하던 이제훈 배우와 함께 뜻깊은 발자취를 남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 라는 말을 남기며 기대에 찬 소감을 전했다. 컴퍼니온은 2021년 설립한 매니지먼트사로 배우 이제훈과 김은비가 소속되어 있다. ebada@sbs.co.kr
[스프] 뇌가 녹아내리다시피 해요 IQ까지 떨어뜨리는 마약 [스프]  뇌가 녹아내리다시피 해요  IQ까지 떨어뜨리는 마약 등록일2023.05.29 외장재가 만들어지지 않은, 막 건축해서 거기에 건축물들 쌓아놓고 자재(들이 놓여) 있는데 태풍이 몰려와 가지고 다 쓸고 가는 형태거든요. 10대가 마약을 한다는 것에 대해 마약 중독치료 전문의는 간단히 이렇게 말했습니다. 25살 즈음까지 뇌가 계속 성장을 하고 있는데 그전에 마약을 해서 뇌 손상이 일어나게 되면 그 정도도 더 크다는 겁니다. 성장기에 있는 10대들이 마약에 손을 대고 그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한 사람이 마약에 노출되는 일생의 시간도 당연히 길어집니다. 점차 낮아지고 있는 마약투약 연령대, SBS가 10대 마약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10대 마약투약자, IQ 20 가까이 떨어져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국내 마약류 중독 치료자의 65%가 거쳐 간 전문병원인 인천 참사랑병원에서는 10대 시절부터 마약에 손을 댄 투약자들의 지능지수(IQ)를 측정했습니다. 그리고 심리평가를 함께 진행해 이들의 잠재지능, 즉 마약을 투약하지 않았다면 어느 정도 지능지수가 나왔을 지에 대해서도 추정해 봤습니다. 그 결과, 많게는 수치가 20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18살 때부터 식욕억제제류와 ADHD 치료제, 신경안정제 등을 투약해 지금 23살이 된 한 남성의 IQ는 78±6으로 측정됐습니다. 80 이상일 때 평균, 70-80 사이는 경계선, 70 이하는 매우 낮음으로 측정되는 IQ 범주로 보면 이 남성은 경계선 수준으로 지능이 저하돼 있었습니다. 심리평가 자료 등을 토대로 추정한 잠재지능은 90-109로, 평균 수준이었습니다. 마약 투약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떨어진 걸로 추정이 됩니다. 특히 언어이해, 지각추론, 작업기억, 처리속도 등 4가지 영역 가운데 백분위가 가장 낮으면서 가장 많이 떨어져 있는 부분은 처리속도였습니다. 처리속도는 '간단한 시각적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탐색하고 변별하는 능력과 정신 속도와 소근육 처리 속도를 측정하는' 분야인데, 두정훈 인천 참사랑병원 임상심리팀장은 마약 중독으로 인해 전두엽 등이 손상되면서 판단력, 통제력을 잃게 되고 따라서 처리속도가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19살 때부터 필로폰 등 여러 약물을 투약했던 25살 남성도 IQ가 72±6, 경계선 수준으로 측정됐습니다. 잠재지능 역시 90-109로 추정돼 지적 기능이 유의미하게 저하돼 있는 걸로 분석됐습니다. 또 19살부터 필로폰에 손을 댔던 22살 남성은 83±6으로 IQ가 측정됐는데 잠재지능은 90-109로 측정됐습니다. 처리속도 분야는 59로 측정되는 등 지수 간 편차가 커 인지기능의 불균형으로 인한 일상생활에서의 비효율성이 시사된다고도 연구진은 해석했습니다. 10대 마약 투약이 더 위험한 이유 취재를 하며 만난 10대 마약투약자 김은비(가명) 양도 자신이 겪은 경험을 들려줬습니다.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만 13세부터 마약을 시작했던 김은비 양은 당시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방금 말했던 것도 기억이 안 나고, 대화를 하고 있다고 하면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었지? (하고요). 여기로 가야지' 하고 방금 휴대전화를 껐는데 '잠깐만, 어디로 가기로 했더라?' 이 정도예요. 18살부터 마약을 시작했던 강단비(가명) 양은 마약을 하던 당시 시간 개념이 없었다고 털어놨습니다. 하루 종일 약을 어떻게 구해야 되지 이 궁리하고 있고, 약이 좀 비싸다 보니까 돈은 또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 그냥 하루 패턴이 그래요. 돈을 어떻게 구해야 되지, 약을 어떻게 구해야 되지 그 생각만 하고 있어요. 이렇게 성장하는 뇌에 마약이 미치는 충격을, 중독치료 전문가인 천영훈 인천 참사랑병원장은 이렇게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필로폰 한 번 했다는 건 노트북을 220(볼트) 콘센트에다 꽂아야 하는데 100만 볼트에 꽂은 거라고 설명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뇌가 거의 녹아내리다시피 해요. 물론 이렇게 떨어진 지능지수는, 마약을 중단하고 재활치료를 성실하게 받으면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10대의 경우 회복이 다소 빠른 측면도 있지만, 이를 과신하고 마약에 더 빠져드는 경우가 있다고도 합니다. 천영훈 인천 참사랑병원장은 최근 10대들이 마약에 노출되는 경향을 이렇게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40대 이상의 중년 남성으로 대표되는 마약 중독자들은 마약을 하더라도 골방에 박혀서 했어요. 모텔에서 하거나 혼자 은밀하게 하는. 그런데 지금 2, 30대, 특히 청소년 그룹은 모여서 해요. 파티룸 같은 것 빌려서. 40대는 그래도 직장도 다니고 있었고 가정도 꾸리고 있었던 상황이기 때문에 회복의 동기를 갖기가 쉬워요. (하지만) 지금 청소년들은 회복의 동기를 갖기가 어려워요. 약의 부작용도 초반부터 심하게 나타난 경우도 많지만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해도 회복 속도도 빨라요. 그러니까 이들 입장에서는 '원장님, 저 2~3년만 더 놀다가 끊을게요' 아니면 '저 그냥 캐나다로 이민 가겠습니다' 이런 얘기가 서슴없이 나오는 거죠.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스프] 언니, 오빠, 동생들, 마약만은 말아주세요 [스프]  언니, 오빠, 동생들, 마약만은 말아주세요 등록일2023.05.28 12세, 13세 나이에 시작한 마약 투약 SBS 취재진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분석한 데이터에는 지난해 10대 마약 투약자들 사례가 있습니다. 가장 어린 마약 투약자는 초등학교 6학년, 만 12세였습니다. 이 학생이 투약한 마약류는 식욕억제제나 수면제 계통이 아닌, '하드 드러그'류 필로폰이었습니다. 단 한 명뿐인 게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12세, 13세 나이에 마약을 한 아이들은 더 있었습니다. '마약을 하기엔 너무 어리다'는 말은 더 이상 없었습니다. 실제로 만 13세에 마약을 시작해 중독에 빠진 16살 학생을 만나봤습니다. 가정 폭력을 피해 도망친 '막다른 곳' 만 13세, 김은비(가명) 양이 필로폰을 투약한 나이입니다. 은비 양 이야기를 들은 대부분이 이제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 대체 왜? 어떻게? 란 반응을 보입니다. 시작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가정 폭력을 당했던 당시 중학교 1학년 은비 양은 극단적 선택까지 여러 번 생각했습니다. 결국 은비 양이 선택한 건 '마약'이었습니다. 은비 양은 넷플릭스에 나오는 마약이라는 게 어쩌면 제 인생에도 드라마틱한 변화를 가져올지도 모르겠다 고 생각했다며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의지할 곳이 없던 은비 양은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인터넷에 '마약'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호기심으로 접근한 온라인에는 은비 양을 노리는 '공급자'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마약을 구한 지 몇 시간이 안 돼 연락이 쏟아졌습니다. 랜덤채팅에서 몇 마디 대화를 나눴을 뿐인데 마약을 무료로 주겠다는 남성이 나타났습니다. 이 남성이 은비 양에게 필로폰을 투약했습니다. '딱 한 번으로' 잃어버린 중학교 시절 찰나의 순간 '한 번'이 은비 양을 괴롭힌 건 2년 이상. 지금도 은비 양은 마약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은비 양은 처음 마약을 접한 뒤 6개월 간 머릿속에서 관련된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6개월 뒤 은비 양은 또다시 마약을 찾았습니다. 그다음은 일주일이 되었고, 닷새, 사흘, 이틀까지 줄었습니다. 투약하는 양도 늘었습니다. 내성이 생긴 겁니다. 중학생이던 은비 양의 신체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피부 노화가 시작됐고 입안이 마르기 시작하면서 동전 만한 구내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각성 효과로 잠은 이틀에 한 번씩 4시간 정도밖에 자지 못했습니다. 결국 중학교 3학년이 스스로 '기억감퇴가 심각하다' 느낄 정도가 되어서야 멈출 수 있었습니다. 길을 가다가도 어디 가려고 했지?, 휴대폰을 하다가도 뭘 치려고 했지?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는 거예요. 그때 진짜 심각하다고 생각했어요. 결심 뒤에 '더 큰 고통' 찾아올 줄이야 일부 사람들은 마약을 끊는 '단약'의 행위를 단순히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은비 양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신체적 고통이 찾아왔습니다. 손을 떨기 시작했고 각성 상태가 풀리면서 빈혈과 저혈당 증상으로 갑자기 쓰러지는 일도 늘어났습니다. 이틀에 4시간만 잘 정도로 약 기운에 취해있다가 약물 효과가 사라지니 몸이 반응한 겁니다. 정신적 고통은 더 심했습니다. 은비 양의 팔에는 고통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습니다. 결국 단약 6개월 만에 또 약을 찾았습니다. 가족과 스스로에게도 좌절이 됐습니다. 겨우 마음을 잘 추스르고 다시 단약을 시도해 두 달째 이겨내고 있습니다. 겨우 고등학교 1학년인 학생이 보내고 있는 시간입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비머pick] 어린 나이에 손 댔다가 '지옥' 경험한 사람들 [비머pick] 어린 나이에 손 댔다가 '지옥' 경험한 사람들 등록일2023.05.28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만 13세 때부터 마약을 접한 김은비 양. [김은비 (가명)/10대 : 그때 당시 제가 많이 힘들었어서 이거라도 하면 좀 기쁨이 오지 않을까..] [김은비 (가명)/10대 : (두 번째 하기까지는 얼마 걸렸어요?) 6개월이 걸렸어요. (그 후) 3일, 5일, 이러다가 3시간, 5시간, 1시간.. 이렇게 됐어요. LSD랑 코카인 헤로인 펜타닐 4개 빼고 다 해봤고요.] [김은비 (가명)/10대 : 깬 상태로 못 버티겠는 거예요. 수면제를 먹고 또 자고 일어나고.] 남자친구의 권유로 17살에 펜타닐을 시작해 20살 성인이 된 강단비 씨. [강단비 (가명)/20대 :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거죠?) 네 2학년. 펜타닐이 몸에 안 들어오면 시체가 돼요. 처음엔 반 장씩 시작하다가 이틀에 15장씩 했어요.] 결국 학교는 자퇴해야 했고, 혼자서는 화장실조차 갈 수 없는 상태가 돼서야 멈추기로 했습니다. [강단비 (가명)/20대 : 새벽에 엄마한테 살려달라고 카톡을 보냈어요. 돈가스 망치 갖다가 신경을 다 찢어 갈기는 느낌이 나요.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취재 : 여현교,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남우,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비머pick] '혼자 화장실도 못 가'… 신경 찢어 갈기는 느낌 [비머pick] '혼자 화장실도 못 가'… 신경 찢어 갈기는 느낌 등록일2023.05.26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만 13세 때부터 마약을 접한 김은비 양. [김은비 (가명)/10대 : 그때 당시 제가 많이 힘들었어서 이거라도 하면 좀 기쁨이 오지 않을까..] [김은비 (가명)/10대 : (두 번째 하기까지는 얼마 걸렸어요?) 6개월이 걸렸어요. (그 후) 3일, 5일, 이러다가 3시간, 5시간, 1시간.. 이렇게 됐어요. LSD랑 코카인 헤로인 펜타닐 4개 빼고 다 해봤고요.] [김은비 (가명)/10대 : 170cm인데 43kg까지 줄었던 적도 있고요. 잠을 안 자요 이틀에 한 4시간.] 3년이 지난 지금도 단약의 고통과 싸우고 있습니다. [김은비 (가명)/10대 : 깬 상태로 못 버티겠는 거예요. 수면제를 먹고 또 자고 일어나고.] 남자친구의 권유로 17살에 펜타닐을 시작해 20살 성인이 된 강단비 씨. [강단비 (가명)/20대 :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거죠?) 네 2학년. 펜타닐이 몸에 안 들어오면 시체가 돼요. 처음엔 반 장씩 시작하다가 이틀에 15장씩 했어요.] 결국 학교는 자퇴해야 했고, 혼자서는 화장실조차 갈 수 없는 상태가 돼서야 멈추기로 했습니다. [강단비 (가명)/20대 : 새벽에 엄마한테 살려달라고 카톡을 보냈어요. 돈가스 망치 갖다가 신경을 다 찢어 갈기는 느낌이 나요.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두 사람 모두 또래에게 전할 말이 있었습니다. [김은비 (가명)/10대 : 저도 굉장히 정신력이 강한 사람이고 정말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이에요. 근데 제가 이렇게 될 줄은 저도 몰랐거든요.] [강단비 (가명)/20대 : 한번 지옥을 경험해 보고 정신을 차려야지, 그냥 손 대면은 인생이 망가진다는 것만 알았으면 좋겠어요.] ( 취재 : 여현교,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남우,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단 한 번에 송두리째 바뀐 인생… 손대는 순간 지옥이죠 단 한 번에 송두리째 바뀐 인생… 손대는 순간 지옥이죠 등록일2023.05.23 &<앵커&> SBS는 어린 나이에 마약에 손댄 투약자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마약을 시작한 뒤에 일상이 송두리째 바뀌었고 심각한 후유증도 남았습니다. 이어서 여현교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만 13세 때부터 마약을 접한 김은비 양, 당시 힘들었던 가정 환경에 SNS를 통해 마약을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은비(가명)/10대 : 그때 당시 제가 많이 힘들어서 이거라도 하면 좀 기쁨이 오지 않을까…] 채팅 어플에서 마약을 찾자 제공하겠다는 연락이 쏟아졌고 실제로 만난 한 남성이 필로폰을 건넸습니다. 그 한 번으로 일상은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김은비(가명)/10대 : (2번째 하기까지는 얼마 걸렸어요?) 6개월이 걸렸어요. (그 후) 3일, 5일, 이러다가 3시간, 5시간, 1시간… 이렇게 됐어요. LSD랑 코카인 헤로인 펜타닐 4개 빼고 다 해봤고요.] 2년 뒤 몸은 지탱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고, 심각한 기억 상실 증상까지 왔습니다. [김은비 (가명)/10대 : 170cm인데 43kg까지 줄었던 적도 있고요. 잠을 안 자요 이틀에 한 4시간.] 3년이 지난 지금도 단약의 고통과 싸우고 있습니다. 17살에 펜타닐을 시작해 20살 성인이 된 강단비 씨, 남자친구의 권유로 붙여봤던 패치 반 장이 중독 후에는 15배로 늘어났습니다. 결국 학교는 자퇴해야 했고, 혼자서는 화장실조차 갈 수 없는 상태가 돼서야 멈추기로 했습니다. [강단비 (가명)/20대 : 새벽에 엄마한테 살려달라고 카톡을 보냈어요. 돈가스 망치 갖다가 신경을 다 찢어발기는 느낌이 나요.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두 사람 모두 또래에게 전할 말이 있다고 했습니다. [김은비 (가명)/10대 : 저도 굉장히 정신력이 강한 사람이고 정말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이에요. 근데 제가 이렇게 될 줄은 저도 몰랐거든요.] [강단비 (가명)/20대 : 한번 지옥을 경험해보고 정신을 차려야지, 그냥 손대면은 인생이 망가진다는 것만 알았으면 좋겠어요.] (영상취재 : 김남성·윤형, 영상편집 : 이승희, CG : 최하늘, VJ : 이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