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쿠폰
  • 날씨
  • 관세협상
  • 금리인하
  • 금반지
  • 부자증세
  • 환율
  • 국민연금
  • 김건희 특검
  • 트럼프
뉴스1,080
  • 전체
  • SBS 뉴스
  • SBS Biz
  • SBS 연예스포츠
남자배구 대표팀에 김웅비 승선…21일 소집 남자배구 대표팀에 김웅</font>비 승선…21일 소집 등록일2025.07.18 ▲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김웅비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이 선수 구성을 바꿔 다음 달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대비합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 대표팀은 오는 21일 진천선수촌에 다시 모여 다음 달 17일부터 24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 준비에 돌입합니다. 지난달 개최된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서 4위에 그쳤던 대표팀은 보름여 일정의 브라질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15일 귀국했습니다. 이번에 재소집되는 대표팀 명단에선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전 이탈리아 몬차)이 21세 이하(U-21) 대표팀으로 옮기면서 대체 선수로 김웅비(OK저축은행)가 새롭게 승선하게 됐습니다. 김웅비는 2019-2020시즌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때 1라운드 3순위로 OK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았고 2024-2025시즌 V리그에서 19경기에 출전해 159점을 기록했습니다. 아웃사이드 히터진에선 정지석(대한항공)과 나경복, 임성진(이상 KB손해보험)이 부상 여파로 대표팀에서 빠진 가운데 김웅비는 허수봉(현대캐피탈)과 김지한(우리카드)의 뒤를 받칩니다. 세터진에선 황택의(KB손해보험)가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제외되면서 한태준(우리카드)과 김명관(국군체육부대) 체제로 운영됩니다. 대표팀은 동아시아선수권에서 몽골, 대만과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헌재, 손준성 탄핵소추 기각 정치중립 위반…파면 정도 아냐 헌재, 손준성 탄핵소추 기각  정치중립 위반…파면 정도 아냐 등록일2025.07.17 ▲ 1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 탄핵 심판 선고가 열리고 있다.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을 받은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의 탄핵소추가 오늘(17일)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됐습니다. 헌재는 오늘 오후 손 검사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7인의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습니다. 2023년 12월 헌재에 탄핵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년 7개월 만으로, 기각 결정에 따라 손 검사장은 즉시 직무에 복귀합니다. 헌재는 손 검사장이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의도가 포함된 고발장 사진 등을 담은 메시지를 전송해 검사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공무원의 공익 실현 의무를 규정한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면서도, 파면에 이를 정도의 헌법·법률 위반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헌재는 손 검사장은 선거를 며칠 앞두고 1차 고발장 관련 자료, 실명 판결문 및 1·2차 고발장 사진을 담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원본 생성해 누군가에게 전송했다 며 그 내용과 형식, 전달 시기를 고려하면 당시 범여권 정치인 등을 고발해 국회의원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로 누군가 이를 이용해 대검찰청에 정식 고발장을 제출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볼 여지가 있다 고 밝혔습니다. 손 검사장이 해당 메시지들을 직접 전달한 상대방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국회의원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를 가진 고발장을 유통 가능한 상태로 누군가에게 전달한 행위만으로도 충분히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헌재는 그러나 이 사건 판결문이나 고발장이 실제로 어떤 경로를 거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통제하거나 이를 지속적으로 확인·관리했다고 볼 객관적 근거가 없고 김웅(전 의원)과의 명확한 연결고리가 드러나지 않은 점, 실제 선거에 활용된 사실도 없는 점 등을 종합하면 손 검사장이 법질서에 역행하고자 하는 적극적 의도로 법률 위반을 했다고 보기에는 부족하다 며 파면을 정당화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또 관련 형사재판에서 손 검사장이 김웅 전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송했다는 사실이 증명되지 않아 무죄가 확정된 점 등을 고려할 때 피청구인의 행위가 그 자체로서 헌법 질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나 해악이 중대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고 덧붙였습니다. 헌재는 손 검사장이 총선을 앞두고 수사정보정책관 직위를 이용해 총선 정보를 수집했다는 소추 사유에 대해서는 통상적 업무 범위에 포함돼 있었고 이 정보를 활용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 고 결론 내렸습니다. 수사정보정책관실 공무원들에게 제보자 지모 씨 등에 대한 실명 판결문 검색을 지시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수사관들이 판결문을 조회한 사실은 확인되지만 이를 손 검사장이 구체적으로 지시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는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손 검사장은 21대 총선 직전인 2020년 4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옛 범죄정보기획관)으로 재직하며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이미지와 실명 판결문 등을 텔레그램 메신저로 검사 출신이자 사법연수원 동기인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와 주고받았다는 이유로 탄핵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해 3월 첫 준비기일을 열었으나, 형사재판 결과를 기다리기 위해 장기간 멈췄다가 지난 4월 재개해 탄핵소추 1년 7개월 만에 결론이 났습니다.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한 형사재판에선 지난해 1월 1심에서 일부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나, 지난해 12월 2심에서 무죄로 뒤집혔습니다. 2심은 손 검사장이 김 전 의원에게 고발장과 판결문 등을 보낸 사실이 증명되지 않았다며 손 검사장과 김 전 의원 사이에 검찰 상급자 등 제3자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서 직속 상급자였습니다. 대법원은 지난 4월 24일 공수처의 상고를 기각해 무죄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속보] 헌재, 손준성 검사장 탄핵소추 재판관 전원일치 기각 [속보] 헌재, 손준성 검사장 탄핵소추 재판관 전원일치 기각 등록일2025.07.17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받은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의 탄핵소추가 오늘(17일)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됐습니다. 헌재는 오늘 오후 손 검사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7인의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손 검사장은 즉시 직무에 복귀합니다. 헌재는 손 검사장이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의도가 포함된 고발장 사진 등을 담은 메시지를 전송해 검사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공무원의 공익 실현 의무를 규정한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면서도, 파면에 이를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국회는 지난 2023년 12월 손 검사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했습니다. 손 검사장은 21대 총선 직전인 2020년 4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옛 범죄정보기획관)으로 재직하며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이미지와 실명 판결문 등을 텔레그램 메신저로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국회의원 후보와 주고받았다는 이유로 탄핵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해 3월 첫 준비기일을 열었으나 형사 재판 결과를 기다리기 위해 장기간 멈췄다가 지난 4월 재개해 탄핵소추 1년 7개월 만에 결론이 났습니다.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한 형사 재판에선 작년 1월 1심에서 일부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나 작년 12월 2심에서 무죄로 뒤집혔습니다. 2심은 손 검사장이 김 전 의원에게 고발장과 판결문 등을 보낸 사실이 증명되지 않았다며 손 검사장과 김 전 의원 사이에 검찰 상급자 등 제3자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서 직속 상급자였습니다. 대법원은 지난 4월 24일 공수처의 상고를 기각해 무죄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고발사주' 손준성 탄핵심판 오늘 선고…소추 1년 7개월 만 '고발사주' 손준성 탄핵심판 오늘 선고…소추 1년 7개월 만 등록일2025.07.17 ▲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고발사주 의혹 탄핵심판 첫 정식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으로 탄핵소추된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의 파면·직무복귀 여부가 오늘(17일) 결정됩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손 검사장의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엽니다. 2023년 12월 헌재에 탄핵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년 7개월 만입니다. 탄핵심판 선고의 효력은 즉시 발생합니다. 헌재가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손 검사장은 파면됩니다. 탄핵소추가 기각될 경우 바로 직무에 복귀합니다. 손 검사장은 21대 총선 직전인 2020년 4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옛 범죄정보기획관)으로 재직하며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이미지와 실명 판결문 등을 텔레그램 메신저로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국회의원 후보와 주고받았다는 이유로 탄핵심판에 넘겨졌습니다. 손 검사장은 김 전 의원에게 고발장 등 자료를 전송해 고발을 사주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입장입니다. 헌재는 지난해 3월 첫 변론준비기일을 열었으나 이후 형사재판 결과를 기다리기 위해 장기간 멈췄다가 대법원 선고가 나온 뒤 지난 4월 변론을 재개했습니다. 고발사주 의혹 형사재판 1심은 손 검사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으나 2심은 무죄를 선고했고 지난 4월 24일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당시 2심 법원은 손 검사장이 김 전 의원에게 고발장과 판결문 등을 보낸 사실이 증명되지 않았다며 두 사람 사이에 검찰 상급자 등 제3자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검찰총장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상급자 지시에 의해 이뤄졌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 피고인이 메시지를 검찰총장 등 상급자에게 보고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합리성 있는 의심 이라는 등의 표현으로 개입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헌재, '고발 사주' 손준성 탄핵심판 17일 오후 2시 선고 헌재, '고발 사주' 손준성 탄핵심판 17일 오후 2시 선고 등록일2025.07.14 ▲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이 지난 5월 1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고발 사주 의혹 탄핵심판 첫 정식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으로 탄핵소추된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의 탄핵 여부가 오는 17일 결정됩니다. 헌법재판소는 손 검사장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선고가 17일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손 검사장은 21대 총선 직전인 2020년 4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옛 범죄정보기획관)으로 재직하며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이미지와 실명 판결문 등을 텔레그램 메신저로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국회의원 후보와 주고받은 의혹을 받았습니다. 국회는 이런 사유를 들어 지난 2023년 12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손 검사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헌재는 지난해 3월 첫 변론준비기일을 열었으나 이후 형사 재판 결과를 기다리기 위해 장기간 멈췄다가 지난 4월 재개했습니다. 형사 재판에선 1심은 징역 1년을 선고했으나 2심은 무죄를 선고했고 지난 4월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앞서 사실관계를 다뤘던 2심은 손 검사장이 김 전 의원에게 고발장과 판결문 등을 보낸 사실이 증명되지 않았다며 두 사람 사이에 검찰 상급자 등 제3자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당시 검찰총장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상급자 지시에 의해 이뤄졌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 피고인이 메시지를 검찰총장 등 상급자에게 보고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합리성 있는 의심 이라는 등의 표현으로 개입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은 유가·환율 안정세 이어지면 7월 물가 오름폭 축소 한은  유가·환율 안정세 이어지면 7월 물가 오름폭 축소 등록일2025.07.02 ▲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보다 높아졌는데, 이는 중순경 유가의 일시 급등과 농축수산물 등의 기저효과에 따른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재보는 오늘(2일) 오전 8시 반 주재한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2%대로 올라선 배경을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최근과 같은 국제 유가와 환율 안정세가 이어질 경우 7월에는 소비자물가 오름폭이 축소될 것 이라며 향후 상승률은 2% 근방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되나, 미국 관세정책과 중동정세, 여름 기상 여건 등 불확실성이 크고 생활 물가도 높은 만큼 물가 상황을 계속 점검하겠다 고 덧붙였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1(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2% 올랐습니다. 5월 1.9% 상승률로, 1%대로 하락한 지 한 달 만에 2%대로 복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은 유가·환율 안정세 이어지면 7월 소비자물가 오름폭 축소될 것 한은  유가·환율 안정세 이어지면 7월 소비자물가 오름폭 축소될 것 등록일2025.07.02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은행이 7월 물가 오름폭은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일)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웅 부총재보는 6월 물가상승률에 대해 농축수산물 및 석유류 가격의 오름폭이 지난해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일시 확대되면서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로 두달 만에 다시 2%대를 기록했습니다. 김웅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 &'7월에는 최근과 같은 국제유가?환율 안정세가 이어질 경우 소비자물가 오름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 근방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되나 미국 관세와 중동정세, 여름철 기상여건 등 불확실성이 크다&'며 &'생활물가도 높은 만큼 물가 상황을 계속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O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자 확정…다음 달 11일 대전서 개최 KBO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자 확정…다음 달 11일 대전서 개최 등록일2025.06.30 ▲ 2025 KBO 퓨처스 올스타전 로고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다음 달 11일 오후 6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 퓨처스(2군)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입단 5년 차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유망주 등용문으로, 북부리그(한화 이글스·SSG 랜더스·LG 트윈스·두산 베어스·고양 히어로즈)와 남부리그(상무 피닉스·kt wiz·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 대표로 24명씩 총 48명이 출전합니다. 이대진 한화 감독이 이끄는 북부리그는 투수 원종혁(한화), 김웅(LG), 박연준(두산) 등을 비롯해 포수 허인서(한화), 이율예(SSG), 내야수 배승수(한화), 외야수 이민재(한화) 등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허인서는 지난 11일 퓨처스리그 역대 3번째 4연타석 홈런을 터트린 가운데 오늘 기준 홈런 8개로 북부리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SSG의 신인 포수 이율예도 타율 0.351, 홈런 3개로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박치왕 상무 감독이 이끄는 남부리그는 투수 홍승원(상무), 김대호(삼성), 김준원(NC) 등과 포수 윤준호(상무), 내야수 류현인(상무), 외야수 김병준(KT), 지명타자 이영재(KIA) 등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선수들이 이색 분장을 선보이는 '베스트 퍼포먼스상' 시상도 진행됩니다. 수상자에게는 메디힐이 후원하는 상금 100만 원과 부상이 수여됩니다. 지난해에는 롯데 박준우가 초대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고발인 조사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고발인 조사 등록일2025.06.23 ▲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고발인 조사를 위해 23일 경기도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오늘(23일)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을 고발한 제보자 조성은 씨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이대환)는 오늘 오후 조 씨를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고발사주 의혹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과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당시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앞서 손 차장검사는 고발장과 실명 판결문 자료를 야권인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보내 총선에 영향을 끼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해 1월 1심 법원은 손 차장검사가 직무상 취득한 비밀을 누설하고 고발장 작성에 관여한 점을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했고, 실제 고발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공직선거법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2심 법원은 손 차장검사가 고발장과 실명 판결문 등을 전송한 대상이 김 전 의원이 아니라, 검찰총장 등 상급자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올 4월 대법원은 이 같은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습니다. 조 씨는 대법원이 확정한 2심 판결 내용을 근거로 윤 전 대통령 부부 등을 지난 3월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공수처에 재고발 했습니다. 조 씨는 오늘 공수처에 출석하면서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 2심 판결에서 상사였던 윤 전 대통령이 직접 관여됐다는 취지의 판결문이 나와서 그 근거로 재고발 했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 고발사주 사건은 윤 전 대통령과 한 전 대표를 직접 수사하지 못한 채로 지나갔기 때문에 이번에는 진척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도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쇼] 문진석 인사청문회법 개정할 것…지나친 도덕 검증에 조선 왕조 무너질 뻔 [정치쇼] 문진석  인사청문회법 개정할 것…지나친 도덕 검증에 조선 왕조 무너질 뻔 등록일2025.06.20 - 민생쿠폰 전 국민 차등 지급, 여야 주장 절묘하게 섞여 - 추경안 통과시켜야…상임위원장 협상할 때 아냐 - 추경안, 野도 기본적 동의…물가 영향은 크지 않을 것 - 재정건전성 우려할 상황 아냐, 재정 투입해야 할 시기 - 기재부 분리해야…지금은 아니다? 원칙 정했으면 가야 - 김민석 의혹? 한덕수에 비해 가벼워…청문회서 소명 가능 - 우린 한덕수 임명 당론으로 통과시켜 줘, 野 기억하길 - 당쟁 심했던 선조 시대, 지나친 도덕검증·탄핵 이어져 - 유능한 사람들 후퇴…왕조 무너질 뻔하지 않았나 - 인사청문회법 개정할 것…다음 인선부터 적용 - 뻔뻔하게 국민 분노 유발하는 尹…강제 수사해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6월 20일 (금)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태현 : 집권여당이 된 민주당. 추경과 총리인준 문제를 두고 야당과의 협치가 시험대에 올랐는데요. 어떤 구상을 가지고 있는지 이분과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문진석 : 안녕하세요. 천안시갑 문진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원내수석을 맡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면 야당과의 협상에 첨병에 서시는 거잖아요. ▶문진석 : 맞습니다. ▷김태현 : 언론보도 보니까 김병기 원내대표가 간곡하게 요청했다 이렇게 돼 있던데요. ▶문진석 : 그래요? ▷김태현 : 원내대표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주문한 게 있던가요? ▶문진석 : 정부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서 민생입법이라든가 개혁입법을 조율하고, 원만한 국회 운영을 위해서 야당과 대화하고 타협을 이끌어내야 하는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 그래서 함께해달라 이런 말씀이 있었고요. ▷김태현 : 네. ▶문진석 : 작년에 국토위 간사를 맡아서 이견차가 컸던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여당과 끊임없이 만나고, 설득과 양보를 통해서 22대에 국회에 들어와서 최초로 법안을 합의처리한 경험을 살려서 여야 간 대화와 정치를 복원해 보자 이런 취지의 말씀도 주셨습니다. ▷김태현 : 네. ▶문진석 : 그러고 지난 3년간 정부여당처럼은 하지 말자 이런 취지의 말씀도 있었고요. 그래서 파트너 유상범 의원님과 자주 만나 진심으로 소통하고 있고, 원활한 국회 운영과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보겠다 이런 각오의 말씀도 드리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제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추경안이 공개가 됐는데요. 원래는 지원금이 대통령이 후보시절에는 전 국민 지원 얘기했었고, 그다음에 집권하고 나서 선별지급으로 대통령실 입장이 선회하는 것 같다가 다시 어쨌든 전 국민 지급하고 선별지급이 믹스된 형태로 결정된 거잖아요. 당하고 정 사이에 약간 이견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의견이 어떻게 모아지게 된 건가요? ▶문진석 : 이견이 있다기보다는 사실 가장 중요한 게 재정여력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 당은 그동안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지원하자라는 주장을 했었고요. 또 야당인 국민의힘은 선별지원을 해야 된다 이런 의견을 계속 피력해 왔었거든요. ▷김태현 : 네. ▶문진석 : 그런데 이게 어제 그 안을 보면 두 당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을 절묘하게 섞은 안이다. 이 안은 우리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적인 철학이 배경이 됐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당의 안과 야당의 안을 잘 절묘하게 반응한 그런 안이다 이런 평가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거 추경안 심의하려면 예결위 열어야 되잖아요. ▶문진석 : 맞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예결위원장이 지금 공교롭게도 공석이고요. ▶문진석 : 예결위원장이 1년에 한 번씩 임기를 끝내거든요. 그래서 임기가 끝나서 이제 공석인 상태에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공교롭게 이 순간 국민의힘이 협치의 정신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법사위원장하고 예결위원장 자리는 넘겨달라. 그러면 정보위, 국방위, 외통위 다 줄게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이거 좀 고려의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는 걸까요? ▶문진석 : 그래서 야당이 느닷없이 사실은 상임위 배분문제를 들고 나오는 바람에 본회의 일정 협의가 좀 지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상임위원장 배분문제는 작년 1기 원내지도부가 큰 틀에서 합의했거든요. 그래서 예결위원장은 우리 민주당이 2년 동안 앞으로 맡는다. 또 법사위원장도 민주당이 맡는다, 운영위원장도 민주당이 맡는다. 다만 기재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는다. 이렇게 합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합의된 원칙을 지키면서 내년까지는 이 합의된 내용대로 진행하는 것이 맞다. ▷김태현 : 네. ▶문진석 : 다만 국민의힘에서는 여당이 됐으니까 바꿔보자라는 취지로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 1기 원내지도부가 합의한 약속을 2기 지도부가 뒤집을 수 있는 권한은 없다 저희는 그렇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내년 가서 2기 지도부가, 후반기 국회 때는 뭔가 생각해 볼 여지는 있느나 지금은 아니다라는 말씀이신 거지요? ▶문진석 : 그런 거지요. 3기 지도부가 되겠지요. 후반기 국회 원구성, 지금은 원구성협상 시기가 아니거든요. 지금은 본회의 일정과 안건을 협의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원구성과 관련한 논의 자체가 사실은 할 수 없는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원구성과 버금가는 상임위 재배분을 얘기하거든요. 그래서 3기 지도부가 원구성협상할 때 상임위 배분문제는 다시 논의해야 된다 이렇게 보고요. ▷김태현 : 네. ▶문진석 : 다만 정부 조직개편이 일어날 수 있지 않습니까. 정부조직이 개편된다면 상임위 문제도 조정해야 될 겁니다. 그때 조정해도 늦지 않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야당이 이번 추경안 자체에 대해서 좀 비판적이에요. 포퓰리즘 정권의 데뷔쇼다 뭐 이렇게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야기하던데요. 이거 야당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으시겠습니까. ▶문진석 : 대외적으로 그렇게 말씀을 하고 계시는 걸로 알고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동의한다라는 취지의 얘기는 하셨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문진석 : 다만 물가상승을 좀 걱정하는 것 같은데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추경이 성장의 기여가 크면서도 물가의 영향은 좀 크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고요. 또 김웅 부총재도 20조 원 규모의 추경이 내년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0.1% 정도라고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인플레이션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는 이 얘기인 것 같고요. ▷김태현 : 네. ▶문진석 : 사실 또 우리 시장의 물가상승 요인은 소비가 왕성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물가상승이 이루어지는 게 아니고, 공급 측면에서 일부 품목이 물가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 우리 시장의 현실이란 말이지요. 그래서 소비를 촉진한다고 해서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야당에 설명하면서 야당의 협력을 이렇게 요청할 생각입니다. ▷김태현 : 그런데 또 하나는 항상 추경하고 돈 풀기가 나오면 그 돈은 어디에서 날 거야 이 재원 마련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잖아요. 그 부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문진석 : 이번에 30조 약간 넘게 추경안을 편성했는데요. 그중에 10조 정도는 기존에 삭감하거나 이런 것을 딸딸 긁어모아서 10조를 마련했고요. 20조 정도 국채 발행을 했는데요. 부채비율이 보니까 49% 정도 됩니다. 그래서 여전히 부채비율이 50% 미만으로 이렇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재정건전성을 그렇게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 이렇게 보고요. ▷김태현 : 네. ▶문진석 : 지금은 사실은 재정을 투입해야 할 시기라고 모든 경제학자도 얘기하고, 야당만 좀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요. 모든 경제학자들, 또 국민들도 원하고 있습니다. 다소 부채를 지더라도 재정을 풀어서 경기를 회복시켜야 된다 이런 데에 동감하고 있기 때문에요. 특별히 부채문제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이고요. 그다음에 아까 말씀드렸듯이 물가문제도 그렇게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 이런 사실들을 아마 야당도 알 겁니다. 경제전문가 아닙니까. 우리 송언석 원내대표는 경제전문가잖습니까. 그래서 알고 계실 걸로 알고요. 협조해 주실 걸로 기대합니다. ▷김태현 : 의원님 보시기에도 야당의 반대강도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 기본적으로는 이 추경에 동의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문진석 :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 이 경기침체를 어떻게 극복할 수단이 없잖습니까.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고 관련된 얘기일 수도 있는데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서 기재부 개편 얘기는 항상 나오잖아요. 예산 부분을 떼어서 대통령실에 직속으로 둔다 뭐 이런 얘기도 대통령이 후보 때부터 했었고요. 그런데 당내에서는 지금은 때가 아니다 이런 반응도 있는 것 같은데 이것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문진석 :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는 얘기야말로 하지 말자라는 얘기로 이렇게 통용이 되는 경우가 있을 텐데요. 저는 시기를 얘기하지 말고 원칙을 정했으면 가는 게 맞다, 방향을 정했으면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김태현 : 네. ▶문진석 : 기재부 분리는 이루어져야 된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물론 여러 가지로 정부 초기이기 때문에 할 일이 많습니다. 다만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기재부 분리 문제까지 다 논의하고, 그 결과들이 나오면 그대로 집행하고 진행하면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의원님, 알겠습니다. 주제를 바꿔볼게요. 지금 인사청문회가 슬슬 열리는데요. 다음 주에 있을 김민석 총리후보자 청문회가 관건이잖아요. ▶문진석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지금 보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자진사퇴하든지 지명철회해라. 그러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청문회 대상이 아니라 수사대상이다 이렇게 얘기까지 얘기하고 있거든요. 여기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은 뭡니까? ▶문진석 : 국민의힘에서 매일 의혹을 제기하고, 우리 김민석 후보는 매일 해명하고 있고요. 그 의혹의 수준들이 과거 한덕수 총리 임명 인사청문회보다는 훨씬 더 가벼운 것들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때 한덕수 총리는 자기 공직을 이용해서 뭔가, 공직으로 얻어진 경험을 통해서 얻어진 것으로 자기의 이익을 챙기는 이런... 사실은 어떻게 보면 훨씬 더 부도덕한 일이지 않습니까? 논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한덕수 총리 인준 동의안을 우리 민주당은 당론으로 통과시켜줬어요. 이렇게 심각한 후보임에도 불구하고요. 당시에 당연히 수사대상이어야 되지요. ▷김태현 : 네. ▶문진석 :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정부인 윤석열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 또 허니문 6개월이라는 우리 관례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 당이 당론으로 통과시켜준 경험이 있습니다. 그걸 국민의힘은 좀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김태현 : 네. ▶문진석 : 지금 나오고 있는 의혹들은 청문회에서 다 소명할 수 있는 의혹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전 부인까지 청문회장에 부르겠다고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인간적으로 너무 과도하지 않습니까? 그런 주장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도 인사청문회법을 바꿔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보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제일 문제삼는 게 재산형성 의혹이더라고요. 그러니까 번 돈은 5억인데 예를 들면 쓴 돈은 얼추 계산해도 13억이다. 8억의 차이가 난다, 그거 어디에서 났느냐. 핵심은 이 얘기거든요. ▶문진석 : 충분히 김민석 후보가 해명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 재산 형성을 해서 김민석 후보가 재산이 20억이 있습니까, 아니면 200억이 있습니까. 달랑 2억 있는 재산가인데 재산문제를 가지고 끊임없이 괴롭히는 것은 과도한 정치적 주장이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의원님, 청문회에서 의혹들 야당에서 제기하면 해명하는 것하고, 그다음에 어떤 에티튜드나 말투, 톤앤매너 이런 것도 당에서 좀 일반적으로 전략을 짜잖아요. ▶문진석 : 당에서 전략을 짜주지 않습니다. ▷김태현 : 그런가요? 인사청문회는 안 해 주시나요? ▶문진석 : 후보검증팀에서 짤 수야 있겠지만 당에서 거기까지 개입하지 않고요. ▷김태현 : 왜냐하면 어제 박지원 의원 인터뷰 보니까 이런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김 후보자가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 같다.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하면 무난히 인준되고, 총리에 취임해서도 잘할 분이라고 생각한다.” 뭐 이렇게 얘기를 했던데요. 이런 부분에 대한 민주당 내 일각에서 나오는 약간의 우려의 목소리는 어떻게 보세요? ▶문진석 : 일정 부분 동의는 하는데요. 지금 사실은 우리가 역사에서 좀 배워야 될 것 같은데요. 조선시대에 당쟁이 가장 심했던 게 선조시대 아니겠습니까. 그 당시에 능력 있는 대신들은 젊은 자원들이 부도덕하다고 이렇게 공격하면서 자기 편이 아니면 무조건 다 탄핵을 시켜버리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나라 경영을 무능한 사람들이 대신할 수밖에 없었고요. 그래서 일본 왜구의 침략을 받아서 결국 왕조가 무너질 상황까지 간 적이 있잖아요. ▷김태현 : 네. ▶문진석 : 그러니까 이게 지나치게 도덕이라는 잣대를 가지고, 물론 도덕 검증을 해야겠지요. 그런데 도덕 검증이라는 것을 지나치게 지금처럼 하게 되면 능력 있는 사람들은 장관이나 총리후보로 나서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그건 지금까지 쭉 있어 왔던 것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점점점 능력 있는 분들은 뒤로 후퇴하고 무능한 사람들로 채워질 수밖에 없는 이 상황들은 역사를 통해서 우리가 배워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김태현 : 네. ▶문진석 : 지금은 비난하고 추궁하고 비판하고 반대하는 시기가 아니다. 지금은 뭔가 앞으로 6개월 정도는 그래도 최소한 격려하고 응원해 주는 것이 여야 모두가 필요한 것이 아니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앞서 관련해서 청문회법 개정 말씀하셨잖아요. 어제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이 얘기를 했던데요. 이거 사실은 도덕성 같은 검증은 비공개로 하자 이 얘기는 사실은 꽤 오래전부터 나왔던 얘기거든요. ▶문진석 : 맞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이번에 이걸 개정하면 그러면 이번 첫 번째 내각인사부터 바로 적용이 되는 겁니까? ▶문진석 :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 같고요. 다음 기회에 적용이 될 겁니다. 왜냐하면 이번 인사가 어떻게 적용이 되겠습니까. 법을 만드는 데 여러 가지 절차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요. 야당과 또 이야기도 해야 되고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짧게 부탁드릴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지금 경찰에서 수사에 불응하고 있다는 이유로 체포도 검토한다 이런 얘기도 나오던데요. 강제수사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좀 알아서 출석할 때까지 기다려줘야 된다고 보세요? ▶문진석 : 당연히 경찰의 소환에 세 번이나 불응했는데 강제수사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일반국민들은 한 번 두 번만 불응해도 구인되는 것이 현실이잖아요. 그런데 전직 대통령으로서 본인이 검찰총장이나 대통령후보 때 공정과 상식, 법치주의를 입에 달고 살았잖아요. 그런 분이 이렇게 법 집행에 협조하지 않고, 뻔뻔하고 이렇게 비겁한 행동을 한다는 것은 국민들로부터 정말 분노하게 만드는 일이거든요. 그래서 당연히 강제수사를 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진석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