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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망진 아이유♥팔불출 박보검 본다 …'폭싹 속았수다', 오늘(7일) 공개
등록일2025.03.07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아이유, 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바로 오늘(7일) 공개된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의 김원석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 방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을 지닌다. '폭싹 속았수다'가 그리는 애순과 관식의 인생 이야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까지 총 4개의 막으로 나눠 각 4회씩 4주에 걸쳐 공개된다. 7일 오후 5시 '폭싹 속았수다'의 1막 '봄'편 4회가 공개되는 가운데, 미리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 임상춘 작가X김원석 감독의 만남,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폭싹 속았수다'?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임상춘 작가와 김원석 감독이 전하는 인생 이야기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등을 통해 사람 사는 이야기 속에, 매력적인 서사를 가진 캐릭터들을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임상춘 작가와 드라마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 등의 작품으로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던 김원석 감독이 만났다. 공개 전부터 이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폭싹 속았수다'?는 삶의 다양한 여정들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면서도 그 속의 특별함과 감동을 풀어낸다. 제주에서 함께 나고 자란 것 빼고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른 '애순'과 '관식'. 그들의 순수했던 10대 시절부터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었던 청년 시절, 파란만장한 세월을 겪어 낸 중장년 시절까지, 1960년 제주부터 2025년 서울까지 파란만장했던 그들의 70년 일생을 담는다. '폭싹 속았수다'는 단순히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넘어, 성별, 나이, 국적에 상관없이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자리 잡아 재미와 유쾌함은 물론, 감동과 긴 여운까지 전할 예정이다. 특히 4주 동안 펼쳐질 '폭싹 속았수다'는 가족부터 연인, 친구들까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며 따뜻한 봄을 느끼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 아이유-박보검-문소리-박해준, 이들의 특별한 케미스트리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믿고 보는 배우들이 선보이는 특별한 캐릭터 앙상블이다. 아이유와 박보검은 푸릇한 청춘 시절의 '애순'과 '관식'으로 분했다. 아이유는 어떤 상황이 닥쳐도 그 누구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요망진 반항아 '애순' 역을 맡아 당차고 통통 튀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열연을 펼친다. 박보검은 어떤 힘든 일도 군소리 없이 해내는 팔불출 무쇠 '관식' 역을 맡아 우직하지만 '애순' 앞에서는 투박하고 쩔쩔매는 인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한편, 문소리와 박해준은 세월이 흘러 어엿한 어른이 된 '애순'과 '관식' 역을 연기한다. 문소리는 시인을 꿈꾸던 문학소녀 '애순'으로 분해 시간이 지나 씩씩하고 단단해진 모습을 깊이 있게 그려내고, 박해준은 팔불출 무쇠 가장 '관식'을 맡아 가족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을 흡인력 있는 연기로 완성한다. 여기에 김용림, 나문희, 염혜란, 오민애, 최대훈, 장혜진, 차미경, 이수미, 백지원, 정해균, 오정세, 엄지원 등 연기파 배우들이 '애순'과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더욱 다채롭게 채운다. 각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채를 더해 한층 더 풍성한 이야기를 완성하는 이들은 '폭싹 속았수다'에서도 생생하게 살아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우리 주변에서 살아 숨 쉬는 듯한 인물들을 연기한 배우들의 호연은 이야기에 설득력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 1960년대-2025년 시간의 흐름을 고스란히 녹여낸 웰메이드 프로덕션 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1960년대부터 2025년까지 변화하는 시대상을 생생하게 반영한 프로덕션이다. '애순'과 '관식'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담고 있는 만큼, 이 작품은 시간의 흐름을 잘 녹여내는 것이 중요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시대적인 상황이 캐릭터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요컨대 '시대가 빌런'인 드라마다. 시대상을 사실적으로 잘 표현할수록 캐릭터와 스토리가 더 잘 표현되고 공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 점에 신경을 많이 썼다 라는 김원석 감독의 말처럼, '폭싹 속았수다'?는 변화하는 한국 사회의 흐름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영화 '헤어질 결심', '외계+인' 시리즈 등의 류성희 미술감독은 제주도의 옛 시장, 유채꽃밭, 항구, 옛날 극장은 물론, 현실적이고 복잡한 서울의 모습까지, 변화하는 작품 속 시대의 모습을 담아내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김원석 감독은 최윤만 촬영감독, VFX 슈퍼바이저, 로케이션매니저 등 제작진과 함께 끊임없는 상의를 통해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디테일한 소품들 배치, 시대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다채로운 음악 활용, 작품의 중간중간 등장하는 '애순'의 내레이션,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변하는 인물들의 분장, 극의 요소들을 깨알같이 녹여낸 동화 같은 오프닝까지.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섬세한 연출은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 중 하나다. [사진제공=넷플릭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돌싱포맨', 김영옥·김용림·김수미와 폭소만발 상견례 연습…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등록일2021.08.11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평균 나이 80세' 배우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와의 '마라맛 토크'로 핵폭탄급 웃음을 선사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이 분당 최고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돌싱포맨'은 수도권 가구시청률 8.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3.2%로 예능, 드라마, 교양 프로그램 통틀어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돌싱포맨'이 게스트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와 상견례 연습을 해보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10.4%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원조 카리스마 대모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가 '돌싱포맨'을 찾았다. 세 사람은 결혼과 이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가 하면 '또 이혼할 것 같은 사람', '말년에도 외롭게 혼자 있을 것 같은 사람' 등 '돌싱포맨'을 대상으로 이미지 게임을 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는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와 함께 두 번째 상견례 연습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이상민의 예비 장모 역할을 맡은 김영옥은 첫 질문으로 '이혼과 빚 중 내 딸에게 더 미안한 것이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빚이 남아있는 게 더 미안하다 라고 답한 이상민은 이후의 질문에도 침착하게 답을 이어나갔다. 그런 그는 남은 빚의 액수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까지 잘 갚아왔고 앞으로도 잘 갚을 거기 때문에 아내가 필요한 만큼의 돈은 주고 나머지를 갚아갈 것 이라며 자신감과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 김영옥을 만족하게 했다. 다음 순서는 김준호와 김용림이었다. 김용림은 딸이 12살 연상이라는 쉽지 않은 상황을 설정했지만 김준호는 그럼 59세다. 어쩐지 내년 생일을 좀 특별하게 해 달라더라 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용림은 딸과 사업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했고, 김준호는 따님과 함께 사업을 하겠다 라며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김용림을 설득했다. 두 사람은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이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고, 결국 김용림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주자는 임원희와 김영옥이었다. 김영옥은 시작부터 자꾸 얼굴 긁고 그러는데 병이 있나? 라고 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어 김영옥은 무기력하고 재미없어 보인다 라며 공격을 이어나갔고, 임원희는 저도 나름 은근히 재미있는 스타일 이라며 슬랩스틱 코미디를 선보였다. 예상외로 이는 김영옥은 물론 김용림과 김수미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고, 자신감을 얻은 임원희는 옛날 춤까지 추며 예비 장모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임원희가 김영옥과 상견례 연습에 나선 장면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분당 시청률 10.4%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탁재훈은 춤을 춰보라는 예비 장모 김수미의 요청에 뻔뻔하게 춤을 춰 현장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영옥이 두 번째 장모님으로 등장, '인기에 자만하지 말라'라며 들이댄다고 다 좋냐. 그럼 나는 못 들이대겠나? 라고 해 탁재훈을 당황하게 했다. 이를 듣던 김수미는 탁재훈에게 (김영옥이) 캐시가 연예인 중에 제일 많다 라고 농담했고, 이에 탁재훈은 김영옥의 손을 덥석 잡으며 사랑합니다 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도쿄올림픽 남자 펜싱 대표팀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의 출연이 예고된 '돌싱포맨'은 오는 17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돌싱포맨' 최수종 28년 만에 처음 각방 써 눈물…마지막 키스는 오늘 아침
등록일2021.08.04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올림픽 중계로 30분 지연 방송에도 불구하고 2049 및 가구 시청률에서 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 수도권 가구 시청률 5.3%로 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상민이 종기 수술대에 오른 순간에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7.1%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인 최수종, 하희라가 '돌싱포맨'을 찾았다. 최수종은 하희라에게 레이디퍼스트로 먼저 자리를 챙겨주는가 하면, 하희라는 이상민이 내어준 오미자차가 맛있다며 최수종에게 음료를 먹여주는 등 등장부터 남다른 사랑꾼 부부 포스로 돌싱포맨의 부러움을 샀다. 최수종은 축구하다가 팔을 다친 사연을 이야기하던 중 결혼 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각방을 썼다 고 말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하희라가 수술 후에 자면서 다친 팔을 건드릴까봐 각방을 썼다 고 언급하자 최수종은 혼자 자던 날 울었다 고 고백했다. 이에 탁재훈은 최수종에게 아내가 그리운 게 아니라 아이가 소풍 가기 전날 설렌 것처럼 그래서 잠을 못 잔 거다 , 천상 연기자다 진짜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형님이 아프실 때는 형수님이 챙겨주시는데, 우리는 챙겨줄 사람이 없어 서러운 경우가 많다 며 서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탁재훈은 우린 절대로 다치면 안 된다. 저희는 119밖에 없다 라고 말했다. 이에 최수종은 챙겨주는 사람이 있어 행복한 것 이전에 다친 나 때문에 옆에서 챙겨주는 아내에게 너무 미안했다 라고 언급해 영락없는 사랑꾼 면모를 선보였다. 여기에 '돌싱포맨'이 두 사람의 처음 연애하던 시절 이야기를 묻던 중 그럼,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 고 묻자 최수종은 바로 오늘 아침 이라고 말해 모두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이에 탁재훈은 한번만 싸워주시면 안 돼요? 라고 하자 수종은 오래 참고 견디는 게 온전한 사랑 이라고 사랑학개론을 풀어놓았다. 또한 최수종은 솔직히 나는 우리가 리얼 관찰 예능을 할 때 100% 방송 못 나간다고 했다 며 일상적으로 애정 표현을 한다. 아이들 앞에서도 한다 고 밝혔다. 이어 최수종이 하희라를 보면 아직도 가슴이 뛴다 고 말하자 하희라는 저는 설레진 않아요 라고 답해 최수종을 잠시 당황케 했다. 두 사람에게 '부부의 신' 테스트도 했는데, 첫 번째 문제부터 최수종이 정답을 맞히는 바람에 루즈하다 , 재미없다 , 빈틈이 없다 며 돌싱포맨은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날 최고의 1분은 수술대에 오른 이상민이 차지했다. 보름 전부터 엉덩이 종기로 고생하던 이상민을 위해 탁재훈, 김준호, 임원희는 함께 병원을 찾아 '돌싱의리'를 선보였다. 의사 선생님은 이상민의 상태를 보더니 지금은 안정이 된 상태인데, 수술은 바로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돌싱형제들의 보호 하에 수술대 위에 올랐고 이 장면은 이날 시청률 7.1%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다음 주 '돌싱포맨'에는 '평균연령 80세' 배우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와 마라맛 만남이 예고돼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돌싱포맨' 최수종 28년 만에 처음 각방 써 눈물…마지막 키스는 오늘 아침
등록일2021.08.04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올림픽 중계로 30분 지연 방송에도 불구하고 2049 및 가구 시청률에서 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 수도권 가구시청률 5.3%로 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상민이 종기 수술대에 오른 순간에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7.1%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최수종, 하희라가 '돌싱포맨'을 찾았다. 최수종은 하희라에게 레이디퍼스트로 먼저 자리를 챙겨주는가 하면, 하희라는 이상민이 내어준 오미자차가 맛있다며 최수종에게 음료를 먹여주는 등 등장부터 남다른 사랑꾼 부부 포스로 돌싱포맨의 부러움을 샀다. 최수종은 축구하다가 팔을 다친 사연을 이야기던 중 결혼 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각방을 썼다 고 말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하희라가 수술 후에 자면서 다친 팔을 건드릴까봐 각방을 썼다 고 언급하자 최수종은 혼자 자던 날 울었다 고 고백했다. 이에 탁재훈은 최수종에게 아내가 그리운 게 아니라 아이가 소풍 가기 전날 설렌 것처럼 그래서 잠을 못 잔 거다 , 천상 연기자다 진짜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형님이 아프실 때는 형수님이 챙겨주시는데, 우리는 챙겨줄 사람이 없어 서러운 경우가 많다 며 서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탁재훈은 우린 절대로 다치면 안 된다. 저희는 119밖에 없다 라고 말했다. 이에 최수종은 챙겨주는 사람이 있어 행복한 것 이전에 다친 나 때문에 옆에서 챙겨주는 아내에게 너무 미안했다 라고 언급해 영락없는 사랑꾼 면모를 선보였다. 여기에 '돌싱포맨'이 두 사람의 처음 연애하던 시절 이야기를 묻던 중 그럼,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 고 묻자 최수종은 바로 오늘 아침 이라고 말해 모두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이에 탁재훈은 한 번만 싸워주시면 안 돼요? 라고 하자 수종은 오래 참고 견디는 게 온전한 사랑 이라고 사랑학 개론을 풀어놓았다. 또한 최수종은 솔직히 나는 우리가 리얼 관찰 예능을 할 때 100% 방송 못 나간다고 했다 며 일상적으로 애정 표현을 한다. 아이들 앞에서도 한다 고 밝혔다. 이어 최수종이 하희라를 보면 아직도 가슴이 뛴다 고 말하자 하희라는 저는 설레진 않아요 라고 답해 최수종을 잠시 당황케 했다. 두 사람에게 '부부의 신' 테스트도 했는데, 첫 번째 문제부터 최수종이 정답을 맞히는 바람에 루즈하다 , 재미없다 , 빈틈이 없다 며 돌싱포맨은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날 최고의 1분은 수술대에 오른 이상민이 차지했다. 보름 전부터 엉덩이 종기로 고생하던 이상민을 위해 탁재훈, 김준호, 임원희는 함께 병원을 찾아 '돌싱의리'를 선보였다. 의사 선생님은 이상민의 상태를 보더니 지금은 안정이 된 상태인데, 수술은 바로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돌싱형제들의 보호 하에 수술대 위에 올랐고 이 장면은 이날 시청률 7.1%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다음 주 '돌싱포맨'에는 '평균연령 80세' 배우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와 마라맛 만남이 예고돼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걸캅스' 성공 이끈 라미란, '정직한 후보'로 두 번째 스크린 주연
등록일2019.09.17
배우 라미란이 영화 '걸캅스'에 이어 '정직한 후보'로 또 한번 스크린 주연으로 나선다. 투자배급사 NEW는 17일 '정직한 후보'가 지난 7일 3개월 간의 모든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고 알렸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다.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송영창, 온주완, 조한철, 손종학, 조수향, 윤세아, 김용림, 장동주 등 탄탄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특히, '입만 열면 거짓말을 일삼던 정치인이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었다'는 참신한 설정과 팩트폭격 스토리로 관심을 모은다. 영화 '김종욱 찾기'와 '부라더' 그리고 뮤지컬 '김종욱 찾기' '형제는 용감했다' '그날들' 등을 통해 장르를 불문한 연출 감각을 보여줬던 장유정 감독의 세 번째 영화라는 점도 '정직한 후보'를 주목하게 하는 포인트이다. 지난 7일, 마지막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화기애애한 현장에서 '정직한 후보'는 모든 촬영을 무사히 마무리 지었다. 4선에 도전하는 국회의원 주상숙을 맡은 라미란은 &'카메라가 꺼져도 웃음이 멈추지 않았던 현장이었다.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함께한 배우와 스태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라미란은 지난 4월 개봉한 '걸캅스'가 16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연 배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정직한 후보'는 두 번째로 주연으로 나서는 작품인 만큼 더 큰 활약을 기대케 한다. 주상숙의 충실한 보좌관 박희철 역의 김무열은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며 많은 것을 배운 작품이다. '정직한 후보'가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궁금하다&'며 연기 앙상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주상숙의 유일한 핏줄 김옥희를 연기한 나문희는 &'무엇보다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보는 사람들에게도 즐겁고 행복한 영화가 되길 바란다&'는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주상숙의 남편 봉만식 역의 윤경호는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영화를 만들다 보니 눈 깜빡할 새에 3개월이 흐른 것 같아 아쉽다. 하지만 빨리 완성된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가고 싶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연출을 맡은 장유정 감독은 &'한 몸처럼 움직여준 '정직한 후보' 팀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 후반 작업까지 지치지 않을 수 있는 큰 힘을 얻었다. 좋은 작품으로 완성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진심 어린 소감으로 영화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정직한 후보'는 후반 작업을 거쳐 개봉 예정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스브수다] 고두심, 성형 배우에게 일침 너만의 향기 잃는 것
등록일2017.11.12
&'배우는 시인이야. 자기 가슴을 잘 다스려야 정제된 연기가 나오는 거거든. 술수를 써서 연기하는 건 한 두 작품은 가능해. 하지만 대중의 수준이 높아졌잖아. 진짜가 아니면 절대 마음을 움직일 수 없어. 나도 그래서 한평생 노력하고 있는 거고.&' 배우 고두심이 인터뷰에 자리에 나온 것은 십수 년 만이었다. 1년 평균 2편씩 드라마를 한 탓에 TV를 틀면 익히 볼 수 있는 얼굴이지만 &'국민 엄마&'의 진짜 목소리를 들을 기회는 많지 않았다. 영화 &'채비&'(감독 조영준)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고두심은 인터뷰 자리에서 신작에 대한 자랑은 물론이고, 55년 연기생활의 명과 암, 흥미로운 캐스팅 비화도 전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후배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충고와 조언이었다. 여느 배우라면 와닿지 않을 이야기지만 실력과 연륜을 겸비한 대배우의 입에서 나온 말은 달랐다. 무엇보다 연기로서 솔선수범을 보이며 후배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고두심이기에 한마디 한마디가 주옥처럼 다가왔다. 고두심은 김혜자, 김해숙과 더불어 &'국민 엄마&'의 대명사로 불리는 배우다. 20대 후반부터 작품에서 &'엄마&' 역할을 해왔던 만큼 수많은 아들, 딸을 뒀다. 그동안 거쳐갔던 자식이 몇명쯤 되는지를 묻자 흥미로운 답이 나왔다. &'사실 잘 기억이 안 나요. 요즘엔 얼굴이 변해서 나오는 배우들이 워낙 많잖아. 희한하게 예쁜 애들이 꼭 고치더라고. 마음 같아서는 도시락 싸 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어요. 얼굴에 손대지 말라고.&' 후배들을 향한 말이라도 쉽지 않은 일침이다. 그러나 의미있는 조언을 이어갔다. &'제 윗대만 해도 나문희, 김용림, 정혜선 등 선배들의 얼굴은 대체 불가능할 정도로 개성이 뚜렷했어요. 그런데 우리 밑 세대의 배우들은 얼굴이 비슷비슷해서 구분도 쉽지 않더라고요. 어디 한군데에서 (성형수술을)했는지...다 각자의 얼굴에 개성이 있고, 자신만의 향기가 있는 건데...얼굴을 고친다고 연기가 달라지는게 아닌데 안타깝죠. 배우는 자신만의 향기를 가지고 있어야 해요.&' 배우의 외모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흥미로운 캐스팅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바로 전설의 영화인 &'애마부인&'의 타이틀롤을 맡을 뻔한 사연이었다. &'안소영 씨가 연기했던 애마부인 역할이 제게 캐스팅 제안이 왔었어요. 그런데 겁탈당하는 장면이 너무 세서 엄두를 못내겠더라고요. 사실 &'애마부인&'보다 아까웠던 것은 &'성춘향&'이었어요. 당시 &'춘향전&'은 스타의 등용문이었거든요. 중학교 때 고전무용을 해서 사극에 자신이 있었고, 무엇보다 얼굴이 한국형이라 캐스팅이 될 줄 알았어요. 한복을 입고 오디션을 보러갔는데 제가 보기와 달리 가슴이 좀 커요. 막상 한복을 입어보니 맵시가 안 살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카메라 테스트에서도 자신감을 잃고 잘못해서 떨어졌죠. 너무 속상하고 분하던지. 하하.&' 한평생 함께한 수식어 &'국민 엄마&'에 대한 자부심과 부담감을 밝히기도 했다. 고두심은 &'가요계로 따지면 이미자, 조용필 씨는 &'국민&'이라는 타이틀에 합당하지만, 연기자 고두심에게 &'국민&'이라는 수식어는 과분해요.&'라고 겸손해했다. &'&'국민 맏며느리&'(&'전원일기&'), &'제주도의 고두심&'(제주도 출신의 스타)이라는 수식어도 그랬던 거 같아요. 내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도 제주도, 제주도 사람에 대한 고정관념이 생길 수가 있으니 늘 조심스러웠죠. 우리 직업적 특징이 &'자유인&'이라는 건데...어떻게 보면 내가 맡아온 엄마, 며느리라는 역할 때문에 행동에 자유로울 수 없는 부분이 있죠. 그토록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당연한거니까 할말은 없지만 때때로 버겁다 느껴질 때도 있었답니다.&' 고두심의 영화 출연은 무려 7년 만이다. 스스로 &'영화에 대한 공포심이 있었다.&'고 밝힐 정도로 애써 피해왔다. &'대형화면에 대한 공포가 있어요. 드라마도 그렇긴 하지만 영화는 기록이 더 오래 남는 느낌이라. 내 연기가 어떻게 기록되는가에 대해 두려움이랄까. 물론 연극 무대도 공포가 있지만, 그건 여러 번 하면서 단점을 개선해나갈 여지가 있지 않어요. 무엇보다 기록이 남는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영화는 &'내가 이렇게 했구나&' 하고 기록이 남을 것을 생각하니 피하게 되더라고요.&' 그런 그녀를 움직인 것은 진정성이 느껴지는 이야기였다. 고두심은 영화 &'채비&'에서 30대의 발달 장애아들을 둔 엄마 &'애순&'으로 분했다. 아들보다 하루라도 오래 사는 것이 소원인 애순은 암에 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아들이 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에 매진한다. &'잔잔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였어요. 요즘은 자극적이고 세고 감각적인 영화가 인기라지만, 가족의 힘을 그린 이 영화의 메시지가 마음을 움직이더라고요. 관객들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작품이에요. 또 아들 역할에 평소에 관심 있게 지켜보던 김성균 씨가 캐스팅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꺼이 하겠다고 했죠. 게다가 조영준 감독을 만나보니 작품에 대한 마인드나 감독으로서의 자세가 참 좋기도 했고요.&' 고두심은 공중파 방송 3사의 연기대상(MBC &'춤추는 가얏고&', KBS &'꽃보다 아름다워&', SBS &'덕이&')을 모두 석권한 최고의 연기파 배우다. 영화 부분에서는 수상 경력이 없는 것이 아쉽지 않을까. &'얼마 전에 나문희 선배가 &'아이 캔 스피크&'로 여우주연상을 타는 것을 보면서 제가 다 기쁘더라고요. 영화도 감동적으로 봐서 언니에게 &'재밌게 잘 봤다&'고 전화를 드렸더니 &'어머, 그래?&'라고 소녀처럼 반응 하시더라고요. 좋은 작품을 꾸준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겠죠. 상이라는 게 인정을 받는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긴 하지만 이제 그런 것에 연연하지는 않게 된 것 같아요.&' 최근작 중에서 인상적인 작품으로는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를 꼽았다. 고두심은 &'김혜자, 나문희, 윤여정, 김영옥, 박원숙, 신구, 주현, 고현정, 조인성 등 좋은 배우들과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신나게 했던 것 같아요. (연기) 잘하는 배우들하고 함께 하니까 이런 희열도 있구나 싶었고요. 따뜻하면서 사람 냄새 나는 작품이 좋아요.&'라고 말했다. &'채비&'를 기점으로 영화 출연에 물꼬를 트는 것이냐고 묻자, &'좋은 작품만 있다면야 안 할 이유는 없죠.&'라는 반가운 대답을 내놓았다. 2018년에는 &'국민 엄마&'의 스크린 맹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