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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논란' 전공의 대표 모든 직 내려놓겠다 사퇴 의사
등록일
2025.06.24
[사진=연합뉴스] 의료 파행 장기화 속에 최근 리더십 부재 지적을 받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 뜻을 밝혔습니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이날 각 병원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공지에서 &'모든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지난 1년 반,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했으나 실망만 안겼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이 내 불찰&'이라며 &'모쪼록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학생들 끝까지 잘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는 공지 글에서 &'오늘은 9·4 의정 합의 준수 및 의정 협의체 재구성을 요구하는 입장을 낼 생각이었고, 내일은 박주민·김영호 의원과 만남이 예정돼 있었다&'고 했지만, 자신을 둘러싼 리더십 논란 끝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정부 당시 의정갈등 상황에서 목소리를 높여온 박 위원장은 대선 이후 대외적으로 계속 침묵을 지켜 내부에서 그의 역할에 의문을 제기해왔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했음에도 갈등의 실타래를 풀 해법 제시 등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사직 전공의와 의대생 일각에서는 박 위원장을 &'패싱&'한 채 복귀를 위한 자체 설문을 하고 정치권 접촉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원광대병원 사직 전공의인 김찬규 씨를 포함한 전공의 30여명은 최근 박 위원장을 향한 성명에서 &'지금 대전협의 의사소통 구조는 누군가가 보기에는, 우리가 비난했던 윤석열 정부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지금처럼 끝내 자기 만족적인 메타포(은유)와 제한된 소통만을 고수하며 희생을 늘려간다면 다음이 있을 수 있을까&'라고 소통 부재를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박 위원장은 전날 공지에서 &'현재 정부의 보건 의료 책임자가 부재한 상황에서 당장 복귀 여부를 결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선이 끝났지만, 의료 사태는 여전히 막막하다.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의료 사태 해결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내부 단속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박 위원장이 &'모든 직&'에서 내려오겠다고 했지만, 함께 맡고 있던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직 사임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의협은 먼저 박 위원장으로부터 의협 부회장 사퇴 여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윤 독대 후 '미래 없다' 직격했던 전공의 대표, 리더십 논란 끝 사퇴
등록일
2025.06.24
의료 파행 장기화 속에 최근 리더십 부재 지적을 받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 뜻을 밝혔습니다. 오늘(24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오늘 각 병원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공지에서 모든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 며 지난 1년 반,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했으나 실망만 안겼다 고 말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이 내 불찰 이라며 모쪼록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학생들 끝까지 잘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고 했습니다. 그는 공지 글에서 오늘은 9·4 의정 합의 준수 및 의정 협의체 재구성을 요구하는 입장을 낼 생각이었고, 내일은 박주민·김영호 의원과 만남이 예정돼 있었다 고 했지만, 자신을 둘러싼 리더십 논란 끝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정부 당시 의정갈등 상황에서 목소리를 높여온 박 위원장은 대선 이후 대외적으로 계속 침묵을 지켜 내부에서 그의 역할에 의문을 제기해왔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했음에도 갈등의 실타래를 풀 해법 제시 등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사직 전공의와 의대생 일각에서는 박 위원장을 '패싱'한 채 복귀를 위한 자체 설문을 하고 정치권 접촉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원광대병원 사직 전공의인 김 모 씨를 포함한 전공의 30여 명은 최근 박 위원장을 향한 성명에서 지금 대전협의 의사소통 구조는 누군가가 보기에는, 우리가 비난했던 윤석열 정부와 크게 다르지 않다 며 지금처럼 끝내 자기 만족적인 메타포(은유)와 제한된 소통만을 고수하며 희생을 늘려간다면 다음이 있을 수 있을까 라고 소통 부재를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박 위원장은 전날 공지에서 현재 정부의 보건 의료 책임자가 부재한 상황에서 당장 복귀 여부를 결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며 대선이 끝났지만, 의료 사태는 여전히 막막하다.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의료 사태 해결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고 내부 단속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박 위원장이 '모든 직'에서 내려오겠다고 했지만, 함께 맡고 있던 대한의사협회(의협) 부회장직 사임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의협은 먼저 박 위원장으로부터 의협 부회장 사퇴 여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당장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정확히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며 의정사태를 포함해 전공의 관련 현안이 많은 만큼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해서도 들어보고 후속 절차를 밟게 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2023년 제27기 대전협 회장으로 당선됐습니다. 그해 8월 그는 우리는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로, 우리는 건강하고 행복할 권리가 있고 안전한 진료 환경에서 보호받아야 하며 피교육자로서 충분한 교육과 근로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 며 전공의의 권익을 보호하고 바람직한 수련 환경을 이루기 위해 하나씩 차근차근 노력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대전협 회장으로서의 그의 행보는 순탄치 않았습니다. 몇 달 뒤인 작년 2월 정부가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 등을 포함한 의료개혁 방안을 발표하자 박 위원장은 곧바로 사퇴했고, 대전협이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자 위원장직을 맡았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후 정부와의 갈등 상황에서 의료개혁 전면 백지화 등을 외치며 내외부 모두에서 강경한 목소리를 내며 투쟁의 중심에 섰습니다.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는 태도를 보이던 그는 지난해 4월에는 이례적으로 윤석열 당시 대통령과 140여 분간 면담하기도 했습니다. 만남 직후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 라고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내부 잡음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와 윤 전 대통령의 독대 당시 의협 회장 당선인 신분이던 임현택 전 의협회장은 박 위원장을 두고 '내부의 적'이라고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도 임 전 회장과 박 위원장의 갈등은 계속됐습니다. 임 전 회장은 오늘 박 위원장의 사퇴 표명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철없고 무책임한 놈. 더 나쁜 배후의 내부의 적들 이라고 남겼습니다. 그가 페이스북에 글을 남긴 것은 지난 4월 18일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
이 대통령 소모적 남북 적대행위 중단…대화 채널부터 빨리 복구
등록일
2025.06.12
▲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2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5주년 기념식에서 이재명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2일) 평화, 공존, 번영하는 한반도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5주년 행사에서 우상호 정무수석이 대독 한 축사를 통해 소모적인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와 협력을 재개하겠다 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고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는 위기관리 체계를 하루빨리 복원하겠다 며 이를 위해 중단된 남북 대화 채널부터 빠르게 복구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평화가 흔들리면 경제도 안보도 흔들린다는 것은 역사적 교훈이다. 그래서 평화가 곧 경제 라며 이제 굳건한 평화를 바탕으로 남북이 공존, 번영하는 한반도를 만들어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6·15 정신을 온전하게 이어가는 것이 그 시작 이라며 잃어버린 시간을 되돌리고 사라진 평화를 복원해 가자. 한반도 리스크를 한반도 프리미엄으로 바꿔내자. 그 길이 남과 북 모두를 위한 길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6·15 남북 공동선언에 대해서는 반세기 동안 지속된 대립과 반목을 끝내고 화해와 협력을 통해 남북 관계의 획기적 대전환을 이끌어냈다 며 한반도 평화,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다짐한 25년 전의 약속은 단절과 긴장, 불신이 깊어진 오늘,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의 교훈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6·15 정신을 굳게 새기고 한반도에 사는 모두가 평화롭게 공존하며 번영하는 새로운 시대를 국민과 함께 열어내기 위해 대통령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적대와 대결을 화해와 협력으로 전환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와 평화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 며 남북이 싸울 필요가 없는 확고한 평화를 만들어 가겠다 고 강조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평화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 라며 군사적 긴장과 대결 구도를 고조시키는 확성기 방송이나 전단 살포 같은 행위는 우리 스스로 평화의 문을 닫는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6·15 공동선언은 우리가 다시 배워야 할 평화외교의 본보기 라며 국회는 다시 대결에서 대화로, 단절에서 협력으로 평화의 물줄기를 바꿔내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최근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는 등 대북 유화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열리면서 주목받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열린 첫 6·15 기념행사에 정무수석을 보내 축사를 전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오늘 기념식에 불참했습니다. 통일부 장관은 2023년 이후 3년 연속으로 기념식에 불참했으며, 별도의 메시지 발표도 없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6·15 공동선언 25주년을 맞은 정부의 입장에 관한 질문에 역대 정부의 남북관계 발전 노력을 계승하고, 기존의 남북 합의가 존중돼야 한다 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주호 불참 속 국회 교육위 '리박스쿨' 공방
등록일
2025.06.11
&<앵커&> 오늘(11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는 역사 왜곡 교육과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을 받는 '리박스쿨'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가 이뤄졌습니다. 교육부 차관을 포함해서 간부들이 출석했는데,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총리 권한대행의 업무 수행을 이유로 불참했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 총리 직무대행 업무 수행을 이유로 현안질의에 참석하지 않은 이주호 교육부 장관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됐습니다. [김영호/국회 교육위원장 : 수차례 출석 요구를 했음에도 교육부 장관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무책임한 이유를 들며…] 민주당은 극우 성향 역사 교육 단체인 '리박스쿨'의 강의 영상을 재생하며 아이들을 상대로 한 부적절한 역사 교육이 이뤄졌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복동 할머니가 그린 끌려가는 날, 거짓말이야 이것도. 전부 거짓말이야.] [김준혁/더불어민주당 의원 : 리박스쿨에서 다 지웠는데, 지금 저 영상에서 나오는 강의 내용이 맞는다고 생각하십니까?] [오석환/교육부 차관 : 매우 부적절한 내용이라고 봅니다.] 국민의힘은 리박스쿨 출신 강사들이 학교에서 진행한 수업은 과학과 예술 관련 프로그램이었다며 심각한 역사 왜곡 교육 가능성은 적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지영/국민의힘 의원 : 두근두근 신나는 과학 실험 교실? 오감으로 느끼는 수업? 미술 교육? 여기에서 과연 역사관을 주입할 수 있는 그런 수업이 이뤄질 수 있을까….] 국민의힘은 리박스쿨의 지난 대선 기간 댓글 공작 의혹과 관련해 드루킹 댓글 사건에 연루됐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국회에 부르자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이에 민주당에서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된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을 부르자고 맞서 소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리박스쿨 늘봄 강사 파견 논란이 있었던 서울 지역 초등학교 10곳을 점검한 결과 교육 중립성 위반 관련 문제점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바로이뉴스] 김영호 교육위원장 리박스쿨 짜깁기 보고잖아! 질타에 교육부 그게 아니라… 하자 장난쳐? 격노
등록일
2025.06.11
김영호 교육위원장이 오늘(11일) 교육부 현안 보고에 언론 보도 짜깁기 라고 질타했습니다. (구성:채희선, 영상편집: 소지혜, 디자인: 김보경, 제작:디지털뉴스편집부)
국회 교육위, '리박스쿨' 의혹 긴급 현안질의…이주호 장관 불참
등록일
2025.06.11
▲ 의사봉 두드리는 김영호 위원장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늘(11일) 전체회의를 열어 교육부를 상대로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조작 의혹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합니다. 교육위 소속 민주당·조국혁신당 의원들은 리박스쿨이 댓글 조작팀 '자손군'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을 운영했는지를 포함해 여론조작 의혹 등에 대해 추궁할 방침입니다. 또 리박스쿨이 댓글 조작에 참여한 이들을 늘봄학교 강사로 채용해 서울 시내 일부 학교에 프로그램을 제공했는지에 대해서도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현안질의에는 교육부 오석환 차관, 김용곤 차관보,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합니다.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무총리 대행 등의 업무를 한시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며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소환 통보…'비화폰 삭제 지시' 정황 포착
등록일
2025.06.10
&<앵커&>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이번 주 목요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경호처에 자신의 체포를 막으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군 사령관들의 비화폰 기록을 지우라고 지시한 정황도 추가로 포착했습니다. 신용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 특별수사단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지난 5일에 출석하라고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이에 불응해 오는 12일 다시 출석하라고 2차 소환 통보를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12·3 비상계엄 수사 이후 윤 전 대통령 소환 통보 사실이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으로, 윤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경호처에 지시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최근 경호처법상 직권남용 교사 혐의를 윤 전 대통령에게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계엄 나흘 뒤인 지난해 12월 7일, 윤 전 대통령이 김성훈 당시 경호처 차장에게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정황을 포착한 겁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지난해 12월 5일 비화폰 기록도 삭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후 조지호 전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청장, 그리고 군 사령관들에게 비화폰으로 전화를 건 기록도 파악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경찰과 군 수뇌부와의 통화에서 국회의 계엄 해제를 막기 위해 국회의원 통제를 지시했는지 여부가 수사를 통해 밝혀질 걸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한덕수 전 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계엄 관련 문건을 전달받는 과정과 관련해 허위 진술을 한 건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12일 소환 통보…비화폰 관련 혐의 추가
등록일
2025.06.10
&<앵커&> 자신에 대한 체포를 막으라고 경호처에 지시한 혐의로 입건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경찰이 오는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나흘 뒤 군 사령관들의 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라고 경호처에 지시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신용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 특별수사단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지난 5일에 출석하라고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이에 불응해 오는 12일 다시 출석하라고 2차 소환 통보를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12·3 비상계엄 수사 이후 윤 전 대통령 소환 통보 사실이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으로, 윤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경호처에 지시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최근 경호처법상 직권남용 교사 혐의를 윤 전 대통령에게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계엄 나흘 뒤인 지난해 12월 7일, 윤 전 대통령이 김성훈 당시 경호처 차장에게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정황을 포착한 겁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지난해 12월 5일 비화폰 기록도 삭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후 조지호 전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청장, 그리고 군 사령관들에게 비화폰으로 전화를 건 기록도 파악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경찰과 군 수뇌부와의 통화에서 국회의 계엄 해제를 막기 위해 국회의원 통제를 지시했는지 여부가 수사를 통해 밝혀질 걸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한덕수 전 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계엄 관련 문건을 전달받는 과정과 관련해 허위 진술을 한 건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경찰, 오는 목요일 윤 소환 통보…비화폰 관련 혐의 추가
등록일
2025.06.09
&<앵커&> 자신이 체포되는 걸 막으라고 경호처에 지시를 한 혐의로 윤 전 대통령은 이미 입건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에게 이번 주 목요일(12일)에 조사받으러 나오라고 통보했습니다. 어떤 내용을 조사할지는 신용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 특별수사단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지난 5일에 출석하라고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이에 불응해 오는 12일 다시 출석하라고 2차 소환 통보를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12·3 비상계엄 수사 이후 윤 전 대통령 소환 통보 사실이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으로, 윤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경호처에 지시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최근 경호처법상 직권남용 교사 혐의를 윤 전 대통령에게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계엄 나흘 뒤인 지난해 12월 7일, 윤 전 대통령이 김성훈 당시 경호처 차장에게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정황을 포착한 겁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지난해 12월 5일 비화폰 기록도 삭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후 조지호 전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청장, 그리고 군 사령관들에게 비화폰으로 전화를 건 기록도 파악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경찰과 군 수뇌부와의 통화에서 국회의 계엄 해제를 막기 위해 국회의원 통제를 지시했는지 여부가 수사를 통해 밝혀질 걸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한덕수 전 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계엄 관련 문건을 전달받는 과정과 관련해 허위 진술을 한 건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경찰, 윤 12일 소환통보… 계엄 직후 경찰 수뇌부와 통화
등록일
2025.06.09
&<앵커&> 경찰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직접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령 선포 직후에 경찰 수뇌부와 비화폰으로 통화한 사실도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통보를 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경호처에 지시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말 윤 전 대통령에게 지난 5일까지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아 오는 12일 다시 출석 조사를 통보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이밖에 지난달 30일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한 차례씩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계엄 전후 이뤄진 국무회의 상황과 함께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기존 진술과 국무회의 CCTV 장면이 배치된 부분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 직후, 직접 경찰청장과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에게 비화폰으로 전화를 건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 경찰 수뇌부는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의결되기 전 통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현재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군 사령관들과도 당시 비화폰으로 통화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노상원 전 정보 사령관이 사용하던 비화폰 기록도 삭제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경찰 수뇌부, 군 사령관들과의 통화에서 국회 통제를 지시했는지 여부는 수사를 통해 밝혀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