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이스라엘
  • 금값
  • 트럼프
  • 날씨
  • 퇴직연금
  • 민생회복지원금
  • 교통카드
  • 대출규제
  • 반도체
  • 비트코인
뉴스1,149
  • 전체
  • SBS 뉴스
  • SBS Biz
  • SBS 연예스포츠
김영재, '허들' 주연 발탁…운명의 허들 앞에 놓인 아버지役 김영재</font>, '허들' 주연 발탁…운명의 허들 앞에 놓인 아버지役 등록일2024.10.22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영재가 영화 '허들'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허들'은 꿈을 위해 허들을 넘던 서연이 졸지에 아빠의 보호자가 되어 아빠와 자신을 지키기 위한 인생의 허들을 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영재는 극 중 가혹한 운명의 허들 앞에 높인 문석 역으로 분한다. 그가 맡은 문석은 서연에게 유일하게 남은 가족이자 든든한 지원군이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뇌출혈 발병으로 평온한 일상이 조금씩 무너지게 된 인물이다. 김영재는 다양한 작품 속에서 발군의 연기력을 발휘해 왔다. 올해는 장르도, 캐릭터도 상이한 두 편의 드라마에 잇달아 출연하는 등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종영한 드라마 '가족X멜로'에서는 두 얼굴의 남자 오재걸 역으로 쫄깃한 반전을 선사해 안방극장을 웃음과 긴장감으로 물들였다. 이를 통해 휘몰아치는 전개를 이끄는 힘은 물론, 폭넓은 스펙트럼을 갖춘 배우임을 다시금 증명했다. 김영재는 '허들'을 통해 새로운 변신을 꾀할 준비를 마쳤다. 작품과 캐릭터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을 거듭하고, 세밀한 분석 끝에 언제나 인상 깊은 인물로 그려내는 그이기에 이번 영화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허들'은 최근 크랭크인해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ebada@sbs.co.kr
쌀값 폭락에 절규 눈물로 논 갈아엎은 농민들  쌀값 폭락에 절규  눈물로 논 갈아엎은 농민들 등록일2024.08.20 ▲ 익산시 춘포면의 한 논에서 논 갈아엎기 투쟁을 벌이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농민들 정성스레 길러온 벼인데, 갈아엎으려니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오늘(20일) 오전 10시 30분 전북 익산시 춘포면의 이제 막 벼 이삭을 패는 푸릇푸릇한 농경지에 100∼150마력의 트랙터 3대가 도착했습니다. 곧 조 모(41) 씨가 트랙터를 몰고 자신의 1천100여 평의 논 오른쪽 가장자리부터 밀고 앞으로 나갔습니다. 논을 빙 둘러싼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농민 250여 명은 순식간에 쓰러지는 벼들을 가만히 바라만 봤습니다. 눈이 부실 정도로 짙은 초록색을 띠던 논은 30여 분 만에 진흙과 쓰러진 벼로 뒤덮였습니다. 트랙터에서 착잡한 표정으로 내린 조 씨는 자식 같은 농작물을 갈아엎는 심정이 정말 속상하다 며 하지만 쌀값이 폭락하는데 별다른 대책이 없고, 다른 농산물들도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보면서 이건 잘못됐다는 생각에 논 갈아엎기에 나서게 됐다 고 차분히 설명했습니다. 조 씨는 10여 년 전 고향인 익산으로 내려왔다고 했습니다. 그는 청년 농업인 육성이란 정부 정책에 맞춰 농사를 시작했다 며 왜 농민들이 소중한 논을 갈아엎어야 하는지,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줬으면 좋겠다 고 바랐습니다. 모인 농민들은 논 갈아엎기 투쟁에 앞서 집회를 열고 농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쌀값을 보장하라 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재 쌀 80㎏ 한 가마가 17만 원대까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지난해 수확기인 10월보다 4만 원가량 떨어진 가격입니다. 농민들은 재고에 더해 올해 쌀 수확이 시작되면 '45년 만에 대폭락'으로 신음했던 2022년 9월 15만 5천 원보다 쌀값이 더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영재 익산시농민회 회장은 풍요의 계절 가을을 앞두고 농민들은 가슴이 벅차야 하지만, 우리는 이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한숨 섞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며 2022년 쌀값 폭락에 절규했는데, 또 쌀값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고 한숨지었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대책이 전혀 없다. 지금 지난해 생산했던 쌀이 농협 창고에 그대로 쌓여 있어서 수매를 더 못할 지경인데, 정부는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다 며 누구도 해결해주지 않는 이 쌀값 폭락의 상황에서 농민들은 함께 힘을 합쳐서 투쟁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반도 포커스] 북한판 '파묘' 진행 중?…공동묘지 밀어내는 이유 [한반도 포커스] 북한판 '파묘' 진행 중?…공동묘지 밀어내는 이유 등록일2024.06.14 &<앵커&> 북한이 요즘 김정은 총비서가 직접 지시한 지방발전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장과 원료 공급 부지를 만들기 위해 공동묘지까지 대거 밀어내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평안남도 성천군에서 열린 공장 착공식입니다. 김정은이 매년 20개 시, 군에 10년 동안 현대적인 공장을 만들라고 지시한 지방발전 20X10정책의 일환으로 이후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지역 인민들의 생활을 개선하는 사업이 오히려 그들에게 부담을 끼치는 부정적 후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격별한 주의를 돌리고.] 그런데, 김정은이 다녀간 지 몇 달 만에 성천군에선 특이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일대 봉분들을 밀어버리는 파묘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된 겁니다. 지난 3월 민간위성이 이 일대를 촬영한 사진을 보면 비교적 높은 지대에 묘지들이 밀집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동묘지로 추정됩니다. 석 달 뒤인 지난 5일 같은 곳을 촬영한 또 다른 사진에선 봉분을 모두 해체한 듯 묘지 자리만 희미하게 남아있습니다. 어찌 된 영문일까. 대북 소식통은 북한이 지방발전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조상 묘지자리까지 강제로 수용하고 있어 주민들 원성을 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장만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공장 가동에 필요한 원료를 공급할 부지까지 마련해야 하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는 북한이 지난 3월 말 각 지역 인민위원회를 통해 올해 12월까지 산에 있는 묘지들을 없애라는 지시를 내렸다고도 전했습니다. 북한매체들은 주민들 기대가 크다며 분위기를 띄우는 중입니다. [김영재/노동당 중앙간부학교 부교장 : 생활 수준을 한 계단 비약시킬 수 있는 지방발전 20X10정책이야말로 오직 우리 당만이 내놓을 수 있는 사랑의 정책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공장이 빠른 속도로 건설되고 있다면서 원료 보장 준비도 단단히 하라고 강조한 바 있는데, 원료 기지에 작물을 심는 과제도 결국은 고스란히 지역 주민들 몫이 될 걸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제공 : 막사·에어버스)
[문화현장] 수천 개의 숟가락으로 표현한 인간 삶의 본질…김영재 개인전 [문화현장] 수천 개의 숟가락으로 표현한 인간 삶의 본질…김영재</font> 개인전 등록일2024.05.14 [FunFun 문화현장] &<앵커&> 사진작가 김영재는 제주 해변의 주상절리를 흑백의 수묵화처럼 표현하고, 숟가락을 활용한 설치 작업과 사진으로 인간의 현실을 통찰합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김영재 개인전 길 끝에 / 21일까지 / 인사1010 갤러리] 단단한 육각형 돌기둥이 수직으로 뻗어 있고 그 아래 밀려온 파도는 포말로 부서집니다.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생동감과 바다의 안정감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구르면서 깎이고 들이친 파도에 닳은 '몽돌'들이 물안개 위로 흑진주처럼 빛납니다. [김영재/작가 : 정말 인간이 만들어도 그렇게 만들지 못한 그 섬세한 돌의 층, 또 어떤 것들은 보면 아주 웅장한 각. 물속에서 수없이 많은 파도를 맞는데도 불구하고 그 각은 그대로 살아 있었어요.] 작가는 사람들 생활 속에서 함께 해왔던 중고 숟가락에 주목했습니다. 황금빛 의자에 오르려는 숟가락들, 돈과 권력을 향한 군상의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인간은 결국 함께 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서로 붙들고 둥근 공동체를 만들어내는 겁니다. 작가는 7년간 전국의 중고 시장에서 수집한 수천 점의 숟가락으로 인간 삶의 본질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버려진 음료수 캔들을 바닥에 깔아 환경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도 합니다. [김영재/작가 : 숟가락은 사람의 손을 거친 거니까 사람한테 말할 수 있는 어떤 메시지를 주려면 이 숟가락이 필요하겠구나.] 범접할 수 없는 대자연의 장엄함은 흑백의 수묵화처럼 번져나고, 숟가락 군상의 설치 작업은 찬란한 푸른 바탕의 사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원숙한 통찰로 빚어낸 서사시입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VJ : 오세관)
삼성전자 한종희 '상생협력 데이'서 자동화·무인화 등 미래 대비 삼성전자 한종희 '상생협력 데이'서  자동화·무인화 등 미래 대비 등록일2024.03.28 삼성전자가 오늘(28일) 경기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협력회사 200여곳과 &'2024년 상생협력 데이&' 행사를 열고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습니다. 상생협력 데이는 삼성 주요 경영진과 협성회 회장단 간 화합의 장을 위해 2012년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도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품질 관련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정비해 나가고 미래 트렌드를 명확히 파악해 고객에게 그 가치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의 제조 현장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의 등장에 따라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의 제조역량을 확보한 기업들이 무한 경쟁력으로 앞서 나가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협력회사도 이를 위한 자동화, 무인화 등 미래를 대비하는 혜안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의 기반을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영재 협성회장은 &'AI 혁명의 시대, 변화만이 살 길&'이라며 &'상품, 시장, 고객의 변화에 더욱 민첩하게 대처해 전략을 재점검하고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 사명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한 저탄소 녹색경영으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일터로 발전시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1차 협력회사가 이뤄 온 상생 활동의 결실들이 2∼3차 협력회사에도 이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혁신 우수기업 26곳, ESG 우수기업 8곳 등 총 34곳의 협력회사를 시상했습니다. 삼성전자에 휴대폰 케이스를 납품하는 &'인탑스&'는 수동 조립 공정을 무인 자동화 라인으로 교체했고, 제품 외관 검사에 AI를 활용해 품질을 향상하는 등 생산공정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에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 구동에 필요한 연성회로기판을 납품하는 &'에스아이플렉스&'는 생산 수율에 영향을 주는 오염 물질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해 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 휴대폰에 들어가는 주파수 변환 부품을 납품하는 &'와이솔&'은 수자원 재사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등 환경경영 활동 성과를,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납품하는 &'후성&'은 친환경 공장 인프라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각각 ESG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주요 경영진,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장인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를 포함한 202개 회원사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마이데몬' 김유정♥송강, 해피엔딩 지켜냈다…'쌍방구원' 로맨스 완성 '마이데몬' 김유정♥송강, 해피엔딩 지켜냈다…'쌍방구원' 로맨스 완성 등록일2024.01.21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마이 데몬' 김유정, 송강 운명의 룰렛이 행복에 멈췄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극본 최아일, 연출 김장한) 최종회에서 도도희(김유정 분)와 구원(송강 분)이 반복된 운명의 불행을 끊어내고 해피엔딩을 맞았다. 서로에게 파괴자이자 구원자로, 함께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두 사람의 엔딩은 마지막까지 특별하고도 뭉클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평균 3.7%를 기록, 순간 최고 시청률은 5.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타깃 2049 시청률은 1.4%를 나타냈다. 이날 도도희는 한없이 무너져 내렸다. 도도희는 구원이 사라진 세상을 견디기가 힘들었고, 또다시 자책했다.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날이 밝았다. 여전히 혼자인 도도희는 어느 바닷가를 찾았다. 도도희가 구원에게 말을 건네듯 나랑 계약하자, 정구원. 내 소원은 네가 돌아오는 거야 라며 소원을 빌자 높게 파도가 쳤다. 신비한 물의 터널이 도도희를 감싸는 순간,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도도희 앞에 구원이 나타난 것. 두 사람의 애절한 사랑을 지켜본 노숙녀(차청화 분)가 구원이 내기에서 이긴 대가로 그를 부활시켜 준 것이었다. 그렇게 도도희와 구원은 제자리를 되찾았다. 두 사람은 미처 완성하지 못한 크리스마스트리를 함께 만들며 둘만의 시간을 만끽했다. 그런 가운데 도도희는 구원에게 아버지(김영재 분)와 무슨 계약을 했었는지 물었다. 망설이던 구원은 불편한 진실이라도 알고 싶다는 도도희의 말에 입을 열었다. 도도희를 임신 중이던 어머니(우희진 분)가 교통사고로 위기에 처했고, 절박한 도도희 아버지 앞에 구원이 나타난 것. 아버지는 그렇게 하나의 소원으로 두 생명을 살리는 '영혼 담보' 계약을 맺었다. 구원은 도도희에게 너희 아버지의 희생이 널 살린 거야 라고 위로했다. 도도희 역시 십 년 동안 부모님과 보낸 시간이 정말 행복했다며 넌 날 살린 거야. 전생에도 이번 생에도 라고 구원의 죄책감을 덜어냈다. 이에 구원이 너도 영원한 소멸에서 날 구했어 라고 말하자 도도희는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애틋한 눈맞춤과 함께 입을 맞추는 두 사람의 모습은 뭉클했다. 도도희와 구원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다. 여느 부부들처럼 때론 불안하고 위태롭게 서로를 상처입히다가도, 신뢰와 사랑으로 서로를 구원하며 웃음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전생부터 이어져 온 운명의 수레바퀴 속 불행을 끊어내고 현생에서 해피엔딩을 지켜낸 도도희와 구원. 우리는 서로를 파괴하기도 하지만 서로를 구하는 것 역시 서로이기에,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파괴자이자 구원자이다 라는 도도희의 내레이션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다투고 사랑할 도도희, 구원의 행복한 앞날을 기대케 했다. '마이 데몬'은 인간과 악마의 쌍방구원 로맨스를 통해 마지막까지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였다. 특히 사방이 적인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인간을 지옥으로 이끄는 악마 '정구원'의 달콤하고도 아찔한 관계성은 판타지 장르의 묘미를 더했다. 구원 능력의 원천인 '십자가 타투'와 얽힌 두 사람의 운명적 서사는 마지막까지 애틋한 설렘을 자아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비극적 전생부터 현생까지 위기의 순간마다 서로에게 손을 내밀며 서로의 '구원'이 된 두 사람의 관계 변화는 매회 시청자들을 애태우며 이들의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했다. 그 중심에는 김유정과 송강이 있었다. 초현실적 비주얼 케미스트리로 레전드를 경신한 것은 물론, 도도희와 구원의 변화무쌍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펼쳐낸 열연은 '쌍방구원' 로맨스를 완성해 낸 원동력이었다. 무엇보다도 유쾌한 설렘을 안긴 코믹 티키타카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김유정의 변신은 성공적이었다. 세상 까칠하지만 여린 '도도희'의 극적인 감정을 폭넓게 그려낸 연기는 몰입감을 이끈 힘이었다. 송강은 자신만의 색으로 표현해낸 치명적 악마 '구원'으로 새로운 '인생캐'를 경신하며 호평받았다. 도도희의 든든한 조력자 '주석훈' 역의 이상이, 도도희에게 위로가 되어준 '주천숙' 역의 김해숙, 자칭 구원의 반려 인간으로 로맨스에 아찔한 텐션을 불어넣은 조혜주의 활약도 재미를 배가했다. 이 밖에도 김태훈, 조연희, 이윤지, 강승호, 서정연, 허정도, 차청화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에도 찬사가 쏟아졌다. 한편 '마이 데몬' 후속으로 오는 26일부터는 안보현, 박지현 등이 출연하는 '재벌X형사'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마이데몬' 김유정, 송강과 이별 그 후…'눈물 그렁' 포착 '마이데몬' 김유정, 송강과 이별 그 후…'눈물 그렁' 포착 등록일2024.01.19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마이 데몬' 김유정과 송강의 가슴 시린 이별 이후가 그려진다.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극본 최아일, 연출 김장한) 측은 19일, 도도희(김유정 분)와 구원(송강 분)의 달라진 일상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이별 후폭풍에 힘겨워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에서 노석민(김태훈 분)의 생사가 묘연해진 가운데, 구원과 얽힌 도도희 부모 죽음의 비밀이 밝혀졌다. 도도희는 아버지(김영재 분)가 '악마' 구원의 계약자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데몬'이라는 자신의 본성과 숙명을 받아들인 구원은 도도희에게 이별을 고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선월재단' 이사장실에서 포착된 구원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선월재단' 실장 박복규(허정도 분)에게 '대표이사' 명패를 건네는 구원. 어딘가 초연한 표정에서 복잡한 심경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구원이 잠시 떠나있을 거야. 도도희가 나 없는 해피엔딩을 맞을 때까지 라며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이 공개된 바, 구원이 이대로 도도희의 곁을 영영 떠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구원이 떠난 '선월재단'을 찾은 도도희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이별 후유증 때문인지 붉어진 눈시울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한다. 이어진 사진 속 박복규는 도도희에게 구원의 '십자가 목걸이'를 전하고 있다. '십자가 목걸이'는 전생에서부터 도도희와 구원을 잇는 운명 매개체다. 과연 구원이 남기고 간 '십자가 목걸이'가 도도희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바꿀 수 없는 운명에 굴복하고야 만 이들에게 기적이 일어날지 궁금해진다. '마이 데몬' 15회에서는 혼자가 된 도도희의 쓸쓸한 일상이 그려진다. 구원이 사라지고 도도희에게 예기치 못한 위기도 들이닥친다고 한다. '마이 데몬' 제작진은 도도희와 구원이 이대로 가슴 아픈 운명을 받아들이고 영원히 이별할지, 이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 고 전했다. '마이 데몬' 15회는 1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인사] 유진투자증권·유진투자선물 [인사] 유진투자증권·유진투자선물 등록일2024.01.04 &<유진투자증권&> ◇ 이사대우 승진 ▲DT전략팀장 정종원 ▲인사팀장 박주태 ▲디지털WM추진팀장 이호선 ▲포항지점장 정애진 ◇ 부장 승진 ▲IT기획팀장 민대홍 ▲챔피언스랩운용팀장 이광익 ▲멀티금융팀장 백용진 ▲포항북지점장 김광재 ▲재경팀 이홍재 ▲리스크관리팀 조성렬 ▲디지털WM추진팀 박세영 ▲감사팀 정상훈 ▲법인영업팀 공현호 ▲FITS팀 김상균 ▲CM팀 윤은총 ▲ECM팀 서용희 ▲챔피언스라운지금융센터 PB3센터 장대진 ◇ 전보 ▲ECM실장 이주형 ▲총무팀장 강정민 ▲해외주식팀장 김강남 ▲분당WM센터장 권기환 ▲영업부장 김종기 &<유진투자선물&> ◇ 부장 승진 ▲국내영업지원팀장 이경 ▲IT운영팀 원동철 ▲국제영업팀 김석주 ▲리테일영업팀 김영재 ◇ 전보 ▲IT인프라팀장 황성욱
美국무부 당국자 中 군사 현대화에 韓 민감한 품목 사용되지 않아야 美국무부 당국자  中 군사 현대화에 韓 민감한 품목 사용되지 않아야 등록일2023.12.13 미국이 반도체와 양자컴퓨터 등 첨단기술이 적국에 넘어가지 않도록 한국 등 관련 기술을 보유한 동맹과 새로운 다자 수출통제 체제를 만드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미국 상무부 고위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미국의 수출통제를 총괄하는 엘렌 에스테베스 상무부 산업안보차관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경제안보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바세나르를 포함한 기존 다자 수출통제 체제가 기술 발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에스테베스 차관은 &'현실은 기존 수출통제 체제, 특히 바세나르가 기술이 변화하는 속도만큼 빠르게 운영되지 않는다&'며 &'양자 속도&'(quantum speed)로 행동하는 수출통제 체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바세나르는 군사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이중 용도 품목과 재래식 무기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설립된 다자 수출통제 체제로 한국,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42개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에스테베스 차관은 &'몇 안 되는 국가가 첨단 양자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는데 한국도 그중 하나다&'라면서 한국도 새로운 수출통제에 대한 논의를 하는 동맹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우리의 모든 동맹을 포함할 것&'이라며 &'우리가 한국의 참여 없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한국의 참여 없이 하고 싶지도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그는 새로운 수출통제에서 중국을 배제하느냐는 질문에는 확답하지 않으면서 &'싸움을 시작하고 싶지는 않다&'라고만 말했습니다.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 전략물자관리원, 미국 제임스 마틴 비확산센터(CNS)와 전략무역연구소(STRI)가 공동 개최했습니다. 패널로 참여한 곤잘로 수아레스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 부차관보는 &'우리는 중국 외교 정책의 성격이 군사적이고 다른 나라를 괴롭히는 데 있다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며 &'이것은 지역을 불안정하게 하는 원인이자 우려 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같은 역내 국가가 한국에서 생산된 민감한 품목이 중국의 군사 현대화 프로그램에 사용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한국과 미국처럼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이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김영재 주미한국대사관 경제공사는 미국 정부가 지난 1일 공개한 &'외국 우려기업&'(FEOC) 시행 지침에 대해 &'규정안이 사업의 현실을 완전히 반영하지 못하는 듯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려면 2025년부터는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광물을 FEOC에서 조달하면 안 됩니다. 그런데 미국 정부는 지난 1일 발표한 규정안에서 FEOC를 사실상 중국에 있는 모든 기업으로 규정해 중국에서 채굴, 가공·재활용한 핵심광물을 사용하면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했습니다. 김 공사는 &'그때(2025년)까지 중국에서 조달한 광물을 (전기차 공급망에서) 완전히 제거하는 게 불가능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견해&'라며 &'규정이 발효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 숫자가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더 현실적인 접근을 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해관계자들이 그냥 (보조금을) 포기하고 저렴한 광물을 조달하기 위해 계속 중국에 의존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병준, 이영애 라이벌 된다…'마에스트라' 출연 확정 이병준, 이영애 라이벌 된다…'마에스트라' 출연 확정 등록일2023.11.07 배우 이병준이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에 출연을 확정했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배우 이병준 외에도 이영애,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 박호산 등 베테랑 배우들이 캐스팅에 확정됐다. 이병준은 극 중 오랫동안 몸담은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 자리를 차세음(이영애 분)에게 뺏겨 분노하는 부지휘자 오현석 역할을 맡았다. '더 글로리', '재벌집 막내아들' 등 수많은 화제작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사랑을 받아온 그는, 최근 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서도 비밀을 지닌 인물을 디테일하게 연기했다. 늘 베테랑 연기를 선보인 그가 '마에스트라'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마에스트라'는 오는 12월 9일 밤 9시 20분에 tvN에서 첫 방영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