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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 12K 역투'…한화 8연승 질주 '와이스 12K 역투'…한화 8연승 질주 등록일2025.04.24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롯데를 꺾고 리그 첫 8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선발 와이스가 삼진 12개를 뽑는 역투로 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와이스는 춤추는 스위퍼를 앞세워 1회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탈삼진 쇼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최고 시속 154km 강속구와 뚝 떨어지는 커브까지 섞어 던지자 롯데 방망이는 계속 헛돌았고, 6회까지 무려 12개의 삼진을 뽑으며 2점만 내주는 역투를 펼쳤습니다. 한화 타선은 1회 4안타 1볼넷으로 5득점 한 뒤 2회에도 1점을 더 보태며 와이스를 지원했습니다. 6대 2로 앞선 7회 불펜 박상원이 흔들려 추격을 허용했지만, 좌익수 이진영이 결정적인 홈 보살로 팀을 구했습니다. 한화는 롯데를 6대 4로 꺾고 올 시즌 리그 첫 8연승을 달렸고, 구단 역사상 최초로 선발 8경기 연속 승리의 대기록도 완성했습니다. --- 두산 선발 김유성이 던진 공이 키움 타자들을 잇달아 맞힙니다. 첫 타석에서 몸에 맞은 푸이그가 다시 날아온 위협구에 화를 내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김유성이 제구 난조로 조기 강판됐지만, 두산은 2안타 3타점을 올린 오명진의 활약에 키움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 선두 LG는 NC 타선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3대 0 완승을 따냈고, 김영웅의 투런 홈런, 박병호의 쐐기 솔로포를 앞세운 삼성은 KIA를 7대 2로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폰세 7이닝 무실점 13K' 한화 7연승…7년 만에 NC전 싹쓸이 '폰세 7이닝 무실점 13K' 한화 7연승…7년 만에 NC전 싹쓸이 등록일2025.04.20 ▲ 역투하는 폰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막강 선발진을 앞세워 7연승 신바람을 냈습니다. 한화는 오늘(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인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7대 1로 눌렀습니다. 외국인 선발 투수 코디 폰세는 최고 시속 157㎞의 빠른 공을 던지며 7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13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4승째를 챙겼습니다. 폰세의 역투 덕에 한화는 기분 좋은 기록도 세웠습니다. 한화는 13일 문동주를 시작으로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엄상백, 문동주, 폰세까지 7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뒀습니다. 한화가 선발 투수 7연승을 거둔 건, 2001년 4월 7일 대전 SK 와이번스∼14일 청주 해태 타이거즈전 7연속 선발승 이후 24년 만입니다. 연속 선발승 구단 최다 타이기록입니다. 폰세는 KBO리그 올 시즌 3번째이자 역대 40번째 '선발타자 전원 탈삼진' 진기록을 세우며 팀의 선발 7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화는 2018년 6월 22∼24일 마산 3연전 이후 7년 만에 NC전 3연전 싹쓸이도 달성했다. 대전 신구장에서 3연전 독식은 처음입니다. 한화는 2회말 터진 노시환의 좌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노시환은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역대 108번째로 통산 100홈런을 채웠다. 또 시즌 8호 홈런으로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과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다음 타자 채은성은 좌중간 2루타를 쳤고, 투아웃 후 최재훈이 우전 적시타로 채은성을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한화는 5회 최재훈의 중전 안타, 하주석의 번트 안타로 노아웃 1, 2루 기회를 잡았고, 대타 최인호의 높이 뜬 공을 NC 좌익수 박한결이 놓치는 행운의 안타가 이어져 만루 찬스를 이어갔습니다. 한화는 문현빈의 2타점 중전 안타와 원아웃 1, 3루에서 나온 상대 투수 김진호의 폭투로 3점을 추가해 5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문현빈은 7회 노아웃 만루에서도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작렬했습니다. SSG 랜더스는 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수확한 최준우의 활약 덕에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9대 3으로 승리해 6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승리의 주역은 최준우였습니다. 최준우는 3대 0으로 앞선 3회말 투아웃 2루에서 투런포를 치더니, 5대 3이던 7회말 원아웃 1, 2루에서도 우전 적시타로 쐐기점을 보탰습니다. 최준우는 2020년 7월 11일 한화전 이후 약 5년 만에 홈런을 치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SSG 외국인 선발 드루 앤더슨은 6⅔이닝 4피안타 3실점 해 시즌 첫 승리(2패)를 거뒀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대구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4대 3으로 눌렀습니다. 나승엽은 2회 선제 솔로포와 8회 결승타를 날리며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터뜨렸습니다. 롯데는 2회초 나승엽의 솔로포, 유강남의 투런포에 힘입어 3대 0으로 앞섰습니다. 삼성은 3회말 노아웃 1루에서 김성윤의 1타점 중월 2루타, 6회 원아웃 1, 3루에서 터진 김영웅의 우전 적시타와 투아웃 만루에서 나온 이재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대 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8회초, 나승엽의 배트에서 결승점이 나왔습니다. 전준우의 볼넷과 빅터 레이예스의 내야 땅볼로 만든 원아웃 2루에서 나승엽은 우전 적시타를 쳤습니다. 삼성은 9회말 투아웃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김헌곤이 삼진으로 물러나 무릎을 꿇었습니다. KIA는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에 6대 2로 역전승하며 주말 3연전에서 1패 뒤 2승을 거뒀습니다. 0대 0의 균형을 깬 건, 두산이었습니다. 6회말 투아웃 2, 3루에서 두산 박준영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습니다. KIA는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오선우와 박찬호의 안타로 원아웃 1, 2루가 되자 지난 18일 주루 중 야수와 충돌해 입 안 봉합 수술을 받은 김선빈이 좌익수 쪽 1타점 2루타를 날렸습니다. 이어진 원아웃 2, 3루에서 나성범의 2루수 앞 땅볼 때 박찬호가 날렵하게 홈에 도달해 동점이 됐고, 투아웃 1, 3루에서는 최형우가 1타점 역전 중전 적시타를 쳤습니다. KIA는 3대 2로 앞선 9회 박찬호의 좌전 안타와 홍종표의 번트 타구 때 나온 두산 마무리 김택연의 송구 실책으로 노아웃 2, 3루 찬스를 잡았고 나성범의 우익수 뜬공 때 홈 송구를 잡은 두산 포수 양의지의 3루 송구를 3루수 강승호가 놓쳐 1점을 추가했습니다. 위즈덤은 원아웃 2루에서 중앙 펜스를 때리는 적시 2루타를 쳤습니다. 두산은 투아웃 3루에서 한승택의 내야 땅볼을 유격수 박준영이 놓쳐 또 한 점을 헌납했습니다. 9회말 두산은 원아웃 만루 기회를 얻었지만, 양의지가 삼진, 양석환이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kt wiz 잠수함 고영표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kt는 고영표의 완벽한 투구 덕에 키움을 5대 0으로 완파했다. 이날 고영표는 9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3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했습니다. 투구 수는 100개였습니다. 고영표는 2022년 6월 1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9이닝 5피안타 무실점) 이후 3년 만에 완봉승을 챙겼습니다. 고영표가 완봉승을 거둔 건, 이번이 5번째입니다. 2021년 9월 12일 수원 SSG 랜더스전(9이닝 7피안타 무실점)과 2022년 6월 11일 롯데전에 이어 이날 키움전을 합쳐 최근 3차례 완봉승은 '무사사구'로 장식했습니다. 역대 KBO리그에서 총 141번의 무사사구 완봉승이 나왔으며, 이 중 3번을 고영표가 해냈습니다. 고영표는 임찬규(LG)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완봉승을 거둔 투수가 됐습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연합뉴스)
노시환 두 경기 연속포…한화 6연승 성공 노시환 두 경기 연속포…한화 6연승 성공 등록일2025.04.19 &<앵커&> 거침없는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프로야구 한화가 오늘(19일) 6연승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간판타자 노시환 선수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분위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는 2대 1로 뒤진 4회,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한화는 김태연의 적시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간판타자 노시환이 쐐기를 박았습니다. NC 최성영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7호 3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노시환은 2경기 연속포로 최근 4경기에서 홈런 4개를 쏘아 올리는 몰아치기를 선보이며 홈런 부문 단독 2위에 올라섰습니다. 5회 갑자기 내린 비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한화가 조금 전 NC에 강우콜드 승리를 거두며 6연승에 성공했습니다. --- KT는 로하스의 활약을 앞세워 키움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로하스는 5회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투런 아치를 그리며 멀티 홈런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개인 최다 11탈삼진을 기록한 소형준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더한 KT는 키움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 최원준의 역전 적시타 포함 3안타 3타점 활약을 앞세운 KIA는 두산을 8대 4로 꺾었고, 김영웅과 구자욱, 박병호의 홈런을 앞세운 삼성은 롯데를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레예스 '아깝다, 퍼펙트!'…삼성, 한화에 완승 레예스 '아깝다, 퍼펙트!'…삼성, 한화에 완승 등록일2025.04.07 &<앵커&> 프로야구 44년 역사상 한 번도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 '퍼펙트게임'인데요. 삼성의 레예스 투수가 첫 주인공이 될 기회를 8회에 아쉽게 놓쳤지만, 팀의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발등뼈 피로골절 부상 때문에 지난주에야 시즌 첫 등판했던 레예스는 한화를 상대로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최고 구속 150km의 직구와 스위퍼,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앞세워 삼진 6개를 잡아내며 한화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3루수 김영웅의 든든한 수비 지원까지 등에 업고, 7회까지 단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는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사상 첫 퍼펙트 게임까지 아웃카운트 6개를 남긴 8회, 한화 선두 타자 문현빈에게 첫 안타를 맞고 대기록이 무산되자 레예스는 미소를 지으며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디아즈의 쐐기 투런포 등 13안타를 터뜨린 삼성이 10대 0 완승으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올 시즌 홈 전 경기 매진 기록을 이어간 선두 LG는 선발 치리노스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KIA를 누르고 3연승을 달리며 10승에 선착했습니다. 김휘집의 초대형 솔로포에 이어 김형준이 쐐기 3점 홈런을 터뜨린 NC는 키움을 8대 2로 꺾고 2연승을 달렸고, SSG는 오태곤의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T를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두산은 양석환의 결승 2점 홈런으로 롯데를 15대 12로 꺾었습니다. 한편 프로야구는 역대 최소인 60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시범경기 7년 만의 '강설 취소'…개막 앞두고 '비상' 시범경기 7년 만의 '강설 취소'…개막 앞두고 '비상' 등록일2025.03.18 &<앵커&> 때아닌 폭설로, 프로야구 시범경기 마지막 날 네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선수들의 경기 감각 살리기에 비상이 걸린 팀들은 내일(19일)부터 2군 경기에 1군 선수들을 대거 투입할 예정입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부터 내린 폭설로 푸른 그라운드가 하얀 설원으로 변하자, KBO는 고척돔을 제외한 네 구장 경기를 취소했습니다. 눈 때문에 시범경기가 취소된 건 7년 만입니다.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실전 감각을 올릴 기회가 사라지며 구단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틀 연속 취소된 KIA와 SSG는 다른 팀들보다 두 경기를 덜 치렀고, 지난 주말 우천 취소에 이어 어제 추위 때문에 5회까지만 치른 한화는 오늘 토종 에이스 류현진과 문동주의 등판 기회를 날렸습니다. 이 때문에 내일부터 2군 경기에 1군 주전들이 대거 출전할 전망입니다. 삼성 김영웅, NC 신민혁 등 오늘 뛰지 못한 1군 주축 선수들이 내일 퓨처스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유일하게 열린 고척돔 경기에서는 키움이 신인들의 활약으로 롯데를 꺾고, '꼴찌 후보'라는 예상을 비웃듯 시범경기 6승 3패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1번 신인' 정현우가 4이닝 1자책점을 기록하는 호투로 4선발을 맡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시범경기 데뷔 타석에서 홈런을 친 뒤 배트를 엄청나게 멀리 집어던져 주목받았던 여동욱은 8회, 롯데 마무리 김원중으로부터 결승 솔로포를 터뜨린 뒤, 또 화끈하게 배트를 집어던져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이정택)
개막 앞둔 프로야구에 '부상 주의보'…삼성 김영웅 귀국 개막 앞둔 프로야구에 '부상 주의보'…삼성 김영웅</font> 귀국 등록일2025.02.27 ▲ 삼성 김영웅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0개 구단이 선수 부상 없이 마치는 데 2차 스프링캠프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시범경기 개막은 3월 8일로 채 10일도 남지 않았고, 정규시즌 개막도 예년에 비해 이른 3월 22일입니다. 지금 부상자가 나오면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팀에는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오늘(27일) 내야수이자 중심타자 김영웅이 옆구리 통증으로 조기 귀국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1선발 후보인 대니 레예스도 발등 미세 피로 골절 부상을 당했습니다. 앞서 강속구 불펜 투수 김윤수는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국외 스프링캠프에서 조기 귀국했으며 2025시즌에는 아예 등판이 어렵게 됐습니다. LG 트윈스는 자유계약선수(FA)로 총액 52억 원을 주고 KIA 타이거즈에서 데려온 투수 장현식이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울상입니다. 조기 귀국 후 병원을 찾은 장현식은 오른쪽 발등 바깥 인대가 파열돼 복귀까지 4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회복이 빠르다면 개막전 출전이 가능하지만, 개막을 앞두고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할 시점에 치료와 재활에 매달리게 되면서 시즌 초반 LG 뒷문이 헐거워질 우려가 생겼습니다. 2024시즌 LG의 마무리였던 유영찬도 지난해 12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습니다. 재활 기간 3개월이 예상되는 유영찬은 시즌 초반 출전이 불투명하고, 새 시즌 마무리로 내정한 장현식도 부상 때문에 시즌 초 '전력투구'가 가능할지 미지수입니다. 롯데 자이언츠 우완 불펜 최준용도 팔꿈치 인대 미세 손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어려워졌습니다. 최준용은 대만에서 훈련 도중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고, 조기 귀국 후 병원 진단 결과 4월은 돼야 나올 전망입니다. 2022시즌 14세이브, 2023시즌에는 14홀드로 불펜에서 맹활약한 최준용은 지난해 8월 어깨 수술로 시즌을 조기에 마쳤고, 올해 재도약을 노립니다. NC 다이노스 투수 이재학 역시 미국 애리조나주 캠프 막판 오른쪽 팔꿈치 이상으로 대만 캠프에 합류하지 못하고 귀국을 택했습니다. 롯데 투수 김진욱은 부상이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는 원래 지난해 12월 상무 입대 예정이었으나 왼쪽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을 받고 입대를 취소했습니다. 2025시즌을 준비하기로 한 김진욱은 26일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연습 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부상을 이겨낸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연봉 협상 완료…원태인과 6억 3천만 원에 재계약 프로야구 삼성, 연봉 협상 완료…원태인과 6억 3천만 원에 재계약 등록일2025.01.24 ▲ 원태인에게 축하받는 김영웅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의 몸값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삼성은 오늘(24일) 2025년 재계약 대상 선수 64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면서 원태인과 기존 연봉 4억 3천만 원에서 2억 원(47%)이 오른 6억 3천만 원에 계약했다 고 전했습니다. 원태인은 다년 계약자와 자유계약선수(FA)를 제외하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습니다. 그는 책임감을 갖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고 다짐했습니다. 원태인은 지난해 28경기에 출전해 159⅔이닝을 책임지며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습니다. 리그 전체에서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6위에 올랐습니다. 타자에게 유리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홈구장으로 쓰면서 세운 기록이라 더욱 의미 있습니다. 내야수 김영웅은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습니다. 기존 연봉 3천800만 원에서 295%가 오른 1억 5천만 원에 사인했습니다. 김영웅은 지난해 126경기에서 타율 0.252, 28홈런, 79타점을 올리며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외야수로 변신한 김지찬은 기존 1억 6천만 원에서 2억 8천만 원으로 몸값을 올렸고, 외야수 이성규도 6천만 원에서 117% 인상된 1억 3천만 원에 서명했습니다. 내야수 이재현(1억 4천만 원→2억 1천만 원), 외야수 윤정빈(3천700만 원→7천400만 원), 오른손 투수 이승현(1억 7천만 원→2억 4천만 원), 불펜 김태훈(1억 7천만 원→2억 4천만 원), 좌완 이승현(7천만 원→1억 2천만 원) 등도 좋은 대우를 받았습니다. 자유계약선수(FA) 계약기간이 끝난 박병호는 연봉 3억 8천만 원에 계약했습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결전지 타이완으로 출국…목표는 4강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결전지 타이완으로 출국…목표는 4강 등록일2024.11.08 ▲ 기념촬영하는 한국야구대표팀 젊은 패기로 똘똘 뭉친 한국 야구대표팀이 결전의 땅 타이완으로 장도를 떠납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은 오늘 오전 타이완 타이베이로 출발합니다. 지난달 24일 소집된 야구대표팀은 그동안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손발을 맞추며 대회를 준비해 왔습니다. 1일과 2일에는 조별리그에서 만날 상대인 쿠바 야구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러 모두 승리하며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6일에는 국군체육부대(상무)와 마지막 국내 모의고사를 치렀습니다. 이날 출국한 야구대표팀은 10일 타이베이에서 현지 프로야구팀과 한 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는 등 닷새간 적응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립니다. 그리고 13일 오후 7시 30분 타이베이 돔에서 열리는 B조 조별리그 개최국 타이완과 첫 경기로 도전을 시작합니다. WBSC 세계 랭킹 상위 12개국이 맞붙는 야구 대제전 프리미어12는 2015년 1회 대회, 2019년 2회 대회에 이어 3번째로 열립니다. 2015년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9회 대역전극을 일궈내며 '도쿄 대첩'을 연출했던 한국 야구대표팀은 초대 챔피언을 차지했습니다. 2019년 2회 대회 역시 결승전까지 올랐으나 숙적 일본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5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대회를 '경험의 장'으로 삼고자 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현실적인 목표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4강) 진출입니다. 조별리그 B조에 편성된 한국(세계 6위)은 타이완(13일·3위), 쿠바(14일·9위), 일본(15일·1위), 도미니카공화국(16일·12위), 호주(18일·15위) 5개 국가와 차례대로 만납니다.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는 조별리그에서 상위 2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합니다. B조보다 사흘 앞선 10일 조별리그를 시작하는 A조에는 미국(5위), 멕시코(2위), 네덜란드(7위), 베네수엘라(4위), 푸에르토리코(8위), 파나마(10위)가 포진했습니다. A조 1, 2위와 B조 1, 2위가 격돌하는 슈퍼라운드와 결승전은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집니다. 앞서 두 차례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남겼던 한국은 이번 대회는 젊은 선수 위주로 치릅니다.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 대회를 위한 초석으로 삼고자 합니다. 류중일 감독은 문동주, 노시환(이상 한화 이글스), 손주영(LG 트윈스), 구자욱, 원태인, 김지찬, 김영웅(이상 삼성 라이온즈) 등 숱한 선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한 가운데 7일 투수 14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4명으로 구성된 28명의 최종 엔트리를 추렸습니다. 이번 대표팀의 최대 강점은 강력한 불펜입니다. 정해영(KIA 타이거즈), 유영찬(LG), 박영현(kt wiz), 김택연(두산 베어스), 조병현(SSG 랜더스) 등 각 팀에서 주전 마무리로 활약하는 젊은 투수들이 대거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이들은 쿠바, 상무와 치른 평가전에서 기대대로 호투를 펼쳤습니다. 반면 곽빈, 최승용(이상 두산), 고영표(kt), 임찬규(LG) 4명만 남은 선발진은 약점으로 꼽힙니다. 타선은 김도영(KIA), 윤동희, 나승엽(이상 롯데), 이주형(키움 히어로즈) 등 재능 있는 젊은 선수와 홍창기, 박동원(이상 LG) 베테랑이 조화를 이룹니다. (사진=연합뉴스)
프리미어12 대표팀 엔트리 28명 확정…엄상백·전상현 제외 프리미어12 대표팀 엔트리 28명 확정…엄상백·전상현 제외 등록일2024.11.07 ▲ 엄상백 류중일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과 KBO 전력강화위원회가 고민 끝에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에 나설 선수 28명의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KBO는 대표팀의 타이완 출국을 하루 앞둔 오늘(7일)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습니다. 어제까지 34명의 선수가 최종 엔트리 승선을 노리며 훈련했고, 투수 엄상백, 전상현, 김시훈과 포수 한준수, 내야수 김영웅 등이 대표팀에서 빠졌습니다. 가장 의외의 탈락자는 선발 투수 요원 엄상백입니다. 엄상백이 최종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한국 대표팀 선발 요원은 곽빈, 최승용, 고영표 임찬규 4명만 남았습니다. 결국, 한국 대표팀은 선발 요원 4명으로 B조 예선 5경기를 치릅니다. 프리미어12는 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국제대회입니다. A조(멕시코, 미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경기는 오는 10일에 멕시코에서 개막하고, 한국은 B조에 속해 13일부터 타이완에서 경기를 치릅니다. 한국은 13일 타이완,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대로 맞붙습니다. A조와 B조의 상위 1, 2위 팀 4개 국가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11월 21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우승을 놓고 다툽니다. 한국은 2015년 1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4강 진출을 1차 목표로 정했습니다. 류 감독은 타이완전 선발을 호주와의 B조 마지막 경기에 투입하며 예선 통과를 노립니다. 이번 대표팀의 강점은 불펜진입니다. 박영현, 김택연, 정해영 조병현, 유영찬 등 소속팀 마무리 투수로 뛰는 5명이 최종 엔트리에 들었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우리 불펜 투수들이 정말 좋다. 선발이 4이닝 정도만 막아줘도 승부가 될 것 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올해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을 세운 김도영, 쿠바와 평가전에서 시원한 홈런을 친 윤동희 등 젊은 타자들과 베테랑 홍창기, 박동원이 조화를 이룬 타선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태극 불펜' 릴레이 호투…오늘 최종 엔트리 발표 '태극 불펜' 릴레이 호투…오늘 최종 엔트리 발표 등록일2024.11.07 &<앵커&> 프리미어 12에 나설 야구 대표팀이 오늘(7일) 오전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어제 마지막 평가전을 마쳤습니다. 우리 팀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구원투수진이 무실점 릴레이 호투를 펼쳐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상무 타자 4명을 제외하고 양 팀의 나머지 투수와 선발 타자 모두를 소집 훈련 중인 대표 선수들로 채워 사실상 '자체 청백전'에 가까운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치렀습니다. 고영표가 3이닝 2실점, 곽빈이 3이닝 1실점으로 무난히 선발 임무를 마친 뒤, 불펜진의 호투 릴레이가 펼쳐졌습니다. 12명의 구원 투수가 1이닝씩을 책임지며 40명의 타자를 맞아 삼진 16개를 곁들여 볼넷 없이 4안타 무실점의 압도적인 피칭을 펼쳤습니다. 투수 대부분의 구위가 정규시즌과 비슷하거나 더 싱싱해졌고, 특히 김서현은 시속 150km가 넘는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삼진 2개를 곁들여 지난 1일 쿠바 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어제 잘 던진 투수들 중 여러 명을 최종 엔트리에서 빼야 하는 류중일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류중일/야구 대표팀 감독 : 우리 중간투수들이 볼 끝이 좋아요. 제구도 좋고. 투수 4명이 빠져야 되는데, 아 지금도 고민되네요.] 대타 요원으로 기용될 예정이던 김영웅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어제 경기까지 출전하지 못해 대회 출전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오늘 오전 발표될 최종 엔트리 28명은, 모레 1라운드가 펼쳐질 타이완으로 출국합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하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