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이스라엘
  • 금값
  • 트럼프
  • 날씨
  • 퇴직연금
  • 민생회복지원금
  • 교통카드
  • 대출규제
  • 반도체
  • 비트코인
뉴스607
  • 전체
  • SBS 뉴스
  • SBS Biz
  • SBS 연예스포츠
공황장애… 죽을 것 같다. 숨이 막힌다 공황장애… 죽을 것 같다. 숨이 막힌다 등록일2025.06.11 ▲ 개그맨 이경규 개그맨 이경규(65)가 약물을 복용한 뒤 운전한 혐의를 받으면서 그가 앓고 있다는 '공황장애'가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이경규는 지난 8일 약물 복용 뒤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이동했다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는 (이경규가) 공황장애 약을 10년 넘게 먹고 있어 약물 검사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이 하나 검출된 것 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국내 공황장애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한 순간에 극단적인 불안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공포, 숨이 가빠지거나 막힐 듯한 느낌, 땀이 나거나 손발이 떨리는 등 '공황 발작' 증상이 짧은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환자는 증상이 없을 때도 증상이 나타날까 두려워하며 질환에 대한 이차적 공포를 갖습니다. 이에 따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발병 원인은 생물학적·유전적·인지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부 스트레스, 개인적인 경험 등도 영향을 미칩니다. 외상·출혈 등 눈에 띄는 신체적 증상이 없어 과거에는 성격 혹은 의지력 부족으로 치부됐으나, 최근에는 영화·드라마를 통해 소개되며 대중들도 질병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개선됐습니다. 2023년 넷플릭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는 정신과 의사와 간호사들이 세미나를 통해 공황 발작을 체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간호사 정다은(박보영 분)이 코·귀를 막고 입에 빨대를 문 채 숨을 쉬다 공포에 질립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공황장애를 앓습니다. 편하게 대화를 나누다 갑작스럽게 호흡 곤란과 가슴 통증을 느끼며 뛰쳐나가곤 합니다. 공황장애는 한때 '연예인 병'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 유명인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질환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배우 김수미의 일기를 엮은 책 '나는 탄원한다 나를 죽이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에는 생전 그가 겪었던 공황장애의 고통이 고스란히 기록돼 있습니다. 그는 정말 밥이 모래알 같고 공황장애의 숨 막힘의 고통은 어떤 약으로도 치유할 수 없다 , 공황장애, 숨이 턱턱 막힌다. 불안, 공포, 정말 생애 최고의 힘든 시기였다 고 남겼습니다. 2015년 개그맨 정형돈은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비롯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정 씨는 같은 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람들이 무섭다. 아무래도 무서움을 느껴야 하는 직업 이라고 호소했습니다. 개그맨 김구라도 공황장애로 2014년 입원했으며, 배우 차태현도 2010년 공황장애 투병 사실을 공개하면서 무대에 서면 식은땀이 주르륵 흐르고, 숨을 쉬기 어려웠다. 미국서 행사 도중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911에 실려가기도 했다 고 밝혔습니다. 정해인, 이희준, 김장훈, 윤종신 등도 같은 고통을 공개적으로 고백했습니다. 이경규 역시 13년 전인 2012년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고 약을 먹은 지 4개월 정도 됐다 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당시 죽을 것 같다는 심리상태 자주 경험했다 며 서 있다가도 내가 살아있나 보려고 스스로 꼬집기도 한다. 마비가 오는 것 같았다 고 털어놓았습니다. 국내 공황장애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오늘(11일)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공황장애를 진단받은 환자 수는 24만 7천61명으로 2019년(18만 2천725명)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환자 중 여성 56%, 남성 44%로 여성이 다소 많았으며,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25%(6만 4천여 명)로 가장 많았습니다. 유명인의 공황장애 투병 고백이 신규 진단율 급증에 기여했다는 분석 결과도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용욱·울산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조민우 교수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배우 A 씨가 공황장애 투병을 공개한 2010년 12월을 기점으로 신규 진단율이 급증했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배우가 투병 사실을 고백하기 전인 2004년 1월부터 2010년 11월 사이의 월평균 공황장애 신규 진단율은 10만 명당 5.4명 수준이었지만, 고백 직후인 2010년 12월에는 10만 명당 6.5명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공황장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스트레스 상황에 나타나는 일상적 반응 혹은 다른 정신질환을 공황장애로 오인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덕인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정신과 치료에 대한 문턱이 낮아졌지만, 공황장애가 아닌데도 이를 오인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며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불안 증상을 공황 장애로 오인할 수 있으니 전문의한테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좋다 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향정신성의약품 복용 후 운전한다고 해서 모두 도로교통법 위반인 것은 아니지만, 처방 약물에 대한 충분한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공황장애 환자에게 처방되는 약물 중 벤조디아제핀은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수 있는 만큼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벤조디아제핀은 불면증, 불안장애 등의 증상 완화에 널리 쓰이는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부작용을 느끼지 않지만 졸리거나 나른한 증상이 간혹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백종우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환자들에게 진단 직후 약 복용 초기이거나, 약을 증량했을 때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면서 일상적으로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으며, 정신과뿐 아니라 내과·외과에서도 많이 쓰이는 성분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교수도 공황장애라서 운전을 할 수 없다는 편견이 만들어질까 우려된다 며 벤조디아제핀이 모든 사람한테 졸림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며, 익숙해지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준 이라고 말했습니다.
GD랑 '꼬마 H.O.T.' 활동, SM 콘서트 무대도 올라 …'틈만나면' 류덕환, 반전 과거 고백  GD랑 '꼬마 H.O.T.' 활동, SM 콘서트 무대도 올라 …'틈만나면' 류덕환, 반전 과거 고백 등록일2025.05.13 배우 류덕환이 '틈만 나면,'에서 지드래곤과 함께 아이돌로 데뷔할 뻔했던 과거를 깜짝 공개한다. SBS 예능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지난 6일 시즌3 첫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최고 시청률 5.8%, 수도권 4.5% 전국 4.1%, 2049 1.9%로 전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더불어 동시간대, 화요 예능 2049, 수도권 가구 예능 전체 1위로 이전의 모든 기록을 경신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13일 방송될 '틈만 나면,'에서는 '틈 친구'로 배우 이정은과 류덕환이 등판해 왕십리 일대를 누비며 힐링 가득한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류덕환은 과거 지드래곤과 같은 그룹으로 데뷔할 뻔한 반전 이력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류덕환은 원래 비보이 출신이었다. 어렸을 때 지용이랑 '꼬마 H.O.T.'로 활동하면서 SM 콘서트 무대에도 올랐었다. 그러다 함께 YG로 넘어갔었다 고 화려한 과거를 밝혔다. 이어 지금은 관절이 막혀서 춤이 잘 안 춰진다. 와이프 앞에서 몇 번 췄는데 '어디 가서 춤췄다는 말은 하지 마라'고 하더라 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이 그쪽 길로 가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라며 아쉬워하자, 류덕환은 그때는 '전원일기'가 1순위였다. 고 김수미 선생님 손자, 일용이 아들 역할을 했었다 며 떡잎부터 남달랐던 연기 열정을 공개했다. 한편, 류덕환은 어린 나이에 갑작스럽게 찾아왔던 '스타병'을 고백해 유재석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대학 다닐 때 이미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가 잘 되면서 유명해졌다. 그래서 그때 약간 스타병이 생겼던 것 같다 라며 허심탄회한 과거를 밝혔다. 이에 유재석이 덕환이의 이야기가 용기있다.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되거든 이라며 깊이 공감하자, 이정은 역시 저도 병원 가면 마스크 바로 벗는다. 나를 알아봐 달라고 라며 귀여운 자기 폭로를 이어가 웃음을 터트렸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류덕환과 이정은의 솔직한 과거 고백은 13일 저녁 9시 방송될 '틈만 나면,'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귀신경찰' 최종남, 2025년 열띤 행보 누군가에 힘이 되고 위로가 되길 '귀신경찰' 최종남, 2025년 열띤 행보  누군가에 힘이 되고 위로가 되길 등록일2025.02.04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최종남이 2025년 행보를 시작했다. 고(故) 김수미의 유작 영화 '귀신경찰'(감독 김영준)에서 직급이 강등돼 지구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현준(민현준 역)의 상관인 지구대장 역을 맡은 최종남은 최근 용산 CGV에서 진행된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이 작품에서 최종남은 강등되고 좌천한 부하를 비아냥거리고 눈칫밥을 주는 듯하지만 속마음은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가장인 민현준을 이해해 주고 생각해 주는 가슴 따뜻한 우리의 이웃과 같은 모습을 연기했다. 또한 지난 12월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베스트 K-브랜드 혁신포럼 && 어워즈'에서 '대한민국 방송문화스포츠 대상'을 수상하며 뜻깊은 순간을 맞기도 했다. 신작 '즐거운 우리집'(감독 임경택) 촬영도 마무리했다. 최근 공개된 영화 스틸컷에서는 공포영화로서 분위기와 다크서클이 진한 최종남 특유의 표정 연기가 어우러져 묘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차기작은 두 편이다. 한일공동제작 영화에 주인공의 조력자로 캐스팅 돼 2월 말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3월에는 8부작 드라마 '위장이혼' 출연을 앞두고 있다. 최종남은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제 연기에 공을 들이고 노력하겠다 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사진제공=다홍엔터테인먼트&>
수녀로 분한 송혜교, 강렬한 연기 도전…극장가 신작 '풍성' 수녀로 분한 송혜교, 강렬한 연기 도전…극장가 신작 '풍성' 등록일2025.01.23 &<앵커&> 배우 송혜교 씨가 11년 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이 밖에도 고 김수미 씨의 유작인 영화 &<귀신경찰&>이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검은 수녀들 (1월 24일 개봉) / 감독 : 권혁재 / 출연 :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배우 송혜교 씨가 11년 만에 영화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은 '검은 사제들'의 후속작인 '검은 수녀들'입니다. 한 소년을 살리기 위해서 위험을 무릅쓰는 수녀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칩니다. [송혜교/유니아 역 : (드라마 더 글로리의) 은동과는 또 다른 모습이 나올 수도 있겠다라는 그런 기대감으로 시작이 됐고.] --- [말할 수 없는 비밀 (1월 27일 개봉) / 감독 : 서유민 / 출연 :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 배우 주걸륜이 직접 연주한 피아노 속주 배틀 장면이 유명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한국 영화로 리메이크됐습니다. 원작의 애틋한 감성을 잘 담아내면서도 한국판만의 개성을 살려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귀신경찰 (1월 24일 개봉) / 감독 : 김영준 / 출연 : 신현준, 김수미, 정준호] 갑작스레 우리 곁을 떠난 고 김수미 씨의 정겨운 연기를 다시 볼 수 있는 유작 영화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배우 신현준 씨와 김수미 씨는 영화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3번째로 모자 관계로 나와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보여줍니다. 코미디 영화이지만 화면 속 김수미 씨를 보며 눈물 지을지도 모릅니다. --- [브로큰 (2월 5일 개봉) / 감독 : 김진황 / 출연 : 하정우, 김남길] 동생의 죽음, 사라진 동생의 아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동생의 죽음을 추적하는 분노에 찬 형 하정우와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한 소설가 김남길. 배우들의 선 굵은 연기가 인상적입니다. --- [그들은 피아노연주자를 쐈다 (1월 29일 개봉) / 감독 : 페르난도 트루에바, 하비에르 마리스칼] 영화 내내 보사노바 풍의 재즈 연주가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 영화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천재 피아니스트의 실종 사건의 진실에 다가갈수록 국가와 사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도 됩니다. 음악과 사회적 메시지가 잘 어우러진 영화입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 VJ : 오세관)
故 김수미 바람대로 …유작 '귀신경찰', 티켓당 200원 기부  故 김수미</font> 바람대로 …유작 '귀신경찰', 티켓당 200원 기부 등록일2025.01.16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귀신경찰'이 티켓당 200원의 기부를 확정했다. '귀신경찰'은 돈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배우 김수미의 유작이다. '귀신경찰' 측은 설 연휴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보다 뜻깊은 극장 나들이를 선물할 예정이다.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던 故 김수미와 신현준의 바람대로 두 배의 기부 진행을 확정했다. 유료 관객 티켓 금액당 200원의 기부가 진행되는 이번 기부는 100원은 제주 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에게 전달되며 100원은 연세의료원 소아청소년 환자치료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신현준은 어머니(김수미) 소천하시기 전에 늘 선한 영향력에 대해 고민하셨다. '귀신경찰'로 작은 기부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어머니가 알게 되시면 잘했다고 하실 것 이라고 전했다. 기부금 중 연세의료원 소아청소년 환자 후원금은 환자들의 검사비, 약제비, 수술비, 의료보장구 비용 등을 포함한 발생 진료비 전반과 간병비, 안정적 치료 기간 확보를 위한 가족 생계비, 교통비 등으로 지원된다. '귀신경찰'은 김수미와 신현준이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세 번째 이자 마지막 모자 연기를 선보이는 작품으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고 김수미 유작 '귀신경찰', 24일 개봉 고 김수미</font> 유작 '귀신경찰', 24일 개봉 등록일2025.01.14 [인간으로서 그게 말이 되냐 이놈아.] 고 김수미 씨의 유작인 영화 귀신경찰이 다음 주 개봉합니다. 귀신경찰은 벼락을 맞은 뒤 묘한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코미디입니다.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등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김수미 씨와 신현준 씨가 이번에도 함께했습니다. 어제(13일) 기자간담회에서 신현준 씨는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영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김수미 씨의 바람으로 이번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시리즈물을 생각하고 만든 영화지만, 이제 그럴 수가 없게 됐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어 신현준 씨는 이번 영화를 김수미 씨가 준 마지막 선물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관객이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출처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엿새로 늘어난 설 연휴에 극장가 '대목' 기대…다양한 장르 신작 개봉 잇따라 엿새로 늘어난 설 연휴에 극장가 '대목' 기대…다양한 장르 신작 개봉 잇따라 등록일2025.01.12 ▲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속 한 장면 (사진=쏠레어파트너스,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오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설 연휴가 6일로 늘어나면서 극장가가 대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포, 코미디,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신작이 개봉하고, 기존 작품의 흥행 동력도 남아 있어 오랜만에 명절 특수를 누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 2'(개봉일 22일), 송혜교·전여빈 주연의 '검은 수녀들'(24일), 도경수·원진아 주연의 '말할 수 없는 비밀'(28일) 등 주요 한국 영화 세 편이 잇따라 개봉합니다. 고(故) 김수미와 신현준이 주연을 맡은 '귀신경찰'도 22일 개봉합니다. 당초 올해 설 연휴는 사흘로 짧은 편이라 한국 신작 개봉이 몰린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 동안 연휴가 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 '극장판 포켓몬스터 AG 뮤와 파동의 용사 루카리오', '꼬마 판다 팡의 아프리카 대모험', '고스트캣 앙주' 등 어린이 대상 영화도 여러 편 개봉되는 등, 다양한 세대와 취향의 관객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계에서는 보통 연휴가 길면 해외여행객이 증가하지만, 이번엔 설을 얼마 남겨 두지 않고 임시공휴일 결정이 난 데다 환율도 급등했으며, 한파도 계속되고 있어, , 영화 관람 같은 실내 활동 위주로 사람이 몰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화계 관계자들은 큰 영화가 극장가를 끌고 가는 힘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흥행작을 뒷받침하는 경쟁작이 있는 것도 중요하다 며, 이번에는 신작뿐만 아니라 연말부터 흥행 중인 '소방관', '하얼빈'까지 있어 라인업이 탄탄하다 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새해 1월 극장 찾을 한국 영화 줄줄이 대기 새해 1월 극장 찾을 한국 영화 줄줄이 대기 등록일2024.12.31 ▲ 영화 '검은 수녀들'과 '말할 수 없는 비밀' 영화 '하얼빈'과 '소방관'이 흥행세를 보이는 가운데 새해 첫 달 개봉할 한국 영화들이 순항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송혜교가 출연한 '검은 수녀들'과 대만 영화 리메이크작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기대작으로 꼽힙니다. 배우 고(故) 김수미와 송재림의 마지막 작품도 극장에 걸립니다. 오늘(3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6편의 한국 영화가 다음 달 개봉할 예정입니다. 이중 '검은 수녀들'이 2015년 개봉한 '검은 사제들'의 속편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오컬트의 장인' 장재현 감독이 연출한 '검은 사제들'은 544만 명의 관객을 모았습니다. '검은 수녀들'은 악령에 들린 한 소년을 구하기 위해 수녀들이 구마(驅魔)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수녀들이 자신들에게 금지된 구마 의식에 나서고 전작에도 나왔던 악마들 '12형상'에 맞서 싸우는 데서 오는 긴장감과 강렬함이 관전 요소입니다. 송혜교가 '두근두근 내 인생'(2014) 이후 10여 년 만에 한국 영화에 출연한 점도 관심을 끕니다. 전여빈, 이진욱도 출연하고, '카운트'(2023) 등을 연출한 권혁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판타지 로맨스 '말할 수 없는 비밀'도 기대를 모읍니다. 이 영화는 2008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원작의 피아노 장면 등은 현재까지 회자할 정도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제작사 측은 원작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현재의 감성에 맞게 인물·배경 등 세부 설정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이 풋풋하고 설레는 첫사랑을 그릴 예정입니다. '내일의 기억'(2021)을 연출한 서유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올해 세상을 떠난 배우들의 마지막 작품도 관객을 찾습니다. 김수미가 출연한 '귀신경찰'이 다음 달 개봉합니다. 한 경찰이 벼락을 맞은 이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김수미의 코미디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신현준이 벼락을 맞은 경찰 역으로 출연해 김수미와 다시 한번 모자(母子)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송재림의 유작 '폭락'도 다음 달 15일 개봉합니다.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든 청년 사업가의 이야기로 '루나 코인' 사태를 모티브로 했습니다. 송재림은 청년 사업가 역으로 돈의 유혹에 빠져드는 인물을 연기했습니다. 관객을 웃게 할 코미디 영화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권상우표 코믹 액션 영화 '히트맨 2'가 다음 달 22일 개봉합니다. 2020년 1월 개봉해 240만 명의 관객을 모은 '히트맨'의 후속작으로, 웹툰의 이야기가 현실이 되면서 전직 암살 요원이자 현 웹툰 작가인 준(권상우 분)이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등이 전작에 이어 출연하고 김성오가 새로 합류했습니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다음 달 8일 관객을 찾습니다. 동화 작가를 꿈꾸는 음란물 단속 공무원이 '19금'웹소설을 쓰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습니다. 박지현이 영화 '히든 페이스'에 이어 주인공 단비 역으로 출연합니다. 최시원, 성동일이 선보일 코믹 연기도 기대 요소입니다. 최근 극장가는 한국 영화들이 주도하는 모양새였습니다. 곽경택 감독의 영화 '소방관'은 지난 9일부터 '모아나 2'를 제치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해오다가 24일 개봉한 '하얼빈'에 1위 자리를 넘겼습니다. 30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소방관'이 326만여 명, '하얼빈'이 254만여 명입니다. 흥행작들에 힘입어 12월 한국 영화 관객 수는 712만여 명으로 전체 관객(1천251만여 명)의 절반이 넘는 56.9%를 차지했습니다. 이날 개봉하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사진=배급사 뉴(NEW) 제공,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미디어캔 && 영화특별시SMC 제공, 연합뉴스)
Sh수협은행, 투자금융부 본부급 격상 조직개편 Sh수협은행, 투자금융부 본부급 격상 조직개편 등록일2024.12.19 Sh수협은행은 오늘(18일)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투자그룹을 기업그룹으로 명칭 변경하고, 산하 투자금융부를 투자금융본부로 격상했습니다. 지속경영추진본부도 수산해양지원본부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리스크관리그룹 내 여신감리부와 경영전략그룹 내 홍보실이 새로 생겼습니다. DT본부 산하 디지털개발부는 플랫폼부로 바뀌었습니다. 또 이사회 지원 전담 조직인 이사회사무국도 새로 두었습니다. 수협은행은 이번 &'업무 효율성 증대와 경영관리의 유연성 확보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수협은행은 19명에 대한 승진인사도 단행하고 이에 따른 전보인사도 발표했습니다. [인사] Sh수협은행 <본부장 선임> □ 특정업무전담본부장 ▲DT본부장 김수경 ▲신탁사업본부장 최수광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 이태욱 ▲수산해양지원본부장 김문수 < 승진 > □ 본부장·부장 ▲준법감시인 배용순 ▲영등포금융센터장 김동옥 ▲경북지역금융본부장 최병용 ▲중부기업금융본부(기업금융지점장) 민병린 ▲공덕금융본부장 김지훈 ▲IT지원부장 이은성 ▲HR전략부장 임덕순 □ 지점장·팀장 ▲인천논현지점 김동국 ▲원주금융센터 전광혁 ▲서대구지점 정수환 ▲범일동지점 윤태주 ▲화명동지점 권은준 ▲광주첨단지점 임성길 ▲중부기업금융본부(기업금융지점장) 이길주 ▲강남기업금융본부(기업금융지점장) 유현종 ▲ 수산해양금융부 강복순 ▲IT개발부 정예진 ▲적합성검증팀 윤지해 ▲감사부 차성준 < 전보 > □ 본부장 ▲부산지역금융본부 김종규 ▲강원지역금융본부 권영근 ▲본점영업본부 윤효심 ▲서여의도종합금융본부 김수미 ▲중부기업금융본부 임효언 ▲투자금융본부 민병린 ▲서울가락금융본부 김태용 ▲서울가산금융본부 한성은 ▲서울중앙금융본부 유성호 ▲서울양재금융본부 김용우 ▲서울연희로금융본부 이종운 □ 부장 ▲HR전략부 임덕순 ▲개인금융부 이규정 ▲WM사업부 임병만 ▲글로벌외환사업부 김강태 ▲심사부 김두현 ▲여신관리부 장재영 ▲여신감리부 조동호 ▲플랫폼부 정수택 ▲수산해양금융부 전경국 ▲감사부 이영주 ▲홍보실 김병훈 ▲이사회사무국 양승철 □ 센터장/지점장 ▲광교신도시지점 신민수 ▲마곡역지점 김정훈 ▲역삼금융센터 박성한 ▲역삼동지점 정명섭 ▲의정부금융센터 이승은 ▲동탄금융센터 김명수 ▲서현역지점 박숙영 ▲순천금융센터 조해종 ▲신당역지점 강대우 ▲학동역금융센터 신정훈 ▲DMC금융센터 장욱 ▲송도국제도시지점 김은주 ▲암사역지점 이효세 ▲대전지점 송은숙 ▲대림동지점 김찬식 ▲동소문동지점 김미향 ▲상봉역지점 이형순 ▲쌍문동지점 김종환 ▲중화동금융센터 정범수 ▲판교역지점 강연향 ▲금천지점 이연희 ▲뚝섬역지점 김준이 ▲사당역지점 이현지 ▲사하지점 정성문 ▲일도지점 김재형 ▲전주지점 박유신 ▲춘천지점 김민 ▲화명동지점 이기명 ▲남동탄지점 이세림 ▲안양지점 염수진 ▲철산역지점 류근원 ▲마린시티지점 권은준 ▲경인지역금융본부 부본부장 윤경훈 ▲전남지역금융본부 부본부장 안병찬 ▲부산지역금융본부 부본부장 최기영 □ 기업금융지점장·종합금융지점장·PB지점장 ▲강남기업금융본부(기업금융지점장) 김민재 ▲중부기업금융본부(기업금융지점장) 김경민·심행보·김도훈 ▲여의도종합금융본부(기업금융지점장) 구동현·차범석·한규봉·오기응·한종희 ▲서울중앙금융센터(PB지점장) 양영미 ▲테헤란로금융센터(PB지점장) 서미정 □ 팀장 ▲전략기획팀 문미영 ▲경영관리팀 이진형 ▲인재개발팀 송준용 ▲개인수신팀 정지선 ▲수신제도지원팀 윤민수 ▲디지털독도지점 정용군 ▲방카슈랑스팀 제영애 ▲고객자산관리팀 류선영 ▲기업여신팀 배석환 ▲여신제도지원팀 현승철 ▲여신업무선진화TF팀 문관영 ▲수석심사1팀 이재후·강신정·김향숙 ▲수석심사2팀 곽민호·김종배·정경미·김준상 ▲특수관리팀 이경준 ▲중도금대출지원팀 박병우 ▲중도금대출사후관리TF1팀 박병권 ▲중도금대출사후관리TF2팀 이명호 ▲정보지원팀 윤혜헌 ▲수신팀 심정윤 ▲여신심사팀 정예진 ▲여신계정팀 차성준 ▲BRM팀 이미경 ▲펀드인프라구축TF팀 진정숙 ▲정보보호팀 최찬수 ▲소비자보호기획팀 곽유리 ▲소비자지원팀 김윤정 ▲수산해양정책팀 박상봉 ▲법무팀 김대근 ▲내부통제팀 양혜선 ▲투자금융1팀 김찬수 □ 교육(금융연수원) ▲김수용, 권태경, 최동국, 김재방, 이우석, 정용문, 박현정
故김수미, 생전 고통 이렇게 심했나… 수면제 없이 못자 일기 공개 故김수미</font>, 생전 고통 이렇게 심했나… 수면제 없이 못자  일기 공개 등록일2024.12.13 지난 10월 2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중견 배우 김수미가 작성한 일기를 엮은 책이 유족에 의해 공개됐다. 12일 김수미의 유족은 고인이 1983년부터 작성한 일기를 엮은 '나는 탄원한다. 나를 죽이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라는 책으로 엮어 출간하면서, 책 인세는 전액 기부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김수미는 1971년 데뷔해 50년 넘게 배우 생활을 하면서, 영화와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에서 본인만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또 고인은 가족과 함께 음식 사업체 나팔꽃 F&&B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연예계 대표 '손맛'으로도 이름을 날렸다. 고인이 남긴 일기에는 생전 밝히지 못했던 솔직한 속이야기가 가득했다. 화려하게 보였던 배우의 모습 뒤에 감췄던 고통과 슬픔,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 일에 대한 열정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책에 따르면 김수미는 음식 사업을 함께 했던 A 씨와의 갈등이 불거졌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 당시 A 씨는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고소당하자 아들 정명호 씨와 김수미를 같은 혐의로 고소하며 맞불을 냈다. 당시 김수미는 50년 동안 쌓아온 연예인의 명성에 무너질 까봐 하루하루가 고문이다. 어떤 파장이 올지 밥맛도 잠도 수면제 없이 못 잔다 , 지난 한 달간 불안 공포 맘고생은 악몽 그 자체였다. 회사 소송 건으로 기사 터질까 봐 애태웠다 고 토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말년에 김수미는 공황장애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회사의 압박 때문에 홈쇼핑 방송에도 출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수미는 한눈에 봐도 혈색이 좋지 않아 보여서 건강 이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김수미는 이 책을 준비하면서 이 책이 출간된 후 제 가족에게 들이닥칠 파장이 두렵다 면서도 자살을 결심한 사람들, 청소년들에게 제 삶의 철학을 알려주고 싶었다 고 적었다. 고인의 딸 정 모씨는 스트레스와 공황장애로 정신적으로 힘들어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태였다. 즐거운 마음으로 해도 에너지 소모가 큰 게 홈쇼핑인데 압박 속에서 하시려니 힘들어했다 고 전했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