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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KIST 손잡고 AI 휴머노이드 개발…2030년까지 504억 투입 LG·KIST 손잡고 AI 휴머노이드 개발…2030년까지 504억 투입 등록일2026.05.18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민관협력 기반 AI 휴머노이드 원천기술 고도화 사업&' 착수 회의를 열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AI 등 핵심 요소를 패키지형으로 통합 개발하면서 수요처와 기업이 참여해 연구개발(R&&D) 성과가 양산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과기정통부는 &'AI 기반 과학기술 혁신 프로젝트 &'K-문샷&' 핵심사업 중 하나&'라면서 &'2030년까지 504억 원을 투입해 지능과 신체능력이 통합된 &'한국형 대표 AI 휴머노이드 플랫폼&' 확보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IST를 주관기관으로 LG전자, LG AI연구원, LG에너지솔루션, 로보스타, 위로보틱스 등 산업계와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 경희대, 한림대 성심병원 등이 협력합니다. 참여 연구기관은 착수회의에서 기관별 세부 연구주제와 추진 방안 등을 공유하고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휴머노이드 플랫폼의 경우 KIST 개발 &'케이펙스&'(KAPEX)를 바탕으로 LG전자가 차세대 양산형 인간형 로봇 모델을 개발하고, 위로보틱스는 공공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동형 인간형 로봇 플랫폼을 고도화합니다. 케이펙스는 스스로 학습하고 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정밀 조작과 사람과 협업 등을 수행하는 휴머노이드입니다. 휴머노이드 지능 고도화를 위한 시각·촉각·언어·행동을 통합 이해하고 판단하는 차세대 AI 모델도 개발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안전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로봇 플랫폼에 적용해 화재 위험을 낮추고 안정적으로 장시간 작업 수행이 가능한 휴머노이드를 구현합니다. 이렇게 개발된 기술은 한림대 성심병원 등 의료·돌봄 환경에서 검증하게 됩니다. 20대 이상 휴머노이드를 현장에 투입해 의식주 보조와 공공 서비스 수행을 위한 장기 복합 작업 수행능력을 검증한다는 구상입니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은 AI, 휴머노이드, 배터리, 양산 기술, 실증 역량을 하나로 묶어 대한민국 대표 AI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산학연병 역량을 결집해 기술개발과 현장실증, 양산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글로벌 AI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텔레그램 성착취 '자경단' 총책 김녹완 2심도 무기징역 텔레그램 성착취 '자경단' 총책 김녹완 2심도 무기징역 등록일2026.04.29 ▲ 텔레그램에서 '자경단'이라는 이름의 사이버 성폭력 범죄집단을 꾸려 약 5년간 남녀 234명을 성착취한 김녹완(33)의 신상이 공개됐다. 역대 가장 큰 피해를 일으킨 성폭력 범죄 집단 '자경단'에서 총책 역할을 한 김녹완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8부(김성수 부장판사)는 오늘(29일) 범죄단체 조직 및 활동, 성 착취물과 불법 촬영물 제작·유포, 불법 촬영물 이용 강요 및 유사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1심과 동일하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전자장치 부착 30년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 신상 공개 및 고지 10년 등도 함께 명령했습니다. 자경단 조직원을 포섭·교육하고 범행을 지시한, 이른바 '선임 전도사' 강 모 씨에게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과 취업 제한 5년을 선고했습니다. '전도사' 또는 '예비 전도사'로 활동하며 피해자 물색, 텔레그램 채널 운영, 성 착취물 제작·배포, 피해자 협박 등을 수행한 9명 가운데 4명은 징역형, 5명은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김 씨의 범죄 집단 가입 혐의를 무죄로 본 원심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장기적 범행을 목적으로 범죄 집단 조직·활용하려 한 정황은 의심되지만, 김 씨를 제외한 나머지 가담자들에 대해선 공동으로 범행을 실행하려는 목적이 인정되기 어렵다는 취지입니다. 재판부는 김 씨에 대해 범행 기간 일부 가담자가 수사기관에 적발됐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새로운 피해자를 협박하는 등 범행을 지속했다 며 이 과정에서 온라인에 유포된 허위 영상물 중 상당수가 현재까지도 온라인을 떠돌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의 존엄 가치를 완전히 무시한 반인권적 범행에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 며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모방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처벌이 필요하다 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2020년 8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자경단이라는 이름의 사이버 성폭력 범죄 집단을 조직하고 자신을 '목사'라고 칭하며 미성년자 등을 가학적·변태적으로 성폭행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자경단은 SNS에 신체 사진을 올리거나 조건만남을 하는 여성, 텔레그램 '지인능욕방' 등에 입장하려는 남성의 신상 정보를 알아낸 뒤 이를 뿌리겠다고 협박해 받아낸 나체 사진 등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하고, 실제로 성폭행하기도 한 범죄 집단입니다. 피해자는 261명으로, 유사 사건인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73명)의 3배가 넘습니다. 김 씨와 조직원들이 제작한 성 착취물은 2천여 개에 달하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한국서 김밥 말고 피부 시술 받는 할리우드 별들 한국서 김밥 말고 피부 시술 받는 할리우드 별들 등록일2026.04.15 ▲ 2024년 2월 서촌 카페와 여의도 고깃집을 방문한 할리우드 배우 티모테 샬라메 여기에 좀 더 오래 있으면 좋을 텐데요. 오랫동안 버킷리스트에 있었던 스타필드 도서관에 가는 것처럼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할 수 있을 거예요. 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는 지난 8일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내한 홍보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아쉬워했습니다. 그가 언급한 '스타필드 도서관'은 스타필드 코엑스몰 내 '별마당 도서관'입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사진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곳인데, 해서웨이가 죽기 전 방문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로 콕 집어 화제가 됐습니다.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보러 온 일반 외국인 관광객만이 아닙니다. 또 더 이상 '김치'나 '경복궁'만 말하지도 않습니다. K-컬처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내로라하는 해외 스타와 유명인들도 더욱 적극적인 '한국 탐구생활'에 나서고 있습니다. 영화 '매드맥스', '이탈리안 잡'의 할리우드 스타 샤를리즈 테론은 작년 11월 딸과 함께 한국을 찾아 김밥과 떡볶이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작년 11월 27일 '마스터 셰프 코리아 3' 우승자 최강호 셰프가 얼마전 제가 성덕(성공한 덕후) of 성덕이 됐다 는 내용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최 셰프가 게시물에 첨부한 영상에는 그의 업장에 방문한 테론이 김발로 김밥을 신중하게 감싸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테론이 김밥을 음미하며 덩실덩실 춤을 추고, 그의 딸은 김밥을 한 입 먹고 웃으며 '쌍 따봉'을 날렸습니다. 최 셰프는 두 분이 함께 떡볶이와 김밥을 만들며 즐겁게 웃는 모습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고 적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AI 아니죠? 샤를리즈 테론이 김밥 마는 장면을 보게 될 줄이야 , 10년 전만 해도 '샤를리즈 테론이 김밥 마는 소리하고 있네' 이런 농담 했을 것 같아요 , 문화강국이 되면 이런 일들이 생기는구나 , 샤를리즈 테론 모녀와 함께한 이곳이 정녕 김밥천국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할리우드 대표적 친한파 배우로,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애칭까지 있는 톰 크루즈는 지난해 5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홍보차 한국에 왔을 때 마포구의 한 치킨집을 찾았는데, 이게 첫방문이 아니었습니다. 크루즈는 앞서 2023년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홍보차 내한했을 때도 마포구의 한 불고기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해당 치킨집을 방문했습니다. 한번 더 찾으면 '단골집'이 될 판입니다. 현재 가장 몸값이 비싼 할리우드 스타 중 한명인 티모테 살랴메는 2024년 2월 영화 '듄: 파트 2' 홍보차 내한했을 때 여의도에서 한우를 먹고, 종로구 서촌의 유명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이러한 행적은 모두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으로 공개됐습니다. 당시 누리꾼들은 여의도에서 한우 먹는 티모시를 상상이나 했나 (엑스 이용자 'fa***'), 커피 마시다가 티모시가 들어올 확률은 몇 퍼센트일까 (인스타그램 이용자 'fu***') 등의 댓글놀이를 했습니다. 또 미국 싱어송라이터 포스트 말론은 2023년 10월 내한 공연 당시 아예 압구정의 한 식당을 대관해 파티를 열었습니다. 해당 식당은 인스타그램에 말론이 잔을 부딪치고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올리며 포스트 말론이 가장 좋아했던 숏립먹물리조또와 한우육회비빔밥 이라는 설명을 붙였습니다. 종로구 광장시장은 이제 외국인들이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곳이 됐습니다. 영국 팝스타 샘 스미스는 2023년 10월 내한 공연이 끝난 후 광장시장을 방문해 먹거리를 즐겼습니다. 스미스는 2018년 10월에도 홍대·경복궁을 찾고 광장시장을 방문해 산낙지를 먹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습니다. 그가 노점에서 떡볶이·만두·순대와 꼬마김밥이 함께 차려진 상에서 서툴게 젓가락질을 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스미스는 여기는 광장시장이다. 내 직업의 가장 좋은 점이 음악과 무대 그 자체고, 두 번째로 좋은 점이 이런 색다른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 이라고 후기를 남겼습니다. 2022년 12월 영화 '아바타2' 홍보를 위해 내한한 할리우드 배우 조 샐다나도 광장시장을 찾아 인스타그램에 꼬마김밥·낙지탕탕이·막걸리·육전 등의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빈대떡 부치는 상인을 찍은 사진, 광장시장에서 오고 가는 손님들을 담은 인증샷을 올리며 태극기 스티커를 붙이기도 했습니다. 2019년 8월에는 호주 록밴드 파이브 세컨즈 오브 서머(5 Seconds of Summer)가 지하철을 타고 광장시장을 방문해 '건배'를 외치며 술잔을 부딪치고 낙지비빔밥과 녹두전, 떡갈비 등을 음미하는 모습이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멤버들은 광장시장이 내가 가봤던 곳 중에 가장 유니크한 곳 중 하나일 것 이라며 모든 음식이 너무 맛있다 고 호평했습니다. 'K뷰티' 체험도 빠질 수 없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올리브영 쇼핑 인증샷을 SNS에 올리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구매한 제품 사진과 함께 '한국 화장품 발견'(South Korea skincare finds)이라는 글과 하트 이모티콘을 게시했습니다. 동행했던 백악관 SNS 담당 마고 마틴 언론보좌관도 인스타그램에 내 새로운 한국 화장품과 함께 드디어 집에 왔다 며 한국 화장품 '떼샷'을 게시했습니다.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은 한국에서 피부 시술을 받았습니다. 카다시안은 지난해 8월 인스타그램에 '#TheThingsWeDo'라는 해시태그 문구와 태극기 이모티콘을 함께 단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그는 피부관리사가 '피부'라는 문구가 적힌 스패출러로 그의 얼굴에 모델링팩(파우더와 물을 섞어 만든 팩)을 얹는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그가 한국에 다녀간 뒤 같은 해 12월 한 피부과 원장은 스레드에 카다시안 패밀리 초대로 미국에 다녀왔다 며 지난번에 해줬던 시술 경과도 확인했는데, 다들 만족도가 진짜 높아서 뿌듯했다 고 적었습니다. 해외 스타들의 이러한 한국 탐구가 관광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윤지환 경희대 관광학과 교수는 14일 연예인 또는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가거나 체험하는 게 있다면 당연히 따라서 해보고 싶은 심리가 생기게 된다 며 지금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들도 K드라마·K팝과 같은 매체의 영향을 받아 많이 방문하는 것이고, 이런 것들과 관련해 수요가 있으니 투어도 생기고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외국인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일도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상인들이 작은 기회를 악용하는 사례를 줄이는 것 이라며 자발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해당 구청이나 정부 차원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규제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고 지적했습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도 해외 셀럽들이 한국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심리와 한국을 경험한 자신의 모습을 SNS를 통해 전달하는 행위 등의 광고 효과는 어마어마하다 며 셀럽들을 롤모델로 생각하고 따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했던 경험을 그대로 하고 싶어하게 될 것 이라 말했습니다. 하지만 SNS에 나와있는 셀럽의 모습들은 대부분 구체적인 경험이 아니라 사진이나 영상 등 단편적인 콘텐츠로 전달되고, 좋았거나 아름다운 기억으로만 소비된다 며 일반인들이 한국에 실제로 왔을 때 기대에 어긋나면 그만큼 더 실망하게 되고, 셀럽들에게 속았다고 생각하기보단 셀럽과 우리 사이에 차별이 있었다고 생각하는 등 왜곡된 편견을 가질 수 있다 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셀럽들이 겪은 경험을 통해 우리의 다양한 문화와 일상이 알려지는 건 중요한 기회지만, 이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충분한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며 광장시장 같은 관광명소에서 폭리를 근절하는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중요하고, 국가 차원에서도 장기적인 이익이 당장의 이익보다 더 중요하다고 상인들을 설득할 수 있는 연구결과 등을 마련해야 한다 고 밝혔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대출 사기 혐의로 검찰 송치 김성수</font> 해운대구청장, 대출 사기 혐의로 검찰 송치 등록일2026.04.14 ▲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김성수 부산 해운대구청장이 은행에서 수십억 원을 부정 대출 받아 지인에게 빌려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부산경찰청과 검찰 등에 따르면 김 구청장과 배우자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 위반 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4년 부동산 매매 계약을 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은행에서 30억 원을 대출 받은 뒤 지인 A 씨에게 빌려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해운대구에 병원을 개원 하는 데 이 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구청장은 또 A 씨의 병원 개설과 관련해 행정상 편의를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 구청장은 오늘(14일) 관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 구청장은 입장문에서 은행이 지정한 감정 평가 기관에서 아내 명의 부동산을 감정한 뒤 담보를 설정했고, 은행이 요구한 자료를 제공해 정상적인 대출 심사 절차를 거쳤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직권남용 의혹과 관련해서는 병원 인허가는 시청 소관 업무로 구청장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 고 주장했습니다. ▲ 김 구청장 재산공개 자료 (단위, 천원) (사진=부산 해운대구 제공, 공직자 재산공개 자료 캡처, 연합뉴스)
'최고령' 한선수·'쿠바 특급' 실바, 프로배구 최고의 별 '최고령' 한선수·'쿠바 특급' 실바, 프로배구 최고의 별 등록일2026.04.13 ▲ 지난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경기.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가 공중볼을 밀어 넣고 있다. 대한항공의 세터 한선수(40)와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34·등록명 실바)가 프로배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두 선수는 오늘(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시상식에서 한 시즌을 가장 빛낸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1985년 12월 16일생인 한선수는 3년 전 자신이 세웠던 역대 최고령 MVP 수상 기록을 갈아치웠고, 실바는 정규리그 비 1위 팀 외국인 선수 최초 MVP 수상 기록을 썼습니다. 남자부 대한항공을 통합 우승으로 이끈 한선수는 기자단 투표 34표 중 15표를 얻어 같은 팀 공격수 정지석(11표)과 현대캐피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5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현대캐피탈 허수봉(2표),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1표)를 제쳤습니다. GS칼텍스의 깜짝 우승을 이끈 실바는 34표 중 17표를 받아 한국도로공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12표), 현대건설 양효진(3표), 한국도로공사 강소휘(2표)를 누르고 수상했습니다. 한선수는 2022-2023시즌 이후 3시즌 만에 트로피를 거머쥐며 역대 5번째로 두 차례 이상 MVP를 받은 선수가 됐습니다. 역대 최다 수상자는 레오로 총 4차례 받았고, 가빈 슈미트(등록명 가빈)와 문성민, 정지석이 두 차례씩 수상했습니다. 불혹을 넘긴 베테랑 세터 한선수는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보이며 팀 통합 우승에 앞장섰습니다. 정규리그에서 세트당 평균 10.468개의 세트를 기록해 이 부문 6위에 오르며 팀 공격을 지휘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성적만 놓고 보면 레오, 정지석, 허수봉 등 주축 공격수보다 화려하지 않지만, 무게중심을 잡으며 팀을 이끈 것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습니다. 여자부 MVP 실바는 2025-2026시즌을 본인의 독무대로 만들었습니다. 그는 여자부 한 시즌 득점 신기록인 1천83점을 작성하는 등 득점 1위에 올랐고 공격 성공률 역시 1위(47.3%)를 기록했습니다. 소속팀 GS칼텍스는 정규리그에서 3위에 올랐고, MVP 투표는 정규리그 직후에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포스트시즌 활약상이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실바는 큰 무리 없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외국인 선수가 여자부 MVP를 받은 건 2017-2018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던 이바나 네소비치(등록명 이바나) 이후 8년 만입니다. 아울러 정규리그 1위에 오르지 못한 팀의 외국인 선수가 MVP를 받은 건 역대 최촙니다.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 도로공사와 챔프전에서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GS칼텍스의 우승을 이끈 실바는 챔프전 MVP에 이어 정규리그 MVP를 석권해 통합 MVP에 올랐습니다. 쿠바 출신인 실바는 2023년 5월에 열린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3수 끝에 6순위로 GS칼텍스의 지명을 받고 한국 무대에 입성했습니다. 비교적 후순위로 V리그에 데뷔한 실바는 예상을 깨고 3시즌 연속 1천 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매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남녀부 영플레이어상은 남자부 삼성화재 공격수 이우진,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미들 블로커 이지윤이 뽑혔습니다. 이우진은 34표 중 21표를 받아 현대캐피탈 김진영(10표), 삼성화재 이윤수(3표)를 제쳤고, 이지윤은 34표 중 23표를 얻어 정관장 최서현(7표)과 박여름(2표), GS칼텍스 이주아와 최유림(이상 1표)을 눌렀습니다. 이우진은 2023년 8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청소년 대표팀 주축으로 출전해 3위에 오르는 데 앞장섰고 그해 11월 이탈리아 몬차에 합류했습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이우진은 지난해 10월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2순위로 삼성화재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그는 올 시즌 146득점, 공격성공률 41.96%를 기록하며 팀 전력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지윤은 지난해 9월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됐고 올 시즌 166득점, 공격성공률 38.84%, 세트당 블로킹 0.46개를 기록했습니다. 남자부 베스트 7로는 아포짓 스파이커 베논,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 하그파라스트(우리카드·등록명 알리)·레오, 미들 블로커 최민호(현대캐피탈)·신영석(한국전력), 세터 황승빈(현대캐피탈), 리베로 정민수(한국전력)가 뽑혔습니다. 여자부 베스트 7은 아포짓 스파이커 실바,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자스티스 야유치(현대건설·등록명 자스티스), 미들 블로커 양효진·아날레스 피치(흥국생명·등록명 피치),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리베로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선정됐습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양효진은 베스트7과 함께 신기록상(득점부문 8천406점·블로킹 부문 1천748개)도 거머쥐었습니다. 감독상은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과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받았고, 페어플레이상은 남자부 한국전력, 여자부 정관장에 돌아갔습니다. 니콘 V리그 포토제닉상은 정지석과 실바가, 심판상은 송인석, 김성수 심판이 받았습니다. 한편 이날 수상자들은 특별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남자부 베스트 7에 오른 황승빈은 과거 대한항공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같은 포지션의 한선수를 가리키며 형은 내게 그림자가 아닌 시원한 그늘이었다 고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습니다. 베테랑 신영석은 오늘이 마지막 시상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며 이 순간을 잘 기억하면서 집에 돌아가겠다 고 했습니다. 강소휘는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구단의 결정에 따라 지휘봉을 내려놓은 김종민 전 감독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김종민 감독님과 함께 정규리그 1위를 이뤄냈다 며 배구는 내 인생의 전부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선수 통산 두 번째 프로배구 MVP 수상…실바는 8년 만의 외국인 MVP 한선수 통산 두 번째 프로배구 MVP 수상…실바는 8년 만의 외국인 MVP 등록일2026.04.13 ▲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시상식에서 GS칼텍스 실바가 여자부 베스트7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대한항공의 세터 한선수(40)와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34·등록명 실바)가 프로배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두 선수는 오늘(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시상식에서 한 시즌을 가장 빛낸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남자부 대한항공을 통합 우승으로 이끈 한선수는 기자단 투표 34표 중 15표를 얻어 같은 팀 공격수 정지석(11표)과 현대캐피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5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현대캐피탈 허수봉(2표),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1표)를 제쳤습니다. GS칼텍스의 깜짝 우승을 이끈 실바는 34표 중 17표를 받아 한국도로공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12표), 현대건설 양효진(3표), 한국도로공사 강소휘(2표)를 누르고 수상했습니다. 한선수는 2022-2023시즌 이후 3시즌 만에 트로피를 거머쥐며 역대 5번째로 두 차례 이상 MVP를 받은 선수가 됐습니다. 역대 최다 수상자는 레오로 총 4차례 받았고, 가빈 슈미트(등록명 가빈)와 문성민, 정지석이 두 차례씩 수상했습니다. 불혹을 넘긴 베테랑 세터 한선수는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보이며 팀 통합 우승에 앞장섰습니다. 정규리그에서 세트당 평균 10.468개의 세트를 기록해 이 부문 6위에 오르며 팀 공격을 지휘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성적만 놓고 보면 레오, 정지석, 허수봉 등 주축 공격수보다 화려하지 않지만, 무게중심을 잡으며 팀을 이끈 것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습니다. 여자부 MVP 실바는 2025-2026시즌을 본인의 독무대로 만들었습니다. 그는 여자부 한 시즌 득점 신기록인 1천83점을 작성하는 등 득점 1위에 올랐고 공격 성공률 역시 1위(47.3%)를 기록했습니다. 소속팀 GS칼텍스는 정규리그에서 3위에 올랐고, MVP 투표는 정규리그 직후에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포스트시즌 활약상이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실바는 큰 무리 없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외국인 선수가 여자부 MVP를 받은 건 2017-2018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던 이바나 네소비치(등록명 이바나) 이후 8년 만입니다. 아울러 정규리그 1위에 오르지 못한 팀의 외국인 선수가 MVP를 받은 건 역대 최촙니다.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 도로공사와 챔프전에서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GS칼텍스의 우승을 이끈 실바는 챔프전 MVP에 이어 정규리그 MVP를 석권해 통합 MVP에 올랐습니다. 쿠바 출신인 실바는 2023년 5월에 열린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3수 끝에 6순위로 GS칼텍스의 지명을 받고 한국 무대에 입성했습니다. 비교적 후순위로 V리그에 데뷔한 실바는 예상을 깨고 3시즌 연속 1천 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매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남녀부 영플레이어상은 남자부 삼성화재 공격수 이우진,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미들 블로커 이지윤이 뽑혔습니다. 이우진은 34표 중 21표를 받아 현대캐피탈 김진영(10표), 삼성화재 이윤수(3표)를 제쳤고, 이지윤은 34표 중 23표를 얻어 정관장 최서현(7표)과 박여름(2표), GS칼텍스 이주아와 최유림(이상 1표)을 눌렀습니다. 이우진은 2023년 8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청소년 대표팀 주축으로 출전해 3위에 오르는 데 앞장섰고 그해 11월 이탈리아 몬차에 합류했습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이우진은 지난해 10월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2순위로 삼성화재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그는 올 시즌 146득점, 공격성공률 41.96%를 기록하며 팀 전력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지윤은 지난해 9월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됐고 올 시즌 166득점, 공격성공률 38.84%, 세트당 블로킹 0.46개를 기록했습니다. 남자부 베스트 7로는 아포짓 스파이커 베논,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 하그파라스트(우리카드·등록명 알리)·레오, 미들 블로커 최민호(현대캐피탈)·신영석(한국전력), 세터 황승빈(현대캐피탈), 리베로 정민수(한국전력)가 뽑혔습니다. 여자부 베스트 7은 아포짓 스파이커 실바,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자스티스 야유치(현대건설·등록명 자스티스), 미들 블로커 양효진·아날레스 피치(흥국생명·등록명 피치),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리베로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선정됐습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양효진은 베스트7과 함께 신기록상(득점부문 8천406점·블로킹 부문 1천748개)도 거머쥐었습니다. 감독상은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과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받았고, 페어플레이상은 남자부 한국전력, 여자부 정관장에 돌아갔습니다. 니콘 V리그 포토제닉상은 정지석과 실바가, 심판상은 송인석, 김성수 심판이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증권가 신중함 보인 금통위 …금리동결 우세 전망 속 인상론도 증권가  신중함 보인 금통위 …금리동결 우세 전망 속 인상론도 등록일2026.04.10 증권가는 오늘(10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 대해, 중립적인 스탠스를 유지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습니다. 그러면서 중동 전쟁으로 물가의 상방 압력과 성장의 하방 압력이 동시에 커진 데다 금융·외환시장 변동성도 크게 확대된 만큼,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장은 이날 이창용 총재가 주재한 마지막 금통위가 예상대로 원론적인 수준에서 진행된 가운데, 불확실성을 고려해 선제적 대응보다는 신중한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대체로 평가했습니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특별히 매파적이거나 비둘기파적인 시그널 없이 무난하게 마무리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창용 총재의 마지막 금통위였던 만큼 &'불편할 수 있는 매파적 멘트는 나오지 않았다&'고 짚었습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통위가 매파적일 수 있다고 봤지만 예상보다는 덜 매파적이었고,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금통위가 올해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의 유의미한 조정 가능성을 공식화하면서 정책 스탠스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는 한은이 내수 부진이라는 하방 위험에도 초과세수로 조달된 추경 집행이 성장률 하방 위험에 일부 대응할 수 있다고 보고, 오히려 외부 변수로 급격히 고조된 인플레이션 압력과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통화정책의 무게중심을 &'동결 기조의 장기화&' 또는 &'인상&' 쪽으로 옮길 수 있음을 시사하는 변화&'라고 해석했습니다. 이어 &'이르면 5월, 늦어도 8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물가 전망치가 기존 2월 전망치인 2.2%에서 2.4~2.5%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과정에서 점도표를 통해 향후 6개월 내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던 일부 금통위원들이 다시 &'상당 기간 동결 유지&' 또는 &'인상 가능성&' 쪽으로 선회하면서 소수의견 분포도 더 매파적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시장에서는 대체로 연내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다만 인상 가능성에 대한 관측도 일부 나오고 있습니다. 김명실 연구원은 &'산업 간 양극화와 내수 부진이라는 어두운 이면까지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금리를 올리기도 쉽지 않다&'며 &'통화정책의 &'샌드위치&' 상황을 감안할 때 연내 동결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봤습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쟁과 휴전의 전개 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높은 금리 인상 허들을 고려해 동결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했습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도 연말까지 기준금리 동결 전망을 유지하며 &'인플레 압력이 확대된 상황에서 금리 인상 기대가 점진적으로 형성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고유가에 따른 수요 둔화까지 고려해야 해 인상 전환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존 전망대로 연내 동결 전망을 유지하며 &'이번 물가 상승이 공급 충격의 성격이 강하고, 석유류 최고가격제가 완충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근원물가 상승률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은 교보증권 선임연구원도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더 크다&'며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이 지속될 경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지만, 기본적으로는 중동 전쟁 리스크가 2분기를 전후로 완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 방향성을 전환하기 위한 조건의 난도가 높아진 만큼 당분간 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물가 상방 리스크 확대와 성장 하방 압력 고조에 더해 관세 정책, 중동 전쟁 영향까지 반영해야 하는 만큼 동결 이외의 선택지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국면&'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연내 동결을 전망하면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려면 고유가 장기화 또는 기저효과가 지난 이후에도 물가 상승률 둔화가 확인되지 않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반도체 수출 증가율 둔화, 건설투자 회복 제한 등으로 경기 모멘텀이 점차 약화할 것&'이라며 &'금리 인상이 현실화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봤습니다. 그러면서도 &'올해 중반쯤 한국 인플레이션이 3% 안팎까지 오를 가능성이 큰 만큼, 당분간 채권시장의 긴축 경계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계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시그널은 실제 데이터가 나오는 5월부터 확인될 것&'이라며 &'7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찬희·고다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높아진 에너지 가격과 공급 충격을 감안하면 올해 소비자물가가 2% 중반 이상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 한 차례 금리 인상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특검, '김건희 집사' 김예성 항소심서 원심 판결 파기 요청 특검, '김건희 집사' 김예성 항소심서 원심 판결 파기 요청 등록일2026.04.03 ▲ '김건희 집사' 김예성 씨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무죄, 공소 기각 판결을 받은 이른바 '김건희 집사' 김예성 씨의 항소심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3일) 서울고법 형사8부(김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환송해달라 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김 씨의 횡령 혐의가 여러 행위가 하나의 죄를 구성하는 포괄일죄인데도 원심이 일부에 대해서만 특검팀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점에서 사실 오인, 법리 오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김 씨의 회삿돈 24억 3천만 원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라고 봤고, 나머지 개인, 가족 비리 혐의는 특검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공소 기각을 선고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씨의 횡령 혐의는 포괄일죄 라며 일련의 행위로서 투자 경위 분석 과정에서 확인될 수밖에 없었고 증거 사실 등을 공통으로 해 합리적 관련성이 있으므로 특검팀의 수사 대상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원심이 유지되면 (공소 기각된) 나머지 횡령 혐의는 다른 수사 기관을 거쳐 이중기소·재기소 될 수밖에 없다 고 강조했습니다. 원심이 무죄로 본 부분에 대해서도 특검팀은 전형적인 횡령 사건 이라며 유죄를 주장했습니다. 김 씨 측 변호인은 특검팀은 별건 수사를 통해 피고인의 개인 회사 자금 거래를 횡령 혐의로 기소했다 며 원심 판단에는 어떠한 위법이 없다 고 맞섰습니다. 그러면서 특검은 '관련 사건'이라고 주장하나 이는 수사 편의성·효율성만 강조한 것 이라며 수사 대상이나 범위가 자의적으로 판단돼 오히려 특별검사 제도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흠결이 생기는 결과가 초래된다 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최후 진술에서 무결한 삶을 산 것은 아니지만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삶을 살았다 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송구하다 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차명 법인인 이노베스트코리아 명의로 보유한 IMS모빌리티 주식을 2023년 46억 원에 매도하고 이 가운데 24억 3천만 원을 조영탁 IMS 대표에게 허위로 대여하는 방식으로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 대표는 2023년 IMS의 투자 유치를 앞두고 펀드 설립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개인 채무로 자금을 충당했는데, 김 씨는 투자가 확정돼 이노베스트에 IMS 구주 매매대금 46억 원이 들어오자 두 차례에 걸쳐 24억 3천만 원을 조 대표에게 송금해 채무 변제를 도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1심에서 김 씨에게 징역 8년과 추징금 4억 3,233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하지만, 1심은 조 대표가 IMS 투자를 성사해 이노베스트에 46억 원의 경제적 이익을 실현해준 만큼 이를 횡령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김 씨의 개인, 가족 관련 비리 혐의는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니라며 공소 기각했습니다. 김 씨와 조 대표가 법인 간 허위 용역 작업을 꾸며내 5억 원을 횡령한 혐의, 김 씨가 단독으로 이노베스트코리아 자금 9억여 원을 자녀 교육비 등으로 횡령한 혐의 등이 여기 포함됐습니다. 특검팀은 김 씨가 김 여사와의 친분을 활용해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는 이른바 '집사 게이트' 의혹을 수사하면서 김 씨의 횡령 혐의를 포착해 기소에 이르렀습니다. 김 씨의 항소심 선고 기일은 오는 29일에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통일교 청탁' 윤영호·'김건희 집사' 김예성 오늘 2심 변론 마무리 '통일교 청탁' 윤영호·'김건희 집사' 김예성 오늘 2심 변론 마무리 등록일2026.04.03 ▲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김건희 여사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통일교 현안을 청탁하며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항소심 결심 공판이 오늘(3일) 이뤄집니다. 서울고법 형사6-1부(김종우 박정제 민달기 고법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윤 전 본부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속행 공판을 열어 변론을 마칠 예정입니다. 결심 공판에서는 통상 특별검사팀이 구형 의견을 밝힌 뒤 피고인 측의 최종변론과 최후진술이 이어집니다. 결심 절차에 앞서 김 여사에게 금품을 건네기 위한 중간 다리 역할을 했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 전 씨의 처남, 윤 전 본부장의 배우자에 대한 증인 신문도 진행됩니다. 재판부는 윤 전 본부장의 선고 기일을 오는 27일로 미리 지정한 바 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지난 2022년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 금품을 여러 차례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민중기 특검팀은 윤 전 본부장이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YTN 인수,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 통일교 교단 현안을 청탁하기 위해 금품을 제공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2021∼2024년 통일교의 행사 지원을 요청하면서 권 의원 등 정치권에 불법 정치 자금을 전달한 혐의도 받습니다. 지난 1월 1심 재판부는 김 여사와 권 의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윤 전 본부장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습니다.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1심에서 무죄, 공소 기각이 선고된 일명 '김건희 집사' 김예성 씨의 항소심 변론 절차도 이날 종결됩니다. 서울고법 형사8부(김성수 부장판사)는 오전 10시 김 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을 열고 바로 결심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난 13일 공판준비기일에서 특검팀과 김 씨 측 모두 새롭게 제출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고, 재판부는 곧장 변론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김 씨는 차명 법인인 이노베스트코리아 명의로 보유한 IMS모빌리티 주식을 2023년 IMS 투자자들에게 46억 원에 매도하고 이 가운데 24억 3천만 원을 조영탁 대표에게 허위로 대여하는 방식으로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 대표는 2023년 IMS의 투자 유치를 앞두고 특정 회사가 출자금을 줄이면서 펀드 설립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개인 채무로 이를 충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투자가 확정돼 이노베스트코리아에 IMS 구주 매매 대금 46억 원이 들어왔고, 김 씨는 2023년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24억 3천만 원을 조 대표에게 대여금으로 송금해 채무 변제를 도왔습니다. 지난 2월 1심은 조 대표가 IMS 투자를 성사시켜 이노베스트에 46억 원의 경제적 이익을 실현한 만큼 김 씨가 그 일부를 떼어준 행위를 횡령으로 단정 짓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또, 김 씨의 개인, 가족 관련 비리 혐의도 특검법상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공소 기각을 선고했습니다. 김 씨와 조 대표가 법인 간 허위 용역 작업을 꾸며내 5억 원을 횡령한 혐의, 김 씨가 단독으로 이노베스트코리아 자금 9억여 원을 자녀 교육비 등으로 횡령한 혐의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12·3 내란 당시 국가정보원장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태용 전 국정원장의 1심 변론도 이날 마무리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류경진 부장판사)는 오전 10시 조 전 원장의 국정원법상 정치관여금지 위반, 직무유기 등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진행합니다. 재판부는 오전 안에 증거조사를 최대한 마치고 오후에 피고인 신문, 결심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앞서 밝혔습니다. 조 전 원장은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 선포 이후 홍장원 전 차장으로부터 '계엄군이 이재명·한동훈 잡으러 다닌다'는 보고를 받고도 이를 국회에 알리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를 받습니다. 계엄 당시 홍 전 차장의 동선이 담긴 국정원 CCTV 영상만 국민의힘 측에 제공하고, 자신의 동선이 담긴 영상은 더불어민주당 측에 제공하지 않아 국정원법상 명시된 정치관여금지 의무를 위반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조 전 원장은 국회와 헌법재판소에서 거짓 증언을 하고 국회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 등에 허위 답변서를 제출한 혐의, 윤 전 대통령과 홍 전 차장의 비화폰 정보 삭제에 관여한 혐의도 받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헬기 한 대'로만 버텨온 충남 소방…신규 소방헬기 도입 '헬기 한 대'로만 버텨온 충남 소방…신규 소방헬기 도입 등록일2026.04.01 &<앵커&> 접근이 어려운 도서와 산간 지방이 많은 충남에서는 소방헬기가 '하늘의 골든타임'을 책임지는 핵심 장비입니다. 그동안 헬기 1대로만 운영되며 신속한 인명 구조에 어려움이 컸는데요. 지난달 말부터 두 번째 신규 헬기가 투입되면서 24시간 대응 체계를 갖추게 됐습니다. TJB 박범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태안군 이원면의 한 갯바위. 구조대원이 인양 장비를 연결하자 헬기가 구조대상자를 끌어올립니다. 절벽에서 추락해 고립된 40대 남성을 소방헬기로 구조하는 겁니다. [그라운드 환자 인양 준비 완료 아까 위치로 오시기 바랍니다.] 계룡산 중턱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60대 남성도 소방헬기로 이송됩니다. 32개의 유인도와 818개의 산, 933km의 해안 지역이 존재하는 충남도. 육로 접근이 어려운 만큼 소방헬기는 구급·구조 활동과 산불 화재에 필수적입니다. [박광식/충남 119항공대 구조구급대원 소방교 : 산악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 같은 경우에는 지상으로 내려오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요구됩니다. 그때 헬기를 이용한 환자 이송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소방항공대가 출범한 2000년 이후 충남의 소방헬기는 1대만으로 운영돼 왔습니다. 노후화로 정비 기간이 길어지며 매년 3개월 이상의 공백기가 반복됐습니다. 이 기간에는 충북과 전북도 등 인근의 소방헬기를 지원받았지만, 평균 출동 시간이 35분으로 늘며 골든타임 확보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늘의 공백을 막기 위해 충남 소방은 242억 원의 예산을 들여 헬기 1대를 추가로 도입했습니다. 새로 투입된 아구스타 AW139는 최대 12명을 구조할 수 있는 중형 헬기로, 15분 안에 충남 도내 전 지역에 도달 가능합니다. 또, 물을 수동으로 퍼나르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하부에 배면 물탱크를 장착해 산불 발생 시 1천800ℓ의 물을 한꺼번에 살포할 수 있습니다. 헬기 2대를 확보하면서 충남 소방은 24시간 출동체계를 갖추게 됐습니다. [강남옥/충남 119항공대 부대장 소방경 : 주간에는 2대를 상시 대기하고요. 야간에는 1대 대기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1대만 있을 때는 정비 기간 등으로 공백기가 발생했으나 이제는 공백기가 없는 상시 출동 태세가 가능합니다.] 다만 최근 헬기 추락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기상 판단과 안전 운용 체계 강화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수 TJB) TJB 박범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