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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101회 협박해 8억 4천 뜯어냈다…여성 BJ 결국 김</font>준수 101회 협박해 8억 4천 뜯어냈다…여성 BJ 결국 등록일2025.06.25 ▲ 김준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를 협박해 8억 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인터넷 방송 진행자(BJ)에게 징역 7년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 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어제(24일) 상고 기각 결정으로 확정했습니다. A 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총 101회에 걸쳐 김준수를 협박해 약 8억 4천만 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A 씨는 김 씨와의 사적인 관계에서 대화를 몰래 녹음한 뒤, 이를 소셜미디어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범행은 김 씨 측이 '네일 아티스트인 줄 알고 만난 뒤 5년간 금품을 갈취당했다'는 내용으로 고소장을 접수하며 드러났습니다. 의정부지법은 지난 2월 1심에서 범행 수법과 기간, 피해 수법 등 죄질이 좋지 않다. 피해자는 경제적, 정신적 피해를 보았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 며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2심 재판부도 지난달 같은 형량을 유지했고 A 씨가 재차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상고 이유가 부적법하다고 보고 상고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
이 대통령 내외, 소록도병원 방문… 사회적 편견 없어져야 이 대통령 내외, 소록도병원 방문… 사회적 편견 없어져야 등록일2025.06.25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 전남 고흥군 국립소록도병원에서 한 환자를 위로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오늘(25일) 오전,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과 한센인 원생 자치회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소록도병원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 내외의 소록도 방문 사실을 전하며 김 여사가 '선거가 끝나면 대통령을 모시고 꼭 다시 오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킨 것 이라 설명했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대선 시기였던 지난 5월 27일, 소록도병원을 찾아 주민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이 오늘 방문하자 일부 병원 관계자들은 이 대통령의 저서 '이재명의 굽은 팔'을 내밀며 서명을 받고 함께 사진 촬영도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29년째 소록도에 있는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은 비가 새는 별관 지붕이 걱정이었는데, 이번 2차 추경에 노후시설 보수 공사 비용이 편성돼 매우 감사하다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환자들의 손을 잡고 위로하며 사회적인 편견이 없어져야 한다 했다 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고통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성과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애쓴 한센인들의 의지를 높게 평가하면서 국가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약자를 보살펴온 종교인과 의료인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치하했다 고 덧붙였습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김민석, 주4.5일제에 포괄적 방향 제시, 실행 계획은 추가 논의해야 김</font>민석, 주4.5일제에  포괄적 방향 제시, 실행 계획은 추가 논의해야 등록일2025.06.25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오늘(25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주 4.5일 근무제와 관련해 &'포괄적인 방향을 일단 제시한 것으로, 실행 계획은 추가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대통령께서도 공약을 제시할 때 구체적인 시간표나 어디부터 시작한다는 수순으로 제기하신 것은 아니라고 이해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근로하는 날 수를 줄여가는 것은 세계적 추세와 인간의 본성에 맞춰 생각할 수 있는 방향&'이라고 전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현실 정책에 도입하는 것은 어디부터 할 것이냐, 어떻게 할 것이냐,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할 것이냐, 경제적 보상은 어떻게 할 것이냐, 우리가 과연 다 감당할 수 있느냐 등 굉장히 많은 토론 거리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또 다른 노동 공약인 정년 연장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논의, 우리 사회의 수용성 등 다양하게 봐야 할 문제여서 총리가 되면 산하 국책연구원에 특별히 본격적 연구를 한번 의뢰해 보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흥미롭게도 저희가 최근 조사를 해 보면 의외로 청년 세대가 정년 연장에 대해 과거보다 개방적으로 여론이 변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며 &'워낙 경제가 어려워 부모 세대가 더 일을 해줬으면 하는 것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본 바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정책은 정말 생선 굽듯이 해야 한다&'며 &'굉장히 조심스럽게, 또 여러 가지 미치는 영향을 복합적으로 봐야 한다&'는 지론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정책은 정책을 하는 사람의 성격과 비슷하다&'며 &'정책 결정자의 균형 감각과 실용성, 언행의 신중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경제 상황에 대해 &'착시 현상을 주의해야 할 상황&'이라며 &'선량한 측면이 있는 정책적 효과가 혹시라도 물가의 자극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문제를 포함한 여러 측면이 있어 굉장히 유념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서울시에서 오세훈 시장이 토지거래허가제 문제를 잘못 다루면서 생겨난 부동산에 대한 긴장이 있어 저희가 유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검찰 개혁과 관련해서는 &'국민 의사의 방향은 나와 있는 것이고 방향과 속도, 시점 등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대법관 증원론에 대해서는 &'대법원도 토로하는 업무 과중 문제의 대안으로 제기되는 면도 있고, 대법관들의 권한을 약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는 것을 잘 안다&'며 &'양자를 종합해 국민의 관점에서 필요한 대법원의 변화 방향이 무엇인가를 대원칙으로 풀어가야 한다. 개인적으로 특정한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세종 행정수도 완성 공약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언급한 &'사회적 합의&'에 관한 질문에는 &'국회의사당 및 대통령 집무실의 이전을 포함하는 것으로 실제 실행하려면 최소한 헌법 개정에 준하거나 일정한 특별법으로 처리해도 좋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판단을 하셨을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이 밖에도 그는 대통령·총리 산하 위원회에 대해 &'신속하게 전체를 재점검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집중적으로 단기에 처리하고, 안 되는 부분은 정리해 활동을 중단시킬 것은 중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병기 채 상병 문제 꼭 밝혀야…은폐하려는 거대한 세력 있어 김</font>병기  채 상병 문제 꼭 밝혀야…은폐하려는 거대한 세력 있어 등록일2025.06.25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채 모 상병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해병대 고(故)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채상병 특검'과 관련해 이런 문제의 시시비비를 정확히 밝혀놓지 않으면 국가의 미래가 없다 고 밝혔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오늘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채 상병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채 상병에게 다녀왔는데 이 문제를 꼭 한번 밝혀 보겠다. 국가 정체성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채 상병 사건의 경우 중요한 문제가 젊은 군인은 명령을 충실히 따른 것인데 자기의 조그만 이익을 위해서 이를 은폐하려는 거대한 세력이 있는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대통령께서 말씀했다 며 이 말에 100% 동의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희생이란 것은 여러 가지가 있다. 전쟁 중 사망, 임무 수행 중 사망 등 전사도 있지만 부상을 당하거나 아니면 대표적인 예를 들면 군 복무도 있을 수 있다 며 그런 문제에 대해서 합당하게 예우하고 있느냐 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보상이란 것이 물질적 보상도 있지만 물질보다 정신적 보상이 더 클 수 있다 며 그런 것에 국민들이 컨센서스를 이루고 있느냐, 없다면 그 컨센서스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PC 빵공장 재가동…김영훈 지배구조도 발본해서 봐야 SPC 빵공장 재가동…김</font>영훈  지배구조도 발본해서 봐야 등록일2025.06.25 [앵커] 근로자 끼임 사망 사고로 작업 중지 명령을 받았던 SPC삼립의 시화공장이, 조만간 재가동에 들어갑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는 SBS Biz 취재진과 만나 SPC의 반복되는 중대재해 사고에 대해 &'지배구조까지 들여다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정인 기자, 사고가 난 지 한 달여 만에 공장이 전면 재가동되는 거죠? [기자] SPC삼립은 어제(2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시화공장 전 작업장 작업 중지 명령 해지 통보서를 받았다&'고 공시했습니다. 다만 곧바로 전면 재가동은 어렵고, 시운전 등 준비를 거쳐 순차적으로 생산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생산 중단 부문의 매출액은 4천300억 원대로 최근 매출의 12.5%에 해당했습니다. 특히 &'햄버거 빵&' 수급 문제로 롯데리아와 버거킹, 노브랜드 버거 등은 일부 메뉴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는데요. 조만간 시화공장 생산이 정상화되면 이 같은 문제도 해소될 전망입니다. [앵커] 그런데 SPC 빵공장 사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잖아요. 이에 대해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가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김 후보는 오늘(25일) 아침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작업중지 명령 해제는 심의위원들의 판단&'이라면서도 &'다만 SPC의 반복적인 중대재해 문제에는 지배구조부터 시작해 다층적인 요소들이 작동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중대재해라는 건 기술적 문제, 인적 오류가 아니라 그 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지배구조도 통합적으로 봐야 한다&'며 &'SPC는 그런 차원에서 좀 발본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노동계와 시민단체 등의 우려도 여전합니다. 화학물질감시단체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 측은 &'3년 전 사고가 났을 때도 특별기획감독 등 모두 진행했지만 결국 그중에 또 사고가 났다&'며 &'고용부가 작업중지 해제 통보를 했더라도 개선 조치 이행 등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국토장관 가덕신공항 불참 현대건설, 제재 가능한지 확인중 국토장관  가덕신공항 불참 현대건설, 제재 가능한지 확인중 등록일2025.06.25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가덕도 신공항을 의욕적으로 추진했으나 결과적으로 개항이 1년 이상 지연되게 된 데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5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박 장관은 &'전문가들과 여러 대안을 모색 중&'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다만 새 정부 장·차관이 인선돼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집행부가 할 수 있는 일은 객관적 상황을 파악하고 대안을 잘 다듬어 놓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이 지난달 공사 불참을 선언하면서 신공항의 2029년 개항은 물 건너간 상황입니다. 현대건설은 &'공항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무리한 공기 단축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날 국토위에서 부산 강서구가 지역구인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현대건설의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국토부는 해상 활주로 부지 42곳에 대한 기반 시추조사를 한 뒤 84개월 공기를 제안했는데, 현대건설은 기본설계 6개월간 기반 시추조사를 한 번도 하지 않고서 108개월이 걸린다면서 빠져나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사업 정상화를 위해 기본계획을 수정한다면, 예산이 대폭 늘 수 있다는 문제 제기도 있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은 &'기본계획에 손을 대는 순간 공기뿐 아니라 소요 예산이 대폭 증액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계획을 완화해 재입찰하면 현대건설의 주장에 말려들어 가는 결과가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국토위원들은 국토부가 사업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질타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가덕도 신공항 추진 과정을 면밀히 살펴 문제가 무엇인지 찾고,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맹성규 국토위원장은 &'새 정부가 들어서 조만간 (국토부) 장·차관 구성이 될 텐데, 이와 관계 없이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서 국가 경쟁력 제고에 차질이 없도록 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6억 재산' 증식 의혹에…김민석 털릴 것은 털렸다 '6억 재산' 증식 의혹에…김</font>민석  털릴 것은 털렸다 등록일2025.06.25 &<앵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25일)도 김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놓고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죠. 손형안 기자, 오늘 이틀째 청문회 주요 쟁점은 어떤 겁니까? &<기자&> 이틀째 열리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문제에 대한 검증을 현재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야는 오전 청문회 주질의 전부터, 자료 제출을 놓고 또 한 번 맞부딪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이후, 김 후보자로부터 받은 자료가 단 1건도 없다며 무자료 후보자라고 쏘아붙였고, 민주당은 자료는 그간 청문회 관례에 맞춰 제공됐다고 엄호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번 청문회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인 6억 원의 재산 증식 의혹에 대해서는 결론적으로 낼 것을 다 내고, 털릴 것은 털렸다 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금 출처를 겨냥한 야당의 공세를 겨냥해서는 조작이라며 맞받아쳤습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최근 5년간, 지출이 세비 수입보다 6억 원가량 많다는 의혹에 대해 장모님으로부터 생활비 일부를 지원받은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출판 기념회를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는데, 야당은 과거 두 차례 출판기념회를 통해 2억 5천만 원 정도의 세비 외 수익을 얻은 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꼬집었습니다. 오늘 청문회가 마무리되는 만큼, 여야는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과 후보자 적격성 여부를 놓고도 격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부적절한 인사로 규정한 만큼,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에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민주당은 후보자가 총리직에 적합한 역량과 자질을 갖추고 있음을 거듭 부각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무총리의 경우 국회 인준 동의 절차 없이는 대통령이 임명할 수 없지만, 범여권 진영의 의석수를 고려하면 야당 동의 없어도 표결 인준이 가능합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공진구, 영상편집 : 유미라, 현장진행 : 박영일)
김용현 구속만료 하루 앞 영장심문…추가구속 기로 김</font>용현 구속만료 하루 앞 영장심문…추가구속 기로 등록일2025.06.25 &<앵커&> 내란 특검이 추가로 기소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 대한 재구속 여부 심사도 오늘(25일) 열렸습니다. 김 전 장관 측은 수차례 재판부 기피를 신청하는 등 거센 항의를 이어갔습니다.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심사 기일을 열었습니다. 내란 특검이 김 전 장관을 위계에 따른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한 데 따른 겁니다. 앞서 법원은 그제 영장심사를 열었는데, 김 전 장관 측이 재판부 전원에 대한 기피신청을 내고 심문기일 변경을 요구하면서, 이틀이 지난 오늘 다시 심문기일이 잡혔습니다. [이하상/김용현 전 장관 측 변호인 : 출석하면 마치 적법한 절차를 정당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아직 공소장 송달도 제대로 못 받으셨어요.] 법정에서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들은 특검의 추가 기소와 재판부 기피신청 기각 등 재판 절차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앞서 냈던 기피신청이 기각된 데 대해서는 재판부가 이미 유죄를 정해놓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 전 장관 측은 특검법이 규정하고 있는 수사 준비 기간 중에 특검이 기소한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내란 특검팀은 준비기간을 빠르게 끝내고 정식 수사를 개시한 뒤 기소했기 때문에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어제 특검팀은 김 전 장관이 풀려날 시 증거인멸 등 우려를 담은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 전 장관의 1심 구속기간 만료가 내일이라 자정이 지나면 석방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재판부는 오늘 중에 김 전 장관의 재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박진훈)
김민석 청문회 이틀째…야 청문위원 모독 김민석 사과할 건 아냐 김</font>민석 청문회 이틀째…야  청문위원 모독  김</font>민석  사과할 건 아냐 등록일2025.06.25 ▲ 인사청문회서 발언하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여야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2일 차에서 각종 의혹과 자료 제출 여부를 두고 어제(25일)에 이어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재산·자녀 관련 의혹을 파고들며 조속한 자료 제출을 촉구했고, 여당인 민주당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가 후보자의 역량·자질 검증을 가로막는다고 반발했습니다. 국민의힘 간사 배준영 의원은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이래서는 청문회가 진행될 수 없다 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김 후보자의 현장 답변을 바탕으로 처가의 생활비 지원 2억 원에 대한 증여세 납부 내역과 불법정치자금 추징금 납부 관련 2024년도 대출 및 상환 내역, 사인 간 채무 변제를 위한 2025년도 대출 및 상환 내역 등의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배 의원은 어제 어떤 언론에서도 의혹이 해명됐다는 보도를 찾지 못했다 며 총리 후보자 자격이 있는지를 어제는 후보자 스스로 증명하지 못했지만, 오늘 마지막 기회를 드리겠다 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 후보자는 필요하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제공하겠다 고만 답변했습니다. 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어제 배 간사는 '이렇게 답변하면 청문 심사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겠다'라거나 '불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며, 정책 질의에 집중이 돼야 하는데 후보자의 신상을 다 파헤쳐가면서 근거 없이 폄훼하고 명예를 훼손하고 그런 것은 안 되지 않겠나 라고 항의했습니다. 같은 당 채현일 의원도 윤석열 정부 당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박근혜 정부 당시 황교안·정홍원 전 국무총리 당시 후보자의 재산 현황 및 미제출 자료 내역을 나열한 뒤 그때는 사생활 침해고 지금은 검증인가. 이런 기준이 어디 있나 라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김 후보자의 답변 태도를 두고도 대립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은 김 후보자와 인사청문회 준비단, 보좌직원들을 겨냥해 위원들이 질의하는 순간에도 계속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며 집중하지 않는 모습을 여러 번 보였다 며, 우리 청문위원들을 모독하는 발언을 했다 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우리를 '상식적인 상식인이 아니다'라고 지칭하고, 주진우 의원에 대해서는 '통상의 국회의원들이 하지 않고 조작하는 나쁜 검사들이 하는 짓을 이렇게 하는구나'라고 말했다 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김 후보자는 굳이 사과할 내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며 맞받았습니다. 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인사청문위원의 질의는 존중해야겠지만 후보자를 보좌하기 위해 나와 있는 국무조정실장 등은 어제 밤 11시까지 했기 때문에 중간중간 자세가 흐트러질 수 있다 며 준비단 직원 등을 옹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국토장관 가덕신공항 불참 현대건설, 제재 가능한지 확인 중 국토장관  가덕신공항 불참 현대건설, 제재 가능한지 확인 중 등록일2025.06.25 ▲ 추경안 관련 질의에 답하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가덕도 신공항을 의욕적으로 추진했으나 결과적으로 개항이 1년 이상 지연되게 된 데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다 고 밝혔습니다. 오늘(25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박 장관은 전문가들과 여러 대안을 모색 중 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리는 게 중요하다 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다만 새 정부 장·차관이 인선돼야 하는 상황이라 답변에 제한이 있다면서 현재 집행부가 할 수 있는 일은 객관적 상황을 파악하고 대안을 잘 다듬어 놓는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이 지난달 공사 불참을 선언하면서 신공항의 2029년 개항은 물 건너간 상황입니다. 현대건설은 '공항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무리한 공기 단축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습니다. 박 장관은 현대건설의 행위가 국가계약법 또는 부정당업자 제재의 대상이 되는지에 대해서 부처 간에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오늘 국토위에서 부산 강서구가 지역구인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현대건설의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 며 국토부는 해상 활주로 부지 42곳에 대한 기반 시추조사를 한 뒤 84개월 공기를 제안했는데, 현대건설은 기본설계 6개월간 기반 시추조사를 한 번도 하지 않고서 108개월이 걸린다면서 빠져나간 것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사업 정상화를 위해 기본계획을 수정한다면, 예산이 대폭 늘 수 있다는 문제 제기도 있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은 기본계획에 손을 대는 순간 공기뿐 아니라 소요 예산이 대폭 증액될 가능성이 높다 며 기존 계획을 완화해 재입찰하면 현대건설의 주장에 말려들어 가는 결과가 되는 것 아니냐 고 지적했습니다. 국토위원들은 국토부가 사업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질타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가덕도 신공항 추진 과정을 면밀히 살펴 문제가 무엇인지 찾고,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맹성규 국토위원장은 새 정부가 들어서 조만간 (국토부) 장·차관 구성이 될 텐데, 이와관계 없이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서 국가 경쟁력 제고에 차질이 없도록 하길 바란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