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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펑 터지더니 음식점 '활활'…놀란 인근 상인들 대피  펑펑 터지더니  음식점 '활활'…놀란 인근 상인들 대피 등록일2024.09.28 &<앵커&> 부쩍 선선해진 날씨에 어젯(27일)밤 전국 곳곳에서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인근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전남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8명이 다쳤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지붕 위로 새빨간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차가 늘어선 좁은 골목으로 검은 연기가 퍼져 나갑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2층짜리 건물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 상인 : 위로 연기가 올라왔어요. (저기서요?) 네, 사이로 연기가 올라왔는데, 뭐가 터지는데 막 펑펑 터지더니 이 나무에 불이 막 붙어서 타더라고요.] 영업이 끝난 시간이라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식당 1층과 2층을 모두 태우고 두 시간 만에야 꺼졌습니다. 불길에 놀란 인근 상인들이 대피했고, 인접한 아파트로까지 연기와 타는 냄새가 퍼지며 주민도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젯밤 11시 반쯤에는 전남 목포시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한 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른 주민 7명도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은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아파트 창문 너머로 불꽃이 넘실대고 불붙은 파편이 떨어져 내립니다. 어젯밤 8시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아파트 4층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난 집안에 있던 가족 3명을 포함해 주민 1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하 륭, 영상편집 : 전민규, 화면제공 : 시청자 김대윤·박제희·천하연·임종철·목포소방서)
온투업체 전 대표,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다음 달 2일 1심 선고 온투업체 전 대표,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다음 달 2일 1심 선고 등록일2024.04.04 [김대윤 피플펀드 전 대표이사.]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피플펀드 김대윤 전 대표이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23일) 법조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2형사부는 다음 달 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전 대표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8월부터 이같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15년 피플펀드를 창립한 이후 8년 동안 유지해 온 대표이사와 사내이사 자리에서도 모두 사임했습니다. 피플펀드는 김 전 대표가 현재 회사에서 완전히 물러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플펀드는 지난 2021년 국내 1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금융사로 등록된 회사로, 투자처가 필요한 사람과 대출이 필요한 사람을 중간에서 연계하는 P2P 사업을 주로 펼쳐왔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 온투업체 전 대표 1심 유죄…집행유예 4년 '마약 투약' 혐의 온투업체 전 대표 1심 유죄…집행유예 4년 등록일2024.04.04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김대윤 전 피플펀드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2형사부는 오늘(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류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전 대표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40시간의 약물 치료와 50만원의 추징금도 부과했습니다. 재판부는 &'상당한 수의 마약을 수입해 사용한 범죄는 특성상 적발이 쉽지 않고 재범 위험성이 높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범행을 깊이 반성하고 시중에 유통할 목적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수입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대표가 마약을 복용한 게 그리 오래된 게 아니라는 점도 반영됐습니다. 피플펀드는 지난 2021년 국내 1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금융사입니다. 김 전 대표는 이 회사의 창업자로 지난 2015년부터 대표이사를 유지해 왔는데 지난해 8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전격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습니다.
[자막뉴스] 아무리 다녀봐도 쉽지 않아요 1kg 156만 원에 팔렸다 [자막뉴스]  아무리 다녀봐도 쉽지 않아요  1kg 156만 원에 팔렸다 등록일2023.09.25 이른 아침부터 주민들이 송이 채취에 나섰습니다. 가파른 산을 올라 2~3시간씩 돌아다녀도 송이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전 10시, 주민 10명이 따온 송이를 모아봐야 고작 13송이 정도. 무게로는 1.2kg에 불과합니다. [김대윤/송이 채취 농민 : (예년에는) 거의 많이 따면 4~5kg씩 따던 데서 오늘 4일 만에 왔는데 한 500g밖에 못 땄으니까….] 지난 11일부터 양양 지역 송이 수매가 시작됐는데,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급감했습니다. 산림조합을 통해 22일까지 공판된 송이는 770kg으로 지난해의 14% 수준. 5년 평균과 비교해도 31%에 불과합니다. 전국적으로도 올해 산림조합을 통해 유통된 송이는 4.8t으로 지난해의 11%에 그치고 있습니다. 송이 도매상들도 추석 선물용 송이를 구하기 어려워 주문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동일/양양 송이 판매상 : 200kg까지 하루에 주문이 들어와요. 그런데 그것을 맞춰드릴 수 있는 양이 생산되지 않다 보니까 해드릴 수가 없고요. 그 1/10에도 못 맞추다 보니까 돈도 안 되고 장사도 어렵고 고객한테도 죄송하고….] 수확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은 급등해 21일 양양 송이 1등품은 1kg에 156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이종관/양양속초산림조합 상무 : 평균 기온 17~18도 정도 돼야지만 버섯이 많이 발생하는데 지금 지난주 같은 경우는 30도 이상 되다 보니까, 그리고 비가 많이 와서….]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생산량이 늘고 추석 연휴도 끝나면 가격은 차츰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1kg 156만 원 낙찰… 구할 수가 없다 귀한 몸 된 '송이' 1kg 156만 원 낙찰… 구할 수가 없다  귀한 몸 된 '송이' 등록일2023.09.23 &<앵커&> 추석 때 선물로 인기가 좋은 가을 송이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고급 선물이라지만, 비싸도 너무 비싸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조재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주민들이 송이 채취에 나섰습니다. 가파른 산을 올라 2~3시간씩 돌아다녀도 송이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전 10시, 주민 10명이 따온 송이를 모아봐야 고작 13송이 정도. 무게로는 1.2kg에 불과합니다. [김대윤/송이 채취 농민 : (예년에는) 거의 많이 따면 4~5kg씩 따던 데서 오늘 4일 만에 왔는데 한 500g밖에 못 땄으니까….] 지난 11일부터 양양 지역 송이 수매가 시작됐는데,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급감했습니다. 산림조합을 통해 22일까지 공판된 송이는 770kg으로 지난해의 14% 수준. 5년 평균과 비교해도 31%에 불과합니다. 전국적으로도 올해 산림조합을 통해 유통된 송이는 4.8t으로 지난해의 11%에 그치고 있습니다. 송이 도매상들도 추석 선물용 송이를 구하기 어려워 주문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동일/양양 송이 판매상 : 200kg까지 하루에 주문이 들어와요. 그런데 그것을 맞춰드릴 수 있는 양이 생산되지 않다 보니까 해드릴 수가 없고요. 그 1/10에도 못 맞추다 보니까 돈도 안 되고 장사도 어렵고 고객한테도 죄송하고….] 수확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은 급등해 21일 양양 송이 1등품은 1kg에 156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이종관/양양속초산림조합 상무 : 평균 기온 17~18도 정도 돼야지만 버섯이 많이 발생하는데 지금 지난주 같은 경우는 30도 이상 되다 보니까, 그리고 비가 많이 와서….]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생산량이 늘고 추석 연휴도 끝나면 가격은 차츰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허춘)
피플펀드 신임 대표에 이수환 부대표 선임 피플펀드 신임 대표에 이수환 부대표 선임 등록일2023.08.24 [이수환 피플펀드 신임 대표. (자료: 피플펀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피플펀드가 신임 대표이사로 이수환 부대표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수환 신임 대표는 1982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 베인앤컴퍼니에서 약 10년간 기업 경영 컨설턴트로 활약한 경영 전문가입니다. 이 신임 대표는 &'회사의 중대한 성장을 앞두고 대표이사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미 국내 대형 금융기관 수십 곳으로부터 인공지능(AI)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역량으로 인정받고 있는 피플펀드가 앞으로 해외에서 인정받고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는 최초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전심전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015년 2월 설립 이후부터 8년간 피플펀드를 이끌었던 김대윤 대표는 일신상 사유로 대표이사직과 사내이사직을 모두 사임했습니다.
피플펀드 긱워커 10명 중 9명 대출 제때 갚아 피플펀드  긱워커 10명 중 9명 대출 제때 갚아 등록일2023.08.03 [피플펀드의 단기신용대출 &'비상금대출&' 시범 운영 결과 씬파일러인 긱워커의 10명 중 9명이 연체없이 상환했다. (자료: 피플펀드)] 소액신용대출을 받은 초단기 임시직 근로자(긱워커) 10명 중 9명은 대출을 제때 갚은 &'우량차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피플펀드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긱워커를 대상으로 6개월간 단기신용대출 &'비상금대출&' 상품을 시범 운영한 결과 전체 대출액 2억원 중 1억8천만원(90%)이 정상 상환됐다고 3일 밝혔습니다. 긱워커 비상금대출 대상은 요긱, 가다, 애니맨, 와요 등 긱워커 일자리 매칭 플랫폼에 가입된 근로자들이었습니다. 피플펀드는 각 플랫폼에서 ▲근무 이력 ▲소득 정보 ▲신용정보를 활용해 우수 긱워커들에게 금리 연 6~10%, 최대 300만원 한도로, 3~6개월 만기를 조건으로 소액대출을 공급했습니다. 해당 상품을 이용한 고객은 총 121명으로, 1인당 평균 165만원의 대출을 받았습니다. 이 중 82%가 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을 거절받았고, 신용점수가 낮으면 350점까지 내려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4대보험 미가입은 69% ▲3개월 미만의 근로소득자는 13% ▲3개월 이상 근로소득자인 &'투잡러&'(다중직업종사자)가 18% 등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피플펀드는 성실하게 근무한 긱워커에게 이자의 절반을 돌려주는 &'리워드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그 결과 해당 플랫폼의 근무지원율이 1.7배 상승하는 등 대출 공급 뿐만 아니라 사회적 역할까지 담당했다는 평가입니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은 씬파일러(금융 이력이 부족한 사람)의 우량성을 데이터로 입증했단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 정부나 지자체를 포함한 기관 및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에게 포용 금융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장영상] 신림동 다세대주택서 불…주민 1명 사망 [현장영상] 신림동 다세대주택서 불…주민 1명 사망 등록일2023.04.28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오늘(28일) 아침 7시 4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70대 여성 주민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불을 끄던 소방대원 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8명을 동원해 아침 8시 14분쯤 불을 껐습니다. 소방 당국은 건물 2층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 제공 : 제보자 김대윤)
온투협회, 금융·IT 전문가 9인 자문위원 위촉 온투협회, 금융·IT 전문가 9인 자문위원 위촉 등록일2023.01.09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는 지난 6일 자문위원 9인을 위촉하고 조찬모임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박정호 명지대 교수, 여은정 중앙대 교수, 이젬마 경희대 교수, 서지용 상명대 교수, 안수현 한국외대 교수, 임채율 온투협회장, 김상윤 중앙대 교수, 박문구 삼정KPMG 전무,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이시성 온투협회 사무처장. (자료: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가 교수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발족했습니다. 오늘(9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는 지난 6일 온투업계 성장을 위해 금융 및 IT 관련 분야 교수 및 전문가 등 9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습니다. 온투협회 자문위원은 업계 주요 이슈 및 발전방향에 대한 전문가로, 정확한 진단 및 의견을 제시하고 협회 및 업계가 나아갈 방향에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자문위원단은 안수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천창민 서울과기대 기술경영융합대학 교수,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박문구 삼정 KPMG 전무,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이젬마 경희대 국제학과 교수,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 김상윤 중앙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박호건 성균관대 대학원 인공지능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임채율 온투협회장은 &'금융 및 IT 분야에서 학계와 관련 업계 전문가들을 모시게 돼 매우 든든하고, 향후 업계 발전에 큰 힘이 돼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좋은 제안들을 실행해 올해 큰 성장과 변화의 견인차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온투법 2년… 기관투자 규제 풀어야 vs. 혁신·신뢰회복 먼저 온투법 2년… 기관투자 규제 풀어야  vs.  혁신·신뢰회복 먼저 등록일2022.08.29 [오늘(29일) 오전 국회에서 &'온투법 시행 2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의 평가와 발전방향&'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정유신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운데)가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 온투협회)]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의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관연계투자를 허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업계 안팎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관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대출 공급 등에 차질이 생긴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하지만 온투업계가 규제 완화를 요구하기 이전에 &'혁신금융&'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혁신성을 입증하고 소비자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오늘(29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와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온투법) 시행 2주년을 맞아 현재 업계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첫 번째 주제발제를 맡은 서병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해외와 달리 국내에선 온투업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자동분산투자가 불가능하고, 사모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도 없다&'며 &'투자자 유치, 투자금 확보가 어려워지면 온투업체는 수익을 낼 수 없어 사업을 확대하는 데 매우 제한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민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역시 온투업 시장 발전을 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힘을 실었습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 변호사는 &'개인투자자의 경우 업계 전체에 걸쳐 투자액이 3천만 원으로 제한돼 있고 가장 안전한 부동산상품 투자는 1천만 원까지만 가능하다&'며 &'투자자 보호 차원이지만 반면 투자자와 이용자의 시장 진입을 전체적으로 막아 원활한 성장이 어려워지는 면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온투업법 제35조에 따르면 온투업체는 저축은행 등 여신전문금융기관으로부터 연계대출 모집액의 40% 이내에서 투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금 등 수신기능이 없어 다른 금융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대출 차주에게 돈을 빌려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축은행업법 등 다른 금융업권법에서는 온투업체에 대한 투자를 &'대출&'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온투업체 대출 차주에 대한 신용정보를 저축은행이 받아 신용평가를 해야 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온투업체가 금융기관에 차주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가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며 &'당국 차원의 가이드라인이 제시되거나 규제샌드박스 지정 등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금융당국 허가를 받아 정식 등록을 마친 온투업체는 모두 49곳입니다. 등록 업체가 늘면서 대출 수요도 증가하고 있지만 기관투자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대출을 제대로 공급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입니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정식 등록업체가 된 뒤 10개 이상의 여신전문금융기관이 연락을 취했지만 기관투자와 관련해 해석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현재까지 투자는 단 한 건도 진행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출을 신청한 차주들의 신용을 평가한 결과 월평균 대출승인 금액은 15조 원인데 실제 대출취급 금액은 200억 원에 그친다&'며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업계의 요구에 대해 &'온투법이 제정된 이유와 온투업이 생겨난 배경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상임대표는 &'과거 개인간 거래(P2P) 업체 시절 부실률도 높았고 금융사고도 발생했기 때문에 규제를 통해 이런 문제를 최소화하자는 것이 온투법이 제정된 이유&'라며 &'금융의 기본은 신뢰인데 과거 문제를 회복하기 위해 업계가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규제에 막혀 기관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개인투자도 제한적이라는 업계 주장에 대해 &'규제가 풀리더라도 과감한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온투법이 제정됐지만 모양(형태)는 대부업으로 분류되던 과거 P2P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불안감을 갖고 있지 않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혁신금융으로 불리는 온투업의 경쟁력은 기존 금융사보다 혁신적인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리스크를 분석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출 때 만들어질 수 있다&'며 업계의 자구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서민금융과 포용금융을 표방하면서 더 낮은 금리의 대출, 더 좋은 조건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긱워커(Gig Worker, 초단기 계약 근로자)를 위한 상품을 제공하는 등 기존 금융사에 없던 방식을 시도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업계와 협회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온투법이 시행된 지 2년이 됐지만 규제 개선과 관련한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천창민 서울과기대 기술경영융합대학 교수는 &'온투법 제정 당시에도 개별 금융업권법상 각각 규제가 있어 일일이 조율하긴 어렵고 (법 제정 후) 개별 업권에서 조치를 취하는 조건으로 추진됐다&'며 &'법이 제정된 지 1년인데 이후 그 조치가 이뤄졌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점은 정부도 비난을 받아야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형록 금융위 사무관은 &'자동분산투자에 대한 문제와 기관투자 허용, 개인투자 한도액 등에 대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제기된 내용으로 항상 업계 이야기를 들어가면서 고민하고 있다&'며 &'금융위가 추진하는 금융규제혁신 프로세스를 통해 온투업계의 수많은 과제를 어떻게 할지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