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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추가 기소에 김용현 측 반발… 직권남용 불법 기소 내란특검 추가 기소에 김</font>용현 측 반발… 직권남용 불법 기소 등록일2025.06.19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추가 기소하자 김 전 장관 측이 불법 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은 오늘(19일) 입장문을 내고 조 특검은 현재 수사 준비 기간 중에 있어 공소 제기할 권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직권을 남용해 김 전 장관을 불법 기소했다 며 특히 확인되지 않은 수사내용까지 공표한 것은 내란 특검법상 수사내용 공표죄 및 형법상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 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특검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단은 공소는 즉시 기각돼야 한다 며 특검법상 이의신청권, 집행정지 신청권을 활용해 김 전 장관의 불구속 재판 권리를 보호할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특검은 오늘 언론 공지를 통해 경찰·검찰로부터 기록을 인계받아 18일 수사를 개시하고 당일 야간에 김 전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기소했다 며 법원에 신속한 병합과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하는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1심 구속기간 6개월 만료를 앞두고 김 전 장관 보석이 결정된 가운데, 구속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발 빠르게 추가 기소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내란 특검법상 특검은 임명된 날부터 최장 20일간 수사에 필요한 시설·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 기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조 특검은 김 전 장관 기소를 위해 수사 준비기간을 단축하고 임명 6일 만에 수사를 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준비 기간을 제외한 내란 특검의 수사 기간은 최장 150일입니다. 조 특검은 준비 기간이 아닌 수사 개시 후 김 전 장관을 기소했다는 입장인 만큼 '준비기간에 기소해 불법'이라는 변호인단 주장이 받아들여지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김 전 장관 기소 사실을 언론에 공개한 게 불법이란 주장도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검법은 '특검은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피의사실 외의 수사 과정에 대해 언론 브리핑을 실시할 수 있다'고 규정합니다. 또한 형법상 피의사실공표죄는 검찰, 경찰 등이 직무를 수행하면서 알게 된 피의사실을 '공소제기 전'에 공표한 경우 적용되는 것으로 기소 된 이후 공소사실은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구성…수석부대표에 유상범·김은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구성…수석부대표에 유상범·김</font>은혜 등록일2025.06.19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19일)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유상범(운영)·김은혜(정책) 의원을 선임했습니다. 검사 출신인 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운영수석부대표 내정자는 당 수석대변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등을 지냈고, 언론인 출신의 김은혜(경기 성남분당을) 정책수석부대표 내정자는 전임 정부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지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보도자료에서 유 내정자에 대해 주요 당직을 역임하며 원칙을 지키고, 합리적 비판과 정책적 균형감을 보여주며 국회와 당내에서 신뢰를 받는 강단 있는 정치인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내정자에 대해서는 탁월한 대국민 소통 능력을 보여왔으며, 수도권 재선 의원으로서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민생 정책을 다수 발의·추진하는 등 정책 기획과 입법 역량을 겸비했다 고 소개했습니다. 이번 인선은 기존 1인 원내수석부대표 체제에서 운영·정책 파트를 나눠 '2수석' 체제를 만든 것입니다. 원내대변인은 초선의 박성훈(부산 북구을)·최수진(비례대표) 의원이 맡습니다. 나머지 원내부대표단에는 곽규택·박상웅·서명옥·조승환·조지연·최은석·강선영·박충권 의원 등 8명을 선임했습니다. 원내대표 비서실장에는 직전 원내대변인을 지낸 박수민(서울 강남을) 의원이 선임됐습니다. 오늘 발표된 원내부대표단 등 인선은 추후 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공식 임명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 추경 빨리 처리해 민생부터 해결해야 민주  추경 빨리 처리해 민생부터 해결해야 등록일2025.06.19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은 민생 회복을 위해서는 신속히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집행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에 협조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여야가 함께 단 하루라도 빨리 추경안을 처리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부터 먼저 해결하자 며 이것이 도탄에 빠진 국민을 살리고 내란으로 무너진 국민을 구하는 길 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임기가 끝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선출 등 추경안 심사를 위해 국회가 할 일이 많다 며 국민의힘은 집착과 몽니를 그만두고 민생 회복이라는 대의와 원칙을 지키는 일에 함께 해달라 고 밝혔습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코스피 상승, 환율 안정 등을 언급하며 전반적 경제 지표들이 안정화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는 지금 신속한 추경으로 민생 경제 회복의 불씨를 확실히 살려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진 의장은 여야가 예결위원장 등 4개 상임위원장 선출에 대해 합의하지 못한 점을 거론하면서 정부 조직이 개편되면 소관 국회 상임위원회도 조정돼야 한다 며 그때 가서 전체 상임위 편재를 논의하면 될 일이니 지금 당장은 신속히 예결위원장을 선출해 추경안을 심사해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역시 신속한 추경 집행으로 대외 충격을 흡수하고 민생 회복의 불씨를 되살려 내수 경제를 튼튼히 해야 한다 며 국민의힘은 추경 심사가 적기에 이뤄지도록 예결위원장 등 선출에 적극 협조해달라 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국힘 김민석 반성·소명 없어 …'총리 후보 사퇴·지명 철회' 총공세 국힘  김</font>민석 반성·소명 없어 …'총리 후보 사퇴·지명 철회' 총공세 등록일2025.06.19 국민의힘은 오늘(19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불법정치자금 전과 및 금전거래 의혹 등을 연일 부각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에 대해 국회의원 세비만으로는 도저히 맞지 않는 계산 이라며 이른바 기타 소득이 있었다는데, 의문만 증폭시킬 뿐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제 남은 것은 대통령의 결단뿐 이라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정치자금 수수로 두 번이나 처벌받았다면 당연히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함에도 '검찰 조작'이라느니, '표적 사정'이라느니 주장하면서 반성도 안 하고 있고, 그 후로도 '스폰서 정치'를 계속해온 행적이 드러나고 있다 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의 문제는 3무(無)다. 전과에 대한 반성이 없고, 사실관계에 대한 성실한 소명이 없다. 국민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며 정치검찰 탓하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도움만 바라는 것이 현실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간사인 배준영 의원은 숨는 자, 숨기려고 하는 자가 범인 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곽규택 의원은 전과 4범 대통령이 전과 4범 국무총리를 지명·두둔하는 '전과자 주권 정부'의 추태 라고도 비난했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김 후보자의 최근 5년간 수입·지출 내역을 '월별 가계부' 형태로 분석한 후 일반 가정으로 치환해서 봤을 때 910만 원 정도 버는 가정이 2천150만 원 정도를 쓴 것 이라며 이런 가계부가 나올 수 있나 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결과적으로 매달 드러나지 않은 수입이 1천200만 원 더 있었다고 하는 것인데 그 수입이라는 것이 결국 부의금과 강연료라는 것 이라며 왜 세무 신고, 재산 등록은 하지 않았는지 명확히 밝히길 바란다 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칭화대 석사 학위 논란과 아들 입시 특혜 논란도 거론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김 후보자는) 월·수·금 아침 7시에 당 최고위원회 회의를 하고 8시, 9시 비행기를 타고 (중국에) 다녀왔다는 둥, 일주일 한두 번씩 갔다 왔다는 둥 민주당 최고위원직을 수행하면서도 충분히 칭화대를 졸업할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며 이는 국민 상식과 전혀 동떨어진 행위 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2010년 초 민주당 최고위원회 기록이 있다. 당시 회의 개최 일시가 오전 9시 또는 9시 30분으로 나와 있다. 아침 7시에 회의했다는 이야기 자체가 허무맹랑한 거짓말임이 드러난 것 이라며 당시 출입국 기록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배 의원은 아들 유학자금 출처 논란 등과 관련해 김 후보자와 민주당은 의혹을 소명하기는커녕 '눈에 실핏줄이 터졌다'는 둥 '전처를 증인으로 부르는 것은 선을 넘는 일'이라는 둥 감성팔이로 일관하고 있다 면서 이토록 기괴하고 혼탁한 청문회를 본 적이 없다 고 비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2·3 비상게엄' 관련 질의가 필요하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을 망라한 인사청문회 증인 명단을 제출한 것을 두고는 '물타기용'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곽 의원은 라디오에서 (국민의힘이 요구한) 증인들을 안 부르려는 의도에서, 협상용으로 가지고 온 물타기용 증인 신청 명단 이라며 민주당은 증인이나 참고인 없이 청문회를 하려는 듯한 모습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배 의원은 오전 당 회의 후 브리핑에서 여야 간사 간 증인 채택 협상 상황에 대해 상대 당 간사는 '민주당 건 다 받아줘라. 그렇지만 국민의힘 것은 못 받겠다'고 하는 지경 이라며 이건 청문회를 하자는 게 아니라 깨자는 것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태 김민석, 국민 검증서 탈락…지명 철회해야 김</font>용태  김</font>민석, 국민 검증서 탈락…지명 철회해야 등록일2025.06.19 ▲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김 후보자는 이미 국민 검증에서 탈락했다 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은 불투명하고 자녀 특혜 의혹은 상식을 벗어났으며 법치를 대하는 인식은 위험하다 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5년 전 마이너스(-) 5억 8천만 원이던 김 후보자의 재산이 정치자금법 위반 추징금 6억 1천6백만 원, 교회 헌금 2억 원, 생활비 2억 3천만 원을 쓰고도 올해 신고 재산이 오히려 1억 5천만 원으로 증가했다 며, 국회의원 세비만으로는 도저히 맞지 않는 계산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같은 날 같은 형식의 차용증으로 11명에게서 1억 4천만 원을 빌렸고, 그 가운데는 불법 후원자로 지목된 강 모 씨도 있었다 며 이런데도 김 후보는 비리가 끼어들 틈이 없다고 한다. 그 말 자체가 국민 상식과 완전히 어긋난다 고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자의 자녀와 관련해서는 아들의 고등학교 시절 동아리 아이디어가 국회에서 법안으로 발의됐고, 그 아들이 만든 대학생 단체는 김 후보자 의원실 명의로 국회 세미나까지 열었다. 등록금만 연 9천만 원에 이르는 대학에 다닌다고 하는데 이 모든 비용을 어떻게 충당하는지 명쾌한 해명도 없다 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무엇보다 심각한 건 김 후보자의 인식과 태도 라며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음에도 정치 검찰의 표적 수사였다고 주장하는데, 검찰만 때리면 죄가 사라지는 건가 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자는 부처 보고를 받고 외교 특사를 접견하고 차관을 대동해 재난상황실까지 방문했다 며 김 후보자는 청문회도 열리기 전에 이미 총리 행세를 하며 국회를 무시하고 있다 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금 이재명 정권의 인사 상황은 가히 비리 백화점 그 자체다. 인사 참사 정권으로 불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며,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20년 가까이 반복된 교통 법규 위반과 더불어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도 부동산, 세금 자료를 내지 않는 뻔뻔함을 보였다 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쇼] 전용기 김민석 낙마? 기가 차…청문회 전 해명자료 올릴 것 [정치쇼] 전용기  김</font>민석 낙마? 기가 차…청문회 전 해명자료 올릴 것 등록일2025.06.19 - 김민석 측에 물어보니 소명 자신감 있더라 - 野 10대 결격 사유? 낙마 사유 안 돼…기가 차 - 金, 청문회 전 SNS에 '자산 증식 의혹' 해명할 것 - 자료 제출 답변 2건? 어제 청문회 의결됐다 - 사적 채무 의혹? 강 모 씨 증인 채택할 생각 있어 - 증빙 남긴 게 정치자금인가…대여금으로 봐야 - 野, 전 부인 증인 신청? 마음 콩밭에 가 있는 듯 - 전 부인은 남인데 사생활까지 소명해야겠나 - 주진우 재산 검증? '아빠찬스' 먼저 꺼낸 건 본인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6월 19일 (목)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사청문위원) ▷김태현 : 이어서 김민석 국무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민주당의 입장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청문특위 위원인 전용기 의원입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전용기 : 안녕하세요. 전용기입니다. ▷김태현 : 일단 여당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용기 : 감사합니다. ▷김태현 : 그런데 첫 번째 맡은 보직이 가장 중요한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의 여당 특위위원이에요. 이게 원래 인사청문회는 야당 특위위원이 좀 수월하지 원래 여당은 수월하지는 않잖아요. ▶전용기 : 그렇지요. 야당은 일단 기본적으로 검증한다라고 하면서 엄청 세게 비판하면 되는데요. 여당은 그 사실관계를 다 들여다보고 실제로 문제가 아닌데 문제화되는 것은 또 막아줘야 되니까 어깨가 무겁습니다. ▷김태현 : 어떻습니까. 앞서 청문위원인 야당의 주공격수인 주진우 의원의 인터뷰를 보셨을 건데요. 지금 야당의 공격이 거세요. ▶전용기 : 네. ▷김태현 : 수월하게 방어하실 수 있습니까? ▶전용기 : 실제로 크게 어려움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실제로 문제제기하고 있는 여러 건건들을 보면 별로 큰 문제는 되지 않겠는데. 그러고 후보자 측에도 질문을 해 봅니다. 그러면 후보자 측에서 충분히 소명 가능하고, 뭐 수입?지출 같은 경우에도 본인들이 자료를 준비해서 해명을 할 것이고, 청문회 당일에도 충분히 해명할 수 있다라고 하는 자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다. ▷김태현 : 네. ▶전용기 : 실제로 전략을 많이 물어보시거든요. 그런데 김민석 후보자가 원래 과거에 국회의원 활동할 때도 보면 사람들이 막 화를 내도 본인은 굉장히 차분하게 질문을 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김태현 : 원래 캐릭터 자체가요. ▶전용기 : 그렇습니다. 그래서 보통 청문회 전략 같은 것을 물어보면 싸우다 끝나는 경우도 있고, 실제로 굉장히 충실하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김민석 후보자가 원래 충실하게 하고자 하는 스타일이라서요. 아마 저희도 답변기회를 명확하게 드리고 하는 것이 전략이 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아무래도 방어를 하시는 입장이다 보니까 국민의힘에서, 특히 주진우 의원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부분 그걸 위주로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전용기 : 네. ▷김태현 : 국민의힘에서 10대 의혹을 얘기하는데 그걸 다 할 수는 없고요. 앞서 몇 개 주진우 의원이 제기했던 것 위주로 말씀을 드리면요. 주진우 의원이 가장 크게 문제삼고 있는 게 자산증식 의혹이더라고요.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5년 동안 세비가 약 5억 원, 그러고 기타소득으로 신고된 게 한 1,000만 원이 안 되는데요. 추징금 6억 2,000, 생활비 카드?현금 해서 2억 3,000, 아들 유학비와 교회 헌금 2억 다 썼다. 재산도 오히려 더 늘었다. 그러면 얼추 어림잡아서 한 8억 정도가 빈다 이 얘기거든요. ▶전용기 : 그러니까 그 구체적인 사안을 제가 지금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해당 자료는 저희도 아직 못 받아봤거든요. 그러고 해당 관련 자료들을 청문회를 위해서 실제로 후보자 측에서 준비를 하고 있고, 모두 소명을 해서 페이스북 글도 올릴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청문회 시작하기 전에 주말이라도 정리해서요? ▶전용기 : 그렇습니다. 그래서 후보자 측에서 전달해온 게 정리를 해서 자료를 객관적으로 본인이 증빙하고요. 그러고 청문회 장소에서도 이 질문이 폭풍적으로 쏟아질 것 아닙니까. 거기에서 대응을 하겠다라고 하는 겁니다. ▷김태현 : 네. ▶전용기 : 사실 자료를 못 받은 것에 대한 질문도 하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김태현 : 왜냐하면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자료가 뭐 2개밖에 안 왔다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전용기 : 어제 의결했거든요. ▷김태현 : 그래요? ▶전용기 : 그러니까 의원들이 개개인별로 물어볼 수는 있어요. 그러고 청문위원이 되자마자 본인들은 뭐라도 해야 되니까 막 요구했을 수도 있는데요. 실제로 청문회를 하기 위해서는 의결이 필요하고, 이것은 법적인 효과를 얻어서 무조건 줘야 되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게 어제 됐어요. 그러다 보니 못 받았다라고 하는 비판은 충분히 하실 수 있겠으나 이제 차차 올 것이다라고 보고 있는 겁니다. ▷김태현 : 그런데 얼추 봐도 그동안 인사청문회 보면 돈이 수입?지출이 안 맞는 경우도 좀 있기는 하잖아요, 사실 사람이 하는 일인데요. ▶전용기 : 네. ▷김태현 : 그런데 얼추 봐도 한 7, 8억 정도가 빈다 하는 건 적은 액수가 아니어서요. ▶전용기 : 저는 얼추 봐서 그렇다고 보는데요. 그러니까 이게 대충 이렇게 이렇게 됐을 것 같은데, 그러니까 ABCD 나열을 해놓고 얼추 보면 그런 식으로 될 것 같은데 충분히 소명이 가능하다라고 저는 보는 것이고요. ▷김태현 : 의원님은 자세히 들여다보셨을 것 아니에요. ▶전용기 : 자세히는 못 봤는데요. ▷김태현 : 아직 의원님도 그러면 자료를 못 받으셨다는 거예요? ▶전용기 : 저도 자료를 못 봤으니까요.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흘러나오는 내용, 그러고 후보자 측에서 저희도 방어를 하기 위해서 자료를 달라고 하면 어느 정도 소명이 가능한 부분들은 저희는 확인 정도는 했거든요. 그래서 청문회 과정 중에는 충분히 클린하게 해명될 것이라고 보는 겁니다. ▷김태현 : 어떻게 어떤 경로라고, 뭐라고 짐작을 좀 하세요? 왜냐하면 주진우 의원이 수입이 신고 안 된 수입이 있는 건데 이건 신고 못 한 사정이 있는 것 아니냐 같은 얘기들이요. ▶전용기 : 축?조의금 같은 경우에는 과세대상도 아니고, 소득신고 대상도 안 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네. ▶전용기 : 그러고 지금 과징금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과도한 기부내역 이것까지 문제삼고 있는데요. 그 시점도 봐야 될 것 같아요. 지금 국민의힘에서 주장하는 것은 교회 헌금 낸 게 몇억이다 이렇게 되는데 그것도 쭉 나눠서 나온 내용들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다 뜯어놓고 보면 큰 문제될 것은 없다라고 보는 것이고요. ▷김태현 : 네. ▶전용기 : 후보자들도 오히려 모든 것을 자료로 제공하겠다. 이제 청문보고서도 채택이 됐고, 자료요구도 의결이 됐으니까요. 청문회에서는 충분히 소명해서 자기는 다 털고 가겠다라고 하는 겁니다. ▷김태현 : 그러면 빈 돈은 아마 축의금 또는 부의금. 김민석 후보자는 부의금 얘기했고, 앞서 주진우 의원 얘기해 보니까 2020년에 장인어른이 돌아가셨다고 하던데요. 그때 받은 부의금일 것이다 이런 말씀이신 거예요? ▶전용기 : 그러니까 기타소득도 있을 것이고요. ▷김태현 : 한 1,000만 원 좀 못 되는 600 얼마라 그러던데요. ▶전용기 : 그러니까 여러 가지 있는 것 같아요. 그러고 굳이 말씀드리기에는 지금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청문회 과정 중에 나올 수 있는 부분이 저는 있다고 봅니다. ▷김태현 : 그러고 김민석 후보자가 그전에 아마 해명자료로 올릴 것이다 그런 말씀이신 거지요? ▶전용기 : 그렇습니다.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건 저희가 기다려볼게요. ▶전용기 : 네. ▷김태현 : 그러고 또 하나 국민의힘 쪽에서 제기하고 있는 게 사적채무 의혹이요. 2018년에 강 모 씨 등 11명에게서 총 1억 4,000만 원을 빌리고 7년째 갚지 않고 있다가 이번에 대출을 받아 전액 상환한 것이다. 그런데 강 모 씨가 예전에 불법정치자금 지원했던 그 사람이고, 그 11명이 오늘 또 단독보도에 나온 것을 보면 대부분 정치자금과 관련 있는, 김민석 후보자와 관련 있는 사람이고요. 같은 날 11명에게서 1,000만 원씩 이렇게 빌려서 이게 사실상 불법정치자금 성격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을 국민의힘에서는 제기하거든요. ▶전용기 : 충분히 뭐 그런 의혹은 제기할 수 있고, 실제로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요구해서요. 실제로 저희가 봤을 때는 이건 받아줘야 될 분들이 있다라고 해서 실제로 제안을 했습니다. ▷김태현 : 네. ▶전용기 : 그런데 어저께 증인으로 신청하는 것이 불발됐지요. 왜냐하면 국민의힘 측에서는 다 불렀으면 좋겠다라고 하는데 다 부르는 건 과도하다. 조금 전에 말 나왔던 것처럼 전 부인 같은 경우에 왜 부르려고 하느냐, 이건 모욕 주기 아니냐. 사실 갈라서면 이미 남인데 남까지 불러서 이렇게 모욕을 줘서야 되겠느냐 욕보이지 말라라고 해서 증인 의결이 안 됐는데요. ▷김태현 : 네. ▶전용기 : 이렇게 채무관계가 확실했던 분들, 그러고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은 저희는 받아줘야 된다라는 생각이 있어서요. 그분들은 오히려 증인으로 채택을 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누구 나와요? 강 모 씨 나와요? ▶전용기 : 누구라고 단정짓기는 좀 어렵겠습니다마는 핵심증인들은 불러야 될 필요성이 있다고 보는 겁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이 보시기에도 강 모 씨 같은 경우는 나올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전용기 : 그냥 말씀드리면 충분히 그분까지는 어느 정도 부를 사유가 된다라고 보고 있는 겁니다. ▷김태현 : 물론 주진우 의원은 그렇게 얘기했어요. 이게 정치자금법 위반의 돈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라는 전제를 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국민의힘 시각은 저거 그냥 대여금이 아니라 뭔가 정치자금 아니야? 11명이 한날한시에 모여서 김민석 후보 추징금 내가 몰아준 거 아니야? 이게 국민의힘의 시각이잖아요. 김민석 후보자는 나 어려울 때 정말 나를 도와주신 정말 고마운 분이다 이런 입장인 거고요. ▶전용기 : 그러니까 지금 총리후보자가 되니까 전부 다 정치적 성격으로 보는데요. 그 시점을 보면 사실 사인(私人)일 때와 왔다 갔다 하는 부분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그건 좀 나눠놓고 봐야지요. 진짜 옆 사람이 여러 가지 측면, 뭐 과징금부터 시작해서 생활비부터 시작해서 내야 할 돈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힘들 때 조금 도와줄 수 있는 것 아니냐. ▷김태현 : 네. ▶전용기 : 그런데 혹시 공직에 갈 수 있느니 이 채무에 대한 내용들을 증빙을 남기고, 그러니까 신고도 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랬기 때문에 그걸 전부 다 정치자금으로 규정을 하면 앞으로 돈 빌려주고 받고 하는 부분이 전부 다 정치자금법 위반이 될 텐데 감당을 어떻게 하시려고 그래요. ▷김태현 : 정치인들은요. 이건 그냥 겉으로 드러난 대로 일반 대여금으로 보는 게 맞다 이런 말씀이신 거지요. ▶전용기 : 그러고 후보자께서도 충분히 증빙을 할 것이고요. 아마 이런 부분들을 깔끔하게 털고 가려고 미리미리 이런 채무관계를 설정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고 또 하나가 2000년대 초반에 있었던 SK 불법정치자금 이건 유죄 확정판결이 난 거예요. 그 문제에 대해서 국민의힘에서는 우리는 그 얘기를 제기하지도 않았는데 논점 흐리기로 김민석 후보자가 먼저 꺼냈다. 그러고 그걸 김민석 후보자는 표적수사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뭐 이런 얘기거든요. ▶전용기 : 그게 결국 과징금부터 시작해서 이미 전력이 있다라고 계속 주장하시잖아요. 자기네들은 말하지 않았지만 전력이 있다고 계속 얘기해놓고 그걸 말하지 않았다라고 하는 게 앞뒤가 맞습니까. 잘못한 부분은 아마 사과하실 거고, 그에 대한 책임은 지신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2002년 확정판결에 나온 거예요. 거기에 대한 김민석 후보자의 입장은 내가 억울하게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겁니까? 아니면 유죄판결이 나왔으니까 내가 잘못한 것은 맞지만 그건 시작이 검찰의 수사가 나를 털기 위해서 표적으로 나를 잡고 들어온 거다 이겁니까? 아니면 나는 잘못한 게 없고 억울하다 이겁니까? ▶전용기 : 그 부분은 본인 입으로 아마 다시 말씀하실 것 같아요. 저는 그런데 둘 다인 것 같은데요. ▷김태현 : 그래요? ▶전용기 : 본인의 억울한 측면도 있는 것 같고, 그다음에 표적수사도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 야당 정치인 죽이기 할 때는 검찰들이 온갖 난리를 다 치지 않습니까. 그러고 심지어 그분이 검사생활 이후에는 또 다른 생활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정치적인 성격이 전혀 없다라고 보기에는 조금 다른 시각이 있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두 가지 다인데요. 후보자가 직접 설명하실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증인신청이 강 씨는 받아주실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신 거고요. ▶전용기 : 사유가 된다고 봅니다. ▷김태현 : 전 부인에 대해서는 받아주지 않는다 이 얘기거든요. 그런데 앞서 주진우 의원 얘기를 들어보면 나도 별로 하고 싶지 않다. 그러니까 아들 유학비와 관련해서 한국은행에 자료요청을 했더니 받은 아들이나 준 엄마가 동의만 해 주면 우리가 자료를 볼 수 있으니까 그러면 소명되면 안 부르겠다 이 얘기인데요. ▶전용기 : 그러니까 마음은 콩밭에 가 있는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래요? ▶전용기 : 그러니까 전처 굳이 부르기도. 사실 전처를 부른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됩니까. 전 여자친구도 부르기 싫은 게 사람 마음인데 전 부인까지 불러서 모든 사생활을 다 털고, 본인의 전력까지. 그 단어를 이야기하기도 싫어요. 그 전력까지 낱낱이 국민들 앞에 다 까여야 되고요. 그러고 전 부인이 아들의 학비를 충당했다고 하는데요. 당신 돈 어떻게 벌어서 그 학비 냈어라고 전 부인한테 물어보기도 애매해요. ▷김태현 : 그러면 민주당에서 후보자에게 그러면 전 부인한테 말씀하셔서 유학비 보낸 자료를 제출하든지, 아니면 한국은행에 동의만 해 주면 된다니까. 그렇게 해달라고 요청은 하셨습니까? ▶전용기 : 사실 증인에 대해서 전 부인은 그렇지 않아요라고 물어본 분이 있는 걸로 알아요. 그런데 뭐 큰 문제는 없다라는 측의 답변을 받았던 것 같은데요. 저는 청문위원으로서 제가 인정을 못 하겠어요. ▷김태현 : 그러면 예를 들면 국민의힘이 요구한 그 소명자료, 유학비 보낸 그 송금내역이라든지, 또는 한국은행에서 볼 수 있게 개인정보니까 동의해 주는 그것도 안 하실 생각인 건가요? ▶전용기 : 그건 한번 후보자 측에 요청을 해 보겠습니다. 실제로 필요하다면 충분히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전 부인한테 연락해서 그 자료 좀 동의해 줄 수 있어요라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그 전 부인도 본인의 수익이나 지출이나 그 송금내역이나 이런 걸 다 털려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말하는 것도 진짜 힘들 것 같아서요. ▷김태현 : 네. ▶전용기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전 부인이 본인이 돈벌어서 아들 학비 대줬다는데 그거 자기가 국무총리 나간다고 나한테 이걸 동의하라고 해? 이건 인간적으로 말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저는 전 부인 이야기 듣고 황당하다 못해서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이제 남인데 그것까지 털려고 하느냐, 그거까지 건드냐 이 얘기를 하는 거고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고 지금 주진우 의원이 야당의 주공격수입니다. 주진우 의원에 대한 민주당의 공격들이 시작됐어요. 주진우 의원 재산문제도 검증해야 됩니까? ▶전용기 : 사실 검증의 단위는 아니지요. 그러나 정치적 공격을 민주당과 주고받는 것 같아요. 서로 고소고발전도 하시는 것 같고요. ▷김태현 : 서로 정치적 공격이다. ▶전용기 : 그렇지요. 그런데 이건 털고 가시는 게 오히려 좋을 것 같아요. 주진우 의원도 아마 앞으로 큰일하실 텐데 이 문제가 계속 대두되면 본인 발목 잡을 일들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주진우 의원 말을 믿습니다. 아주 클린하게 모든 걸 다 냈다, 그러니까 문제가 없다라고 하시는데요. 아마 이 부분을 증명하실 일이 있을 거니까요. 아마 그 부분을 이 상황에 다 털고 가시면 더 클린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봅니다. ▷김태현 : 일단 주진우 의원은 아들 7억 원 그건 할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거고, 증여세는 다 냈다 이게 SNS에 올린 입장인데요. 앞서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내가 후보자가 아닌데 인사청문위원에 대해서 이렇게 공격하는 것은 청문 방해행위다라고 얘기를 하던데요. ▶전용기 : 뭐 충분히 그렇게 볼 수 있는데요. 본인이 공격하시던 워딩 중에 나도 국회의원 아빠 있었으면 약간 이런 비슷한 워딩이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주진우 의원의 아드님도 아빠찬스는 똑같다라고 하는 게 저희 시각이에요. ▷김태현 : 그래요? ▶전용기 : 그러니까 아빠찬스를 지속적으로 국민의힘에서 건들고 있고, 전 부인까지 불러서 그 사람 계좌까지 내놓으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일단 정치적 공격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정치적 공격에 대해서 뭐 청문위원에 대한 공격이다라고 하는 부분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김태현 : 네. ▶전용기 : 그런데 이 부분을 어차피 털고 가셔야 한다면 그냥 클린하게 하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김태현 : 그런데 부자 할아버지한테 증여를 받고 세금을 다 내면 그것도 뭐 아빠찬스나 할아버지찬스의 일종으로. ▶전용기 : 그렇게 되면 문제없지요. ▷김태현 : 주진우 의원 본인은 다 냈다고 얘기는 합니다. ▶전용기 : 맞습니다.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공직을 오랫동안 계셨던 검사 출신이시고, 심지어는 국회의원으로서 이미 재산신고 하신 것 아닙니까. 그에 대해서 저는 위법이나 탈법이 있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김태현 : 네. ▶전용기 :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서 다 털고 가면 사실 뭐 아빠찬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운데요. 그러나 그렇게 어린 나이에 많은 상속을 받았다라고 하는 데에 대해서는 많은 청년들이 박탈감을 느끼기는 하지요. 그런 측면입니다. ▷김태현 :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야당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자진사퇴 지명철회 얘기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석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무리 없이 통과시킬 것이다 이게 민주당의 기본 입장입니까? ▶전용기 :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뭐 10대 요구안 보면 아까 말씀 주셨던 부분도 있지만요. 과도한 기부내역, 뭐 반미(反美)전력 이런 얘기를 해 주시는데요. 미국 변호사 출신한테 너 반미지? 옛날에 그랬기 때문에 너는 무조건 반미야라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웃기고요. 그러고 교회에 헌금 많이 냈다고 그게 낙마사유라는 건 기가 찹니다. ▷김태현 : 네. ▶전용기 : 그러고 증인신청 하는 것 보면 검증을 위해서 조금 전에 얘기했던 강 모 씨라든지 그 채무관계는 이해를 하겠으나 전 부인까지 하는 것은 모욕 주기다. 마음은 콩밭에 가 있기 때문에 무리하는 것이다라고 보기 때문에 저희는 큰 문제없다고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서 인터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민석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용기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정치쇼] 주진우 김민석 청문회, 최대 쟁점은 최근 5년 재산 변동 [정치쇼] 주진우  김</font>민석 청문회, 최대 쟁점은 최근 5년 재산 변동 등록일2025.06.19 - 金, 5년간 5억 벌고 13억 써…나머지 돈 어디서 났나 - 부의금·강연료 등 기타소득도 지출 대비 크게 부족 - 아들 양육비 빼고도 6억 남는데 그 해명은 쏙 빠져 - 검증 안 되는 부의금 언급부터 불투명 인정하는 꼴 - 11명 고액 후원그룹, 일반적 차용으로 보기 어려워 - 누가 무이자로 7년 빌리나…유력 정치인 아니면 못 해 - 2002년 정치자금법 표적수사 주장은 쟁점 흐리기 - 재판부가 불법 판단한 현금 수수…억울할 일 아냐 - 날 향한 '아빠 찬스' 공격, 與 조직적 인사검증 방해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6월 19일 (목)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인사청문위원) ▷김태현 : 이재명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자인 김민석 후보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의 신경전이 대단합니다. 오늘은 차례로 양측의 입장을 들어볼 텐데요. 먼저 국민의힘이 10대 결격사유를 들면서 후보자가 거취를 결정하라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청문특위 위원인 주진우 의원입니다. 안녕하세요. ▶주진우 : 반갑습니다. 주진우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일단 청문회 준비를 하고 계시고, 지금 장외에서도 청문회가 국민의힘에서는 의원님의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파악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김민석 후보에 대한 평가를 먼저 들어보고 싶어요. ▶주진우 : 일단 지금 저희가 97건 정도 자료제출 요구를 했는데 2건 정도밖에 실질적으로 제출이 안 됐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현재 검증을 한창 진행 중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요. ▷김태현 : 네. ▶주진우 : 쟁점이 굉장히 분명해졌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주진우 : 저는 가장 큰 쟁점이 최근 5년간의 재산변동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어제 한마디로 요약해서 말씀드렸는데요. 5년간 5억을 벌었는데 쓴 것을 전부 다 따져보니까 13억 원을 쓴 것입니다. 그러니까 나머지 돈이 어디에서 나온 돈이냐 이게 저는 가장 핵심쟁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 부분에 대해서 소득자료나 이런 부분들, 제가 보니까 김민석 후보자가 SNS에 글을 좀 쓰잖아요. 강연도 했고, 이렇게 해서 기타소득들이 있다. 물론 내가 세비는 1년에 1억씩 5억 나와 있는 거지만 다른 기타소득들이 있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던데요. ▶주진우 : 일단 재난등록을 2020년도 5월에 총선에 들어오면서 처음으로 등록을 하고, 그다음에 올해 인사청문 자료가 국회로 넘어오면서 5년 만에 또 저희한테 등록된 게 왔거든요. 그러니까 5년 그사이의 변동을 한눈에 볼 수가 있잖아요. 그런데 원래 마이너스 5억 8,000만 원에서 5년 사이에 플러스 2억 1,500만 원이 된 겁니다. 액수로 따지면 플러스 8억이 된 거예요. 그러면 국회의원 세비를 받아서 그 세비로 생활을 다 하고 1년에 1억 6,000만 원씩 재산이 늘어야 순재산이 8억이 늘 수가 있거든요. 일단 재산이 너무 많이 는 느낌이 들잖아요. ▷김태현 : 네. ▶주진우 : 그런데 이게 수입과 지출을 비교해 보면 너무나 명백합니다. 왜냐하면 김민석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세비로 5억 1,000만 원을 받았거든요. 그러면 우리가 세비를 받으면 월로 따지면 더 선명하게 보여요. 매달 한 900 몇십만 원을 받거든요. 세후니까 1,000만 원 좀 모자라게 받는 거지요. ▷김태현 : 네. ▶주진우 : 그런데 추징금을 6억 2,000을 납부했는데 그게 매달 5년의 기간 동안 1,000만 원씩 조금 넘게 납부를 한 겁니다. 일단 그것부터가 안 맞잖아요. 그러니까 세비 받아서 추징금 내는 것도 약간 모자랐던 거지요. 거기에서 플러스로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 발급한 게 이제 국세청에 다 신고가 됐는데 그것을 따져봤더니 매달 400만 원 정도를 썼어요. 생활비로 쓴 거겠지요. ▷김태현 : 네. ▶주진우 : 그러고 교회 헌금을 매달 기준으로 따졌을 때 한 350만 원 정도 했습니다. ▷김태현 : 토탈 한 2억 정도 되는 것 같더라고요. ▶주진우 : 네. 그러니까 그것만 하더라도 수입 대비 750만 원을 더 쓴 것이지 않습니까. 거기에다가 월세 100만 원 더 내고, 거기에다가 또 그사이에 아들을 국제고등학교를 보내고 유학도 보냈어요. 그러니까 이게 어림잡아도 1,000만 원 이상의 돈이 더 들어간 것으로 보이거든요. ▷김태현 : 네. ▶주진우 : 그러니까 돈의 갭이 너무 크다 보니까 김민석 후보자께서 해명하기를 부의금하고 강연료 등이 더 있었다. 그게 기타소득이니까 청문회 때 소명하겠다 이렇게 했는데요. ▷김태현 : 소명하겠다. ▶주진우 : 그런데 그게 사실은 기타소득도 국세청이 다 신고가 되잖아요. ▷김태현 : 되지요. ▶주진우 : 그런데 기타소득 신고된 내역을 확인해 봤더니 620만 원인 거예요. ▷김태현 : 5년 동안이요? ▶주진우 : 네. 그러니까 매달 10만 원 정도인 거예요. 그러니까 소명해야 될 돈은 매달 1,000만 원을 수입 대비 더 썼는데요. 지금 세무서에 신고된 기타소득은 10만 원에 불과하다 보니까요. 그러면 나머지 900만 원 넘는 돈은 어디에서 온 것이냐라는 의문이 드는 것이고요. ▷김태현 : 네. ▶주진우 : 그게 아마 김민석 후보자도 본인이 5년 사이에 총리후보자로 지명될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 했을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재산관계 등록에 있어서 뭔가 큰 구멍이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설명이 안 되는 돈이 있는 거지요. ▷김태현 : 예를 들어서 그런 얘기도 좀 나오는 것 같던데요. 아들 학비 같은 경우에는 아들의 생모, 그러니까 전 부인이 좀 지원을 했을 수도 있고요. 생활비나 그런 건 지금 부인이 또 일을 하면, 지금 현 부인이 생활비 부담하고 이럴 수도 있는 것 아니에요? 부부간의 증여세는 문제가 없으니까요. ▶주진우 : 맞습니다. 아들 유학비 부분은 저희가 확인해 봐야 되겠지만 이혼한 전처가 다 부담했다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양육비만 해도 반반을 내는 건데요. 전액 부담을 했을 수도 있지요. 그러니까 그건 저희가 검증하면 될 문제입니다. 그것을 빼고도 지금 저희가 5억을 벌고 13억을 썼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것을 빼고도 6억 정도의 더 가외소득이 있어야 되고요. 현처 같은 경우에도 국세청에 신고가 돼서 그 국세청에 돈을 벌면 당연히 그 수익에 대해서 다 신고가 되잖아요. 그런데 거기에서 특별한 소득이 없어서, 별달리 납부실적 같은 게 되게 미미하거든요. ▷김태현 : 그래요? ▶주진우 : 그러다 보니까 이게 사실 되게 많은 쟁점에 대해서 김민석 후보자께서 많은 해명을 해 주셨는데요. 사실 저는 이게 제일 궁금한데요. 항상 보면 이 부분만 쏙 빠져 있어요. ▷김태현 : 그러니까 아주 심플하게 말씀드리면 번 돈은 한정돼 있고 얼마 없는데 쓴 돈이 훨씬 많다, 거기에다가 재산도 늘었다. 이 얘기인 거잖아요. ▶주진우 : 네, 최근 5년간이지요. ▷김태현 : 최근 5년간. ▶주진우 : 네. ▷김태현 : 그러면 그 갭을 한 8억 정도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어디에서 왔다고 의심하고 계시는 거예요? ▶주진우 : 그게 뭔가 부정한 돈이라고 제가 단정할 수는 없어도 설명할 수 없는 돈이 없으면 그게 가능하겠느냐 하는 거지요. 오히려 그 질문을 저는 김민석 후보자께 드리고 싶은 것이 이미 부의금과 강연료 얘기가 나왔잖아요. 그런데 부의금이 말이 나온 이상 사실은 이게 좀 불투명하다는 것을 어느 정도 인정하는 꼴이 되는 거거든요. ▷김태현 : 부의금이 얼마가 들어왔는지는 정확히 또 검증도 안 되는 부분이잖아요. ▶주진우 : 부의금은 검증도 안 되고, 현금으로 되는데요. 이 맹점이 뭐냐 하면 김민석 후보자가 부의금 얘기를 했다가 지금... 저는 사실은 자료제출을 하기 쉽지 않다라고 보는 것이 부의금이 최근에 2020년도에 빙부상을 한번 당하신 적이 있어요. 그러니까 그때 부의금이 좀 들어왔을 수가 있지요. 하지만 이게 5년에 걸쳐서 쭉 돈을 쓴 것인데 그 부의금이 들어왔다면 그 부의금에 대해서는 재산등록에 뭔가 반영이 됐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 재산등록에 흔적이 없는 거예요. ▷김태현 : 그러면 또 허위재산 등록에 문제가 있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주진우 : 네. 그러고 강연료 소득도 마찬가지입니다. 강연료를 받으면 세무신고를 하고 재산등록을 해야 되는데 사실은 강연료를 받고 어느 정도 세무신고가 안 돼 있을 수도 있거든요. 그러면 강연료를 얼마를 받았느냐라고 물어봤을 때 세무신고도 안 돼 있고, 재산등록에도 안 나타나 있으니까 이게 좀 해명이 쉽지 않은 부분이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 문제가 하나 있고요. 두 번째 또 문제가 이른바 의원님이 많이 제기하신 사적채무 문제. 그러니까 그 11명한테 동시에 1,000만 원씩 해서 한 1억이 넘는 돈을 같은 날, 같은 형태의 차용증을 쓰고 빌렸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니까 김민석 후보자 측은 어려울 때 나를 도와주신 정말 고마운 분들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거기에는 어떤 문제가 있다는 거예요? ▶주진우 : 어느 기업에서 예를 들어 회계경리를 하는 사람을 뽑았는데 한 번 돈문제를 일으켰어요. 그런데 더 큰 대기업에서 이 회계경리를 총괄하는, 국무총리가 그런 자리거든요. 총괄하는 자리를 뽑을 때는 저희가 면접을 하더라도 굉장히 엄밀하게 해야 될 것 아닙니까. 과거에 그런 전력이 있으니까요. ▷김태현 : 네, 그럴 수 있지요. ▶주진우 : 그런데 이게 지금 문제는 뭐냐 하면 과거에 적지 않은 돈이지요. 총 8억 2,000만 원의 어떤 불법정치자금을 받았는데 그때 관련됐던 분들이 여전히 관계를 이어오면서 현재도 돈거래를 하고 있는 거예요. ▷김태현 : 강 모 씨를 비롯한 사람들 말씀하시는 거지요? ▶주진우 : 네. 강 모 씨 그분은 지금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하시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거든요. ▷김태현 : 네. ▶주진우 : 그런데 11명의 채권자가 있는데 오늘도 보도가 하나 또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대부분이 김민석 후보자의 후원그룹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강 모 씨 그분도 후원회장을 했었고, 실제 후원한 게 판결문에 나와 있고요. ▷김태현 : 네. ▶주진우 : 그러고 오늘 보도된 것을 보면 또 다른 후원회장이 그 돈을 빌려주는 데 참여했다라고 하고요. ▷김태현 : 오늘 아침에 중앙일보의 단독보도를 말씀하시는군요. '김민석, 채권자 후원회장 또 있었다' 이 보도 말씀하시는 거지요? ▶주진우 : 네. 그러고 강 모 씨의 회사 감사라든지, 또 강 모 씨가 후원회장 할 때 고액후원을 했던 분들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여기에 연결돼서 11명의 채권자 중에 벌써 강 모 씨를 포함해서 6명이 어쨌든 김민석 후보자의 후원그룹이거든요. 그런데 이분들이 돈을 빌려준 것을 보면 이자는 2.5%, 담보도 안 잡은 상태에서 7년간 동안 안 갚았어요. 그러니까 일반적인 차용으로 보기는 좀 어렵잖아요. ▷김태현 : 그러면 일반적인 금전대차관계는 아닐 것이다. ▶주진우 : 네. ▷김태현 : 그러면 뭘 의심하시는 거예요? ▶주진우 : 그런데 이건 사실상 김민석 후보자 스스로도 얘기했어요. 추징금을 다 갚고 나중에 여유 있으면 갚으려고 했다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김태현 : 거치기간을 좀 뒀다는 얘기군요. ▶주진우 : 네. 이거를 불법정치자금이라고 제가 단정할 수는 없어도 적어도 일반국민의 눈높이에서 봤을 때 이건 유력정치인이 아니면 할 수 없는 돈거래이고요. 누가 신용불량인 사람에게 친구나 지인들한테 100만 원 빌리기도 어려운데 무이자로 7년간 받았고요. 이분들과의 관계가 유지되는 한 공직을 할 때 이분들이 뭔가 부탁을 하거나 뭔가 얘기를 했을 때 본인의 입으로 얘기했다시피 이게 굉장히 절절하게 눈물 나도록 고마운 사람들이잖아요. 그러니까 본인한테 고마운 사람일 수 있지만 국민들 입장에서는 이 고마운 사람들과의 어떤 관련성이 좀 걱정될 수 있다, 우려될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거겠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고 또 하나 더 있습니다. 예전에 이건 사실 다 공개됐던 얘기인데요. SK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혐의, 2002년 서울시장선거 때 자금지원 받은 혐의. 그 부분에 대해서 정치자금법 유죄가 나왔고요. 그 추징금 갚는 것 때문에도 사적채무가 생긴 거잖아요. ▶주진우 : 네. ▷김태현 : 그 수사가 표적수사다, 검찰이 김민석 찍어내기 했다. 뭐 이렇게 김민석 후보자가 SNS에 글을 올렸던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주진우 : 첫째, 제가 제일 궁금한 건 최근 5년간의 돈 흐름입니다. 우리가 나라 곳간을 맡겨야 되기 때문에 그게 제일 관심인데요. 사실 2002년도 얘기는 김민석 후보자가 먼저 꺼냈거든요. ▷김태현 : 국민의힘이 꺼내기 전에요? ▶주진우 : 네. 저는 일종의 쟁점흐리기라고 생각하고요. ▷김태현 : 네. ▶주진우 : 두 번째는 수사받는 입장에서는 다 억울한 부분이 분명히 있겠지요. 하지만 본질은 뭐냐 하면 어쨌든 SK라는 대기업이 현금을 쇼핑백에 담아와서, 그때는 5만 원짜리도 없던 시절이니까요. 무게만 해도 2.3kg에 이릅니다. 2억 원이니까요. 지금 지폐 다발로 따지면 쇼핑백 한 6개 정도 낑낑대고 들고 와야 되는 거거든요. 이게 만약에 영수증처리가 가능한 돈이었다면 그냥 송금하면 될 일이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만약에 CCTV나 영화의 장면처럼 그려본다면 불법성이나 위법성이 너무나 직관적으로 보여지는 장면이거든요. ▷김태현 : 김민석 후보자의 지금 얘기는 당시 중앙당에서 영수증처리를 해 줄 줄 알고 나는 그렇게 받은 건데 안 해 줬다, 나한테 다 뒤집어씌웠다 이런 취지인데요. 애초부터 그건 현금으로 왔기 때문에 영수증처리가 불가능한 돈이다 이런 말씀이신 거예요? ▶주진우 : 네. 그러고 판결문에 SK의 돈을 가져왔던 임원이 직접 김민석 후보자한테 말한 게 판결문에 남아 있어요. ▷김태현 : 뭐라고 얘기했는데요? ▶주진우 : 이건 우리 기업의 후원한도가 찼기 때문에 영수증처리는 불가능합니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그게 당시 김민석 후보자가 지금처럼 그런 변명을 했지만 재판부가 이건 불법이라고 판단한 주요근거가 된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은 억울하다라기보다도 사실은 당시 2억 원이면 신입사원의 9년치 월급이거든요. 적은 돈은 아닙니다. 2002년도이지 않습니까. ▷김태현 : 네. ▶주진우 : 이 부분을 사실 국민들한테 좀 반성하고, 앞으로 돈거래에 관해서 투명해야 되겠다 이런 다짐을 해도 저희가 믿을까 말까인데요. 지금 최근에 비는 돈도 있는데 그건 자료 안 내면서 과거에 돈 받은 것도 사실은 무리하게 본인을 자기 정당화를 하다 보니까요. ▷김태현 : 네. ▶주진우 : 그러면 반대로 우리가 나라 곳간 맡겼을 때 이런 마인드로 제대로 예산이나 이런 걸 철저하게 집행할 수 있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고 김민석 후보자 측에서는 국민의힘의 증인신청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습니다. 그러니까 전처, 현처, 가족들 다 부르고 이건 망신 주기인데 너무하는 것 아닙니까라는 게 민주당과 김민석 후보 측의 입장이거든요. ▶주진우 : 언론보도를 기준으로 해서요. 사실 이것도 역시 최근 5년치 자료만 저희가 집요하게 요구하는데요. 사실 이것도 일종의 쟁점 흐리기라고 저는 보는데요. 현처나 가족에 대해서는 저희가 일단 증인신청을 한 적이 없고요. ▷김태현 : 현처에 대해서는 없다. ▶주진우 : 네. 그래서 전처와 관련해서는 입장이 간명합니다. 사실 이혼한 전처를 청문회장에 부를 이유가 없지요. 그런데 이 부분의 전처 얘기는 저희가 먼저 꺼낸 얘기가 아니라 아들 유학비용이 신용불량인 상태에서 국제고등학교를 보냈는데 거기가 비싸기로 유명한 학교예요. 연간 한 3,000만 원 이상의 학비는 최소한 드는 데입니다. 거기에다가 미국 코넬대의 유학비용도 그거 사실은 댔다는 거잖아요. ▷김태현 : 네. ▶주진우 : 그래서 저는 그게 만약에 최근 5년간 비는 돈이 없으면 유학비를 문제삼을 이유가 없지요. 그런데 워낙 많은 돈이 비니까 유학비용도 어떻게 된 거냐고 당연히 물어봤지요. 어떤 국민이 신용불량인 상태에서 아이를 국제고랑 코넬대를 자기 힘으로 보낼 수가 있습니까. 불가능해서 물어봤더니 전처가 이건 전담했다라고 얘기한 거예요. 그래서 저희는 전처를 청문회장에 꼭 부를 이유는 없고요. ▷김태현 : 소명자료를 제출하면요. ▶주진우 : 소명이 되는 거지요. ▷김태현 : 그러면 부를 이유가 없다. ▶주진우 : 네. 그러고 해외유학을 보냈으면 유학비용을 송금하는 수밖에 없잖습니까. ▷김태현 : 그렇지요. ▶주진우 : 제가 그래서 부르지 않기 위해서 한국은행에다가 요청을 했더니 개인정보 동의 같은 게 필요한 거예요. 그러니까 받은 쪽인 아들이든 아니면 준 쪽인 엄마든 양쪽에서 한쪽은 동의가 돼야 그게 송금은 언제 보냈다 이게 확인이 되는 거거든요. ▷김태현 : 그러면 최소한 그거 동의하면 송금자료 받으면 증인 부를 필요가 없다 이런 입장이시군요. ▶주진우 : 그렇지요. 그런데 만약에 송금자료를 받았는데 뭔가 액수가 너무 적다든지 그러면 사실은 거기에 대해서는 추가로 설명을 해 주셔야겠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 이슈가 될 것 같은데요. 민주당에서 의원님 아들 문제를 제기합니다. ▶주진우 : 네. 저는 어떻게 생각하냐 하면 이런 거 사실 국민 여러분 잘 못 보셨을 거예요. 인사검증위원이 먼저 검증을 받아야 인사검증이 가능하다 이건 사실 좀 말이 안 되는 논리거든요. ▷김태현 : 네. ▶주진우 : 그래서 저도 공직자이고 제 재산이 공개돼 있기 때문에 저는 제 부분에 대해서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설명하고 책임지겠습니다. 하지만 그게 증여세나 이런 것들을 충분히 다 납부하고, 완납한 상태에서 저는 재산공개에 문제가 없다라고 보고요.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의원을에 대해서 고발을 해놓은 상황이고요. ▷김태현 : 그러면 한준호, 박선원, 강득구 세 의원을 다 고발하신 거예요? ▶주진우 : 네. 이건 왜냐하면 저를 공격했기 때문에 고발한다 이런 차원이 아니라 조직적인 인사검증 방해행위로 보는 겁니다. 저는 인사검증 시기가 있고,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까지는 국민을 대표해서 인사검증에 집중해야 되거든요. ▷김태현 : 네. ▶주진우 : 그런데 어제부터 느닷없이 저희는 관심 없는 노부부 유서사건하고 저에 대한 것을 민주당이 집중적으로 부각해서 일종의 물타기를 하는 것이지요. 그러고 제가 고발했다는 것은 제 재산관계에 저는 자신 있다는 것이고, 제가 잘못 고발했다면 무고의 책임을 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제 것의 본질은 결국은 인사검증위원이 검증하는 데 있어서 방해하는 행위로 볼 수 있다, 그러고 이게 좀 적절하지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민석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위원인 국민의힘의 주진우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진우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바로이뉴스] 비리 백화점 인사…국민검증서 이미 탈락 지명 철회 촉구한 국민의힘 [바로이뉴스]  비리 백화점 인사…국민검증서 이미 탈락  지명 철회 촉구한 국민의힘 등록일2025.06.19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이미 국민 검증에서 탈락했다 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재산 형성은 불투명하고 자녀 특혜 의혹은 상식을 벗어났으며 법치를 대하는 인식은 위험하다 고 강조했습니다. (구성: 조지현 / 영상편집: 이승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병기 국힘, 민생회복이라는 대의·원칙에 함께 해달라 김</font>병기  국힘, 민생회복이라는 대의·원칙에 함께 해달라 등록일2025.06.19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집착과 몽니는 그만두고 민생 회복이라는 대의와 원칙을 지키는 일에 함께해 달라 며 조속한 추가경정예산 처리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임기가 끝난 예결특위의 구성과 위원장 선출 등 추경안 심사를 위해 국회가 할 일이 많다 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이번 추경안은 우리 당이 꾸준히 강조해 온 민생 회복 지원금 보편적 지급을 원칙으로 설계됐다 며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취약계층 추가 지원 방안도 담겨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여야가 함께 단 하루라도 빨리 추경안을 처리해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부터 먼저 해결하자 며 이것이 도탄에 빠진 국민을 살리고 내란으로 무너진 국민을 구하는 길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또 이 대통령께서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귀국했다 며 대한민국은 국격을 회복했고 대한민국 국민은 자존심을 되찾았다 고 말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잃어버린 6개월의 정상 외교를 단숨에 복원한 성공적인 외교 데뷔전이었다 며 역시 외교는 연출이 아니라 실력이었다 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는 민주주의를 되찾은 한국의 귀환과 국민주권정부의 탄생을 환영했다 며 민주당은 이번 G7 정상회의의 성과를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으로 이어가겠다 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D리포트] 생방송으로 싸운 측근들…이란 놓고 갈라선 보수 [D리포트] 생방송으로 싸운 측근들…이란 놓고 갈라선 보수 등록일2025.06.19 [그래서 이란에 몇 명이 살고 있습니까? (인구는 모릅니다.) 9천 2백만 명이에요. 그걸 어떻게 모를 수가 있죠? (저는 인구를 기억하지 않아요.) 당신이 그 나라 전복을 요구하고 있잖아요.] 전 폭스뉴스 진행자 터커 칼슨과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이 생방송 중에 언성을 높이기 시작합니다. 터커 칼슨은 미국이 해외 분쟁에 개입하는 걸 반대하는 트럼프 신흥 지지 세력 마가의 대표 인물이고, 테드 크루즈는 이란 공격을 지지하는 정통보수 측 인물입니다. [당신 이란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잖아요. (그래요 나는 이란 전문가 터커 칼슨이 아닙니다.) 정부를 전복하라면서 이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당신이 아무 것도 모르지. 당신은 이란이 트럼프를 암살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하잖아요.)] 이란 공격을 둘러싸고 여당 공화당과 보수세력이 반으로 나뉜 상황이 그대로 생중계 된 겁니다. 보수에 영향력이 큰 터커 칼슨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장관 인사를 추천할 정도로 측근 지위를 누려왔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중동 사태에 휘말리지 말고, 미국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터커 칼슨이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알 수가 없네요. 자기 방송국을 만들어서 방송을 하든가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고 말하는 데는, 미국 내 지지세력이 이렇게 팽팽히 갈려 있는 것도 영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취재: 김범주 / 영상취재: 이상욱 / 영상편집: 김호진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