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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직인줄 알았더니…서울시, '홍보대사' 뉴진스에 2.4억 썼다 명예직인줄 알았더니…서울시, '홍보대사' 뉴진스에 2.4억 썼다 등록일2024.11.08 서울시가 아이돌 그룹 뉴진스를 홍보대사로 기용하며 2억4000만원에 달하는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상 지자체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운영됩니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이 서울시에 요청한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홍보대사 보수지급 자료&'에 따르면, 뉴진스는 2억4000만원을 수령했습니다. 이는 최근 5년 동안 서울시 홍보대사로 임명된 모두 55명에게 지급된 4억5000만원 중 절반 이상이며, 개인별 최고 금액입니다. 일반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운영되지만, 서울시는 민간에서 받는 수준에 맞춰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진스는 작년 초 유튜버 슈카월드와 틱토커 온오빠 등과 함께 서울시 홍보대사로 임명된 후 서울패션위크 등 다양한 서울시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서울시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 제6조에는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김혜영 의원은 &'홍보대사의 기본 원칙은 재능기부라고 하지만 조례에 따라 필요한 경비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라면서도 &'뉴진스가 받은 금액은 여비 수준이 아니라 사실상 홍보활동에 대한 대가라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서울시의 홍보대사는 모두 34명으로 소프라노 조수미, 국민배우 최불암, 노주현, 길용우, 김나운, 박진희, 가수 션과 이영지, 이석훈, 방송인 김태균, 김미화, 사유리, 김용명, 홍현희, 제이쓴,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재능기부 차원에서 무보수로 활동한 홍보대사는 총 29명이었으며, 서울시로부터 한 번 이상 보수를 받은 홍보대사는 23명이었습니다. 뉴진스 외에도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홍보대사는 4000만원을, 방송인 출신의 홍보대사는 2050만원을 보수로 받아 갔습니다.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고액 보수를 받은 홍보대사의 경우 민간에서 받는 수준에 따라 지급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문화현장] 2년 만에 막 오르는 '햄릿'…국내 대표 배우들 총출동 [문화현장] 2년 만에 막 오르는 '햄릿'…국내 대표 배우들 총출동 등록일2024.06.19 [FunFun 문화현장] &<앵커&> 연극계 원로 배우들과 젊은 배우들이 함께 모여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립니다. 공연 소식 심우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극 '햄릿' / 9월 1일까지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삶과 죽음 사이에서 고뇌하는 덴마크 왕자의 이야기.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을 위해 국내 대표 배우들이 뭉쳤습니다. 60년 경력의 최고령 배우 전무송과 이호재가 유령 역으로, 박정자와 손숙이 조연인 배우1, 배우2로 출연합니다. [전무송/배우 : (연극 햄릿이) 훌륭한 후배들로서 뒤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 굉장히 내가 기대했던 이상의 후배들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아주 마음이 흐뭇합니다.] 정동환과 길용우는 햄릿의 숙부 클로디어스를 연기하며 김성녀와 길해연은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를 번갈아 맡습니다.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햄릿 역에는 강필석과 이승주가, 오필리어 공주 역으로는 그룹 에프엑스 출신의 루나가 맡아 첫 연극 무대 데뷔를 신고했습니다. [강필석/배우 : (2년 만에) 다시 이 무대가 시작됐구나. 선생님들과 이 무대를 다시 할 수 있게 됐구나. 약간 꿈같기도 하고 그런 기분을 느꼈습니다.] --- [연극 연안지대 Littoral / 6월 30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아버지의 존재조차 희미한 윌프리드는 어느 날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받고 깊은 생각에 잠깁니다. 어머니 곁에 아버지를 묻으려 하지만 친척들의 결사적인 반대에 부딪히고 아버지의 옛 고향으로 발을 돌려도 그를 묻어줄 땅은 없습니다. 연극 연안지대는 와즈디 무아와드의 전쟁 4부작 중 첫 번째 작품으로 레바논 내전을 겪은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전쟁의 참혹함 속에 속절없이 무너진 가족의 이야기로 펼쳐집니다. 서울시극단을 통해 국내에서는 초연으로 열리며 연출은 손님들 태양 등을 통해 동아연극상 신인 연출상을 받은 김 정 이 맡았습니다. (VJ : 오세관)
[자막뉴스] 대기업이 전쟁 일으켜 ...양팔 간격에 점주 '부글부글' [자막뉴스]  대기업이 전쟁 일으켜 ...양팔 간격에 점주 '부글부글' 등록일2024.05.16 경기도 한 상가건물. CU 편의점 바로 옆에 GS 편의점이 새로 문 열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CU 점주가 상가 주인과 계약연장 문제로 다투다 옆 호실로 가게를 옮겼는데, 원래 편의점이 있던 자리에 GS 편의점이 들어선 겁니다. 여기는 상가 안 복도입니다. 제 오른쪽에는 기존에 운영하시던 편의점, 왼쪽에는 새로 생기는 편의점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거리가 제 양팔 간격 정도입니다. 기존 CU 편의점주는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길용우/CU 가맹점주 : GS25가 왜 저기를 허가를 내줬나, 그 답을 알고 싶어요. 이건 이웃 간의 전쟁 분란을 일으키는 거고 원수지간 만드는 거지, 대기업이 운영하는 자세가 아니에요.] CU 본사는 담배 소매인 지정 거리를 준용해 50~100m 이내 신규 출점을 제한하는 편의점 업계 자율규약을 어겼다며 심의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GS 측은 기존 편의점이 폐점한 곳에는 60일 이내 제약 없이 신규 출점할 수 있다 는 예외조항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GS리테일 관계자 : 이 점포가 3월 21일 날 폐점을 했고, 그럼 5월 21일까지 타 편의점이 오픈해도 자율 규약에 위배가 되지 않습니다.] 편의점 업계 1, 2위를 다투는 두 회사 갈등의 배경에는 알짜 상권이 있습니다. 1천100여 세대 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고, 소비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기 어려운, 이른바 '항아리 상권'이기 때문입니다. 기존 CU 편의점 매출은 경기도 이천에서 상위 10%에 들었습니다. 본사는 매출은 늘고 납품업체와의 협상력도 높아지기 때문에 점포가 많을수록 좋습니다. 과당 경쟁에 내몰리는 건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주들입니다. 자율규약이 유명무실해진 가운데 지난 3월 전체 편의점 매출은 1년 전보다 3% 늘었지만, 점포당 매출액은 0.9% 감소했습니다.
편의점 바로 옆 편의점?… 왜 허가 내줬나 기존 점주 분통 편의점 바로 옆 편의점?… 왜 허가 내줬나  기존 점주 분통 등록일2024.05.14 &<앵커&> 편의점 업계에서는 기존 점포와 거리가 가까운 곳에는 새로 편의점을 내지 말자는 내용의 자율 규약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 상가 건물에서 편의점을 하고 있는데, 바로 옆에 다른 편의점이 들어서게 됐다는 제보가 왔습니다. 현장을 임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한 상가건물. CU 편의점 바로 옆에 GS 편의점이 새로 문 열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CU 점주가 상가 주인과 계약연장 문제로 다투다 옆 호실로 가게를 옮겼는데, 원래 편의점이 있던 자리에 GS 편의점이 들어선 겁니다. 여기는 상가 안 복도입니다. 제 오른쪽에는 기존에 운영하시던 편의점, 왼쪽에는 새로 생기는 편의점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거리가 제 양팔 간격 정도입니다. 기존 CU 편의점주는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길용우/CU 가맹점주 : GS25가 왜 저기를 허가를 내줬나, 그 답을 알고 싶어요. 이건 이웃 간의 전쟁 분란을 일으키는 거고 원수지간 만드는 거지, 대기업이 운영하는 자세가 아니에요.] CU 본사는 담배 소매인 지정 거리를 준용해 50~100m 이내 신규 출점을 제한하는 편의점 업계 자율규약을 어겼다며 심의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GS 측은 기존 편의점이 폐점한 곳에는 60일 이내 제약 없이 신규 출점할 수 있다 는 예외조항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GS리테일 관계자 : 이 점포가 3월 21일 날 폐점을 했고, 그럼 5월 21일까지 타 편의점이 오픈해도 자율 규약에 위배가 되지 않습니다.] 편의점 업계 1, 2위를 다투는 두 회사 갈등의 배경에는 알짜 상권이 있습니다. 1천100여 세대 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고, 소비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기 어려운, 이른바 '항아리 상권'이기 때문입니다. 기존 CU 편의점 매출은 경기도 이천에서 상위 10%에 들었습니다. 본사는 매출은 늘고 납품업체와의 협상력도 높아지기 때문에 점포가 많을수록 좋습니다. 과당 경쟁에 내몰리는 건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주들입니다. 자율규약이 유명무실해진 가운데 지난 3월 전체 편의점 매출은 1년 전보다 3% 늘었지만, 점포당 매출액은 0.9% 감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최혜영)
'편의점샛별이' 김유정X지창욱X한선화, 3자 대면…관계 변화 예고 '편의점샛별이' 김유정X지창욱X한선화, 3자 대면…관계 변화 예고 등록일2020.06.26 지창욱, 김유정, 한선화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였다. 26일에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서는 뜻하지 않게 삼자대면을 한 최대현(지창욱 분), 유연주(한선화 분), 정샛별(김유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대현은 유명기(길용우 분)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에 조승준(도상우 분)이 참석한 모습을 목격했다. 앞서 최대현은 유연주에게 유명기의 생일을 맞아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연주는 &'요즘 아버지가 컨디션이 너무 안 좋다&'라며 최대현과 유명기의 만남을 미뤘다. 이에 최대현은 유명기와의 만남은 다음으로 기약하고 동창회에 참석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유연주의 가족들과 함께 유명기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는 조승준을 보고 급히 몸을 숨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최대현은 유연주의 가족들 앞에 선뜻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자신을 책망하며 좌절에 빠졌다. 그리고 며칠 후 유연주는 유명기의 생일날 조승준과 함께 했음을 최대현에게 솔직하게 밝혔다. 유연주는 &'대현 씨 태어나기 전부터 알던 사이다. 조승준의 아버지와 우리 아빠가 워낙 친한 사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유연주는 &'우리 부모님이 조이 사랑 같이 있는 걸 본 대현 씨 표정 상상해봤는데 어쨌든 대현 씨 입장에서는 기분 나쁜 일이니까 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팩트는 아무 일도 없었단 거야.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라&'라며 최대현에게 안심하라고 일렀다. 이에 최대현은 &'그래도 이렇게 이야기해주니까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떳떳한 유연주에 비해 자신이 그 날 그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지 못한 것에 비겁함을 느꼈다. 이날 유연주는 화장실에서 싸움에 휘말렸다. 맥없이 당하기만 하는 유연주를 본 정샛별은 자신이 대신 상황을 수습했다. 뒤늦게 유연주의 연락을 받고 화장실로 온 최대현. 그리고 그곳에서 최대현과 유연주, 정샛별의 3자 대면이 이뤄졌다. 최대현은 유연주에게 &'우리 아르바이트생이다. 연주 씨가 나한테 잘해주라고 하던 아르바이트생이다&'라며 정샛별을 소개했다. 그리고 정샛별은 자신이 구해준 사람이 최대현의 여자 친구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묘한 표정을 지어 이후 세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궁금증을 높였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전무송 아들' 전진우, 김미림과 결혼 배우부부 탄생 '전무송 아들' 전진우, 김미림과 결혼  배우부부 탄생 등록일2018.10.15 중견 배우 전무송을 따라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전진우가 지난 14일 축복 속에 동료 배우 김미림과 부부가 됐다. 14일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더화이트베일에서 결혼식을 올린 배우 전진우과 김미림의 본식 사진을 공개했다. 결혼식은 개그맨 차승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축가는 배우 박건형, 1대 바나나걸 가수 안수지가 불렀다. 이날 전무송은 아들과 며느리의 첫 출발을 흐뭇하게 바라봐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 자리에는 전무송의 동료인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 길용우 등 배우들이 찾아와 두 사람의 앞길을 축복해 눈길을 끌었다. 전진우는 '왕과 나', '네 이웃의 아내'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배우. 김미림은 드라마 '신의 퀴즈2', '빛과 그림자' 등에서 활약하며 배우입지를 넓히고 있다. 사진제공=로더플라워, 스튜디오원, 페르테레이, 미즈노블, 해피메리드컴퍼니 (SBS funE 강경윤 기자)
[CEO 결혼의 비밀] 재벌家 '혼맥' 둘러싼 경영 이야기 [CEO 결혼의 비밀] 재벌家 '혼맥' 둘러싼 경영 이야기 등록일2017.03.16 ■ 임윤선의 블루베리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신기주 기자 오늘의 주제는 CEO들의 결혼을 둘러싼 &'경영 이야기&'인데요. 새 봄과 잘 어울리는 주제 같기도 하네요. 재벌가에서도 결혼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죠? 시대가 변했다고 해도 여전히 재계에서는 정략결혼을 통한 혼맥을 중시하는 셈인가요? 그런데, 실익보다 사랑을 쫓아 결혼하는 커플도 분명 있죠. 지난 해 11월, 정몽구 회장과 배우 길용우씨가 사돈지간이 되면서 크게 화제를 모았는데요. 한 편에서는 아무리 사랑으로 결혼을 해도 결국 집안 배경의 차이를 극복하기 힘들지 않을까, 그래서 결국 재벌가에서는 &'끼리 끼리 결혼&'을 고집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는 어떨까요? 재계에서 실익보다 사랑을 쫓아 결혼한 CEO 먼저 만나보고,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CEO 결혼의 비밀! 화면으로 확인하시죠.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주말 재벌총수 동시다발 檢조사…삼성 이재용, 8년만에 출석 등록일2016.11.13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이번 주말 동시다발로 검찰로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 13일 &'최순실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와 재계 등에 따르면 특별수사본부는 박근혜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했던 7대 그룹 총수들을 전날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면담 경위와 대화 내용 등을 확인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출석했다. 해당 기업들은 대부분 이번 소환조사가 극도의 보안 속에 이뤄진 것 같다며 이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는 등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2008년 2월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 발행 사건 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수사한 조준웅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은 바 있다. 부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2년 이상 입원 중인 가운데 사실상의 총수로서 검찰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말 삼성전자 사내이사에 선임된 뒤 해외 출장을 갔다 이달 초 귀국한 이 부회장은 줄곧 국내에 머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한 그룹 안팎의 상황을 챙기며 대응책을 고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 그룹(FCA)의 지주회사 엑소르그룹 사외이사를 맡아 종종 현지에서 열리는 이사회에 직접 참석했던 이 부회장은 지난 11일 현지에서 열린 이사회에는 빠졌다. 본사 미래전략실 등이 압수수색을 당하고 대한승마협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 등이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는 등 그룹을 둘러싼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검찰 조사와 관련해 내부에서도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정보가 공유되지 않아서 기사를 보며 상황을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평소 모습을 고려할 때 별도 수행원 없이 변호사 한명과 출두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검찰에 출두한 것은 2006년 4월 1천억원대 비자금 조성 사건으로 대검찰청에 소환된 이후 10년 만이다. 1938년 3월생으로 팔순을 바라보는 정몽구 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외손녀인 선아영 씨와 탤런트 길용우씨 아들 성진씨의 결혼식에 참석한 뒤 이튿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정 회장의 검찰 출석 사실은 현대차그룹 내에서도 극히 일부만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토요일이던 12일 오후 2시께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밤늦게까지 변호인의 조력을 받으며 조사에 응했다. 당시 청와대 회동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대신해 참석했던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도 같은날 오후 3시부터 자정 전후한 시간까지 조사를 받았다. 김창근 의장은 청와대 비공개 면담과 두 재단에 111억원을 낸 이유, K스포츠 재단 측로부터 추가 출연금 80억원을 요청받은 과정에 대해 조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그룹 측은 조양호 회장의 검찰 소환 조사에 대해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다. 앞서 한진 측은 작년 7월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 17명을 초청한 오찬 간담회에 조 회장이 참석했으나 이후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비공개 개별 면담에는 나가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재벌 총수의 조사에도 조 회장은 소환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경질 사건과 관련해서도 검찰이 직접 소환 조사하리라고 생각하지는 못한 분위기다. 이날 조 회장의 검찰 출석은 회사 법무팀에서만 알고 대응했을 정도로 전격적으로 이뤄졌으며 이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조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문희상 의원 처남 취업청탁 의혹에 연루된 작년 9월 이후 1년 2개월만이다. 서울남부지검은 문 의원이 조 회장을 통해 처남을 미국 회사에 서류상 취업시켜 일도 하지 않고 거액의 월급을 받게 했다는 의혹을 수사했다. 당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은 조 회장은 취업 청탁 의혹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으며, 문 의원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국민의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검찰이 주말에 재벌총수들을 비공개로 불러 조사한 것은 &'지나친 배려&'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검찰에서는 해당 기업들의 간곡한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몽구 회장 외손녀·탤런트 길용우 아들 명동성당서 결혼식 정몽구 회장 외손녀·탤런트 길용우</font> 아들 명동성당서 결혼식 등록일2016.11.11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외손녀와 탤런트 길용우 씨 아들의 결혼식이 11일 열렸다. 정몽구 회장의 장녀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딸 선아영(30) 씨와 탤런트 길용우 씨의 아들 성진(32)씨는 이날 오후 1시에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범현대가를 비롯한 재계 인사들과 연예계 인사 등 양가 하객 80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가 가족들은 1시간 전부터 성당 앞에서 하객을 맞았다. 현대가에서는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원 한라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명이 현대커머셜 고문,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전무,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딸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와 함께 참석했으며, 정대선 현대BS&&C 대표이사와 아내 노현정 전 아나운서도 모습을 나타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일찌감치 식장에 도착해 혼주 가까이에서 하객들과 인사를 했고, 정몽구 회장은 결혼식 시작 10분 전 제네시스를 타고 예배당 앞에 내렸으며 성당 안에서 신랑 측 가족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유명 탤런트 길용우 씨의 연예계 지인들도 대거 식장을 찾았다. 배우 안성기, 노주현, 김영철, 박상원, 최명길, 사미자 씨 등의 모습이 보였다. 이인제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날 결혼식은 취재진이나 관람객의 특별한 출입 통제 없이 이뤄졌다. 신랑과 신부 양가 혼주들의 의사로 축의금과 화환은 받지 않았다. 50여 분간의 혼례식 후 일가친척과 하객은 성당 뒤뜰에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정몽구 회장은 성당 안에서 미리 신랑, 신부와 기념사진을 찍은 뒤 일찌감치 자리를 떴다. 명동성당을 결혼식 장소로 고른 것은 양가가 모두 가톨릭 신자인 점이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길용우 씨는 김수환 추기경에 대한 다큐멘터리에서 김 추기경 역할로 분한 적도 있다고 한다. 정 고문은 올해 4월 명동성당에서 아들을 결혼시킨 데 이어 7개월 만에 같은 장소에서 딸의 결혼식까지 치렀다. 신랑과 신부는 지인 소개로 만나 연애결혼에 이르렀으며, 미국에서 대학을 나온 성진 씨는 현재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진 씨는 대학 졸업 후 한때 현대차 해외영업 파트에서 근무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몽구 회장은 이날 기자들로부터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과 관련해 작년 7월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했는지&'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나 일절 함구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차기 대통령 선출과 관련,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으며, 기아차 멕시코 공장 피해 우려 등을 물은데 대해서는 &'다음 번에 말씀하시죠&'라며 말을 아꼈다. (연합뉴스)
길용우, '정몽구 회장 외손녀' 선아영 씨 며느리로 본다 길용우</font>, '정몽구 회장 외손녀' 선아영 씨 며느리로 본다 등록일2016.11.08 중견 배우 길용우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외손녀를 며느리로 맞는다. 8일 재계에 따르면 길용우의 아들 길성진(32) 군과 정몽구 회장의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장녀 선아영(30) 양이 오는 11일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오는 11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백년 가약을 맺는다. 성진 군은 현재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인 평범한 학생 신분으로 알려졌다. 이 결혼식에는 범 현대가 일가친척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길용우가 연예계 마당발인만큼 연예계 지인들도 상당수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부 어머니인 정성이 고문은 대전 선병원 설립자인 고 선호영 박사의 차남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아영 양의 남동생은 지난 4월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 부회장의 차녀와 결혼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