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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노 3김 시대' 그때 그 사람들…빈소 집결한 6공 주역들 '1노 3김 시대' 그때 그 사람들…빈소 집결한 6공 주역들 등록일2021.10.27 오늘(27일) 13대 대통령 노태우 씨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장례식장은 오전부터 전·현직 정치인들과 각계 원로들로 북적였습니다. '1노 3김'(노태우·김대중·김영삼·김종필) 시대로 상징되는 1980년대 한국 정계를 주름잡았던 주역들이 일제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문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오전 10시 전부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박철언 전 의원, 노재봉 전 국무총리, 이홍구 전 국무총리, 정해창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용만 전 재무부 장관, 정구영 전 검찰총장 등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대부분 6공화국 정관계 인사들로, 노태우 정부에서 함께 일한 인연이 있는 '동지'들입니다. 특히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9시 30분쯤부터 빈소 밖에서 조문을 기다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노태우 정부에서 경제수석과 보건사회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회고록에서도 고인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밝힌 바 있는 김 위원장은 회한에 잠긴 표정으로 창밖을 응시하기도 했습니다. '6공 황태자'로 불린 박철언 전 의원, 이용만 전 장관, 정구영 전 검찰총장 등도 김 전 위원장과 함께 복도에 마련된 의자에 나란히 앉아 건강 등 안부를 물으며 담소를 나눴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조문을 마친 뒤에도 빈소 옆 식당에서 원로들과 대화했습니다. 빈소 옆에 마련된 식당은 노정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김종휘 전 외교안보수석비서관, 금진호 전 상공부 장관, 김진현 전 과학기술처 장관, 정해창 전 비서실장, 정구영 전 검찰총장,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 노 전 대통령과 육군사관학교 11기 동창인 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과 안교덕 전 민정수석, 이현우 경호실장 등은 식당에서 식사와 함께 인사를 나누며 오래 자리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이른 아침부터 빈소를 찾았습니다. 빈소 안팎은 정관계 인사들로 보낸 화환으로 가득 찼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낮 12시 30분쯤 근조 화환을 보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전두환·이명박 전 대통령도 화환을 보냈습니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의 화환도 눈에 띄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반기문, 고건 등 원로들과 만찬… 정치얘기 없었다 반기문, 고건 등 원로들과 만찬… 정치얘기 없었다 등록일2016.05.28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 고건 전 총리, 노신영 전 총리를 비롯한 각계 원로들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찬을 했습니다. 만찬에는 반 총장과 고건, 노신영, 이현재, 한승수 전 총리와 충북 청원 지역구에서 13대부터 16대까지 의원을 지낸 신경식 헌정회장, 금진호 전 상공부 장관 등 각계 원로 인사 14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 총장은 이 자리에서 &'유엔사무총장 임기 말까지 총장으로서 직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헌정회장도 만찬 후 기자들에게 &'국내 정치 얘기는 전혀 없었다&'며 &'주로 유엔에서의 활동에 대해 얘기를 많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반 총장이 유엔 총장으로서 일하다 보니 유엔이라는 것이 없었으면 세계질서가 어떻게 됐겠냐는 그런 점에 대해 참 느낀 게 많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반기문, 고건·노신영 등 원로들과 만찬… 정치얘기 없었다 등록일2016.05.28 이귀원 이상현 김효정 기자 = 충북 청원 지역구에서 13대~16대 의원을 지낸 신경식 헌정회장, 금진호 전 상공부 장관 등 각계 원로 인사 14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헌정회장은 만찬 후 기자들에게 &'국내 정치 얘기는 전혀 없었다, 거의 한마디도 없었다&'면서 &'주로 유엔에서의 활동에 대해 얘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는 &'반 총장은 &'유엔 총장으로서 일하다 보니 유엔이라는 것이 없었으면 세계질서가 어떻게 됐겠느냐 그런 점에 대해 참 느낀 게 많다&'는 그런 말씀을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거액 회사투자금 출처는?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거액 회사투자금 출처는? 등록일2013.06.12 노태우 전 대통령이 추징금 230억원을 납부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의 아들이 과거 상장회사 주식을 매각, 수십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에서는 기업 설립 당시 그가 투자한 수억원대 자본금이 대통령 비자금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어 환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종사촌인 노 전 대통령 장남 재헌씨와 금진호 전 상공부장관 장남 한태씨는 지난 2000년 이동통신솔루션 전문업체 텔코웨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첫해 매출액이 무려 208억원에 달했고 연평균 28%의 성장률을 기록한 끝에 창립 4년만인 2004년 7월 거래소에 상장됐다. 텔코웨어의 급성장에는 원천기술을 자체 개발해 높은 원가경쟁력을 갖고 있던 것 외에도 SK그룹과 특수관계가 작용했다고 분석이 지배적이다. 매출 대부분이 SK와 거래에서 나왔는데 SK그룹 최태원 회장 부인이 바로 재헌씨의 누나 소영씨이고 금 사장과도 이종사촌간이다. 상장과정에서 최대주주 금한태 사장과 3대 주주 노재헌씨는 각각 280억원(지분 25.9%, 233만3천354주)과 103억원(지분 9.5%, 85만7천169주)의 지분 평가이익을 얻었다. 당시 금한태씨의 주식 액면가 총액이 11억6천만원이었기 때문에 노씨의 투자금은 대략 4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당시 노씨가 투자한 투자금의 성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당시 30대 중반인 재헌씨가 제 힘으로 수억원을 모아 회사설립에 투자할 수 있었겠느냐&'면서 &'만약 노 전 대통령의 돈으로 투자한 것이 확인된다면 추징금으로 환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씨는 지난 2009년 1월 아버지와 숙부 재우씨가 용인시 상하동 소재 냉동창고 오로라씨에스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법적 다툼을 벌이자 주식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처분가액은 대략 78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델코웨어의 이날 주가는 1만1천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용인=연합뉴스)
굴곡의 27년 `경제정책 과천시대' 저문다 등록일2012.12.02 보름 남짓 지나면 경제정책의 중심이 과천에서 세종시로 옮겨간다. 경제 사령탑인 기획재정부로 따지면 27년, 과천청사에 처음 입주한 경제부처인 건설부 기준으로는 근 30년의 과천시대를 마감하는 것이다. 2일 각 부처에 따르면 이달 중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4개 경제부처가 세종시로 옮긴다. 총리실과 환경부까지 합치면 총 6개 부처 5천500명이 대이동을 한다. 기재부는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로 이사 일정을 잡았다. 선임 부처인 기재부의 이전은 경제정책의 산실이 과천에서 세종시로 이동하는 의미를 지닌다. 경제정책의 과천시대는 건설부와 농수산부가 입주한 1983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어 과천청사 2개 동이 추가 완공되면서 1986년 1월 재무부, 상공부, 동력자원부 등에 이어 2월에 경제기획원(당시 공정거래위원회 포함)이 입주하는 것을 끝으로 광화문시대가 가고 과천시대가 본격화됐다. 거시경제를 총괄하고 개발연대를 주도한 기획원과 재무부 일부 기능은 지금의 기획재정부, 상공부와 동자부는 실물경제 부처인 지식경제부로 합쳐졌다. 날고 긴다는 경제관료들이 집합한 과천은 `경제행정중심지&'나 `경제수도&'라고 불리기도 했다. 당시 수장들을 보면 김만제 경제부총리, 정인용 재무장관, 금진호 상공장관 등이 포진했다. 기획원 간부들의 면면도 진념 차관보, 이진설 예산실장, 홍재형 대외경제조정실장, 강봉균 기획국장, 김인호 물가정책국장 등 훗날 부총리나 장관에 이름을 올렸던 파워엘리트들이 즐비했다. 현재 장관급들인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김석동 금융위원장, 임종룡 총리실장,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등도 당시엔 20대 중후반이나 30대 초반의 혈기왕성한 사무관이었다. 과천시대가 열린 1986년은 우리 경제엔 뜻깊은 해였다. 이사 직후부터 한국경제가 순풍에 돛을 달았다. 환율, 국제금리, 유가에 걸친 `3저(低) 현상&' 덕이다. 성장률이 1985년 7.5%에서 1986년엔 12.2%로 뛰는 등 1988년까지 3년간 연평균 12% 안팎 성장한다. 그야말로 고도성장이다. 1986년엔 첫 경상수지 흑자를 냈고 국내총생산도 100조원을 돌파했다. 시장개방 압력에 직면하고 민주화 바람이 불었고 복지의 싹이 텄다. 의료보험 확대, 국민연금ㆍ최저임금제 도입은 물론 경제력 집중을 줄이려는 출자총액제한제도, 계열상호출자규제도 과천 초기의 작품이다. 1990년대 들어서는 경쟁력 위기론이 팽배해지고 1997년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는 치욕을 겪었다. 하지만 늘 오뚝이처럼 일어섰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때는 위기 극복의 모델로 꼽히기도 했다. 광화문시대의 마지막 해인 1985년과 작년의 주요 지표의 변화를 보면 국내총생산은 85조7천억원에서 1천237조1천억원으로 14.4배, 1인당 총소득은 205만원에서 2천492만원으로 12.2배가 됐다. 경제정책의 과천시대는 이미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책 생산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내년 경제정책방향도 예년이면 12월 중순 이전에 발표했지만 올해는 대선 이후로 미뤘다. 지난 9월말 나온 2013년도 예산안이 과천판(版) 마지막 중요 발표라고 할 수 있다. 과천 입주 초기에는 주변 편의시설 부족으로 구내식당을 2부제로 돌리는 진풍경도 있었지만, 정든 과천을 떠나며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온다. 기재부 관계자는 &'관악산 밑에서 사계를 만끽할 수 있었던 근무환경은 이젠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안타까움은 청사만 덩그러니 있는 세종시로 가야 하는 서글픔 때문에 더해지는 분위기다. 더구나 주중에는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하거나 왕복 3시간이 넘는 출퇴근 강행군을 결정한 공무원도 적지 않다. 대선 이후 정부조직개편 가능성은 과천청사의 마지막 보름을 더 흉흉하게 할 전망이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과천시대 초기처럼 세종청사 입주 이후에도 한국경제에 순풍이 불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금진호, 양재테니스클럽 명의변경 소송 패소 금진호</font>, 양재테니스클럽 명의변경 소송 패소 등록일2012.09.13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동서인 금진호 전 상공부 장관이 서울 서초구청을 상대로 낸 수탁관리자 명의변경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금 전 장관 측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구청이 테니스 클럽과 관련된 이면약정 등의 사정을 알고서 위탁관리계약을 체결했다고 볼 근거가 없는 만큼 금 전 장관이 구청에 자신이 실제 수탁관리자라고 주장할 수는 없고, 관련 민사 판결의 결과에 구청이 구속되는 것도 아니다&'고 판단했습니다. 1990년 서울 서초구 양재 시민의 숲에 민자유치 방식으로 지어진 테니스클럽은 금 전 장관이 건설·운영비용을 모두 부담했지만, 최부길 전 테니스 국가대표 감독이 이면약정에 따라 급여를 받으며 대표를 맡아왔습니다. 이어 1991년 준공된 테니스클럽은 최 전 감독의 명의로 서초구에 기부채납됐으며, 2010년 무상사용 기간이 끝난 뒤 양측은 매년 위탁관리계약을 체결해왔습니다. 금 전 장관은 최근 &'테니스클럽을 돌려달라&'며 최 전 감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한 뒤 구청에 수탁관리자 명의를 자신으로 변경해달라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구청은 &'클럽은 기부채납된 구청의 행정재산이고 민사소송 결과는 구청에 구속력이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국제 철강업계, 故박태준 조문 잇따라 등록일2011.12.16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을 기리는 국제 철강업계 인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오전 대만의 철강회사 CSC(China Steel Corporation) 초우조치(鄒若齊) 회장은 박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그는 &'박 명예회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 철강업계에서는 굉장히 위대한 분이고 업계 모든 사람의 모범&'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005490]와 CSC는 매우 비슷한 점이 많은 회사&'라며 &'CSC가 포스코보다 후배이며 직접 와서 직접 와서 조문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철강기업인 JFE 스틸의 하야시다 에이지 사장은 &'박 명예회장은 철강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서, 그리고 국가 경제의 관점에서도 위대한 지도자였다&'고 말했다. 그는 JFE의 전신인 가와사키 제철의 설립자인 니시야마 야타로 사장과 고인이 각별한 사이였다면서 이들이 한국과 일본의 국교가 정상화되기 전부터 포항제철의 입지에 관해 함께 얘기할 정도의 관계였다고 강조했다. 하야시다 사장은 &'고인이 후보지를 5곳 생각하고 있었는데 니시야마 사장이 포항이 제일 좋겠다는 조언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소개했다. 앞서 15일에는 포항제철 설립 당시 기술을 전수해 준 신일본제철의 미무라 아키오 회장이 빈소를 방문해 &'신일본 제철은 이나야마 회장 시절부터 포스코와 가까운 관계를 맺어왔는데 안타깝다&'는 뜻을 밝혔다. 같은 날 조강생산 세계 1위 회사인 아르셀로미탈은 빈소에 조화를 보냈으며 중국의 보산철강은 대표단이 직접 빈소를 찾았다. 국제철강협회 사무총장인 에드윈 바손은 지난 14일 협회 홈페이지에 박 명예회장의 조문을 올려 애도의 뜻을 표하고 그가 1968년에 포스코를 설립하고 국무총리를 역임했으며 2002년부터 명예회장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한편 16일에도 재계 인사의 방문이 잇따랐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빈소를 찾아 &'고인은 제철로 나라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청렴하고 굳은 의지로 일관되게 제철사업을 해 기적을 이룬 분이니까 온 국민이 안타까워하고 추모해야 마땅한 분&'이라고 말하는 등 국내 경제계 인사의 추모도 계속됐다. 몸이 불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대신해 부인 홍라희 여사가 빈소를 찾아 고인의 부인인 장옥자 여사를 위로했고 정준양 포스코 회장도 장시간 자리를 지켰다. 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 손길승 SK텔레콤[017670] 명예회장, 금진호 전 상공부 장관,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정몽윤 현대해상[001450] 회장, 김정훈 한진중공업[097230] 부회장 등도 빈소를 찾았다. (서울=연합뉴스)
국제 철강업계, 故박태준 조문 잇따라 등록일2011.12.16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을 기리는 국제 철강업계 인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오전 대만의 철강회사 CSC(China Steel Corporation) 초우조치(鄒若齊) 회장은 박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그는 &'박 명예회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 철강업계에서는 굉장히 위대한 분이고 업계 모든 사람의 모범&'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005490]와 CSC는 매우 비슷한 점이 많은 회사&'라며 &'CSC가 포스코보다 후배이며 직접 와서 직접 와서 조문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철강기업인 JFE 스틸의 하야시다 에이지 사장은 &'박 명예회장은 철강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서, 그리고 국가 경제의 관점에서도 위대한 지도자였다&'고 말했다. 그는 JFE의 전신인 가와사키 제철의 설립자인 니시야마 야타로 사장과 고인이 각별한 사이였다면서 이들이 한국과 일본의 국교가 정상화되기 전부터 포항제철의 입지에 관해 함께 얘기할 정도의 관계였다고 강조했다. 하야시다 사장은 &'고인이 후보지를 5곳 생각하고 있었는데 니시야마 사장이 포항이 제일 좋겠다는 조언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소개했다. 앞서 15일에는 포항제철 설립 당시 기술을 전수해 준 신일본제철의 미무라 아키오 회장이 빈소를 방문해 &'신일본 제철은 이나야마 회장 시절부터 포스코와 가까운 관계를 맺어왔는데 안타깝다&'는 뜻을 밝혔다. 같은 날 조강생산 세계 1위 회사인 아르셀로미탈은 빈소에 조화를 보냈으며 중국의 보산철강은 대표단이 직접 빈소를 찾았다. 국제철강협회 사무총장인 에드윈 바손은 지난 14일 협회 홈페이지에 박 명예회장의 조문을 올려 애도의 뜻을 표하고 그가 1968년에 포스코를 설립하고 국무총리를 역임했으며 2002년부터 명예회장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한편 16일에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빈소를 찾아 &'고인은 제철로 나라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청렴하고 굳은 의지로 일관되게 제철사업을 해 기적을 이룬 분이니까 온 국민이 안타까워하고 추모해야 마땅한 분&'이라고 말하는 등 국내 경제계 인사의 추모도 계속됐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 손길승 SK텔레콤[017670] 명예회장, 금진호 전 상공부 장관, 이지송 한국토지공사 사장, 정몽윤 현대해상[001450] 회장, 김정훈 한진중공업[097230] 부회장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태우, 회고록서 YS에 3000억 지원 밝혀 노태우, 회고록서  YS에 3000억 지원  밝혀 등록일2011.08.11 &<앵커&> 노태우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냈습니다. 노이즈 마케팅인가요? 당장은 냄새나는 돈 줬네, 안 받았네로 관심은 끌었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SilverViewer## &<기자&> 민자당 김영삼 후보와 민주당 김대중 후보가 격전을 벌인 199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노태우 대통령은 김영삼 후보에게 대선자금 3천억 원을 지원했다고 회고록을 통해 밝혔습니다. 김영상 후보가 선거 자금 4~5천억 원이 필요하다고 해, 금진호 전 상공부 장관과 이원조 전 의원을 보내 2천억 원을 조성해 줬고, 선거 막판 김 후보의 긴급 요청을 받고 1천억 원을 추가로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삼 후보가 한밤 중에 전화를 걸어 고맙다고 인사했다는 일화까지 소개했습니다. [박철언 전 의원 : 저도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내용이 이 회고록에 나온 모양인데, 이것은 진실입니다.] 퇴임 후 막대한 비자금을 갖고 있었던 것도 후임자에게 전해주려던 통치 자금이었는데, YS가 청와대에 들어오지 않아 전해줄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 비서실 : 수년 전에 완성했던 내용입니다. 수감됐을 때 그때부터 하나하나 메모해가지고 (완성한 겁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측근들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며 일고의 가치가 없는 내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대선 당시 선거 자금은 기업들이 후원한 돈을 당으로 전달한 것이지, 노 전 대통령이 인심쓰듯 꺼내준 쌈짓돈이 아니었다며 불쾌한 반응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노태우 YS에게 3000억원 줬다 …회고록 파문 노태우  YS에게 3000억원 줬다 …회고록 파문 등록일2011.08.10 &<8뉴스&>&<앵커&> 노태우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발간했습니다. 92년 대선 당시에 김영삼 후보에게 대선 자금으로 3000억원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SilverViewer##&<기자&> 민자당 김영삼 후보와 민주당 김대중 후보가 격전을 벌인 1992년 대통령 선거.당시 노태우 대통령은 김영삼 후보에게 대선자금 3000억원을 지원했다고 회고록을 통해 밝혔습니다.김영상 후보가 선거 자금 4000~5000억원이 필요하다고 해, 금진호 전 상공부 장관과 이원조 전 의원을 보내 2000억원을 조성해 줬고, 선거 막판 김 후보의 긴급 요청을 받고 1000억원을 추가로 줬다고 주장했습니다.김영삼 후보가 한밤중에 전화를 걸어 고맙다고 인사했다는 일화까지 소개했습니다.[박철언/전 의원 : 저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실이 이 회고록에 나온 모양인데, 이것은 진실입니다.]노 전 대통령은 이런 도움을 받았던 김영삼 당선자가 6공화국의 정통성을 부인해 매우 놀랐다고 소회했습니다.퇴임 후 막대한 비자금을 갖고 있었던 것도 후임자에게 전해주려던 통치자금이었는데, YS가 청와대에 들어오지 않아 전해줄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노 전 대통령은 역사와 국민 앞에 진실을 술회한다며, 정치자금 부분만 따로 정리해 대통령 통치자금 내막을 공개했습니다.[문동휘/비서 : 수년 전에 완성했던 내용입니다. 수감됐을 때 그때부터 하나하나 메모해가지고 (완성한 겁니다).]김영삼 전 대통령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측근들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며 일고의 가치가 없는 내용이라고 반박했습니다.대선 당시 선거자금은 기업들이 후원한 돈을 당으로 전달한 것이지, 노 전 대통령이 인심쓰듯 꺼내준 쌈짓돈이 아니었다며 불쾌한 반응을 감추지 않았습니다.(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