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 삼성전자
  • 날씨
  • 트럼프
  • 환율
  • 쿠팡
  • 코스피
  • 금값
  • 테슬라
  • 트럼프 리스크
뉴스113,149
  • 전체
  • SBS 뉴스
  • SBS Biz
  • SBS 연예스포츠
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등록일2025.12.20 9급의 초임 월급을 300만 원까지 인상하고 채용 시험에 공직적격성평가, 피셋을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지난 1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러한 방침을 밝혔습니다. 인사처는 내년 연구용역 및 의견수렴을 거쳐 2027년 이후 구체적 도입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기본적으로 2년 이상의 유예 기간을 부여할 방침입니다. 공직적격성 평가 일명 PSAT은 공직 수행에 필요한 논리력과 분석력, 판단력 등 공통 역량을 검정해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시험입니다. 이미 5급과 7급 시험에선 시행되고 있습니다. 또 젊은 공무원들이 낮은 봉급 때문에 이탈하는 걸 막기 위해 올해 269만 원인 9급 초임 월급도 내년 286만 원, 2027년 300만 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입니다. 5년 이상 10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에게 3일 특별휴가를 부여하고, 은행 평균금리보다 낮은 &'청년 전용 대출&'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인사혁신처는 또 고위 공무원으로서 성과·자질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장관 직권으로 3급으로 강임(현재보다 낮은 직급에 임명하는 일)하고 승진 대상에서도 제외할 수 있도록 &'직권 강임&' 제도를 신설해 고위 공직자의 업무 책임성을 높입니다. 고위 공직자의 주식 매각·백지신탁 및 직무 관여 금지 위반에 대한 정기 점검을 도입하고 직권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주식백지신고센터와 부동산공정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공직자 재산 심사의 엄정성도 높입니다.
'잘 나간다' 대만, 성장률 4%대에서 7%대로 '잘 나간다' 대만, 성장률 4%대에서 7%대로 등록일2025.12.20 대만 중앙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4%대에서 7%대로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18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중앙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31%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앞서 지난 9월 전망치인 4.55%보다 2.76%포인트 올려 잡은 것입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3.67%로 전망했습니다. 이 역시 기존 전망치 2.68%보다 높았습니다. 양진룽 중앙은행 총재는 반도체 등 대만 상품에 대한 미국의 수요가 올해 강한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만은 올해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수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올해 현재까지 대만의 대미 무역흑자는 1천438억달러(212조4천억원)로 작년 연간 무역흑자액 647억달러의 두배를 넘으며, 대부분 첨단 기술 제품에 의한 것이라고 양 총재는 설명했습니다.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재할인율을 2.00%로 유지했습니다.
뉴욕증시, 강세 마감...틱톡 품은 오라클에 온기 확산 뉴욕증시, 강세 마감...틱톡 품은 오라클에 온기 확산 등록일2025.12.20 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라클이 틱톡과 합작 회사를 설립했다는 소식에 기술주 전반에 온기가 퍼지면서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1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3.04포인트(0.38%) 오른 48,134.8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9.74포인트(0.88%) 상승한 6,834.50, 나스닥종합지수는 301.26포인트(1.31%) 뛴 23,307.62에 장을 마쳤습니다. 소셜미디어 틱톡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오라클 등과 미국 합작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계약을 맺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합작회사에는 바이트댄스와 오라클, 사모펀드 실버레이크, 아부다비 국부펀드가 세운 MGX가 참여하고, 오라클 등이 포함된 투자자 컨소시엄이 새로운 합작법인의 지분 중 총 50%를 보유하게 되고, 바이트댄스의 지분은 19.9% 입니다. 이번 거래로 틱톡의 미국 법인 매각 건이 마무리되면서 틱톡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해소될 것으로 보이고, 오라클은 이번 합작회사 투자로 또 다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틱톡 호재로 오라클은 주가가 6.63% 뛰었고, 최근 막대한 부채로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를 짓겠다는 계획을 시장이 회의적으로 보면서 주가가 급락한 오라클은 모처럼 반색하게 됐습니다. 에버코어ISI는 &'틱톡 인수 건은 오라클에 상당한 추가 수익을 안겨주는 좋은 거래&'라고 평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H200 칩을 중국에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기술주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98% 급등했습니다. 엔비디아는 3.93%, 브로드컴은 3.18% 올랐으며 AMD는 6.15%,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6.99% 급등했고, 한동안 조정을 겪던 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흐름입니다. RBC웰스매니지먼트의 톰 개럿슨 수석 전략가는 &'일부 하이퍼스케일러와 AI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채권 발행은 내년에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면서도 &'해당 기업들은 매우 우수한 신용도를 갖고 있고 그들은 자금 조달을 위해 부채를 늘릴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종목의 선물과 옵션이 동시에 만기를 맞는 &'네 마녀의 날&'이었으나 별다른 변동성은 없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술이 2.03% 올랐고 유틸리티는 1.34%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에선 테슬라와 메타가 약보합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올랐습니다. 팔란티어는 미국 해군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4.14% 상승했습니다. 일라이릴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9개 대형 제약사와 약가 인하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1% 이상 올랐습니다. 개인 정보 유출 사태로 논란을 겪는 쿠팡은 9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는데,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를 대상으로 미국 상장사를 부당대우하고 있다며 쿠팡을 함께 거론한 점이 주가 반등의 재료가 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77.9%로 반영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1.96포인트(11.62%) 하락한 14.91을 가리켰습니다.
달러 맡기는 은행에 이자 준다 ...한은 환율안정 총력전  달러 맡기는 은행에 이자 준다 ...한은 환율안정 총력전 등록일2025.12.20 [앵커] 정부의 갖가지 대책에도 달러-원 환율이 1480원을 넘나들며 1500원에 육박하자 한국은행도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긴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은행들이 달러를 더 많이 들여오도록 이자는 주고, 부담은 덜어주는 방식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한나 기자, 한은이 외화를 맡기면 은행에 이자를 주는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죠. [기자] 외화예금 초과지급준비금에 대해 이자를 주는 건데요. 은행들이 한은에 맡겨둔 외화에 이자를 지급하는 겁니다. 그동안 은행들은 외화를 맡겨도 이자를 받지 못했는데요. 앞으로는 미국 기준금리를 근거로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은행들이 해외에 두던 달러를 국내로 들여와 한은에 맡길 유인이 커집니다. 한은의 이번 조치는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됩니다. [앵커] 은행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대책도 함께 내놨죠? [기자] 같은 기간 6개월 동안 금융기관에 부과하던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전액 면제합니다. 은행들이 외화를 조달할 때 내던 부담금을 면제하기로 한 건데요. 이 부담금은 외화를 많이 빌릴수록 더 내야 했던 비용입니다. 이를 없애주면 은행들은 달러를 빌리고 들여오는 데 드는 비용이 줄어들게 됩니다. 때문에 그만큼 외화를 더 적극적으로 들여와 시장에 풀 가능성이 커집니다. 한은은 이번 조치가 어제(18일) 정부가 발표한 &'외환건전성 제도 탄력적 조정 방안&'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는데요. 앞서 정부는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 유예, 외국계 은행 선물환 포지션 한도 확대 등 달러 유입을 가로막던 규제 빗장을 푼 바 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집중진단] 1500원 위협하는 환율…韓 경제 전망은? [집중진단] 1500원 위협하는 환율…韓 경제 전망은? 등록일2025.12.19 ■ 경제현장 오늘 &'집중진단&'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금융감독원은 해외투자 관련 거래대금이 많은 키움증권과 토스증권을 대상으로 해외투자 영업 현장검사에 나섰습니다. 대통령실은 7개 수출 대기업 관계자들을 불러 달러 수요 현황을 직접 챙겼죠. 정부가 치솟는 원달러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강압적인 수단까지 동원하는 느낌입니다. 그만큼 환율 상승의 부작용이 크다는 게 정부 우려인데 정부 대책이 통할지 두 분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나오셨습니다. Q. 정부가 환율 안정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대통령실이 직접 기업 관계자들을 불렀고 기획재정부는 외환 건전성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정말 다급한 모습이네요? Q. 정부의 잇단 대책과 압박에 외환시장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오늘 외환시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Q. 정부가 환율 급등에 조바심을 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금융시장에 특별한 위기감이 없고 수출 기업들에는 높은 환율이 도움이 된다는데 경제적으로 무엇이 가장 큰 문제인가요? Q.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투자 열풍은 식지 않았고,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다 달러당 1500원도 돌파하는 것 아닐까요? Q. 내년도 원달러 환율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들은 무엇인가요? 내년 말 환율 전망은 어떻게 하나요? 주요 기관들의 연말 환율 컨센서스는 어느 수준인가요? Q. 일본 중앙은행이 지난 1월에 이어 오늘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0.75%는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데요. 물가가 그리 높은 수준인가요? 외환시장의 반응은 어땠나요? Q.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으로 일각에선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고가 주택, 주담대 문 더 좁아진다 고가 주택, 주담대 문 더 좁아진다 등록일2025.12.19 [앵커] 포용적 금융은 확대되지만 가계대출 조이기는 계속됩니다. 내년부터는 집값이 비쌀수록 주택담보대출받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금융당국이 고액 주담대를 내주는 은행에 더 많은 부담을 지우기로 하면서, 고액 주담대는 아예 안 나오거나 나와도 금리가 더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어서 오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내 은행의 부동산 담보 대출 위주 영업을 다시 문제 삼았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영업 양태로 볼 때, 우리는 땅 짚고 헤엄치기 식, 그러니까 땅 담보, 집 담보 잡고 돈 빌려주고 이자 먹기. 이게 주축인 것….] 금융위도 제도 개편으로 답했습니다. [이억원 / 금융위원장 : 은행권의 가계대출 70%가 주담대거든요. 근데 그게 어떻게 보면 가장 편하고 안전하고 돈이 잘 되고. 왜냐면 떼일 염려가 적으니까.] 이에 금융위는 내년 상반기부터 고액 주담대에 대한 은행의 자본 적립 부담을 늘립니다. 이미 내년부터 주담대 위험가중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은행이 자본을 더 쌓아야 하는데, 고액 주담대는 그 부담이 더 커지는 구조입니다. 은행들은 고액 주담대의 금리를 높이거나, 취급 자체를 줄이는 쪽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큽니다. [은행권 관계자 : (고액 주담대를) 하지 말라는 거잖아요. 10·15 대책 이후로 고가 주택에 대해서는 대출 한도 자체가 굉장히 작지 않습니까? (오늘 발표로) 저희가 공격적으로 고가 주택에 대해 금리를 어떻게 하지 않아도 이미 취급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긴 하거든요.] 정부는 내년 4월부터 은행이 내는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출연요율을 대출 규모 기준으로 바꿔 고액 주담대를 줄일 방침입니다. 내년 하반기에는 집값이 떨어져도 담보가치까지만 책임지는 유한책임 주담대도 등장할 전망입니다. 경매로 넘어가도 낙찰가만 갚으면 채무가 정리됩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청년·서민엔 저금리로 푼다 청년·서민엔 저금리</font>로 푼다 등록일2025.12.19 [앵커] 금융위원회가 오늘(18일)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포용적 금융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내년 저신용 취약계층의 금리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졸 청년과 채무조정 이용자에게 저금리 정책대출을 늘리고, 성실히 갚으면 은행 대출로 넘어갈 수 있는 길도 열어주기로 했습니다. 먼저 정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대출이 쉽지 않은 고졸자와 미취업자 등 청년. 내년에는 학원비나 창업 준비 자금 명목으로 최대 5백만 원을 연 4.5% 금리로 빌릴 수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생계자금 대출도 같은 금리가 적용됩니다. 채무조정을 6개월 이상 성실히 이행한 사람에게 주는 저금리 소액대출 규모는 올해보다 세 배 넘게 늘어납니다. 불법사금융으로 밀려난 차주를 위한 예방대출 금리는 연 15.9%에서 5~6%대로 크게 낮아집니다. 가난할수록 더 비싼 이자를 내는 이른바 &'금융 계급제&'를 바꾸라는 대통령 주문에 따른 조치입니다. [이억원 / 금융위원장 : (불법사금융 예방대출을) 상환하시면 그때 그동안의 이자를 반을 다시 되돌려드립니다. 어떻게 보면 자기가 디폴트 위험이 없는 거를 증명하는 게 되는 거니까 그만큼은 다시 저희가 되돌려주는 거죠.] 햇살론 등 정책대출 금리도 인하하고, 재원은 금융권 출연금을 늘려 마련합니다. 불법사금융 예방대출을 다 갚으면 더 낮은 금리와 높은 한도의 정책대출로 넘어갈 수 있고, 이후에는 은행권 대출로 이어지는 &'크레딧 빌드업&'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청년 종잣돈 마련을 위한 비과세 &'청년미래적금&'은 내년 6월 출시되고, 매달 최대 50만 원을 넣으면 3년 간 연 6~12% 금리가 적용됩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일본은행 총재, 추가 금리인상 예고…시기엔 적절히 판단 일본은행 총재, 추가 금리</font>인상 예고…시기엔  적절히 판단 등록일2025.12.19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경제·물가 흐름이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계속해서 기준금리를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오늘(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계속해서 정책금리를 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재 '0.5% 정도'에서 '0.75% 정도'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은 올해 1월 이후 11개월 만이며, 기준금리 0.75%는 1995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우에다 총재는 이에 대해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면서 금리 인상 이후에도 실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이고 완화적 금융환경이 유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그는 금융시장이 주목하는 추가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경제·금융 정세에 달렸기에 적절히 판단하겠다 며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일본 기업이 내년 봄 임금을 인상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 금리 인상의 주된 판단 재료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인상) 시기가 늦으면 나중에 매우 큰 폭의 금리 인상을 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고 덧붙였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일본은행이 중시하는 물가 상승과 관련해 일본 경제가 인플레이션 상태에 있다는 시각도 드러냈습니다. 그는 미국 관세 정책 영향에 대해 제조업을 중심으로 수익 하락 압력이 가해지고 있지만, 설비 투자·고용·임금 동향을 포함해 경제 전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듯하다 고 말했습니다. 엔화 약세 흐름과 관련해서는 복수의 위원이 기조 물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지적했다 고 전했습니다.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다카이치 내각의 재정 악화 우려로 10년물 국채 금리가 2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2.02%까지 치솟은 데 대해선 통상적인 움직임과는 다른 예외적 움직임일 경우 기동적으로 대응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 추가 금리인상 예고…시기 적절히 판단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 추가 금리</font>인상 예고…시기  적절히 판단 등록일2025.12.19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19일 경제·물가 흐름이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계속해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일본은행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속해서 정책금리를 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재 &'0.5% 정도&'에서 &'0.75% 정도&'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는데, 정책위원 9명 전원이 금리 인상에 찬성했습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은 올해 1월 이후 11개월 만이며, 기준금리 0.75%는 1995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우에다 총재는 이에 대해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금리 인상 이후에도 실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이고 완화적 금융환경이 유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금융시장이 주목하는 추가 금리인상 시점에 대해 &'경제·금융 정세에 달렸기에 적절히 판단하겠다&'며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경기를 과열시키지도, 냉각시키지도 않는 &'중립 금리&'를 특정하기는 어렵다는 견해도 나타냈습니다. 일본은행은 중립 금리를 1.0∼2.5% 정도로 보고 있으며, 이는 현재 기준금리보다 높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일본 기업이 내년 봄 임금을 인상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 금리 인상의 주된 판단 재료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인상) 시기가 늦으면 나중에 매우 큰 폭의 금리 인상을 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일본은행이 중시하는 물가 상승 관련해 일본 경제가 인플레이션 상태라는 시각도 드러냈습니다. 그는 미국 관세 정책 영향에 대해 &'제조업을 중심으로 수익 하락 압력이 가해지고 있지만, 설비 투자·고용·임금 동향을 포함해 경제 전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엔화 약세 흐름과 관련해 &'복수의 위원이 기조 물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은행 기준금리 인상과 다카이치 내각의 재정 악화 우려로 약 2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2.02%까지 오른 10년물 국채 금리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움직임과는 다른 예외적 움직임일 경우 기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잘가요 아베노믹스' 日, 기준금리 전환 속도 '잘가요 아베노믹스' 日, 기준금리</font> 전환 속도 등록일2025.12.19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9일 기준금리를 &'0.75% 정도&'로 올리면서 &'아베노믹스&'와 결별에 더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일본은행이 이날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는 엔화 약세(엔저)를 배경으로 한 물가 급등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울러 내년에도 임금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미국 관세 정책이 일본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견해, 향후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리스크 방지도 금리 인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의 버블(거품) 경기 붕괴 이후 물가 하락 혹은 정체가 지속되면서 장기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에 빠졌습니다. 일본은행은 엔저를 통한 수출 확대로 경기를 부양하겠다며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계속해서 시행해 왔습니다.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의 대표 격이 아베 신조 전 총리가 2012년 재집권 이후 시작한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입니다. 아베노믹스 시행 이후 주가 상승, 실업률 하락, 상장 기업 순이익 증가 등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금융완화 정책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엔화 약세는 수입 제품의 가격 인상을 불러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012년 일본 경제는 달러당 80엔이라는 역사적 엔화 강세, 디플레이션으로 고통받고 있었다&'며 엔화 약세와 인플레이션에 직면한 현재는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양적 완화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면 엔화 약세와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경기를 냉각시킬 수 있다면서 &'아베노믹스와 결별은 필연&'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