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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프리뷰] 코스피, 연고점 찍고 '뚝'…외인, 9거래일 만에 매도
등록일2025.07.23
■ 모닝벨 &'마켓 프리뷰&' - 이지은 이지스탁 대표 Q. 어제(22일) 코스피 변동성이 상당히 컸습니다. 장중 연고점을 찍었지만, 오후에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밀려, 결국 1% 넘게 하락했는데요. 고점 부담이 컸던 것 같은데, 어제 장 흐름 어떻게 보셨나요? - 코스피, 장중 연고점 3220 터치…매도세 밀려 하락 - 코스피, 전장비 1.27% 하락…3169.94 장 마감 - 외인·기관 &'팔자&'에 코스피 낙폭↑…추가 상승 실패 - 연고점 경신 속 주가 급등에 부담 심리 작용 영향 - 외인 9거래일 만에 순매도 전환…코스피 단숨 하락 - 상호관세 8월 1일 예고…시한 임박에 경계심리 강화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차익실현 매물에 동반 하락 - 코스닥, 전장비 1.06% 하락…812.97 장 마감 - 코스닥 대형주 연고점 경신 후 쉬어가기 장세 지속 - 달러·원, 주간거래 0.4원 하락…1387.8원 거래 - 달러 약세- 엔화 강세 환경 속 5.2원 하락 출발 - 외인 투자자 주식 매도 등에 달러·원 낙폭 축소 Q. 물가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 어제 나온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상승세로 돌아선 모습인데, 관세 여파가 본격화하는 걸까요? 기업들에게도 안 좋은 소식일텐데, 관련해서 주가 흐름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 6월 생산자물가 119.77 기록…전월비 0.1% 상승 - 농림수산품 급등 속 생산자물가 석달 만에 상승 전환 - 지난 2∼3월 0% &'강보합&'…4~5월 &'마이너스&' - 농림수산품 0.6% 상승…배추 31%·돼지고기 9%↑ - &'금값&' 하던 사과 전월비 18.6% 하락…배 49.1%↓ - 한국은행 &'7월 폭염·폭우, 농림수산품 불확실성 커져&' - 집중호우에 여의도 면적 100배 넘는 농작물 피해 - 닭 등 가금류 150만 마리 넘게 폐사…물가 비상 - 전례 없는 관세 인상 속 글로벌 경제 예상외 회복력 - 생산자, 제3국 경유…소비자-지출·기업-투자 지속 - 기업들, 관세 추가 인상 대비해 &'재고 확보&' 분석도 - JP모건, 올 상반기 세계경제 성장률 연 2.4% 기록 - 골드만삭스 &'투자, 고용, 소비 등 경제 지표 견조&' - 미·독 등 주요국 정부 대규모 재정 지출로 경기 방어 Q. 8월 1일이 다가오면서 관세 협상도 빅 이슈입니다. 상황에 따라 시장 분위기도 바뀔 것 같은데, 현 시점에서 포트폴리오 조정을 해야 할까요? 당장 오늘(23일) 장 투자 전략은 어떻게 짜야겠습니까? - 트럼프 행정부, 8월 1일 관세 부과 마감 시한 재확인 - 관세 압박에 시장 &'미지근&'…트럼프 &'관세 폭주&' 우려 - 베센트 &'상호관세, 신속 합의보다 질 높은 합의 중요&' - 투자자들 &'타코 트럼프&' 익숙…&'美협상력 약화할수도&' - 경제학자 &'진짜 관세 나타나면 심각한 충격&' 경고 - 한·미 &'2+2 통상 협상&' 스케줄 이달 25일 결정 - 미, 한국 25% 상호관세 통보…사실상 25일최종 담판 - 관계 부처들, 협상 전 긴급회의…&'시간 얼마 없다&' - 관세·비관세 통상 협상 외 방위비 증액 등 다룰 듯 - 통상 협상 일정 확정에 협상단 멤버들 속속 미국행 - 외교부·산업부도 출국…각자 카운터파트 협상 예정 - 상호관세 부과 임박…협상 결과 따라 시장 영향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굿모닝 마켓] 실적 낙관론에 S&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
등록일2025.07.22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오늘(22일) 시장은 관세보다는 실적에 더 주목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주에 있을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 속에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기록했죠. 다만 장 마감으로 갈수록 고점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지수 상승폭은 줄어들고, 다우 지수는 하락세로 마감했는데요. 만약 예상외로 빅테크 기업들이 이번 주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 증시는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더 큰 하방압력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0.04% 소폭 빠지긴 했지만, S&&P 500 지수는 0.14% 올라 처음으로 6300선 위에서 마감이 됐고요. 나스닥 지수는 0.38% 뛰어 6거래일 연속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곧 공개될 테슬라와 알파벳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에버코어ISI는 알파벳 실적 나오기 전 알파벳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도 2분기 검색 지출 실적과 클라우드 실적이 알파벳의 매출 증가세를 견인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200달러에서 210달러로 상향했는데요. 이 같은 기대감 속에 알파벳 주가는 오늘 2% 넘게 뛰었습니다. 그밖에 애플도 미국 법원이 구글과 애플의 검색 엔진 거래를 허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생각보다 애플의 매출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0.62%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다만 엔비디이만 H20의 생산 난항 전망에 0.6%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메타는 모건스탠리에서 목표주가를 650달러에서 75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1% 넘게 뛰었고요. 브로드컴도 빅테크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1.72% 올랐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면서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는데요. 최근 테슬라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고,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 행보, 로보택시 성과,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로 인한 매출 타격 등 지켜봐야할 사안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일단 현재까지 미국 기업들은 2분기에 좋은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오늘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까지 포함해서 그중 약 85%는 예상보다 높은 주당 순이익을 보고했는데요. 이는 5년 평균인 78%와 10년 평균인 75%보다 크게 높습니다. 월가에서도 강한 실적에 힘입어 증시 낙관론을 계속 내놓고 있는데요. 웰스파고 증권도 미국 대형 기술주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S&&P 500 지수가 올해 하반기에도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나벨리어 어소시에이츠 자산운용사도 미국 기업들이 강한 실적을 보이고 있고, 관세 발표 이후에도 주가는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강세장이 끊이지 않을 수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오늘 나온 지표도 보면 미국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6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3% 떨어져 올해 상반기에만 3%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측은 낮은 소비자 기대심리와 부진한 제조업 신규 주문, 그리고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6개월 기준 확산 지수도 50을 밑돌아 경기 침체 신호가 포착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신호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는데요.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미국 수석 경제학자는 경기선행지수는 소수의 구성 요소에만 치중되어 있기 때문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미국의 자산시장은 일본의 참의원 선거에 요동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주말 사이 참의원 선거에서 일본의 연립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이시바 총리가 총리직을 유지하겠다고 시사하면서 재정 확대 우려가 단기적으로 잦아들었는데요. 이에 그동안 급등했던 일본 금리가 하락하자, 미국 채권 시장도 하락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10년물 금리와 30년물 금리는 0.05%p 하락했습니다. 일본 참의원 선거 참패에도 엔화는 참의원 선거 재료 소멸로 약세 압력이 완화되고, 재정 우려가 줄어들면서 강세를 보였는데요. 이에 따라 달러는 엔화 대비 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달러인덱스는 0.64% 떨어져 97.85선에서 거래됐습니다. 금값은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아까 보신대로 오늘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8월 1일 관세 데드라인 점점 다가오면서 관세 불확실성에 대한 헷지 수단으로 다시 떠올랐기 때문인데요. 금 선물은 1.53% 급등해 온스당 3409달러에서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관세 협상과 유럽연합의 러시아산 에너지 수출 규제 움직임에 대한 우려 속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0.21%, 0.43% 내렸습니다.
[마켓 브리핑] 금값, 한 달 만에 최고치 기록…관세 데드라인 임박
등록일2025.07.22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오늘(22일) 미국의 자산시장은 일본의 참의원 선거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주말 사이 참의원 선거에서 일본의 연립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이시바 총리가 총리직을 유지하겠다고 시사하면서 일본에서 재정 확대 우려가 단기적으로 잦아들었는데요. 이에 그동안 급등했던 일본 금리가 하락하자, 미국 채권 시장도 하락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10년물 금리가 0.05%p, 2년물 금리는 0.01%p 내렸습니다. 일본 참의원 선거 참패에도 엔화는 재료 소멸로 약세 압력이 완화되고, 재정 우려가 줄어들면서 강세를 보였는데요. 이에 따라 달러는 엔화 대비 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달러인덱스는 0.64% 떨어져 97.85선에서 거래됐습니다. 금값은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아까 보신대로 오늘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8월 1일 관세 데드라인이 점점 다가오면서 관세 불확실성에 대한 헷지 수단으로 금이 다시 떠올랐기 때문인데요. 금 선물은 1.53% 급등해 온스당 3409달러에서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관세 협상과 유럽연합의 러시아산 에너지 수출 규제 움직임에 대한 우려 속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0.021%, 0.43% 하락했습니다. 이어서 오늘 나온 지표도 보면 미국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6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3% 떨어져 올해 상반기에만 3%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측은 낮은 소비자 기대심리와 부진한 제조업 신규 주문, 그리고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고요. 6개월 기준 확산 지수도 50을 밑돌면서 경기 침체 신호가 포착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신호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는데요.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미국 수석 경제학자는 경기선행지수는 소수의 구성 요소에만 치중되어 있기 때문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럽 증시는 관세 시한을 앞두고 EU와 미국이 무역 협상 경과를 지켜보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미국과 EU가 무역 협상에 있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에는 양국이 더 나은 합의를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존재하고 있는데요. 혼재된 시방 반응에 유럽증시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결국 프랑스 CAC 지수만 0.31% 떨어지고 독일 DAX 지수와 영국 FTSE 지수는 각각 0.08%, 0.23% 상승했습니다.
[굿모닝 마켓] 미 수입물가 지수 시장 예상치 하회…관세 영향 '미미'
등록일2025.07.18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관세 전쟁 속에서도 미국 경제는 나 홀로 잘 나갑니다. 오늘(18일) 지표들은 골디락스를 방불케 할 정도로 미국 경제가 회복력 있음을 보여줬고, 2분기 실적도 현재까지 강하게 나오면서 시장 낙관론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흐름 속에 시장은 오늘도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 나갔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0.52% 올랐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4%, 0.74%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습니다. 어제(17일)는 ASML이 부진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반도체주와 기술주에 조정이 나왔다면, 오늘은 TSMC가 이를 만회할 만한 호실적을 내놓으며 기술주들에 대한 투심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TSMC는 강력한 AI 칩 수요에 힘입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3분기에도 역대급 매출을 전망했는데요. 이에 따라 TSMC의 협력업체인 엔비디아도 앞으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1% 가까이 뛰었습니다. 그밖에 마이크로소프트도 1% 이상 뛰었고요. 아마존은 AWS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서 수백 개의 일자리를 감축한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소폭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은 반도체주 훈풍에 힘입어 2%대 상승세를 기록했고요. 실적 발표 후 이틀간 조정이 나온 JP 모건은 다시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 오늘은 1.5%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경쟁사인 웨이모가 텍사스 오스틴에서 서비스 영역을 두 배 이상 확장한다는 소식에 0.7% 떨어졌습니다. 이어서 오늘 증시 상승세를 떠받친 지표들 살펴보면, 우선 미국의 소매판매는 깜짝 반등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올라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훌쩍 웃돌았고요. 특히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도 전월과 비교해서 0.5% 증가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해방의 날 이후로 4월과 5월 소매 판매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해 소비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월가에서는 이번 보고서는 소비 지출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같은 날 발표된 수입 물가 지수도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관세로 인한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는데요. 6월 수입 물가 지수는 전월대비 0.1% 올라 시장 예상치였던 0.3%를 밑돌았습니다. 반면 수출 물가 지수는 전월대비 0.5% 오르며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는데요. 달러가 최근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 기업들이 더 많이 판매하고 있다는 방증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도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노동 시장이 아직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22만 1천 건으로 전주 대비 7천 건 줄어들었고요. 지난 4월 이후로 가장 낮게 나왔습니다. 비록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5만 6천 건으로 직전주 대비 소폭 증가하긴 했지만, 월가에서는 대부분 노동 시장은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고요. 이렇게 실업률이 낮은 이상 소비자들의 지출도 계속될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ISM 제조업 지수의 선행 지표인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전달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수치는 15.9를 기록해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위축 국면에서 벗어났습니다. 구체적인 항목을 보면 신규 주문지수가 16 포인트 증가했고요. 인도량 지수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전체 수치를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전월에는 25%의 기업들이 전반적인 활동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면 이번에는 32%로 늘어나,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 경기가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이렇게 지표들이 경제의 회복력을 보여주다보니,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축소됐는데요. 이에 따라 채권 금리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이 0.02%p 올랐고요. 10년물은 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라크 자치구인 쿠르디스탄의 유전에 나흘째 드론 공습이 이어지면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주요 산유지역의 공급 차질 가능성이 부각된 영향인데요. 간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1.75%, 1.53% 뛰었습니다. 금값은 강한 지표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하락했습니다. 금 선물은 0.41% 떨어져 온스당 3345달러에서 거래됐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상자산 3법은 진통 끝에 결국 지니어스 법안을 포함해 모두 하원에서 통과됐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지니어스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뒀는데요. 이 소식에 친가상자산 정책이 한층 더 탄력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트코인은 다시 12만 달러 위로 올라갔고요. 업비트에서 원화로는 1억 6천 3백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마켓 브리핑] 美경제 회복력 증명…2분기 실적 호조에 낙관론 확산
등록일2025.07.18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관세 전쟁 속에서도 미국 경제는 나 홀로 잘 나갑니다. 오늘(18일) 지표들은 골디락스를 방불케 할 정도로 미국 경제가 회복력 있음을 보여줬고, 2분기 실적도 현재까지 강하게 나오면서 시장 낙관론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흐름 속에 시장은 오늘도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 나갔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0.52% 올랐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4%, 0.74%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습니다. 어제(17일)는 ASML이 부진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반도체주와 기술주에 조정이 나왔다면, 오늘은 TSMC가 이를 만회할 만한 호실적을 내놓으며 기술주들에 대한 투심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TSMC는 강력한 AI 칩 수요에 힘입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3분기에도 역대급 매출을 전망했는데요. 이에 따라 TSMC의 협력업체인 엔비디아도 앞으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1% 가까이 뛰었습니다. 그밖에 마이크로소프트도 1% 이상 뛰었고요. 아마존은 AWS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서 수백 개의 일자리를 감축한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소폭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은 반도체주 훈풍에 힘입어 2%대 상승세를 기록했고요. 실적 발표 후 이틀간 조정이 나온 JP 모건은 다시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 오늘은 1.5%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경쟁사인 웨이모가 텍사스 오스틴에서 서비스 영역을 두 배 이상 확장한다는 소식에 0.7% 떨어졌습니다. 이어서 오늘 증시 상승세를 떠받친 지표들 살펴보면, 우선 미국의 소매판매는 깜짝 반등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올라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훌쩍 웃돌았고요. 특히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 등을 제외한 핵심 소매 판매도 전월과 비교해서 0.5% 증가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해방의 날 이후로 4월과 5월 소매 판매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해 소비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월가에서는 이번 보고서는 소비 지출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같은 날 발표된 수입 물가 지수도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관세로 인한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는데요. 6월 수입 물가 지수는 전월대비 0.1% 올라 시장 예상치였던 0.3%를 밑돌았습니다. 반면 수출 물가 지수는 전월대비 0.5% 오르며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는데요. 달러가 최근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 기업들이 더 많이 판매하고 있다는 방증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용은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노동 시장이 아직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22만 1천 건으로 전주 대비 7천 건 줄어들었고요. 지난 4월 이후로 가장 낮게 나왔습니다. 비록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5만 6천 건으로 직전주 대비 소폭 증가하긴 했지만, 월가에서는 대부분 노동 시장은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고요. 이렇게 실업률이 낮은 이상 소비자들의 지출도 계속될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나타냈습니다. 마지막으로 ISM 제조업 지수의 선행 지표인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전달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수치는 15.9를 기록해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위축국면에서 벗어났습니다. 구체적인 항목을 보면 신규 주문지수가 16포인트 증가했고요. 인도량 지수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전체 수치를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전월에는 25%의 기업들이 전반적인 활동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면 이번에는 32%로 늘어나,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 경기가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이렇게 지표들이 경제의 회복력을 보여주다 보니,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축소됐는데요. 이에 따라 채권 금리는 단기물 위주로 상승했는데요.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이 0.02%p 올랐고요. 10년물 금리는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라크 자치구인 쿠르디스탄의 유전에 나흘째 드론 공습이 이어지면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주요 산유지역의 공급 차질 가능성이 부각된 영향인데요. 간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1.75%, 1.53% 뛰었습니다. 금값은 강한 지표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하락했습니다. 금 선물은 0.41% 떨어져 온스당 3345달러에서 거래됐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상자산 3법은 진통 끝에 결국 지니어스 법안을 포함해 모두 하원에서 통과됐습니다. 특히 지니어스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둔 상황인데요. 앞으로 친가상자산 정책이 한층 더 탄력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트코인은 다시 12만 달러 위로 올라갔고요. 업비트에서 원화로는 1억 6천 3백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굿모닝 마켓] 뉴욕증시, 연준 의장 해임설로 출렁이다 반등
등록일2025.07.17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간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해임설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장 초반만 해도 낮은 PPI 지표에 상승하던 증시는, 파월 의장이 곧 해임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일제히 하락으로 돌아섰는데요. 다시 트럼프 대통령이 해임론에 대해서 일축하자 증시는 급반등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0.53% 올랐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32%, 0.26% 올랐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어제(16일)보단 열기가 빠졌습니다. 특히 개장 전에 ASML이 2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내년 매출 성장세가 정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자 반도체주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고요. 이 여파에 엔비디아도 오늘(17일) 소폭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그밖에 애플과 알파벳은 어제 나온 호재에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나머지 기업들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테슬라가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캐시우드의 아크펀드가 추가 매수에 들어갔다고 밝힌 후 주가가 3% 넘게 뛰었습니다. 반면 브로드컴은 어제 2% 가까이 오른 후 오늘은 ASML발 반도체주 약세에 소폭 떨어졌고요. 메타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1% 넘게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 거래일에 이어 오늘도 JP 모건은 하락세를 이어갔는데요. 계속해서 대형 은행사들이 2분기 호실적을 내놓고 있지만, 올해 들어 JP 모건은 20% 넘게 올랐기 때문에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상승 여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오늘 있었던 파월 의장의 해임 소동 자세히 살펴보면, 오늘 우리 시간으로 자정쯤, 블룸버그 등 미 언론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해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은 일제히 흔들렸습니다.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공화당 의원들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파월 의장 해임에 대한 의견을 의원들에게 물었고, 의원들이 이에 찬성을 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시장의 반응이 커지자,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해임할 계획은 없다며 연준 보수 비용과 관련해 사기가 드러나지 않는 한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해 시장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일단은 시장 불안은 진정되긴 했지만,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해임할 경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보고 있어 앞으로 파월의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는 계속 예의주시해야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달래기에 나서긴 했지만, 오늘은 이런 소동에도 불구하고 여러 경제 지표들이 양호하게 나오면서 시장이 결국 상승으로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소비자 물가 지수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우려를 도매물가 지수가 소폭 낮춰줬는데요. 헤드라인 PPI부터 보면 6월 생산자 물가 지수는 전달과 비교해서 변동이 없어 상승세가 멈췄고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 올라,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근원 PPI 역시 전월 대비 보합에 머물렀고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상승해 전월치와 예상치를 모두 크게 밑돌았습니다. 생산자 물가 지표에서도 소비자 물가 지표와 마찬가지로 상품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서비스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수치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를 보고 전문가들은 제조업체들이 아직까지는 소비자들에게 관세 부담을 전가하는 것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산업생산 역시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6월 산업생산은 0.3% 증가해 예상치를 웃돌았고요.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전체 산업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이 0.1% 올라 증가세를 이어 나가고, 전력 및 가스 등 유틸리티 부문이 2.8%로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수치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FOMC의 기초자료로 쓰인 베이지북에서도 미국 경제가 완만하지만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론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5개 지역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5개 지역은 경제 활동에 큰 변동이 없었다면서, 이는 이전 보고서에서 절반의 지역이 경제 활동 감소를 보고했던 것에 비해 개선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은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베이지북에 따르면 전국 12개 지역 모두에서 가격이 상승했고, 기업들은 &'관세와 관련된 투입 비용 압박이 약간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더 주목해야 할 점은, 보고서에서는 일부 기업들이 관세로 인한 비용 압박을 소비자 가격에 전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로 인해 앞으로 물가 지수가 강하게 나올 수 있는 점 주의해 봐야겠습니다. 국채금리는 증시와 마찬가지로 해임설에 요동쳤습니다. 해임설 보도 이후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이유로 30년물 금리는 순식간에 5% 위까지 치솟았는데요. 일단은 논란이 잦아들면서 채권 금리는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또 PPI 지표가 예상 밖으로 안정세를 보이면서 CPI 충격으로 인한 상승분에 되돌림이 나오자 단기물 위주로 크게 하락했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10년물은 0.03%p, 2년물 금리는 0.06%p 내렸습니다. 간밤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대통령궁 인근 군사시설을 공습했다고 보도가 나오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P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금값은 다시 상승했습니다. 금 선물은 0.54% 올라 온스당 3354달러에서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최근 여름철 여행 수요 확대에 따른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가 커졌지만,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이 엇갈리면서 등락이 크진 않았는데요. WTI는 소폭 빠졌고요. 브렌트유는 0.09% 올랐습니다.
[마켓 브리핑] 초반 낮은 PPI 덕에 상승…파월 해임설에 일제히 하락
등록일2025.07.17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간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해임설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장 초반만 해도 낮은 PPI 지표에 상승하던 증시는, 파월 의장이 곧 해임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일제히 하락으로 돌아섰는데요. 다시 트럼프 대통령이 해임론에 대해서 일축하자 증시는 급반등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가 0.53% 올랐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32%, 0.26% 뛰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어제(16일)보단 열기가 빠졌습니다. 특히 개장 전에 ASML이 2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내년 매출 성장세가 정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자 반도체주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고요. 이 여파에 엔비디아도 오늘(17일) 소폭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그밖에 애플과 알파벳은 어제 나온 호재에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나머지 기업들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테슬라가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캐시우드의 아크펀드가 추가 매수에 들어갔다고 밝힌 후 주가가 3% 넘게 뛰었습니다. 반면 브로드컴은 어제 2% 가까이 오른 후 오늘은 ASML발 반도체주 약세에 소폭 떨어졌고요. 메타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1% 넘게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 거래일에 이어 오늘도 JP 모건은 하락세를 이어갔는데요. 계속해서 대형 은행사들이 2분기 호실적을 내놓고 있지만, 올해 들어 JP 모건은 20% 넘게 올랐기 때문에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어닝 서프라이즈으로 인한 상승 여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증시가 파월 의장 해임설 소동에도 상승으로 마감할 수 있었던 것은 그래도 소비자 물가 지수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우려를 도매물가 지수가 소폭 낮춰줬기 때문입니다. 헤드라인 PPI부터 보면 6월 생산자 물가 지수는 전달과 비교해서 변동이 없어 상승세가 멈췄고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 올라,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근원 PPI 역시 전월 대비 보합에 머물렀고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상승해 전월치와 예상치를 모두 크게 밑돌았습니다. 생산자 물가 지표에서도 소비자 물가 지표와 마찬가지로 상품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서비스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수치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를 보고 전문가들은 제조업체들이 아직까지는 소비자들에게 관세 부담을 전가하는 것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산업생산 역시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6월 산업생산은 0.3% 증가해 예상치를 웃돌았고요.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전체 산업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이 0.1% 올라 증가세를 이어 나가고, 전력 및 가스 등 유틸리티 부문이 2.8%로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수치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FOMC의 기초자료로 쓰인 베이지북에서도 미국 경제가 완만하지만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론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5개 지역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5개 지역은 경제 활동에 큰 변동이 없었다면서, 이는 이전 보고서에서 절반의 지역이 경제 활동 감소를 보고했던 것에 비해 개선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은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베이지북에 따르면 전국 12개 지역 모두에서 가격이 상승했고, 기업들은 &'관세와 관련된 투입 비용 압박이 약간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더 주목해야 할 점은, 보고서에서는 일부 기업들이 관세로 인한 비용 압박을 소비자 가격에 전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로 인해 앞으로 물가 지수가 강하게 나올 수 있는 점 주의해 봐야겠습니다. 국채금리는 증시와 마찬가지로 해임설에 요동쳤습니다. 해임설 보도 이후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이유로 30년물 금리는 순식간에 5% 위까지 치솟았는데요. 일단은 논란이 잦아들면서 채권 금리는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또 PPI 지표가 예상 밖으로 안정세를 보이면서 CPI 충격으로 인한 상승분에 되돌림이 나오자 단기물 위주로 크게 하락했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2년물 금리는 0.06%p 10년물은 0.03%p 떨어졌습니다. 간밤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대통령궁 인근 군사시설을 공습했다고 보도가 나오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P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금값은 다시 상승했습니다. 금 선물은 0.54% 올라 온스당 3354달러에서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최근 여름철 여행 수요 확대에 따른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가 커졌지만,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이 엇갈리면서 등락이 크진 않았는데요. WTI는 0.21% 빠진 가운데 브렌트유는 소폭 상승한 채 거래 마쳤습니다.
[증시타임] 심상찮은 美 국채, 9월 금리인하도 물 건너가나
등록일2025.07.15
■ 머니쇼 &'증시타임&' -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전일장 증시 리뷰와 분석] ◇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서한을 통해 전통적 우방과 동맹국들까지 강하게 압박하면서 시장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강경한 태도에 반신반의하면서 타코 행보를 기대하는 모습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반신반의 시장…&'타코&' 트럼프 이번엔 다르다? - WP &'트럼프, 주가 상승에 관세 위협 자신감 얻어&' - 백악관 &'합의 불만족 시 8월 1일 진짜 관세 부과&' - 트럼프 &'성과 집착&' 무역 압박…EU·멕시코 타격 - 트럼프, 캐나다 35% 관세 부과…불확실성 촉발 - 트럼프 &'EU·멕시코 8월부터 30% 상호관세 부과&' - 일방통보받은 국가들 당황…품목 관세로 확전 - &'무적감 트럼프 더 공격적 관세 부과하려 할 것&' - 3주 내 실질적 합의 불가능…맞춤형 협상 모색 - 시장은 &'결국 철회할 것&'…&'지나친 낙관&' 경계↑ - JP모건 다이먼·아문디 모르티에 시장 안일함 경고 - 달러 약세가 계기…미국 이외 나라로 리밸런싱 중 - &'관세 전쟁이 불황 유발할 것이란 우려 제약적&' ◇ 관세 리스크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무엇보다 채권시장이 크게 반응하고 있죠. 특히 장기물 국채수익률이 단기물보다 더 급격히 오르는 모습인데요. 지금 채권시장 흐름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심상찮은 美 국채, 9월 금리인하도 물 건너가나 - 기업 인플레 기대 상승…&'물가 전망 밝지 않아&' - 연 1% p 이상의 인플레 압력 가해질 것으로 예상 - 경기둔화 징후 지속…채권 수익률 상방 막혀 - 美 6월 ISM 제조업 PMI 49…4개월째 위축 - 단기물보다 장기물 국채 급등, 인플레 경계심↑ - 실효 관세 상승…핵심 상품 물가 상승 압력 확대 - JP모건 다이먼 &'美 금리 높아질 가능성 40~50%&' - 관세, 향후 성장과 인플레에 미칠 영향은 미지수 - 美 실효 평균 관세율 지난해 말 2.3%→현재 8.8% - 4월 상호 관세 본격화, 언제든 물가 자극 가능성 - 철강·알루미늄 50% 관세, 자동차 25% 관세 부과 ◇ 지표에 나타날 관세 여파도 중요한데요. 이번 주 연준 베이지북부터 CPI까지 예정돼 있는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6월 PPI·CPI, 파월 신중론 뒷받침할까? - 美 소비심리 악화…신규주택 착공 수 감소 - 美 소매판매 두 달 연속↓…관세에 소비 위축 - 美 6월 소비자신뢰지수 93…경기 둔화 우려↑ - 美 주택 착공, 5월 10% 급감…코로나 수준 - 고금리·자재비·관세 부담 겹쳐…시장 심리 악화 - &'미 경제 지표, 경기 둔화 신호 지속할 것&' - 6월 CPI 상승률 전년비 2개월 연속 반등 예상 - 근원 CPI 상승률 2.9%, 4개월 만에 최고 예상 - &'美 물가 지표, 연준 신중론에 힘 실어줄 듯&' ◇ 평소 해외 부동산과 리츠 투자도 관심 있게 보시잖아요. 지금 미국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보시나요? - 현재 미국 부동산·리츠 시장 상황은? - 美 소비심리 악화…신규주택 착공 수 감소 - 美 주택 착공, 5월 10% 급감…코로나 수준 - 고금리·자재비·관세 부담 겹쳐…시장 심리 악화 ◇ JP모건이 코스피가 2년 내 5000까지 간다는 긍정적인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5000피&' 대표님도 달성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고 보시나요? - 화력 센 외인 가세…코스피 &'5000&' 역사 쓸까 - &'코스피 5000선 충분히 가능한 목표&' - &'코스피 PE8 1.8배 불가능한 숫자 아니야&' - &'바이 코리아&' 덕분…코스피 3200선 탈환 - 승승장구 SK하이닉스 첫 30만 원대 마감 - 시진핑 주석 방한 기대감…화장품주 강세 - JP모건 &'코스피 2년 내 5000까지 도달 가능&' - JP모건, 한국 주식 &'중립→비중 확대&'로 상향 - 외국인 투자자, 새 정부 들어서자 8조 원 매수 - 바이 코리아 지속 가늠자는 정부 증시 부양책 - 정책 모멘텀…자사주 소각 의무화·상법 개정 추진 ◇ 미국이 관세를 15% 이상으로 높이면 국내 수출 기업들이 대거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해 패닉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요? - 트럼프 관세 타깃 된 韓…&'수출 퍼펙트스톰&' 오나 - 수출 기업들 가격 인상 흐름 이어지고 있어 - 백악관 &'구리 50% 관세는 &'전시 상황&' 대비&' - 트럼프 &'구리 관세에 정련동·반제품까지 포함&' - 관세 불확실성 속, 상반기 ICT 수출 역대 2위 - AI 서버 투자 확대로 수출 호조…최대 실적 - 상반기 ICT 수출 1151억…전년 동기 대비 58%↑ ◇ 관세발 불확실성에 다시 부각되고 있는 게 금인데요. 세계금협회가 금 가격 조정에 대해서 경고하고, 증권사 전망도 엇갈리고 있거든요. 실제로 금 수요가 줄어드는 조짐이 보이고 있는 건지, 시장 흐름에 변화가 있습니까? - 식을 줄 모르는 금 투자 열기…상승세 이어갈까 - 금, 나스닥 시장과 반대로 움직이는 특성 - 투자자들, 금을 기술주 헷지 수단으로 여겨 - &'美 버블 리스크 우려 시 금 투자 고려해야&' - 세계금협회, 금값 상승세에 제동…조정 경고 - 트럼프 관세 엄포에 금 투자 다시 부각 - 전 세계 금 ETF 상반기 순 유입 52조 원 - 관세 불안에 은 가격 14년 만에 최고치 기록 - 상반기 KRX 금 거래량 역대 최대…금 가격 37%↑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