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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멕시코, 美 진출 거점
등록일2025.04.28
[강석진 이사장(앞줄 다섯번째)이 현지시간 25일 오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간담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현지시간 25일 오후 멕시코시티에서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과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따른 현장 대응력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현지 정부 및 경제단체와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미국의 무역장벽 강화로 인해 멕시코 내 생산기지 이전 또는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인 우리 중소기업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이 자리서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멕시코 현지 진출 기업들과 소통하며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우리 기업의 대응, 원산지 증명 요건, 물류비 상승, 복잡한 인증절차 등 현장의 현안들을 살펴보고,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청취했습니다. 또, 강 이사장은 이날 멕시코 경제부 페르난도 생산개발총국장을 만나 멕시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현장 어려움을 전달하고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에 대한 대응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멕시코 산업에 미치는 영향 ▲양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업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습니다. 이외에도 중진공은 멕시코의 최대 민간 경제단체인 대외무역투자기술위원회(COMCE)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국 간 협력 확대 및 각국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정보교류 행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강석진 이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멕시코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북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관세 대응, 원산지 인증, 물류애로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정책과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이코노미스트 인터뷰… 미군 주둔 절대적 중요
등록일2025.04.28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22일 영국 시사주간지 '더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충돌하지 않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영국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협력적 협상을 통해 양 국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 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대행은 지난 22일 서울에서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한 대행은 미국이 우리나라를 상대로 책정한 25%의 상호 관세에 대해 충격 요법(Shock Therapy) 이라 평가하고, 자동차와 철강 부분 관세에 대해서는 매우 고통스럽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대행은 한미 협상에서 다뤄질 '비관세 장벽' 문제와 관련해 개선이 가능한 부분이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비관세 장벽의 예로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해외 반출이나 자동차 안전기준, 농산물 위생 기준, 의약품 가격 체계, 기술 기업에 대한 제약 등을 꼽았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대응 전략에 대해 미국산 제품을 더 사거나, 미국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논의 중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대행은 알래스카에 1,300㎞의 가스 파이프라인과 액화 플랜트를 건설해 아시아로 수출하는 프로젝트가 있다 며 한국과 일본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고 밝혔습니다. 한 대행은 또 미국이 한국 측에 요구하는 조선 협력에 대해서는 미국의 조선 산업 법체계가 바뀌어야 한다 고 답했습니다. 미국 조선업이 비효율적인 이유 중 하나는 과도하게 보호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이코노미스트의 지적입니다. 다만, 한 대행이 미국과 협상을 낙관적으로만 전망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이코노미스트의 설명입니다. 특히 이코노미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주한미군 철수로 위협했던 점을 거론하며, 실제로 이뤄질 경우 한국이 북한의 위협에 더욱 취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와 안보를 묶어 이른바 '원스톱 협상'을 주장한 점을 거론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한 권한대행은 미군의 주둔은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고 말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한 대행의 대선 출마 가능성과 관련, 일부 보수층에서는 한 대행의 출마를 바라고 있으나 그는 이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며 당장은 미국과의 재앙을 피하는 일이 급선무 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코노미스트는 더불어민주당이 '한 대행이 단지 대통령 권한대행에 불과함에도 무역 협상을 시작하는 것은 월권'이라고 비판한다 며 허울 좋은 비난(specious accusation)으로 흔들고 있다 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후보가 오는 6월 대선에서 당선되더라도, 관세 완화와 안보 보장의 지속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연합뉴스)
한 대행, 대미 관세 협상에 충돌하지 않고 해결 가능
등록일2025.04.28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늘(28일)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 충돌하지 않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이날 공개한 인터뷰 기사에서 미국과의 협력적 협상을 통해 양국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 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대행은 지난 22일 서울에서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한 대행은 미국이 우리나라를 상대로 책정한 25%의 상호 관세에 대해 충격 요법(Shock Therapy) 이라고 평가하고, 자동차와 철강 부분 관세에 대해서는 매우 고통스럽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대행은 한미 협상에서 다뤄질 '비관세 장벽' 문제와 관련, 개선이 가능한 부분이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비관세 장벽의 예로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해외 반출이나 자동차 안전기준, 농산물 위생 기준, 의약품 가격 체계, 기술 기업에 대한 제약 등을 꼽았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대응 전략에 대해 미국산 제품을 더 사거나, 미국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논의 중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한 대행은 알래스카에 1천300㎞의 가스 파이프라인과 액화 플랜트를 건설해 아시아로 수출하는 프로젝트가 있다 며 한국과 일본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고 밝혔습니다. 한 대행은 또 미국이 한국 측에 요구하는 조선 협력에 대해서는 미국의 조선 산업 법체계가 바뀌어야 한다 고 답했습니다. 미국 조선업이 비효율적인 이유 중 하나는 과도하게 보호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이코노미스트의 지적입니다. 다만, 한 대행이 미국과 협상을 낙관적으로만 전망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이코노미스트의 설명입니다. 특히 이코노미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주한미군 철수로 위협했던 점을 거론하며, 실제로 이뤄질 경우 한국이 북한의 위협에 더욱 취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와 안보를 묶어 이른바 '원스톱 협상'을 주장한 점을 거론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한 권한대행은 미군의 주둔은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고 말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한 대행의 대선 출마 가능성과 관련, 일부 보수층에서는 한 대행의 출마를 바라고 있으나 그는 이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며 당장은 미국과의 재앙을 피하는 일이 급선무 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코노미스트는 더불어민주당이 '한 대행이 단지 대통령 권한대행에 불과함에도 무역 협상을 시작하는 것은 월권'이라고 비판한다 며 허울 좋은 비난(specious accusation)으로 흔들고 있다 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후보가 오는 6월 대선에서 당선되더라도, 관세 완화와 안보 보장의 지속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