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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형진, 잠적설부터 사망 루머까지… 中 사업 줄줄이 실패
등록일
2023.09.19
배우 공형진이 잠적설부터 급기야 사망했다는 루머에 휘말린 근황을 직접 알렸다. 공형진은 지난 17일 공개된 배우 신현준, 정준호의 채널에 출연했다. 신현준은 별 소문이 다 있었다. 죽었다는 얘기도 있었다. 라며 루머를 언급하자, 공형진은 관련된 업종을 하기 위해 지금도 애 쓰고 있다. 고 밝혔다. 공형진은 사업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갔으나 거듭 실패의 쓴맛을 봤다. 그는 중국 영화 제작 의뢰가 들어와서 총책을 맡았는데 행정적, 투자 문제로 제작이 중단됐다. 우연히 건강 기능 보조 식품 사업을 알게 돼서 홍삼 브랜드를 만들었다. 제품을 만들고 중국에 시판을 앞둔 찰나에 코로나19가 터졌다. 라고 털어놨다. 공백기가 길어진 이유에 대해서 공형진은 내가 좋아하는 동생, 선배들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멀어지더라. 중국 쪽에 왔다 갔다하고 사기도 당하다 보니 성과를 내기 전에는 누구에게 나타나기가 너무 그렇더라. 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공형진, 잠적설부터 사망루머까지... 中 사업 줄줄이 실패 근황
등록일
2023.09.19
[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배우 공형진이 잠적설부터 급기야 사망했다는 루머에 휘말린 근황을 직접 알렸다. 공형진은 지난 17일 공개된 배우 신현준, 정준호의 채널에 출연했다. 신현준은 별 소문이 다 있었다. 죽었다는 얘기도 있었다. 라며 루머를 언급하자, 공형진은 관련된 업종을 하기 위해 지금도 애쓰고 있다. 고 밝혔다. 공형진은 사업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갔으나 거듭 실패의 쓴맛을 봤다. 그는 중국 영화 제작 의뢰가 들어와서 총책을 맡았는데 행정적, 투자 문제로 제작이 중단됐다. 우연히 건강 기능 보조 식품 사업을 알게 돼서 홍삼 브랜드를 만들었다. 제품을 만들고 중국에 시판을 앞둔 찰나에 코로나19가 터졌다. 라고 털어놨다. 공백기가 길어진 이유에 대해서 공형진은 내가 좋아하는 동생, 선배들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멀어지더라. 중국 쪽에 왔다갔다 하고 사기도 당하다 보니 성과를 내기 전에는 누구에게 나타나기가 너무 그렇더라. 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kykang@sbs.co.kr
'세 모녀 전세사기' 징역 10년…선고 후 법정서 졸도
등록일
2023.07.13
&<앵커&> 전세 보증금 수백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세 모녀 전세 사기' 사건의 어머니에게 법원이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삶의 기반을 뿌리째 흔드는 중대한 범행이라며 판결 이유를 밝혔는데, 선고 직후 피고인은 잠시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박찬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7년 9월 준공한 서울 양천구 한 빌라입니다. 전체 43개 세대 중 21개 세대가 집주인에게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이른바 '세 모녀 전세 사기' 사건의 어머니 58살 김 모 씨가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집들입니다. 김 씨는 아직 매매가가 형성되지 않은 신축빌라 분양 계약을 한 뒤 분양가보다 비싸게 전세 보증금을 설정해 뒷돈을 챙기고 세입자들로부터 보증금 183억 원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1심 법원은 김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서민층과 사회초년생의 삶의 기반을 뿌리째 흔드는 매우 중대한 범행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 고 설명했습니다. 선고 직후 김 씨는 법정에서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가 의식을 되찾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선고된 건 외에도 두 딸과 함께 추가 기소돼 다른 재판도 받고 있는데, 모두 합치면 피해 세입자는 355명, 피해 액수는 795억 원에 달합니다. [공형진/피해자 측 대리인 : 피고인이 처벌을 받는다 해도 피해자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전세 보증금에 대한 회복, 재산적 회복이 제일 중요한데 조금 더 정치권과 입법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최근 비슷한 수법을 사용한 서울 강서구 전세 사기 피고인에 대해서도 징역 8년이 선고되는 등 중형 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를 구제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손해배상 소송을 거쳐야 하고 피고인이 남은 재산이 없다고 버티면 딱히 방법이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원형희, CG : 손승필·이준호)
'세 모녀 전세사기' 엄마 징역 10년…선고 직후 실신
등록일
2023.07.12
&<앵커&> 전세 보증금 수백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에게 1심에서 징역 10년이 선고됐습니다. 김 씨는 두 딸과 함께 사기 행각을 벌였는데 재판부는 삶의 기반을 뿌리째 흔드는 매우 중대한 범행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찬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17년 9월 준공한 서울 양천구 한 빌라입니다. 전체 43개 세대 중 21개 세대가 집주인에게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이른바 '세 모녀 전세 사기' 사건의 어머니 58살 김 모 씨가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집들입니다. 김 씨는 아직 매매가가 형성되지 않은 신축빌라 분양 계약을 한 뒤 분양가보다 비싸게 전세 보증금을 설정해 뒷돈을 챙기고 세입자들로부터 보증금 183억 원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1심 법원은 김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서민층과 사회초년생의 삶의 기반을 뿌리째 흔드는 매우 중대한 범행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 고 설명했습니다. 선고 직후 김 씨는 법정에서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가 의식을 되찾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선고된 건 외에도 두 딸과 함께 추가 기소돼 다른 재판도 받고 있는데, 모두 합치면 피해 세입자는 355명, 피해 액수는 795억 원에 달합니다. [공형진/피해자 측 대리인 : 피고인이 처벌을 받는다 해도 피해자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전세 보증금에 대한 회복, 재산적 회복이 제일 중요한데 조금 더 정치권과 입법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최근 비슷한 수법을 사용한 서울 강서구 전세 사기 피고인에 대해서도 징역 8년이 선고되는 등 중형 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를 구제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손해배상 소송을 거쳐야 하고 피고인이 남은 재산이 없다고 버티면 딱히 방법이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원형희, CG : 손승필·이준호)
'세 모녀 전세사기' 모친 1심 징역 10년…선고받고 기절
등록일
2023.07.12
수도권 일대에서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전세 사기를 벌인 '세 모녀 전세 사기단' 모친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준구 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8살 여성 김 모 씨에게 검찰 구형량과 같은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처음부터 임대차 보증금을 반환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음에도 피해자를 속여 재산상 이익을 얻었다 며 피고인은 이 구조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어 전세 사기는 서민층과 사회초년생 등 피해자 삶의 밑천을 대상으로 그 기반을 뿌리째 흔드는 중대한 범행이라 죄질이 좋지 않다 며 기망 행위가 없었다거나 피해 금액을 산정할 수 없다는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 고 지적했습니다. 또 피해회복 노력을 하지 않았고 일부 피해자가 보증금 대위변제를 받아 퇴거하자 그 빌라에 단기 월세 임차인을 들이는 등 경제적 이익 추구만 몰두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아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 며 다만 일부 피해자가 경매에서 피해 금액 일부를 반환받은 점, 초범인 점을 참작했다 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피고인석에 있던 김 씨는 재판부 선고 직후 기절해 쓰러졌습니다. 김 씨가 호흡곤란을 호소하자 법정 경위가 응급조치했으며, 재판부는 휴정을 선언하고 방청객을 모두 법정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김 씨는 이후 의식을 되찾아 휠체어를 타고 퇴정했습니다. 피해자 측 공형진 변호사는 전문적인 갭투자 사기에 대해 엄벌하겠다는 일벌백계의 취지에서 판시한 것으로 이해한다 며 피해자 재산 회복에 대한 입법권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2017년부터 34살과 31살인 두 딸의 명의로 서울 강서구·관악구 등 수도권 빌라 500여 채를 전세를 끼고 사들인 뒤 세입자 85명에게 183억 원 상당의 보증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씨는 신축 빌라 분양대행업자와 짜고선 임차인을 모집하고 분양 대금보다 비싼 전세 보증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일부를 리베이트로 챙긴 뒤 건축주에게 분양대금을 지급하는 수법으로 자기 돈을 들이지 않은 채 빌라를 사들여 갭투자를 이어갔습니다. 김 씨는 검찰의 수사로 다른 전세 사기 혐의가 드러나 딸들과 함께 추가 기소돼 같은 법원 형사26단독 심리로 재판받고 있습니다. 기소된 혐의를 모두 합하면 김 씨에게 피해를 본 전체 세입자는 355명, 총피해 액수는 795억 원에 달합니다. (사진=연합뉴스)
검찰, 'SG발 주가폭락' 핵심 3인방 모두 구속영장 청구
등록일
2023.05.11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된 라덕연 H 투자자문업체 대표에 이어 측근 2명도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오늘(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내일(12일) 오전 10시 30분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직 프로골퍼 안모 씨와 변호사 변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내일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10일) 오후 11시 30분 라 대표의 구속영장을 먼저 청구했습니다. 48시간인 체포 시한을 고려해 서둘러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오전 진행된 라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라 대표에 이어 안 씨와 변 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되면서 체포영장이 집행된 3인방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청구됐습니다. 안 씨와 변 씨는 라 대표와 함께 투자자들로부터 증권계좌 등 개인정보를 건네받은 뒤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는 수법으로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습니다. 안 씨는 골프 교습을 받는 고객을 중심으로 고액 투자자를 모집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 씨는 H사를 총괄 관리하면서 투자자 모집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피해를 본 투자자들도 라 대표 등을 고소했습니다. 투자자 66명은 라 대표 등 6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전날 고소장을 냈습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1천350억 원입니다. 이들의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대건의 공형진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단순 주가조작 사건이 아닌 가치 투자를 빙자한 폰지사기로 피해자들은 통정거래 인식도 없었고, CFD 매매에 대한 정확한 설명도 듣지 못하고 자기 투자금이 주가조작 원금으로 쓰인 사실도 몰랐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금융가 인사이드] 주가폭락 연관 없다더니…김익래 왜 고개를 숙였을까?
등록일
2023.05.11
[앵커]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직전 보유한 주식을 매도하면서 구설수에 올랐던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지난주 돌연 회장직을 사퇴했습니다. 주주와 개인투자자를 향한 사과와 함께 당시 매도로 얻은 수익 600억 원의 사회환원도 약속했는데요. 이번 사태와 관련 없다던 김 전 회장의 &'초강수&'에도 불구하고 김 전 회장과 키움증권을 향한 시장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합니다. 김 전 회장의 사퇴와 사과 배경을 김동필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김동필 기자, 김 전 회장의 돌연 사퇴 발표, 전혀 예상밖이었어요? [기자] 지난주 목요일이죠. 김 전 회장은 지난 4일 오후 6시 45분에 갑자기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의사를 전했는데요. 불과 하루 전까지 거래명세서를 공개하고, 이번 사태 배경이라고 지목했던 라덕연 대표를 고소하는 등 주가폭락연루 의혹을 적극 반박한 점을 감안하면 너무 갑작스럽다는 평갑니다. 다만 김 전 회장은 사퇴 배경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따른 책임감을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익래 / 다우키움그룹 전 회장 : 매도 과정에 법적인 문제가 없었다 하더라도 이번 사태로 모든 분들께 상실감을 드린 것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이렇게 돌연 태도를 바꾼 것을 두고 계속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대국민 사과와 함께 사퇴라는 초강수를 뒀음에도 이번 의혹이 오히려 커지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매도 시점이 너무나도 절묘해서 &'미리 알았던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계속 풀리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퇴 당시에도 이에 대한 질문은 일절 받지 않고 곧바로 퇴장하면서 의혹은 더 짙어졌습니다. 업계 안팎에선 김 전 회장이 주가가 &'이상 급등&'하는 것과 차익결제거래(CFD)가 과도하게 늘어나는 걸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을 리 없다고 보고 있는데요. 키움증권은 3월 말 기준 CFD 거래잔액이 5천576억 원으로 업계 2위입니다. 특히 이번 사건 피해를 본 투자자 상당수가 키움증권 계좌를 갖고 있었습니다. [공형진 / 법무법인 대건 변호사 : 키움 증권이 제일 많았고요. 신한도 많았고…] 이번 사태의 핵심인 라덕연 대표도 폭락 책임을 김 전 회장에 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라 대표의 말도 들어보시죠. [라덕연 / H 투자자문업체 대표 : 어떻게든 제가 김익래 회장의 혐의를 찾아내서 꼭 배상을 받아내겠습니다.] 다만 키움증권 쪽에선 여전히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황현순 / 키움증권 사장 : 드라마에 나오는 회장님을 지켜주는 사장? 그럴 일이 없습니다 이건…. 아무런 일이 없어요. 저도 어렵게 사장이 됐는데 제 직을 걸 수 있습니다. 저 한동훈 장관님 좋아하는데, 저도 직을 걸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매도에 대해 김 전 회장은 상속세를 내기 위한 자금 마련이라고 밝혔잖아요. 그만큼 신경 쓰고 있다는 건데, 승계작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결단을 내린 것이란 말도 나온다고요? [기자] 다우키움그룹의 승계작업은 사실상 끝난 상태입니다. 그룹의 지배구조는 복잡한데요. 김 전 회장의 장남인 김동준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이머니란 회사가 지금은 지배구조 최정점에 올라와있습니다. 그런데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김 전 회장이 최대주주인 다우데이타가 지주회사 위치에 있었습니다. 승계작업이 꾸준하게 진행되면서 1999년 설립된 정보제공업체 이머니로 최상단이 바뀐 거죠. 이 때문에 이렇게까지 저자세로 나온 배경엔 &'승계작업&'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최악의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겁니다. [앵커]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도 키움증권의 책임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죠? [기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인데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계좌 개설 등 관행이 피해를 키웠다고 보고, 이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겁니다. [공형진 / 법무법인 대건 변호사 : (증권사의) 안일한 태도로 30% 책임이 인정된 사례가 있습니다. 이 부분 연구해서 소송을 준비 중입니다.] 이밖에도 라 대표 측 투자자들은 김 전 회장 등을 수사해 달라며 서울남부지검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3곳에 진정서를 냈습니다. 진정서에는 &'장외거래로 매도한 것처럼 꾸미고, 인위적으로 주가를 하락시켰으며 키움증권에선 CFD 계좌 현황 등 자료 제공했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검찰, 'SG발 주가폭락' 의혹 라덕연 구속영장 청구
등록일
2023.05.11
검찰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된 라덕연 H 투자자문업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어제(10일) 오후 11시30분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라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라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휴대전화와, 증권계좌 등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뒤 통정매매 수법으로 삼천리·다우데이타 등 9개 종목의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습니다. 통정매매란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서로 주식을 사고 파는 행위로, 자본시장법에서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투자자를 끌어모으며 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한 혐의, 투자와 무관한 법인을 통해 수익 일부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기고 해외에 골프장을 사들이는 등 범죄수익을 빼돌린 혐의도 받습니다. 앞서 합동수사팀은 지난 9일 오전 10시25분 라 대표를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50분 라 대표의 최측근인 변모 씨를, 오후 6시15분 안모 씨를 각각 체포했습니다. 라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늘 열릴 전망입니다. 수사팀은 라 대표와 같은 혐의를 받는 변씨와 전직 프로골퍼 안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변씨는 H사를 총괄 관리하면서 투자자 모집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수료 창구로 지목된 서울 S 실내 골프장의 대표 안씨도 골프 교습을 받는 고객을 중심으로 고액 투자자를 모집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시세조종에 가담한 다른 공범들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한편 피해를 본 투자자들도 라 대표 등을 고소했습니다. 투자자 66명은 라 대표 등 6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전날 고소장을 냈습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1천350억 원입니다. 이들의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대건의 공형진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단순 주가조작 사건이 아닌 가치 투자를 빙자한 폰지사기로 피해자들은 통정거래 인식도 없었고, CFD 매매에 대한 정확한 설명도 듣지 못하고 자기 투자금이 주가조작 원금으로 쓰인 사실도 몰랐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라덕연 이어 전 프로골퍼도…'주가조작 의혹' 일당 체포
등록일
2023.05.10
&<앵커&> 주가 폭락 사태를 조사하고 있는 수사팀이 의혹의 핵심 인물인 투자자문 업체 대표 라덕연 씨를 어제(9일) 체포했습니다. 수사팀은 투자자 모집을 주도한 라 씨의 최측근과 프로 골프선수 출신 안 모 씨까지 3명을 체포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과 금융 당국 합동수사팀은 어제 오전 라덕연 대표를 집에서 체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투자 자문사를 총괄관리하며 투자자 모집을 주도한 라 대표의 측근 변 모 씨와, 프로골퍼 출신 안 모 씨도 어제 오후 잇따라 체포했습니다. 수사팀은 투자자들의 휴대전화 등으로 주식을 사고팔아 주가를 띄우고, 범죄 수익을 음식점과 골프연습장 명의로 빼돌리는 등 체포영장에 적시한 혐의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합동수사팀이 별도 출석 요구 없이 바로 법원이 발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한 건, 주요 혐의가 상당 부분 설명됐다고도 볼 수 있는 지점입니다. 체포영장은 내일 오전까지 유효하기 때문에,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한편, 66명의 투자자들이 어제 폭락 사태로 피해를 봤다면서 라 대표와 변 씨 등 일당 6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라 대표 등이 꾸민 주가 조작 계획을 알지 못한 채 투자했고, 그 피해액은 1,350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형진/피해 투자자 측 변호인 : 자신의 투자금이 주가 조작의 원금으로 사용되는 사실도 몰랐습니다. 라덕연 측에서 투자를 받을 때 아무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설명했기 때문에 피해자 입장에서 그냥 믿었던 거죠.] 합동수사팀은 의사 등 고액 투자자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는데, 불법 행위를 사전에 인지했다고 판단되면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큽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전민규)
'주가조작 의혹 핵심' 라덕연 체포…투자자들 고소장 제출
등록일
2023.05.10
&<앵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과 금융당국 합동수사팀이 핵심 인물인 라덕연 대표를 체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가 폭락 사태로 피해를 봤다며 라 대표 일당을 고소했습니다. 김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찰과 금융 당국 합동수사팀은 어제(9일) 오전 라덕연 대표를 집에서 체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투자 자문사를 총괄관리하며 투자자 모집을 주도한 라 대표의 측근 변 모 씨와, 프로골퍼 출신 안 모 씨도 어제 오후 잇따라 체포했습니다. 수사팀은 투자자들의 휴대전화 등으로 주식을 사고팔아 주가를 띄우고, 범죄 수익을 음식점과 골프연습장 명의로 빼돌리는 등 체포영장에 적시한 혐의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합동수사팀이 별도 출석 요구 없이 바로 법원이 발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한 건, 주요 혐의가 상당 부분 설명됐다고도 볼 수 있는 지점입니다. 체포영장은 내일 오전까지 유효하기 때문에,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한편, 66명의 투자자들이 어제 폭락 사태로 피해를 봤다면서 라 대표와 변 씨 등 일당 6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라 대표 등이 꾸민 주가 조작 계획을 알지 못한 채 투자했고, 그 피해액은 1,350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형진/피해 투자자 측 변호인 : 자신의 투자금이 주가 조작의 원금으로 사용되는 사실도 몰랐습니다. 라덕연 측에서 투자를 받을 때 아무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설명했기 때문에 피해자 입장에서 그냥 믿었던 거죠.] 합동수사팀은 의사 등 고액 투자자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는데, 불법 행위를 사전에 인지했다고 판단되면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큽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