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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의상·배우들의 변신까지…뮤지컬 '프리실라'
등록일2014.07.09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오늘(9일)은 공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프리실라&' / 9월 28일까지 / LG아트센터] 화려한 무대와 배우들의 변신, 인기 팝 28곡을 엮은 노래까지, 눈과 귀가 즐거운 뮤지컬 &'프리실라&'입니다. 여장 남자 3명의 우정과 가족애를 그린 작품으로 2006년 호주에서 초연됐고, 한국 공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뮤지컬에 처음 도전한 배우 조성하 씨의 변신을 비롯해 고영빈, 김다현, 마이클 리, 조권, 김호영 등 캐스팅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 19일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국내에 말러 열풍을 몰고 왔던 지휘자와 꾸준히 말러를 연주해온 오케스트라가 만났습니다. 올해 초 지휘자 임헌정 씨를 예술감독으로 맞은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말러의 마지막 교향곡인 9번을 연주합니다. 연주회 시작 30분 전, 음악칼럼니스트 최은규 씨의 친절한 해설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여줍니다. --- [&'여우락 페스티벌&' / 28일까지 / 국립극장] 국악을 좋아하는 사람도, 몰랐던 사람도 빠져들게 되는 &'여우락 페스티벌&'이 올해로 5회째를 맞았습니다.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인 여우락 페스티벌은 2010년 시작 이후 장르와 악기, 밴드를 넘나드는 협업으로 신선한 조화를 보여주며 매진 행렬을 이어왔습니다. [양방언/여우락 페스티벌 예술감독 : 평소 볼 수 없는, 만날 수 없는 그런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그것을 상상하기만 해도 저도 설레임이라 할까, 떨리고….] 올해도 페스티벌 음악감독인 양방언 씨를 비롯해 강태환, 원일, 한승석, 정재일, 장영규 씨 등 쟁쟁한 음악가들의 연주가 28일까지 이어집니다.
이종석, 진짜 '이방인' 취급에도 환자만 생각하는 뚝심 '감동'
등록일2014.06.24
SBS 월화극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 홍종찬)의 이종석이 생명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의사의 뚝심을 드러내며 &'진짜 의사&' 면모를 과시했다. 23일 방송된 &'닥터 이방인&' 15회에서는 박훈(이종석 분)이 손을 다친 와중에 왼손으로 세이버 수술에 성공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훈은 본쏘(수술용 의료톱) 날에 오른손이 찢어지는 큰 부상을 당했지만, 오로지 수술에 집중했고 왼손으로 초고난이도 수술인 세이버 수술을 집도해 수술을 지켜보던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박훈은 상처부위가 커 피가 철철 흐르는 상황에도 &'다른 장갑 준비해 주세요&'라고 단호히 말하면서 &'환자 바이탈은?&'이라며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기 바빴다. 박훈은 덧씌운 장갑 안쪽으로 피가 흥건히 고일 정도가 된 후에야 &'꿰매고 다시 하죠&'라고 말해 자신의 상처보다는 언제나 환자의 생명이 우선임을 드러냈다. 수술실에서 급하게 자신의 손을 치료하고 난 후 왼손으로 수술을 집도해 보는 이들을 다시 한 번 놀라게 했다. 박훈은 어떤 위기 상황에도 당황하기 보다는 환자를 위한 마음으로 수술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로 하여금 &'훈타르시스&'(박훈+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다. 하지만, 수술이 끝난 후 박훈은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진정 치료에 들어간 환자를 본 보호자가 박훈을 향한 불신을 드러내며 소송까지 언급한 것. 오상진(강태환 분)으로부터 박훈이 &'북한 출신&'이며 의료계에서 사장된 수술을 보호자 동의 없이 한 것이라는 사실을 들은 보호자는 당장 환자를 깨우라며 박훈을 몰아세웠다. 박훈을 위기로 몰아넣는 것은 보호자의 불신만이 아니었다. 그는 동료 의사들로부터도 철저히 외면당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박훈은 위험부담이 큰 세이버 수술을 하게 된 경위를 밝혔지만, 오히려 의사들로부터 &'사장된 세이버 수술은 왜 한 겁니까?&' &'어디서 세이버 수술을 많이 해봤다는 겁니까?&' &'북한에서 입니까?&' 등 비아냥 담긴 질문을 받았다. 특히 한재준(박해진 분)은 &'그 환자들 다 살아났습니까? 죽을 수도 있는 수술을 멋대로 했다는 말이군요&'라고 말해 박훈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박훈은 이런 상황에서도 기가 죽기 보다는 자신의 행동에 큰 후회가 없음을 드러냈다. 박훈은 &'거긴 수술한 환자가 모두 살아났수?&'라고 맞받아치며 의사로서 자신의 마음에 품고 있던 뚝심 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그럼에도 흉부외과장인 한재준은 &'보호자 동의&' 없이 위험 부담이 큰 세이버 수술을 진행한 사안에 대해 문제 삼았다. 특히 &'환자를 살려야 할 겁니다. 아니면 살인범이 될 테니까&'라고 말하며 환자가 깨어나지 못할 경우 보호자가 의료 소송을 제기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 당장 환자를 깨우라는 한재준과 이틀만 더 시간을 달라는 박훈의 첨예한 대립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긴장케 했다. 보호자와 동료 의사들에게 불신과 무시를 받고, 자신은 위기상황에 처해있으면서도 박훈은 오직 환자의 회복만을 생각했다. 자신의 안위보다는 환자의 건강을 위해 의식을 깨우는 것을 계속 미뤘고, 그 시간만큼 보호자의 가시 돋친 말과 동료의사들의 의심의 눈초리를 고스란히 자신이 받아내며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이 같은 박훈의 모습은 오직 환자를 위해 북으로 간 아버지 박철(김상중 분)과 닮아 있었고, &'진짜 의사&' 그 자체였다. 이종석은 명우대학교병원 내에서 이방인인 박훈의 모습을 그대로 전해주며, 캐릭터의 작은 감정까지도 표정과 행동으로 보여줘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의사로서 그의 고뇌와 불안, 그리고 뚝심을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해줬다. 시청자들은 박훈의 상황과 그의 감정에 공감했고, 이종석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방송 이후 네티즌은 &'박훈 왼손 수술이 나오다니! 감격&', &'수술신 나름 쫄깃! 박훈과 보호자 갈등도 괜찮았다&', &'박훈이 점점 아버지 박철의 마인드를 빼다 박음&', &'이종석 오늘 표정이 제대로 이방인. 컨퍼런스 신에서도 한과장님이랑 대면신에서도 외로움이 묻어나옴&', &'보호자와 의사 앞에서 자세가 다르다. 이종석 디테일 연기 진짜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닥터 이방인&' 15회는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 11.9%의 시청률로 월화극 왕좌의 자리를 수성했다. &'닥터 이방인&'은 24일 밤 10시 16회가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이재원-황동주-강태환, 개성만점 '닥터이방인' 신스틸러 3인방
등록일2014.06.13
SBS 월화극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의 이재원-황동주-강태환이 &'명우대 신스틸러&'로 시청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닥터 이방인&'에서 세 사람은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며 명우대학교병원 곳곳에 등장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재원은 익살스러운 바람둥이 의사 &'김치규&' 역으로 극에 깨알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11회에서 김치규는 반라의 모습으로 난생 처음 보는 곳에서 눈을 뜨고, 그 옆에 묘령의 여인이 누워있어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그 여인이 알고 보니 마네킹으로 밝혀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밤 술에 취해 마네킹을 예쁜 여인으로 오해하고, 오수현(강소라 분)의 집까지 이를 가지고 왔던 것. 이후 김치규를 시작으로 명우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식구들의 아침 대소동 극이 벌어졌는데, 무엇보다 이재원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과장된 표현력이 빛을 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이재원은 자칫 심각한 분위기로만 흘러갈 수 있는 장면에서도 생각지 못한 곳에서 등장, 예상 밖의 웃음을 선사하며 극을 한층 유연하게 만드는 윤활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반면 황동주는 매회 더해지는 어리바리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공략했다. 그는 극중 &'금봉현&' 역을 맡아 뛰어난 두뇌와 성실함으로 무장해 수술실 퍼스트로 서는 똑똑이 면모를 보임과 동시에, 은민세(한은선 분)의 유혹에 부끄러워하는 순둥이 같은 모습으로 인간적인 매력을 방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 황동주는 뽀글뽀글 헤어스타일과 동그란 안경을 트레이드 마크로 해 귀여운 매력으로 미소를 자아낸다. 강태환은 유일하게 &'짜증유발 연기 1인자&'로 자리를 잡았다. 그는 연기인지 실제인지 헷갈릴 정도로 기고만장한 부잣집 외아들인 &'오상진&'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 짜증을 유발하다가도 반전 몸 개그로 통쾌함과 웃음을 선사한다. 극중 오상진은 아버지 오준규(전국환 분)에게 이복동생인 오수현과 비교를 당해 사사건건 동생에게 훼방을 놓지만, 매번 되레 당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키와 외모 등 겉모습은 멀쩡하지만 소심한 복수에서 드러나는 2 % 부족한 허술함은 짜증을 부르면서도 정이 가게 만들어 네티즌은 &'악플 달려도 기운 내서 연기하세요&'라는 응원까지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원-황동주-강태환은 탁월한 연기력과 완벽한 캐릭터 분석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닥터 이방인&'을 한층 풍성하고 다채롭게 해주는 이들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돼 시청자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강태환-이재원-황동주의 감초연기에 네티즌은 &'이재원의 깨알 연기에 늘 웃게 된다&', &'세 사람 빠지면 앙대영~&', &'계속 보고 싶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귀요미 황동주! 인간적인 매력에 반하겠어&', &'이재원만 나오면 즐겁다&', &'강태환 볼 꼬집어주고 싶다&', &'조연들 보는 재미가 있어 &'닥터 이방인&'을 더욱 챙겨보게 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부동의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이어가고 있는 &'닥터 이방인&'은 오는 16일 밤 10시 13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아우라미디어]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문화마당] 공연 '프리뮤직 페스티벌' 등
등록일2003.11.17
&<앵커&> 문화마당, 오늘(14일)은 무대를 찾아서입니다.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을 겨냥해서 연주회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됐습니다. 남상석 기자입니다. &<기자&> ['프리뮤직 페스티벌' *15- 29일(매주 토요일), 유네스코 회관*] 기존의 음악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즉흥적인 연주를 통해 새로운 소리를 창조하는 프리뮤직 페스티벌입니다. 김대환, 강태환, 미연등 정상급 재즈 연주자들과 청소년 밴드등이 참여해 다양한 즉흥음악을 들려줍니다. --------------------------------------- [뮤지컬 '킹앤 아이' *15일-1월 11일, LG아트센터*] 태국 시암 왕조에 영어교사로 파견된 애나와 왕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뮤지컬로 우리에게는 율 브리너가 출연한 영화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펙트 김석훈,김선경이 출연하는 뮤지컬 '왕과 나'는 아름다운 노래와 춤, 이국적인 세트와 의상등이 볼거립니다. --------------------------------------- [전통극 '정약용 프로젝트' *30일까지, 정동극장*]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과 약전,약종 3형제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춤과 노래,대사로 풀어낸 공연입니다. 정약용 선생의 생애와 사상이 주는 교훈과 당시 사회 모순에 대한 풍자등이 어울려 지난해 초연 당시에는 두 달 동안 전회 매진을 기록했고 전국 순회공연까지 했습니다. --------------------------------------- [마당놀이 '이춘풍' *12월 14일까지, 국립극장*] 마당놀이 전문 극단인 미추가 국립극장에 마련된 천막극장에서 마당놀이 [이춘풍]을 무대에 올립니다. 주색잡기로 패가망신한 이춘풍을 아내가 재치있게 구해서 가정을 살리는 내용으로 청탁이나 매관 매직으로 얼룩진 조선시대 후기의 부패한 사회상도 꼬집으며 오늘에 대한 풍자를 담고 있습니다. --------------------------------------- [연극 '오셀로'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 가운데 하나인 오셀로를 서울시 극단이 무대에 올립니다. 질투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로 쉽게 연극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