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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베놈'부터 미스터리까지…신작 개봉 돌아온 '베놈'부터 미스터리까지…신작 개봉 등록일2024.10.24 &<앵커&> SF와 스릴러, 옴니버스 영화 등 다양한 영화들이 이번 주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베놈:라스트 댄스 / 감독 : 켈리 마르셀 / 주연 : 톰 하디] 외계 생명체 베놈과 그와 한 몸인 에디. 도망자 신세가 된 그들을 베놈의 창조자 '널'이 자신의 부활을 위해 찾아 나섭니다. 선과 악이 한 몸에 공존하는 안티 히어로, 베놈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 영화입니다. --- [오후 네시 / 감독 : 송정우 / 주연 : 오달수, 장영남, 김홍파] 행복한 은퇴 생활을 꿈꾸며 전원주택으로 이사 온 부부. 어느 날 이 집에 이웃집 남자가 찾아옵니다. 부부는 처음엔 그를 반갑게 맞이하지만 매일 같은 시간 그 남자의 방문이 계속되면서 점차 공포의 대상으로 바뀝니다. 이웃집 남자로 인해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입니다. --- [더 킬러스 / 감독 : 김종관, 노덕, 장항준, 이명세 / 주연 : 심은경, 연우진, 홍사빈, 지우, 오연아, 장현성, 곽민규, 이재균, 고창석, 김금순] 4명의 감독이 헤밍웨이의 단편소설 '살인자들'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해석했습니다. 조직에 쫓기다 뱀 파이어가 운영하는 가게에 우연히 들어간 남자. 살인 청부를 의뢰받은 3명의 어리숙한 친구들 등 4편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심은경/배우 : 언젠가 같이 작품을 같이 해보고 싶었던 감독님들이었는데, 이렇게 더 킬러스라는 아주 좋은 프로젝트로 모든 분들을 이렇게 만나 뵐 수 있어서….] --- [결혼, 하겠나? / 감독 : 김진태 / 주연 : 이동휘, 한지은, 강신일, 차미경, 박성근, 박소진, 유재명]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앞둔 선우. 하지만 갑자기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치료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한 남자가 겪는 상황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족 드라마입니다. [이동휘/배우 : 참 고된 삶 속에서도 그런 소소한 웃음들 이런 것들이 좀 또 내재 돼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여러분들께 이렇게 여러분이 이 작품을 보셨을 때, 참 우리의 인생의 이야기구나라고 느끼셨으면….] --- [폭설 / 감독 : 윤수익 / 주연 : 한해인, 한소희] 하이틴 스타 설이와 운명처럼 가까워진 배우 지망생 수안.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해 엇갈렸던 시절을 지나 다시 서로를 찾아갑니다. 한소희 배우의 영화 데뷔작으로 겨울을 배경으로 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이상학, 영상편집 : 이상민)
故김민기 발자취 돌아본다…다큐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24일 특별 편성 故김민기 발자취 돌아본다…다큐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24일 특별 편성 등록일2024.07.23 故 김민기와 학전에 관한 다큐멘터리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가 SBS 특집 추모다큐 앙코르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라는 이름으로 오는 24일(수) 밤 10시 50분에 특별 편성된다. 지난 4월 21일부터 총 3부작에 걸쳐 방영된 'SBS 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못자리 학전과 철저히 무대 뒤의 삶을 지향하며 방송 출연을 자제해 온 학전 대표 김민기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이 다큐멘터리는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송창식, 조영남, 김창남(노찾사/성공회대 교수), 임진택(연극연출가) 등 김민기의 오랜 지인들을 비롯해 박학기, 장필순, 강산에, 윤도현,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이정은, 안내상, 이종혁, 김대명, 이선빈 등 학전이 배출한 아티스트들은 물론, 학전 스태프였던 강신일(총무부장), 정재일(음악감독) 등 유명인사 100여 명이 김민기와 학전을 돌아본 유일무이한 프로젝트로 주목받은 바 있다.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3부작 방영 당시, 지난 3월 15일 폐관한 '학전'의 발자취를 아카이빙한 사료적 가치를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학전의 뒷것을 자처했던 연출가 김민기의 모습부터 엄혹한 시국 속 음악으로 수많은 이를 위로하고 민심을 움직였던 민중의 뒷것 김민기, 나아가 아이들의 순수한 웃음소리를 연료 삼아 따뜻한 미래를 만들고자 애쓴 세상의 뒷것 김민기까지,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김민기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조명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특별 편성된 추모다큐 앙코르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앞선 3부작을 100분으로 집약시킨 편집본으로, 별이 된 대한민국 대중문화계의 거목 김민기의 생애를 되돌아볼 전망이다. 한편 위암으로 투병 중이던 김민기는 최근 급속도로 건강이 악화해 지난 21일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故김민기 발자취 돌아본다…다큐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24일 특별 편성 故김민기 발자취 돌아본다…다큐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24일 특별 편성 등록일2024.07.2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故 김민기와 학전에 관한 다큐멘터리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가 SBS 특집 추모다큐 앙코르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라는 이름으로 오는 24일(수) 밤 10시 50분에 특별 편성된다. 지난 4월 21일부터 총 3부작에 걸쳐 방영된 'SBS 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못자리 학전과 철저히 무대 뒤의 삶을 지향하며 방송 출연을 자제해 온 학전 대표 김민기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이 다큐멘터리는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송창식, 조영남, 김창남(노찾사/성공회대 교수), 임진택(연극연출가) 등 김민기의 오랜 지인들을 비롯해 박학기, 장필순, 강산에, 윤도현,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이정은, 안내상, 이종혁, 김대명, 이선빈 등 학전이 배출한 아티스트들은 물론, 학전 스태프였던 강신일(총무부장), 정재일(음악감독) 등 유명인사 100여 명이 김민기와 학전을 돌아본 유일무이한 프로젝트로 주목받은 바 있다.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3부작 방영 당시, 지난 3월 15일 폐관한 '학전'의 발자취를 아카이빙한 사료적 가치를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학전의 뒷것을 자처했던 연출가 김민기의 모습부터 엄혹한 시국 속 음악으로 수많은 이를 위로하고 민심을 움직였던 민중의 뒷것 김민기, 나아가 아이들의 순수한 웃음소리를 연료 삼아 따뜻한 미래를 만들고자 애쓴 세상의 뒷것 김민기까지,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김민기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조명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특별 편성된 추모다큐 앙코르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앞선 3부작을 100분으로 집약시킨 편집본으로, 별이 된 대한민국 대중문화계의 거목 김민기의 생애를 되돌아볼 전망이다. 한편 위암으로 투병 중이던 김민기는 최근 급속도로 건강이 악화해 지난 21일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조승우 노래 부르자마자 '난 떨어졌구나' 싶었다 …'학전' 오디션 비화  조승우 노래 부르자마자 '난 떨어졌구나' 싶었다 …'학전' 오디션 비화 등록일2024.04.19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소극장 학전과 김민기 대표에 관한 최초의 다큐멘터리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를 통해 조승우가 배우 데뷔 후에도 학전 오디션을 치룬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21일(일)부터 총 3부에 걸쳐 방송되는 'SBS 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못자리 학전과 철저히 무대 뒤의 삶을 지향하며 방송 출연을 자제해 온 학전 대표 김민기의 이야기를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다. 특히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송창식, 조영남, 김창남(노찾사/성공회대 교수), 임진택(연극연출가) 등 김민기의 오랜 지인들을 비롯해 박학기, 장필순, 강산에, 윤도현,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이정은, 안내상, 이종혁, 김대명, 이선빈 등 학전이 배출한 아티스트들은 물론, 학전 스태프였던 강신일(총무부장), 정재일(음악감독) 등 김민기를 위해 뭉친 유명인사 100여 명의 인터뷰가 담기는 유일무이한 프로젝트로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1부에서는 지난 3월 15일에 폐관하며 수많은 예술가와 관객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학전의 33년 발자취와, 학전을 배우사관학교로 일궈낸 연출가 김민기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가운데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는 '학전 출신 배우들'이 당시 배우 지망생들에게 꿈의 무대였던 학전 오디션 현장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영화 '기생충'을 통해 일약 글로벌 배우로 발돋움한 배우 박명훈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지하철 1호선' 공연을 봤다. 설경구 형의 연기도 그때 처음 봤다 면서 당시 학전 오디션이 한 번 열리면 몇백 명은 몰린 것 같다. 대학로 배우의 2/3는 다 오디션을 봤다. 나는 세 번 만에 붙었다. 나 정도면 빨리 된 편 이라며 당시 학전이 가졌던 위상과 치열했던 경쟁률을 증언한다. 뮤지컬 베테랑이자 무대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 김국희는 스무 살부터 스물세 살 때까지, 학전 오디션이 뜨면 무조건 참가했다. 7번이나 떨어졌다 라며 8수 만에 학전에 입성한 스토리를 전한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승우의 학전 오디션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조승우가 한국 영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장편 경쟁 부분에 초청된 '춘향뎐'을 통해 이미 유명세를 얻은 이후임에도 불구하고 학전의 정식 오디션을 치르고 뮤지컬 데뷔를 했다는 것. 배우 이황의는 오디션 당시 조승우 배우가 제 옆에 앉아있었다. 조승우 배우가 노래를 딱 부르는데 '아, 나는 떨어졌구나' 생각이 들더라 고 밝히며 조승우와 함께한 오디션 당시를 생생하게 밝혔다. 이에 배우지망생뿐만 아니라 기성 배우들에게도 꿈이었던 학전의 모든 것이 공개될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1부에 관심이 고조된다. 'SBS 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오는 21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첫 방송되며, 4월 28일(일)과 5월 5일(일)까지 총 3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이선빈 17살에 입단, 날 왜 뽑았는지 모르겠어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인터뷰 선공개 이선빈  17살에 입단, 날 왜 뽑았는지 모르겠어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인터뷰 선공개 등록일2024.04.17 '학전이 배출한 스타' 배우 김대명과 이선빈의 인터뷰 영상이 선공개 됐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SBS 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못자리 학전과 철저히 무대 뒤의 삶을 지향하며 방송 출연을 자제해 온 학전 대표 김민기의 이야기를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다. 총 3부작으로 방영되는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특히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송창식, 조영남, 김창남(노찾사/성공회대 교수), 임진택(연극연출가) 등 김민기의 오랜 지인들을 비롯해 박학기, 장필순, 강산에, 윤도현,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이정은, 안내상, 이종혁, 김대명, 이선빈 등 학전이 배출한 아티스트들, 그리고 학전 스태프였던 강신일(총무부장), 정재일(음악감독) 등 김민기를 위해 뭉친 유명인사 100여 명의 인터뷰가 담기는 유일무이한 프로젝트로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7일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SBS NOW 공식 유튜브를 통해 학전 출신 배우 중 김대명, 이선빈의 인터뷰 영상을 선공개했다. 인터뷰에서 김대명은 자신의 배우 지망생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 '학전'이 어떤 의미를 지닌 곳이었는지 밝혔다. 그는 '내 인생에 배우를 시작한다면 어디가 좋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사실 다른 답은 없었고, 무조건 '학전'에서 시작했으면 했다. 그건 저뿐만이 아니라 동시대에 배우를 준비했던 모든 사람들, 그리고 배우를 하고 있었던 모든 사람들도 같은 마음이었을 거다. 경쟁률도 어마어마했다. 몇 년 동안 시험을 보시는 분들도 있었다 라며 '학전'의 위상을 증언한다. 또한 김대명은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했는데, 발표 날이 되면 PC방에 가서 기다렸다. (합격자 명단에 내 이름이) 떴는데, 소리도 못 질렀다. 꿈같았다 라며 '학전' 오디션에 붙었던 기쁨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어 연습실이 2층이었는데 창문을 열어 두면 햇살이 들어온다. 그걸 보면서 '아 내가 이제 배우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생각했다 라고 덧붙여, 자신의 지금을 있게 만든 '학전'에 대한 진심을 내비쳐 뭉클함을 자아냈다. 반면 이선빈은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학전'에서 데뷔한 스토리를 전했다. 이선빈은 제가 천안 사람이다 보니, 1호선을 타고 4호선으로 갈아탄 뒤 혜화역에서 내려서 '학전'에 갔었다. 그때가 고등학교 1학년이었는데 학전으로 가는 2시간 반 동안 스스로 뭐라도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이선빈은 근데 저 왜 뽑으신지 모르겠다. 발성도 안 좋고, 발음도 진짜 안 좋아서 면담을 많이 했다. 김민기 선생님께 따로 배우기도 했다. 몸 푸는 방법부터 호흡하는 방법, 노래할 때 발음까지 모든 걸 배웠다. 아무것도 할 줄을 모르니까 많이 답답하셨을 것 이라며 순탄치 만은 않았던 연습기를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도 근데 이상하게도 저는 (김민기 선생님께) 혼난 기억이 없다. 제 부족함을 드러내서 짓밟는 스승이 아니라, 저한테는 '그래도 괜찮아. 그래도 할 수 있어'라고 알려주시는 느낌이 강했던 것 같다 라고 회상해 먹먹함을 더했다. 이에 김대명과 이선빈 외에도 수많은 배우들의 입을 통해 그려질 스승 김민기의 모든 것과 '학전'이 어째서 배우 사관학교라고 불리는지 그 이유를 담아낼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본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SBS 스페셜'의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오는 21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첫 방송된다. 이어 오는 28일(일)과 5월 5일(일)까지 총 3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이선빈 17살에 입단, 날 왜 뽑았는지 모르겠어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인터뷰 선공개 이선빈  17살에 입단, 날 왜 뽑았는지 모르겠어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인터뷰 선공개 등록일2024.04.17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학전이 배출한 스타' 배우 김대명과 이선빈의 인터뷰 영상이 선공개 됐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SBS 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못자리 학전과 철저히 무대 뒤의 삶을 지향하며 방송 출연을 자제해 온 학전 대표 김민기의 이야기를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다. 총 3부작으로 방영되는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특히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송창식, 조영남, 김창남(노찾사/성공회대 교수), 임진택(연극연출가) 등 김민기의 오랜 지인들을 비롯해 박학기, 장필순, 강산에, 윤도현,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이정은, 안내상, 이종혁, 김대명, 이선빈 등 학전이 배출한 아티스트들, 그리고 학전 스태프였던 강신일(총무부장), 정재일(음악감독) 등 김민기를 위해 뭉친 유명인사 100여 명의 인터뷰가 담기는 유일무이한 프로젝트로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7일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SBS NOW 공식 유튜브를 통해 학전 출신 배우 중 김대명, 이선빈의 인터뷰 영상을 선공개했다. 인터뷰에서 김대명은 자신의 배우 지망생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 '학전'이 어떤 의미를 지닌 곳이었는지 밝혔다. 그는 '내 인생에 배우를 시작한다면 어디가 좋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사실 다른 답은 없었고, 무조건 '학전'에서 시작했으면 했다. 그건 저뿐만이 아니라 동시대에 배우를 준비했던 모든 사람들, 그리고 배우를 하고 있었던 모든 사람들도 같은 마음이었을 거다. 경쟁률도 어마어마했다. 몇 년 동안 시험을 보시는 분들도 있었다 라며 '학전'의 위상을 증언한다. 또한 김대명은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했는데, 발표 날이 되면 PC방에 가서 기다렸다. (합격자 명단에 내 이름이) 떴는데, 소리도 못 질렀다. 꿈같았다 라며 '학전' 오디션에 붙었던 기쁨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어 연습실이 2층이었는데 창문을 열어 두면 햇살이 들어온다. 그걸 보면서 '아 내가 이제 배우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생각했다 라고 덧붙여, 자신의 지금을 있게 만든 '학전'에 대한 진심을 내비쳐 뭉클함을 자아냈다. 반면 이선빈은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학전'에서 데뷔한 스토리를 전했다. 이선빈은 제가 천안 사람이다 보니, 1호선을 타고 4호선으로 갈아탄 뒤 혜화역에서 내려서 '학전'에 갔었다. 그때가 고등학교 1학년이었는데 학전으로 가는 2시간 반 동안 스스로 뭐라도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이선빈은 근데 저 왜 뽑으신지 모르겠다. 발성도 안 좋고, 발음도 진짜 안 좋아서 면담을 많이 했다. 김민기 선생님께 따로 배우기도 했다. 몸 푸는 방법부터 호흡하는 방법, 노래할 때 발음까지 모든 걸 배웠다. 아무것도 할 줄을 모르니까 많이 답답하셨을 것 이라며 순탄치 만은 않았던 연습기를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도 근데 이상하게도 저는 (김민기 선생님께) 혼난 기억이 없다. 제 부족함을 드러내서 짓밟는 스승이 아니라, 저한테는 '그래도 괜찮아. 그래도 할 수 있어'라고 알려주시는 느낌이 강했던 것 같다 라고 회상해 먹먹함을 더했다. 이에 김대명과 이선빈 외에도 수많은 배우들의 입을 통해 그려질 스승 김민기의 모든 것과 '학전'이 어째서 배우 사관학교라고 불리는지 그 이유를 담아낼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본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SBS 스페셜'의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오는 21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첫 방송된다. 이어 오는 28일(일)과 5월 5일(일)까지 총 3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설경구 포스터 알바하다가 발탁 당해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인터뷰 선공개 설경구  포스터 알바하다가 발탁 당해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인터뷰 선공개 등록일2024.04.11 '학전 출신 스타' 설경구-황정민-이정은-안내상의 인터뷰가 선공개 됐다. 11일 'SBS 스페셜' 측은 오는 14일(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작의 편성을 일주일 연기해 21일(일)에 방송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학전의 33년 역사를 담은 방대한 자료들과 관련자 인터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기다려 주신 만큼 더욱 의미 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다 라고 전했다.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못자리 학전과 철저히 무대 뒤의 삶을 지향하며 방송 출연을 자제해 온 학전 대표 김민기의 이야기를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다. 특히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송창식, 조영남, 김창남(노찾사/성공회대 교수), 임진택(연극연출가) 등 김민기의 오랜 지인들을 비롯해 박학기, 장필순, 강산에, 윤도현,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이정은, 안내상, 이종혁, 김대명 등 학전이 배출한 아티스트들은 물론, 학전 스태프였던 강신일(총무부장), 정재일(음악감독) 등 김민기를 위해 뭉친 유명인사 100여 명의 인터뷰가 담기는 유일무이한 프로젝트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측이 첫 방송을 앞두고 SBS NOW 공식 유튜브를 통해 인터뷰에 참여한 수많은 학전 출신 배우 중 설경구, 황정민, 안내상, 이정은의 영상을 선 공개했다. 특히 공개된 영상 속에는 현재 대한민국 문화계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커다란 영향력을 지닌 이들의 무명시절과, 흥미진진한 학전 입문기가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설경구는 당시 학전 총무부에 선배가 있어서 포스터 알바를 했다. 한 달 정도 했을 때인가 선배 형을 통해 선생님이 나를 '지하철 1호선'에 발탁했다고 들었다. '나를 왜요?' 했다. 거짓말 같았다. 선생님은 다닐 때 항상 뒷짐 지고 땅 보고 다니시니까 라고 밝히며 '지하철 1호선'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에 더해 설경구는 원년 멤버들이 딱 모였는데 오합지졸이더라 라고 폭로해, 설경구가 직접 밝힐 전설의 뮤지컬 '지하철 1호선' 탄생기에 호기심이 싹튼다. 황정민 역시 학전에서 아르바이트로 티켓 끊고, 의자랑 방석 정리하는 일을 했다. 학전에서 극단을 만든다는 공지가 올라왔을 때 오디션을 보고 합격된 거다. 극단으로 치면 내가 1기 라며 화려하지만은 않았던 신인시절을 공개했다. 또한 황정민은 김민기 선생님이 박자 세는 법부터 다시 가르쳐 주셨다. 사실 너무 귀찮은 작업이다. 선생님께서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얘기를 계속하셨다. 지금도 똑같이 노트에 대본 분석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어릴 때 김민기 선생님한테 배운 거라서 그렇다 라고 말해 지금의 황정민을 만든 김민기라는 존재에 관심을 높인다. 이정은은 당시 아버지가 좀 아프셨다. 가족 뒷바라지를 해야 해서 공연을 잠시 중단하고 있을 때 설경구 선배님이 아버지 병원에 찾아와서 '지하철 1호선' 팀을 꾸리게 됐다며 김민기 선생님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선생님께서 그랜드 피아노에 음을 짚어보시더니 '너는 자꾸 한 옥타브 내려서 부르니까 곰보할매 역을 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바로 캐스팅을 해주셨다 라면서 낙하산인 것 같다 라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내상은 당대 김민기라는 이름 석자가 가지고 있던 영향력을 증언했다. 안내상은 당시 내가 연기를 너무 못하는 것 같아서 다른 길을 찾으려 했다. 연기를 그만두고 몇 달 지내는데 누가 공연을 하자고 찾아왔다. 안 한다고 했는데 김민기 선생님이 연출이라더라. '김민기면 내가 가야지' 생각이 들었다. '김민기'라는 이름에 바로 다음날 찾아갔다. '내가 드디어 김민기를 만나는 거야?' 싶어서 두근거렸다 라고 전해, 별들이 우러르는 별이었던 김민기의 이야기가 담길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본 방송에 궁금증을 더했다. 'SBS 스페셜'의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오는 21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첫 방송되며, 4월 28일(일)과 5월 5일(일)까지 총 3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설경구 포스터 알바하다가 발탁 당해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인터뷰 선공개 설경구  포스터 알바하다가 발탁 당해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인터뷰 선공개 등록일2024.04.11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학전 출신 스타' 설경구-황정민-이정은-안내상의 인터뷰가 선공개 됐다. 11일 'SBS 스페셜' 측은 오는 14일(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작의 편성을 일주일 연기해 21일(일)에 방송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학전의 33년 역사를 담은 방대한 자료들과 관련자 인터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기다려 주신 만큼 더욱 의미 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다 라고 전했다.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못자리 학전과 철저히 무대 뒤의 삶을 지향하며 방송 출연을 자제해 온 학전 대표 김민기의 이야기를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다. 특히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송창식, 조영남, 김창남(노찾사/성공회대 교수), 임진택(연극연출가) 등 김민기의 오랜 지인들을 비롯해 박학기, 장필순, 강산에, 윤도현,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이정은, 안내상, 이종혁, 김대명 등 학전이 배출한 아티스트들은 물론, 학전 스태프였던 강신일(총무부장), 정재일(음악감독) 등 김민기를 위해 뭉친 유명인사 100여 명의 인터뷰가 담기는 유일무이한 프로젝트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측이 첫 방송을 앞두고 SBS NOW 공식 유튜브를 통해 인터뷰에 참여한 수많은 학전 출신 배우 중 설경구, 황정민, 안내상, 이정은의 영상을 선 공개했다. 특히 공개된 영상 속에는 현재 대한민국 문화계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커다란 영향력을 지닌 이들의 무명시절과, 흥미진진한 학전 입문기가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설경구는 당시 학전 총무부에 선배가 있어서 포스터 알바를 했다. 한 달 정도 했을 때인가 선배 형을 통해 선생님이 나를 '지하철 1호선'에 발탁했다고 들었다. '나를 왜요?' 했다. 거짓말 같았다. 선생님은 다닐 때 항상 뒷짐 지고 땅 보고 다니시니까 라고 밝히며 '지하철 1호선'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에 더해 설경구는 원년 멤버들이 딱 모였는데 오합지졸이더라 라고 폭로해, 설경구가 직접 밝힐 전설의 뮤지컬 '지하철 1호선' 탄생기에 호기심이 싹튼다. 황정민 역시 학전에서 아르바이트로 티켓 끊고, 의자랑 방석 정리하는 일을 했다. 학전에서 극단을 만든다는 공지가 올라왔을 때 오디션을 보고 합격된 거다. 극단으로 치면 내가 1기 라며 화려하지만은 않았던 신인시절을 공개했다. 또한 황정민은 김민기 선생님이 박자 세는 법부터 다시 가르쳐 주셨다. 사실 너무 귀찮은 작업이다. 선생님께서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얘기를 계속 하셨다. 지금도 똑같이 노트에 대본 분석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어릴 때 김민기 선생님한테 배운 거라서 그렇다 라고 말해 지금의 황정민을 만든 김민기라는 존재에 관심을 높인다. 이정은은 당시 아버지가 좀 아프셨다. 가족 뒷바라지를 해야 해서 공연을 잠시 중단하고 있을 때 설경구 선배님이 아버지 병원에 찾아와서 '지하철 1호선' 팀을 꾸리게 됐다며 김민기 선생님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선생님께서 그랜드 피아노에 음을 짚어보시더니 '너는 자꾸 한 옥타브 내려서 부르니까 곰보할매 역을 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바로 캐스팅을 해주셨다 라면서 낙하산인 것 같다 라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내상은 당대 김민기라는 이름 석자가 가지고 있던 영향력을 증언했다. 안내상은 당시 내가 연기를 너무 못하는 것 같아서 다른 길을 찾으려 했다. 연기를 그만두고 몇 달 지내는데 누가 공연을 하자고 찾아왔다. 안 한다고 했는데 김민기 선생님이 연출이라더라. '김민기면 내가 가야지' 생각이 들었다. '김민기'라는 이름에 바로 다음날 찾아갔다. '내가 드디어 김민기를 만나는 거야?' 싶어서 두근거렸다 라고 전해, 별들이 우러르는 별이었던 김민기의 이야기가 담길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본 방송에 궁금증을 더했다. 'SBS 스페셜'의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오는 21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첫 방송되며, 4월 28일(일)과 5월 5일(일)까지 총 3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황정민→설경구 100人의 입 통해 듣는 '학전'과 김민기…3부작 다큐, 오는 14일 첫방 황정민→설경구 100人의 입 통해 듣는 '학전'과 김민기…3부작 다큐, 오는 14일 첫방 등록일2024.04.05 소극장 학전과 김민기 대표를 위해 뭉친 100인의 인터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다큐멘터리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작의 방송일이 확정됐다. 5일 'SBS 스페셜'은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작 중 1부 편성을 오는 14일 밤 11시 5분으로 확정하며 예고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대학로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못자리인 학전과 철저히 무대 뒤의 삶을 지향하며 방송 출연을 자제해 온 학전의 대표 김민기의 이야기를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다. 학전의 33년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수많은 영상, 사진, 녹음 자료들과 함께,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송창식, 조영남, 김창남(노찾사/성공회대 교수), 임진택(연극연출가) 등 김민기의 오랜 지인들을 비롯해 박학기, 장필순, 강산에, 윤도현,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이정은, 안내상, 이종혁, 김대명 등 학전이 배출한 아티스트들은 물론, 학전의 스태프였던 강신일(총무부장), 정재일(음악감독) 등 100여 명의 유명인사들이 직접 인터뷰이로 나선다는 점에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김민기를 위해 흔쾌히 카메라 앞에 선 이들의 생생한 증언이 담겨있어 이목을 끈다. 먼저 선생님 처음 뵀을 때 진짜 넋 놓고 봤어요 라는 설경구의 한 마디를 시작으로 장현성, 윤도현, 황정민, 안내상까지 너나 할 것 없이 김민기를 향한 동경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특히 황정민은 김민기 선생님은 저한테 교과서 라며 존경심을 표해 별들이 우러러보는 별이었던 김민기의 위대함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박학기와 송창식은 우리나라 최초의 싱어송라이터였던 김민기를 회상한다. 특히 박학기는 그 당시 땅 위에는 조용필, 땅 밑에는 김민기라는 말이 있었다 라고 전하고, 송창식은 처음부터 천부적인 재질이 있었던 것 이라고 말해 음악계의 거장조차 인정하는 천재 김민기의 면모도 주목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안내상과 임진택은 한국 근현대사에 미치는 김민기의 영향력을 밝힌다. 안내상은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시대였다. 말 잘못하면 끌려가고. 그런데 누군가가 '아침이슬'을 부르기 시작했다 라며 김민기가 작곡하고 민주화 운동의 홀씨가 된 '아침이슬'을 언급하고, 임진택은 민기가 투쟁하는데 가서 노래를 부른 적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노래를 들으면서 용기를 얻었던 것이지. 그게 예술인 거다 라고 덧붙여 먹먹함을 자아낸다. 더불어 이황의는 나는 뒷것이야. 너네는 앞것이고 라는 김민기의 말을 빌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한국 대중문화를 위해 일한 그의 헌신을 증언하고, 이선빈과 김대명은 '김민기'라는 이름 석자만으로도 왈칵 눈물을 터뜨려 보는 이의 가슴까지 뭉클하게 만든다. 이처럼 많은 이들을 카메라 앞에 세운 김민기의 특별함이 무엇일지, 100인의 입을 통해 전해질 김민기와 학전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인다. 'SBS 스페셜'에서 3부작으로 선보일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오는 14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첫 방송된다. 2부는 오는 21일, 3부는 28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황정민→설경구 100人의 입 통해 듣는 '학전'과 김민기…3부작 다큐, 오는 14일 첫방 황정민→설경구 100人의 입 통해 듣는 '학전'과 김민기…3부작 다큐, 오는 14일 첫방 등록일2024.04.05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소극장 학전과 김민기 대표를 위해 뭉친 100인의 인터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다큐멘터리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작의 방송일이 확정됐다. 5일 'SBS 스페셜'은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작 중 1부 편성을 오는 14일 밤 11시 5분으로 확정하며 예고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대학로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못자리인 학전과 철저히 무대 뒤의 삶을 지향하며 방송 출연을 자제해 온 학전의 대표 김민기의 이야기를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다. 학전의 33년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수많은 영상, 사진, 녹음 자료들과 함께,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송창식, 조영남, 김창남(노찾사/성공회대 교수), 임진택(연극연출가) 등 김민기의 오랜 지인들을 비롯해 박학기, 장필순, 강산에, 윤도현,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이정은, 안내상, 이종혁, 김대명 등 학전이 배출한 아티스트들은 물론, 학전의 스태프였던 강신일(총무부장), 정재일(음악감독) 등 100여 명의 유명인사들이 직접 인터뷰이로 나선다는 점에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김민기를 위해 흔쾌히 카메라 앞에 선 이들의 생생한 증언이 담겨있어 이목을 끈다. 먼저 선생님 처음 뵀을 때 진짜 넋 놓고 봤어요 라는 설경구의 한 마디를 시작으로 장현성, 윤도현, 황정민, 안내상까지 너나 할 것 없이 김민기를 향한 동경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특히 황정민은 김민기 선생님은 저한테 교과서 라며 존경심을 표해 별들이 우러러보는 별이었던 김민기의 위대함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박학기와 송창식은 우리나라 최초의 싱어송라이터였던 김민기를 회상한다. 특히 박학기는 그 당시 땅 위에는 조용필, 땅 밑에는 김민기라는 말이 있었다 라고 전하고, 송창식은 처음부터 천부적인 재질이 있었던 것 이라고 말해 음악계의 거장조차 인정하는 천재 김민기의 면모도 주목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안내상과 임진택은 한국 근현대사에 미치는 김민기의 영향력을 밝힌다. 안내상은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시대였다. 말 잘못하면 끌려가고. 그런데 누군가가 '아침이슬'을 부르기 시작했다 라며 김민기가 작곡하고 민주화 운동의 홀씨가 된 '아침이슬'을 언급하고, 임진택은 민기가 투쟁하는데 가서 노래를 부른 적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노래를 들으면서 용기를 얻었던 것이지. 그게 예술인 거다 라고 덧붙여 먹먹함을 자아낸다. 더불어 이황의는 나는 뒷것이야. 너네는 앞것이고 라는 김민기의 말을 빌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한국 대중문화를 위해 일한 그의 헌신을 증언하고, 이선빈과 김대명은 '김민기'라는 이름 석자만으로도 왈칵 눈물을 터뜨려 보는 이의 가슴까지 뭉클하게 만든다. 이처럼 많은 이들을 카메라 앞에 세운 김민기의 특별함이 무엇일지, 100인의 입을 통해 전해질 김민기와 학전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인다. 'SBS 스페셜'에서 3부작으로 선보일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오는 14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첫 방송된다. 2부는 오는 21일, 3부는 28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