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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옆경2' 강기둥 김래원, 진실된 파트너 케미 감사 [일문일답]
등록일2023.09.10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강기둥이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종영 소감을 밝혔다. 강기둥은 지난 9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극본 민지은, 연출 신경수/이하 '소경국')에서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남은 뒤 동료들과 함께 자신의 임무를 다하는 공명필의 모습을 유려하게 그려내며 긴 여운을 남겼다. 특히 죽은 줄 알았던 진호개(김래원 분)의 행방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강기둥의 혼신을 다한 감정 연기는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공명필(강기둥 분)은 송설(공승연 분)이 범인과 만나 위험에 처했음을 직감, 설이가 진짜 범인 만났으면 진짜 위험한 겁니다 라며 격한 감정을 분출했다. 또한 범인의 아지트를 찾은 명필은 입구에서 바닥에 설치된 폭탄을 밟게 되자 공포에 질렸고 보는 이들마저 긴장하게 만들었다. 강기둥은 그동안 '소경국'에서 성격은 유쾌한데 사건을 진심으로 대하고,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찰 공명필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 강기둥은 명필이 가진 눈빛, 말투, 행동 하나하나까지 완벽하게 구현해내며 극 전개를 한층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매 작품 속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배우 강기둥이 향후 선보일 연기 변신이 더욱 기대되는 가운데, '소경국'을 끝낸 강기둥의 일문일답 인터뷰가 공개됐다. 다음은 강기둥 일문일답 전문. Q.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를 마무리한 소감은? 장장 1년하고도 반년이 더 걸린 거 같은데요. 뭔가 아직 실감이 난다기보다는 지금도 소방서, 경찰서, 국과수 등등 나라를 위해 열심히 고군분투하는 분들을 보며 우릴 지켜주는 이야기는 계속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또한 그분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안전한 삶이 지속되길 응원하는 마음입니다. Q.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2에서도 다양한 사건들을 다루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아무래도 '용수철 아줌마'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명필이의 따뜻한 이야기로 만들어 주신 작가님과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에피소드 중 가장 많은 용의자들이자 이웃(고생하신 배우 분들)을 발로 뛰며 만났기에 마음이 더 가는 것 같습니다. Q. 특히 김래원 배우의 파트너로 맹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장에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래원 선배님과는 '소경국'이란 장르 안에서 매 순간 진실 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촬영 날마다 기억에 남고 좀 모자라 보일 수도 있지만 진실 된 파트너로서 케미를 맞춰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Q. '소경국'은 어떤 작품으로 기억이 될까. 시간이 더 지나 봐야 알 것 같지만, 실제 우리네 영웅들의 고군분투가 소재인 작품이라 플레이할 때 마음가짐이나 작품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좀 더 겸허한 자세를 기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두 시즌 동안 함께 했던 공명필 캐릭터를 떠나보내는 소감은? '필' 혹은 '명필' 때때로 '맹필아!'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던 만큼 여러 역할을 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다치지 말고 유쾌하지만 정의롭게 사건을 해결해 주는 형사로 성장하길 바라. 함께해 줘서 행복했어! Q. '소경국'을 마지막까지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지금까지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드라마는 여기서 끝이 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건들을 멋지게 처리하고 계실 영웅들의 이야기는 계속될 겁니다. 그분들의 안전망 안에서 평안하고 건강한 하루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태원서 날다람쥐 맹필이는 항상 여러분들 곁에 있답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소옆경2', 최고 시청률 경신 '10.5%'…유종의 미와 함께 남긴 것
등록일2023.09.10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가 소방, 경찰, 국과수의 '천하무적 공조'로 '최종 빌런'에 압승을 거두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9일(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극본 민지은, 연출 신경수) 마지막 12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9.3%, 수도권 9.0%, 순간 최고 10.5%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49 시청률은 3.7%를 기록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및 토요 미니시리즈 1위에 등극, 최종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최종회에서는 소방, 경찰, 국과수의 트라이앵글 공조로 이뤄진 '트리플 해피엔딩'이 담겨 압도적인 쾌감을 안겼다. 먼저 대검찰청 장성재(장현성) 검사로부터 진호개(김래원)를 살해한 범인을 잡아 오라는 미션을 받은 경찰팀은 진호개의 행적을 되짚었고, 공명필(강기둥)과 우삼순(백은혜)은 CCTV를 추적한 끝에 진호개와 덱스(전성우)가 담긴 초소형 카메라를 발견하고 화면복구를 국과수에 의뢰했다. 강도하(오의식)는 진호개가 이송됐던 차량에 붙은 토양의 성분을 분석하다 구제역 때 차량 방역에 쓰인 약 성분임을 알아냈고 경찰에 방역 초소의 리스트업을 부탁, 공조에 나섰다. 결국 공명필과 강도하는 '덱스의 아지트'를 찾았고, 그 사이 진호개의 장례식장에서 덱스를 만난 송설(공승연)은 협박을 받고 덱스와 아지트로 향했다. 송설은 덱스가 자신을 죽이라고 도발했지만, 넌 그저 그런 싸이코 살인마일 뿐이야 라고 일갈을 날리면서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덱스가 송설에게 무언가를 주사하려는 순간, 진호개가 나타나 지옥에서 왔다! 라며 짚고 있던 목발을 휘둘렀다. 같은 시각, 덱스의 아지트에 도착했지만 덱스가 설치한 폭탄에 발이 묶인 공명필과 강도하는 폭발물을 제거하려다 터트리고 말았고, 밖이 아수라장이 된 사이 덱스는 진호개에게 안락사 주사를 놓으려 했다. 순간 정신을 차린 송설은 덱스의 등에 메스를 찔렀고, 이에 반격하던 덱스에게 진호개가 달려들어 덱스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 후 수갑을 채웠다. 덱스 검거 후 진호개는 덱스를 잡기 위해 죽은 척했고, 강도하와 윤홍(손지윤)의 도움으로 가짜 시신을 만들고 가짜 부검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송설에게 진호개는 숨겨둔 마음을 전했고, 송설 역시 마음을 고백하며 키스를 나눠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더불어 백참(서현철)은 10년 전 판자촌 화재사건과 '개발 비리'로 얽힌 현직 판사와 검사를 검거했고, 독고순(우미화)은 과거 판자촌 화재사건이 방화라고 주장한 봉도진(손호준)에게 남은 마음의 빚을 갚았다. 마침내 '사형'을 선고받은 덱스는 쫓아온 FBI 요원에게 넌 미국으로 압송돼서 약물 의자에 앉게 될 거야. 살인의 죗값, 니 목숨으로 치러라 라는 말을 들었다. 반면 진철중(조승연)의 납골당에 간 진호개는 마지막 순간엔, 검사셨어요. 아버지 라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고, 징계위원회에서는 덱스 같은 악질 범죄자는 꼭 잡고야 말겠다는 뜻을 피력해 동료 경찰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출동 연락에 다 같이 이동하는 '어게인 출동 엔딩'이 펼쳐지면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유쾌, 상쾌, 통쾌한 결말로 시청자들을 환호케 했다. '블록버스터 K-공조극'의 탄생을 알린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가 남긴 것들을 정리했다. # 대한민국 수사극의 진화 '소방서 옆 경찰서'를 통해 땀내 나는 'K-공조극'의 틀을 세운 민지은 작가는 '증거 잡는' 국과수의 영향력이 커진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를 통해 화재 잡는 소방과 범죄 잡는 경찰에 이어 죽은 이의 메시지를 읽는 법의학과 새로운 시각으로 범인의 수법을 파악하는 법공학의 세계를 선보여 대한민국 수사극의 지평을 넓혔다. 이로 인해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상상을 초월한 사건과 다이내믹한 반전을 선사하며 매회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는 총천연색 매력을 안겼다. 특히 시즌 1부터 탄탄하게 쌓아 올린 휴머니즘과 확고한 캐릭터의 시너지가 맞물려 오직 '소경국'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를 일으켰다. # 색다른 위기 비주얼의 탄생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첫 회부터 시민들을 공포에 빠뜨리는 원인불명 화재와 폭발이 펼쳐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경수 감독은 '연쇄방화범과의 사투'로 문을 연 후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조마조마한 위기의 순간들과 아찔한 비주얼을 색다른 방식으로 풀어내며 강력한 몰입감을 이끌었다. 게다가 부검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도 안방극장을 요동치게 만든 '보디밤' 폭발, 생활밀착 소재로 역대급 상상력을 유발했던 '압력솥 폭발의 재구성', 차원을 뛰어넘는 색감으로 기괴한 미장센을 연출한 양치영(조희봉)의 핏빛 욕조, 웅장한 스케일의 카라반 폭발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는 영상미와 인물들의 감정에 따라 진행되는 섬세한 연출은 감정몰입을 끌어내며 보는 맛을 배가시켰다. # 배우들의 캐릭터 빙의 명연기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시즌 1부터 함께한 배우들과 시즌 2에 합류한 배우들 모두 '연기 맛집'에 걸맞은 연기를 펼쳐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대체불가 명품 열연으로 '진호개 그 자체'를 보여준 김래원은 연기 장인을 넘어 연기 광인의 마력을 온몸으로 뿜어냈고, 손호준은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방화범을 잡겠다는 일념을 지닌 '불도저 소방관' 봉도진을 오롯이 표현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공승연은 가까운 동료의 죽음 이후 더욱더 성장한 내면과 범죄에는 타협 없는 강인함을 동시에 지닌 송설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감정이입을 이끌었고, 공명필 역 강기둥은 극의 강약을 조절하는 코믹연기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까지 선보여 폭넓은 연기 프레임을 증명했다. 국과수 든든한 버팀목인 윤홍 역 손지윤은 시즌 2에서도 카리스마에 유쾌함을 얹어 남다른 매력을 드러냈고, 과학수사팀 우삼순 역 백은혜는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연기로 활기를 북돋웠다. 마지막으로 시즌 2 강력한 새 캐릭터 강도하 역 오의식은 시크, 엉뚱, 스마트함까지 다양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색다른 케미를 완성했다. 제작진은 그동안 뜨거운 지지를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라며 '소옆경' 시리즈가 시청자분들께 '수사극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기를 희망한다 고 전했다. 한편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후속으로는 김순옥 작가의 신작 '7인의 탈출'이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김래원, 진짜 죽었을까 …2회 남은 '소옆경2', 마지막 관전포인트 셋
등록일2023.09.08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가 종영까지 단 2회만 남았다.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극본 민지은, 연출 신경수)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리는 드라마다. 지난 10회에서는 진호개(김래원)가 있던 카라반이 폭발하는 충격적인 엔딩이 담겨 시청자들의 뜨거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의 마지막 11회와 12회를 시청하기 전, 꼭 살펴봐야 할 '막판 관전 포인트'를 3가지로 정리했다. # 최강 빌런 덱스=전성우 밝힌 김래원, 설마 죽었을까? 지난 10회에서는 진호개가 쫓고 있던 최종 빌런 덱스가 국과수 촉탁 법의학자 한세진(전성우)이라는 것이 밝혀져 파란을 일으켰다. 진호개는 진철중(조승연)과 함께 마중도(전국환) 시신의 부검을 참관했고, 이를 부검하던 한세진은 마중도의 위에서 나온 이물질을 소금이라고 단정 지었지만 진호개가 소금에서 '타살'의 결정적인 증거인 '포타슘'을 발견하며 꼬리가 잡혔다. 이어 사라졌던 마태화(이도엽)를 찾은 진호개는 덱스를 부르라며 협박했고, 마태화의 생명이 위태로워지던 순간 갑자기 한세진이 뛰어 들어와 긴장감을 유발했다. 그리고 그 순간, 진호개는 마태화가 남긴 '미국', '의사' 등의 단어와 그간 한세진의 행동을 떠올리며, 한세진이 '덱스'라는 것을 눈치챘다. 하지만 한세진이 서늘한 미소로 자신이 덱스라는 것을 인정한 가운데 잠시 후 두 사람이 있던 카라반이 폭발하면서 위기감을 드높였다. 더욱이 그 후 현장에서 사체가 발견되면서 불길함을 자아냈다. 덱스의 정체를 알게 된 진호개가 설마 죽음을 맞이한 것인지, 진호개의 운명에 궁금증이 쏟아진다. # 최강 빌런 덱스의 폭주, 소방X경찰X국과수 공조로 막을 수 있을까? 진호개는 소방, 경찰, 국과수의 공조로 양치영(조희봉)의 의문사가 '신장이식'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아차린 뒤 신장이식이 시급한 마태화의 행적을 추적했고, 강도하(오의식)는 국과수 부검실에 몰래 반입된 '보디밤' 제작자를 뒤쫓았다. 특히 강도하는 '보디밤' 안에 있던 가판으로 삐삐를 제작, 삐삐에 남겨진 번호가 '다크웹'의 주소였음을 확인한 후 몰래 '보디밤' 제작자와 접선을 시도해 수사망을 좁혀갔다. 결국 '카라반의 폭발'마저 '보디밤' 제작자의 설계라는 것을 눈치챈 강도하가 공명필(강기둥)에게 이 소식을 전했지만, 한발 늦고 말았던 것. 마중도의 타살을 완벽한 자연사로 둔갑시키고, 모두를 날려버릴 수 있는 폭발물 제조에도 능숙한 덱스의 폭주에 맞서 소방, 경찰, 국과수가 완벽한 '트라이앵글' 공조를 완성할지, '최악의 범죄자'에 맞설 '소경국 천하무적' 공조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 10년 전 판자촌 방화사건과 얽힌 카르텔의 반격은? 마지막으로 독고순(우미화)의 부탁으로 '10년 전 판자촌 화재사건'의 진실을 쫓던 백참(서현철)은 독고순이 건네준 진술서에 적힌 '타버린 소방화'에서 힌트를 얻어, 소방화에 남은 '직접적인 방화 증거'를 찾아내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독고순에 대한 업무상 과실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중앙지검 검사까지 출동한 것에 의심을 품은 백참은 대충 조사를 마무리하려는 중앙지검 검사에게 '판자촌 재개발 이슈'로 얽힌 카르텔 역시 '판자촌 방화사건'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꼬집어 통쾌함을 안겼다. 이때 독고순을 조사했던 중앙지검 검사의 전화를 받은 송재준(이정헌) 판사가 과거 진호개와의 악연을 떠올리면서 불안감이 조성된 상황. 법의 카르텔이자 진호개와 악연인 송재준이 이를 빌미로 '10년 전 판자촌 방화사건'을 뒤집을 반격을 펼치게 될지, 한치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11회와 12회를 끝으로 찬란했던 '소옆경' 시즌 1과 시즌 2의 대서사가 종료된다 라며 마지막 2회에서는 지금껏 전개됐던 스토리를 뛰어넘는 상상도 못 할 정도의 초대형 사건이 등장한다. 과연 '소옆경' 시리즈의 결말은 어떻게 그려질지, 마지막 이야기를 꼭 놓치지 말아 달라 고 전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11회는 8일, 최종회인 12회는 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소옆경2', 최고 시청률 8.3% 돌파…공승연X전성우 '팽팽한 신경전'
등록일2023.08.27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김래원, 공승연, 오의식이 '소경국 트리플 파워'를 입증한 가운데, 새롭게 등장한 전성우와 '팽팽한 신경전 엔딩'을 선보여 안방극장을 들썩였다. 지난 26일(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극본 민지은, 연출 신경수) 8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6.6%, 순간 최고 8.3%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방의 도움을 받아 부검실에서 탈출한 진호개(김래원)와 폭발물 제거를 위해 부검실에 남은 송설(공승연), 강도하(오의식)가 '천하무적 공조'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사체로 발견된 피해자 하중식이 국가수사본부 경찰이었다는 사실에 경악했던 경찰팀은 피해자 하중식이 2년 전에 태원시 일대 불법 도박장과 사채 판을 싹 통합한 조폭 무리인 '범동영이파'의 실세 삼인방을 캐고 있었음을 알게 됐다. 이에 백참(서현철)은 자신의 명연기로 검거에 성공했던 '대무 보스'를 만나 '범동영이파'에 대해 물었고, '대무 보스'는 '범동영이파' 왕회장을 넘버투와 넘버쓰리 중 한 명이 죽였지만, 실세 삼인은 경찰에게 정확하게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탓에 현장에 같이 있던 넘버투가 살인자로 몰려 구속됐다고 전했다. 진호개는 '조직승계'를 위해 넘버투에게는 결백이, 넘버쓰리에게는 넘버투의 유죄가 '중요한 키'가 된 상황에서 윤홍(손지윤)이 거짓 증언을 하게 된다면 윤홍의 목숨까지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그 사이, 부검실 안에 있던 송설은 강도하의 코에서 흐르는 피가 뇌척수액일 수도 있다며 위급상황임을 알렸고, 강도하를 도와 폭발물 제거를 함께했다. 그때 법원에 있던 윤홍은 넘버투의 증인으로 나섰고, 곧이어 진호개도 법원에 들어가 강도하와 통화를 하며 재판을 지켜봤다. 윤홍은 '범동영이파' 넘버투가 결백을 주장하는 '중국집 변사사건'때 나온 실의 성분 분석 결과를 무조건 반대로 말하라는 협박범의 말에 의심을 풀은 채 증거 감정서를 판사에게 직접 건넨 터. 진호개는 강도하가 시간 좀 끌어 라며 외치자 갑자기 이게 재판이야? 개판이지? 라고 소리를 버럭 질렀고, 지금 제 귀에 도청장치가 있습니다 라면서 시간을 끌었다. 이때 송설의 도움을 받은 강도하는 폭발물 제거에 성공했고, 실시간으로 브리핑을 받은 진호개는 윤홍에게 확신에 차서 고개를 끄덕였지만, 갑자기 판사가 국과수의 감정서와는 상관없이 넘버투의 '무죄'를 선고해 불안감을 자아냈다. 이에 윤홍은 감정서를 읽을 때 판사가 식은땀을 흘린 것을 떠올리며 협박당하고 있냐고 물어봤고, 진호개는 백참에게 판사의 아들 위치 파악을 부탁해 역전의 희망을 드리웠다. 이후 현장 감식을 하던 우삼순(백은혜)은 협박범들의 단골 중국집 명함을 찾아냈고, 배달맨으로 변신한 백참은 안에 있던 판사의 아들을 보호한 뒤 '군만두'라는 진압 사인을 통보해 진호개를 비롯한 경찰팀을 투입시켰다. 하지만 넘버투에게 이미 석방 통보가 끝났고, 마음이 급한 윤홍은 검사에게 지금 내보내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검사는 넘버투가 석방되지 못하도록 시간을 벌어 법원에서 나가는 것을 막았고 넘버투 일당이 빠져나가기 전, 때마침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바로 그때 협박범 일당들을 소탕한 진호개는 도망가던 넘버투의 발길을 제대로 막은 다음, 다른 협박범 일당들이 수갑 찬 것을 보여주며 앞에서 공명필(강기둥)과 함께 단체 인증샷을 촬영해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더욱이 오피스텔에 돌아온 진호개는 봉도진(손호준)이 쓰던 집에 강도하가 살게 됐다고 하자 놀랐고, 강도하는 천연덕스럽게 소방서 옆 경찰서 옆 국과수네 라며 천하무적이다! 야! 라고 해 계속될 '옆집 케미'를 기대케 했다. 그리고 강도하가 먼저 들어간 뒤 진호개와 송설이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실시간 구조요청'이 들어와 진호개와 송설은 긴급하게 출동했다. 반면 '실시간 구조요청'을 한 사람이 마태화(이도엽)의 변호사 양치영(조희봉)임이 밝혀졌고, 양치영은 수액 줄이 여러 개 꽂힌 채로 욕조에서 눈을 떠 서늘함을 자아냈다. 상태 파악을 위해 영상통화를 요청한 송설은 양치영이 다량의 출혈이 있음에 위급함을 전달했고, 양치영이 너무 고통스러워하자 척추에 꽂힌 진통제 버튼을 누르라고 했다. 우여곡절 끝에 119 신고를 통해 양치영의 위치를 파악한 소방과 경찰은 양치영이 있는 곳으로 향했지만 양치영은 피를 계속 흘렸고, 송설은 CPR을 위해 '스킨 스테이플러'로 절개된 부위를 급하게 봉합했음에도 불구, 구급차에서 결국 양치영은 목숨을 잃어 안타까움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국과수로 이송된 양치영의 시신은 병가 중인 윤홍 대신 국과수 촉탁 법의학자 한세진(전성우)이 부검을 맡았다. '스킨 스테이플러' 자국을 보던 한세진은 이걸 사용한 이유를 직접 듣겠다며 송설을 불렀고, 송설은 뭐 잘못 됐나요? 라고 또박또박 물었다. 그러자 한세진은 Life before Limb(팔다리보단 생명을 살린다) 라면서 나가려던 송설을 잡아 '팽팽한 신경전 엔딩'을 펼쳤다. ebada@sbs.co.kr
이 시신, 훼손된 흔적이 있어 …'소옆경2', 살벌한 사건 터진다
등록일2023.08.24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 또 다른 대형 사건이 터진다.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극본 민지은/연출 신경수)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리는 드라마로, 지난해 방송된 '소방서 옆 경찰서'의 시즌2다. 지난 6회 방송에서는 경찰과 국과수의 합동작전으로 사고사로 묻힐 뻔했던 '용순복(황정민)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 송설(공승연)이 봉도진(손호준)이 남긴 응원 메시지에 용기를 얻어 구급대원으로 활동을 재기, 생명이 위독했던 유정(안세빈)을 살리기 위해 현장에 출동하면서 진호개(김래원)와 재회해 관심을 모았다. 24일 제작진이 공개한 촬영 스틸컷에는 김래원-공승연-강기둥-백은혜의 현장 출동 상황이 담겼다. 극 중 소방과 경찰이 공동대응 명령이 떨어지자 조폭들의 패싸움 장소인 폐차장으로 출동한 모습이다. 결연한 얼굴로 등장한 진호개가 액션을 펼치며 조폭들을 제압해가는 가운데, 송설은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는 말에 서둘러 이동하다가 뭔가를 보고 좌절한다. 또한 공명필(강기둥)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의 폐차장을 살펴보던 중 버려진 차량에 숨겨져 있던 사체를 발견, 경악한 채 코를 막아 불길함을 드리우고, 우삼순(백은혜)은 황당한 표정을 지어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사체를 살펴본 진호개가 이 시신, 훼손된 흔적이 있어 라고 단언하면서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과연 폐차장에서 발견된 신원불상 사체의 정체는 무엇일지, 또 다른 '전대미문' 사건의 시작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번 촬영을 진행하며 김래원-공승연-강기둥-백은혜는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누아르 느낌이 물씬 풍겨나는 미장센에 감탄을 터트렸다. 네 사람은 긴박한 상황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동선을 맞춰보며 리허설을 진행하는 열정을 드러내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게다가 김래원은 특별한 액션으로 폐차장 장면에 임팩트를 주는 만큼, 무술 감독과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눈 뒤 차분히 동선과 액션 합을 진행해 프로페셔널함을 뽐냈다. 이렇게 모두의 노력이 맞물린 장면이 완성되자 배우들은 이를 확인한 뒤 서로에게 칭찬과 격려를 건넸고, 스태프들은 고생한 배우들을 향해 박수갈채를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오는 25일(금) 방송되는 7회에서는 쾌감을 극대화시킬 진호개표 기막힌 액션과 더불어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는 새로운 사건이 공개된다 라며 '신원불상 사체'에 담긴 비밀은 어떤 것일지 계속해서 파급력을 높일 '전대미문' 사건의 등장을 주목해 달라 고 전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7회는 25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이 시신, 훼손된 흔적이 있어 …'소옆경2', 살벌한 사건 터진다
등록일2023.08.24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 또 다른 대형 사건이 터진다.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극본 민지은/연출 신경수)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리는 드라마로, 지난해 방송된 '소방서 옆 경찰서'의 시즌2다. 지난 6회 방송에서는 경찰과 국과수의 합동작전으로 사고사로 묻힐 뻔했던 '용순복(황정민)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 송설(공승연)이 봉도진(손호준)이 남긴 응원 메시지에 용기를 얻어 구급대원으로 활동을 재기, 생명이 위독했던 유정(안세빈)을 살리기 위해 현장에 출동하면서 진호개(김래원)와 재회해 관심을 모았다. 24일 제작진이 공개한 촬영 스틸컷에는 김래원-공승연-강기둥-백은혜의 현장 출동 상황이 담겼다. 극 중 소방과 경찰이 공동대응 명령이 떨어지자 조폭들의 패싸움 장소인 폐차장으로 출동한 모습이다. 결연한 얼굴로 등장한 진호개가 액션을 펼치며 조폭들을 제압해 가는 가운데, 송설은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는 말에 서둘러 이동하다가 뭔가를 보고 좌절한다. 또한 공명필(강기둥)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의 폐차장을 살펴보던 중 버려진 차량에 숨겨져 있던 사체를 발견, 경악한 채 코를 막아 불길함을 드리우고, 우삼순(백은혜)은 황당한 표정을 지어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사체를 살펴본 진호개가 이 시신, 훼손된 흔적이 있어 라고 단언하면서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과연 폐차장에서 발견된 신원불상 사체의 정체는 무엇일지, 또 다른 '전대미문' 사건의 시작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번 촬영을 진행하며 김래원-공승연-강기둥-백은혜는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누아르 느낌이 물씬 풍기는 미장센에 감탄을 터트렸다. 네 사람은 긴박한 상황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동선을 맞춰보며 리허설을 진행하는 열정을 드러내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게다가 김래원은 특별한 액션으로 폐차장 장면에 임팩트를 주는 만큼, 무술 감독과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눈 뒤 차분히 동선과 액션 합을 진행해 프로페셔널함을 뽐냈다. 이렇게 모두의 노력이 맞물린 장면이 완성되자 배우들은 이를 확인한 뒤 서로에게 칭찬과 격려를 건넸고, 스태프들은 고생한 배우들을 향해 박수갈채를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오는 25일(금) 방송되는 7회에서는 쾌감을 극대화시킬 진호개표 기막힌 액션과 더불어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는 새로운 사건이 공개된다 라며 '신원불상 사체'에 담긴 비밀은 어떤 것일지 계속해서 파급력을 높일 '전대미문' 사건의 등장을 주목해 달라 고 전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7회는 25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소옆경2',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범인 찾기의 짜릿함…'최고 7.7%'
등록일2023.08.20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김래원이 '압력솥 폭발 살해 사건'의 범인이 꼬마 파트너의 아빠임을 밝혀낸 가운데, 가슴 먹먹한 엔딩으로 충격과 감동을 안겼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극본 민지은, 연출 신경수) 6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6.0%, 전국 6.1%, 순간 최고 7.7%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2.3%를 차지하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범인 찾기와 무한 이기주의가 넘실대는 씁쓸한 현실을 반영한 '웰메이드 수사극'의 진정한 참맛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송설(공승연)이 봉도진(손호준)의 유서에서 자신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발견하고, 다시 마음을 다잡는 장면으로 문을 열었다. 먼저 '층간소음 복수 스피커'에서 지문이 나온 202호 김영주(윤주)는 용순복(황정민)이 무단투기 쓰레기로 공개 망신을 줬을 때 남편에게 모텔 영수증을 들켜 이혼하게 돼 앙심을 품었고, 용순복에게 덮어씌우려 301호를 향해 '층간소음 복수 스피커'를 틀었지만, 압력밥솥 사진을 전혀 못 알아봐 용의선상에서 제외됐다. 더 이상 용의자 특정이 쉽지 않은 상태에서 타살 의혹을 놓지 않은 진호개(김래원)는 이 사건을 '압력솥 폭발'로 인한 '사고사'로 판단한 강도하(오의식)를 찾아가 사라진 '압력추'를 강조하며 인위적으로 압력솥이 폭발할 수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감정을 의뢰했다. 그리고 강도하는 진호개가 내가 포기하는 순간, 범인 새끼는 두 다리 뻗고 잘 거 아냐. 나 성격이 개 같아서, 그 꼴 못 봐 라며 결연하게 밖으로 나가는 걸 보고, 사진 속 봉도진에게 니 말이 맞네. 아주 문제적 인간이야. 저거 라며 피식 웃어 공조의 기운을 북돋웠다. 특히 202호에 살던 남자가 공명필(강기둥)을 찾아와 용순복이 자신의 집 앞에서 몰래 와이파이를 쓰다가 들켰던 일을 진술하자, 이를 들은 우삼순(백은혜)은 추적이 가능하다고 전해 희망을 안겼다. 이후 국과수를 찾은 진호개와 공명필은 '압력추'의 노즐을 다양한 방법으로 막아 '인위적인' 폭발이었는지 알아보는 '압력솥 폭발의 재구성' 실험을 지켜봤고 여러 재료에서 반응이 없던 '압력추'는 마지막 '스틸강 철사'를 사용하자 용순복과 똑같은 손상을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도하는 '압력추'를 막은 물건은 철사 이상의 강도를 가진 물질이며 그 말은 누군가 인위적으로 압력추에 철사와 같은 물질을 박아놨던 게 됩니다 라고 강조했고, 강도하에게 범인 때려잡는 순간이 수사 종결이야. 이 새끼야 라고 했던 진호개는 그럼, 이제 정정합니다. 피해자 용순복씨, 사인은 동일. 사망의 종류는 사고사를 위장한 타살 이라고 단호하게 선언, 긴장감을 높였다. 앞서 용순복의 인터넷 사용 내역을 알아본 우삼순은 중고거래 사이트 판매요청 글에서 용순복이 여대생 팬티를 판다는 내용을 보고 경악했지만, 평소 용순복의 오지랖에 힌트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 뭔가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춘동빌라 관리실로 향했다. 우삼순과 공명필은 '도난신고 내역'과 입주민 대장을 대조해 속옷을 도난당했던 여대생을 찾아냈고, 여대생이 안심귀가를 해준 용순복에게 속옷 도난에 대해 말했다고 밝히자 용순복이 위장 수사를 했음을 알게 됐다. 더불어 두 사람은 은밀히 거래할 수 있는 '터미널 사물함'을 이용했을 거라 추리, 터미널 사무실로 향해 CCTV를 확인했고 범인이 얼마 전 그만둔 춘동빌라 전 관리인 김씨(김동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 공명필은 당황하고 말았다. 반면 진호개는 유정(안세빈)과 재활용 쓰레기장에서 페트병들을 꼼꼼하게 챙기며 채취한 춘동빌라 주민의 모든 DNA가 고양이 살인자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들었고, 오히려 표식이 없던 요구르트 병에서 검출된 DNA가 고양이 살인자 DNA와 일치한다는 말에 유정이 범인의 '딸'인 걸 눈치 채고 불안감에 휩싸였다. 그 사이, 김씨는 집에 온 유정에게 부동액을 탄 국을 먹였고, 이때 경찰들이 유정의 집에 출동해 김씨를 검거했다. 진호개는 쓰러진 유정의 위급한 상태에 구급 불러! 빨리! 라며 포효했고, 구급차 안에서 돌아온 송설을 보고 잠시 굳었지만 송설이 이전처럼 우렁차게 구급활동을 하자 말없이 유정을 챙겼다. 김씨 집에서 김씨가 숨긴 여성 속옷들과 용순복의 휴대폰, 범행에 쓰인 '압력추'가 발견됐고, '압력추'에서는 용순복의 DNA가 밝혀져 김씨가 범인임이 확정됐다. 김씨는 도박 빚에 시달리다 용돈벌이로 여성 속옷을 팔았고, 이를 용순복에게 걸리자 앙갚음으로 고양이를 죽였는데 이에 용순복이 감방에 넣겠다고 협박해 '압력추'를 바꿔 살해했다고 전말을 밝히면서 유정이를 위하는 척 괴로워했다. 그러자 격분한 진호개는 위선 떨지 마. 이 새끼야. 당신 자녀살해 미수범일 뿐이야. 유정이 못 일어나면 다시는 햇빛 못 보게 만든다! 라고 일갈을 날렸고, 그대로 김씨는 입감됐다. 그런가 하면 진호개는 병원에서 깨어난 유정이 아저씨가 찾던 나쁜 사람... 그게 우리 아빠였어요? 라고 묻자, 눈물을 겨우 참고 따뜻하게 안아주며 유정이는 지금 그걸 다 이해할 필요는 없어 라고 위로했다. 더욱이 복지사들이 오자 자리를 비켜 준 진호개는 고마웠다. 파트너! 라며 밝게 인사했고, 유정도 고마웠다 파트너! 라고 환하게 웃어 먹먹한 감동을 일으켰다. 한편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7회는 오는 25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