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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 남발'에 '판독 포기'까지…추락하는 독수리
등록일2026.04.17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야수는 실책을, 투수는 사사구를 남발하는 가운데, 어제(16일)는 김경문 감독이 경기 막판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지 않아 팬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내야와 외야를 가리지 않고 쏟아지는 치명적인 실책들을 지켜보며 뒷목을 잡던 한화 팬들은, 6대 1로 뒤진 9회 말, 눈을 의심했습니다. 채은성의 타구를 삼성 중견수 김지찬이 잡은 뒤 아웃이 선언되자, 채은성이 더그아웃을 향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자는 손짓을 했는데, 김경문 감독은 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느린 화면에는 공이 그라운드에 닿았다가 글러브에 들어간 장면이 선명하게 잡혔습니다. [해설위원 : 마지막 공격이니까 비슷하면, 비디오 판독이 남아 있으면 써야 하잖아요.] 마지막 기회를 스스로 저버린 한화는 최근 6연패이자 홈 9연패를 당했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타구가 잡힌 걸로 생각했다 며 모두 내 잘못 이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시즌 초반 한화는 예전 암흑기로 돌아간 듯한 경기력으로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역대 최다인 18개의 사사구를 허용한 걸 비롯해, 10개 팀 중 처음으로 시즌 100개의 볼넷을 허용했고, 몸에 맞는 공과 팀 실책도 단연 최다에, 팀 평균자책점은 압도적인 최하위입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진출의 주역 노시환과 김서현, 정우주에 외국인 투수들까지 부상과 부진에 빠져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발투수가 바닥났던 한화는 오늘 롯데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한숨을 돌렸고, 내일 류현진을 선발 출격시켜 반등을 노립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황세연)
'월드컵 개막 D-69' 한국 축구, 이대로 괜찮은가…'궁금한 이야기Y' 조명
등록일2026.04.03
SBS '궁금한 이야기Y'가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의 현실을 조명한다. 3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북중미 월드컵 개막 69일을 앞둔 위기의 한국 축구에 해답은 없는지 분석한다. 지난 3월 28일,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0:4 참패를 기록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어진 오스트리아와 평가전 또한 0:1로 패하며 충격의 2연패에 빠졌다. 한국 시각 기준 늦은 새벽까지 경기가 이어졌지만, 팬심 하나로 경기를 챙겨본 축구 팬들은 분노에 쉽사리 잠들지 못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 특수'를 기대해야 할 시기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축구 중계 펍 사장 박형균 씨는 손님 없는 현실을 설명하며 관심 있는 경기는 새벽이 아니라 뭐 그 이상이라도 오긴 오는데, 지금 너무 손해가 막심한 상황이다 라며 씁쓸한 심정을 내비쳤다. 30년 넘게 '붉은악마'로 활동해 온 붉은악마 운영위원장, 호태 씨 역시 대표팀의 최근 경기력을 지켜보며 복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한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역대 가장 화려한 멤버라는 평가를 받는 지금의 대표팀인데, 정작 경기에서는 그에 걸맞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멤버는 역대 최강이다. 가장 화려하다 라고 선수 구성에 대해 설명하면서도 그런데 결과가 안 나온다. 그러면 누구의 문제일까? 라고 반문했다. 결국 이 질문은 자연스럽게 한 사람에게 향하게 된다. 선수 시절, 뛰어난 리더십으로 대표팀 주장을 맡으며 한국 축구의 중심에 섰던 인물, 그리고 지금은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사령탑. 바로 홍명보 감독이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수비 불안과 크게 달라지지 않는 전술 운영, 그리고 답답한 경기력 속에서 홍 감독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점검의 시간. 지금의 부진은 단순한 과정일까, 아니면 더 큰 문제의 신호일까. 위기의 한국 축구는 과연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 다방면에서 들여다볼 '궁금한 이야기 Y'는 3일 금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한 수 아래 였는데 충격 패배…도미니카 공략법 나왔다
등록일2026.03.13
&<앵커&> 도미니카공화국은 분명히 강팀이지만, 빈틈도 있습니다. 비슷한 전력으로 나섰던 지난 두 대회에서는 두 번씩 패하면서 준결승 진출도 못했었는데요. 그때 도미니카를 잡은 팀의 전략, 바로 '벌떼 작전'이었습니다. 도미니카를 어떻게 공략해야 할지는 이성훈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2013년 WBC에서 정상에 올랐던 도미니카공화국은 2017년과 2023년에는 조별리그에서만 2패씩 당하며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특히 한 수 아래로 평가된 푸에르토리코에 두 대회 연속 발목을 잡힌 게 치명적이었는데, 푸에르토리코의 비결은 마운드 '벌떼 작전'이었습니다. 2017년, 당시 타이완리그에서 뛰던 선발투수 로만을 시작으로 투수 5명이 철저한 변화구 위주의 투구로 1실점 호투를 펼쳤고, 2023년에는 주로 트리플 A급인 투수 8명이 나눠 던지는 극단적인 '벌떼 야구'로, 이번 대회 주축 타자 대부분이 출전한 도미니카 타선을 2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세계 최고의 강타자들도 생소한 투수의 낯선 궤적엔 고전한다는 야구의 평범한 진리를 활용한 겁니다. 고영표, 곽빈, 노경은 등 류현진 뒤에 나설 우리 투수들도 이 생소함을 이용해야 합니다. [고영표/WBC 야구 대표팀 투수 : '(도미니카) 타자들이 좀 생소할 수 있다고 느낄 수 있는 구질로 승부해야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2006년 WBC에서 4강, 2009년 결승에 진출하며 한국 야구의 황금기를 이끈 '김인식 호'의 투수 운용 전략도 바로 이 '벌떼 작전'이었습니다. 또, 2년 전 LG의 베테랑 투수 임찬규가 고척돔에서 김하성에게 홈런을 맞았을 뿐 도미니카의 대표 타자 타티스와 마차도 등 슈퍼스타들이 포진한 샌디에이고 타선을 5이닝 2실점으로 막아낸 사례도 있습니다. [이대호/SBS 해설위원 : (우리) 투수들이 컨디션이 좋고, 또 (상대) 타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컨디션이 떨어질 수도 있는 거고, 또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갈 수도 있는 거기 때문에 (이변도 가능합니다.)] 공은 둥글고, 야구는 어떤 종목보다 이변이 많다는 사실을 우리 선수들은 믿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WBC 기적의 8강 진출…SBS, 호주전 포함 전 경기 시청률 1위
등록일2026.03.10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극적으로 8강에 진출한 가운데, 이번 호주전의 시청자 선택도 역시 SBS였다. SBS는 체코전부터 호주전까지 예선 전 경기에서 압도적인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스포츠 중계 명가'의 저력을 입증했다. SBS가 지난 9일 밤 중계한 2026 WBC 대한민국과 호주전은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6.0%, 2049 시청률 3.1%, 시청자 수 79만 명을 기록하며 전 지표 1위를 석권했다. 타사(가구 MBC 4.9%, KBS 3.2% / 2049 MBC 1.9%, KBS 0.8%)를 큰 차이로 따돌린 건 물론, 분당 최고 가구 시청률은 8.6%까지 치솟았다. 전국 시청률 기준 또한 가구 5.5%, 2049 시청률 2.8%, 시청자 수 114만 명을 기록, SBS가 수도권과 전국 모두에서 타사(가구 MBC 5.1%, KBS 3.5% / 2049 MBC 2.0%, KBS 0.9%)를 압도하며 중계 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이상 닐슨코리아 기준) 이대호·이순철 해설위원과 정우영 캐스터로 구성된 SBS 최강 중계 트리오는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펼쳐진 경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야구팬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경기 초반 흐름을 만든 문보경의 활약에 대해 이순철 위원은 빠른 볼을 놓치지 않는 환상적인 타격 이라며 극찬했다. 특히 득점 기회를 앞두고 이대호 위원이 문보경 선수의 타점 먹방을 보고 싶다 고 언급하자 정우영 캐스터 역시 타점에 배가 고프길 바란다 고 화답해 중계의 재미를 더했다. 실제로 문보경이 타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팀의 보물다운 활약을 펼치자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마운드에서는 베테랑 노경은의 노련함이 빛났다. 갑작스러운 등판에도 흔들림 없는 투구로 위기를 넘기자 정우영 캐스터는 노장은 죽지 않는다 며 팀의 최고참 노경은이 후배들을 이끌고 마이애미로 날아가려 한다 고 표현해 감동을 전했다. 이대호 위원 역시 차라리 직접 뛰는 게 낫지, 지켜보는 우리도 심장이 뛴다 며 선수들이 느꼈을 중압감을 선배의 시선에서 공감하고 격려했다. 특히 이날 결과는 이순철 해설위원의 정교한 경기 분석이 적중하며 큰 화제가 됐다. 정우영 캐스터는 이순철 위원이 전날 대만전 중계 종료 후 호주전의 7대 2 승리를 예상했는데, 실제 스코어와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고 밝히며 이 위원의 날카로운 안목을 치켜세웠다. 이순철 위원은 승리 후에도 투수들이 두려움을 버리고 자신의 공을 던진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이라며 대표팀의 다음 경기에 대한 조언과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이번 승리로 WBC 2라운드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제 대표팀은 미국 마이애미로 이동해 한국시각 오는 14일(토) 오전 7시 30분에 운명의 8강전을 치른다. SBS는 이 역사적인 8강전 역시 이대호, 이순철, 정우영 최강의 트리오의 명품 중계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파비앙, 왜 안 보이나 했더니…관광통역안내사 합격 국사는 100점
등록일2026.03.09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프랑스 방송인 파비앙이 한국 문화와 역사를 향한 애정으로 국가자격시험인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에 도전해 성공했다는 근황을 밝혔다. 파비앙은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파비앙'에 '그동안 제가 사라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파비앙은 작년에 조금 힘든 시기를 보냈다. 유튜브와 방송, 일, 사람을 만나는 것까지 잠시 멈췄다. 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 뭘까, 언제 가장 행복할까를 스스로에게 물어봤고 그 답이 한국 문화와 한국 역사였다. 고 말했다. 파비앙은 그런 이유로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관광통역안내사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역과 관광 안내, 한국 문화 설명 등을 할 수 있는 국가자격이다. 이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8년째 해설사로 활동했고 창덕궁 해설 경험도 있는 파비앙은 영상에서 저는 한국인이 아니지만 누군가가 한국을 좋아해 주고 한국에 관심을 가지면 저도 괜히 뿌듯하다. 한식을 맛있게 먹으면 진짜 제가 만든 것처럼 기쁘다 면서 도전의 이유를 설명했다. 외국인이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은 국사, 관광자원, 관광법규, 관광학개론 등 4과목으로 구성돼 있어 파비앙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 등 여러 유적지를 직접 찾아다니며 공부하는 한편, 준비생들과 함께 그룹을 만들어 공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국사 과목 100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비앙은 한국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조금씩 기분도 좋아지고 그 시간을 더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대한민국이 얼마나 아름다운 나라고 볼 것이 얼마나 많은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한국 관광과 문화 관련 콘텐츠를 만들고 강연 등 다양한 활동도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파비앙은 프랑스 태권도 선수 출신의 배우, 모델, 방송인으로, 2024년 파리 올림픽 당시 SBS 특별 해설위원으로도 활약했다. 현재 한국 영주권자이기도 한 그는 과거 JTBC '비정상회담'을 비롯해 여러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 왔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