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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인사이트] 증권가, 이번주 코스피 지수 밴드 '3850~4200'
등록일2025.12.22
■ 머니쇼+ &'증시 인사이트&' - 이형수 HSL파트너스 대표, 윤정식 바로자산운용 종합금융본부 상무 오늘(22일) 국내 증시,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강세로 출발하면서, 코스피는 장중 4,100선도 다시 회복했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시장에 다시 온기가 도는 모습이었어요. 미국 기술주 강세 흐름이 국내로 이어졌는데… 이번 주에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휴장과 조기 폐장 일정도 있어서 변동성 주의가 필요합니다. 거래량이 줄어드는 연말 구간에서 오늘 장 흐름과 변수들을 차분히 짚어보겠습니다. 이형수 HSL파트너스 대표님, 윤정식 바로자산운용 종합금융본부 상무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Q.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강세로 출발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에 4,100선을 회복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오늘 국내증시, 어떻게 보셨나요? - 코스피, 통화정책 불확실성 해소 속 방향성 탐색 - 증권가, 이번 주 코스피 지수 밴드 &'3850~4200&' - 코스피, AI 거품론 진정 속 브로드컴 실적에 반등 - 마이크론 호실적 훈풍에 반도체 업종 관심 재부각 - 증권가 &'AI 수익성 논란 완화…반도체 모멘텀 강화&' -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 종료…시장 불확실성 완화 -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 글로벌 증시 전반 확산 -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감에 중소형주 주목 - 금융위, 코스닥 신뢰 제고 추진…기관 자금 기대 - 글로벌 증시, 연말 산타클로스 랠리 기대감 - 산타 랠리 기간, 연말 5거래일·연초 2거래일 - 미 증시, 산타 랠리 여부 두고 경제지표 촉각 - 23일 ADP 고용지표, 노동시장 분위기 가늠 - 미 고용지표, 연말 증시 방향성 가를 변수 - IB 전망, 연준 점도표 &'1회 인하&'보다 완화적 - IB들 &'정책금리 중립금리 근접…인하 사이클 마무리&' -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내년 금리 2회 인하 예상 - JP모건·도이체방크, 연준 점도표대로 1회 인하 전망 - 에임드바이오, 상장 첫날 따따블 이후 주가 행진 -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대비 540%…시총 급증 - 코스닥 새내기 에임드바이오, 시총 5조 원 눈앞 - ADC 기대감에 에임드바이오로 자금 유입 집중 - 연말 증시, 산타 랠리 기대 속 환율 변수 주목 - 산타 랠리, 연말 5거래일·연초 2거래일 강세 - AI 거품론·환율 급등에 코스피 박스권 지속 - 미 11월 CPI 둔화…내년 금리 인하 기대 - 코스닥 신용융자 잔고 6일째 10조 원대 유지 - 코스닥 빚투 규모, 2년 5개월 만에 10조 원 돌파 - 코스닥 거래대금 13조 원 돌파…1년 9개월만 - 정부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투자심리 회복 Q. 오늘 장 초반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두각을 나타냈어요? 삼성전자는 최근 좋은 소식 들리는데… 내년 출시될 엔비디아 차세대 AI 가속기 테스트에서 삼성전자가 HBM4가 속도와 전력 효율 측면에서 삼성전자가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고 해요? - HBM4 속도·전력 효율 평가서 삼전 우위 가능성 - 삼성전자 HBM4, 엔비디아 퀄 통과 기대감 확대 - 엔비디아 차세대 AI 가속기용 HBM4 공급 청신호 - 삼성전자, 내년 2분기 HBM4 본격 공급 전망 - SiP 테스트 통과…삼성전자 양산 경쟁력 부각 - SK하이닉스 HBM4 양산 준비 완료…격차 축소 - HBM4 경쟁 본격화…삼성·하이닉스 정면승부 - 삼성전자, HBM 시장 점유율 2위 탈환 - HBM4 성과에 삼성전자 실적 개선 기대 - 미래에셋 &'내년엔 삼성전자 주가 상승폭 클 것&' - 삼성전자, 범용 D램 비중 높아 호황 수혜 기대 - HBM 성장 본격화…삼성전자 경쟁력 재평가 - 증권가, 이번 반도체 슈퍼사이클 구조적 변화 주목 - AI 투자 확대, 반도체 수요 장기화 전망 - 삼성전자, 파운드리·HBM 약점 해소 국면 진입 - 전문가 &'빅테크 AI 설비투자 둔화 여부 주목&' - 내년 반도체 소부장, 실적 가시성 확대 기대 - 국민성장펀드 효과…AI 중소형주 관심 증가 - 로보티즈, 연초 대비 10배 급등…텐배거 달성 - 로보티즈, 최근 한 달 46% 급등…상승세 지속 - 기관·외국인 순매수에 로보티즈 주가 강세 - LG전자 2대주주 로보티즈, 로봇주 대장 부각 - 로보티즈, 액추에이터·감속기 기술 주목 - 휴머노이드 로봇 &'AI 워커&' 개발…공급 기대 - 미·한 정부 로봇산업 육성…정책 수혜 기대 - 증권가, 로보티즈 내년 실적 고성장 전망 - 글로벌 로봇시장 연평균 13% 성장 전망 - 피지컬 AI 확산에 로봇주 투자심리 개선 Q. AI 시대에는 전력이 필수 인프라라서, 내년에는 에너지 기업들을 중점을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는데요. &'두산에너빌리티&'는 12월 들어 대형원전·SMR·가스터빈 등 굵직한 수주를 연이어 확보하는 모습이에요? - NH투자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매수 의견 유지 - 두산에너빌리티, 내년 수주 확대 기조 지속 전망 - 미 전력 수요 급증…글로벌 인프라 투자 우호적 - 두산에너빌리티, 두코바니 대형원전 수주 성공 - 대형원전 수주, 시장 기대치 크게 상회 - SMR·가스터빈까지…두산에너빌리티 포트폴리오 강화 - 엑스 에너지 계약으로 SMR 상용화 기대 완화 - 미·유럽·중동 원전 프로젝트 수주 기대 확대 - 한미 원자력 협력 강화…K- 원전 기회 부각 - 증권가 &'두산에너빌리티 중장기 성장 모멘텀&' - 미 증시 강세에 글로벌 원전주 동반 상승 - 뉴스케일·오클로 상승…원전 투자심리 개선 - 글로벌 원전주 훈풍, 국내 테마로 확산될까 - 두산에너빌리티, 연말 원전주 대장주 여부 주목 - 투자경고 해제 여부, 주가 변수로 부각 - 증권가, 원전주 단기 과열 경계 목소리 - 연말 원전주, 기대와 변동성 공존 국면 Q. 한국전력은 그동안 &'만년 적자 유틸리티주&'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요. 시장에서는 데이터센터와 AI 확산으로 인해 한국전력을 &'성장주&'로 보는 시각도 있어요? 지금 한국전력은 밸류에이션 재평가 국면에 진입했다고 봐도 될까요? - 한국전력, 유틸리티주서 성장주로 체질 변화 - AI 시대 전력 수요 확대…한국전력 재평가 기대 - SMR 성장 수혜…한국전력 사업 영역 확장 - 증권가 &'한국전력 밸류에이션 재평가 필요&' - 한국전력, 2024년 흑자전환 이후 실적 개선 가속 - 2026년 한국전력, 창립 이래 최대 실적 전망 - 요금 인상·원가 하락에 수익 구조 개선 - 미 원전 공급망 확대…K- 원전 역할 확대 기대 - AI·전력난 시대, 전력 산업 위상 변화 - 한국전력, 만년 적자 이미지 탈피 가능성 Q. 2차전지 섹터는, 올해도 좀처럼 기를 못 펴는 모습이에요? 최근, LG에너지솔루션 포드와의 배터리 공급 계약 일부를 해지했는데요. 이런 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에서는 오히려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와요? - LG에너지솔루션 급락…포드 계약 해지 충격 - 포드 계약 일부 해지에 LG엔솔 주가 15% 급락 - 대형 악재에 2차전지 섹터 투자심리 위축 - 증권가 &'LG엔솔 급락, 오히려 매수 기회&' - 전기차 부진 속 ESS가 배터리 수요 보완 - 미 데이터센터 확대에 ESS 시장 성장 기대 - 하나증권 &'LG엔솔, 저가 매력 구간 진입&' - ESS 성장에도 전기차 회복 없인 추세 제한 - LG엔솔 시총 90조 대…악재 둔감 구간 평가 - 2차전지, ESS·EV 회복 여부가 향방 좌우 - 트럼프 전기차 보조금 폐지에 배터리 3사 위기감 - 미 완성차 전동화 후퇴…국내 배터리업계 긴장 - 포드, 전기차 생산 축소하며 배터리 수요 감소 - LG에너지솔루션, 포드 배터리 공급 계약 철회 충격 - 포드·SK온 합작법인 구조 조정…전동화 제동 - 배터리 3사, 전기차 대신 ESS로 사업 재편 - LG엔솔·삼성SDI, 배터리 라인 ESS 전환 가속 - 미국, 중국산 LFP 배제…한국 배터리 기회 부각 - 전기차 수요 둔화 속 ESS 시장 성장 기대 - 증권가, 배터리 업종 단기 조정 불가피 평가 Q.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성장률 전망이 한 자릿수 후반에서 5% 수준으로 낮아졌는데…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실적 개선이 늦어지는 이유로 핵심 고객사인 BMW의 수요 감소가 지목되더라고요? 그런데 BMW뿐만 아니라 포드를 비롯해 GM, 닛산 등이 전기차 생산 계획을 줄이거나 철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요? - 삼성증권, 삼성SDI 목표주가 35만에서 32만 원으로 - BMW 수요 감소에 전기차 배터리 성장 둔화 - 삼성SDI, 전기차 대신 ESS 사업 비중 확대 - 삼성증권, 삼성SDI 투자의견 &'매수&' 유지 - ESS 양산 확대…삼성SDI 중대형전지 구조 변화 - 삼성SDI, 내년 ESS 비중 43%로 확대 전망 - LFP ESS 가동률 상승…출하량 본격 증가 - AMPC 세액공제 효과…ESS 수익성 개선 기대 - 삼성SDI, 4분기 영업적자 지속 전망 - 증권가 &'전기차 둔화 속 ESS가 성장 축&' Q.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 이후 국내 배터리 3사의 위기감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2차전지에 대한 여러 시각이 교차하는 것 같아요? &'ESS 모멘텀&'이라는 시각과 전기차 배터리 업황이 회복되지 않으면 2차전지의 추세적 상승은 어렵다는 지적도 있어요? - 계양전기, 현대트랜시스 로봇 부품 공급 계약 - 로봇 테마 인식에 계양전기 매수세 집중 - 계양전기, 전동공구서 로봇 사업 확장 기대감 - 차익 자금 이동…로봇 테마주 수급 유입 - 계양전기, 계약 공시 이후 주가 급등세 지속 - 로봇 테마 확산 여부에 시장 관심 집중 - 로봇주, 급등주 경계론도 부각…과열 여부 점검 - 증권가, 로봇주 단기 테마 장세 신중 접근 조언 Q.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1인당 10만 원 보상을 결정했죠… 최근 해킹 관련 이슈들이 늘어나면서 사이버 안보 관련주도 두각을 나타내는 것 같아요? 시장에서는 &'에스투더블유&' 보안 기업도 언급되고 있는데… 사이버 보안 시장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소비자위,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보상 결정 - SK텔레콤 해킹 피해자 1인당 10만 원 보상 - 소비자분쟁조정위 &'SKT 보상 책임 인정&' - 통신요금 할인·포인트로 피해 보상안 제시 - SK텔레콤, 조정 수락 시 전 피해자 보상 가능 -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최대 2,300만 명 추산 - SKT 보상 규모 최대 2조 3천억 원 전망 - 대규모 해킹 사고에 소비자 보호 기준 강화 - 개인정보 유출, 통신사 신뢰 리스크 부각 - 소비자위 &'재발 방지 노력 더 필요&' 강조 - iM증권, 에스투더블유 성장성 가속화 전망 - 사이버 안보 수요 증가에 보안주 관심 확대 - 에스투더블유, AI·빅데이터 기반 보안 기업 - 인터폴·아시아 정부기관 고객 확보한 에스투더블유 - 퀘이사 매출 급증…사이버 위협 대응 수요 확대 - 보안사고 잇따르며 데이터 인텔리전스 주목 - 국방·공공·기업 보안까지 활용 영역 확장 - 에스투더블유, 일본·싱가포르 중심 해외 진출 - 정부기관 레퍼런스, 글로벌 확장성 부각 - 증권가, 사이버보안 산업 중장기 성장 기대 Q. 이번 주는 뉴욕증시 크리스마스 휴장과 조기 폐장 일정도 겹쳐 있습니다. 거래량 감소가 변동성을 가져올지 우려하는 상황, 연말 구간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전략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게 바람직할까요? - 글로벌 증시, 연말 산타클로스 랠리 기대감 - 산타 랠리 기간, 연말 5거래일·연초 2거래일 - 미 증시, 산타 랠리 여부 두고 경제지표 촉각 - 23일 ADP 고용지표, 노동시장 분위기 가늠 - 미 고용지표, 연말 증시 방향성 가를 핵심 변수 - 23일 미국 3분기 GDP 성장률 발표 예정 - 미 GDP, 셧다운 여파로 이번 수치가 최초치 역할 - 24일 신규실업수당 청구, 단기 변동성 변수 - 美, 크리스마스 휴장·조기 폐장…거래량 감소 주의 - 연말 이벤트 속 산타 랠리 현실화 여부 주목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SKT 1인당 10만원 보상…나도 받을 수 있나?
등록일2025.12.22
[앵커] 2천300만 가입자의 유심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대한 한국소비자원의 분쟁 조정안이 나왔습니다. 1인당 10만 원가량을 보상하라는 내용인데, SK텔레콤은 앞서 나온 여러 기관의 조정안을 모두 거부한 바 있어, 이번에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이민후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1인당 10만 원 보상안 내용부터 짚어보죠. [기자]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1인당 5만 원의 통신요금 할인, 편의점, 빵집 등 제휴 매장에서 쓸 수 있는 현금 성격의 포인트 5만 원까지 포함해 총 10만 원을 SK텔레콤이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지난 4월 SK텔레콤의 대규모 정보유출에 따른 집단분쟁조정 신청에 따른 결과입니다. 일단 소비자위는 조정을 신청하지 않은 피해자들 모두에게 보상이 돌아갈 수 있게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다만, 조정안이 강제력이 없는 만큼 SK텔레콤의 수용 여부가 관건입니다. 피해자 2300만 명에게 10 만원씩 보상하면 보상 규모만 2조 3천억 원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SK텔레콤은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황인데요.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조정안이나 방통위 통신분쟁조정위원회의 직권 조정 역시 받아들이지 않은 만큼, 이번에도 거부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소비자위 결정문을 받은 날부터 보름 안에 조정안의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만큼 다음 달 쯤에는 결론이 나올 전망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부동산 소식 짚어보죠. 주택공급 발표가 연내 나오냐가 관심이었는데, 내년으로 넘어가나 봐요? [기자] 어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부동산 공급대책과 관련된 논의가 있었는데요. 당초 연내로 예상됐지만 서울시를 포함한 지자체와의 협의가 길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어제 부동산 공급대책 발표 시점은 국토부 장관이 1월 중으로 넘어갈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한 바 있고요. 정부는 마련된 공급대책이 지방자치단체장과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들 절차를 상당 부분 진행하고 있고 마무리 중에 있습니다.] 특히 정부는 지자체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시점, 그린벨트 해제 여부 등에 대한 합의점을 찾는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월 공급대책을 발표하면서 5년간 수도권에 연평균 27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번 공급안에는 연도·호수까지 구체화된 내용이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열차 이용하시는 분들이 걱정하실만한 이슈인데, 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죠? 언제부터입니까? [기자] 내일(23일) 오전 9시부터입니다. 철도노조는 기획재정부가 약속했던 &'성과급 정상화&'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총파업을 선언했는데요. 당장은 파업이 개시되면 교통대란이 우려됩니다. 코레일은 파업이 시작되면 하루 평균 250여 대의 열차 운행이 중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장 코레일은 운행하지 않는 열차를 예약한 고객에 대해선 환불 조치를 취하고, 총 세 차례에 걸쳐 열차 운행 여부를 개별적으로 안내할 방침입니다. [앵커] 이민후 기자, 잘 들었습니다.
'1인당 10만 원씩' 결정… 나도 받을 수 있나 주목 (풀영상)
등록일2025.12.21
&<앵커&> 지난 4월, 2천300만 회원의 유심 정보가 유출돼 '유심 교체 대란'까지 불러왔던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의 분쟁 조정안이 나왔습니다. 통신 요금 할인과 제휴사에서 쓸 수 있는 포인트로 1인당 10만 원을 보상하라는 내용입니다. 먼저 채희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월, SK텔레콤 해킹 피해자 58명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집단 분쟁조정을 신청했습니다. [이철우/SK텔레콤 해킹 피해자 : 정신적 손해(해킹 불안)에 대한 위자료와 (대리점 방문 등)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생업을 영위하지 못한 부분 손해가 있는 게 아니겠나.] 세 차례 회의를 거친 소비자분쟁조정위는 개인 정보가 유출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 회복을 위해 SK텔레콤에 보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청인에게 1인당 5만 원의 통신 요금 할인과 편의점, 빵집 등 제휴 매장에서 쓸 수 있는 멤버십 포인트 5만 점을 지급하라는 보상 조정안을 결정했습니다. 다만 SK텔레콤이 선제적으로 제공했던 8월 요금 50% 할인 금액만큼은 5만 원에서 공제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분쟁조정위는 이번 결정이 SK텔레콤이 필요한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등 법적 책임이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희경/한국소비자원 조정 팀장 :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법률적 쟁점에 대한 판단은 일단 유보하고 (피해) 보상이 우선돼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SK텔레콤은 결정문을 받은 날부터 15일 안에 조정안을 받아들일지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받아들인다면 재판상 화해 결정과 동일한 효력이 생깁니다. 위원회는 SK텔레콤이 조정안을 받아들이면 신청자 58명뿐 아니라 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당시 가입자 2천300만 명 모두에게 같은 보상이 적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탈퇴한 회원에 대한 보상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최진화) --- &<앵커&> 앞서 보신 조정안에 대해 SK텔레콤은 신중히 검토해 결정하겠다 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총보상 규모가 2조 3천억 원에 달하는 데다 앞서 다른 기관이 내놓은 조정안들도 SKT가 거부해 온 터라 이번 조정안을 받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어서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SK텔레콤이 소비자위의 조정 결정을 받아들이면 보상 대상은 해킹 사고 당시 가입자 전체인 2천300만 명까지 늘어납니다. 10만 원씩 보상하면 총 보상 금액이 2조 3천억 원에 달합니다. 8월 요금 할인분을 공제해도 1조 8천억 원에 달해 지난해 영업이익 1조 8천234억 원에 육박합니다. SK텔레콤 측은 원론적인 입장만 내놨습니다. [SK텔레콤 관계자 : 15일 이내에 저희가 답변하게 돼 있기 때문에 현재 나와 있는 내용을 좀 검토하는 단계에 있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SK텔레콤이 이번 조정 결정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난달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인당 30만 원, 총규모 7조 원의 손해배상금 지급을 결정했고, 지난 9월 방송통신위원회 통신분쟁조정위는 연말까지 해지 위약금을 면제하라는 직권 조정안을 내놨지만, SK텔레콤은 모두 거부했습니다. [임종인/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명예교수 : 강제성은 없고 모든 사람한테 다 (보상)하라고 하는 거니까 1인당 10만 원이 별거 아닌 거 같아도 배상 규모가 너무 커서 안 받을 것 같습니다.] 만약 이번에도 SK텔레콤이 조정안을 거부하면 보상을 원하는 피해자들은 따로 민사 소송을 제기해야 합니다. 책임 소재를 더 정확히 다퉈야 하고, 이겨도 소송에 직접 참여한 사람만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10여 개 법무법인들이 SK텔레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피해자도 모두 배상받을 수 있는 집단소송제는 최근 쿠팡 사태를 계기로 다시 주목받고 있지만, 지금은 증권 분야에만 적용돼 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디자인 : 이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