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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20% …종영 앞둔 '리멤버', 최고 시청률 경신
등록일2016.02.18
&'리멤버&'가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7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이하 &'리멤버&') 19회는 18.1%(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회분이 기록한 18.0%에 비해 0.1%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장사의 신-객주2015&'는 10.4%, MBC &'한번 더 해피엔딩&'은 5.6%의 시청률을 기록, &'리멤버&'는 넘볼 수 없는 수목극 1위의 아성을 자랑했다. 이날 &'리멤버&'에선 서진우(유승호 분)가 서촌여대생 살인사건 재심에서 아버지 서재혁(전광렬 분)의 무죄를 입증하고, 도주 중이던 남규만(남궁민 분)을 극적 체포하면서 극강의 사이다 전개를 펼쳤다. 진우는 곽형사(김영웅 분)를 증인으로 신청, 곽형사가 과거 재혁을 협박해 허위 자백을 하게 만들었다는 사실과 더불어 그 당시 범행 도구로 쓰인 오프너 나이프에 재혁의 지문이 묻어있지도 않았다는 허점을 밝혔다. 이어 진우는 &'5년 전 재판에 나온 오프너 나이프는 가짜였습니다. 진짜 흉기로 쓰인 오프너 나이프를 증거로 제출합니다&'라며 석규(김진우 분)로부터 건네받은 오프너 나이프와 국과수 조사결과를 증거로 제출했다. 진우는 &'조사결과, 죽은 오정아(한보배 분) 양의 혈흔과 살점이 흉기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서재혁씨를 범인으로 몰았던 흉기에선 지문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지금 보시는 오프너 나이프에선 범인의 지문이 발견되었습니다. 범인은 바로 일호그룹 남규만 사장입니다!&'라고 외쳐 장내를 충격에 빠뜨렸다. 하지만 제보자가 누구냐고 묻는 판사의 질문에, 규만으로부터 위협당하고 있는 안실장(이시언 분)을 보호하고자 진우는 제보자를 밝했다. 판사가 &'출처를 밝히지 못하면 증거로 채택할 수 없습니다&'라고 선포한 상황. 이 때 안실장이 재판장에 들어서면서 &'그 증거, 제가 준 겁니다&'라고 증인으로 나서, 서촌 여대생 강간 살해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밝혔다. 안실장의 진술 덕에 재판에서 승기를 잡은 진우는 &'지난 5년간 저는 아버지가 잃었던 기억을 한 순간도 잃지 않도록 애쓰며 달려왔습니다. 그것만이 선량하고 평범했던 아버지의 누명을 벗겨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피고인 서재혁에게 무죄를 선고해 주십시오. 이제 피고인은 이 자리에 없지만 피고인이 무고하다는 진실만은 결코 사라지지 않음을 정의로운 법의 힘으로 밝혀 주십시오&'라고 눈물 맺힌 최후변론으로 애잔함을 선사했다. 이후 판사는 원심 사형을 깨고 재혁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그리고 &'사법부를 대신해 본 판사가 고인이 된 서재혁씨에게 진심으로 유감으로 표합니다&'라며 비어 있는 피고인석과 진우를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는 진정성 깃든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진우가 마침내 재혁을 무죄로 밝힌 이후, 규만은 해외도피를 시도했다. 규만이 헬기를 타고 도주하려는 순간, 그 앞에 진우가 나타났고 헬기는 규만을 태우지 않고 그냥 이륙해 버렸다. 뒤늦게 도착한 인아(박민영 분)와 경찰들은 규만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드디어 체포된 규만이 법정에서 어떤 죗값을 받을지, 알츠하이머를 앓는 진우와 애틋한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인아의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리멤버&'는 18일 밤 10시, 마지막 20회가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종영까지 단 2회, '리멤버' 예상 결말은?
등록일2016.02.17
&'리멤버&'의 결말에 대한 추측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SBS 수목극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이하 &'리멤버&')는 오는 18일 방송될 2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드라마의 결말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서진우(유승호 분)가 &'절대 악&' 남규만(남궁민 분)을 완벽히 처단하고 아버지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을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서진우와 이인아(박민영 분)의 러브라인 또한 아무런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등으로 흥미진진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시청자들이 말하는 예상 결말 이야기를 모아 다섯 가지의 &'가상 시나리오&'로 정리했다. ▲ &'진우가 인아를 잊는다&' 새드엔딩설 회가 거듭될수록 진우의 알츠하이머 증상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아커플&' 진우와 인아의 새드엔딩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 18회에서는 진우가 변두리 로펌 식구들과 인아 부모님 피자가게에서 피자를 먹던 중, 알츠하이머 증세를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인아 엄마(박현숙 분)는 진우를 향한 인아의 마음을 적극 반대하고 나섰다. 가족들의 거센 반대뿐만 아니라 진우의 병 역시 큰 복병인 상태로, 기억을 점차 잃어가는 진우가 사랑하는 인아의 기억을 모두 잊게 되는 슬픈 결말을 맞이할 수 있다는 추측이다. ▲ &'진우가 살해당한다&' 죽음설 시청자들은 진우의 복수전이 이대로 평탄하게 마무리될 거 같지 않다며 &'진우 죽음설&' 역시 조심스레 예측해보고 있다. 현재 진우는 인아, 동호(박성웅 분) 등의 도움을 받아 재혁(전광렬 분)의 무죄를 입증할, 규만의 지문과 오정아(한보배 분)의 혈흔이 뭍은 오프너 나이프를 획득했다. 더욱이 18회에서는 진우가 규만의 살해 자백 영상을 대한민국 전역에 유포하면서, 남일호(한진희 분)-규만 부자(父子)의 큰 분노를 유발했다. 무엇보다 남 부자는 일호그룹이라는 거대한 재력을 발판으로, 자신들을 방해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아무런 죄의식 없이 목숨을 앗아왔다. 이에 남 부자가 진우를 노릴 수도 있다는 불안함이 증폭되고 있다. ▲ &'기억을 잃은 진우, 그 앞에 나타난 인아&' 재회엔딩설 이와 더불어 우아커플의 재회엔딩설도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다. 모든 것을 기억했던 천재 변호사 진우는 아이러니하게도 알츠하이머로 인해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처지다. 더욱이 진우는 &'과잉 기억증후군&' 때문에 일반인들보다 훨씬 더 빨리 많은 기억이 소멸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일호그룹에 대한 복수를 끝낸 뒤 모든 기억을 잃은 진우 앞에 인아가 다시 나타나 진우를 도와주며 새로운 시작을 이어가지 않을까라는 재회엔딩에 대한 예상을 내놓고 있다. ▲ &'남규만, 도망치다&' 해외 도피설 시청자들은 또한 &'남규만 해외 도피설&' 역시 주장하고 있다. 막강한 부와 권력을 가진 일호그룹 규만에게 해외 도피란 식은 죽 먹기다. 진우-인아-동호의 의기투합으로 &'서촌여대생 강간 살해사건&', &'송하영 강간 상해 사건&' 등 모든 죄가 낱낱이 밝혀지면서 궁지에 몰린 규만이 막다른 길에 몰리자, 최후의 수단을 선택할 수도 있지 않겠냐는 반응이다. 이로 인해 규만이 구속을 피하기 위해 한국을 떠나 해외로 도피하는 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추측도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 &'남규만, 곽형사 옆 방에 갇히다&' 수감설 이 밖에도 시청자들은 지난 14회에서 진우가 구치소에 수감된 곽 형사(김영웅 분)를 찾아가 했던 말이 강력한 힌트라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진우가 곽형사에게 마약 브로커들에 대한 정보를 물어보며 &'협조해. 분명 너한테도 돌아가는 게 있으니까. 니 옆방에 남규만 넣어줄게&'라고 전했던 것. 진우가 이제까지 한다면 하는 칼끝 같은 카리스마로 규만을 상대해왔던 만큼 진우의 말대로, 모든 죄가 만천하게 밝혀진 규만이 진짜 곽 형사 옆방에 수감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관계자는 &'&'리멤버&'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의 크나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역대 급 엔딩을 선보일 것&'이라며 &'19, 20회에서 일호그룹에 대한 진우의 복수가 어떻게 진행될지, 결말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리멤버&'는 17일 밤 10시 19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로고스필름] (SBS funE 강선애 기자)
고군분투 유승호, 사면초가 남궁민 …사자성어로 본 '리멤버'
등록일2016.02.10
SBS 수목극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이하 &'리멤버&')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이 사자성어로 풀이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 서진우 - 고군분투(孤軍奮鬪, 힘에 벅찬 적군과 맞서 온힘을 다하여 싸움) 극중 서진우(유승호 분)는 서촌여대생 살인사건의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형선고를 받은 아버지 서재혁(전광렬 분)을 위해 직접 변호사가 됐다. 진우는 아버지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애쓰며 사건의 진범인 일호그룹 후계자 남규만(남궁민 분)을 잡기 위해 그야말로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들은 번번이 수포로 돌아갔고, 심지어 아버지는 결국 죽음을 맞았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서진우는 알츠하이머로 점점 기억을 잃어가고 있다. 그래도 서진우의 &'고군분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힘겨운 와중에도 포기하지 않는 &'다윗&' 진우가 &'골리앗&' 규만을 쓰러뜨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이인아 - 일편단심(一片丹心, 결코 변하지 않은 한 조각의 정성된 마음) 이인아(박민영 분)가 검사가 된 이유는 바로 법정에서 힘없이 살인유죄 판결을 받은 재혁을 직접 눈으로 목격했기 때문이다. 이후 검사가 되어 재혁을 둘러싼 진실을 파헤치던 그녀는 상사인 부장검사 홍무석(엄효섭 분)의 훼방에 막혀 번번이 실패했다. 고민 끝에 변호사로 변신한 그녀는 &'변두리로펌&' 소속이 되어 진우를 위해 자신의 모든 걸 걸고 싸우고 있다. 어려움에 처한 진우의 곁에서 진우만을 돕고 있는 인아의 마음은 &'일편단심&'이다. 동료 이상의 감정을 나누고 있는 이들의 관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 박동호 - 이심전심(以心傳心,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한다) 박동호(박성웅 분)가 진우를 돕기로 결정한 이유는 살인자누명을 쓴 아버지 재혁을 향한 아들의 절실한 모습을 접했기 때문이다. 이에 동호는 5만원권 지폐에 진우와 함께 사인하며 재혁의 변호를 약속하며 의리를 다졌다. 하지만 동호는 자신이 아버지처럼 따르는 석주일(이원종 분)의 요청 때문에 변론을 번복할 수 없었고, 진우와는 원수 사이가 됐다. 이후 일호로펌에서 활동해 온 동호는 자신의 아버지와 진우가족의 죽음이 일호그룹 회장 남일호(한진희 분)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본격적으로 진우를 돕기 시작했다. 숨겼던 동호의 진심이 &'이심전심&'으로 진우에게 도달될지 주목된다. ▲ 남규만 - 사면초가(四面楚歌, 곤궁에 빠져 옴짝달싹할 수 없는 처지) 남규만(남궁민 분)은 일호그룹의 후계자라는 배경을 이용해 여대생인 오정아(한보배 분)를 살해한 것을 비롯,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맷값 폭행, 하청업체 죽이기까지 온갖 추악한 &'갑질&'을 벌여왔다. 분노조절장애를 겪고 있는 그의 때와 장소를 구분하지 않는 악행은 결국 주위 사람들이 등을 돌리게 만들었고, 이는 고스란히 그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남규만은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교도소에 다녀오는 등 점점 수세에 몰리고 있다. 악인 남규만의 상황은 갈수록 &'사면초가&'다. ▲ 안수범 - 구밀복검(口蜜腹劍, 달콤한 말을 하지만, 뱃속은 칼을 품고 있음) 안수범(이시언 분)은 남규만의 친구이자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규만의 모든 비리를 잘 알고 있다. 이에 규만의 목숨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것도 수범이다. 수범은 최근 규만이 저지른 서촌여대생 살인사건의 결정적인 증거물인 &'오프너 나이프&'를 또 다른 친구인 판사 강석규(김진우 분)에게 어렵게 건네면서 규만의 죄를 밝혀달라고 했다. 그동안 규만 앞에서 고개를 숙이며 듣기 좋은 말만 하던 수범은 사실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그의 상황은 딱 &'구밀복검&'이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20부작인 &'리멤버&'가 끝을 향해 달려가며 더욱 긴장감이 커지는 와중에 주인공들의 입장이 이같은 고사성어로 정리되었다&'라며 &'남은 방송분에도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최선을 다해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 테니 시청자분들께서는 부디 &'본방사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리멤버&'는 10일 밤 10시 17회가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유승호 알츠하이머 판정 '리멤버',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16.6%
등록일2016.01.22
유승호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는 모습으로 충격을 선사한 &'리멤버&'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1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이하 &'리멤버&') 12회는 16.6%(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1회분이 기록한 15.1%에 비해 1.5%P 상승한 수치이자, 종전의 자체 최고 기록 16.4%를 뛰어넘는 수치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KBS &'장사의 신-객주2015&'는 11.5%, MBC &'한번 더 해피엔딩&'은 5.9%의 시청률을 기록, &'리멤버&'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도 지켰다. &'리멤버&' 12회에선 일호그룹을 상대로 미소전구 수임을 맡은 진우(유승호 분)가 재판에서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진우가 미소전구 공장을 찾아가 공장 직원명부를 받아오자, 인아(박민영 분)가 의아해하며 &'직원 명부는 왜?&'라고 물은 상황. 이에 진우가 &'아주 사소한 것들 그게 가장 중요한 거잖아&'라고 대답했다. 이는 앞서 4년 전 진우를 소매치기로 의심했던 인아에게 진우가 했던 대사. 이에 인아는 미소를 지으며 그 말 오랜만에 들어본다고 했지만, 진우는 그때의 상황이 도통 떠오르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어 인아를 의아하게 했다. 뛰어난 절대기억능력을 자랑하며 한 번 본 모든 것들을 기억하는 진우가 그때 당시를 전혀 기억 하지 못하자, 인아가 &'너 요즘 무리하는 거 아냐&'라며 진우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알 수 없는 불안감을 조성했다. 결국 진우는 의사로부터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아 시청자들을 패닉에 빠지게 했다. 자신이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던 진우는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에게 자신의 현재 상태에 관해 묻는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사실을 말하기 주저하는 의사에게 오히려 &'괜찮습니다. 저한테 주어진 시간이 얼마나 남았나요?&'라고 직설적으로 되물었다. 이에 의사는 &'기억을 쓰면 쓸수록 진행은 더 빨라질 거예요. 길면 1년 짧으면 6개월입니다. 그 시간 안에 진우씨의 기억은 점점 사라져 갈 겁니다&'라는 답변을 해, 진우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충격에 빠뜨렸다. 이후 진우가 아버지 재혁(전광렬 분)이 알츠하이머로 인해 자신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던 비극적인 과거를 회상하며, 알츠하이머라는 저주에 대한 분노와 슬픔이 뒤섞인 외침을 내질러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더욱이 진우는 아버지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죽음으로까지 내민 규만(남궁민 분)과의 중요한 결전을 앞두고 있는 터. 이에 진우가 기억을 잃기 전, 절대악 규만을 처단하고 아버지의 원한을 갚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인아가 죽은 정아(한보배 분)가 생전에 사용했던 다이어리를 통해, 정아가 죽기 전 노래알바를 갔었다는 사실과 함께 안실장(이시언 분)의 명함을 발견하는 모습으로 서촌 여대생 살인 사건의 또 다른 증거를 찾아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석규(김진우 분)가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의 허술한 점들에 의문점을 품으며 진우와 인아를 찾아와, 살인사건의 진범이 고교동창 규만이라는 사실을 듣고 놀라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는 규만이 진우의 옥탑 사무실에 숨겨진 비밀의 방에서 서류를 검토 중인 인아를 목격하고 섬뜩한 얼굴로 다가오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에 인아가 과연 절대악 규만으로부터 무사할 수 있을지, 그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리멤버&'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13회가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수목극 1위 '리멤버',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
등록일2016.01.18
SBS 수목극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이하 &'리멤버&')이 첫 방송 때보다 두 배가 넘는 시청률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제 10회분 방송을 마치며 반환점을 돈 &'리멤버&'는 연일 이슈를 낳으며 모든 경쟁작들을 따돌리고 독보적인 시청률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1회에서 시청률 7.2%(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던 &'리멤버&'는 거의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9, 10회분이 16.4%까지 올랐다. &'리멤버&'는 방송이 끝날 때마다 &'또 시간이 훅 가버렸네&', &'진우가 불쌍하고 답답해서 미치겠는데 계속 보게 된다&', &'일주일을 어떻게 기다리지&'라는 시청자들의 평이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상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리멤버&'가 랭킹 되는 등 &'리멤버 앓이&' 신드롬을 입증하고 있다. 70분간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리멤버&'만의 감동무기 네 가지를 정리해 봤다. ◆ &'휴먼 멜로 법정 드라마&'라는 복합 장르 &'리멤버&'는 최근 긴박한 법정신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딱딱한 법정 이야기로도 감동을 선사할 수 있다는 걸 입증, 놀라움을 선사했다. 또한 극 초반에는 서진우(유승호 분)와 서재혁(전광렬 분)이 보여주는 면회실 오열 장면이 &'최고의 1분&'을 기록하는 등 부자간의 절절한 &'휴먼 스토리&'가 각광을 받은 바 있다. 더불어 서진우와 이인아(박민영 분)는 4년이라는 시간동안 서로의 인생 여정을 공감하고 함께하며 우정과 동지애를 이끌어 온 특별한 커플케미를 자아내고 있다. 두 사람은 &'우아커플&'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며, 다른 드라마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리멤버&'만의 자연스러우면서도 애틋한 멜로 케미로 매회 잔잔한 설렘을 선사한다. &'리멤버&'의 제작사 로고스 필름은 &'복잡장르가 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서사구조가 명확하고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휴먼 스토리가 바탕이 되어 있다는 것&'이라며 &'복합장르로 풍성한 볼거리를 보여주되, 원칙을 지키는 기획력이 시청률 견인의 큰 몫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 &'단역까지 명품&' 신스틸러들의 포진 &'리멤버&'는 방송 전부터 &'캐스팅만 보고도 믿고 보는 드라마&'라는 평을 들어왔다. 시청자들은 &'리멤버&'의 매력으로 연기를 보는 재미를 손꼽고 있다. 연기력이 미흡한 배우가 나오면 극의 몰입도가 낮아지면서 채널이 돌아가기 마련인데 &'리멤버&'는 그럴 구멍이 없다. 주연배우들은 물론이고, 한 번 출연하는 단역까지도 존재감 넘치는 명품 연기를 쏟아내면서 강렬하게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악역 배우들의 리얼한 메소드급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소름분노&'를 유발하며 극에 더욱 몰입하게 하는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6회에서는 서진우가 남규만(남궁민 분)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엔딩에서, 8회에서는 서진우가 악질형사 곽한수(김영웅 분)에게 총구로 위협을 당하는 순간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악역들의 활약이 선과 악의 팽팽한 대립을 이끌면서 긴장감과 시청률까지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유승호, 박민영, 전광렬 등 악역들과 맞선 선의의 캐릭터들도 호소력 있는 연기와 서로간에 넘치는 연기호흡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승호와 박민영은 강단있고 냉철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법정신에서 극의 클라이맥스를 이끌어 냈다. 또한 유승호와 전광렬은 실제 아버지와 아들처럼 국가대표급 부자케미를, 유승호와 박민영, 그리고 변두리 로펌의 직원들은 서로를 보듬어 주는 따뜻한 동료애를 발산하며 인물들에 대한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 천재작가의 손끝에서 오는 대사의 맛 &'리멤버&'는 영화 &'변호인&' 윤현호 작가의 드라마 첫 데뷔작으로, 작가의 날카로운 필력이 그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윤현호 작가가 매 장면마다 쏟아내는 뇌와 가슴에 콕 박히는 촌철살인의 대사들이 깊이 있는 여운을 남기고 있다는 반응이다. 윤현호 작가는 영화 &'변호인&' 때부터 수없이 많은 법정 자료들을 취재, 연구하며 사건사고 속에 숨겨진 갈등의 핵을 파악해 왔다. 이로써 갈등의 본질을 간파하는 날카로운 대사들이 드라마 속 법정 안팎에서 펼쳐지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극중 서진우와 이인아가 권력있는 자들 앞에서도 소신 있게 말하는 &'사이다 대사&'들은 서민의 정서를 대변해 주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해 주고 있다. 또한 악질 슈퍼갑인 남규만이 비아냥거리며 뱉는 말들이나 박동호(박성웅 분)가 투박한 사투리로 뽑아내는 한 마디 한 마디 모두 감칠맛을 더해주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 &'이건 영화다&' 미친 전개 &'리멤버&'는 타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는 속도감 넘치는 전개력으로 &'영화를 안방극장으로 옮겨왔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이라는 큰 줄기의 사건과 유승호-남궁민간의 대결이 중심으로, 크고 작은 &'갈등의 해소&'나 &'해결의 실마리&'가 제공되고 있는 것. 긴장과 이완을 오가는 흥미진진한 줄다리기가 펼쳐지면서 &'고품격 밀당 드라마&'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일호그룹 부사장의 성추행 사건, 전주댁 살인사건, 서재혁의 죽음, 오정아(한보배 분) 아버지의 자살 등이 전개되면서 갈등을 더 심화시켰고 이 사건들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극의 재미를 배가 시켰다. 때로는 별다른 사건 없이, 혹은 하나의 사건만으로 일관하는 다른 드라마에 비해 &'리멤버&'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하나의 줄기로 연결시키며 더 풍성한 스토리를 제공하고 지루할 틈 없는 스피디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로고스필름은 &'이제 &'리멤버&'는 다른 드라마가 아닌 자신과의 경쟁에 돌입했다고 생각한다. 시청자분들이 보여주시는 애정과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완성도 있는 이야기로 2막을 이어 가겠다&'며 &'진우는 아버지의 죽음 뒤에 더 강인해질 것이고, 인아는 변두리 로펌의 변호사로 합류한 뒤 더 자신의 소신을 실현하고자 힘쓸 것이다.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리멤버&' 2막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리멤버&'는 오는 20일 오후 10시 11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로고스 필름] (SBS funE 강선애 기자)
유승호 변호사 컴백 '리멤버', 수목극 왕좌 수성..최고 시청률도 경신
등록일2015.12.18
유승호가 변호사로 컴백한 &'리멤버&'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수성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7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이하 &'리멤버&') 4회는 12.1%(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3회분이 기록한 11.7%에 비해 0.4%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리멤버&'는 첫 방송 이후 매회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폭발하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장사의 신-객주2015&'는 11.6%, MBC &'달콤살벌 패밀리&'는 5.2%의 시청률을 기록, &'리멤버&'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도 지켰다. &'리멤버&' 4회에서 서진우(유승호 분)는 오정아(한보배 분) 성폭행 및 살인이라는 아버지 서재혁(전광렬 분)의 누명을 완벽하게 벗길 절체절명의 재판에 참석했다. &'나만 믿으라&'고 호언장담하는 변호사 박동호(박성웅 분)와 아버지의 알츠하이머를 증명해 줄 의사, 더욱이 &'진범&' 남규만(남궁민 분)이 범행 일체를 인정하는 몰래카메라 동영상까지 확보했던 만큼 아버지의 무죄 판결에 확신을 가졌다. 하지만 남규만의 아버지 남일호(한진희 분)가 이미 박동호가 아버지처럼 여기는 석주일(이원종 분)을 협박과 회유로 붙들었고, 석주일은 &'아우야, 이 재판 져라!&'라며 박동호를 설득했다. 동호는 석주일의 말에 처음으로 반기를 들며 법정을 찾았지만, 재판에서 의사마저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하자, &'어차피 이 재판 처음부터 니가 이길 수 없는 재판이다. 지금 판 돌아가는 꼴 보믄 모르나?&'라는 석주일의 말을 떠올렸다. 아무것도 모른 채 증인석에 선 진우는 &'정아 누나를 죽인 사람은 따로 있어요! 일호생명 남규만이 죽였어요!&'라며 동호를 향해 &'지금 빨리 동영상 틀어요!&'라고 절박하게 소리쳤다. 하지만 돌아가는 상황을 간파한 동호는 &'동영상 같은 거 없습니더. 증인이 뭔가 잘못 알았나 봅니다. 판사님&'이라며 사실상 재판을 포기해 진우를 폭발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정아 아버지(맹상훈 분)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자 여론은 더욱 불리하게 돌아갔다. 결국 진우 아버지는 사형을 선고받았다. 진우는 오열하며 감당할 수 없는 분노와 슬픔에 몸부림 쳤고 박동호를 찾아가 &'당신은 정아 누나 죽인 놈보다 더 나쁜 놈이야! 이제 변호사 따윈 믿지 않아! 어느 누구도! 당신이 시작한 일, 내가 끝낼 거야. 내가 우리 아버지 구할 거야!&'라고 절박하게 외쳤다. 또 진우는 사형수가 된 아버지를 찾아가 &'아빠! 나 변호사 될 거야!! 약속해!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고, 절대!&'라며 눈물의 다짐을 건넸다. 그렇게 4년이 흐른 후 검사가 된 이인아(박민영 분)가 재판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던 순간, 훤칠한 키에 검은색 슈트를 갖춰 입고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번뜩이며 법정 문을 활짝 열고 걸어 들어온 변호사는 다름 아닌 진우였다.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4년 만에 위풍당당 변호사가 되어 돌아온 진우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인아는 물론 방송을 본 시청자들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 진우가 변호사로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한 핏빛 전쟁이 예고된 &'리멤버&'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5회가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