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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포토라인' D-1… 직접 입장 밝힐 것
등록일2025.08.05
&<앵커&> 김건희 특검팀의 김여사 소환 날짜가 이제 내일(6일)로 다가왔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내일 포토라인에 서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가 주목되는 가운데,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변호인 선임계가 제출된 만큼, 당장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윤하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팀은 내일 오전 10시부터 김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특검의 소환 통보에 대해 김 여사 측은 앞서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힌 만큼, 김 여사는 내일 처음 포토라인에 서게 될 전망입니다. 김 여사는 특검에 출석해 여러 의혹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김 여사에게 자본시장법 위반과 뇌물 혐의 등을 적용한 상태로, 우선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등을 주로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는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이자 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법정에서 나온 이 전 대표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 어떻게 소명했냐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임했다 고 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팀은 오늘과 내일 중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선임서가 이제 접수된 만큼 변호인과 소환조사 일정과 방식 등을 논의하겠다는 겁니다. 앞서 지난 1일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윤 전 대통령이 수의도 입지 않고 바닥에 드러누워 집행을 거부하면서 2시간 만에 집행은 무산됐습니다. 이에 정성호 법무장관이 직접 나서 구치소 측에 물리력 행사를 포함한 특검의 체포영장 재집행에 적극 협조하라 는 구두 지시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이 이르면 오늘 투입 인원을 늘려서 2차 집행에 나설 거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이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하면서 특검팀은 당장 체포영장을 다시 집행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채상병 특검팀은 오늘 오전부터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2023년 7월 30일 채상병 사건에 대한 언론브리핑이 갑자기 취소된 배경과 이 과정에서 이종섭 전 국방장관으로부터 받은 지시사항 등을 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또,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장관, 조태용 전 국정원장의 비화폰 통화내역을 대통령경호처로부터 제출받아 분석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른바 VIP 격노 회의 참석자 7명 가운데 5명을 조사한 특검팀은 나머지 회의 참석자 2명 가운데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내일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전민규)
김건희, 내일 피의자 신분 첫 공개 소환…막바지 준비
등록일2025.08.05
&<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내일(6일) 김 여사를 불러서 조사합니다. 특검사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윤하 기자, 김 여사 소환 조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죠?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은 내일 오전 10시부터 김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서 조사합니다. 특검의 소환 통보에 대해 김 여사 측은 앞서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힌 만큼, 김 여사는 내일 처음 포토라인에 서게 될 전망입니다. 김 여사는 특검에 출석해 여러 의혹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김 여사에게 자본시장법 위반과 뇌물 혐의 등을 적용한 상태인데, 우선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등을 주로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는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이자 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이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앵커&>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않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과 내일 중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선임서가 이제 접수된 만큼 변호인과 소환조사 일정과 방식 등을 논의하겠다는 겁니다. 앞서 지난 1일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윤 전 대통령이 수의도 입지 않고 바닥에 드러누워서 집행을 거부하면서 2시간 만에 집행은 무산됐습니다. 이에 정성호 법무장관이 직접 나서서 구치소 측에 물리력 행사를 포함한 특검의 체포영장 재집행에 적극 협조하라 는 구두 지시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이 이르면 오늘 투입 인원을 늘려서 2차 집행에 나설 거란 관측도 나왔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이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하면서 특검팀은 당장 체포영장을 다시 집행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앵커&> 채상병 특검 수사상황도 전해주세요. &<기자&> 채상병 특검팀은 오늘 오전부터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을 불러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2023년 7월 30일 채상병 사건에 대한 언론브리핑이 갑자기 취소된 배경과 이 과정에서 이종섭 전 국방장관으로부터 받은 지시사항 등을 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또,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장관, 그리고 조태용 전 국정원장의 비화폰 통화내역을 대통령경호처로부터 제출받아 분석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른바 VIP 격노 회의 참석자 7명 가운데 5명을 조사한 특검팀은 나머지 회의 참석자 2명 가운데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내일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전민규, 현장진행 : 편찬형)
채상병 특검, 윤·이종섭 비화폰 통화 내역 분석 착수
등록일2025.08.05
▲ 정민영 특검보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팀이 대통령경호처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이 사용하던 비화폰 통신 기록을 확보해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오늘(5일) 서울 서초동 특검사무실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대통령경호처로부터 윤 전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등의 비화폰 통화내역을 제출받아 분석 중 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특검보는 2023년 7∼8월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내역을 확보한 것 이라며 이들이 이 시기에 서로 주고받은 연락은 일부 확인됐다 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등이 개인 휴대전화와 비화폰을 수시로 번갈아 가며 사용한 정황을 파악하고, 이들이 사용하던 비화폰 통신기록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순차적으로 제출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비화폰 통신기록을 토대로 윤 전 대통령이 채상병 사건 기록 회수에 관여했는지를 비롯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임성근 전 사단장에 대한 구명로비 관여 의혹 등을 수사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가 사용하던 비화폰 실물도 확보한 상태인데, 해당 비화폰은 초기화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정 특검보는 김 여사가 사용하던 비화폰은 한 대로 파악하고 있고, 이미징 포렌식을 통해 삭제된 내용을 복구할 수 있을지 시도해 봐야 하는 상황 이라며 최근까지 사용한 것으로, 김 여사가 마지막까지 사용했던 비화폰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이종섭 전 장관의 도피성 출국 의혹 수사의 일환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법무부·외교부 장·차관을 지낸 주요 인사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과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전 외교부 1차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검찰총장(전 법무 차관), 이노공 전 법무 차관 등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는데, 특검팀은 압수수색 당사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채상병이 속한 부대의 지휘관이었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피의자로 오는 7일 소환해 2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