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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HBM 호황에 차입금 3조 줄였다…미국 매출 70% 육박 SK하이닉스, HBM 호황에 차입금 3조 줄였다…미국 매출 70% 육박 등록일2025.08.17 SK하이닉스가 올해 상반기 고대역폭 메모리(HBM) 호황에 힘입어 8천억 원 넘는 차입금을 상환하며 재무 건전성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또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반기 전체 매출 가운데 미국 비중이 70%에 육박했습니다. SK하이닉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차입금은 21조 8천41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 3천억 원 이상 줄었습니다. 회사는 2023년 29조 원대였던 차입금을 지난해 22조 원대로 줄인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빠른 상환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HBM 판매 확대 덕분에 현금성 자산도 크게 늘었습니다. 상반기 말 현금성 자산은 16조 9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조 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분기 AI 메모리 판매가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현금 흐름이 개선됐다 고 밝혔습니다. 실제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39조 8천억 원, 영업이익 16조 6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HBM은 전체 D램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권가는 올해 전체 실적이 지난해 역대급 성과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 실적이 압도적입니다. 미국 판매법인 SK하이닉스 아메리카는 올해 상반기 매출 24조 7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전체 매출에서 미국이 차지한 비중은 69.8%로, 지난해보다 6%포인트 이상 높아졌습니다. 반면 중국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8조 6천억 원에서 올해 7조 3천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회사는 중국에서 모바일용 LPDDR과 낸드 제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상반기 연구개발비로 3조 원을 집행해 이미 지난해 연간 연구개발비의 60% 이상을 썼습니다. 같은 기간 시설투자비는 11조 원을 넘어 지난해의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HBM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충 차원입니다. 최준용 SK하이닉스 HBM사업기획 부사장은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최종 사용자의 AI 수요는 매우 강력하다 며 HBM 등 AI용 메모리 칩 시장이 2030년까지 연 30% 성장할 것 이라고 내다봤습니다. SK하이닉스는 청주 M15X,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신규 투자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수요가 확실하고 수익성이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투자를 늘려 HBM 수요에 대응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KT 스티븐슨, 오늘 KBO 데뷔…두산 김재환, 발가락 미세 골절 KT 스티븐슨, 오늘 KBO 데뷔…두산 김재환, 발가락 미세 골절 등록일2025.08.06 KT 새 외국인 타자 앤드루 스티븐슨이 대전에서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릅니다. KT는 오늘(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스티븐슨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습니다. 이강철 KT 감독은 스티븐슨을 1번 타자 중견수로 기용하기로 했습니다. 스티븐슨은 KBO리그 첫 경기에서, 리그 최고 투수 코디 폰세(한화)를 상대합니다. 스티븐슨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27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3, 8홈런, 50타점을 올렸습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770경기 타율 0.289, 58홈런, 328타점입니다. KT는 KBO리그 외국인 타자 통산 홈런 1위(178개) 멜 로하스 주니어를 방출하고서, 스티븐슨을 영입했습니다. 두산 베어스 왼손 거포 김재환은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다쳐 1군 엔트리에서 빠졌습니다. 김재환은 어제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맞았고, 검진 결과 미세 골절 진단이 나왔습니다. 김재환은 일주일 뒤에 재검진을 받습니다. 어제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을 느낀 롯데 자이언츠 주장 전준우도 오늘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이 나온 전준우는 4주 동안 재활 과정을 거칩니다. 투수 최준용도 오른쪽 어깨 회전근 염증 탓에 전열에서 이탈했고, 내야수 정훈도 2군으로 내려보낸 롯데는 내야수 노진혁과 전민재, 투수 정우준을 1군에 등록했습니다. 노진혁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습니다. (사진=kt wiz 제공, 연합뉴스)
현대바이오 코로나 치료제, 네이처 논문 등재 현대바이오 코로나 치료제, 네이처 논문 등재 등록일2025.08.04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기업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CP-COV03&'의 임상시험 결과를 다룬 논문이 국제 저명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등재됐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CP-COV03는 미 FDA(식품의약국) 승인 구충제인 니클로사마이드(Niclosamide)를 나노하이브리드화(MgO-HPMC 기반)해 생체이용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경구 치료제로, 코로나19뿐 아니라 다양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에 대한 플랫폼형 항바이러스제로 개발 중입니다. 이 논문은 2022년 5월부터 11월까지 수행된 무작위배정·이중눈가림·위약 대조 임상 시험의 결과를 기반으로 합니다. 제1저자로는 김정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 교신저자로는 같은 병원 최준용 교수와 CP-COV03의 제형 개발을 주도한 최진호 단국대 화학과 석좌교수가 참여했습니다. 임상시험은 국내 다기관에서 수행됐으며, 총 300명의 경증~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3개군(저용량·고용량·위약)으로 나누어 5일간 투약 후 14일간 증상 및 바이러스량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연구가 저용량 CP-COV03의 빠른 바이러스 억제 및 증상 개선, 우수한 안전성을 통해 기존 경구 항바이러스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임상 결과 저용량군(하루 900㎎) 투약 시 증상 개선기간이 9일로 위약 대비 4일 이상 단축됐으며 60세 이상·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서 7.5일로 더 뚜렷한 개선을 보였습니다. 바이러스량은 투여 16시간 내 13.8배 빨리 감소했으며 위약군 대비 약 56% 수준으로 신속한 억제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중대한 이상 반응 발생이 없었으며 병용약물 간 유해 상호작용 사례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논문 등재를 계기로 CP-COV03의 적응증을 COVID-19 외에도 다른 바이러스로 확대하는 범용 항바이러스제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배병준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전략담당 사장은 &'과학적 근거 기반의 의약품 개발을 통해 공중보건 위기에 대응하는 신약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학술기관, 병원, 연구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 치료제를 상용화하며 주주 및 사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격의 거인' 롯데…2년 3개월 만에 6연승 '진격의 거인' 롯데…2년 3개월 만에 6연승 등록일2025.07.30 &<앵커&> 프로야구에서 3위 롯데의 급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접전 끝에 NC를 꺾고 2년 3개월 만에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선발 박세웅의 6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주도권을 잡았던 롯데는 수비 실수 때문에 다 잡은 승리를 놓칠 뻔 했습니다. 3대 0으로 앞선 7회 등판한 홍민기가 병살타성 땅볼을 잡아 2루에 던진 공이 악송구가 돼 위기를 자초했고, 계속된 투아웃 2-3루에서 최준용의 폭투 때 포수 정보근이 공을 찾지 못하는 사이에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아 동점이 됐습니다. 이어진 7회말, 롯데는 NC의 치명적인 실수를 틈타 다시 승기를 잡았습니다. 손호영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전준우의 땅볼 때 NC 3루수 김휘집이 1루에 악송구를 범하는 틈에 두 점을 추가했습니다. 6대 4 승리를 거둔 롯데가 지난 2023년 5월 2일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삼성은 선발 가라비토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디아즈와 박승규, 김영웅의 홈런을 앞세워 선두 한화를 9대 2로 완파했습니다. 2위 LG는 생애 첫 4안타 3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구본혁의 활약 속에 KT를 꺾고 한화를 두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두산은 고졸 신인 선발 최민석의 6이닝 1실점 역투와 통산 274호 홈런으로 구단 신기록을 세운 김재환의 활약 속에 KIA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3루수 위즈덤의 두 차례 치명적인 송구 실수에 발목을 잡힌 KIA는 7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승률 5할이 무너졌습니다. SSG는 이지영과 에레디아와 고명준의 홈런포를 앞세워 키움을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선두 경쟁 혼전…선두 한화 3연패, 2위 LG·3위 롯데 승리 선두 경쟁 혼전…선두 한화 3연패, 2위 LG·3위 롯데 승리 등록일2025.07.29 ▲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2사 1,2루. LG 구본혁이 2타점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LG 트윈스가 kt wiz에 역전승을 거두며 최근 10경기 8승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LG는 오늘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8대 2로 이겼습니다. 최근 6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2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5대 0으로 앞서던 경기를 6대 9로 패해 연승이 끊겼던 LG는 이날 승리로 선두 추격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56승 2무 40패를 기록한 LG는 2위를 지켰고, 이날 패한 1위 한화 이글스와 격차를 2게임으로 줄였습니다. LG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10경기에서 8승을 따냈습니다. LG는 2대 0로 뒤처진 3회말 투아웃 후에 대거 5득점 하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투아웃 1루에서 오지환의 안타로 1, 2루 기회를 잡았고 이때 2회초 수비에서 실책을 저지른 구본혁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동점 2루타를 날렸습니다. 이어 이날 1군에 올라와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손용준이 역전 좌전 안타를 쳐 3대 2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LG는 손용준의 2루 도루 이후 박해민의 우전 안타로 4대 2, 다시 박해민의 도루에 이은 신민재의 좌중간 적시타로 5대 2까지 달아났습니다. LG는 5회 신민재와 문성주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6대 2로 앞선 8회에는 박동원의 안타, 오지환의 좌익수 쪽 2루타로 노아웃 2, 3루를 만든 뒤 구본혁의 우전 안타와 박관우의 내야 땅볼로 8대 2를 만들었습니다. LG는 구본혁이 이날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구본혁이 한 경기에 4안타를 친 것은 이날이 처음입니다. 종전 구본혁의 한 경기 최다 안타는 올해 6월 두산전 3안타였습니다.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는 6이닝을 피안타 4개, 사사구 2개, 2실점(1자책점)으로 막고 시즌 8승을 따냈습니다. 이날 잠실야구장에는 류지현 야구 국가대표 감독이 방문해 경기를 관전했습니다. 대전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르윈 디아즈의 활약을 앞세워 한화를 9대 2로 잡았습니다. 1회 선두타자 이재현이 2루타를 치고 출루한 삼성은 원아웃 후 구자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습니다. 구자욱의 주루사로 투아웃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디아즈는 한화 선발 황준서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공략,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33호 홈런을 쐈습니다. 리그 홈런 1위 디아즈는 이미 30홈런을 달성한 가운데, 이 홈런으로 시즌 100타점 고지를 밟았습니다. 올 시즌 KBO리그 1호이자, 역대 94번째입니다. 삼성은 3회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 4회 김성윤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6회에는 상대 실책 2개와 구자욱, 디아즈의 연속 2루타를 묶어 3점을 보태 7대 0까지 앞섰습니다. 그리고 7회에는 박승규, 9회에는 김영웅이 솔로 아치를 합작해 상대 백기를 받아냈습니다. 무기력했던 한화 타선은 9회 안치홍의 적시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쫓아가는 데 그쳤습니다. 부산에서는 3위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를 6대 4로 제압하고 올 시즌 가장 긴 6연승을 달렸습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1위 한화와 격차를 4경기로 좁혔고, 4위 kt와는 4경기 차까지 벌렸습니다. 4회 윤동희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낸 롯데는 6회 손호영의 투런 아치로 3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NC는 7회초 이우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간 뒤 투아웃 2, 3루에서 나온 최준용의 폭투 때 주자 2명이 모두 홈에 들어와 안타 하나 없이 3대 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러자 롯데는 7회말 볼넷 3개로 만든 노아웃 만루에서 손호영의 희생플라이와 NC 3루수 김휘집의 1루 악송구를 틈타 3점을 냈습니다. 6대 4로 쫓긴 8회 투아웃 만루 위기에서 등판한 롯데 마무리 김원중은 나머지 1⅓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28세이브를 챙겼습니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에 6대 9로 패해 7연패에 빠졌습니다. 46승 47패 3무로 승률 5할이 무너진 KIA는 7위까지 추락했습니다. KIA는 선발 김도현이 2회 박순준에게 선제 결승 1타점 적시타를 맞고 김재환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2점을 내줬습니다. 3회에는 실책이 겹친 가운데 2점을 더 잃었고, 4회에는 투아웃 후 김민석과 정수빈에게 연속 3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습니다. KIA 마운드는 6회에도 다시 2점을 내줬고, 7회에는 이적생 김시훈이 두산 김재환에게 2점 홈런을 맞고 점수가 9대 1까지 벌어졌습니다. KIA 타선은 6회 고종욱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7회 나성범의 솔로포, 9회 김태군의 2점 홈런을 묶어 6대 9까지 쫓아갔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두산은 신인 선발 최민석이 6이닝 2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쳐 시즌 3승(2패)째를 챙겼습니다. 인천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9대 3으로 완승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SSG는 47승 46패 3무로 승차 없이 승률에서 삼성에 앞서 단독 5위가 됐습니다. SSG는 2대 0으로 끌려가던 2회 투아웃 2, 3루에서 이지영의 결승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에레디아는 6회 시즌 5호 2점 홈런을 터트렸고, 바로 다음 타순에 등장한 고명준은 솔로포로 연속타자 홈런을 완성했습니다. SSG는 선발 최민준을 2회 투아웃에서 내린 뒤 나머지 7⅓이닝을 5명의 투수가 1점으로 막고 승리를 굳혔습니다.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전영준은 프로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티격태격' 허 씨 형제…'통합 우승' 한목소리 '티격태격' 허 씨 형제…'통합 우승' 한목소리 등록일2025.07.01 &<앵커&> 프로농구 KCC에서 만난 허웅-허훈 형제가 첫 동반 훈련에 나섰습니다. '현실 형제'답게 티격태격하면서도 한목소리로 우승을 약속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형 허웅이 미국에서 스킬 트레이닝을 받고 돌아오느라 오늘(30일) 처음 손발을 맞추게 된 두 형제는, [허웅/KCC 가드 : 한 팀이 돼서 운동하는 게 좀 새롭고 설레는 것 같습니다.] 훈련을 시작하자 '현실 형제'답게 티격태격하고, [(허웅 선수) 미국 스킬 트레이닝에서 인상 깊게 배웠던 거 하나?] [허훈/KCC 가드 : 그런 게 있겠어요? (미국) 가서 그냥 ○○○(햄버거) 먹고 오는 거지 뭐.] 손발이 맞지 않아, 취재진을 향해 공이 날아가는 실수를 연발했지만, [허훈/KCC 가드 : 아 죄송해요, 죄송해요.] [허웅/KCC 가드 : 패스를 얘가 잘못 준 거예요.] 어느새 진짜 한솥밥을 먹어온 케미를 뽐냈습니다. [허훈/KCC 가드 : 시합 때 느낌으로. 와, 굿패스다!] [허웅/KCC 가드 : 오 굿패스, 이건 안 봐도 들어가지.] 형 허웅은 물론 대학 선배 최준용, 상무 동기 송교창과 손발을 맞추게 된 허훈은 부담감보다 자신감이 넘친다고 당당히 밝혔고, [허훈/KCC 가드 : KCC 멤버로 봤을 때는 어디 좀 부담이 되고 이런 팀은 솔직히 저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우승컵을 다퉜던 형제는, 최고의 콤비로 거듭나 함께 우승 반지를 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허웅/KCC 가드 :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서 되게 행복하기도 하고 그리고 책임감도 많이 생기는 것 같은데] [허훈/KCC 가드 : 거기에 또 걸맞은 정말 좋은 모습, 통합 우승을 할 수 있는 모습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박태영)
'티격태격' 허씨 형제…'통합 우승' 한목소리 '티격태격' 허씨 형제…'통합 우승' 한목소리 등록일2025.06.30 &<앵커&> 프로농구 KCC에서 만난 허웅-허훈 형제가 첫 동반 훈련에 나섰습니다. 현실 형제답게 티격태격하면서도 한 목소리로 우승을 약속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형 허웅이 미국에서 스킬 트레이닝을 받고 돌아오느라 오늘(30일) 처음 손발을 맞추게 된 두 형제는, [허웅/KCC 가드 : 한 팀이 돼서 운동하는 게 좀 새롭고 설레는 것 같습니다.] 훈련을 시작하자 현실 형제답게 티격태격하고, [홍석준 : (허웅 선수) 미국 스킬 트레이닝에서 인상 깊게 배웠던 거 하나?] [허훈/KCC 가드 : 그런 게 있겠어요? (미국) 가서 그냥 인앤아웃 (햄버거) 먹고 오는 거지 뭐.] 손발이 맞지 않아, 취재진을 향해 공이 날아가는 실수를 연발했지만, [허훈/KCC 가드 : 아 죄송해요, 죄송해요.] [허웅/KCC 가드 : 패스를 얘가 잘못 준 거예요.] 어느새 진짜 한솥밥을 먹어온 케미를 뽐냈습니다. [허훈/KCC 가드 : 시합 때 느낌으로. 와, 굿패스다!] [허웅/KCC 가드 : 오 굿패스, 이건 안 봐도 들어가지] 형 허웅은 물론 대학 선배 최준용, 상무 동기 송교창과 손발을 맞추게 된 허훈은, 부담감보다 자신감이 넘친다고 당당히 밝혔고, [허훈/KCC 가드 : KCC 멤버로 봤을 때는 어디 좀 부담이 되고 이런 팀은 솔직히 저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우승컵을 다퉜던 형제는, 최고의 콤비로 거듭나 함께 우승 반지를 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허웅/KCC 가드 :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서 되게 행복하기도 하고 그리고 책임감도 많이 생기는 것 같은데] [허훈/KCC 가드 : 거기에 또 걸맞은 정말 좋은 모습, 통합 우승을 할 수 있는 모습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박태영)
'시속 155km' 홍민기, '왼손 괴물 투수'의 출현 '시속 155km' 홍민기, '왼손 괴물 투수'의 출현 등록일2025.06.23 &<앵커&> 강속구 투수가 대거 등장한 올 시즌 또 1명의 왼손 파이어볼러가 탄생했습니다. 최고 시속 155km의 광속구를 앞세워 롯데의 4연승을 이끈 홍민기 투수를 이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2020년 롯데 유니폼을 입은 홍민기는 좀처럼 재능을 꽃피우지 못했습니다. 4년 동안 1군 등판이 4차례에 그쳤고 올해는 3월에 2군에서 한 경기만 던진 뒤 한 달 넘게 그라운드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5월 말, 홍민기는 완전히 다른 투수로 변신해 돌아왔습니다. 작년보다 시속 4km 정도 빨라진 최고 시속 155km의 강속구를 선보이면서, 지난 18일 첫 1군 선발 기회를 얻어 4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데 이어 어제 삼성전에선 6대 0으로 뒤진 4회부터 3이닝 동안 10타자를 상대해 삼진 6개를 잡는 압도적인 피칭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홍민기/롯데 투수 : 구단에서 일본에 보내주셨어요. 그쪽 (훈련) 센터에서, 앞으로 나가는 동작에서 오른발의 추진력이 부족하다고 했고요. 그걸 보완하면 구속이 올라갈 거다.] 150km에 육박하는 평균 시속으로 국내 좌완 투수 2위에 오른 홍민기는 선배 선수들뿐만 아니라 지원 스태프들에게도 예의 바르게 인사하는 장면까지 화제가 되며 롯데 팬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홍민기/롯데 투수 : 저보다 나이도 많으시고, 레이예스 선수 통역사께서 (저에게) 에어컨을 대주시니까 저도 모르게 (인사가) 나왔던 것 같아요.] 새 외국인 투수 감보아와 부상에서 돌아온 최준용, 어제(22일) 시속 158km를 기록하며 7년 만에 승리를 따낸 윤성빈에 홍민기까지 가세하며 롯데는 리그 최고의 강속구 군단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화면제공 : KBO)
롯데, KT에 짜릿한 역전승…3위 복귀 롯데, KT에 짜릿한 역전승…3위 복귀 등록일2025.06.12 &<앵커&> 프로야구에서 롯데가 KT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위에 복귀했습니다.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 KT 박영현을 무너뜨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가 3대 1로 뒤진 8회초 원아웃 만루 기회를 잡자, KT 이강철 감독은 세이브 1위 박영현을 조기 투입했습니다. 롯데 장두성이 박영현과 11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레이예스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8회 최준용, 9회 김원중이 한 점차 리드를 지킨 롯데가 4대 3 승리로 하루 만에 단독 3위에 복귀했습니다. LG는 김현수의 대활약 속에 SSG를 꺾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3대 3 동점이던 7회 중전 적시타로 리드를 가져온 김현수는, 9회 원아웃 1루 상황에서 멋진 다이빙 캐치로 6대 4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2위 한화는 이원석의 대전 신구장 개장 이후 첫 만루 홈런을 앞세워 두산을 완파하고 LG와 반 경기차 간격을 유지했습니다. 류현진이 이탈하며 시즌 첫 선발 기회를 잡은 한화의 2년 차 좌완 조동욱은 5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KIA는 6회 삼성 유격수 이재현의 포구 실책과 김호령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어 삼성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NC는 7회까지 삼진 15개를 잡아내며 2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선발 라일리의 호투를 앞세워 키움을 완파했습니다. 한편 퓨처스리그에서는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상무의 한동희가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려 퓨처스리그에서 7년 만에 20홈런 타자가 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이제는 'KCC 맨'…허훈 오직 우승 위해 왔어요 이제는 'KCC 맨'…허훈  오직 우승 위해 왔어요 등록일2025.05.30 프로농구 최고 가드, 허훈 선수가 KCC 입단식을 가졌는데요. 오직 우승을 위해 KCC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허훈은 이상민 감독에게 유니폼을, 형 허웅에게 축하 꽃다발을 받고 새 출발을 알렸습니다. [허훈/KCC 가드 : 우승 반지 하나 없이 은퇴하는 거는 정말 저는 서러울 것 같고 후회할 것 같아서 그런 선택했고요. 오로지 그냥 우승을 향해 이 팀으로 왔다고 생각합니다.] KCC에서는 등번호 2번 대신 7번을 선택했는데, 최준용에게 2번을 양보해 달라고 할 수 없었던 뒷얘기도 털어놨습니다. [허훈/KCC 가드 : 최준용 선수 팔에 2번이 크게 문신이 하나 있어 가지고 제가 그걸 지울 순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과감하게 2번을 양보하고.] 한편, 김선형이 떠난 SK는 FA 김낙현과 5년 계약을 맺고, MVP 안영준도 잡아 출혈을 최소화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장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