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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시황] 거래대금 급증에 증권주 추가 상승 기대
등록일2025.06.17
■ 머니쇼 &'이 시각 시황&' - 장연재 이 시각 시황입니다. 오늘(17일) 코스피 3000에 도전합니다. 2 거래일 연속 지수 올라갑니다. 코스피 현재 1.09% 오름세로 2,978포인트 가리키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0.61% 오름세로 현재 782포인트 가리키고 있습니다. 코스피 매매 동향입니다. 외국인 714억 원 팔자 포지션 취하고 있습니다. 기관도 1,552억 원 매도 우위 기록 중입니다. 개인 홀로 2,368억 원 매수 우위 기록 중입니다. 코스닥 매매 동향입니다. 외국인 565억 원 매도우위, 기관 역시 164억 원 팔자 포지션 취하고 있습니다. 개인만 홀로 757억 원 순매수 기록 중입니다. 등락률 상하위 업종입니다. 오늘은 기계, 소프트웨어, 조선 업종이 상승률 상위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반면, 해운사, 우주항공과 국방,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 업종이 상승률 상위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장을 주도하는 테마, 종목별 시세 체크하시죠. 원전주가 연일 상승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과 전기차 등 미래 첨단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대안으로 원전이 지목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원전 르네상스&'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한수원이 총 2천억 원 이상 규모의 원전 수출 및 중소기업 긴급 경영자금 지원에 나선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관련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원전주 내에서는 SNT에너지가 6.8% 오름세로 현재 45,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에이치아이가 3.87% 오름세로 45,650원입니다. DL이앤씨가 6.7% 상승하면서 거래가 55,300원으로 집계됩니다. 금화피에스시가 3%, 우리기술이 8.1% 올라가면서 현재 3,655원입니다. 증권주도 상승세 기록 중입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증권주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증시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29조 9000억 원으로 코로나 19 시기였던 2021년 2월 이후 월간 최대치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이 10% 가까이 상승하면서 거래가 6,830원입니다. 다올투자증권이 1.86% 강세로 3,830원입니다. 교보증권이 3.8% 강세로 거래가 8,700원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이 3.78% 오름세로 3,71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이 2.67% 오름세로 20,400원입니다. 지역화폐 관련주도 어제(16일) 시간 외 거래에 이어서 올라갑니다. 정부가 오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는 가운데 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민생 회복 지원금, 즉 &'소비쿠폰&'의 지급 대상과 규모를 두고 막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생지원금은 지역화폐로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이 거론되면서 관련주 주목받습니다. 다만, 상승폭을 조금씩 축소해 나가는 모습입니다. 갤럭시아머니트리가 12.29% 상승세 유지하면서 거래가 14,710원입니다. 웰케시가 3.3%, 유라클이 2% 오름세입니다. 코나아이도 0.53% 강세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쿠콘은 1.56% 하락 전환되면서 현재 거래가 31,600원 나타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선주 강세입니다. 특히 한화그룹이 지상 무기체계와 더불어 미국 조선소 중 유일하게 한국 시스템을 이식한 필리조선소를 통해 미국 진출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화오션이 7.62% 오름세로 거래가 91,800원입니다. HJ중공업이 4% 강세로 7,780원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이 0.4% 오름세, 삼성중공업이 0.5&'% 상승합니다. HD현대미포도 1.59% 상승하면서 거래가 191,400원으로 집계됩니다. 전장 공보는 여전하지만 우리 시장 오늘 삼천피에 도전합니다. 다만 메이저 수급 주체 모두 팔자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터라 온전히 동학개미의 힘으로 올라갈 수 있을지, 아니면 장중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더 유입될 수 있을지 수급 흐름 예의주시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장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친절한 경제] 금리 더 내리기 전 막차 …예적금에 몰린 뭉칫돈 10조
등록일2025.06.17
&<앵커&> 한지연 기자와 함께하는 친절한 경제 시간입니다. 한 기자,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오늘(17일)부터 시중은행들이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코픽스 금리를 반영하잖아요. 그런데 이 코픽스가 또 떨어졌다고요? &<기자&> 8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63%로 4월보다 0.07%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코픽스가 뭐냐 하면 자금조달 비용 지수로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 평균 금리를 뜻하는데요. 은행이 실제로 취급한 예·적금이나, 은행채와 같은 수신 상품의 금리가 오르거나 내리면 이를 반영하게 됩니다. 그래서 코픽스가 떨어졌다고 하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했다는 뜻이 되고, 반대로 코픽스가 올랐다고 하면 은행이 많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코픽스는 작년 10월 0.03% 포인트 하락 이후에 계속 내림세로 2022년 6월 2.38% 이후에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장 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되고요. 잔액 기준과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됩니다. 지난 2019년 6월 도입된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전월 대비 0.05% 포인트 하락해서 2.71%가 됐습니다. 코픽스 하락으로 시중은행들은 오늘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등 변동금리에 새로운 코픽스 금리를 반영하게 됩니다. &<앵커&> 짚어주셨듯이 코픽스가 연속해서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예·적금 금리도 떨어지고 있다는 말이잖아요. 그런데 이런 금리 인하기에도 예·적금 수요는 특이하게 몰리고 있다고요? &<기자&> 원래 이런 인하기에는 이렇게 은행에서 돈이 빠져나가기 마련인데, 예금금리가 더 떨어지기 전에 예금과 적금에 가입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 4월 시중에 유통된 통화량이 한 달 만에 0.2%, 8조 1천억 원으로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월 같은 경우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으로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그러면서 23개월 연속 이어졌던 증가세가 마무리되나 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증가로 전환한 겁니다. 이렇게 늘어난 것에 원인은 2년 미만의 예·적금 수요가 큽니다. 9조 4천억 원 증가했는데요. 그 전달인 3월에 1조 9천억 원 증가했던 것에 비해 많이 늘었죠. 작년 8월, 10조 2천억 원 증가 이후에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입니다. 정기 예·적금 금리가 더 떨어지기 전에 예치하려는 수요가 몰린 겁니다. &<앵커&> 한 기자, 그런데 기준금리가 떨어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0월부터더라고요. 그런데 금리는 예전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건데, 유독 지난 4월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몰린 건가요? &<기자&> 기준금리 그래프를 보면서 조금 설명을 들으면 이해하기 쉬운데요. 아까 제가 예·적금이 몰리기 전에 더 예·적금 수요가 컸던 게 언제라고 제가 그랬죠? &<앵커&> 작년 8월이라고 하셨죠. &<기자&> 작년 8월의 그래프를 보면 기준금리가 내려가기 바로 직전인데요. 그때 이미 다음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내릴 거다, 이런 예측이 나오잖아요. 그때 예·적금 수요가 몰린 겁니다. 올해도 계속해서 그래프를 보시면 기준금리가 올해 2월에 한 번 내린 뒤에 4월에 유지하고, 5월에 한 차례 더 내렸잖아요. 5월에 내리는 게 유력하다는 말이 나오자, 그 전인 4월에 예·적금 수요가 몰린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수익증권도 5조 1천억 원 늘었는데, 수익증권의 경우, 예금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주는 단기 채권형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