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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은 동성애자 윤여정 고백에…예일대 교수 경의를 표한다  내 아들은 동성애자  윤여정 고백에…예일대 교수  경의를 표한다 등록일2025.04.21 배우 윤여정이 장남의 성정체성을 공개한 것에 대해 나종호 미국 예일대 정신과 교수가 경의를 표한다 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나 교수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에서 가장 용기 있는 연예인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홍석천 씨를 꼽는다 며 그가 커밍아웃한 2000년 이후 단 한 명의 유명 연예인도 그의 길을 따르지 못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고 적었다. 이어 윤여정이 최근 외신의 인터뷰에서 장남이 동성애자임을 밝힌 사실을 언급하며 경의를 표한다 고 말했다. 나 교수는 윤 씨 말대로 한국 사회는 굉장히 보수적인 사회이고 미국에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게 무슨 대수냐 싶을 수 있지만, 그 사회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일 수 있음을 잘 알기에 경의를 표한다 고 밝혔다. 윤여정은 최근 할리우드 영화 '결혼 피로연' 개봉을 앞두고 외신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첫째 아들이 동성애자 라고 밝혔다. 윤여정은 내 큰아들은 2000년에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 며 뉴욕에서 동성 결혼을 합법화했을 때 그곳에서 아들의 결혼식을 열었다 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여전히 비밀이었기 때문에 온 가족이 뉴욕으로 갔다 면서 지금은 아들의 배우자인 사위를 더 사랑한다 고 말하기도 했다. 윤여정은 '결혼 피로연'의 출연은 개인적 삶이 영향을 끼쳤다 면서 한국은 매우 보수적인 국가로, 사람들은 절대 공개적으로 또는 자기 부모 앞에서 동성애자임을 밝히지 않는다. 하지만 내 큰아들이 동성애자여서 나는 아들과의 사이에서 겪은 경험을 이 영화에서 공유했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돌아갔을 때 어떤 반응이 있을지 모르겠다. 한국이 마음을 열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윤여정은 1975년 미국에서 가수 조영남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1987년 이혼한 뒤 홀로 아들들을 키웠다. 인터뷰에서 언급한 장남은 미국 명문대인 콜롬비아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방송국 ABC 뉴스팀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인물이다.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결혼 피로연'은 미국 이민자들인 두 동성 커플의 가짜 결혼을 계획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대만 출신 이안 감독의 동명 영화를 한국계 미국 감독 앤드류 안이 리메이크했다. 윤여정은 극 중 민의 할머니 역할을 맡았다. 또한 한기찬, 릴리 글래드스톤, 켈리 마리 트란, 조안 첸 등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배우들이 출연해 이민자들의 문화적 정체성과 가족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미 소비자심리지수 4달째 급락…'인플레 우려' 44년 만에 최고치 미 소비자심리지수 4달째 급락…'인플레 우려' 44년 만에 최고치 등록일2025.04.12 ▲ 미국 슈퍼마켓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정책 여파로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4월 들어 예상보다 가파르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를 매월 발표하는 미 미시간대는 11일(현지시간) 4월 소비자심리지수가 50.8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3월 대비 10.9% 급락한 것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4.6)도 크게 밑돌았습니다. 미시간대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들어 4개월째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도 이번 조사에서 급증했습니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6.7%로 3월 대비 1.7%포인트 올랐습니다. 이는 미국이 10%대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경험했던 1981년 이후 4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언급했습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4%로 3월(4.1%) 대비 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집계를 관장하는 조안 슈 디렉터는 소비자들은 경기침체의 위험을 높이는 여러 경고 신호를 보고하고 있다 라면서 사업 여건과 개인 재무, 소득, 인플레이션, 노동시장 등에 대한 기대가 이달 들어 지속해서 악화하고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충격으로 미국 경제가 물가 상승과 함께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월가에선 소비자심리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美 3월 소비심리 2년여만에 최저…관세에 기대 인플레↑ 美 3월 소비심리 2년여만에 최저…관세에 기대 인플레↑ 등록일2025.03.15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여파로 향후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3개월 연속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미 미시간대는 현지시간 14일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3월 57.9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2월 지수(64.7)보다 크게 낮아진 데다 지난 2022년 11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63.2)도 크게 밑돌았습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집계를 관장하는 조안 슈 디렉터는 &'현재 미국 경제 상황에 큰 변화가 없지만, 개인 재무나 노동시장, 인플레이션, 사업환경, 증시 등 다양한 경제 측면에서 미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악화했다&'라며 &'경제정책의 잦은 변동은 개인의 정책 선호도와 관계없이 소비자들의 미래 계획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은 향후 물가상승률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9%로 2월 대비 0.6%포인트 올랐습니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상승했던 지난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12월 2.8%에서 올해 1월 3.3%, 2월 4.3%, 3월 4.9%로 빠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슈 디렉터는 &'0.5%포인트 이상의 이례적으로 큰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3개월 연속 이어졌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연 3.9%로 2월(3.5%)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은 장기 인플레이션 증가 폭은 1993년 이후 가장 큰 월간 증가 폭이라고 슈 디렉터는 설명했습니다.
'컴플리트 언노운'에 담긴 밥 딜런 명곡 20곡…티모시가 부른 노래는? '컴플리트 언노운'에 담긴 밥 딜런 명곡 20곡…티모시가 부른 노래는? 등록일2025.02.18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천재 뮤지션 밥 딜런의 청년 시절을 그린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을 통해 전설적인 아티스트 밥 딜런의 명곡 20여 곡을 만나볼 수 있다. '컴플리트 언노운'은 음악으로 세상에 맞서던 문화적 격변기의 중심에서 파격적인 도전으로 대중음악의 역사를 바꾼 아티스트 밥 딜런의 청년 시절을 그린 음악 영화다. 밥 딜런의 청년 시절을 연기한 티모시 샬라메는 오는 3월 3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컴플리트 언노운'은 포크 음악의 전설적인 아이콘 밥 딜런의 수많은 명곡들을 담아냈다. 그의 노래에 담긴 시대를 초월한 메시지와 아름다운 멜로디는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줄 예정이다. 1963년 발표된 밥 딜런의 대표 명곡이자 손꼽히는 저항가요인 '블로잉 인 더 윈드'(Blowin' in the Wind)는 티모시 샬라메와 모니카 바바로의 진정성 있는 라이브로 새로운 감성을 더했다. 동시에 얼마나 많은 포화가 쏟아져야 영원한 종전이 올까? , 사람은 얼마나 많은 해를 버텨내야 온전히 자유로워지는가? 같은 철학적이면서도 울림을 주는 메시지는, 시대를 넘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하이웨이 61 리비지티드'(Highway 61 Revisited), '잇 에인트 미 베이비'(It Ain't Me, Babe), '섭터레이니언 홈식 블루스'(Subterranean Homesick Blues)와 같이 반향을 일으킨 밥 딜런의 명곡들 또한 영화 안에서 만날 수 있다. 오직 밥 딜런의 음악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서정적이면서도 담백한 가사, 그리고 이제는 클래식이 된 멜로디들은 귀를 자극하며 포크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특히 '잇 에인트 미 베이비'는 전설로 남은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의 무대로 담겨 당시 공연의 현장감과 정취까지 느낄 수 있다.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곡 중 하나이자, 포크록 장르의 시초가 된 '라이크 어 롤링 스톤'(Like a Rolling Stone) 또한 '컴플리트 언노운'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라이크 어 롤링 스톤'은 밥 딜런이 1965년 공개한 곡으로, 통기타 연주를 기반으로 하던 기존의 포크 음악과 달리 일렉트릭 기타로 공연을 강행해 논란의 중심에 선 곡이다. 밥 딜런의 도전 정신이 담긴 기념비적인 곡 '라이크 어 롤링 스톤'은 티모시 샬라메의 파격적인 변신과 가창 실력으로 완성되어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피트 시거, 조안 바에즈, 조니 캐시 등 거물급 아티스트의 명곡들도 영화를 통해 관객과 만나며,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밥 딜런의 명곡들을 만날 수 있는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은 2월 2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밥 딜런 그 자체 …티모시 샬라메의 인생 연기 '컴플리트 언노운'  밥 딜런 그 자체 …티모시 샬라메의 인생 연기 '컴플리트 언노운' 등록일2025.01.22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티모시 샬라메의 인생 연기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컴플리트 언노운'은 음악으로 세상에 맞서던 문화적 격변기의 중심에서 파격적인 도전으로 대중음악의 역사를 바꾼 아티스트 밥 딜런의 청년 시절을 그린 음악 영화이다. 전 세계 유수의 시상식과 영화제에서 15개 부문 수상 및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을 포함하여 96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일찍부터 국내 팬들의 관심을 끈 작품이다. 무엇보다 해외 언론으로부터 압도적 걸작! 티모시 샬라메의 연기는 가히 올해 최고의 연기다! (위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 완전히 빠져든다! 티모시 샬라메는 밥 딜런 그 자체였다! (어워즈 포커스), 자신감 넘치는 연출, 멋진 세트와 의상, 최고의 감독에게 경의를! (버라이어티) 등 밥 딜런으로 변신한 티모시 샬라메의 연기와 연출, 프로덕션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티모시 샬라메는 이 작품으로 골든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 지명이 유력하다. 오스카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다면 샬라메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이후 8년 만의 두 번째 지명이자 30대에 접어들어 첫 지명이 된다. 22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저항과 반전, 자유의 메시지가 담긴 노래로 음악계를 뒤흔든 뮤지션 밥 딜런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티모시 샬라메의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가죽 재킷을 입고 일렉 기타를 연주하는 밥 딜런의 모습 위로 멈추지 말고 삶을 노래하라 는 카피가 더해져 극 중 밥 딜런이 선보일 파격적인 무대와 음악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한 메인 예고편은 문화적 격변기인 1961년, 갑자기 등장한 뮤지션 밥 딜런의 성공과 파격적인 도전을 그려 이목을 집중시킨다. 예고편 내내 밥 딜런의 서정적인 노래뿐 아니라 밥 딜런과 조안 바에즈(모니카 바바로)와의 듀엣 등 쉴 틈 없이 다채로운 음악들이 흘러나와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컴플리트 언노운'에 나오는 모든 곡들은 배우들이 모두 라이브로 참여하여 더욱 음악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예고편은 밥 딜런이 포크 음악으로 스타의 반열에 오른 후 새 앨범이 언제 나오냐는 질문에 곧이요 , 그리고 뭐든 저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걸로 라고 답하며 분위기가 전환된다. 이후 '라이크 어 롤링 스톤' 노래와 함께 패션, 악기 등 모든 게 변한 밥 딜런이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이어지며 밥 딜런이 기존의 틀을 깨고 전 세계에 문화적 파장을 일으키는 순간을 궁금하게 한다. 시대의 반항아이자 위대한 예술가, 밥 딜런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은 2월 2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bada@sbs.co.kr
남양주시, '정약용 정원' 등 다양한 형태 공원 조성 남양주시, '정약용 정원' 등 다양한 형태 공원 조성 등록일2025.01.16 경기 남양주시는 탄소를 줄이고자 올해부터 내년 10월까지 다양한 형태의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덕소∼도곡 폐철도 문화공원, 마석 근린공원, 오남읍 근린공원, 도시 숲 등 4개 프로젝트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덕소∼도곡 폐철도 문화공원은 연말까지 중앙선 폐철도 4천㎡에 조성됩니다. 터널 내 경관조명 등을 활용한 테마 공간과 스카이워크, 녹지공간 등이 들어서며 이달 착공합니다. 마석 근린공원은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조지훈 시인의 묘소와 연계된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조성됩니다. 6만㎡에 순환 산책로, 운동시설, 전망 쉼터 등이 설치되며 11월 착공될 예정입니다. 오남읍 근린공원은 내년 10월까지 3만2천㎡ 규모로 조성되며 숲 체험시설, 전망대, 정원 등이 계획됐습니다. 이밖에 도심 속 빈 땅을 녹지공간으로 바꾸고자 다산동 새봄초교에 학교 숲을, 평내동에 생활 환경 숲을, 별내면 청학리에 쌈지공원을 각각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남양주시는 9월까지 조안면 능내리 다산생태공원에 &'정약용 정원&'을 만들 예정입니다. 이 정원은 정약용 선생의 저서를 참고해 수국원, 죽란원, 다원, 국화원, 약초원 등 5개 테마로 설치됩니다.
욕심 내려놓으면 평안 …2만 5천 명 명상에 고요해진 광화문광장  욕심 내려놓으면 평안 …2만 5천 명 명상에 고요해진 광화문광장 등록일2024.09.28 ▲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4 불교도 대법회(2024 국제선명상대회)를 찾은 불교 신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일어나는 욕심을 내려놓으면 몸과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순간순간 평안하면 영원히 평안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평안합니다. 행복으로 가는 선명상 시작하겠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의 명상 전문가인 금강스님의 해설에 이어 싱잉볼 소리가 길게 울려 퍼지자 서울 도심 광화문광장에 모인 약 2만5천명이 눈을 감거나 시선을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고 호흡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형 LED 화면에 모래가 떨어지는 영상이 흐르는 5분 동안 광화문 광장 일대에는 평소에 좀처럼 느끼기 어려운 고요함이 감돌았습니다. 조계종이 오늘(28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주최한 2024 국제선명상대회 개막식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스님과 재가자들이 대규모로 함께 명상하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오늘 명상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금강스님 외에 일수스님, 불산스님, 로시 조안 할리팩스, 툽텐 진파, 차드 멩탄, 판루스님, 직메 린포체 등 국내외 명상 전문가들이 특설 무대에서 함께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평화를 위한 발원문'을 함께 낭독하며 지구상 모든 존재가 평안을 찾고 조화롭게 공존하기를 염원했습니다. 모든 생명과 자연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기후 위기와 생태계 파괴의 원인은 결국 나로부터 비롯됨을 깊이 자각합니다.지구촌의 폭력과 전쟁, 차별과 혐오가 사라지고 이해와 존중, 자비와 지혜가 가득한 세상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세상의 모든 존재들이 평화롭기를 발원합니다. 국민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선명상 프로그램 보급을 종단 핵심 사업으로 내건 진우스님은 매일 5분간 선명상을 하고 매순간 '5초 우선멈춤 선명상'으로 마음을 다스리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또 우리가 마음의 평안을 찾아가는 그 길은 선명상 이라며 한국불교 정통의 수행인 간화선을 바탕으로 선명상을 열어 가겠다 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선명상 길라잡이 발간, 선명상 수행법 지속 개발, 국내외 명상 전문가 세미나 등으로 선명상 이론과 프로그램의 토대를 구축하고 선명상센터 건립과 선명상 템플스테이 등으로 선명상을 보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 광화문서 2만여 명 명상 체험…오후 2시부터 교통 전면통제 오늘 광화문서 2만여 명 명상 체험…오후 2시부터 교통 전면통제 등록일2024.09.28 ▲ 선명상 대한불교조계종은 국민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개발한 선명상 프로그램을 오늘(2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선보이고 보급에 나섭니다. 2만여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명상 체험 등을 위해 일대 교통이 통제됩니다. 조계종은 오늘 오후 4시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2024 국제선명상대회' 개막식을 갖습니다. 개막식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이 선명상에 관한 이해를 돕는 발표를 하고 '하루 5분 선명상'을 국민들에게 제안합니다. 이어 진우스님과 국내외 선명상 전문가들이 명상을 선보이고 현장에 모인 참가자들이 함께 체험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명상 체험은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대로 사거리 사이에 의자와 방석을 놓고 진행합니다. 조계종과 행정 당국은 2만4천명 안팎에서 참가 인원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늘 오후 2∼5시 광화문 광장 상·하행 차로 전체의 차량 통행이 제한됩니다. 행사 종료 후에도 내일 오전 6시까지 일부 차로가 통제됩니다. 조계종은 선명상 대회 개막식에 앞서 대규모 수계법회를 엽니다. 불살생계(不殺生戒), 불투도계(不偸盜戒), 불사음계(不邪淫戒), 불망어계(不妄語戒), 불음주계(不飮酒戒) 등 살생, 도둑질, 음탕한 행위, 거짓말, 음주 등 5가지를 금지하는 불교 계율인 오계(五戒)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민 오계'를 발표합니다. 아울러 불자들이 스님들에게 올리는 공양 의식을 재현하는 승보 공양 법회를 봉행하며 '나를 비우고 상대를 존중하며, 서로 공경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국제선명상대회는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집니다. '선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화, 세계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로시 조안 할리팩스, 툽텐 진파, 차드 멩탄, 판루스님, 직메 린포체 등 해외 명상 전문가 5명이 전국 각지의 사찰과 학교에서 명상 관련 특강을 할 계획입니다.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연합뉴스)
필리핀 가사관리사 간담회… 월급제 대신 주급제 허용 필리핀 가사관리사 간담회… 월급제 대신 주급제 허용 등록일2024.09.24 &<앵커&> 서울시 시범사업을 위해서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가운데 중 2명이 잠적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임금 지급 등 노동조건과 관련해 문제가 발생하자 서울시는 월급제 대신에 주급제를 허용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신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은 지난 15일 서울 역삼역 근처 공동 숙소를 나간 뒤 현재까지 연락이 끊겼습니다. '자발적 이탈'로 잠정 결론지은 고용노동부와 서울시는 다른 가사관리사들의 직무 적응과 이탈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에는 가사 서비스 업체 대표뿐 아니라, 필리핀 가사관리사도 참석해 시범 사업의 문제점과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가사관리사 중 일부는 기대했던 데 비해 실수령 급여가 낮다는 점과 월급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정부는 다자녀 가구를 돌보는 가사 관리사에게는 추가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월급제를 대신, 주급제 등을 개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김선순/서울시 여성가족실장 : 지금은 월급제로 매월 20일 급여를 드리게 돼 있는데 필요하다면 이제 거의 주급제까지라도 전환을 (하겠습니다.)] 간담회에서는 공동 숙소 외출 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제한하는 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조안/필리핀 가사관리사 : 우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결정할 수 있는 자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통금 시간이 있어서 우리의 자유를 박탈당했습니다.] 서울시는 가사관리사들과의 지속적 소통을 위해 간담회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필리핀 가사관리사, 주급제 허용하고 취업기간 최대 3년까지 필리핀 가사관리사, 주급제 허용하고 취업기간 최대 3년까지 등록일2024.09.24 최근 국내에서 일을 시작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가운데 2명이 무단 이탈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긴급 간담회를 열고 근무환경 개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24일 서울시와 고용노동부는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참여 업체인 홈스토리생활 회의실에서 서비스 제공기관 대표, 가사관리사 조안 씨, 에리카 씨가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월급제 외에 주급제, 격주급제를 허용하고 가사관리사의 취업 활동 기간도 현재 7개월에서 최장 3년으로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월급을 주급이나 격주로 받기를 희망하는 부분은 현장 의견을 들어서 할 것&'이라며 &'근로계약서에는 (전월 급여 지급이) 20일로 되어 있는데 수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다만 &'현장 수요가 그렇게 많지는 않겠구나 한다&'면서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분들은 계획적으로 쓰기 어렵다며 월급제였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참석한 가사관리사들은 급여 수준에 불만을 표하지 않았습니다. 김 실장은 &'2명이 임금 때문에 이탈하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간담회에 참석한) 에리카 씨는 수당으로 본국에 송금도 했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조안 씨는 &'숙소 임대료에 쌀 등 많은 부분이 포함되어 있고 강남 임대료 (수준)에 대해 서울 사는 친구들에게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의 숙소는 강남구 역삼동에 있습니다. 다만 숙소 통금시간이 밤 10시인 점을 두고는 &'일과를 8시에 끝내고 9시에 집에 오면 1시간 밖에 없다. 우리는 성인이니 12시까지는 연장하는 게 좋지 않나 한다&'고 말했습니다. E-9 비자로 입국한 가사관리사의 취업 활동 기간은 현행 7개월에서 최장 3년으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한은숙 고용부 외국인력담당관은 &'7개월짜리 E9 취업 활동 기간을 3년까지 연장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숙소 통금 시간 연장을 논의하고 가사관리사들이 여러 가정을 이동하며 일하다 잠시 시간이 빌 때 이용할 수 있는 쉼터 정보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김 실장은 &'현장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굉장히 꼼꼼하게 잘 돌봐준다는 반응이 많다&'면서 &'굉장히 상냥하고 예의 바르다는 평&'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시와 고용부는 무단 이탈한 가사관리사 2명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아직 소재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들은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 15일 숙소에서 나간 뒤 복귀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