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
  • 이스라엘 이란 휴전
  • 트럼프
  • 소득세
  • 반도체
  • 가계부채
  • 가짜 댓글
  • 백만장자
  • 테슬라
  • 코스피
뉴스136
  • 전체
  • SBS 뉴스
  • SBS Biz
  • SBS 연예스포츠
'더 에이트 쇼', 전 세계 홀렸다…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부문 1위 '더 에이트 쇼', 전 세계 홀렸다…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부문 1위 등록일2024.05.29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더 에이트 쇼'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4,800,000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또한 아르헨티나, 브라질, 프랑스, 독일, 이집트,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포함한 총 68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올리며 공개 2주차에도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 넷플릭스에 전편 공개된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웹툰 '머니게임', '파이게임'을 원작으로 한재림 감독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고, 배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박해준, 문정희, 이주영, 이열음, 배성우가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쁘다 며 '더 에이트 쇼'의 세계적인 인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며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 시청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더 에이트 쇼', 전 세계 홀렸다…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부문 1위 '더 에이트 쇼', 전 세계 홀렸다…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부문 1위 등록일2024.05.29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더 에이트 쇼'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4,800,000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또한 아르헨티나, 브라질, 프랑스, 독일, 이집트,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포함한 총 68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올리며 공개 2주차에도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 넷플릭스에 전편 공개된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웹툰 '머니게임', '파이게임'을 원작으로 한재림 감독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고, 배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박해준, 문정희, 이주영, 이열음, 배성우가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쁘다 며 '더 에이트 쇼'의 세계적인 인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며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 시청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OTT 시장 달군 '삼식이 삼촌'vs'더 에이트 쇼', 첫 주 성적표는? OTT 시장 달군 '삼식이 삼촌'vs'더 에이트 쇼', 첫 주 성적표는? 등록일2024.05.20 화제성으로 무장한 두 편의 시리즈물이 OTT 시장에서 잇따라 공개돼 주말을 뜨겁게 달궜다. '국민 배우' 송강호의 35년 만의 드라마 데뷔작 '삼식이 삼촌'과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더 에이트 쇼'가 각각 디즈니+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FlixPatrol(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삼식이 삼촌'은 이틀 연속 디즈니+ 한국 TV쇼 부문 및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전체 16부작 중 5부를 공개한 '삼식이 삼촌'은 1950~60년대 정, 재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삼식이 삼촌'과 '김산'의 관계가 펼쳐지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송강호를 필두로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유재명, 주진모 등 명품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력과 역사와 허구를 흥미롭게 엮어낸 스토리 등이 호평받았다. 5부까지의 이야기가 향후 전개의 빌드업에 가까운 역할을 한 만큼 앞으로 펼쳐질 장대한 이야기에 대한 관심이 수직상승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더 에이트 쇼' 역시 반응이 심상찮다.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에이트 쇼'는 국내 톱10 중 1위를 차지했다. 전날 3위로 시작해 하루 만에 두 계단 뛰어오른 셈이다. 글로벌 TV쇼 부문에선 5위로 시작했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관상' '더 킹' '비상선언'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배성우, 이열음, 박해준, 문정희, 이주영이 출연했다. '오징어 게임'을 연상케 하는 콘셉트와 스토리로 인해 공개 초반부터 호기심을 자극한 작품이다. 그러나 공개가 되고 난 이후에는 '오징어 게임'과의 유사성보다는 '더 에이트 쇼'만의 개성에 대한 언급이 더 많다. 자극적이고 잔혹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몰아보기를 멈출 수 없다는 의견도 다수다. '삼식이 삼촌'과 '더 에이트 쇼'는 디즈니+와 넷플릭스가 심혈을 기울인 기대작이다. 올 초부터 나온 OTT 콘텐츠들이 이렇다 할 반응을 얻지 못한 가운데 나온 대작인 만큼 국내에서 어떤 반응과 성적표를 거둬들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식이 삼촌'은 5부작을 먼저 공개했으며, 앞으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2회차씩(마지막 주 3회)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더 에이트 쇼'는 8부 전편을 공개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OTT 시장 달군 '삼식이 삼촌'vs'더 에이트 쇼', 첫 주 성적표는? OTT 시장 달군 '삼식이 삼촌'vs'더 에이트 쇼', 첫 주 성적표는? 등록일2024.05.20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화제성으로 무장한 두 편의 시리즈물이 OTT 시장에서 잇따라 공개돼 주말을 뜨겁게 달궜다. '국민 배우' 송강호의 35년 만의 드라마 데뷔작 '삼식이 삼촌'과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더 에이트 쇼'가 각각 디즈니+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FlixPatrol(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삼식이 삼촌'은 이틀 연속 디즈니+ 한국 TV쇼 부문 및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전체 16부작 중 5부를 공개한 '삼식이 삼촌'은 1950~60년대 정,재계의 물밑에서 보이지 않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삼식이 삼촌'과 '김산'의 관계가 펼쳐지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송강호를 필두로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유재명, 주진모 등 명품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력과 역사와 허구를 흥미롭게 엮어낸 스토리 등이 호평받았다. 5부까지의 이야기가 향후 전개의 빌드업에 가까운 역할을 한 만큼 앞으로 펼쳐질 장대한 이야기에 대한 관심이 수직상승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더 에이트 쇼' 역시 반응이 심상찮다.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에이트 쇼'는 국내 톱10 중 1위를 차지했다. 전날 3위로 시작해 하루 만에 두 계단 뛰어오른 셈이다. 글로벌 TV쇼 부문에선 5위로 시작했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관상' '더 킹' '비상선언'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배성우, 이열음, 박해준, 문정희, 이주영이 출연했다. '오징어 게임'을 연상케 하는 콘셉트와 스토리로 인해 공개 초반부터 호기심을 자극한 작품이다. 그러나 공개가 되고 난 이후에는 '오징어 게임'과의 유사성보다는 '더 에이트 쇼'만의 개성에 대한 언급이 더 많다. 자극적이고 잔혹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몰아보기를 멈출 수 없다는 의견도 다수다. '삼식이 삼촌'과 '더 에이트 쇼'는 디즈니+와 넷플릭스가 심혈을 기울인 기대작이다. 올 초부터 나온 OTT 콘텐츠들이 이렇다 할 반응을 얻지 못한 가운데 나온 대작인 만큼 국내에서 어떤 반응과 성적표를 거둬들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식이 삼촌'은 5부작을 먼저 공개했으며, 앞으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2회차씩(마지막 주 3회)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더 에이트 쇼'는 8부 전편을 공개했다. ebada@sbs.co.kr
넷플릭스 기대작 '더 에이트 쇼', 오늘(17일) 공개…'오겜'과 어떻게 다를까 넷플릭스 기대작 '더 에이트 쇼', 오늘(17일) 공개…'오겜'과 어떻게 다를까 등록일2024.05.17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가 공개를 앞두고 캐릭터 스틸과 함께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 전했다. 'The 8 Show'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미리 시사를 통해 작품을 본 국내 매체들은 흥미로운 요소가 가득한 전개,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 인간의 욕망과 계급 차이에서 오는 현대 사회의 이면을 한재림 감독만의 통찰력과 감각적인 연출로 풀어낸 'The 8 Show'에 호평을 보냈다. # 혹하지만 가혹한 쇼의 설정…'관상', '더 킹'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The 8 Show'는 웹툰 '머니게임', '파이게임'을 원작으로 한다. 이 드라마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파격적인 설정이다. 'The 8 Show' 속 8명의 인물들은 시간을 보내기만 하면 상금이 쌓인다는 유혹적인 룰에 끌려 쇼에 참가하게 되지만, 각 층마다 다른 규칙이 적용된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혼란에 빠진다. 한재림 감독은 원작의 '인간은 비교하기 때문에 불행하다'라는 말이 중요한 핵심이었다. 남보다 더 잘 살려고 하는 인간의 욕망 때문에 자본주의가 돌아가고, 계급의 격차가 발생한다고 생각했다 고 말해 층 별로 갈리는 운명과 이로 인해 펼쳐지는 예측 불가한 이야기들을 기대케 한다. 'The 8 Show'는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독특한 설정과 함께 현 사회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을 던지며 보는 이로 하여금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 8명의 배우가 완성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8개의 희비극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각자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8인 8색의 희비극을 펼치는 8명의 캐릭터들이다. 'The 8 Show'에는 각기 다른 이유로 쇼에 참가하게 된 8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한재림 감독은 한정된 공간에 갇혀 유한한 시간을 가지고 쇼를 이어 나가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통해 여러 이해관계 안에서 드러나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인생의 벼랑 끝에서 쇼에 참가한 '3층' 역의 류준열, 자유분방한 '8층' 역의 천우희, 유일무이한 브레인 '7층' 역의 박정민, 기회주의자 '4층' 역의 이열음, 말보다 행동이 먼저인 '6층' 역의 박해준, 불의를 참지 못하는 '2층' 역의 이주영, 쇼의 피스메이커 '5층' 역의 문정희, 묵묵히 자신의 할 일을 찾는 '1층' 역의 배성우까지, 8인의 배우는 저마다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8인의 캐릭터에 대해 류준열은 '3층'의 흥망성쇠, 희로애락을 잘 표현해야 했기에 연기할 때 '공감'을 중점적으로 생각했다 ?고, 천우희는 '8층'은 맥락을 알 수 없는 인물이면서도 상징성을 지닌 인물이어서 1차원적인 표현들이 필요했다 며 각 층에서 각자의 모습으로 활약하는 인물들을 표현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전했다. 여기에 박정민은 시청자 한 분 한 분 각자 삶의 모양들이 다 다르실 테니 그 궤적에 맞춰 인물들을 관찰하시면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고 말하며 모두가 다른 모습이지만,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The 8 Show' 속 인물들에 대한 설명했다. 이처럼 8명의 배우들이 완성해낸 'The 8 Show' 속 캐릭터들은 시청자들의 다양한 감정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캐릭터 앙상블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 모든 것이 진짜 같은 가짜, 더욱 매혹적인 쇼를 완성한 독보적인 프로덕션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모든 것이 진짜 같은 가짜로 이루어진 'The 8 Show'만의 특색 있는 프로덕션이다. 8명의 참가자들이 쇼를 진행하게 되는 공간은 8개의 층을 연결하는 거대한 계단을 비롯해 물이 없는 수영장, 회전목마 등 여러 장소가 모여있는 광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민아 미술감독은 세트 특유의 깨끗하고 인위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계속 리터칭 작업을 해야 했다. 소품 또한 진짜 같은 가짜의 콘셉트를 캐릭터의 심리와 연결해 고민을 많이 했다 ?며 캐릭터와 쇼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는 세트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The 8 Show'에서는 참가자들이 입는 유니폼의 단추와 주머니, 넥타이까지도 모든 것이 가짜로 이루어져 있다. 류현민 의상실장은 캐릭터 별 의상 디자인 포인트를 눈여겨 봐주시면 그 캐릭터에 다가가는 게 조금 쉬워질 것 이라며 쇼의 특성뿐만 아니라 각 인물의 특성을 디테일하게 녹여낸 의상과 관련된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이와 같이 모든 시각적 요소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인 'The 8 Show'의 프로덕션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의 경험을 선사하며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자 배우 8인이 선보이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 '시간이 흐르면 돈이 쌓인다'는 어디서도 볼 수 없던 흥미로운 소재로 기대를 고조시키는 'The 8 Show'는 17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포토]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각색한 시리즈 '더 에이트 쇼' [E포토]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각색한 시리즈 '더 에이트 쇼' 등록일2024.05.10 [SBS연예뉴스 | 백승철 기자] 배우 류준열(왼쪽부터), 이열음, 박해준, 천우희, 박정민, 배성우, 문정희, 이주영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스브스夜] '그알' 여고생 절교 살인 사건…가해자, 피해자에 지속적인 '가스라이팅'과 '어긋난 집착' [스브스夜] '그알' 여고생 절교 살인 사건…가해자, 피해자에 지속적인 '가스라이팅'과 '어긋난 집착' 등록일2024.04.28 절교 살인 사건, 그 이면의 진실은? 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절교 살인 - 여고생의 마지막 메시지'이라는 부제로 여고생 절교 살인 사건을 추적했다. 지난해 7월, 오후 1시 20분경 대전 112 신고센터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만 17살의 고3이라 밝힌 학생이 살인하면 징역을 5년 받지 않냐며 사람을 죽이면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자백을 하면 감형이 되는지 등을 물어온 것. 이를 이상하게 여긴 경찰은 학생이 있는 곳을 추궁했고, 학생은 장난전화라며 지신을 찾아오지 말라고 했다. 결국 경찰은 위치 추적을 통해 신고자가 있는 곳을 알아냈고 설득 끝에 그가 이끄는 곳으로 갔다. 한 아파트 가정집으로 경찰들을 데려간 박 양. 그가 가리킨 곳에는 이불이 덮인 채 책상과 침대 사이에 누운 여성이 발견됐다. 사망한 것처럼 보이는 여성에게 경찰은 심폐소생술을 했다. 하지만 7분 후 도착한 구급대원이 여성의 상태를 살폈을 때는 이미 심정지에 사후 강직까지 진행되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 사망한 여성은 박 양과 같은 학교의 동급생 이여름 양. 그는 박 양에 의해 질식사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박 양은 절친이었던 여름 양이 자신에게 절교 선언을 해서 이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 위해 여름 양을 찾아왔고, 그 과정에서 말다툼이 벌어지며 우발적으로 살인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1심 판결에서 장기 15년, 단기 7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후 형량이 과하다며 검찰보다 더 빠르게 항소장을 제출한 박 양. 그는 자신의 범행이 우발적이라 주장하며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하고 유가족에게는 편지까지 보냈다. 하지만 유가족들은 그가 보낸 편지가 사과문인지 협박문인지 알 수 없다고 했다. 그것도 그럴 것이 박 양이 보낸 편지에는 제가 죽길 바라신다면 죽겠다 라는 취지의 내용들이 담겨있었던 것. 사건 현장에서 박 양을 만난 여름 양의 어머니는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박 양은 1년 전 여름 양의 어머니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신고를 했던 인물이었던 것. 박 양을 알게 된 후 귀가가 늦어지고 예민해졌던 여름 양. 급기야 여름 양은 일기장에 유서에 가까운 내용들을 썼다. 그리고 이는 박 양 때문이었다. 이에 여름 양의 어머니는 학교에 이 사실 알렸다. 그러자 박 양은 여름 양의 어머니에게 지금 하려고 하시는 거 의미 없다고 말씀드렸어요. 여기서 하시면 이제 선 넘으시는 겁니다. 그쪽이 하시는 게 너무 어리석은 짓이고 더 이상 하면 명예훼손죄로 신고할게요. 원하시는 게 여름이랑 저랑 안 만나는 거면 그렇게 해드릴게요. 저는 상관없어요 만나든지 말든지 ㅋㅋㅋㅋㅋ 라는 협박에 가까운 메시지를 보냈던 것이다. 박 양이 위험한 인물이라 여긴 여름 양의 부모는 신고를 철회하지 않았다. 교내 학폭위에서 종결되지 않고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심의위원회까지 이어진 회의. 하지만 박 양에게 내려진 처분은 가장 낮은 1호, 서면 사과에 그쳤다. 여름 양 부모의 항의로 겨우 분반 조치가 된 박 양. 여름 양 부모들은 여름 양의 휴대폰 번호를 바꾸고 예술 특기생으로 조퇴를 시키면서 가해자의 접근을 최대한 막았다. 하지만 박 양은 1년 만에 여름 양의 집까지 찾아와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유가족들은 살인 후 반성하고 후회를 하는 것이 아닌 112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형량을 확인하고 자신의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고, 여름 양의 휴대전화까지 유기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점 등으로 보아 절대 우발적인 범죄일 수 없다고 했다. 처음에는 여름 양의 휴대전화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던 박 양, 그러나 다른 증거들을 내밀며 추궁하자 지하차도에 던져버렸다고 증언했다. 그리고 지하차도에서 찾은 여름 양의 휴대전화는 복구가 불가할 정도로 망가진 상태였다. 박 양은 항소장을 제출함은 물론 유가족이 합의에 응하지 않자 법원에 일방적으로 1억 원의 형사 공탁금을 걸고 수차례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딸의 죽음이 박 양의 일방적인 괴롭힘 끝에 벌어진 계획적 살인이라 생각하는 여름 양의 부모들. 그들은 박 양이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계획적인 범행의 증거들이 제대로 다뤄지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박 양은 여름 양이 직접 문을 열어주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 현장에 가지고 갔던 수첩에 도어록 비밀번호를 적은 기록이 있는데 이는 박 양이 불러준 것을 받아 적은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박 양은 직접 도어록의 비밀번호를 누른 적이 없다며 112에 신고한 뒤 자신의 휴대전화에 남은 비번이 적힌 사진을 보고 경찰에 알렸다고 주장했다. 신고 후 바로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휴대전화에 어떻게 사진이 남아있을 수 있냐는 질문에 박 양은 오류인 것 같다며 에둘러 답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박 양이 직접 문을 연 증거가 없기에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박 양은 여름 양을 살해한 후 심폐소생술을 하며 구조 활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실제로 박 양은 여름 양을 살해한 후 여름 양인 척하며 여름 양의 언니와 메시지를 주고받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 그리고 여름 양의 태블릿 PC에는 무료 8번까지 비밀번호를 풀려고 시도한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 후 포기하고 박 양은 휴대전화만 챙겨 옥상으로 올라가는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자살을 하려다가 포기했다는 박 양. 그 이유에 대해 그는 자살은 무책임하다고 생각해서 처벌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라고 했다. 하지만 살인 후 본인의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고 피해자의 휴대전화는 유기한 박 양. 박 양은 온라인 커뮤니티 친구들에게 자신은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던 여름 양을 위로하고 챙겨주었다며 학폭에 대해서도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리고 그는 여름 양이 부모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직접 정신과에 여름 양을 데려가기도 했고, 자신은 여름 양의 우울증과 나쁜 습관을 바로 잡아주려는 것뿐인데 어른들의 오해로 둘의 사이가 악화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여름 양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도 여름 양이 스스로 자기가 정신 차릴 때까지 때려달라는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 양의 아버지와 변호인 측은 피해자와 딸아이는 절친이다 라며 둘 사이는 둘 말고는 알 수 없다. 두 친구의 관계가 어떤지 유가족들이 안다면 계획적인 살인이라고 볼 수 없다 라고 주장했다. 박 양의 변호인은 둘이 이제 미성년자고 연인 관계에서 정당화될 수 있는 그런 발언들이 있다. 그래서 안 좋아지게 된 걸 피고인도 알고 있다. 고의적으로 죽이려고 간 것이 절대로 아니었다 라고 부연했다. 그리고 학폭위에서 가해자가 된 것도 일방적인 여름 양 부모의 오해 때문이라며 사건 당일의 다툼은 여름 양에게 남자 친구가 생긴 충격에 의한 것이라고 했다. 여름 양의 친구들은 여름 양이 박 양과 친해지기 전까지 우울해하거나 정신과에 다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없다며 고2 후반 갈수록 힘들어하고 맨날 울고 자책하는 그런 말을 했다고 기억했다. 그리고 이는 박 양 때문이었다는 것. 또한 그의 친구들은 박 양이 여름 양의 모든 걸 차단하고 통제하려고 했다고 했다. 하루는 여름 양이 다른 이와 연락한 것을 보고 죽이겠다며 협박까지 했다는 것. 그리고 어느 순간 여름 양은 박 양에게 맞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가스라이팅 당한 사람처럼 너무 당연하듯이 굴었다고. 그러면 여름 양과 박 양의 실제 관계는 어떤 형태였을까. 박 양이 비밀번호를 풀려고 시도했던 여름 양의 태블릿 PC, 그 안에 박 양이 감췄던 두 사람의 관계가 숨겨져 있었다. 두 사람의 대화 속에는 박 양의 일방적인 집착이 드러났다. 바로 답장을 하지 않거나 전화를 바로 받지 않으면 화를 내고 그것이 반복됐다. 그리고 여름 양은 늘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대화방 공지에는 여름 양이 지켜야 할 것들이 나열되어 있었는데 대답 빨리 잘하기 연락 빨리 보기, 내 감정대로 굴지 않기, 전화 잘 받기. 생각하고 행동하기, 아침에 일어나서 연락하기, 자기 전에 연락하기 등 정상적인 친구 관계에서는 볼 수 없는 수칙이 등장했다. 박 양은 여름 양에게 고가의 선물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용돈만으로 부족했던 여름 양은 부모님 몰래 알바를 했고, 여름 양이 알바를 하는 동안 박 양은 딱히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때우며 그를 기다렸다. 그리고 박 양은 여름 양 부모의 학폭위 신고에 앙심을 품고 여름 양에게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방송은 두 사람이 나눈 넉 달 치 메시지를 분석했다. 1700건의 대화에 단어 수는 2만 건, 그중 죽는다 , 자살 의 두 단어를 합치면 약 100건 정도가 나왔다. 그리고 이는 모두 가해자인 박 양이 한 말인데 그중 절반 이상이 상대에게 죽음을 종용하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전문가는 피해자에 대한 비난이라든지 협박이라든지 또 피해자에 대한 분노, 이런 것들을 전략으로 써서 피해자의 죄책감을 유발한다. 결국 피고인이 본인이 원하는 것을 끝내 얻어내는 패턴이 상당히 오랜 시간 반복되고 있다 라고 분석했다. 또한 가해자의 가장 큰 문제점에 대해 감정을 스스로 조절할 줄 모르는 것이라며 조금만 불편한 감정이 생기면 다 피해 학생에게 그걸 전가해야만 자기가 마음이 편해진다. 그리고 좋은 감정이 있으면 그걸 다 피해학생한테 또 다 드러내서 자랑하고 박수를 받아야 진정이 된다. 스스로를 달랠 줄 전혀 모르는 사람이고 그럼 박 양에게 피해자는 너무 필요했을 존재였을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박 양은 여름 양을 살해한 이유에 대해 여름 양의 절교 선언 때문이라고 했지만 실제로 절교를 언급한 것은 박 양이었다. 그리고 여름 양은 사건 발생 보름 전 박 양의 절교 선언을 받아들였다. 이런 결정 뒤에는 여름 양의 남자친구가 있었다. 여름 양과 박 양의 관계를 보며 그는 네가 이상한 게 아니고 걔가 이상한 거니까 네가 그렇게 할 필요 없다 라고 했다. 이에 여름 양은 점점 잘못됐다는 것을 알아갔다는 것. 여름 양 사망 6일 전, 박 양은 연락이 차단되자 살해 협박에 가까운 일방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다 너 때문이야. 난 네가 제발 죽었으면 좋겠어. 너 대학 가면 죽일 거야. 진짜 죽일 거야. 학원 바꿔도 알아낼 거고 잘 살기만 해. 죽이고 죽을 거니까 라고 협박했다. 이에 전문가는 피해자가 절교를 수락한 것이 버튼이 되었을 것. 네가 감히 이런 마음이었을 것 이라며 가해자한테 피해자는 고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기 위한 필수적인 도구, 딱 그 수준 이상 이하도 아니다 라고 분석했다. 사망 3일 전 여름 양이 비번을 바꾸지 않았다면 세상에 절대 드러나지 않았을 두 사람의 대화. 전문가들과 제작진은 이들의 대화를 읽는 것만으로도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만큼의 비정상적인 내용이라고 했다. 부정적인 말을 매일 듣다 보면 우울해지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여름 양에게 남자 친구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 친구 박 양은 친구 김 양에게 대학 가면 여름 양을 죽일 거라고 했다. 그리고 자신이 사람을 죽여도 친구로 계속 남아줄 거냐고 물었다. 이들의 대화를 알게 된 제보자는 박 양을 진정시켜보려고 했지만 박 양은 나 이열음 죽일 거니까 이상한 말 하지 마 라며 어떤 말도 듣지 않으려고 했다. 이들의 대화를 본 범죄 심리학자는 살인을 저질러도 친구를 해줄 수 있냐는 이야기는 단순히 살인에 대해서 생각만 해본 것이 아니고 내가 살인을 실제로 실행에 옮겼을 때 그것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 것이 드러나기 때문에 범행의 계획성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이다. 가해자 주장대로 그 모든 걸 인정한다 하더라도 그 이후에 살인을 했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대로 피해자가 응해주지 않으면 난 죽일 거야 그런 살인의 의도와 계획이 있었음을 입증한다고 볼 수도 있다 라고 분석했다. 또한 우발적 살인이라면 본인이 이야기한 대로 심폐소생술을 했을 때 피해자가 회복이 되었어야 한다. 가해자의 진술 때문에 더더욱이나 그 손으로 목을 조르는 행위, 액사에 해당하는 행위가 대단히 오랫동안 지속되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라고 했다. 그리고 미성년자, 고등학생에 불과한 피고인이 치밀하게 증거를 인멸하고 또 재판 과정에서도 감형을 받으려는 여러 시도를 계속한다는 것으로 보아 우발적 살인 후에 가능한 행동인지 고개를 갸웃했다. 그리고 제보자들은 박 양이 피해자를 만나기 전에도 집착을 보인 친구들이 더 있었다며 다른 여자애를 좋아했었다. 상대 의사에 상관없이 계속 쫓아다녔다. 거부 의사를 냈는데도 일방적으로 연락하고 집착했다 라고 했다. 또한 박 양과 가까웠던 한 제보자는 전화나 메시지로 우울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당연히 들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들어주다 보니 어느 순간 내가 감정 쓰레기통이 된 거 같았다 라고 했다. 전문가는 박 양의 살인 자체보다 타인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유사한 피해자, 유사한 상황이 나타났을 때 유사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재범 가능성을 경계했다. 특히 소년범의 경우 가석방 심사를 단기의 3분의 1에 적용할 수 있는데 박 양의 경우 1심의 장기 15년, 단기 7년이 2심에서 유지만 된다고 해도 만 21세가 채 되기도 전에 가석방 심사를 받고 풀려날 수도 있기에 재범 방지를 위한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전문가는 재범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해 달라는 게 아니라 진짜 재범 가능성이 없는지만 확인해 달라는 거다. 정말 그 가능성이 없다는 걸 보여줘야 유족이 납득할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법정에서 박 양은 모든 것을 피해자 탓으로 돌렸다. 이에 여름 양의 부모님도 박 양이 반성한다는 느낌은 하나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그리고 여름 양의 부모는 공탁금이 증가되면서 그걸로 인해서 재판의 형량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된다. 그리고 보호 관찰까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라고 했다. 지켜보는 것 말고는 딸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여름 양의 아버지는 평생 보고 싶지 않은 얼굴을 매번 마주쳐야 함에도 재판에 참석하는 이유에 대해 학폭위 때 확실히 마무리 짓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를 꼽았다. 유가족의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확보한 학폭위 회의록에는 지극히 가해자인 박 양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본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것도 문제였다. 가스라이팅이라는 개념을 안다면 피해자가 가해자와 어떤 관계에 놓여있는지 모르지 않았을 것. 그리고 학폭위 위원들은 고가의 선물은 여름 양의 자발적인 선물, 폭행은 톡 친 것일 뿐, 엄마와의 갈등으로 힘들어한 여름을 위로한 것뿐이라고 해명한 박 양의 이야기를 전적으로 믿었다. 이에 전문가는 학폭위 처분은 박 양에게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됐을 것이다. 어른들의 세상을 내가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어라는 권능감을 이 사람한테 부과해 준 게 학폭위다. 그럼 이제 더 기고만장해진다. 그래서 그런 행동을 하고 네가 감히 어떻게 나를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리고 그따위 것들은 파괴하면 그만이야 해서 살해를 하고 피해자 언니에게 아무렇지 않게 문자를 보냈다 라고 지적했다. 사과문에서도 범행에 대한 반성은 없이 자신의 입장만을 우선적으로 생각한 박 양. 이에 전문가는 피해자 가족에 대한 보복의 가능성을 신중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방송은 박 양이 정말 그날의 사건을 후회하고 뉘우치고 있다면 피해자에 대한 자신의 집착을 우정이나 사랑으로 미화하는 대신 그날의 진실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렇지 않다면 소년범이냐 성인범이냐 법의 판단과 관계없이 박 양의 인생에는 똑같은 불행이 계속 반복될 것이고 그로 인해 또 다른 여름 양이 생겨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스브스夜] '그알' 여고생 절교 살인 사건…가해자, 피해자에 지속적인 '가스라이팅'과 '어긋난 집착' [스브스夜] '그알' 여고생 절교 살인 사건…가해자, 피해자에 지속적인 '가스라이팅'과 '어긋난 집착' 등록일2024.04.28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절교 살인 사건, 그 이면의 진실은? 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절교 살인 - 여고생의 마지막 메시지'이라는 부제로 여고생 절교 살인 사건을 추적했다. 지난해 7월, 오후 1시 20분경 대전 112 신고센터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만 17살의 고3이라 밝힌 학생이 살인하면 징역을 5년 받지 않냐며 사람을 죽이면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자백을 하면 감형이 되는지 등을 물어온 것. 이를 이상하게 여긴 경찰은 학생이 있는 곳을 추궁했고, 학생은 장난전화라며 지신을 찾아오지 말라고 했다. 결국 경찰은 위치 추적을 통해 신고자가 있는 곳을 알아냈고 설득 끝에 그가 이끄는 곳으로 갔다. 한 아파트 가정집으로 경찰들을 데려간 박 양. 그가 가리킨 곳에는 이불이 덮인 채 책상과 침대 사이에 누운 여성이 발견됐다. 사망한 것처럼 보이는 여성에게 경찰은 심폐소생술을 했다. 하지만 7분 후 도착한 구급대원이 여성의 상태를 살폈을 때는 이미 심정지에 사후 강직까지 진행되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 사망한 여성은 박 양과 같은 학교의 동급생 이여름 양. 그는 박 양에 의해 질식사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박 양은 절친이었던 여름 양이 자신에게 절교 선언을 해서 이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 위해 여름 양을 찾아왔고, 그 과정에서 말다툼이 벌어지며 우발적으로 살인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1심 판결에서 장기 15년, 단기 7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후 형량이 과하다며 검찰보다 더 빠르게 항소장을 제출한 박 양. 그는 자신의 범행이 우발적이라 주장하며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하고 유가족에게는 편지까지 보냈다. 하지만 유가족들은 그가 보낸 편지가 사과문인지 협박문인지 알 수 없다고 했다. 그것도 그럴 것이 박 양이 보낸 편지에는 제가 죽길 바라신다면 죽겠다 라는 취지의 내용들이 담겨있었던 것. 사건 현장에서 박 양을 만난 여름 양의 어머니는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박 양은 1년 전 여름 양의 어머니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신고를 했던 인물이었던 것. 박 양을 알게 된 후 귀가가 늦어지고 예민해졌던 여름 양. 급기야 여름 양은 일기장에 유서에 가까운 내용들을 썼다. 그리고 이는 박 양 때문이었다. 이에 여름 양의 어머니는 학교에 이 사실 알렸다. 그러자 박 양은 여름 양의 어머니에게 지금 하려고 하시는 거 의미 없다고 말씀드렸어요. 여기서 하시면 이제 선 넘으시는 겁니다. 그쪽이 하시는 게 너무 어리석은 짓이고 더 이상 하면 명예훼손죄로 신고할게요. 원하시는 게 여름이랑 저랑 안 만나는 거면 그렇게 해드릴게요. 저는 상관없어요 만나든지 말든지 ㅋㅋㅋㅋㅋ 라는 협박에 가까운 메시지를 보냈던 것이다. 박 양이 위험한 인물이라 여긴 여름 양의 부모는 신고를 철회하지 않았다. 교내 학폭위에서 종결되지 않고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심의위원회까지 이어진 회의. 하지만 박 양에게 내려진 처분은 가장 낮은 1호, 서면 사과에 그쳤다. 여름 양 부모의 항의로 겨우 분반 조치가 된 박 양. 여름 양 부모들은 여름 양의 휴대폰 번호를 바꾸고 예술 특기생으로 조퇴를 시키면서 가해자의 접근을 최대한 막았다. 하지만 박 양은 1년 만에 여름 양의 집까지 찾아와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유가족들은 살인 후 반성하고 후회를 하는 것이 아닌 112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형량을 확인하고 자신의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고, 여름 양의 휴대전화까지 유기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점 등으로 보아 절대 우발적인 범죄일 수 없다고 했다. 처음에는 여름 양의 휴대전화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던 박 양, 그러나 다른 증거들을 내밀며 추궁하자 지하차도에 던져버렸다고 증언했다. 그리고 지하차도에서 찾은 여름 양의 휴대전화는 복구가 불가할 정도로 망가진 상태였다. 박 양은 항소장을 제출함은 물론 유가족이 합의에 응하지 않자 법원에 일방적으로 1억 원의 형사 공탁금을 걸고 수차례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딸의 죽음이 박 양의 일방적인 괴롭힘 끝에 벌어진 계획적 살인이라 생각하는 여름 양의 부모들. 그들은 박 양이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계획적인 범행의 증거들이 제대로 다뤄지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박 양은 여름 양이 직접 문을 열어주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 현장에 가지고 갔던 수첩에 도어록 비밀번호를 적은 기록이 있는데 이는 박 양이 불러준 것을 받아 적은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박 양은 직접 도어록의 비밀번호를 누른 적이 없다며 112에 신고한 뒤 자신의 휴대전화에 남은 비번이 적힌 사진을 보고 경찰에 알렸다고 주장했다. 신고 후 바로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휴대전화에 어떻게 사진이 남아있을 수 있냐는 질문에 박 양은 오류인 것 같다며 에둘러 답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박 양이 직접 문을 연 증거가 없기에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박 양은 여름 양을 살해한 후 심폐소생술을 하며 구조 활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실제로 박 양은 여름 양을 살해한 후 여름 양인 척하며 여름 양의 언니와 메시지를 주고받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 그리고 여름 양의 태블릿 PC에는 무료 8번까지 비밀번호를 풀려고 시도한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 후 포기하고 박 양은 휴대전화만 챙겨 옥상으로 올라가는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자살을 하려다가 포기했다는 박 양. 그 이유에 대해 그는 자살은 무책임하다고 생각해서 처벌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라고 했다. 하지만 살인 후 본인의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고 피해자의 휴대전화는 유기한 박 양. 박 양은 온라인 커뮤니티 친구들에게 자신은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던 여름 양을 위로하고 챙겨주었다며 학폭에 대해서도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리고 그는 여름 양이 부모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직접 정신과에 여름 양을 데려가기도 했고, 자신은 여름 양의 우울증과 나쁜 습관을 바로 잡아주려는 것뿐인데 어른들의 오해로 둘의 사이가 악화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여름 양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도 여름 양이 스스로 자기가 정신 차릴 때까지 때려달라는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 양의 아버지와 변호인 측은 피해자와 딸아이는 절친이다 라며 둘 사이는 둘 말고는 알 수 없다. 두 친구의 관계가 어떤지 유가족들이 안다면 계획적인 살인이라고 볼 수 없다 라고 주장했다. 박 양의 변호인은 둘이 이제 미성년자고 연인 관계에서 정당화될 수 있는 그런 발언들이 있다. 그래서 안 좋아지게 된 걸 피고인도 알고 있다. 고의적으로 죽이려고 간 것이 절대로 아니었다 라고 부연했다. 그리고 학폭위에서 가해자가 된 것도 일방적인 여름 양 부모의 오해 때문이라며 사건 당일의 다툼은 여름 양에게 남자 친구가 생긴 충격에 의한 것이라고 했다. 여름 양의 친구들은 여름 양이 박 양과 친해지기 전까지 우울해하거나 정신과에 다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없다며 고2 후반 갈수록 힘들어하고 맨날 울고 자책하는 그런 말을 했다고 기억했다. 그리고 이는 박 양 때문이었다는 것. 또한 그의 친구들은 박 양이 여름 양의 모든 걸 차단하고 통제하려고 했다고 했다. 하루는 여름 양이 다른 이와 연락한 것을 보고 죽이겠다며 협박까지 했다는 것. 그리고 어느 순간 여름 양은 박 양에게 맞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가스라이팅 당한 사람처럼 너무 당연하듯이 굴었다고. 그러면 여름 양과 박 양의 실제 관계는 어떤 형태였을까. 박 양이 비밀번호를 풀려고 시도했던 여름 양의 태블릿 PC, 그 안에 박 양이 감췄던 두 사람의 관계가 숨겨져 있었다. 두 사람의 대화 속에는 박 양의 일방적인 집착이 드러났다. 바로 답장을 하지 않거나 전화를 바로 받지 않으면 화를 내고 그것이 반복됐다. 그리고 여름 양은 늘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대화방 공지에는 여름 양이 지켜야 할 것들이 나열되어 있었는데 대답 빨리 잘하기 연락 빨리 보기, 내 감정대로 굴지 않기, 전화 잘 받기. 생각하고 행동하기, 아침에 일어나서 연락하기, 자기 전에 연락하기 등 정상적인 친구 관계에서는 볼 수 없는 수칙이 등장했다. 박 양은 여름 양에게 고가의 선물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용돈만으로 부족했던 여름 양은 부모님 몰래 알바를 했고, 여름 양이 알바를 하는 동안 박 양은 딱히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때우며 그를 기다렸다. 그리고 박 양은 여름 양 부모의 학폭위 신고에 앙심을 품고 여름 양에게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방송은 두 사람이 나눈 넉 달 치 메시지를 분석했다. 1700건의 대화에 단어 수는 2만 건, 그중 죽는다 , 자살 의 두 단어를 합치면 약 100건 정도가 나왔다. 그리고 이는 모두 가해자인 박 양이 한 말인데 그중 절반 이상이 상대에게 죽음을 종용하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전문가는 피해자에 대한 비난이라든지 협박이라든지 또 피해자에 대한 분노, 이런 것들을 전략으로 써서 피해자의 죄책감을 유발한다. 결국 피고인이 본인이 원하는 것을 끝내 얻어내는 패턴이 상당히 오랜 시간 반복되고 있다 라고 분석했다. 또한 가해자의 가장 큰 문제점에 대해 감정을 스스로 조절할 줄 모르는 것이라며 조금만 불편한 감정이 생기면 다 피해 학생에게 그걸 전가해야만 자기가 마음이 편해진다. 그리고 좋은 감정이 있으면 그걸 다 피해학생한테 또 다 드러내서 자랑하고 박수를 받아야 진정이 된다. 스스로를 달랠 줄 전혀 모르는 사람이고 그럼 박 양에게 피해자는 너무 필요했을 존재였을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박 양은 여름 양을 살해한 이유에 대해 여름 양의 절교 선언 때문이라고 했지만 실제로 절교를 언급한 것은 박 양이었다. 그리고 여름 양은 사건 발생 보름 전 박 양의 절교 선언을 받아들였다. 이런 결정 뒤에는 여름 양의 남자친구가 있었다. 여름 양과 박 양의 관계를 보며 그는 네가 이상한 게 아니고 걔가 이상한 거니까 네가 그렇게 할 필요 없다 라고 했다. 이에 여름 양은 점점 잘못됐다는 것을 알아갔다는 것. 여름 양 사망 6일 전, 박 양은 연락이 차단되자 살해 협박에 가까운 일방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다 너 때문이야. 난 네가 제발 죽었으면 좋겠어. 너 대학 가면 죽일 거야. 진짜 죽일 거야. 학원 바꿔도 알아낼 거고 잘 살기만 해. 죽이고 죽을 거니까 라고 협박했다. 이에 전문가는 피해자가 절교를 수락한 것이 버튼이 되었을 것. 네가 감히 이런 마음이었을 것 이라며 가해자한테 피해자는 고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기 위한 필수적인 도구, 딱 그 수준 이상 이하도 아니다 라고 분석했다. 사망 3일 전 여름 양이 비번을 바꾸지 않았다면 세상에 절대 드러나지 않았을 두 사람의 대화. 전문가들과 제작진은 이들의 대화를 읽는 것만으로도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만큼의 비정상적인 내용이라고 했다. 부정적인 말을 매일 듣다 보면 우울해지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여름 양에게 남자 친구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 친구 박 양은 친구 김 양에게 대학 가면 여름 양을 죽일 거라고 했다. 그리고 자신이 사람을 죽여도 친구로 계속 남아줄 거냐고 물었다. 이들의 대화를 알게 된 제보자는 박 양을 진정시켜보려고 했지만 박 양은 나 이열음 죽일 거니까 이상한 말 하지 마 라며 어떤 말도 듣지 않으려고 했다. 이들의 대화를 본 범죄 심리학자는 살인을 저질러도 친구를 해줄 수 있냐는 이야기는 단순히 살인에 대해서 생각만 해본 것이 아니고 내가 살인을 실제로 실행에 옮겼을 때 그것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 것이 드러나기 때문에 범행의 계획성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이다. 가해자 주장대로 그 모든 걸 인정한다 하더라도 그 이후에 살인을 했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대로 피해자가 응해주지 않으면 난 죽일 거야 그런 살인의 의도와 계획이 있었음을 입증한다고 볼 수도 있다 라고 분석했다. 또한 우발적 살인이라면 본인이 이야기한 대로 심폐소생술을 했을 때 피해자가 회복이 되었어야 한다. 가해자의 진술 때문에 더더욱이나 그 손으로 목을 조르는 행위, 액사에 해당하는 행위가 대단히 오랫동안 지속되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라고 했다. 그리고 미성년자, 고등학생에 불과한 피고인이 치밀하게 증거를 인멸하고 또 재판 과정에서도 감형을 받으려는 여러 시도를 계속한다는 것으로 보아 우발적 살인 후에 가능한 행동인지 고개를 갸웃했다. 그리고 제보자들은 박 양이 피해자를 만나기 전에도 집착을 보인 친구들이 더 있었다며 다른 여자애를 좋아했었다. 상대 의사에 상관없이 계속 쫓아다녔다. 거부 의사를 냈는데도 일방적으로 연락하고 집착했다 라고 했다. 또한 박 양과 가까웠던 한 제보자는 전화나 메시지로 우울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당연히 들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들어주다 보니 어느 순간 내가 감정 쓰레기통이 된 거 같았다 라고 했다. 전문가는 박 양의 살인 자체보다 타인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유사한 피해자, 유사한 상황이 나타났을 때 유사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재범 가능성을 경계했다. 특히 소년범의 경우 가석방 심사를 단기의 3분의 1에 적용할 수 있는데 박 양의 경우 1심의 장기 15년, 단기 7년이 2심에서 유지만 된다고 해도 만 21세가 채 되기도 전에 가석방 심사를 받고 풀려날 수도 있기에 재범 방지를 위한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전문가는 재범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해 달라는 게 아니라 진짜 재범 가능성이 없는지만 확인해 달라는 거다. 정말 그 가능성이 없다는 걸 보여줘야 유족이 납득할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법정에서 박 양은 모든 것을 피해자 탓으로 돌렸다. 이에 여름 양의 부모님도 박 양이 반성한다는 느낌은 하나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그리고 여름 양의 부모는 공탁금이 증가되면서 그걸로 인해서 재판의 형량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된다. 그리고 보호 관찰까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라고 했다. 지켜보는 것 말고는 딸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여름 양의 아버지는 평생 보고 싶지 않은 얼굴을 매번 마주쳐야 함에도 재판에 참석하는 이유에 대해 학폭위 때 확실히 마무리 짓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를 꼽았다. 유가족의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확보한 학폭위 회의록에는 지극히 가해자인 박 양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본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것도 문제였다. 가스라이팅이라는 개념을 안다면 피해자가 가해자와 어떤 관계에 놓여있는지 모르지 않았을 것. 그리고 학폭위 위원들은 고가의 선물은 여름 양의 자발적인 선물, 폭행은 톡 친 것일 뿐, 엄마와의 갈등으로 힘들어한 여름을 위로한 것뿐이라고 해명한 박 양의 이야기를 전적으로 믿었다. 이에 전문가는 학폭위 처분은 박 양에게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됐을 것이다. 어른들의 세상을 내가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어라는 권능감을 이 사람한테 부과해 준 게 학폭위다. 그럼 이제 더 기고만장해진다. 그래서 그런 행동을 하고 네가 감히 어떻게 나를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리고 그따위 것들은 파괴하면 그만이야 해서 살해를 하고 피해자 언니에게 아무렇지 않게 문자를 보냈다 라고 지적했다. 사과문에서도 범행에 대한 반성은 없이 자신의 입장만을 우선적으로 생각한 박 양. 이에 전문가는 피해자 가족에 대한 보복의 가능성을 신중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방송은 박 양이 정말 그날의 사건을 후회하고 뉘우치고 있다면 피해자에 대한 자신의 집착을 우정이나 사랑으로 미화하는 대신 그날의 진실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렇지 않다면 소년범이냐 성인범이냐 법의 판단과 관계없이 박 양의 인생에는 똑같은 불행이 계속 반복될 것이고 그로 인해 또 다른 여름 양이 생겨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더 에이트 쇼', 2024년 넷플릭스 최고 기대작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더 에이트 쇼', 2024년 넷플릭스 최고 기대작 등록일2023.12.13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 '더 에이트 쇼'('The 8 Show')가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정치'와 '경제'를 테마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격돌하는 인물들의 원초적 욕망을 그려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각색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관상', '더 킹', '비상선언' 등의 작품을 통해 인물 간의 심리를 촘촘하게 그려낸 한재림 감독은 '더 에이트 쇼'에서 불평등한 구조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협력과 대립, 반목과 배신을 거듭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예리한 시선으로 담아낼 전망이다.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라는 점과 초호화 캐스팅으로 무장한 '더 에이트 쇼'는 내년 넷플릭스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다. 영화 '올빼미'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을 시작으로,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등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류준열이 영화 '더 킹'에 이어 한재림 감독과 재회한다. 여기에,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와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앵커' 등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 변신을 보여주는 천우희,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과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밀수'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정민, 드라마 '알고있지만'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이열음, 영화 '서울의 봄'과 드라마 '부부의 세계' 등 캐릭터의 특색을 살린 연기로 호평을 받는 박해준, 넷플릭스 영화 '독전 2'에서 독보적인 캐릭터 연기를 선보인 이주영, 영화 '리미트', '카트', '숨바꼭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강렬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문정희, 영화 '꾼', '안시성', '더 킹'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 배성우가 각각 8명의 참가자로 분해 협력과 대립, 반목과 배신을 거듭하며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자 주연 배우 8인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한층 더 고조시키는 '더 에이트 쇼'는 2024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더 에이트 쇼', 2024년 넷플릭스 최고 기대작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더 에이트 쇼', 2024년 넷플릭스 최고 기대작 등록일2023.12.13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 '더 에이트 쇼'('The 8 Show')가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정치'와 '경제'를 테마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격돌하는 인물들의 원초적 욕망을 그려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각색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관상', '더 킹', '비상선언' 등의 작품을 통해 인물 간의 심리를 촘촘하게 그려낸 한재림 감독은 '더 에이트 쇼'에서 불평등한 구조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협력과 대립, 반목과 배신을 거듭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예리한 시선으로 담아낼 전망이다.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라는 점과 초호화 캐스팅으로 무장한 '더 에이트 쇼'는 내년 넷플릭스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다. 영화 '올빼미'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을 시작으로,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등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류준열이 영화 '더 킹'에 이어 한재림 감독과 재회한다. 여기에,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와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앵커' 등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 변신을 보여주는 천우희,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과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밀수'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정민, 드라마 '알고있지만'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이열음, 영화 '서울의 봄'과 드라마 '부부의 세계' 등 캐릭터의 특색을 살린 연기로 호평을 받는 박해준, 넷플릭스 영화 '독전 2'에서 독보적인 캐릭터 연기를 선보인 이주영, 영화 '리미트', '카트', '숨바꼭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강렬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문정희, 영화 '꾼', '안시성', '더 킹'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 배성우가 각각 8명의 참가자로 분해 협력과 대립, 반목과 배신을 거듭하며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자 주연 배우 8인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한층 더 고조시키는 '더 에이트 쇼'는 2024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