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진영X다현,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3주차 무대인사 출격
등록일2025.03.06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개봉 2주 차 주말 무대인사에 힘입어 3주 차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 영화.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주연배우인 진영과 다현은 개봉 2주 차 주말 무대인사에 이어 인천, 대전, 세종, 청주 지역에서 추가 무대인사를 확정하며 더욱 많은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는 3월 8일(토)에는 메가박스 송도, CGV 인천학익, CGV 인천에서 다현, 손정혁, 김요한, 이승준, 김민주, 조영명 감독이 참석하는 데 이어 CGV 소풍, CGV 계양에서는 진영까지 합류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3월 9일(일)에는 CGV 대전터미널, CGV 대전, CGV 세종, CGV 청주지웰시티, CGV 청주(서문)에서 진영, 다현, 손정혁, 김요한, 이승준, 김민주, 조영명 감독이 참석해 양일간 에너지 가득한 다채로운 무대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개봉 1, 2주 차에 진행된 '그 시절 특가 무대인사'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오는 8일(토), 9일(일)에 추가 진행을 확정했다. 일반 관객과 청소년 관객 구분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1만 원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로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무대인사의 혜택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 시절 특가 무대인사'의 자세한 내용은 CGV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지난달 21일 개봉해 전국 14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ebada@sbs.co.kr
'낙동강 녹조' 독성 물질 공기 전파 위험성 제기…민간·정부 조사 차이 논란
등록일2025.02.06
▲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열린 '사람 콧속 녹조 독소(유해 남세균) 검출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백도명 서울대보건대학원 명예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낙동강 유역에서 민간 전문가와 정부 측이 비슷한 시기에 같은 종류의 분석기를 사용해 녹조 독성 물질 검출 여부를 조사했으나 양측이 상반되는 조사 결과를 제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6일) 환경단체 낙동강네트워크 등에 따르면 지난해 8월 20일∼9월 12일 민간 전문가들은 낙동강 중하류 2㎞ 이내에 있는 주민 등을 대상으로 이들 콧속에 녹조 독성 물질이 검출되는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김동은 계명대 동산의료원 이비인후과 교수와 이승준 국립부경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등이 조사에 참여했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도 비슷한 시기 녹조가 창궐하던 지난해 6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안동댐과 영주댐, 물금, 합천창녕보, 도동서원, 삼락생태공원 등 낙동강 6곳에서 수시로 공기를 포집해 공기 중 녹조 독소 검출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두 조사에서는 모두 '액체크로마토그래피-텐덤질량 분석(LC-MS/MS)' 기구가 사용됐습니다. LC-MS/MS는 복잡한 물질로 구성된 시료의 성분을 분석할 때 쓰이는 연구 방법으로, 동족 계열에 속하는 유기 화합물을 분석하는데 용이합니다. 이 때문에 녹조 관련 연구에 주로 사용되며 국내 '먹는 물 수질감시항목 운영 등에 관한 고시'와 국제표준화기구(ISO)에도 등재돼 있을 만큼 널리 쓰입니다. 그러나 두 조사 결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민간 전문가들이 진행한 조사에서는 대상자 97명 중 46명(47.4%)의 콧속에서 신경계 질환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녹조 독소 '마이크로시스틴'이 확인됐습니다. 주민 호흡기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면 인근에 녹조 에어로졸이 떠 있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반면 국립환경과학원 조사에서는 공기 중 녹조 독소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낙동강유역네트워크 등은 2023년 낙동강 유역에서 포집한 공기에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는 환경단체 측 조사 등을 근거로 녹조 에어로졸이 호흡기로 흡입됐고, 정부에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과학원 조사가 낙동강 유역에서 포집한 공기로 분석을 진행했기에 인근 주민 콧속에서 채취한 시료로 바탕으로 한 이번 민간 조사와는 맥락이 다소 다르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인체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는 민간 조사는 대상자마다 녹조 접촉 방법과 정도 등이 다를 수 있어 정확한 검토가 필요하다 며 이를 근거로 낙동강 인근 공기 중에 녹조 독소가 포함됐는지를 단정하긴 어렵고, 과학원 조사에서는 공기 중 녹조가 검출되지 않았다 고 설명했습니다. 이승준 교수는 낙동강 유역 공기 포집 방법과 조사 시기, 날씨, 바람 등 변수에 따라 조사별로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지만, 해외에서는 마이크로시스틴이 에어로졸화 된다는 내용의 논문이 많고, 관련 연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만성 독인 마이크로시스틴은 노출 정도에 비례해 인체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도 제대로 된 조사와 대비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요즘 드라마에 다 있다…허남준, '지거전'→'별들에게' 대세 굳히기 돌입
등록일2025.01.10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허남준이 연이어 작품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배우로서 매력을 입증하고 있다. 허남준은 최근 MBC '지금 거신 전화는'(극본 김지운, 연출 박상우 위득규)에서 홍희주(채수빈 분)의 대학 선배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지상우' 역으로 활약했다. 훈훈한 비주얼에 다정함까지 갖춘 캐릭터의 매력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완벽히 소화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바. 이러한 열연은 수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져 '2024 MBC 연기대상'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허남준은 2025년의 포문을 연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로 연이은 작품 행보를 보여줬다. 극 중 그는 ILS 내 마우스 담당 우주 과학자 '이승준' 역을 맡았다. 이승준은 대한민국 최연소 노벨상 후보로 우주에서 치매 연구에 힘쓰는 천재 박사다. 허남준은 진중하지만 해당미가 있는 캐릭터를 이전 작품과는 상반되는 비주얼과 연기 톤으로 쾌활하게 그리며 첫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허남준은 또 다른 차기작 소식을 전했다. 바로 JTBC 새 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 연출 김상호)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것. 그는 고영례(김다미 분)와 서종희(신예은 분)의 운명적 첫사랑 '한재필'로 분한다. 극 중 한재필은 백화점 사장 아들로 타고난 금수저에 딱 봐도 부잣집 아들 티 나는 외모를 가졌다. 하지만 부티가 흐르는 외양과는 달리, 그 속은 상처로 곪아 있어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는 인물이다. 허남준은 '백번의 추억'을 통해 그간 쌓아온 연기 포텐을 한껏 터트릴 예정이다. 지난해 '스위트홈3', '유어 아너'를 통해 출중한 연기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허남준은, '지금 거신 전화는', '별들에게 물어봐', '백번의 추억' 까지,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배우로서 자신의 길을 탄탄히 쌓아 올리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허남준이 펼쳐낸 무한 연기 스펙트럼이 기대되는 바다. [사진제공=에이치솔리드 tvN]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주주환원 늘리면 세금 감면…워라밸 위해 공휴일 바뀐다
등록일2024.07.03
&<앵커&> 이와 함께, 정부는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되살리기 위한 여러 대책들도 내놨습니다. 그 가운덴 저평가된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포함됐는데 벌어들인 돈을 주주에게 많이 돌려준 기업에 세금을 깎아준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올 상반기 주요 국가 증시 상승률을 비교해 봤습니다. 미국과 일본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비교적 많이 올랐지만, 우리 증시 상승률은 일본의 1/3에 머물렀습니다. 30% 오른 타이완 증시와 비교하면 저조했다는 평가가 어색하지 않습니다. [이승준 (20대)/경기도 남양주시 : 엔비디아는 올라가는데 삼성전자는 그대로이지 않냐. 이런 말들이 많다 보니까 국내 주식 하던 사람들도 미국 주식으로 갈아타야 되나 하는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고요.] 정부는 우선 과거 3년 평균보다 5% 이상 배당을 늘리거나 자사주를 더 소각한 기업에 초과분의 5%를 법인세에서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이런 기업의 배당을 받는 사람도 배당 증가분에 대한 세율을 낮춰줄 방침입니다. 최대주주 주식을 상속이나 증여할 때, 주식 가치를 20% 더 높게 평가해 세금을 더 많이 내도록 한 제도도 없애기로 했습니다. 가업상속 공제 대상도 중견기업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다만 이런 세제 혜택은 법 개정 사항이라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고, 자산가가 주된 수혜 대상이지만, 실제 주가 상승효과는 의문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김우철/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 : 주주친화 정책이 제일 중요합니다. 물적분할 같은 거 함부로 못 하게 하고, 공시제도 더욱더 주주 권익 보호하도록 투명한 정보 제공 중요하고요.]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공휴일을 날짜가 아닌 특정 요일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됩니다. 어린이날, 한글날 등을 월요일이나 금요일로 지정해 연휴를 많이 만들겠다는 겁니다. 신정과 현충일까지 대체공휴일을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역동경제 로드맵은 경제뿐 아니라 교육, 노동, 복지 등 사회 전반의 구조적 과제를 총망라했는데, 취약해진 재정 기반을 보강할 방법은 눈에 띄지 않는 것도 한계로 지적됩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이병주, 영상편집 : 김호진, CG : 최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