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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씨 마르고 있는 수도권 전세…임대차 시장 불안 계속
등록일2025.04.18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신규채용 대신 AI로 카카오의 인사 혁신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카카오가 코딩 등 인공지능(AI)이 대신할 수 있는 직무는 신규 채용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카오는 이달 초 인력 운용 관련 설명자료를 사내 게시판에 게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등현업에서 AI를 접목해 효율성을 높이자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AI가 대신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업무에는 신규 정원을 부여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I발 일자리 충격&'이 현실화하고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다만 카카오는 &'신규 채용 제한 관련 가이드라인은 존재하지 않으며, 공지가 진행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 최악 적자 새마을금고, 또 배당잔치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적자&'를 낸 새마을금고가 배당 잔치를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단독 입수한 &'새마을금고 배당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1276개 새마을금고의 평균 출자배당률은 작년 기준 2.6%였습니다. 이번에 약 2800억 원이 배당금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적자를 기록했거나 경영개선 권고 조치를 받은 부실 우려 금고가 출자자에게 수억 원대 배당한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적자를 냈어도 과거 적립해 둔 이익잉여금을 배당 재원으로 쓸 수 있지만, 대출 부실 등에 대비할 체력이그만큼 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지수의 2~3배 빠진다…美 &'레버리지 상품&' 투자 주의보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이번 달 서학개미들이 레버리지 상품을 많이 사들이며, 손실 또한 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매수 순위 5개 중 3개가 레버리지 상품입니다. 가장 많이 산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배 ETF&'는 ICE 반도체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으로 이달 들어 ICE 반도체 지수는 약 7.5% 하락했지만, 이 상품은 33.54% 하락했습니다. 테슬라 주가 수익률 2배 추종하는 TSLL, 나스닥 100 지수 수익률 3배를 추종하는 TQQQ도 각각 16%, 15% 넘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증권가에선 관세 불확실성에 따라 미국 주식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일 때 레버리지 ETF의 복리 효과는 음(-)의 값을 보이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토스·다이소 급부상, 이커머스 판 흔든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다이소와 토스가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급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핀테크 업체 토스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의 이커머스 부문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나란히 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다이소의 애플리케이션 &'다이소몰&' 월간 이용자 수는 지난달 405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는 토스쇼핑을 한 번이라도 이용해 본 사람들 가운데 최근 한 달 새 이곳에서 상품을 구매한 사람이 10명 중 6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요동치면서 압도적 &'쿠팡 1강&' 체제에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 씨 마른 수도권 전세 1년새 매물 21% 급감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수도권 전세 매물의 씨가 마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어제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세 매물은 6만 380건으로 1년 전보다 21.2%(1만 6252건) 줄었습니다. 경기도에서 1년 새 전체 전세 물량의 31.7%가 사라졌고, 서울은 8.7%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이후 입주 물량이 줄어들고, 최근 2년간 전세 사기에 따른 아파트 선호가 이어진 데다 가계 대출 축소를 위해 갭투자를 규제한 것이 전세 물건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전세 부족에 따른 임대차 시장 불안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철강 관세폭탄에 &'휘청&' 대미 수출 17% 줄었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지난달 한국의 대미(對美) 철강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6% 넘게 급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153개 철강 제품의 지난달 대미 수출액은 3억 4134만 달러, 물량은 8만2886t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각각 16.6%, 10.3% 줄어든 규모입니다. 미국이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이후 이들 품목의 구체적인 수출 감소 폭이 확인된 건 처음입니다. 미국이 예고하고 있는 상호관세와 품목별 관세까지 더해지면 세계 교역 전체가 위축되면서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더 큰 충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오피스텔로 월세 받아볼까?…3년만에 이런일이
등록일2025.04.15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월세만 상승하는 흐름이 올해 1분기에도 이어졌습니다. 1분기 오피스텔 월세는 3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전 분기보다 0.39%, 전세가격은 0.22% 내렸습니다. 그러나 월세는 0.49% 올랐습니다. 1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서울에서만 0.03% 올랐습니다. 전 분기(0.02%)보다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대체제&' 수요가 커지면서 주거 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천(-0.96%)의 경우 미분양 해소가 늦어지는 데다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오피스텔 매매가격 하락 폭이 전 분기(-0.81%)보다 커졌습니다. 경기(-0.40%) 역시 공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이 쌓여 선호도가 낮은 노후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지방 오피스텔 매매가 내림세는 여전하지만 하락 폭은 축소(-0.86→-0.72%)됐습니다. 오피스텔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진 데 따른 낙폭 둔화 현상으로 부동산원은 해석했습니다. 지방에서 1분기 매매가격 하락이 가장 큰 곳은 대구(-1.28%)이며 광주(-1.05%)가 뒤를 이었습니다. 오피스텔 전세가격 역시 서울(0.01%)에서만 상승했습니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와 전세가격은 지난해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상승했습니다. 인천(-0.47%)에선 오피스텔 공급이 많은 신도시를 중심으로 전세가 하락했고, 경기(-0.22%) 역시 매매가격 하락에 따른 역전세 우려가 커지며 전세가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지방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전 분기보다 하락 폭이 축소(-0.68%→0.44%)됐습니다. 전세사기 등 보증금 미반환 우려로 전세 기피 현상이 지속됐지만, 대학가 등 새 학기 수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1분기 전국 오피스텔 월세는 0.49% 올랐습니다. 이런 상승 폭은 2021년 3분기(0.54%)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것입니다. 지방 월세는 0.20% 오르며 상승 전환했습니다.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격차가 축소되며 월세 선호 현상이 커진 상황에서 이사철 이주 수요가 지방 월세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시도별로는 인천(1.30%), 울산(0.97%), 서울(0.44%), 경기(0.43%) 순으로 월세 상승 폭이 컸습니다. 인천의 월세 상승이 두드러지는 것은 신혼부부와 청년층 중심으로 교통 여건이 좋은 지역의 소형 오피스텔 수요가 꾸준히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서울의 경우 새 학기가 시작되며 대학가를 중심으로 소형 오피스텔 임차 수요가 늘었습니다. 전국 오피스텔의 올해 3월 기준 전월세 전환율(전세보증금을 1년 치 월세로 환산하는 비율)은 6.32%였습니다. 서울은 5.83%였으나, 수도권(6.26%), 지방(6.99%) 모두 6%대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세종 8.46%, 대구 7.08%, 울산 7.00% 순으로 전월세 전환율이 높았습니다. 전국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5.51%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전 7.83%, 광주 6.46%, 세종 6.40% 순으로 수익률이 컸으며, 서울이 4.92%로 가장 낮았습니다. 3월 기준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전국이 85.06%, 수도권 85.41%, 지방 83.67%, 서울은 84.49%였습니다.
지난달 서울 집값 작년 9월 이후 최대 상승…강남 3구 견인
등록일2025.04.15
지난달 서울 집값이 작년 9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하락세에 있던 전국 집값도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23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 대상이 아니었던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아파트 가격 급등이 전체적인 상승세를 키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나 서울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은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양극화를 나타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2월 0.18% 상승에서 지난달 0.52% 상승으로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의 0.54% 상승 이후 가장 큰 폭입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80% 오르며 주택종합 매매가를 견인했습니다. 서울의 상승세에 힘입어 수도권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1%→0.15%로, 전국은 -0.06%→0.01%로 각각 상승 전환했습니다. 서울에선 특히 강남구(2.00%), 송파구(1.71%), 서초구(1.60%), 용산구(0.67%)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이들 지역은 집값 이상 급등 현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여기에 성동구(0.90%), 강동구(0.65%), 양천구(0.61%), 마포구(0.58%) 등도 큰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노원구(-0.01%)만 하락세를 나타냈고 도봉구는 0.04%, 강북구는 0.05%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에서 인천(-0.16%)과 경기(-0.02%)는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하락폭은 2월보다 줄었습니다. 그러나 부산(-0.17%)을 비롯한 5대 광역시(-0.16→-0.19%), 강원을 비롯한 8개 도(-0.05→-0.07%), 세종(-0.29→-0.32%) 등은 2월보다 지난달 하락폭이 더 커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매매의 경우 서울·수도권에서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수요를 견인하고 있으나, 지방은 정비사업 추진 지연, 매물 적체 등이 관측되는 지역이 혼재하고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의 경우 지난달 서울(0.06→0.17%)은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전국(0.03%) 역시 전월(-0.01%) 대비 상승 전환됐습니다. 경기도 0.07% 오르면서 수도권(0.01→0.10%)도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5대 광역시(-0.01→-0.02%)는 하락폭을 키웠으나 8개도(-0.03→-0.02%)와 세종(-0.12→-0.12%)은 하락폭이 줄거나 유지됐습니다. 지난달 주택 월세의 경우 서울(0.12→0.17%), 수도권(0.13→0.14%), 지방(0.04→0.05%) 모두 상승폭이 커지면서 전국도 0.09%로 전월(0.08%)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낮은 초기 비용과 신축 임차 수요 등으로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며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부동산원은 전월세는 학군지, 재건축 이주수요 단지 등을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곽지역, 공급 과다 지역에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면서 전세는 상승 전환, 월세는 상승폭 유지 중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 보고서 갈무리, 연합뉴스)
지난달 서울 집값,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상승…강남 3구 주도
등록일2025.04.15
지난달 서울 집값이 작년 9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하락세에 있던 전국 집값도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23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 대상이 아니었던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아파트 가격 급등이 전체적인 상승세를 키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나 서울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은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양극화를 나타냈습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2월 0.18% 상승에서 지난달 0.52% 상승으로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의 0.54% 상승 이후 가장 큰 폭입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80% 오르며 주택종합 매매가를 견인했습니다. 서울의 상승세에 힘입어 수도권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1%→0.15%로, 전국은 -0.06%→0.01%로 각각 상승 전환했습니다. 서울에선 특히 강남구(2.00%), 송파구(1.71%), 서초구(1.60%), 용산구(0.67%)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이들 지역은 집값 이상 급등 현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여기에 성동구(0.90%), 강동구(0.65%), 양천구(0.61%), 마포구(0.58%) 등도 큰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노원구(-0.01%)만 하락세를 나타냈다. 도봉구는 0.04%, 강북구는 0.05%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에서 인천(-0.16%)과 경기(-0.02%)는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하락폭은 2월보다 줄었습니다. 그러나 부산(-0.17%)을 비롯한 5대 광역시(-0.16→-0.19%), 강원을 비롯한 8개 도(-0.05→-0.07%), 세종(-0.29→-0.32%) 등은 2월보다 지난달 하락폭이 더 커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매매의 경우 서울·수도권에서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수요를 견인하고 있으나, 지방은 정비사업 추진 지연, 매물 적체 등이 관측되는 지역이 혼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의 경우 지난달 서울(0.06→0.17%)은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전국(0.03%) 역시 전월(-0.01%) 대비 상승 전환됐습니다. 경기도 0.07% 오르면서 수도권(0.01→0.10%)도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5대 광역시(-0.01→-0.02%)는 하락폭을 키웠으나 8개도(-0.03→-0.02%)와 세종(-0.12→-0.12%)은 하락폭이 줄거나 유지됐습니다. 지난달 주택 월세의 경우 서울(0.12→0.17%), 수도권(0.13→0.14%), 지방(0.04→0.05%) 모두 상승폭이 커지면서 전국도 0.09%로 전월(0.08%)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낮은 초기 비용과 신축 임차 수요 등으로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며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부동산원은 &'전월세는 학군지, 재건축 이주수요 단지 등을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곽지역, 공급 과다 지역에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전세는 상승 전환, 월세는 상승폭 유지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