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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수의 AI 투자전략] 테슬라 주가 7거래일 연속 상승…머스크 부활하나?
등록일2025.09.19
■ 머니쇼 &'강정수의 AI 투자전략&' - 강정수 블루닷 AI연구센터장 [전일장 증시 리뷰와 분석] ◇ 우선 간밤의 뉴욕증시 마감 상황부터 짚어보고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 뉴욕증시 강세…&'3대 지수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6,278.16…3.6%↑ - 러셀2000 2.4%↑…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 엔비디아 3.5%↑…&'인텔과 협력 소식 발표&' - 인텔 22%↑…&'1987년 이후 최대 상승 폭&' -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 투자 발표 - 엔비디아, 인텔과 차세대 칩 공동 개발 계획 - 로이터 &'엔비디아- 인텔 간 계약, 파운드리 미포함&' - TSMC, 장기적으로 &'엔비디아&' 인텔에 빼앗길 수도 - AMD, 엔비디아의 인텔 지원에 입지 약화 불가피 - 美정부·소프트뱅크 이어 엔비디아도 인텔 구원투수 - 백악관 &'엔비디아- 인텔 협력…정부 관여 않아&' - 9월 FOMC서 미국 기준금리 25bp 인하 - 파월 &'노동 공급 줄고 수요도 급격히 감소해&' - 파월 &'인플레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 평가·관리&' - &'리스크 관리 차원&'의 금리인하…고용 상황 주목 - 美 8월 경기선행지수 98.4…전월비 0.5%↓ - CME페드워치 &'10월 25bp 인하 확률 91.9%&' - 美 연준, FOMC서 기준금리 25bp 인하 결정 - 9월 FOMC 후 美 기준금리 연 4.0~4.25% - FOMC 투표권자 12명 중 11명이 찬성표 - 스티븐 미란, 혼자 반대표…&'50bp 인하 필요&' - 보우먼·월러, 7월과 달리 25bp 인하에 찬성 - &'트럼프가 임명&' 스티븐 미란만 50bp 인하 주장 - 美 경제전망요약 &'연내 기준금리 50bp 추가 인하&' ◇ 테슬라 주가가 최근 일주일간 20% 넘게 올랐습니다. 머스크 CEO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주가 상승에 크게 기여했는데요. 지금 테슬라 주가 흐름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테슬라 주가 고공행진…부진 벗고 달리는 배경은? - 최근 7거래일 20% 이상↑…8개월 만에 최고가 - &'머스크 품에 1400조를&'…테슬라 보상안 공개 - 머스크 본업 집중·대규모 자사주 매입 효과 - 머스크, 테슬라 전체 주식의 약 13% 보유 - 머스크, 정치 논란에서 벗어나 회사 경영 집중 ◇ 전 세계에서 테슬라 판매량은 계속 감소하고 있죠. 심지어 안방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조차 테슬라 점유율이 40%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주가와 펀더멘털 간 괴리가 점점 커지는 상황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바라보시나요? - 상승하는 테슬라, 주가와 펀더멘털 괴리 평가는? -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망사고 소송 또 합의로 해결 - 올해 상반기 테슬라의 전 세계 판매량 13% 감소 - 지난달 美 전기차 시장서 테슬라 점유율 40% 하회 - 유럽 주요 시장 테슬라 차량 신규 등록 건수 감소 - 테슬라, 中 상하이 공장서 출하량 두 달 연속 하락 - 구글 웨이모, 샌프란공항 시험운행 허가받아 - &'실제 가치·펀더멘털과 괴리&' 경고 목소리도 - 머스크 &'몇 차례 힘든 분기를 맞이할 가능성 있어&' - 테슬라, 환경 규제 정책 변화로 매출 감소 우려 - 한 대당 최대 7500달러 지원…보조금 9월에 종료 ◇ 머스크 CEO가 &'회사 미래 가치의 80%가 로봇에서 나올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죠. 로봇에 대한 기대감이 테슬라 시가총액의 70~80%를 차지하는 상황입니다. 이제 테슬라를 전기차보단 AI와 로봇 기업으로 보는 게 맞을 거 같아요? - 테슬라, 이제는 전기차대신 자율주행·로봇 기업? - 미국 자율주행 규제 완화…로보택시 빠른 확산 중 - 머스크, 로보택시·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확장 목표 - 머스크 회사 미래 가치의 80%가 로봇에서 나올 것&' - 옵티머스, 기계 움직임 카메라·센서로 포착해 학습 - 로봇의 손을 활용한 &'작업성&' 현장에서 필요 - 인간의 손 자유도 27개, 옵티머스 자유도 22개 - 옵티머스, 실제 작업 현장에 투입 가능한 로봇 - 테슬라, 옵티머스 공장에서 시범적으로 운용 - 옵티머스 연간 120만 대 양산 생산 라인 계획 - 머스크 &'올해 중 옵티머스 1만 대 생산 목표&' - 머스크 &'제조 단가 2900만 원 미만으로 낮출 것&' ◇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들에게 엔비디아 최신 AI칩 구매를 금지했는데요. 흥미로운 점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주요 쟁점이던 틱톡 매각 문제는 양보하면서도 엔비디아만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 중국의 &'정치적 쇼&'로 봐야 할까요? - 中, 엔비디아 &'금지령&' …&'강온 전략&' 속내는? - 中, 틱톡 美에 매각 합의, 엔비디아는 독점 조사 - 엔비디아 때리는 中, 구글은 반독점 조사 중단 - 中, &'20년 멜라녹스 인수건에도 반독점 협의 제동 - 美·中 고래 싸움에 엔비디아, &'2조 벌금&' 가능성 - 중국 전용 신형 저사양 칩 &'RTX 6000D&' 금지령 - FT &'엔비디아 &'H20&' 겨냥한 조치 넘어서는 것&' - 앞서 中 당국 &'엔비디아 H20 구매 제한하라&' 촉구 - 中, 엔비디아 의존도 낮춰 자체 칩 공급망 확보 압박 - 로이터 &'RTX 6000D, 中 고객사로부터 외면&' - RTX 6000D, 일반 GDDR 메모리 사용…성능↓ - 英 방문 동행 젠슨 황 &'트럼프와 논의할 수도&' ◇ ???????하반기 들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기업이 바로 오라클입니다. 클라우드 기업이지만 그동안 투자자들에겐 큰 주목을 못 받았던 기업이잖아요. 이 기업의 성장이 갑자기 왜 이렇게 주목을 받는 겁니까? - 오라클- 오픈 AI 400조 계약…AI 거품론 잠재워 - 오라클, 미라클 질주…AI 인프라 품고 제2 전성기 - 오라클, 주가 30% 이상 폭등…33년 만에 최대 - 오라클, AI 결합한 클라우드 사업 &'승부수&' - 오라클, 막대한 수주 잔고 공개에 수급 몰려 - 오라클, 엔비디아 칩 탑재…오픈 AI 선택받아 - 오라클, &'가성비&'로 승부…점유율 확대에 초점 - 오라클 &'AWS와 같은 성능과 용량…더 저렴&' - 오라클, 투자은행 29곳이 &'매수&' 의견 ◇ ???????오픈 AI가 브로드컴과 14조 원, 오라클과는 400조 원대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서 화제가 됐죠. 그런데 오픈 AI가 이런 대규모 주문을 실제로 감당할 재정적 여력이 충분한 상황인지도 궁금합니다. WSJ에서는 도박에 가까운 계약이라고 경고했어요? - 400조 원 규모 클라우드 계약에 &'경고&'…이유는? - 오라클 폭발적 성장 전망…오픈 AI에 과도한 의존 - 브로드컴- 오픈 AI 14조 원 규모 전용 칩 공급 계약 - 무디스 &'소수 AI 기업 높은 매출 의존도 위험&' - &'부채, 상각 전 영업익보다 더 빠르게 증가&' - WSJ &'오라클- 오픈 AI 계약, 도박에 가까운 선택&' - 오픈 AI, &'25년 기준 연 매출 100억 달러 수준 - 오픈 AI, 매년 600억 달러 지출해야…계약 부담 - 오픈 AI &'2029년까지 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 - 오픈 AI &'2029년까지 누적 440억 달러 적자 예상&' ◇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엔비디아 주가가 중국의 규제에 휘청였지만 어제(18일) 국내 반도체주 일제히 불기둥을 쏘아 올렸습니다. 최근엔 HBM4를 둘러싼 경쟁이 패키징 장비, 특히 본더 개발 경쟁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예요? - 삼성전자, 美 텍사스주서 3500억 &'추가 보조금&' - &'8만 전자&' 돌아온 삼성전자…SK하이닉스 &'불기둥&' - 엔비디아 주가 &'휘청&'…K 반도체 디커플링 - 반도체 &'불기둥&'…반도체 수요 긍정적 전망 지속 - D램·낸드플래시, 바닥치고 수익 구간 진입 예상 -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HBM 호황 접어들어 - D램 DDR6 16Gb 가격 최근 한 주간 3.52% 상승 - DDR4 8Gb의 가격 최근 한 주간 4.99% 상승 - HBM 생산 위해 메모리 3사, D램 생산 규모 줄여 - HBM4 전쟁, 본더로 확산…&'한미·한화·LG&' 3파전 - 패키징 시장, 한미반도체 중심 독점 구도 균열 조짐 - SK하이닉스가 만든 HBM4에도 TC본더 활용 - &'어드밴스드 MR- MUF&' 자체 후공정 기술 적용 - 반도체 패키징 시장, 본더 기능 높이는 데 집중 - 어떤 본더를 썼느냐에 따라 HBM 성능 크게 좌우 ◇ ???????유럽 재정 건전성 문제는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죠. 프랑스의 국가 부채 이자가 시간당 200억 원씩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 영국 등 유럽의 주요국들의 재정 압박과 정치 분열이 이어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뭐라고 보시나요? - 유럽, &'통치 불능의 대륙&'으로 추락하나 - 유럽 주요국, 재정 압박·정치 분열·극단주의 확산 - 英·佛부터 독일·스페인·폴란드까지 정치 불안 심화 - 프랑스, 올 이자만 100조 원…시간당 200억 원씩↑ - 프랑스, 막대한 실업급여 지출 등 구조적 문제 - 프랑스, 야당의 정부 긴축안 발목에 개혁 힘들어 - &'의결 구조·규제 개혁 외면&'…EU 경쟁력 후퇴 - 英, 30년 국채수익률 90년대 이후 첫 5.7% 돌파 - 英, 장기 차입 비용 G7 최고…연금·의료비 지출 급증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직설] 정부, 주4일제·정년연장 국정 과제로 추진…노동시장 대격변 예고?
등록일2025.09.12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손석우 앵커 경제평론가 및 건국대 겸임교수,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부 교수, 안종기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 조성주 정치발전소 상임이사 정부와 여당이 주 4.5일제와 정년연장을 국정과제로 추진하면서 노동시장 대격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장시간 근로 방지와 저출산 고령화 와 같은 시대적 변화에 맞춰서 당연히 노동정책도 바뀌어야 한다는 건데요. 하지만, 경기침체 우려와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에서 인건비 부담까지 커지면 기업들이 못 버틸 것이란 우려도 있습니다. 시대적 흐름이냐 시기상조냐, 반복 되는 갈등을 끝내고 이젠 사회적 합의를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함께 해주실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부 교수 안종기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 조성주 정치발전소 상임이사나오셨습니다. Q. 금융노조가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면서 26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먼저 주 4.5일제의 길을 열겠다고 했는데요. 일각에선 억대 연봉자들의 배부른 투정이란 싸늘한 시각도 있습니다. 만약 금융권에서 주 4.5일제가 도입된다면 산업현장 전반에 급속도로 확산될까요? Q. 주 5일제가 단계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던 2004년부터 2011년까지는 금융위기 시기를 제외하고는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탄탄했던 시기인데요. 지금은 1%대 성장을 달성하냐 못하냐의 시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도입이 가능할까요? Q.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 주 4.5일제 도입하는 중소기업에 1인당 최대 60만 원의 지원금을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정도 지원이면 중소기업에도 주 4.5일제가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Q. 현대차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합의했습니다. 노조 측이 요구했던 &'정년 64세 연장&'은 수용 안됐지만, 계속해서 협의해 가기로 했습니다. 정년연장의 가장 큰 걸림돌 역시 인건비 상승인데요. 그래서 재계는 퇴직 후 재고용 방식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사가 결국 정년연장과 재고용 사이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Q. 이재명 정부는 최근 산업재해 근절과 관련해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상반기 산재사망 사고자 가운데 60세 이상이 전체 사망자 가운데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정년연장 땐, 산업재해 사고가 더 늘어날 우려는 없습니까? Q. 구직자 1명당 일자리가 0.4개에 그칠 정도로 최근 취업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년연장이 이뤄진다면 청년층의 일자리 찾기에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Q. 취업난에 &'그냥 쉬었음&' 청년이 40만 명대에 이르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그러자, 정부는 취업하겠다고 마음 먹은 청년에게 주는 구직촉진수당을 월 5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구직촉진수당 확대가 청년층을 그냥 쉬었음으로 빠지는 걸 막을 수 있을까요? Q. 정부는 2027년 자발적 이직자에 대해서도 생애 1회 구직 급여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현행에서 자발적으로 퇴사를 할 경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는데요. 정부는 첫 직장 경험이 불합리하거나 경력과 맞지 않을 경우 국가가 재도전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동의하십니까? Q.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노조의 자녀 특채 요구와 관련해서 작심 비판을 했습니다. 과거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의 단체협약에 유사한 내용이 포함됐다가 지금은 빠졌는데요. 그러다 최근 KG모빌리티에서도 이와 유사한 주장이 나왔다가 결국 철회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 부족한 상황에선 언제든지 다시 반복될 논란 아닌가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일자리 1개 놓고 4명이 경쟁…IMF 이후 최악
등록일2025.09.08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가 8월 기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27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오늘(8일)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를 이용한 8월 신규 구인 인원은 15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7천명(15%) 줄었습니다. 반면 신규 구직 인원은 지난달 35만2천명으로 1만4천명(4.1%) 늘었습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뜻하는 구인 배수는 0.44로, 지난 1998년 8월(0.26) 이후 8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제조업 구인이 1만 6천명 줄어들며 전체 구인 감소의 59%를 차지하는 등 제조업 고용 상황이 어렵다&'며 &'건설업과 도소매업 구인도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천562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만2천명(1.2%) 증가했습니다. 올 들어 최근 5개월 연속 18만명대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지난달 제조업과 건설업 가입자는 각각 1만명, 1만8천명 줄었고 서비스업 가입자만 20만9천명 늘었습니다. 제조업은 수출과 경기 부진, 건설업은 업황 불황 영향이 컸습니다. 제조업 가입자 수는 384만5천명으로 자동차, 의약품, 식료품, 화학제품 등에서 증가했으나 금속가공, 섬유, 기계장비, 고무·플라스틱, 1차 금속 등은 줄었습니다. 건설업 가입자 수는 74만9천명으로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25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서비스업의 경우 가입자 수가 1천88만4천명으로, 보건복지를 중심으로 대부분 산업에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7만5천명 증가)·50대(4만7천명 증가)·60세 이상(18만2천명 증가)에서는 늘어난 반면 29세 이하(9만2천명 감소)·40대(3만명)에서는 인구감소 영향 등으로 줄었습니다. 지난달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8만1천명으로 1년 전보다 5천명(6.3%) 줄었습니다. 다만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63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2천명(2%), 지급액은 1조329억원으로 74억원(0.7%) 증가했습니다. 천 과장은 &'구직급여 신규신청자 감소는 비자발적인 이유로 일자리를 잃는 사람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고용 조정이 완화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런 추세가 지속하면 9월에는 구직급여 지급액이 1조원 미만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는 등 하반기에는 구직급여 관련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수 IMF후 최소…건설, 제조업 부진 탓
등록일2025.09.08
&'고용24&'의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는 8월 기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적었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를 이용한 8월 신규 구인 인원은 15만5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만7천명(15%) 줄었습니다. 고용24 신규 구직 인원은 지난달 35만2천명으로 1만4천명(4.1%) 늘었습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뜻하는 구인 배수는 0.44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0.54)보다 하락한 것으로, 1998년 8월(0.26) 이후 8월 기준 최저치입니다. 다만 노동부는 구인 배수가 올해 1월 0.28을 기록한 후 점차 상승하고 있다며 향후 일자리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제조업 구인이 1만 6천명 줄어들며 전체 구인 감소의 59%를 차지하는 등 제조업 고용 상황이 어렵다&'며 &'건설업과 도소매업 구인도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8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천562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만2천명(1.2%) 증가했습니다. 2022년 이후 증가 폭이 둔화하는 추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올해 들어서는 최근 5개월 연속 18만 명대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 가입자가 20만9천명 늘면서 견고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제조업과 건설업 가입자는 각각 1만명, 1만8천명 줄었습니다. 제조업은 수출과 경기 부진 등 영향이고, 건설업은 업황 불황의 이유가 컸습니다. 제조업 가입자 수는 384만5천명으로 자동차, 의약품, 식료품, 화학제품 등에서 증가했으나 금속가공, 섬유, 기계장비, 고무·플라스틱, 1차 금속 등은 줄었습니다. 건설업 가입자 수는 74만9천명으로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25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8월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8만1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천명(6.3%) 줄었습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63만8천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1만2천명(2%)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