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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밀린 신한카드 '겹악재' [기업 백브리핑] 수익성 밀린 신한카드</font> '겹악재' [기업 백브리핑] 등록일2025.12.25 카드업계에서 또 개인정보 유출이 터졌습니다. 이번엔 업계 수위권을 다투는 신한카드에서 20만 건 가까운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카드사가 설계사들에게 영업용으로 카드 가맹점주들, 그러니까 자영업자들의 휴대전화 번호와 이름, 생년월일 등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건데요. 정보가 유출된 기업 상당수가 조사 과정에서 추가 문제가 드러난 만큼 상황이 끝났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신한카드 입장에선 악재입니다. 2년 전만 해도 카드업계 순이익 1위였던 신한카드는 지난해 삼성카드에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여기에 올해는 3분기까지 누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넘게 순이익이 더 줄었습니다. 삼성카드가 순이익 감소를 6.4% 하락으로 방어한 것보다 충격이 더 컸습니다. 수익성 악화 속에 LG카드 시절 이후 매년 진행해 왔던 신입사원 공채도 올해 아직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데, 정보 유출이라는 대형 악재까지 또 터지면서 신한카드의 숙제만 쌓여가는 모습입니다.
금융당국, 신한카드 긴급 현장검사 금융당국, 신한카드</font> 긴급 현장검사 등록일2025.12.24 금융감독원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벌어진 신한카드 현장검사에 긴급 착수했습니다. 신한카드 내부 직원들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가맹점 대표들의 휴대전화 번호와 생년월일 등 정보 19만여건을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당국은 추가적인 개인 신용정보 유출 가능성과 내부통제 시스템을 면밀히 조사해 신용정보법 등에 따라 조치할 방침입니다.
금융당국, '개인정보 19만 건 유출' 신한카드 긴급 현장검사 금융당국, '개인정보 19만 건 유출' 신한카드</font> 긴급 현장검사 등록일2025.12.24 ▲ 신한카드 본사 모습 금융당국이 신한카드의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긴급 현장검사에 착수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책 회의를 열고 추가적인 신용정보 유출 가능성 등을 조사하기 위한 현장검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신한카드는 2022년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가맹주의 휴대전화 번호와 사업자번호 등 19만 2천여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회사 자체 점검 결과 이번에 유출 정보에는 계좌번호나 비밀번호 등 민감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금융당국은 만약 계좌번호 등과 같은 개인신용정보의 유출이 추가로 파악될 경우, 신용정보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조치를 신속하게 할 계획 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유출된 정보로 보이스피싱 등 가맹주의 2차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보호 조치도 주문했습니다. 이번 사태가 신규 카드 모집 실적을 올리기 위한 내부 직원들의 소행으로 드러나면서 전체 카드사를 대상으로 유사 사례가 있는지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카드업권뿐만 아니라 전 금융권의 내부 정보보호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미비점이 발견될 경우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우리 이어 신한…금감원, 카드사 가맹점 정보유출 전수조사 우리 이어 신한…금감원, 카드사 가맹점 정보유출 전수조사 등록일2025.12.24 금융위원회는 오늘(24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신한카드 정보유출 사고와 관련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출 상황과 경위를 파악하고 개인신용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검사와 대응방향, 추가 피해 방지와 재발 방지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앞서 내부 직원이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해 가맹점 대표의 개인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신한카드는 어제(23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유출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지난 2022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가맹점 대표들의 약 19만2천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개인정보에는 사업자번호와 상호, 가맹점 주소, 가맹점 전화번호, 휴대전화번호, 성명, 생년월일 등이 포함됐습니다. 신한카드가 카드 단말기를 보유한 가맹점 대표들을 대상으로 개인 회원 영업을 별도로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현재 금융감독원은 추가적인 개인신용정보 유출 여부도 확인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은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조사 중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긴밀히 협의 중입니다. 관련한 내부통제 시스템 등을 면밀히 살피기 위해 현장검사에도 즉시 착수할 예정입니다. 만약 계좌번호와 같은 개인신용정보 유출이 추가적으로 파악되면 신용정보법 등 관련법령에 따른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입니다. 특히 정부는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2차 추가 피해가 없도록 모니터링과 필요시 신속한 보상조치를 신한카드에 요청했으며, 철저히 관리 감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난해 우리카드에 이어 이번 신한카드에서 유사한 사례가 반복해 발생하면서 금감원은 이런 카드 모집과 관련해 유사한 정보유출 사례가 있는지 전 카드업권 점검에 나섰으며, 필요시 검사로도 전환할 계획입니다.
신한카드 3년간 몰랐다…경찰 내사 착수 신한카드</font> 3년간 몰랐다…경찰 내사 착수 등록일2025.12.24 [앵커] 쿠팡 사태의 파장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이번엔 신한카드에서 19만 명이 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또 터졌습니다. 외부침입이 아닌 내부 소행으로 드러났는데, 회사 측은 3년간 이런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이민후 기자, 신한카드 개인정보 유출사고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업계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신한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경기북부경찰청에 내사를 지시했습니다. 경기북부청은 범죄 혐의점이 명확하다고 보고 신한카드로부터 피해 내역을 확인한 이후 정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앞서 신한카드는 가맹점 대표자들의 휴대전화 번호와 성명, 생년월일, 성별 등 개인 식별이 가능한 정보, 총 19만 2천여 건을 유출했는데요. 일반고객의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주민등록번호나 카드번호, 계좌정보 등 핵심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해킹 등 외부침입이 아니라 내부소행으로 드러났는데요. 신한카드 직원들이 실적을 채우려고 무단으로 자영업자 정보를 모집인들에게 넘기면서 영업에 활용했습니다 [앵커] 하지만 이 사실을 신한카드는 누군가가 제보를 해서 알게 됐고, 3년간 전혀 몰랐다는 것이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신한카드 영업소 소속 직원 12명은 2022년 3월부터 3년 2개월에 걸쳐 개인정보를 휴대폰으로 촬영해 유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가맹점주를 상대로 카드 영업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해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돌리는 동안 신한카드 측은 인지하지 못해 내부통제를 부실하게 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가운데 만일 신한카드 측이 이번 유출을 조직적으로 지시·묵인했다면 수사기관의 형사처벌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신한카드는 추가 정보 유출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2차 피해 가능성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개입할 여지도 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신한카드 19만명 탈탈…범인 알고보니 '충격' 신한카드</font> 19만명 탈탈…범인 알고보니 '충격' 등록일2025.12.24 [앵커] 신한카드에서 20만 명에 육박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외부 해킹이 아니라, 내부 직원들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개인정보를 넘긴 것도 문제인데, 3년간 유출된 지도 몰랐던 게 더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민후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어떤 정보까지 유출됐느냐가 문제일 텐데요. 어디까지 유출된 겁니까? [기자] 신한카드 측은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나 카드번호, 계좌정보 등 금융 핵심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휴대전화 번호와 성명, 생년월일, 성별 등 개인 식별이 가능한 정보가 총 19만 2천여 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유출 피해자는 신한카드 일반 가입자가 아니라, 새로 점포를 연 자영업자들입니다. 문제는 유출 경로입니다. 신한카드 직원들이 실적을 채우려고 자영업자 정보를 모집인들에게 넘기면서 영업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인원은 전국 최소 5개 영업소 소속 직원 12명으로, 이들은 3년에 걸쳐 개인정보를 휴대폰으로 촬영해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심각한 건 신한카드가 이 같은 사안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소명 요구를 받으면서 알게 됐다는 겁니다. 개보위는 현재 유출 경위를 조사 중으로, 과징금 부과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시스템 해킹이 아닌 만큼 추가 정보 유출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2차 피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 금융감독원도 추가 유출 여부를 살펴볼 방침입니다. [앵커] 또 안 좋은 소식인데, 삼성전자에서 핵심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린 내부직원들이 결국 재판을 받게 됐다고요? [기자]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로 중국 반도체 기업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의 한국인 개발실장 등 10명을 기소했습니다. 창신메모리는 2016년 설립된 지 불과 7년 만에, 세계에서 4번째로 10나노대 D램 양산을 성공했는데요. 여기에는 전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기술 유출이 한몫했습니다. 이들은 수백 단계에 이르는 반도체 공정 도면을 손으로 베껴 적어서 유출하고 위장회사를 설립하는 등 조직적으로 수사망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출국금지나 체포 상황에 대비해 암호를 사전에 공유하는 등 범행 전반을 치밀하게 계획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번 기술 유출로 한국 기업이 입은 피해 규모가 수십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앵커] 또 다른 삼성전자 소식 하나 살펴보죠. 삼성전자에서 올해 두 번째 빅딜이 나왔죠?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독일의 ZF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ADAS 사업을 15억 유로, 우리 돈 약 2조 6천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ZF는 ADAS 업계 1위로 꼽히는데요. 삼성전자의 전장 사업 인수는 하만 인수 작업이 완료된 2017년 이후 8년 만입니다. 조 단위 인수·합병은 올해 5월 유럽 최대 공조기기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을 15억 유로에 인수한 데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삼성전자는 ADAS 사업 인수 절차를 내년 중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번 인수로 하만이 글로벌 종합 전장 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민후 기자, 잘 들었습니다.
실적 채우려고 …가맹점주 정보 19만 건 대량 유출  실적 채우려고 …가맹점주 정보 19만 건 대량 유출 등록일2025.12.24 &<앵커&> 국내 최대 신용카드 회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주들의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19만 건이 넘는데, 본사 내부 직원들이 실적을 채우기 위해 카드 모집책들에게 정보를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신한카드 홈페이지입니다. 대표이사 이름으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과문이 게시됐습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신한카드 가맹점 대표자 19만 2천 명의 휴대전화 번호와 이름, 생년월일, 성별 정보라고 적혀 있습니다. 새로 점포를 연 자영업자들이 카드사 가맹점 등록을 하면서 제출했던 정보들입니다. 마케팅 동의를 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어 외부로 제공하면 안 되는 것들입니다. 신한카드 측은 내부 직원 12명이 약 3년에 걸쳐 이 정보들을 신용카드 모집인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보안상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는 없게 돼 있다 보니 조금씩 사진을 찍어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집인들은 이 정보로 가맹점 대표들에 전화하면서 신용카드를 발급받게 해 수수료를 챙겼고, 정보를 넘긴 내부 직원들은 실적을 채웠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 : (직원들이) 실적을 올릴 수 있으니까 악마의 유혹에 시달리다가 이제 개인 정보도 유출하게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고, 가맹점 대표자가 아닌 일반 고객 정보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신한카드 측은 설명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과정 전반에 걸쳐 문제가 없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서정아/개인정보보호위원회 대변인 : 접근 관리 통제가 잘 됐는지 접근 권한 관리가 잘 됐는지 필요한 암호화 조치 같은 걸 잘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우리카드에서도 내부 직원이 마케팅 동의 없는 7만 4천 명 등 총 20만 7천 명 가맹점주의 개인정보를 카드 모집인에 전달한 사실이 드러나 과징금 134억 원이 부과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양두원, 영상편집 : 박나영)
실적 채우려고 …신한카드도 19만 건 털렸다  실적 채우려고 …신한카드</font>도 19만 건 털렸다 등록일2025.12.24 &<앵커&> 신한카드에서도 가맹점주들의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유출 규모만 19만 건이 넘는데, 본사 내부 직원들이 카드 모집책들에게 정보를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신한카드 홈페이지입니다. 대표이사 이름으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과문이 게시됐습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신한카드 가맹점 대표자 19만 2천 명의 휴대전화 번호와 이름, 생년월일, 성별 정보라고 적혀 있습니다. 새로 점포를 연 자영업자들이 카드사 가맹점 등록을 하면서 제출했던 정보들입니다. 마케팅 동의를 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어 외부로 제공하면 안 되는 것들입니다. 신한카드 측은 내부 직원 12명이 약 3년에 걸쳐 이 정보들을 신용카드 모집인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보안상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는 없게 돼 있다 보니 조금씩 사진을 찍어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집인들은 이 정보로 가맹점 대표들에 전화하면서 신용카드를 발급받게 해 수수료를 챙겼고, 정보를 넘긴 내부 직원들은 실적을 채웠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 : (직원들이) 실적을 올릴 수 있으니까 악마의 유혹에 시달리다가 이제 개인 정보도 유출하게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고, 가맹점 대표자가 아닌 일반 고객 정보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신한카드 측은 설명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과정 전반에 걸쳐 문제가 없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서정아/개인정보보호위원회 대변인 : 접근 관리 통제가 잘 됐는지 접근 권한 관리가 잘 됐는지 필요한 암호화 조치 같은 걸 잘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우리카드에서도 내부 직원이 마케팅 동의 없는 7만 4천 명 등 총 20만 7천 명 가맹점주의 개인정보를 카드 모집인에 전달한 사실이 드러나 과징금 134억 원이 부과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양두원, 영상편집 : 박나영)
신한카드 19만 명 '탈탈'… 해킹 아니다 범인 정체 신한카드</font> 19만 명 '탈탈'… 해킹 아니다  범인 정체 등록일2025.12.23 &<앵커&> 카드 업계 가입자 1위인 신한카드에서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가맹점주인 자영업자들의 정보가 19만 건이 넘게 빠져나간 건데, 본사 직원들의 소행으로 확인됐습니다. 빼돌린 정보를 어디에 쓰려고 했던 걸까요? 채희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신한카드 홈페이지입니다. 대표이사 이름으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과문이 게시됐습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신한카드 가맹점 대표자 19만 2천 명의 휴대전화 번호와 이름, 생년월일, 성별 정보라고 적혀 있습니다. 새로 점포를 연 자영업자들이 카드사 가맹점 등록을 하면서 제출했던 정보들입니다. 마케팅 동의를 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어 외부로 제공하면 안 되는 것들입니다. 신한카드 측은 내부 직원 12명이 약 3년에 걸쳐 이 정보들을 신용카드 모집인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보안상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는 없게 돼 있다 보니 조금씩 사진을 찍어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집인들은 이 정보로 가맹점 대표들에 전화하면서 신용카드를 발급받게 해 수수료를 챙겼고, 정보를 넘긴 내부 직원들은 실적을 채웠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 : (직원들이) 실적을 올릴 수 있으니까 악마의 유혹에 시달리다가 이제 개인 정보도 유출하게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고, 가맹점 대표자가 아닌 일반 고객 정보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신한카드 측은 설명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과정 전반에 걸쳐 문제가 없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서정아/개인정보보호위원회 대변인 : 접근 관리 통제가 잘 됐는지 접근 권한 관리가 잘 됐는지 필요한 암호화 조치 같은 걸 잘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우리카드에서도 내부 직원이 마케팅 동의 없는 7만 4천 명 등 총 20만 7천 명 가맹점주의 개인정보를 카드 모집인에 전달한 사실이 드러나 과징금 134억 원이 부과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양두원, 영상편집 : 박나영)
신한카드 19만명 개인정보 유출... 직원이 영업에 활용 신한카드</font> 19만명 개인정보 유출... 직원이 영업에 활용 등록일2025.12.23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개인정보가 유출된 곳은 신한카드 한 영업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