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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소주전쟁 개봉…한국 영화 볼거리 '풍성'
등록일2025.05.29
&<앵커&> 초능력을 소재로 한 유쾌한 영화 하이파이브와 소주회사를 두고 벌이는 유해진과 이제훈, 두 남자의 화끈한 소주전쟁 풍성한 볼거리의 다양한 영화들이 이번 주 관객들을 만납니다. 영화 소개,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하이파이브 (5월 30일 개봉) / 감독 : 강형철 / 출연 :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유아인] 의문의 기증자에게서 장기를 이식받은 다섯 사람. 자신들에게 초능력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되고 한 팀을 결성하기로 하지만 제각각인 성격 탓에 다툼이 끊이질 않습니다. 그러는 사이 위기가 서서히 다가옵니다. 복잡한 세상 시름을 한 방에 날려버릴 유쾌한 영화입니다. --- [소주전쟁 (5월 30일 개봉) / 출연 :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전국을 평정했던 소주회사가 자금난에 휘청입니다. 기회를 노려 소주회사를 차지하려는 자 이제훈과 회사를 지키려는 자 유해진 처음에 친구로 만났지만 나중에는 적이 됩니다. 실제 소주회사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 [페니키안 스킴 (5월 28일 개봉) / 감독 : 웨스 앤더슨 / 출연 : 베니시오 델 토로, 미아 트리플턴] 6번 추락 사고와 숱한 암살 위협에도 살아 돌아온 거물 사업가 자자 코다. 일생일대의 숙원 사업인 페니키안 스킴을 완수하기 위해 외동딸 리즐과 함께 페니키아로 향합니다. 화려한 색감과 미장센 속에 첩보물이자 블랙코미디가 뒤섞인 이야기를 선보입니다. 우리에게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유명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12번째 장편 영화입니다. --- [씨너스: 죄인들 (5월 28일 개봉) / 감독 : 라이언 쿠글러 / 출연 : 마이클 B. 조던] 갱단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쌍둥이 형제. 하지만 그곳에서 그들이 마주한 건 초자연적인 악마였습니다. 영화 내내 흘러나오는 흑인음악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감각적인 공포 영화입니다. 비교적 저예산 영화임에도 북미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개봉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 [이 별에 필요한 (5월 30일 공개) / 감독 : 한지원 / 출연 : 김태리, 홍경] 2050년의 서울에서 펼쳐지는, 우주인을 꿈꾸는 여성과 뮤지션을 꿈꾸는 남성의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로맨스물입니다. 넷플리스에서 처음 제작하는 한국 애니메이션입니다. 촉망받는 애니메이션 감독 한지원에 배우 김태리와 홍경이 처음으로 목소리 연기에 도전해 화제가 됐습니다.
소주연X최원영, 2부작 힐링 드라마 '우리들의 초콜릿 순간'…11·12일 방송
등록일2025.02.0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휴먼 힐링 드라마가 찾아온다. SBS 2부작 드라마 '우리들의 초콜릿 순간'(극본 조희숙, 연출 정지영)은 초콜릿 회사에 다니는 슬기, 현남, 순태 3인방과, 수제 초콜릿을 파는 신비로운 시계방의 주인 홍사장이 함께 발렌타인데이 초콜릿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로, 이들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고독, 그리고 관계를 통한 극복'에 대해 돌아보는 따뜻한 휴먼 힐링 드라마다. '낭만닥터 김사부', '졸업'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배우 소주연이 일에 대한 의욕과 무한 긍정 모드로 난관을 헤치고 발렌타인데이 초콜릿을 완성해 가는 주슬기 역을 맡았다. 또한 '행복의 나라', '조립식 가족'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악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온 배우 최원영이 시계방 '홍금당'의 주인이자 내면의 고독과 싸우는 인물 '홍사장'을 연기한다. 여기에 '닥터슬럼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 매 작품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존재감을 보여온 배우 공성하가 초콜릿에 대한 자신만의 신념을 지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인 김현남을, '선재 업고 튀어'에서 임금 역으로 또 한 번 주목받은 송지호가 '초콜릿 회사에 다니는 달콤한 제레미' 계정을 운영하는 OOTD 인플루언서 전순태 역을 맡아 주연 4인방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 외에도 신비로운 노인 역에는 베테랑 배우 남명렬, 슬기의 아버지 역으로 믿고 보는 배우 손현주가 가세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탄탄한 연기력의 주연 4인방과 명품 조연진의 캐스팅을 알리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2부작 드라마 '우리들의 초콜릿 시간'은 오는 11일(화) 밤 11시 20분 1부, 12일(수) 밤 11시에 2부가 각각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스브수다] 매 장면 '연기 차력쇼'…손현주-김명민, 神끼리 붙이니 좋지 아니한가
등록일2024.09.1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입소문'의 위력은 대단하다. 드라마나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거액의 돈을 투자하는 것보다도, 작품을 본 사람들 사이에서 호평의 입소문이 나는 게 작품 흥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지난 10일 ENA에서 마지막 10회를 방영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극본 김재환, 연출 유종선, 크리에이터 표민수)는 시청자 사이에서 '웰메이드'로 입소문이 나며 제대로 뒷심을 발휘한 드라마다. '유어 아너'의 시청률은 1회 1.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해 최종회인 10회가 6.1%로 종영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선정한 TV-OTT 통합 주간 화제성 순위에서도 방송 2주차부터 내내 상위권에 랭크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유어 아너'의 이런 시청률 상승과 화제성 순위가 의미 있는 이유는, 작품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유어 아너'는 대중과 친숙한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의 여타 OTT 플랫폼에서 접할 수 없고, 오로지 KT가 운영하는 IPTV인 지니TV와 KT의 유료방송채널인 ENA에서만 볼 수 있었다. 이에 이 작품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며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도대체 어디서 봐야 하느냐 는 볼멘소리가 나왔고,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어 안달 나게 만드는 작품으로 여겨졌다. '유어 아너'는 동일한 뜻을 가진 제목 'Kvodo(크보도)'의 이스라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드라마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아이리스2', '프로듀사'의 표민수 감독이 크리에이터를 맡으며 전반적인 기획에 공을 들였고,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종이달'의 유종선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다. '유어 아너' 호평의 중심에는 배우 손현주와 김명민, 두 베테랑 배우들이 있다. 자타공인 '연기의 神(신)'이라 불리며 대중의 인정을 받은 두 배우의 연기 맞대결만으로 '유어 아너'는 봐야 할 명분이 충분한 작품이다. 실제로 두 배우는 '유어 아너'에서 그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폭발시키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유어 아너'는 모두에게 존경받는 판사 송판호(손현주 분)의 아들 송호영(김도훈 분)이 범죄조직 보스 김강헌(김명민 분)의 아들 김상현(신예찬 분)을 죽게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범죄 스릴러다. 판사 송판호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자신 또한 손에 피를 묻히게 되고, 김강헌은 아들을 죽인 범인을 추적하고 복수하려다가 더 큰 악행을 저지르게 된다. '유어 아너'에 관통하는 주제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된 두 아버지의 그릇된 부성애다. 그 두 아버지를 연기한 손현주와 김명민은 1분 1초도 눈을 뗄 수 없는 빼어난 연기력으로 때론 애틋하고 절절한, 때론 극단적으로 매정한 부성애의 양면성을 오롯이 그려내며 극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 손현주가 '고생길'을 또 자처한 이유 손현주가 '유어 아너'를 선택한 건 재미있고 탄탄한 대본, 감독들과의 미팅에서 좋은 감정을 공유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건 매니저의 한마디였다. 제 매니저가 저랑 10년 이상 됐는데, 저한테 '선배는 좀 고생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면 사람들이 선배의 모습을 보고 많이 따라줄 거다'라고 얘기하더라고요. 제가 처음 고생했던 역할이 10여 년 전 '추적자 THE CHASER'인데 그 후로 쉬운 것들은 잘 안 들어왔어요. 이번에도 '얼마나 고생스럽겠어' 하며 '유어 아너'를 선택했는데, 심정적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힘든 만큼, 보람도 커요. 반듯한 성품에 명망 높은 판사였던 송판호. 그는 김강헌 회장으로부터 아들을 지켜내기 위해 악행을 이어가야만 하는 딜레마 속에서 두려움, 좌절감, 죄책감 등 다양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진다. 감춰야 할 게 많아진 송판호의 내적 갈등을 손현주는 붉게 충혈된 눈, 떨리는 얼굴, 멈칫하는 호흡 등 온몸으로 표현해 낸다. 그의 섬세한 연기력은 감탄 밖에 안 나온다.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 고민했어요. TV로 보는 시청자는 알아야 하고, 극 안에서 송판호 옆에 있는 사람들은 몰라야 하는 상황, 그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많이 고민했죠. 전형적인 클리셰, 정답이나 공식처럼 보이는 것은 싫었거든요. 배우도 연기를 하는 직업인으로서, 슬픔, 분노, 기쁨 같은 감정을 기술적으로 표현해 낼 수 있다. 하지만 손현주는 다르다. 그는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오롯이 집중한다. 그래서 캐릭터가 느끼는 감정을 자신 또한 느끼며, 즉흥적인 연기로 승화시킨다. 손현주가 송판호의 두려움을 실감 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건, 그 역시 같은 두려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전 지금까지 드라마나 영화에 임하며, 캐릭터가 죽을 것 같은 마음을 느끼면 저도 죽을 것 같았고, 무서워 피하고 싶으면 저도 그런 마음이었어요. 배우들이 멋을 내거나 고급스럽게 표현할 수도 있는데, 전 실제로 두렵고 무서워요. 그래서 촬영장에 갈 때,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를 미리 정하지 않고 가요. 어떤 상황에 처한 것인지, 그 공간이나 세트가 어떤지, 주위에 뭐가 있는지, 그런 것만 확인해요. 그래서 모르는 공간이나 지방 촬영이 예정됐다면, 먼저 가서 살펴보기도 해요. 연기를 하면서 '상대배우가 이렇게 하면 난 이렇게 해야지' 그런 대비를 하거나 연기적인 합을 미리 맞춰둔 적이 없어요. 그 상황에 절 두고, 견디는 거예요. 두려우면 두렵고, 무서우면 무서운 거죠. 그런 감정, 그 바탕만을 생각하고 연기하려 해요. 전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연기할 거 같아요. 캐릭터가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연기로 전달하기 위해, 손현주가 배우로서 사용하는 유일한 기술적(?)인 표현법은 눈을 깜박이지 않는 것이다. 송판호의 눈이 충혈된 장면이 많았던 것도, 근본적인 이유를 찾자면 손현주가 눈을 깜박이지 않아서지만, 그렇게 벌겋게 변한 송판호의 눈은 시청자에게 많은 감정을 전달했다. 연기를 하며 언젠가부터 습관적으로 눈을 깜박이려 안 해요. 그게 감정을 흩트린다고 생각해서, 되도록이면 눈을 깜박이지 않으려 노력해요. 그러다 보니 저도 모르게 충혈될 때가 많고, 눈도 아파요. 그게 복잡한 감정 같아요. 눈이 빨개지면, 울고만 싶은 캐릭터의 심정,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막막한 그 감정이 느껴지니까요. ▲ 3년 만에 연기 복귀한 김명민 김명민은 2021년 드라마 '로스쿨' 이후 3년 만에 '유어 아너'로 연기에 복귀했다. 지난 3년간 그는 그동안 일하느라 같이 시간을 보내지 못한 가족들과 함께 했다. 특히 아들과 많이 소통하며 추억을 남겼다. 그는 가족과 함께 한 그 3년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너무 좋았던 시간 이라 말한다. 아버지에서 다시 배우로 돌아온 김명민은 '유어 아너'에서 김강헌이라는 또 다른 아버지의 모습을 연기했다. 김강헌은 범죄조직의 우두머리로서 무섭고 위압적인 인물인데, 죽은 아들을 생각하며 슬퍼하거나 사랑스러운 딸을 보며 인자한 미소를 지을 땐 가정적인 아버지의 모습도 보인다. 김명민은 이런 양쪽 감정 모두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김강헌의 내면적인 건, 저도 아버지고 나이대도 비슷해서 감정이입이 잘 됐어요. 김강헌 캐릭터를 만들어가며 걱정한 부분은, 외형적인 모습만으로 상대방을 내려 누를 수 있는 위압감이 있어야 한다는 거였어요. 손현주 형님은 굉장한 대배우잖아요. 제가 내려 찍는 연기를 못해서 괜히 누가 될 까봐, 제가 못해서 형님의 캐릭터가 잘 살지 않을까 봐 걱정했어요. 김강헌이 대사가 많지도 않고, 뭔가를 전달하는 신에서는 외적 포스에만 포커싱을 맞춰요. 영화 '대부'를 레퍼런스 삼아서, 말론 브란도와 알 파치노의 중간 정도의 캐릭터로 잡아보고자 했어요. 그래서 의상도 양복으로 클래식하게 입었고요. 살도 찌웠어요. 쉽게 살이 찌는 체질이 아니라, 매일 밤 햄버거를 먹고 잔 거 같아요. 그러면서 7~8kg을 증량했어요. 김명민은 자신의 본모습을 지우고 온전히 캐릭터에 동화되는 '메소드 연기'로 유명한 배우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를 위해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면서까지 철저하게 준비하고, 작은 부분 하나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설정으로 놀라움을 주곤 한다. 그런데 김명민은 이번 '유어 아너'에서 메소드 연기와 거리를 두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제 메소드 연기와 멀리 하고 싶어요. 지인들에게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어요. '너무 메소드 메소드 하니, 그게 더 힘들어 보인다. 그리고 요샌 쉽게 연기하는 걸 좋아하는 분위기인데, 너무 강압적으로 연기하면 오히려 주변을 힘들게 할 수도 있다'라는 충고였죠. 그래서 이번 작품에선 최대한 메소드랑 상관없이, 김강헌을 편하게 풀어보고자 했어요. 그런 이유로, 솔직히 살을 찌운 이야기도 안 하고 싶었어요. 그런 건 어느 배우나 작품 준비하며 하는 건데, 제가 유독 그런 게 부각되더라고요. '메소드 연기'와 거리를 뒀다고는 하지만, 김명민은 김강헌 회장 그 자체로 완벽히 거듭났다. 조직의 보스이자 한 가정의 가장인 김강헌의 묵직함을 카리스마 있게 잘 그려냈는데, 김명민은 감정을 절제하는 연기에서 어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내리누르면서 연기를 해야 했어요. 소리를 지르지 않고, 안으로 슬픔을 숨기고, 남에게 안 보이고. 김강헌으로서 그런 슬픔을 표현하기가 힘들었어요. 차라리 지르고 하는 게 편해요. 집에 돌아가면 제대로 안 하고 온 거 같아 괜히 찝찝하고 그랬죠. 김강헌의 슬픔은 안으로 삼키는 건데, 그런 게 연기하기가 정말 힘들다는 걸 이번에 많이 알게 됐어요. ▲ 손현주-김명민 환상의 연기앙상블, '유어 아너' 시즌2 가능할까? 손현주와 김명민의 연기를 한 프레임에서 볼 수 있다는 것에 시청자는 열광했다. 두 사람의 연기가 가져오는 극강의 긴장감과 몰입감에 연기 차력쇼를 보는 것 같다 는 반응도 나왔다. 시청자들의 기대만큼, 두 사람도 서로와의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가 컸다. 김명민 씨를 꼭 만나고 싶었어요. '베토벤 바이러스', '불멸의 이순신' 등 명민 씨가 나오는 작품들을 잘 봤거든요. 명민 씨와 처음 만났지만, 친구 같은, 동료 같은, 저한테 소중한 사람이 한 명 더 늘었어요. 명민 씨와 절 두고 '연기 대결'이라 하던데, 전 대결이 아니라 '같이 가는 거'라 생각해요. 이번 작품을 하며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딱딱한 사람일 줄 알았는데 굉장히 부드럽고 여린 사람이더라고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동생이 생겼어요. 명민 씨와 다시 한번 작품으로 또 만나고 싶어요. 꼭 그렇게 될 거라 생각해요. (손현주) '유어 아너'에 손현주 형님이 저보다 먼저 캐스팅된 상황이었어요. 표민수 감독님과 손현주, 이 두 사람의 이름을 듣고, 대본도 보지 않았는데 그냥 하고 싶었어요. 현주 형님은 제가 존경하는 배우고, 언젠가 꼭 한 번은 연기해보고 싶었거든요. 이 기회를 놓치면 다시 기회가 오지 않을 거 같았어요. 그래서 하게 됐는데, 해보니 역시나 '왜 대배우 손현주구나' 알게 됐죠. 현주 형님과의 시너지는 대단했어요. 형님은 모든 걸 받아주는 '산' 같은 존재예요. 언제 뭘 던져도 다 받아주고, 치유해 주고,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어도 형님을 보면 다 해소가 돼요. 아마 다른 후배들도 다 그렇게 느꼈을 거예요. 정말 대단한 배우예요. '유어 아너'에는 손현주, 김명민 외에도 알토란 같은 배우들이 즐비하다. 송판호의 반전 있는 아들 송호영 역의 김도훈, 김강헌의 악랄한 큰아들 김상혁 역의 허남준, 순수한 딸 김은 역의 박세현, 다혈질 아내 마지영 역의 정애연, 믿음직한 오른팔 박창혁 역의 하수호, 폭력조직 부두파 보스 조미연 역의 백주희, 정의로운 장채림 형사 역의 박지연 등 조연들의 구멍 없는 연기력이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와 작품에 대한 호평, 시청률과 화제성까지 잡은 '유어 아너'다. 그러다 보니 시즌2 제작에 대한 긍정적인 기류가 돌고 있다. '유어 아너'는 시즌2로 시청자를 만날 수 있을까. 그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손현주와 김명민의 의견을 물었다. 시즌2는 제가 말씀드릴 게 아니라 조심스럽긴 해요. 김명민 씨와 그런 얘기는 했어요. 만약 진행이 된다면, 최선을 다해서 다시 한번 만들어보자고. 더 보여주고 싶긴 해요. 욕심을 부리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간다면 시즌2도 되지 않을까요? 잘 논의를 해서, 시즌2가 좋은 드라마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에요. 일단 10부에서 열린 결말로 마감이 되는데, 시즌2로 가게 된다면, '반성'에 대해 이야기했으면 좋겠어요. 송판호는 송판호대로, 김강헌은 김강헌대로, 어떻게 보면 이 사회를 끌고 나가는 역할의 사람들인데 이들이 어떤 반성을 할 것이냐. 그 반성이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보일 것이냐. 그런 걸 시즌2에서 다루면 좋겠어요. 시즌2가 된다면, 저는 또 열심히 하겠죠. (손현주) 시즌2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손현주 형님이 하신다면, 많은 시청자 분들이 열렬하게 원하신다면, 저도 하고 싶긴 해요. 하지만 시즌1만 한 시즌2가 없다는 속설이 있어서 걱정도 돼요. 지금의 관심과 반응, 명예로움이 시즌2가 제작되며 희석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요. 미래는 아무도 모르니까, 시즌2 제작을 결정한다는 건 쉽지 않은 작업인 거 같아요. (김명민) [사진제공=스토디오 지니]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굿파트너' 등 韓 드라마 강세…왓챠피디아 HOT10
등록일2024.08.30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등 한국 드라마의 뚜렷한 강세가 눈길을 끈다. 왓챠는 30일 8월 5주차(8월 22일~8월 28일) '왓챠피디아 HOT 10'을 공개했다. 왓챠피디아 HOT 10은 국내 최대의 평가 데이터를 보유한 왓챠피디아의 별점, 검색량, 보고싶어요, 코멘트 수 등의 지표와 국내 주요 포털 트렌드 지표를 활용해 지난 한 주간 대중들의 기대감과 만족감을 반영한 종합 순위이다. 극장에서 상영 중인 개봉 영화를 비롯해 TV 방영 프로그램, 국내 OTT에서 서비스 중인 모든 콘텐츠가 대상이며, 순위는 매주 업데이트된다. 8월 5주차 1위는 23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가 차지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로, 고요한 숲속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영하(김윤석)가 예정에 없던 손님 성아(고민시)를 맞은 후 일상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과정을 그린다. 장르적인 재미와 함께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공개 후 랭킹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2위는 장나라, 남지현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로, 전주 대비 4계단이나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끝을 향해 달려가는 중인 '굿파트너'는 탄탄한 극본과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매주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는 한편, 최근 방영한 9회는 17.2%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1계단 순위가 하락해 3위에 머물렀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극한의 공포를 살린 연출과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세대교체라는 호평을 받는 한편, 꾸준한 입소문에 힘입어 137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굿파트너'에 이어 중하위권에서도 한국 드라마들이 대거 포진됐다. 지난주와 동일하게 정해인, 정소민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 4위를, 변요한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 5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서 6위에는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 주연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이 이름을 올렸다. 7~10위는 각각 '미나리' 정이삭 감독의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트위스터스' 손현주, 김명민 주연의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조윤희 주연의 공포 영화 '늘봄가든', 조진웅, 유재명 등이 주연을 맡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에게 돌아갔다. 9위 '늘봄가든'은 21일 개봉 후 신규 진입한 작품으로, '랑종' 제작진이 참여했다고 알려져 주목받았다. 곤지암 정신병원과 경북 영덕횟집에 이은 대한민국 3대 흉가 늘봄가든에서 일어난 벗어날 수 없는 공포의 시작을 그린 영화로, 개봉 이후 빠른 속도로 25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위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은 21일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되면서 종영 효과로 다시 차트인했다. 조진웅,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 성유빈, 허광한, 이광수, 김성철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던 드라마로, 희대의 흉악범의 목숨에 현상금 200억 원을 건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그를 죽이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대결을 그린다. 한편, 왓챠피디아는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한 콘텐츠 추천?평가 서비스다. 머신러닝과 AI 기술로 고도화된 개인화 추천 엔진을 통해 내 취향에 최적화된 맞춤 콘텐츠 큐레이션을 추천받고, 보고 싶거나 좋아하는 콘텐츠를 아카이빙 할 수 있어 콘텐츠 감상을 위한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선호하는 배우와 감독 등을 기록할 수 있는 '인물 좋아요' 기능과 함께, 날짜별로 평가한 콘텐츠가 기록되는 '캘린더' 기능도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까지 왓챠피디아의 여러 콘텐츠 카테고리에 쌓인 별점 평가 데이터 수는 약 7억 2천만여 개에 이른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굿파트너' 등 韓 드라마 강세…왓챠피디아 HOT10
등록일2024.08.30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등 한국 드라마의 뚜렷한 강세가 눈길을 끈다. 왓챠는 30일 8월 5주차(8월 22일~8월 28일) '왓챠피디아 HOT 10'을 공개했다. 왓챠피디아 HOT 10은 국내 최대의 평가 데이터를 보유한 왓챠피디아의 별점, 검색량, 보고싶어요, 코멘트 수 등의 지표와 국내 주요 포털 트렌드 지표를 활용해 지난 한 주간 대중들의 기대감과 만족감을 반영한 종합 순위이다. 극장에서 상영 중인 개봉 영화를 비롯해 TV 방영 프로그램, 국내 OTT에서 서비스 중인 모든 콘텐츠가 대상이며, 순위는 매주 업데이트된다. 8월 5주차 1위는 23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가 차지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로, 고요한 숲속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영하(김윤석)가 예정에 없던 손님 성아(고민시)를 맞은 후 일상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과정을 그린다. 장르적인 재미와 함께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공개 후 랭킹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2위는 장나라, 남지현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로, 전주 대비 4계단이나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끝을 향해 달려가는 중인 '굿파트너'는 탄탄한 극본과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매주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는 한편, 최근 방영한 9회는 17.2%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1계단 순위가 하락해 3위에 머물렀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극한의 공포를 살린 연출과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세대교체라는 호평을 받는 한편, 꾸준한 입소문에 힘입어 137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굿파트너'에 이어 중하위권에서도 한국 드라마들이 대거 포진됐다. 지난주와 동일하게 정해인, 정소민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 4위를, 변요한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 5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서 6위에는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 주연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이 이름을 올렸다. 7~10위는 각각 '미나리' 정이삭 감독의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트위스터스' 손현주, 김명민 주연의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조윤희 주연의 공포 영화 '늘봄가든', 조진웅, 유재명 등이 주연을 맡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에게 돌아갔다. 9위 '늘봄가든'은 21일 개봉 후 신규 진입한 작품으로, '랑종' 제작진이 참여했다고 알려져 주목받았다. 곤지암 정신병원과 경북 영덕횟집에 이은 대한민국 3대 흉가 늘봄가든에서 일어난 벗어날 수 없는 공포의 시작을 그린 영화로, 개봉 이후 빠른 속도로 25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위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은 21일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되면서 종영 효과로 다시 차트인했다. 조진웅,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 성유빈, 허광한, 이광수, 김성철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던 드라마로, 희대의 흉악범의 목숨에 현상금 200억 원을 건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그를 죽이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대결을 그린다. 한편, 왓챠피디아는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한 콘텐츠 추천?평가 서비스다. 머신러닝과 AI 기술로 고도화된 개인화 추천 엔진을 통해 내 취향에 최적화된 맞춤 콘텐츠 큐레이션을 추천받고, 보고 싶거나 좋아하는 콘텐츠를 아카이빙 할 수 있어 콘텐츠 감상을 위한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선호하는 배우와 감독 등을 기록할 수 있는 '인물 좋아요' 기능과 함께, 날짜별로 평가한 콘텐츠가 기록되는 '캘린더' 기능도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까지 왓챠피디아의 여러 콘텐츠 카테고리에 쌓인 별점 평가 데이터 수는 약 7억 2천만여 개에 이른다. ebada@sbs.co.kr
KT 2025년 콘텐츠 매출 5조 목표 …투자확대 등 콘텐츠 사업 박차
등록일2023.05.18
KT가 오늘(18일) 2025년 콘텐츠 매출 5조원을 목표로 하는 등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이날 오전 KT스튜디오지니, ENA와 서울 동대문구 노보텔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개최했습니다. 행사에는 KT 커스터머부문장인 강국현 사장,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 윤용필 ENA 대표 등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관련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지니TV에서 오리지널 드라마 VOD누적 시청건수가 1천만 건을 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오리지널 드라마의 대본집, 오디오북이 밀리의서재로 출시되고, 지니뮤직이 OST(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제작에 참여하는 등 그룹 전반의 콘텐츠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에 힘입어 지난해 KT그룹 콘텐츠 분야(KT스튜디오지니, ENA,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스토리위즈) 매출은 약 5천억원을 달성하는 등 재무적인 성과로도 이어졌다는 설명입니다. KT는 콘텐츠 분야를 포함한 지난해 그룹 전체 미디어 매출이 2021년 대비 9% 성장한 4조2천억원으로, 2025년까지 5조원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강국현 사장은 &'지난해에는 콘텐츠 중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올해는 그룹 차원의 본격적인 성장 엔진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KT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플랫폼과 단말에 이르기까지 고객에게 최고의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오는 2024년 독창성을 강화합니다. 주원, 권나라 주연의 &'야한사진관&', 손현주와 김명민 주연의 &'유어아너&' 등을 준비 중이며, KT스튜디오지니 제1회 시리즈 공모전 대상 수상작 &'가석방심사관 이한신&' 등 자체 기획 작품들을 다수 선보일 예정입니다. 개국 1주년을 맞이한 ENA는 채널명을 리브랜딩한 이후 채널 순위가 기존 24위에서 11위로 상승했고, 매출은 67% 성장해 약 1천1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ENA는 시청자 기반의 &'이상한(Extraordinary) 즐거움&'을 채널 정체성으로 삼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김태호, 남규홍 등 크리에이터들과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늘려 오리지널 콘텐츠 힘을 키울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윤용필 ENA 대표는 &'지속적인 투자와 양질의 콘텐츠 제공으로 국내 TOP5 채널에 진입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IP사업자로 발돋움해 1조원 가치의 채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우들이 더 즐기는 무대 인사 …영화 '한산' 팀의 완벽한 팀워크
등록일2022.08.16
[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최근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이 누적 관객 수 600만을 돌파한 가운데, 배우들의 활발한 무대 인사 참여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15일) 배우 옥택연은 자신의 SNS에 '한산' 무대 인사 전후에 찍은 단체 사진과 동료 배우들의 사진 등 다양한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했습니다. SNS 소통이 자연스러운 '아이돌 출신' 옥택연의 활발한 게시물을 접한 '한산' 팬들은 역시 젊은이... 아저씨 대축제에 셀카 한 장 안 올라와서 서운했다 , 아저씨들과는 차원이 다른 팬 서비스 등 댓글로 호응했습니다. 옥택연과 함께 '한산'에 출연한 배우들은 무대 인사를 통해 수많은 관객을 만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지만, SNS가 서툴러 팬들과의 소통이 온라인으로까지는 자연스레 이어지지 못했던 겁니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옥택연은 대기실에서 직접 배우들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한산의 유일한 젊은이', '옥MZ'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한산' 무대 인사는 '관객보다 배우들이 더 즐기는 무대 인사'로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대 인사를 통해 배우들을 직접 만난 관객들이 스태프들이 관객들을 조용히 시키는 게 아니라 배우들을 조용히 시킨다 , 수학여행 온 학생들 같다 , 회식하려고 무대 인사 하는 게 분명하다 등 일관적인 후기를 남겨 '한산' 팀의 끈끈한 팀워크가 한층 주목받게 된 겁니다. 또 '한산' 배급사 측이 무대 인사 일정 공지에 상기 참석자는 당일 상황에 의해 사전 고지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라며 최소한의 배우들만 언급했던 것과 달리, 실제 무대 인사에는 최대 12명의 주·조연 배우들이 참여해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대첩을 다룬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는 배우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공명, 박지환, 조재윤, 윤진영, 박재민 등이 출연합니다. (사진= 옥택연 인스타그램, 롯데엔터테인먼트 트위터)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배우들이 더 즐기는 무대 인사 …영화 '한산' 팀의 완벽한 팀워크
등록일2022.08.16
[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최근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이 누적 관객 수 600만을 돌파한 가운데, 배우들의 활발한 무대 인사 참여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15일) 배우 옥택연은 자신의 SNS에 '한산' 무대 인사 전후에 찍은 단체 사진과 동료 배우들의 사진 등 다양한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했습니다. SNS 소통이 자연스러운 '아이돌 출신' 옥택연의 활발한 게시물을 접한 '한산' 팬들은 역시 젊은이... 아저씨 대축제에 셀카 한 장 안 올라와서 서운했다 , 아저씨들과는 차원이 다른 팬 서비스 등 댓글로 호응했습니다. 옥택연과 함께 '한산'에 출연한 배우들은 무대 인사를 통해 수많은 관객을 만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지만, SNS가 서툴러 팬들과의 소통이 온라인으로까지는 자연스레 이어지지 못했던 겁니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옥택연은 대기실에서 직접 배우들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한산의 유일한 젊은이', '옥MZ'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한산' 무대 인사는 '관객보다 배우들이 더 즐기는 무대 인사'로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대 인사를 통해 배우들을 직접 만난 관객들이 스태프들이 관객들을 조용히 시키는 게 아니라 배우들을 조용히 시킨다 , 수학여행 온 학생들 같다 , 회식하려고 무대 인사 하는 게 분명하다 등 일관적인 후기를 남겨 '한산' 팀의 끈끈한 팀워크가 한층 주목받게 된 겁니다. 또 '한산' 배급사 측이 무대 인사 일정 공지에 상기 참석자는 당일 상황에 의해 사전 고지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라며 최소한의 배우들만 언급했던 것과 달리, 실제 무대 인사에는 최대 12명의 주·조연 배우들이 참여해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대첩을 다룬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는 배우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공명, 박지환, 조재윤, 윤진영, 박재민 등이 출연합니다. (사진= 옥택연 인스타그램, 롯데엔터테인먼트 트위터) (SBS 스브스타)
'한산: 용의 출현', 600만 관객 돌파… 손익분기점 넘겼다
등록일2022.08.15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광복절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산:용의 출현'은 개봉 20일째인 이날 오전 기준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이는 기존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동일한 속도다. 또한 천만 영화 '알라딘'의 600만 관객 돌파 시기보다는 10일 가량 빠르다. '한산: 용의 출현' 측은 6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기념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는 김한민 감독을 필두로 박해일, 변요한, 손현주, 김성규, 박지환, 조재윤, 박훈, 윤진영, 박재민, 이서준, 김재영이 흥행의 기쁨을 함께했다. 용두 상징을 활용해 '한산: 용의 출현' 600만 돌파! '한산'을 향한 관객분들의 사랑이 진정한 큰 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라는 문구가 함께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