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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드', 개봉 1년 만에 재개봉…네오 소라와 두 배우 한국 온다 '해피엔드', 개봉 1년 만에 재개봉…네오 소라와 두 배우 한국 온다 등록일2026.06.02 영화 '해피엔드'가 국내 개봉 1주년을 기념해 재개봉하는 가운데 감독과 배우가 내한한다. '해피엔드'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주인공 '유타'와 '코우'의 관계를 통해 영원할 것만 같던 청춘의 우정과 차별이 자리 잡은 시스템의 억압 등 다양한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풀어내며 유수 평단의 극찬을 이끈 작품이다. 세계적인 거장 故 류이치 사카모토의 마지막 연주를 담은 콘서트 필름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를 만든 네오 소라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도 주목받았던 영화다. 1991년생인 네오 소라는 이 작품으로 단숨에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30대 영화 감독으로 떠올랐다.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 부문,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센트레피스 부문에 초청받으며 국제적 경쟁력도 입증했다. 아버지인 류이치 사카모토가 영화 음악계의 거장으로 칭송받은 데 이어 네오 소라는 영화 연출로 일본 영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국내외 주목을 얻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국내 개봉한 이 작품은 평단과 언론의 호평은 물론이고 변영주 감독, 배우 심은경, 배우 이제훈 등 영화인들의 추천이 이어지며 전국 13만 명을 모았다. 이는 2025년 독립예술영화 외국영화 박스오피스 전체 7위 및 CGV 아트하우스 외화 관객 동원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다. '해피엔드'는 오는 24일 국내에 재개봉한다. 이를 기념해 네오 소라 감독과 주연 배우 쿠리하라 하야토, 히다카 유키토가 국내 개봉 1주년을 기념해 다시 한번 한국을 찾는다. 오는 6/26(금)부터 6/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열린 10만 관객 돌파 기념 재내한으로부터 정확히 1년이 지나 성사되어 의미를 더한다. 세 사람은 GV(관객과의 대화)와 무대인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에 참여해 국내 관객과 가깝게 소통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몸속 지방산이 암세포 성장 억제 KAIST  몸속 지방산이 암세포 성장 억제  KAIST 등록일2026.06.02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과학과 김세윤 교수·고려대 변영주 교수 연구팀이 체내 지질 대사물질인 13-HODE가 암세포 성장의 핵심 조절 인자인 엠토르의 활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2일 발표했습니다. 엠토르(mTOR)는 세포 성장과 에너지 사용을 조절하는 중요한 효소(생체 반응을 돕는 단백질)지만 암세포에서는 엠토르 활성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세포 증식과 전이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엠토르를 제어하기 위한 항암 치료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엠토르 단백질과 결합할 수 있는 물질들 가운데 특히 우리 몸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천연 대사물질(생체 내 물질 변화의 결과로 생성되는 물질)에 주목했습니다. 방대한 대사체 스크리닝(생체 내 대사물질을 대량 분석하는 기술)을 통해 발굴한 &'13-HODE&'(지방산이 대사되며 생성되는 지질 대사물질)라는 지방이 몸속에서 변하면서 생기는 지질 대사물질이 엠토르 단백질의 활성 부위에 직접 달라붙어 암세포에서의 작동을 멈추게 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13-HODE 분자는 우리 몸에서 식물성 기름 등에 풍부한 리놀레산(필수 불포화지방산)이 체내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ALOX15&'(지방산 산화 반응을 유도하는 효소)가 리놀레산을 산화시키며 13-HODE를 만듭니다. 김세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체 내에서 생성되는 지방 대사물질이 암 성장 핵심 단백질인 엠토르를 직접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을 밝혀낸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지방 대사를 활용한 새로운 항암 치료 전략뿐만 아니라 염증과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엠토르 과활성을 조절하는 치료제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故 안성기 아들, 부친 수트 입고 공로상 수상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故 안성기 아들, 부친 수트 입고 공로상 수상 등록일2026.04.30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4월 29일(수) 개막식을 성대하게 개최하며 10일간의 여정을 출발했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은 4월 29일(수)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개막작 '나의 사적인 예술가'의 켄트 존스 감독, 그레타 리 배우, 차이밍량 감독, 배종옥 집행위원, 올해의 프로그래머 변영주 감독, 심재명 심사위원, 이해영 심사위원, 고아성 심사위원을 비롯한 심사위원단,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 윤종훈 가치봄 앰버서더, 김현주 배우, 채정안 배우를 비롯해 올해 '전주X마중' 파트너인 고스트스튜디오 소속 배우 11명도 참석하는 등 국내외 게스트가 레드카펫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2,000여 명의 관객이 개막식을 방문하며 영화제의 시작을 함께하며 분위기를 더했다. 개막식은 사회자 신현준·고원희 배우의 경쾌한 진행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전주국제영화제는 개막식을 찾은 관객들에게 영화제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작품을 소개했다.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찾아주신 영화인과 영화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며, 재신임을 받아 앞으로 3년간 한 번 더 공동집행위원장을 맡게 된 만큼, 지금까지는 뿌리를 다져왔다면 앞으로는 더욱 단단하고 크게 성장시키겠다 고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뒤이어 올해 특별 공로상 수상자인 故 안성기 배우의 시상이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아들 안필립이 참석했으며, 故 안성기 배우가 20년간 입던 턱시도를 입고 대리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영화제 기간에는 '특별전: 조금 낯선 안성기를 만나다'를 통해 안성기 배우의 작품 세계를 조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시기의 작품을 통해 안성기 배우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깊이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특별 공로상 시상 후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후지필름코리아상, 넷팩상 심사위원,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선정된 변영주 감독 등 주요 게스트가 차례로 소개됐다. 이어 작가이자 가수인 오지은이 개막 공연으로 'NONE', '고작'을 부르며 개막식의 흐름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으며, 문성경 프로그래머와 함께 개막작 '나의 사적인 예술가' 소개 및 상영이 진행됐다. '나의 사적인 예술가'는 한때 잊혀졌던 예술가의 재발견이라는 우화적 구성을 바탕으로, 과거를 잊지 못하는 뉴욕과 예술계의 현실을 함께 비추는 작품이다. 관객들은 시와 유머, 따뜻한 시선이 어우러진 이 작품에 뜨거운 호응과 박수를 보냈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8일(금)까지 영화의거리 및 전주시 일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로 관객과 만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20주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5월 7일 개최…개막작은 '제너럴' '20주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5월 7일 개최…개막작은 '제너럴' 등록일2026.04.30 서울아트시네마가 주최하는 '20주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오는 5월 7일(목)부터 6월 2일(화)까지 열린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는 서울 유일의 민간 비영리 시네마테크인 서울아트시네마를 응원하고, 시네마테크 전용관을 마련하기 위한 후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6년 처음 시작되어 현재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은 의미 있는 행사다. 올해는 '영화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5월 7일(목) 저녁 7시 30분, 배우 권해효의 사회로 진행된다. 개막작은 버스터 키튼의 '제너럴'(1926)이다. 이번 상영은 특별히 피아니스트 강현주의 라이브 연주가 함께 어우러진다. 올해는 예년보다 훨씬 다채롭고 개성 있는 영화들이 관객을 기다린다. 1963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자 배우 알랭 들롱의 대표작 '레오파드', 대사 전체가 샹송으로 처리되어 독특한 감흥을 주는 뮤지컬 영화 '쉘부르의 우산', 홍콩의 액션 스타 왕우의 최전성기 시절 권격 영화 '용호의 결투' 등 화려한 볼거리와 높은 작품성을 가진 영화들이 관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춘기 소녀의 복잡한 내면은 물론 60년대 프랑스의 시대 분위기를 포착한 '박하향 소다수', 몽골 유목민의 삶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푸지에', 냉전 시기 핵전쟁을 소재로 한 스릴러 '핵전략 사령부', 일본 사회의 가족주의에 일침을 가하는 작품 '소년' 등 각자의 관점으로 다양한 시대를 담아낸 영화들 또한 '약속의 영화'라 주제와 각별한 이야기를 안고 관객들과 만난다. 특별 섹션에서는 지난 3월 작고한 고 임재철 평론가를 기리기 위해 그가 생전 각별하게 여겼던 작품 5편을 상영하고 관련 대담을 진행한다. 배우 유지태, 가수 김사월, 김지운·류승완·변영주 감독 등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시네토크'가 총 20회 열린다. 또한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 정책의 사례를 짚어보고 영화의 다양성을 논의하는 '2026 시네마테크 네트워크 포럼 ? 미션 시네마: 서울시 영화정책 제안'도 함께 열린다. 이번 포럼은 5월 13일(수) 오후 8시, 14일(목) 오후 3시에 총 2회 진행된다. 2026년 5월 7일(목)부터 6월 2일(화)까지 진행되는 '20주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는 중구 정동길 3 경향아트힐 2층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되며, 관람료는 일반 9,000원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2026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개최…이명세·김지운·류승완·유지태 등 참석 '2026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개최…이명세·김지운·류승완·유지태 등 참석 등록일2026.04.17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가 '2026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친구들 영화제는 서울아트시네마를 아끼는 국내외 영화감독, 배우, 작가를 비롯한 문화 예술계 인사들이 직접 영화를 선정하고 관객과의 대화에도 참여하며 만들어 가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는 서울 유일의 민간 비영리 시네마테크인 서울아트시네마를 응원하고, 시네마테크 전용관을 마련하기 위한 후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006년 처음 시작되어 현재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서울시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을 위한 약속이 무산된 현재, 1회부터 시네마테크의 친구들로 함께 한 감독 김지운, 류승완, 오승욱, 배우 유지태 등은 올해도 영화제에 참여해 친구들 영화제의 출발과 취지를 되새긴다. 20주년을 맞이한 친구들 영화제의 주제는 '영화의 약속'이다. 미래를 향한 전망과 기대를 내포한 약속의 의미를 바탕으로 과거를 돌아보며 지금과는 다른 내일을 도모할 수 있는 영화들을 조명한다. 올해는 영화감독 김지운, 김홍준, 류승완, 박세영, 변영주, 오승욱, 윤가은, 이경미, 이명세, 이옥섭, 이해영과 배우 유지태, 음악인 김사월, 그리고 일본자주영화제 집행위원장 아라키 게이코 등 14인의 추천작이 상영된다. 이들은 시네토크에도 참여해 관객과 함께 영화에 대한 감상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영화제의 개막식은 5월 7일(목) 저녁 8시, 배우 권해효의 사회로 진행된다. 2026년 5월 7일(목)부터 6월 2일(화)까지 진행되는 '2026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는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되며, 전체 상영작과 프로그램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민용근·변영주·이석훈 감독 신작 등 16편…영진위 제작 지원 받는다 민용근·변영주</font>·이석훈 감독 신작 등 16편…영진위 제작 지원 받는다 등록일2026.04.08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2026년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 16편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 선정작은 전년 9편 대비 7편이 증가한 총 16편이다. 순제작비 규모에 따라 20억 원 이상 30억 원 미만 구간인 가군 7편, 30억 원 이상 60억 원 미만 구간인 나군 6편, 60억 원 이상 100억 원 미만 구간인 다군 3편이 선정됐다.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영화시장 침체와 흥행 양극화로 위축된 투자?제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5년부터 영진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국영화 산업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중예산 영화(순제작비 20억 원 이상 100억 원 미만 장편 실사 극영화)의 제작을 촉진하고, 민간 투자 활성화를 통해 산업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특히 올해에는 예산을 전년 대비 두 배 확대한 약 200억 원을 지원하며, 신인감독 발굴과 국제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해 관련 쿼터를 신설해 미래 한국영화의 내실을 다지고 외연을 확장하는 정책목표가 두드러진다. 2025년 12월 12일 사업요강 공고 후 공모 마감일인 12월 29일까지 총 334편이 접수됐다. 이는 전년 120편 대비 약 세 배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자진취하 및 지원 결격 작품 6편을 제외한 총 328편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1월부터 3월까지 약 2개월간의 예비심사와 결정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작 16편과 지원 금액이 확정됐다. 가군(편당 8억 원에서 11억 원 지원)에는 ▲이승환 감독의 '탁란' ▲김진화 감독의 '나의 첫 번째 졸업식' ▲이은일 감독의 '건우야 다시 생각해' ▲안동학(필명: 안도하) 감독의 '그립' ▲오세경 감독의 '우리학교 보안관' ▲김봉주 감독의 '목야' ▲박상호 감독의 '엄마는 덕질 중' 총 7편이 선정됐다. 나군(편당 8억 원에서 18억 원 지원)에는 ▲민용근 감독의 '투피스' ▲김소현 감독의 '알파고' ▲변영주 감독의 '당신의 과녁' ▲염정원 감독의 '테리케이' ▲에디 벨(Eddy Bell) 감독의 'Bound(혈육)' ▲이석훈 감독의 '허깨비' 총 6편이 선정됐다. 다군(편당 12억 원에서 23억 원 지원)에서는 ▲김세휘 감독의 '흉몽' ▲하기호 감독의 '잠의 왕' ▲남동협 감독의 '정원사들' 총 3편이 선정됐다. 결정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이상무 영화제작자)는 현재 한국영화계는 관람객 수 감소와 투자 회수율 저하로 시장 위축을 겪고 있다.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는 영화인들에게는 혹독한 빙하기와 같은 시기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 사업이 제작비의 일부를 뒷받침하며 영화인들에게 내미는 소중한 손길은, 우리 모두의 꿈을 이어가게 하는 희망의 불씨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순차적으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정지영 감독의 '내 이름은'은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으며 4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정주리 감독의 '도라', 장훈 감독의 '몽유도원도', 김정훈 감독의 '여섯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은 촬영을 마치고 연내 개봉을 목표로 후반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선경 감독의 '파문'(변경 전 제목: 안동)과 김정구 감독의 '감옥의 맛'도 제작 단계에 있다. 영진위는 지원이 확정된 16편의 작품들이 국내 투자?배급사 및 창투사와 메인 투자?배급 계약을 체결하고, 정책 금융 지원과의 연계를 통해 작품 제작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은 '나의 사적인 예술가'…열흘간 237편 상영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은 '나의 사적인 예술가'…열흘간 237편 상영 등록일2026.04.01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는 4월 29일 개막해 5월 8일까지 54개국 237편을 상영한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31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개·폐막작과 주요 상영작, 주요 프로그램 등을 공개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54개국 237편(장편 154편, 단편 8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세계 최초 공개작(월드 프리미어)은 78편, 아시아 최초 공개작은 54편이다. 개막작은 지난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였던 '나의 사적인 예술가'다. 이 작품은 재발견된 예술가의 삶을 우화적으로 풀어내며 시와 유머, 따뜻함이 일상의 고통과 공존하는 세계를 그렸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윌리엄 데포와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가 주연을 맡았다. 폐막작은 김현지 감독의 '남태령'이다. 2024년 12월 21일 남태령에서 벌어진 사건을 중심으로 2030 여성과 농민들의 변화, 그리고 사회적 파장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전주국제영화제는 경쟁 부문인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을 핵심으로 하며 여기에 전주시네마프로젝트, 프론트라인, 월드시네마, 마스터즈, 코리안시네마, 영화보다 낯선, 시네마천국, 불면의 밤 등 다양한 섹션으로 관객과 만난다. 또한 전주국제영화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시네필전주, 홍콩귀환: 시네마+아방가르드, 게스트 시네필, 특별상영, 배리어프리 영화, 지역 독립영화 쇼케이스 등도 마련됐다. 올해 초 별세한 '국민배우' 안성기의 유작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도 연다. '특별전: 조금 낯선 안성기를 만나다'는 이름 아래 국내 작품 6편과 해외 작품 1편, 총 7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기쁜 우리 젊은 날', '남자는 괴로워', '이방인', '부러진 화살' 등의 대표작을 통해 안성기의 영화 세계를 만나는 것은 물론이고 1980년대 작품부터 2010년대에 이르는 한국 영화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에는 변영주 감독이 선정됐다.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는 전주국제영화제만의 특별한 섹션으로,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화인 중 프로그래머를 선정해 자신만의 영화적 시각과 취향에 맞는 영화를 관객에게 선보인다. 변영주 감독은 '낮은 목소리 -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1995)을 시작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에 대한 3부작 다큐멘터리를 완성했다. 이후 '밀애'(2002), '발레교습소'(2004),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2024),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2025) 등을 연출했으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섹션에서는 변영주 감독이 선정한 작품 3편과 연출작 2편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의 프로그래머 변영주는 나의 시작점이거나 혹은 흔들리거나 길을 잃었을 때 새로운 빛이 되었던 영화들. 그 영화 세 편을 공유하고 싶다 라고 전했다. 변영주 감독이 선택한 영화는 데이비드 린 감독의 '아라비아의 로렌스', 오가와 신스케 감독의 '청년의 바다', 다르덴 형제의 '내일을 위한 시간' 세 편이며, 자신의 연출작으로는 '낮은 목소리2'와 '화차'를 선정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성욱 공동집행위원장은 올해도 전주다운 작품들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며 영화제가 지켜온 가치를 바탕으로 풍성한 영화 축제를 만들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도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인과 관객이 만나는 소중한 장이 되고, 영화제를 통해 전주와 영화산업이 함께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 라고 영화제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을 비롯해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CGV전주고사, 메가박스 전주객사,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등 5개 극장 21개관에서 진행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영화가 오려면 당신이 필요해'…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개막 '영화가 오려면 당신이 필요해'…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개막 등록일2025.11.28 독립영화의 한 해를 결산하는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SIFF2025, 집행위원장 모은영)가 11월 27일(목) CGV압구정에서 개막식을 열고 9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슬로건 '영화가 오려면 당신이 필요해(For Films to Come, We Need You)'는 영화가 관객과의 만남 속에서 비로소 완성된다는 의미를 담아, 영화제가 관객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있음을 강조한다. 개막식은 '언하비(unhobby)'의 오프닝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김별, 김진형, 박성준, 유의태, 이제연, 임투철, 주종혁 등 7명의 배우로 구성된 언하비는 배우로서 선택받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을 건강하게 보내고 싶어 밴드를 만들었다 며 결성 배경을 전했다. 언하비는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서 김종관 감독이 연출한 개막영상 '당신의 영화'가 상영됐다. 김종관 감독은 서울독립영화제는 다양한 영화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왔다 며 보편성 너머 다양한 시선과 개성을 지닌 관객들이 자기 자신을 닮은 '당신의 영화'를 만날 수 있길 바란다 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해당 영상은 영화제 기간 동안 짧은 버전의 트레일러로 편집되어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식 사회는 올해도 권해효가 맡았다. 25년간 서울독립영화제의 얼굴로 개막식을 이끌어 오는 그는 36살에 처음 사회를 시작해 어느덧 예순이 되었다. 지난 24년을 버티게 해 준 힘이 이 자리였다 고 말하며 영화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한상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백재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이 무대에 올라 축사를 전했다. 한상준 위원장은 올해 슬로건은 한국영화 위기를 다시 바라보게 한다 며 돌파구는 결국 독립영화에서 시작될 것이라 믿는다 고 말했다. 백재호 이사장은 관객 덕분에 다시 예산을 회복하고 이렇게 인사를 나눌 수 있게 됐다 면서 상영작만 보아도 관객을 기다리는 영화가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다 고 덧붙이며 극장 관객과의 만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이어 함께 개막을 선언하며 올해 영화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167편의 상영작을 압축해 보여주는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후, 올해 경쟁 부문의 심사위원단이 소개되었다.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단은 한국 독립영화의 다양성과 실험 정신을 확장해 온 영화인들로 꾸려졌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단편 제작지원 프로그램 'SIFF × 변우석: Shorts on 2025'의 제작지원 시상 및 약정서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에는 483편의 시나리오가 출품되며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심사를 거쳐 박정빈 감독의 '그녀는 항상', 이주용 감독의 '노웨어', 허지윤 감독의 '디이디임바알'이 첫해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됐다. 서울독립영화제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단편 창작 생태계에 실질적 동력을 보태고, 신진 감독 발굴과 창작자 간 연대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본선 장편경쟁 부문에는 남동철 전 부산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이언희 감독, 전여빈 배우가 참여하며, 본선 단편경쟁 부문은 김미영 감독, 박경근 시각예술가 겸 감독, 유진목 시인이자 감독이 맡는다. 새로운선택 부문은 남궁선 감독, 박송열 감독, 변승민 영화제작자가 심사를 맡아 올해의 새로운 얼굴과 도전을 다층적으로 바라볼 예정이다. 이어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배우프로젝트?60초 독백 페스티벌'의 소개 영상이 상영됐다. 올해는 예선에 7,757명이 지원, 경쟁률 323.2:1, 누적 지원자 2만 3천 명 돌파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본선은 12월 1일 CGV청담씨네시티 MCUBE에서 열리며, 총 24명의 본선 진출자가 무대에 오른다. 'GRAND PRIZE', 'JURY PRIZE', 'DIRECTOR'S CHOICE' 등 세 부문에서 총 6명의 수상자를 선정하며, 심사는 권해효·조윤희·장혜진·조재윤 배우와 변영주·이란희 감독이 맡는다. 총 상금은 700만 원이다. 올해 집행위원장으로 합류한 모은영 집행위원장은 영화인들의 다양한 지원 덕분에 영화제를 무사히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며 서울독립영화제 출신인 류승완 감독이 '외유내강상'을 통해 힘을 보태주었고, 변우석 배우의 후원으로 'Shorts on 2025' 프로젝트를 추진해 창작자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의 문을 여는 개막작은 '무관한 당신들에게'(김태양·손구용·이미랑·이종수 감독)이다. 한국 최초 여성감독 박남옥의 유일한 작품 '미망인'에 남겨진 '소실된 마지막 장면'을 네 명의 신진 감독이 각자의 영화적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프로젝트다. 잃어버린 장면을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바라보는 시도로, 올해 슬로건 '영화가 오려면 당신이 필요해'와도 맞닿아 있다. 본 프로젝트를 기획한 문주화 영화평론가는 이번 프로젝트는 박남옥 감독을 기리는 전시 형태 구상했던 프로젝트였으나, 함께 작업하기를 희망했던 네 명의 감독의 연출로 영화로 완성되었다 며 박남옥 감독이 남긴 '영화란 합심과 단결의 결과물'이라는 문장을 가슴에 품고 만들었다 고 소회를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역대 최다 편수인 167편의 작품을 상영하고, 상금 역시 최대 규모인 총 1억 2,700만 원을 편성해 창작자 지원의 외연을 넓혔다. 또한 예산 복원을 통해 영화제가 정상궤도에 올라와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으며, 특히 예산 복원을 통해 정상 개최가 가능해진 해로, 총 1,805편(장편 215편, 단편 1,590편)이 출품되는 등 여건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독립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이들의 창작의 열기를 입증하였다.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는 11월 27일(목)부터 12월 5일(금)까지 CGV압구정·CGV청담씨네시티에서 개최되며, 창작자의 작업실, 토크포럼, 시네토크, 마스터클래스, 해외대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구성은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장도연,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개막식 사회… 진심으로 영광 장도연,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개막식 사회… 진심으로 영광 등록일2025.09.30 방송인 장도연이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확정됐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한국영화계를 이끌 신인 감독과 배우들의 등용문이자 국내 유일의 장르 단편영화 축제로, 올해 제21회를 맞아 지난 20년의 성과와 정신을 계승하면서 다시 동시대 젊은 창작자들과의 역동적인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무려 4년 만에 영화제가 재개되면서, 새롭게 다시 시작될 미쟝센단편영화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집행위원 엄태화, 윤가은, 이상근, 이옥섭, 장재현, 조성희, 한준희 감독을 필두로, 강형철, 김성수, 김성훈, 김한결, 변영주, 유재선, 이경미, 이종필, 이충현, 임선애 감독이 심사위원을, 그리고 배우 주지훈, 박정민, 전종서, 김태리, 김다미가 명예 심사위원으로 영화제 참여 소식을 알려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처럼 본격적인 영화제의 시작을 앞두고 연일 화제를 자아내고 있는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오는 10월 16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되는 개막식 사회자로 방송인 장도연이 확정됐음을 전했다. 장도연은 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의 MC를 맡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다. 매 회 놀라운 영화들을 선보였던 영화제인 만큼, 올해는 또 어떤 보물 같은 작품, 반짝이는 배우들이 등장하게 될지 기대가 된다 고 소감을 전했다. 장도연은 개그콘서트로 데뷔해 코미디 빅리그에서 활약, 무한도전, 놀면 뭐 하니?, 나 혼자 산다 등의 다채로운 방송의 패널로 출연했으며 최근 MC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각종 시상식과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평소 영화 관람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혀온 그는 최근 이옥섭 감독과 배우 구교환이 연출한 '너의 나라'에서 영화배우로 변신을 꾀하기도 했다. 때문에 미쟝센단편영화제의 사회자로 낙점, 공공연한 영화 덕후로써 미쟝센단편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어떻게 끌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막식은 오는 10월 16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되며, 네이버 치지직 생중계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영화제는 10월 16일(목) 개막해 10월 20일(월)까지 총 5일간 진행되며, 10월 16일(목)부터 10월 19일(일)까지는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10월 20일(월) 폐막식은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사마귀' 장동윤, 장르물도 된다…배우로서 맞은 새로운 전환점 '사마귀' 장동윤, 장르물도 된다…배우로서 맞은 새로운 전환점 등록일2025.09.29 배우 장동윤이 '사마귀'를 통해 배우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장동윤은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연출 변영주, 극본 이영종)에서 형사이자 사마귀의 아들 '차수열' 역을 맡아, 모정과 경멸, 분노와 화해가 교차하는 감정의 여정을 끝까지 밀어붙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마지막 회에서 수열은 사건을 관통하는 해결사로 활약했다. 팀 안팎에서 단서를 짚어내며 수사의 중심축으로 서는 동시에, 현장과 대화 속에서 프로파일러 같은 직관을 보여줬다. 정이신(고현정 분)과의 관계에서는 모성에 기대 정보를 얻는 모습과 그 모순을 이용하는 태도가 교차하며 극의 긴장을 증폭시켰다. 엄마와 마주한 순간에는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형사로서의 냉정함과 아들로서의 흔들림이 충돌하며 억눌린 분노가 폭발했고, 인질극의 절정에서는 사건을 끝까지 조율하는 해결사의 면모와 끝내 화해의 제스처를 남기는 아들의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며 극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작품 전반에서 장동윤은 흔들림 없이 무게 중심을 잡았다. 단순한 수사관도, 단순한 피해자의 아들도 아닌 경계에 선 인물로서 단호한 선택과 치열한 감정의 진폭을 오가며 극을 이끌었다. 이성적으로 수사를 주도하는 면모, 엄마와의 갈등 속에서 드러난 분노, 그리고 마지막 화해까지 그의 연기는 매회 극의 긴장과 울림을 책임졌다. 특히 후반부에서 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극한의 긴장 속에서도 형사의 권위와 아들의 약점을 동시에 드러내며 작품의 메시지를 함축했다. 장동윤에게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배우로서 확실한 전환점으로 남았다. 청춘과 로맨스에서 쌓은 이미지를 넘어 장르물에서도 극을 주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장동윤은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을 통해 장르물 속 존재감을 확실히 입증하며 한 단계 도약했다. 앞으로 그가 또 어떤 작품에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