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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李 다른 재판도 중단돼야…대규모 3대 특검? 尹이 만든 것 박주민  李 다른 재판도 중단돼야…대규모 3대 특검? 尹이 만든 것 등록일2025.06.10 - 李 선거법 파기환송심 연기? 헌법 84조 따른 것 - 법 해석 통일성…다른 재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 헌법 84조로 충분하지만 형소법 개정해 정리 필요 - 법원 재판연기 판단이 형소법 개정 정당성 부여해 - 3대 특검, 규모 크다? 이 상황은 尹이 만든 것 - 거부권 쓰며 개별특검 막다 한꺼번에 가는 것 - 가야 될 차들 다 막다 보니 한꺼번에 가는 상황 - 특검 추천, 국힘 배제? 尹 관련 수사, 분리가 당연 - '특수통' 오광수 우려? 검찰개혁 법률개정은 국회 몫 - 복지부 장관 하마평? 당장은 지금 역할만 생각 - 새 정부, 의정 갈등 해결 의지…의료계와 대화 중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6월 10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태현 : 어제 서울고등법원이 이재명 대통령 선거법 파기환송심 재판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규정한 헌법 84조 해석에 따른 결과인데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초에 변수가 될 수 있었던 재판리스크가 사실상 사라졌다 이런 평가가 나옵니다. 민주당의 입장 좀 들어볼게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박주민 : 안녕하십니까. ▷김태현 : 의원님, 어제 서울고등법원이 정확히 얘기하면 기일추정, 추후지정하겠다. 그런데 임기 내에 지정 안 하면 사실상 연기되고 무기한 중단되는 거잖아요. ▶박주민 : 방금 말씀하셨던 대로 어제 서울고등법원이 기일을 추후지정하겠다고 하면서 들었던 근거가 헌법 84조이지 않습니까. 헌법 84조는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규정하고 있는 조항이고요. 그렇다는 것은 임기 내에는 기일을 잡지 않겠다는 뜻으로 어제 추후지정의 의미를 해석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서울중앙지방법원하고 수원지방법원에 걸려 있는 대장동과 백현동 나머지 1심 재판들. 그 재판부도 어제 서울고등법원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서 추후지정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박주민 : 법원이 법을 해석함에 있어서 당연히 통일성이 있어야 되겠지요. 그렇지 않으면 어떤 법원에서는 A라는 법리를 다르게 적용하고, 어떤 법원에서 또 다르게 적용하고 이렇게 되면 굉장히 국민으로서는 예측 가능성이라는 것들과 법적 안정성이라는 것이 없어지게 되니까 동일하게 적용하는 게 맞을 것 같고요. ▷김태현 : 네. ▶박주민 : 다만 각 법원도 또 독립돼 있다 보니까 혼란이 벌어질 수 있어서 입법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이때는 좀 필요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국민의힘에서 막 유권무죄, 무권유죄, 사법부의 흑역사 이렇게 비판하던데요. 사법부가 84조 해석을 잘못했다. 그건 어떠세요? ▶박주민 : 저희가 늘 말씀드리고 또 자주 말씀드리는 것처럼 84조 해석에 대해서 절대다수의 헌법학자들은 소송진행, 즉 재판도 불소추특권의 대상에 들어간다, 그래서 재판이 정지된다라고 학자들이 그렇게 얘기하고 있고요. 그러고 제가 전에도 한번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 당시에 검찰의 권한의 범위에 대해서 권한쟁의심판으로 한번 헌재에서 다툰 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때 당시 법무부의 입장이 소추에 소송진행도 포함된다라는 것이 입장이었어요. 그런데 왜 지금 와서는 그게 또 아니라고 이야기하는지. 자기네들이 정권 잡고 있을 때는 포함되고, 아니면 포함이 안 되고. 너무 그렇게 법을 기술적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그런데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있잖아요. 피고인이 대통령인 경우에 재임 중에는 재판정지되는, 공판절차 정지되게 하는 그 조항이요. ▶박주민 : 네. ▷김태현 : 그런데 굳이 형소법 처리하지 않아도 지금 보면 어제 고등법원 결정으로 모든 재판이 이재명 대통령 임기 끝날 때까지 정지되는 건데, 실질상 연기되는 건데요. 굳이 그 형사소송법 처리 안 하셔도 되는 것 아니에요? ▶박주민 : 저는 사실은 애초에 헌법 84조의 해석만으로도 저는 충분하다고 보는 입장이기는 해요. ▷김태현 : 어제 고등법원처럼? ▶박주민 : 네. 그런데 워낙 말들이 많고 혼란스러우니까 아예 깔끔하게 그러면 입법으로 정리하는 게 어떠냐라고 지금 생각하는 거지요. 물론 지도부의 판단은 다를 수 있습니다. ▷김태현 : 비판하는 쪽에서는, 나중에 다른 대통령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재명 대통령이 혜택을 받는 개정안이라서요. ▶박주민 : 그런데 더 이상 국민의힘은 그런 얘기하면 안 되고요. 왜냐하면 법원에서 이미 판단한 거잖아요. 법원에서 헌법 84조의 내용에 소송진행도 포함된다고 법원이 판단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더 이상 국민의힘은 이게 특정인을 위한 법 개정 작업이다, 또는 특정인을 위한 것이다라고 자꾸 얘기하면 안 되고요. ▷김태현 : 네. ▶박주민 : 오히려 법원이 그렇게 판단했기 때문에 입법은 더 소홀해졌지요. ▷김태현 : 어제 그 법원의 결정이 이 입법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이런 말씀이신 거지요? ▶박주민 : 그런 거지요. 그러니까 저희가 전부터 이 법을 개정할 때도 헌법해석상 충분한데, 그 내용을 그냥 다시 확인하는 수준의 입법이다라고 규정을 해놨는데요. 국민의힘은 그렇게 믿지 않고 아니다, 헌법해석상 그렇지 않은데 너희들이 억지로 법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얘기했는데요. 법원이 아니야, 민주당 말이 맞아라고 해 준 거잖아요. 그러니까 입법에는 더 장애물이 없어진 거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또 하나가 선거법 허위사실 공표에서 행위 부분을 삭제하는 개정안 있잖아요. 그건 좀 천천히 가는 겁니까? ▶박주민 : 그러니까 전체적인 판단이나 이런 부분은 아마 지도부, 법사위 중심으로 하게 될 것 같아요. 특히 원내지도부 선거가 이번 주예요. 그러니까 새 원내대표가 어떤 판단을 하는지를 좀 보기는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렇지요? ▷김태현 : 네. ▶박주민 : 그런 상황인데요. 공소법 관련돼서 만약에 저한테 개정 필요성이나 이런 것에 대한 의견을 여쭤보신다면 저는 사실 이 조항의 어떤 불명확성 관련돼서 전에도 보면 헌소(헌법소원)나 이런 것들이 계속 들어갔더라고요, 보니까. 제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도 이 기회에 정리를 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이거 질문을 드려볼게요. 특검법 오늘 공포하지요? ▶박주민 : 오늘 국무회의 심의를 하겠지요. ▷김태현 : 심의하면 이제 공포가 될 건데요. 그러면 출범을 언제쯤 예상하고 계세요? 이게 왜냐하면 규모가 워낙 커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이런 시각도 있어서요. ▶박주민 : 그러니까 지금 규모가 크다는 것은 아마 세 개의 특검을 다 합쳤을 때의 규모를 언론이 자꾸 얘기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보시면 안 되고요. 개별특검으로 나눠서 보는 것이 맞고요. ▷김태현 : 네. ▶박주민 : 그다음에 특검이 이렇게 한꺼번에 법안이 통과돼서 심의되고 공포되는 상황을 사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만든 거잖아요. 어떤 법은 네 번, 어떤 법은 세 번 거부하면서요. 그때도 저희가 자기와 관련된 법을 저렇게 거부하는 것은 이해상충에 해당된다라고 주장하고, 거부권 대상이 될 수도 없는 것 아니냐 하는 문제제기도 했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거부했던 거고요. ▷김태현 : 네. ▶박주민 : 반면에 국민들은 예를 들어서 채상병특검이라든지 김건희특검이라든지 내란특검에 대한 지지도 찬성률은 굉장히 높았잖습니까. 그렇지요? ▷김태현 : 네. ▶박주민 : 결국 그래서 가야 될 차들을 다 막다 보니까 지금 차들이 한꺼번에 결국은 가게 되는 상황이 된 건데요. 그런 상황을 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김태현 : 네. ▶박주민 : 사실 특검의 출범시기의 경우에는 법이 공포된다고 바로 특검이 출범하는 것은 아니고요. 후보 추천과정을 거쳐야 되고, 임명해야 되고, 그 특검이 같이 일할 사람을 구해야 되고, 사무실 구하고요. 좀 걸릴 것 같아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게 사실은 특검이 맨 처음에 민주당이 발의했을 때는 야당이었는데 지금은 여당이잖아요. 그런데 대부분 역대 특검 보면 특검추천권은 당시 야당이 가지는데 이번에는 여권, 민주당하고 조국혁신당이 다 가지면 이 특검추천권을 여권이 가지는 게 맞냐라는 일각의 비판도 있어서요. 의원님은 그 부분 어떠세요? ▶박주민 : 아시다시피 이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가족, 또는 그 당시에 어떤 각료들에 관련된 범죄혐의를 수사하는 것이지 않습니까. 예전에 헌법재판소에서도 판단을 했는데 특검이라는 것이 유의미하려면 바로 그렇게 수사대상이 되는 쪽과는 분리되고 독립되어야 한다는 것 아니에요. 그러니까 사실 윤석열 전 대통령 쪽과는 분리된 쪽에서 후보를 추천하는 것이고요. 과거에도 이런 방식의 추천에 대해서 헌재는 합헌이다.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특검의 어떤 특성, 또는 특검의 어떤 실지를 오히려 살리는 것이다 이렇게 판단을 수차례 한 바가 있어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법을 아는 분들이라면 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김태현 : 의원님, 문재인 정부 때 검찰개혁을 결국 실패했던 여러 원인들 중에 하나로 집권초에 적폐수사하다가 검찰 특수부의 권한과 수가 너무 커져서 나중에 손을 대지 못했다 이런 평가들도 있잖아요. ▶박주민 : 그런 평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이번에 3대 특검하면서 토탈해서 들어가는 검사가 120명이거든요. 그러면 결국 특검 끝나도 공소유지해야 되고요. 그러면 역시 검사들의 손을 계속 빌려야 되는 건데요. 이렇게 되면 이재명 정부에서도 하고 싶었던 검찰개혁, 검찰의 수사권 완전박탈 이건 어려워지는 것 아니야라는 일각의 지적도 있던데요. 그 부분은 어떠세요? ▶박주민 : 그러니까 아시다시피 지금 검찰개혁의 대상이 되는 검찰이라는 것은 조직으로서의 검찰이지요. 시스템으로서의 검찰입니다. 검사를 개혁하겠다, 검사 한 명 한 명을 뭔가.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김태현 : 네. ▶박주민 : 그래서 지금 저희들이 사용하게 되는, 또 곧 발동하게 될 특검이라는 것은 시스템으로서의 검찰, 시스템으로서의 그것과는 분리되어 있는 별도의 것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특검인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특검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시스템으로써의 검찰을 개혁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검찰개혁 관련된 문제인데요. 오광수 민정수석이 특수부 검사 출신이어서 당내에서도 반대가 좀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지금 그게 정리가 다 된 겁니까? ▶박주민 : 초기에 여러 우려가 있었어요. 실질적으로 제가 말씀 안 드려도 목소리들이 나왔으니까 다 아실 테고요. 제가 지금 와서 그런 목소리가 없었다고 얘기하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고요. ▷김태현 : 네. ▶박주민 : 검찰개혁 관련돼서 약간 어려움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그런 우려였는데요. 충분히 얘기를 나누다 보니까 그런 우려가 해소가 됐고요. ▷김태현 : 네. ▶박주민 : 사실은 진행자께서도 아시지만 검찰개혁의 핵심은 법률개정 아니겠습니까. ▷김태현 : 그렇지요. ▶박주민 : 법률개정은 결국 국회에서 하는 거고, 국회에는 저라든지 다른 검찰개혁에 경험이 있는, 그러고 전문성이 있는 의원들이 많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법률개정을 통한 검찰개혁이 잘될 것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어떤 말씀이신지 잘 알겠습니다. 이승엽 헌법재판관 후보자 있잖아요. 대통령의 예전 사건 변호인이었다. 그런데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가는 게 맞느냐라는 이해충돌이라는 야권의 비판들이 좀 있거든요. 어거 정리해야 되는 겁니까. 물론 후보자니까 대통령이 아직 임명한 건 아니지만요. ▶박주민 : 제가 좀 이야기를 들어보니까요. 제가 정확히 들었는지는 모르겠는데 후보군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라고 얘기하더라고요. 후보로 완전히 지명된 건 아니고요. ▷김태현 : 맞아요. 2명 임명하는 데 3명 후보에 들었지요. ▶박주민 : 그래서 지금 단계에서 그런 우려를 바로 가지시는 건 조금 빠를 수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두 번째로 이 부분에 대해서 저도 세평을 한번 들어봤어요. 법조계에서 돌아다니는 세평을 좀 들어봤더니 대법원 재판연구관 출신이시고, 굉장히 법리에 대해서 해박하시면서 논리성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김태현 변호사님도 조금 세평을 해 보시면 아마 그런 평가를 접하실 수 있을 건데요. 능력이라는 측면에서는 상당한 분이라는 평가를 저는 좀 들은 측면이 있고요. 반면에 특정인을 변호했다고 해서 그러면 능력 있고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분이 무조건 배척된다 이것도 논리상으로는 맞지 않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아직 임명된 건 아니고 후보군이니까요. 임명될지 안 될지 지켜보자 뭐 이런 말씀이셨어요. ▶박주민 : 네. ▷김태현 : 의원님, 개인적으로 여쭤볼게요. ▶박주민 : 어떤 거요? ▷김태현 : 보건복지부 장관 가십니까? ▶박주민 : 일단은 저는 연금개혁이나 이런 부분을 제가 했더니 이제 그런 하마평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저도 알고 있는데요. 우선은 제가 복지위원장으로서 당면한 여러 가지 과제들 잘 해결하고요. 현재 저한테 주어진 역할 열심히 하는 것으로 지금 당장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제 여당 보건복지위원들하고 의협하고 비공개 면담하셨다고요. 뭐 좀 나온 게 있습니까? 이거 새정부에서도 해결해야 되잖아요. ▶박주민 : 그렇습니다. 여전히 안 풀리는 부분이고요. 특히 의대생들의 학업복귀 이런 부분이 지금 현안으로 도드라져 있는 상황이라서 풀어야 됩니다. 그래서 이제 대선이 끝났으니까 그런 문제들을 해결해야 되는 것 아니냐 하는 차원에서 면담은 이루어졌는데요. 아직은 바로 뭔가 해결을 위한 직접적 대화로 들어갈 수는 없는 상태였어요. 그래서 조금 더 시간을 드리면서, 그렇지만 너무 늦어져서는 안 되기 때문에 자주 만남을 갖자 이 정도의 얘기를 나눴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그런데 제가 아주 단순하게 생각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야 본인이 뱉은 얘기가 있으니까 증원무효 이걸 못 한 건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거기에 대해서 비판적이었으니까 윤석열 정부에서 했던 거 안 하겠다, 백지화하겠다 이러면 되는 거 아니에요? 제가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 건가요? ▶박주민 : 증원문제는 사실 어느 정도 정리가 됐어요. 왜냐하면 아시다시피 윤석열 정부 때도 사실 백기를 들었지요. 그래서 증원했던 내년분을 제로로 만들지 않았습니까. ▷김태현 : 네. ▶박주민 : 그래서 현재는 증원 말고 다른 이슈들이 또 있어요. 그래서 그런 이슈들에 대해서도 얘기를 좀 나눠야 되는 상황인데요. 어찌 됐든 말씀하신 대로 새로운 정부가 들어왔고, 이 새로운 정부는 문제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있고요. 그런 상황에 대해서는 의협이라든지 의대생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보다는 훨씬 더 대화가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의원님, 혹시 의협이나 의대생, 또는 전공의들이 이참에 우리가 그동안 꼭 풀어야 됐던 것들을 한번에 얻어내자 뭐 이런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보세요? ▶박주민 : 제가 보기에는 내부에 다양한 의견이 존재해요. 그러니까 사실 대화를 하려면 전제조건이, 대화테이블을 통해서 어떤 논의가 되려면 그 논의된 내용들이 쫙 정리가 될 수 있는 상황이어야 되지 않습니까. ▷김태현 : 네. ▶박주민 : 그런데 실질적으로 보면 아직까지도 다양한 의견들이 내부에 존재하는 것으로 보여져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다독다독 정리하는 작업들이 피차간에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겠고요. 모든 걸 다 오픈해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거야말로 정말 진짜 잘, 다른 것도 마찬가지지만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되기를 기원하고 기대합니다. ▶박주민 : 알겠습니다. ▷김태현 :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주민 : 감사해요.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고법, 이 대통령 선거법 파기환송심 연기… 헌법 84조 따라 고법, 이 대통령 선거법 파기환송심 연기… 헌법 84조 따라 등록일2025.06.09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2차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파기환송심 기일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부장판사)는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이 대통령의 파기환송심 기일을 변경하고 추후지정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고법은 이번 결정이 헌법 84조에 따른 조치 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일 추후지정(추정)이란 기일을 변경, 연기 또는 속행하면서 다음 기일을 지정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를 법원 실무상 '추정'이라고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소송 절차 중단 등으로 인해 법률상 소송 절차를 진행할 수 없는 경우, 관련 사건의 결론이나 감정 결과 등을 기다릴 필요가 있어 기일 지정이 사실상 무의미한 경우 등의 상황에서 기일을 추정해 두는 사례가 많습니다. 추정 상태가 되면 재판이 열리지 않습니다. 헌법 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訴追)를 받지 아니한다'고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소추'의 개념에 현재 진행 중인 형사재판이 포함되는지를 두고 명확한 규정이 없어 해석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져 왔습니다. 서울고법이 오늘 기일 변경의 사유로 헌법 84조를 명시한 것을 고려하면, 해당 재판부는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에 진행 중인 형사 재판도 포함된다고 해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 재임 기간 해당 파기환송심 재판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결정 이후 이 대통령의 다른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들 역시 유사한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현재 이 대통령은 총 5건의 재판이 계류돼 있습니다. 선거법 위반 사건 외에 서울고법에서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이 진행 중입니다. 서울중앙지법에서는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이, 수원지법에서는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법인카드 유용 사건 재판이 계속 중입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정치적 고향' 경기도서 131만 표 차 대승…전국 승리 견인 '정치적 고향' 경기도서 131만 표 차 대승…전국 승리 견인 등록일2025.06.04 ▲ 이재명 대통령 경기도지사 출신 거대 양당 후보가 맞붙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정치적 기반인 경기도에서 대승하며 오늘(4일)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기도에서 득표율 52.20%(482만 1천148표)로 37.95%(350만 4천620표)에 그친 김 후보를 14.25% 포인트(131만 6천528표)의 차이로 크게 따돌렸습니다. 전국 득표율(이 대통령 49.42%, 김 후보 41.15%) 차이(8.27% 포인트)의 2배에 가깝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국 득표수에서 김 후보보다 289만1천874표 앞섰는데 경기도에서의 표 차이가 절반 가까이 차지합니다. 지역별로 보면 이 대통령은 도내 전체 31개 시군 가운데 26곳에서, 김 후보는 5곳에서 각각 상대를 앞섰습니다. 이 대통령에게 가장 많은 표를 몰아준 곳은 득표율 57.14%의 시흥으로, 김 후보(33.23%)와 23.91% 포인트나 벌어졌습니다. 시흥은 전통적인 민주당 우세지역이지만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거북섬 논란'으로 공세를 이어가 한때 표심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거북섬에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 것을 놓고 지금은 상가 공실이 90%에 이른다. 제2의 백현동 사건으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 며 집중 공세를 펼쳤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거북섬 사업이 국가 마리나 항만으로 지정된 것은 2015년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남경필 당시 경기도지사가 추진해 왔던 사업이라며 웨이브파크 유치와 거북섬 인근 상가 공실은 명확히 구분돼야 한다며 맞서왔습니다.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한 시군은 양평·가평·연천 등 3개 군과 여주·과천·용인·포천·이천 등 5개 시 등 총 8곳이었는데, 이번 대선에서는 용인·포천·이천 등 3개 시가 민주당 지지로 돌아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재선 시장을 지낸 성남시에서 49.91%(31만 9천769표)를 득표해 40.09%(25만 6천824표)를 얻은 김 후보를 9.82% 포인트 차로 따돌렸고, 김 후보가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부천 소사에서도 54.62%(8만 6천560표)의 득표율로 36.70%(5만 8천163표)에 그친 김 후보에 완승했습니다. 오랫동안 거주해 온 성남시 분당구에서는 44.30%(14만 6천248표)로 고전했으나, 44.83%(14만 7천997표)를 얻은 김 후보와 차이는 0.53% 포인트(1천749표)에 불과해 선방했다는 평이 나옵니다. 20대 대선 때는 분당에서 42.34%(14만 966표)를 얻는 데 그쳐 55.00%(18만 3천94표)를 획득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12.66% 포인트 차로 밀린 바 있습니다. 45개 시군구별로 봤을 때 이 대통령이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인 곳은 소년공 시절을 보낸 성남시 중원구(57.53%)였고, 가평군이 41.42%로 가장 낮은 득표율을 나타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경기도에서 8.84%(81만 6천435표)의 득표율에 그쳤는데 지역구가 있는 화성시에서는 11.49%(7만 2천319표)로 10% 이상의 득표율을 보였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권성동 거북섬, 제2의 백현동 사건…국정조사·특별법 추진 권성동  거북섬, 제2의 백현</font>동 사건…국정조사·특별법 추진 등록일2025.05.29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2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경기 시흥시 거북섬 사업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거북섬 사태는 제2의 백현동 사건 이라며 첫걸음은 철저한 진상 조사다.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하면 특별법을 제정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이 공세 대상으로 삼은 거북섬 사업은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 조성 사업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 후보의 경기지사 재임 시절 추진됐습니다. 이 후보는 주요 치적으로 꼽지만, 국민의힘은 높은 상가 공실률을 지적하며 이 후보의 행정 능력을 집중 비판해 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단일화는 결국 무산됐다. 완주를 선택한 이 후보의 뜻을 존중한다 며 투표장에서 유권자 선택에 의한 단일화가 이뤄질 것 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는 이준석 후보의 가치와 노선은 김 후보와 거의 일치한다. 이 후보의 정책 공약 중 우리가 받아들일 공약은 최대한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며 지금은 김문수, 미래는 이준석이다. 이 후보 지지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달라 고 말했습니다.
[뉴스직격] 윤상현 합류 계엄과 선긋기 싫은 것 힘 빠지는 게 사실 [뉴스직격] 윤상현 합류  계엄과 선긋기 싫은 것   힘 빠지는 게 사실 등록일2025.05.27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낙연 김문수 지지로 중도층 확장? 오히려 역효과 보수민심 이준석으로 향하는 중“ 이준석, 갈라치기 잘하고 통합의 리더십 부족 국힘, 여전히 단일화에 희망? 반성 여지 있나 단일화 찬반 '팽팽'…'국힘 심판' 여론 반영된 것 대선 이기겠단 생각 있으면 윤상현 임명 안 해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 단일화, 5% 희망이라도 끝까지 갖고 갈 것 윤상현 '선대위원장 임명' 아쉬워…고육지책인 듯 이낙연, 김문수와 '이재명은 안 된다' 메시지 공유 이준석, 갈라치기 심하다? 이재명 더 심해 이준석, 판 키우는 데 영리해…단일화 여전히 희망 단일화 시 국힘 지지층 투표 참여·결집 기대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직격 (FM 103.5 MHz 17:00 ~ 18:00) ■ 일자 : 2025년 5월 27일 (화) ■ 진행 : 주영진 SBS앵커 ■ 출연 :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영진: 주영진의 뉴스직격 다시 돌아왔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는 여의도 정치 파트너 두 분과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브로 보고 계시는 분들 화면에 짠하고 두 분 나타나셨죠?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주영진: 두 분 다 지금 바쁘시죠? 대선이 한창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잖아요. ▶임미애: 네. 어제까지 의성에 있다가 밤에 올라왔습니다. ▷주영진: 주영진의 뉴스직격 때문에? ▶임미애: 네, 그렇습니다. ▷주영진: 감사합니다. 김소희 위원님도 유세 열심히 하고 계십니까? ▶김소희: 지난주 공약 발표할 때 기후 공약 때 종일 있었고 직능 쪽 단체들 지지 선언 이끄느라고, 저희가 직능 쪽 맡고 있거든요. 복지, 환경, 운동 중요한 파트라서. 그리고 또 어제 노도강 같은 집중 유세 지역들은 가서 또 서포트하고요. ▷주영진: 한동훈 전 대표가 참석을 해서요? ▶김소희: 어제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죠. ▷주영진: 알겠습니다. 주영진의 뉴스직격은 SBS 유튜브로도 시청이 가능한데요. 유튜브로 보고 계시는 분들 제작진들이 정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좋아요, 구독 꾹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제작진이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있는지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께서, 시청하고 계시는 분들께서 꼭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제가 처음으로 지난 4월 7일부터 방송을 시작했는데 처음으로 좋아요와 구독을 눌러달라는 이야기 여러분께 처음으로 해드립니다. ▶임미애: 처음으로? 너무한 거 아니에요? 할 때마다 해요, 라디오에서는. ▷주영진: 앞으로 제가 좀 더 각성해서 열심히 말씀을 해 드리겠습니다. 좋아요와 구독 꼭 눌러주십시오. 두 분과 함께할 오늘의 첫 번째 주제는 단일화는 없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끊임없이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에서는 그래도 단일화 이야기가 계속 나왔는데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발언이 오늘 달라졌습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이야기, 그리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오늘 오후 2시에 있었던 긴급 기자회견 이야기 여러분께 묶어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주영진: 이준석 후보가 그동안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강하게 비판해 왔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는 두 차례에 걸친 TV 토론에서도 이렇게 강하게 공격하지 않았는데 오늘 긴급 기자회견에서는 상당히 강하게 비판했고요. 김소희 의원님, 저희는 3자 구도에서도 김문수 후보가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개혁신당에 단일화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 그 뜻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러선 건가요? ▶김소희: 물러섰다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그전에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메시지가 조금씩 조금씩 달라졌거든요. 단일화 조건을 제시해라. 그 뜻을 존중하겠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도 이길 수 있다, 이렇게 메시지가 변동하긴 했지만 오늘 대변인 메시지는 그래도 그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려고 하는 국민들을 생각해서 단일화를 끝까지 한번 추진해 보겠다라는 메시지가 나왔기 때문에 저희는 단일화에 대한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애초에 플랜이 한덕수, 이낙연, 이준석의 단일화 그런 시나리오를 선거 전략으로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준석 고문하고 단일화를 했으니까 저희는 마지막까지 조금 5%라도 희망의 끈을 갖고 좀 해보려고 합니다. 이낙연 고문은 됐으니까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 100% 안 될 거다라고 보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으시지만 그래도 한 가닥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해 보려고 합니다. ▷주영진: 내일이 시한 아닙니까? 29일부터 사전투표니까. ▶김소희: 예, 그렇죠. 사전투표 전에는 마무리가 돼야겠죠. ▷주영진: 이제 많은 분들이 사전투표가 거의 본투표다 이렇게 생각하셔서 30% 이상 투표율이 나오기 때문에. 사실 사전투표 이후에 단일화를 하면, ▶김소희: 의미 없습니다. ▷주영진: 그 전에 투표한 게 사표가 되니까. 그렇죠? ▶임미애: 그런데 이번에 사전투표가 목요일, 금요일이에요. 그래서 과거에 보통 주말을 하루 끼고서 사전투표를 했던 것에 비하면 투표율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라는 우려는 좀 있고요. 그런데 저는 이준석 후보가 얘기한 것처럼 계엄령을 선포한 세력과는 정확하게 선을 긋겠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이번 대통령 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것도 국민의힘의 계엄령 선포에서 비롯이 된 거고. 그러니 국민들도 이번 선거에 뭐랄까 초점을 맞춰야 되는 것. 심판의 기준은 계엄령이어야 된다는 얘기를 저는 둘러서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국민의힘은 여전히 계엄령 선포에 대한 것도 반성도 안 했지만 인사를 등용하는 데 있어서도 여전히 그 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그 그늘 아래서 여전히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계엄령과는 선 긋고 싶어 하는 의사가 전혀 없다라고 저희는 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정확하게 심판을 제대로 받아야 정신을 좀 차리는 정당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주영진: 지금 두 분 말씀을 들어봤는데 이번 대선이 왜 조기에 다음 달 3일에 열리게 됐는지 이 부분을 한번 생각을 해 봐야 될 것 같고요. 조기 대선이 열리게 됐는데 그러면 조기 대선을 통해서 우리가 새롭게 만들려고 하는 나라는 또 어떤 나라인지. 이 두 가지가 이번에 우리 유권자들의 투표를 결정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앞부분은 과거에 대한 반성과 비판 이런 것들이 있을 것이고 뒷부분은 미래에 대한 전망, 희망 뭐 이런 것들을 담은 투표인데 국민의힘이 과연 이 두 가지 부분에서 전통적인 지지층 말고 중도층에 있는 유권자들을 흡수하려고 하는 노력을 지금 과연 하고 있는가라고 하는 문제제기 같은데 김소희 의원님 한번 답변해 주시죠. ▶김소희: 어쨌든 말씀주셨던 것처럼 이번 선거가 우리 당의, 우리 정부의 잘못으로 된 부분에 있어서 뭐 모든 비대위원장부터 시작해 가지고 사과한 케이스는 굉장히 많고요. 그래서 선거 시작부터 저희는 굉장히 안 좋은 상태로 시작했는데 거기다 당내 경선도 이상해서 그거를 봉합하는 데 좀 시간이 걸렸지만 그 이후에 당내 분열을 화합하는 메시지들은 계속 내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대통령 탈당부터 시작해서 얼마 전에 김문수 후보가 부정 선거는 없다, 사전투표 열심히 하셔라 그런 메시지를 내고 있고 오늘도 그 당무감사. 당무에 개입하지 않게 하겠다 해서 당헌당규 개정도 하고 있고 그런 여러 가지 개혁되는 모습, 변화하는 모습을 좀 보여주려고 하고 있고 그런 역할을 하는 데 있어서 한동훈 전 대표가 이제 경선의 가장 큰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해야지 이길 수 있다'는 선거 승리 전략들을 좀 제시하면서 그런 방향으로 이끌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 그게 저희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는 상황이고요. 아까 이준석 후보가 '비상계엄의 책임이 있다' 이렇게 얘기했지만 그래서 그 비상계엄을 가장 막았던 당도 한동훈 대표와 그때 18명이 국민의힘이었고요. 이준석 후보는 담을 넘지 못해서 그 안에 있지 못했습니다. 어쨌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도 통감하고 있고 이 부분을 어떻게 잘 고쳐 나가겠다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건 사실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이재명 후보는 안 되겠다라는 메시지도 동시에 같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낙연 후보가 지지를 했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이낙연 후보가 지지를 하니까 민주당에서 굉장히 통렬하게 비판을 했잖아요. 그것도 저는 임팩트가 있다고 봅니다. 저희가 김상욱 의원이 민주당 갔을 때는 아무 관심이 없었거든요. 근데 이낙연 고문이 오랫동안 전라도를 대표하는 그런 민주당 인사께서 '이재명 후보가 되면 괴물 독재가 된다,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없어진다' 이런 메시지를 주셨기 때문에 그거에 동의하는 국민들도 계시다는 목소리를 같이 전달하고 싶습니다. ▷주영진: 김소희 의원님이 말을 길게 하시는 분이 아닌데 길게 하시는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임미애 의원님? ▶임미애: 저는 이준석 후보의 발언을 보면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계엄 세력과는 분명하게 선을 긋겠다, 그런 얘기하거든요. ▷주영진: 이준석 후보의 발언을 정확하게 보시면요. 계엄을 선포한 데 책임이 있는 세력으로의 단일화는 이번 선거에 없습니다. 즉, 김문수 후보로의 단일화는 없다. ▶임미애: 그렇죠. ▷주영진: 나로의 단일화. 이준석으로의 단일화는 있다. ▶임미애: 저는 이 얘기를 들으면서 그렇게치면 오히려 단일화를 얘기하고자 한다면 이재명과 이준석의 서로 공존은 가능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라고 오히려 읽히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굳이 벌써 수차례에 걸쳐서 계엄령 선포 세력과는 단일화 없다라고 얘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희망적 섞인 목소리를 내면서 한편으로는 선대위는 또 잡탕밥 수준으로 구성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정말 반성의 여지가 있느냐 중도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설득하기 위한 전략이 있느냐? 전혀 없다는 거죠. 그리고 이낙연 총리와 관련된 문제도요. 국민의힘이 김상욱 의원의 경우는 좀 아픈 손가락이잖아요. 계엄령 선포되고 나서부터 당시 김상욱 의원이 보여줬던 모습은 어쩌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아픈 손가락일 거다라는 생각이 좀 들고요. 영남권에서 오랫동안 보수 정당을 지지했던 권오을이나 박창달 의원이 이재명과의 지지 선언을 한 것과 이낙연이 호남을 기반으로 해서 정치를 해왔고 민주당이 키웠던 정치인임에도 불구하고 이낙연이 김문수를 지지한 것이 같은 효과가 있을 것인가. 내지는 어떤 대중들한테 인식이 되어질 것인가를 보면 저는 권오을이나 박창달 의원의 모습은 오히려 영남권에서 가지고 있었던 이재명에 대한 거부감. 그다음에 약간의 두려움 이런 것들을 희석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지만 오히려 이낙연의 경우는 이미 지난 총선에서도 심판을 받았고 지역 주민들이 갖고 있는 정서는 정말로 당신이 잘나서 그동안 민주당으로 정치를 계속했던 것이 아니라 당신을 도구로 쓰려고 했던 광주, 전남 시민들의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당의 의지가 있어서 이만큼 온 건데 마치 본인이 잘나서 그런 화려한 정치적 경력을 가졌던 것처럼 착각하고 김문수를 지지하는 곳으로 넘어갔거든요. 그래서 저는 훨씬 더 역효과가 날 거라고 보는 거예요. 이게 중도층의 확장으로 이어질 것인가 보면 저는 오히려 확장이 아니라. ▷주영진: 지금 말씀하신 거는 권오을 전 의원이나 박창달 전 의원 저도 예전에 현장에서 직접 취재하고 잘 아는 정치인들인데 그분들도 오랫동안 정치 현장을 떠나 있었던 분들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남권이라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영남권에서 보수 정당. 즉 지금 국민의힘의 전신 정당에서 활동하던 분들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것과 직전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까지 했던 민주당이 키워왔던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인의 첫 인수위 대변인이었던 이낙연이라는 정치인이 민주당 경선에서도 당도 달리하고 지난 대선 때는 경선에서 아깝게 석패를 했지만 그 다음부터는 오로지 반이재명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었는데 이번에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것과의 어떤 영향력과 파괴력. 임미애 의원은 이거는 이낙연 전 총리의 김문수 지지 선언은 전혀 파괴력이 없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김소희 의원은 좀 다른 의견을 갖고 계시는 거죠? ▶김소희: 네, 저는 임팩트는 충분히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그 부분은 내일부터는 여론조사 발표가 좀 안 되겠지만 여론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난 대선 때 민주당 경선을 할 때 이낙연 대표께서 대장동, 백현동 사건 얘기를 꺼내면서 실제로 큰 피해를 줄 만한 내용을 꺼내셨고 실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이재명 후보가 본인의 재판을 다 연기했고 또 본인이 본인의 판결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는 그런 인식하에 대법원장 탄핵도 하시고 뭐 그런 것도 하고 청문회도 하고 그런 것도 하고 계시잖아요. 그런 여러 가지 상황들을 봤을 때 저는 분명히 임팩트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주영진: 그러면 두 분 이낙연 전 총리 이야기를 먼저 꺼내셔서 이낙연 전 총리의 오늘 기자회견 김문수 후보에게 저의 한 표를 던지겠다 그 이야기. 그리고 민주당에서 뭐라고 어떤 말로 비판했는지 그 이야기 한번 들어본 다음에 저희의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죠. (영상) ▷주영진: 앞의 부분은 이낙연 전 총리의 이야기였고요. 뒷부분은 민주당 김민석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의 이야기였습니다. 김민석 의원도 참 지난 20년 동안 정치적 부침을 많이 겪었었고 또래 586 의원들로부터 상당한 비판도 많이 받았었는데 이제 김민석 의원의 입에서 이낙연 전 총리를 향해서 야합, 사쿠라라는 표현까지 아까 얼핏 나왔던 것 같은데 예전 대한민국 정치, 아주 오래전에 정당의 당론을 배신하고 다른 행동과 이야기를 하면 그때 사쿠라라는 이야기가 참 많이 쓰였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나왔네요. 이낙연 전 총리가 이재명 후보에 대한 반감이 참 큰 것 같아요. ▶임미애: 제가 볼 때 개인적인 감정이 굉장히 맺혀 있구나라는 생각이 좀 들고요. 이게 외연 확장으로 볼 것이냐, 야합으로 볼 것이냐는 국민들이 평가를 해 주실 거라고 보는데.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일반적인 정서를 비춰 볼 때 저는 플러스 되는 효과를 내기보다는 이게 야합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굉장히 많다. 그러니까 김민석 의원이 저렇게 강한 어조로 비판을 했지만 이미 이낙연 전 총리에 대한 정치적인 평가는 대중들 속에서 이미 이루어진 거다라고 저는 보거든요. 그래서 그분이 갖는 영향력이나 외연 확장력은 굉장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별로 그렇게 큰 걱정을 하지는 않습니다. ▷주영진: 큰 걱정은 하지 않는데 김민석 공동 선대위원장은 왜 이렇게 강하게. 그냥 무시해도 될 거를 왜 이렇게 지금 논리대로라면. ▶임미애: 전 저 같으면은 그냥 넘어가요. 뭘 저걸 그렇게 세게 합니까. ▷주영진: 이러니까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그동안 가만히 있다가 처음으로 오늘 공개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을 했더라고요. 정세균 전 총리와 이낙연 전 총리가 경쟁자이기도 하고 그러면서 또 사이좋게 지역구 서울 종로도 물려주기도 하고. 돈독한 관계였는데 정세균 전 총리가 오늘 짠 하고 나타나서 나는 이낙연과 다르다라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임미애: 그러니까 저는 김민석 최고가 굳이 저렇게까지 세게 할 필요 없는데 그렇게 할 만큼 시간을 들일 만큼 이렇게 의미 있고 존재감 있는, 그래서 민주당에서 지지를 하던 사람들이 이낙연을 따라가서 뭔가 김문수로 지지를 돌릴 만큼의 그런 영향력 있는 사람 아니다. ▶김소희: 저는 영향력은 있었다고 보고요. 민주당이 저렇게 갑자기 벌떼같이 맹비난을 하는 거는 다 사연이 있지 않을까,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하실 것 같고 저희는 저희가 말씀드렸던 선거 전략상 차례로 단일화하는 그런 과정에서 저는 조금 좋은 시그널을 주지 않았을까 싶어서 이준석과의 단일화를 조금 박차를 가하려고 했는데, 이준석 후보가 기자회견을 하면서 강한 부정을 하길래 저 강한 부정은 그래도 또 단일화에 대한 희망이 조금 있나 하는 강한 긍정으로도 해석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 저희는 선거 전략상 나쁜 시그널은 아니었다라고 그렇게 평가를 좀 하고 있습니다. ▷주영진: 이준석 후보 이야기로 다시 돌아왔으니까, 여기서 가만히 생각해 볼 만한 대목이에요. 의외로 이재명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로 상당히 신중하고 조심스러워하면서 선거 운동을 한다는 느낌을 줬고, 반면에 김문수 후보나 이준석 후보는 좀 공세적이다라고 하는데 특히 이준석 후보는 단기필마이기도 하고 이번에 집에 날아온 공보물을 보니까 두께도 뭐 이재명 후보나 김문수 후보에 비해서 상당히 얇더라고요. 4쪽짜리였는데 오늘 기자회견에서도 보면 '원내 189석, 부패 골리앗 이재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뿐, 압도적으로 새로운 다윗이 나서야 한다. 계엄 세력도 포퓰리즘 세력도 모두 밀어내야 한다. 대통령을 두려워하는 나라가 아니라 대통령과 토론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 총통이 아니라 국민의 시대를 열겠다.' 이준석 후보는 그러니까 지역을 다니면서 유세하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대선의 어떤 선거 운동의 형태보다는 그 와중에도 끊임없이 SNS에 글을 올리고 끊임없이 기자회견하고 기자들하고 계속 만나고 이게 아마 선거 자금이나 조직이 부족한 후보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일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일화라고 하는 이게 전국의 어떤 화두가 되면서 이준석 후보가 언론에 제일 많이 오르내리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좀 들어요. ▶김소희: 아주 많죠. 진짜 판을 키우는 데 있어서 굉장히 영리하게 선거 운동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첫 일성이었고요. 2시 20분에 기자회견 한다고 했을 때. 그래서 한편으로는 판을 확 키운 다음에 본인의 목소리를 가지고 뭔가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희망이 있어서 저는 한 5% 정도 그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거죠. ▷주영진: 이준석 후보의 어떤 파괴력, 확장력에 대해서는 임미애 의원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임미애: 저는 본인이 애초에 의도했던 대로 아주 레이스를 잘 밟아오고 있다. 거기다가 TV 토론에서도 보여준 모습이 어쩜 많은 사람들한테는 굉장히 싸가지 없다 내지는 토론 태도를 지적받을 정도의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본인의 지지자를 향해서는 확실하게 표를 얻으려고 하는 전략적인 모습에 있어서는 이준석 후보가 반짝이는 측면이 있을지는 모르나 이분이 당을 이끌어오는 과정을 보면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미숙하고 더 성장해야 할 정치인이라는 것을 그동안 보여줘 왔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반짝거리는 빛은 있다. 그런데 저 빛이 장기적으로 갈까 이 생각은 좀 들죠. 저는 지금은 이재명이지만 앞으로 그러면은 이준석일 수 있겠느냐? 저는 오히려 이번 토론회를 보면서 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이라는 것에 대해서 저는 조금 의문을 가져요. 여전히 국민들을 전체적으로 보고 화합해 내고 토론하고 이렇게 통합해 내는 이런 정치인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안이든지 간에 본능적으로 갈라치기를 아주 잘하는 정치인이에요. 그래서 그것도 타고났구나. 어떨 때는 정치 평론을 하면 굉장히 뛰어난 실력을 보여줄 것 같은데 직접 정치를 하기에는 제가 볼 때는 통합의 리더십을 만들어내기에는 한계가 많은 리더라는 것을 이번 토론 과정에서 보여줬어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토론하기 전에는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 언젠가는 이준석 시대가 열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한편으로 했었는데 이번 과정을 보면서 저는 오히려 그 생각을 접고 저분은 직업을 바꿔야 되겠구나, 이런 생각을 한 거죠. ▷주영진: 이준석 후보는 아마 그럴 생각이 전혀 없을 것 같은데요? ▶김소희: 없겠죠. 저희가 이준석 후보가 상대방 후보니까 뭐 이렇게 막 칭찬해야 될 이유는 없겠지만 저는 이준석 후보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위치를 굉장히 토론회나 선거 전략에서 아주 극명하게 나타내면서 본인의 몸값을 확실히 올렸다는 데 있어서는 굉장히 영리하다고 생각하고, 보수의 개혁을 얘기했던 저는 젊은 정치인이기 때문에 저희 보수의 개혁을 얘기하고 있는 지지자분들께서는 한편으로는 가능성 있는 후보다라고 평가를 좀 해 주셨을 것 같기도 하고, 토론 봤을 때 갈라치기한다고 했던 건 오히려 공격을 당했던 1등 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그런 발언을 제일 많이 했었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질문을 할 때 너무 답을 못 하시고 극단적이시네요라고 해서 20대 사이에서는 거의 밈처럼 유행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전략적으로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영진: 그래서 오늘 나온 여론조사가 오늘이 27일이죠. 오늘까지 실시한 여론조사는 앞으로 대선 때까지는 보도는 할 수 있어요. 오늘까지 실시한 여론 조사는. 다만, 내일부터 실시하는 여론조사의 결과는 공표할 수가 없는 거죠. 중앙일보와 동아일보가 오늘 공개한 여론조사를 여러분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자세히 말씀드렸는데 이번에 임미애 의원이 한번 여론조사 흐름을 보고 그동안 사실 민주당이 지난주 후반부부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잖아요. 여론조사가 조금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또 보수 결집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 뭐 이런 우려도 표명했고 긴장하자 이랬는데 오늘 조사 보니까 어떻습니까? ▶임미애: 저는 아까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 두 가지고요. 저기 보면은 단일화 찬반이 팽팽해요. 반대가 조금 높죠? 그런데 저렇게 팽팽하다는 거는 저는 이미 보수 진영에서 차기 리더 내지는 국민의힘을 심판하려고 하는 의사가 저기 반영이 된 거다. ▷주영진: 오히려 그 부분에 주목하신다 이거죠? ▶임미애: 그래서 저는 저 지표가 되게 저한테는 눈에 띄는 거고요. 단일화 적합 후보가 여전히 김문수 후보가 높기는 하지만 실제로 양자 구도로 봤을 때 이준석으로 단일화할 경우에 김문수 지지자들의 표심이 이동을 하는 거잖아요. 이재명 쪽으로 가지 않고 이동하거든요. 이걸 본다면은 저는 이미 다수의 국민들이 국민의힘에 대한 심판은 이미 마음속으로 정리가 된 거다라고 보는 겁니다.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3자 구도일 때 당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표수가 많을지는 모르지만 만약에 단일화를 한다면 보수를 살릴 수 있는 거는 김문수가 아니라 이준석으로 가서 완전히 새롭게 재건이 되어야 된다는 것을 여론으로 보여주는 것이 저는 저 지표라고 보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 저도 유권자들한테 한 말씀드리고 싶다면 이번 선거에서 심판을 확실하게 해야 되는 것은 계엄령을 선포한 국민의힘 보수 집단이라는 것을 좀 분명하게 해 주셔야 된다라는 얘기를 좀 드리고 싶습니다. ▶김소희: 이게 단일화 찬반에 대한 여론은 단일화를 반대하는 쪽은 단일화가 되면은 민주당 쪽에 불리하니까 그렇게 답변을 충분히 했을 거라고 생각해서 팽팽하게 나올 거라고 보고요.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은 상대 후보가 실수할 때, 그리고 우리 당입장에서는 단일화할 때 그럴 때 가능성이 좀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긴장을 했던 까닭은 그동안은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조심하셨는데 조금 지지율이 오르신다고 실언들을 좀 하셨잖아요. 뭐 커피 원가 120원 발언, 호텔 경제학 발언 같은 경우 하면서 그리고 또 비법조인을 대법관으로 임명하겠다라는 그런 여론이 안 좋아지는 부분에 또 이재명 후보가 또 뭐 그거는 자중하라, 이런 메시지까지 내면서요. ▷주영진: 지금은 때가 아니다? ▶김소희: 네. 약간 여론에 영향을 미칠 만한 발언들을 좀 하시면서 지지율에 영향을 좀 미쳐주셨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여기 보시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단일화 찬성에 대한 게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이게 어떤 의미냐면은 이준석이랑 단일화했다고 이준석의 표가 우리한테 올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되면 투표를 안 하겠다라고 마음먹으신 분들이 투표를 하러 나가실 수 있는 가능성이 좀 높아지거든요. 저희는 지금 이미 우리 정당한테 실망을 하셔서 난 투표 안 할란다 이번에 이렇게 말씀하신 분들이 다시 한번 결집할 수 있는 그런 중요한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서 두 가지 전략으로 좀 보고 있습니다. ▶임미애: 그러니까 그렇게 말씀을 하시면 오히려 단일화를 이준석으로 했을 때 훨씬 더 많은 표를 가져갈 수 있다는 거죠. ▶김소희: 그래도 콘크리트 지지층을 기반으로 해서 그래도 이준석의 12% 중에서 2~3%만 가져와도 투표 그래도 한번 해볼까? 이재명이라는 후보가 가지고 있는 그런 실체를 좀 보여주는 몇 가지 액션들이 좀 있었으니까 그래 맞다, 이재명이 저런 후보였지라고 생각을 하면서 다시 또 나가실 가능성을 저희는 보고 있는 겁니다. ▷주영진: 알겠습니다. 지금 임미애 의원이 말씀하시는 거는 아마도 표의 확장성이라는 게 지금 여론조사 흐름에서 나타난 거는 확장력이라고 하는 측면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더 큰 것 아니냐라고 하는 여론조사 흐름은 그렇게 나타났는데 아마도 김소희 의원이 말씀하신 거는 임미애 의원이 특히 또 경북에서 오랫동안 또 민주당 소속으로 활동해 오셨는데 지금 여론조사 흐름에 나타나고 있는 대구, 경북이나 부산, 경남에서의 여론조사 지표상 김문수 후보가 지금 절반에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재명 후보는 지난 대선 때보다 더 얻을 수 있겠다는 희망이 보이는데 민주당이 아직도 긴장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 그리고 국민의힘이 기대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는 정작 대선 당일에는 사전투표나 본투표에서는 그래도 전통적인 지지 기반인 대구, 경북, 부산, 경남에서 결집이 이루어져서 김문수 후보가 여론조사보다 훨씬 더 많은 득표율을 기록하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민주당도 가능성을 지금 경계하고 긴장하는 것 아닌가 이런 질문을 드리겠네요. ▶임미애: 그거는 우려가 아니고요. 사실은 저희 수년 동안 경험한 바에 의하면, 저희가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하고 투표함을 개표를 했을 때 차이가 커서 절망감이 들죠. 내 표 어디 갔지? 거리에서 만났던 수많은 지지 의사는 어디로 간 것이야? 이런 생각을 할 때가 되게 많아요. 그래서 표라는 것이 쉽게 움직이기 어렵고 움직이려면 유권자 입장에서 큰 결심이 필요한 행위라는 거를 저희가 영남권에서 선거를 치르면서 경험을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보수의 결집은 그거는 불 보듯 뻔한 일이다. 그리고 실제로 저희가 그래서 목표로 삼고 있는 거는 경북에서 한 25% 정도. 지난번 23%였거든요. 그래서 25%에서 한 27~28% 정도의 상승을 가져오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뭐 25%, 27% 그러면 에계? 이럴 줄 모르는데요. 저희 농촌 지역이 많은 지역인 경우에 고령화 비율이 워낙 높고. 그래서 자기가 걸어서 정말로 제가 흔히 말로 이런 얘기하거든요. 자기 발로 걸어 다니는 사람들이 모두 다 나 찍어주면 35%야 이런 얘기하거든요. 그러니까 이렇게 실제로 이렇게 경제활동을 하면서 교류가 있는 사람들의 다수가 지지 의사를 표하고 그래서 밤에 가만히 앉아서 생각해 보면 어머 나 이거 될 것 같아라는 선거 그런 분위기일 때 저희가 얻는 득표가 30~35%예요. 근데 지금 현장에서 저희가 그렇게 느끼냐? 아니거든요. 그전에는 민주당에 대한 약간의 이 부정적인 목소리를 막 적극적으로 내지 않았어요. 최근에 선거 우리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그래서 와 분위기 너무 좋네, 이랬는데 며칠 사이에 저희가 느끼는 거는 이제는 국민의힘 지지 의사를 좀 적극적으로 표현하면서 저희들한테 공격적으로 거부 의사를 표시하는 게 늘어난 걸로 봐서 표의 결집은 뭐 이루어지고 있다. ▷주영진: 그것까지 이미 다 민주당은 대비하고 생각하고 움직이고 있다? 알겠습니다. 뭐 여론조사 이야기로 김소희 의원님 덧붙이실 말 있습니까? 오늘 이준석 후보가 한 얘기 보면 김문수 후보는 지금 최대치가 나왔고 내일부터는 꺾일 거고, ▶김소희: 그건 알 수 없는 게. 처음에 잠깐 말씀드렸지만 한동훈 전 대표가 어제 드디어 같이 손들면서 김문수 후보 지지 유세를 해 줬잖아요. 저는 그게 그다음 여론조사에 어떤 식으로든지 반영이 될 거라는 그런 생각이 좀 들고요. 5.18 행사 전에 김문수 후보가 광주를 방문했었는데 그때 5.18 묘지에를 대하면서 대했었던 반응들을 호남에 계신 분들은 다 공유를 하고 계세요. 그래서 저희가 호남에서 이번에 지지율도 조금은 더 나아질 것 같다는 그런 기대감이 좀 있고요. 그러다 보니 단일화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계속 노력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선거는 한 표만 이겨도 이기는 겁니다. ▷주영진: 그러면 지금 한동훈 전 대표 이야기하셨으니까 한동훈 전 대표가 지원 유세를 하다가 그동안 쭉 혼자 했는데 어제 짠 하고. 이른바 노도강. 노원, 도봉, 강북. 서울의 이른바 국민의힘으로서는 험지라고 하는 거기 유세에 짠 하고 나타났어요.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가 어제 어떤 얘기했는지. 한동훈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가 이겨야 된다라고 할 때는 환호가 있었는데 친윤, 구태 정치 척결해야 한다고 할 때는 현장에 있던 김문수 후보 지지자들 중에 상당수가 또 야유를 보냈다고 해요. 그래서 저희가 한동훈 전 대표 이야기를 여러분께 들려드리겠습니다. 뭐 야유는 안 들릴 수도 있는데 일단 한동훈 전 대표가 어떤 이야기했는지 한번 들어보시죠. (영상) ▶임미애: 야유죠, 야유. ▷주영진: 한동훈 전 대표가 목소리를 높이는데 맨 끝에 여러분 제 말 믿으십시오라고 하는 게 야유가 나오니까 거기에 대해서 한동훈 대표가 내 말이 맞다, 제발 믿어달라. 계엄 부정 선거 확실하게 선 그어야 하고 친윤 구태 정치 확실하게 청산해야 한다라고 하루가 지나서 오늘 윤상현, 이 발표는 어제 이루어졌어요. 이른바 친한동훈. 한동훈 전 대표와 친하다고 하는 배현진 의원, 박정훈 의원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에 임명을 하면서 윤상현 의원을 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을 했어요. 윤상현 의원은 이미 비상계엄 선포 이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이미 자타가 공인하는 최측근 아닙니까? 그랬더니 한동훈 전 대표와 친한 조경태 의원이 '이런 인사를 해? 그러면 나는 이제 선거 운동 못해, 선거운동 중단할 거야.' 다른 의원들 정치인들도 '힘 빠지게 하는 인사네. 이거 철회해야 해. 철회하지 않으면 나도 어쩔지 몰라. ' 지금 이런 분위기라고 하는데 김소희 의원님이 누구보다 분위기 잘 아실 것 같아요? ▶김소희: 아쉽죠. 매우 많이 아쉽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 지지를 하기로 시작할 때 조경태 선대위원장도 같이 마음을 합쳐서 선대위원장을 하시겠다라고 한 거였거든요. 제가 뭐 위원장이었다면 저는 이런 인사를 안 했을 텐데 당 지도부 입장에서는, 선대위원장 입장에서는 뭐 고육지책이 아니었을까 뭐 이렇게 생각만 해 봅니다. ▷주영진: 김소희 의원님 말씀 듣다 보면 뭔가 말하기가 어려우면 항상 마지막으로 웃음으로 마무리하시는 것 같아요. 마음에 안 드시죠, 사실? ▶김소희: 마음에 안 들죠. 저라면 이렇게 안 했죠. 그리고 아까 야유 소리 들으셨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는 본인이 이런 메시지를 전할 때 야유를 들을 거를 알고 장소에 가서 지지를 해달라고 도움을 하신 거예요. 그 정도로 희생을 하면서 그래도 우리가 승리해야 되지 않겠냐 하는 그 생각 하나로 가서 지원을 해 주고 있는데 당 입장에서 자꾸 삐그덕거리는 소리를 내니까 매우 많이 아쉽죠. ▷주영진: 철회할 것 같습니까, 철회하지 않을 것 같습니까? ▶김소희: 지금 뭐 공격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 이슈가 계속 나오면 안 됩니다. 어떤 식으로든지 빨리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이거는 우리 당한테 좋은 게 아닙니다. ▶임미애: 저희는 계속 공격을 해야 되겠네요, 그러면. ▷주영진: 그런 면에서 보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이 뭔가 확실하게 선을 긋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을 많은 분들이 하는 것 아닐까. ▶임미애: 선을 긋고 싶지 않은 거죠. 이거는 저는 아까 야유 들으면서 한동훈 전 대표의 가는 길이 참 험난하겠구나 이 생각이 좀 들었고 결국은 이게 기존의 지지자들을 벗어나지 못하고 벗어날 생각이 없다 보니까 이런 인사를 하는 거잖아요. 윤상현이라는 분을. 근데 윤상현 의원이 어떤 분이었는지를 저희 작년 시계를 조금만 돌려보면은요. 이분은 대선 이기겠다고 생각을 마음먹으면 이런 분을 선대위에 앉히면 안 되는 겁니다. 서부지법에 난동 사태 있었을 때 그것을 적극 조장하고 옹호했던 사람이 이분이거든요. 이분이야말로 계엄령 이후에 지속적으로 보여줬던 모습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정치인이다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매우 극단적인 발언, 극우적인 모습들을 보여왔거든요. 근데 이분을 다시 끌어들여서 한다는 거는 어쩌면 어제 그 야유를 좀 희석시키기 위한 인사였을 가능성이 있는 거죠. ▷주영진: 지금 한동훈 전 대표가 이제 유세를 더 이상 뭐 이것 때문인지 어떤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이제 지원 유세를 안 할 수도 있는 겁니까? ▶김소희: 아니, 거기까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는데요. 일단 뭐 기운이 빠지는 건 사실이니까. ▷주영진: 모레가 사전투표 첫날 광주에서 투표한다는 일정은 변함없이? ▶김소희: 네, 그거는 가시기로 했습니다. ▷주영진: 근데 원래 광주에서 사전투표한다는 얘기는 사전투표하고 나서 광주를 중심으로 한 호남 지원 유세를 하겠다는 뜻이었을 텐데요? ▶김소희: 아직 결정된 바는 없는데 원래 말씀 주셨던 것처럼 선거 유세까지 같이하려고 했고, 하루 이틀 사이에 오늘 토론회도 있고 하니까 상황을 좀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주영진: 한동훈 전 대표 어떤 이야기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잘 아시는 분들 이야기는 지금으로서는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다만, 저들이 저런 선택을 했으니 나는 땡땡땡. ▶김소희: 그래도 사전투표를 독려하기 위해서 아까 좀 전에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광주가 가지고 있는 지금 민심이 조금 움직이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어쨌든 광주 지역을 방문해서 하는 거는 저는 의미가 있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전략적으로는. 그래서 조금만 기다려주십시오. ▷주영진: 한동훈 전 대표의 지원 유세가 만에 하나 중단된다면 김문수 후보로서는 그것도 상당한 타격이겠죠? ▶김소희: 타격이 크죠. 투표 안 하시겠다고 하는 중도 보수층을 끌어오는 데는 진짜 헌신을 다해서 노력을 하고 계신 거거든요. ▷주영진: 국민의힘 내부 상황이 뭔가 하여튼 김문수 후보가 사전투표한다고 그랬다가 다시 지금 할지 안 할지 아직까지 얘기를 확실하게 한 것 같지는 않아요. ▶김소희: 아닙니다. 저희 당에서 내보내는 모든 홍보물들은 다 돼 있거요.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주영진: 그건 그런데 김문수 후보가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듯한 의사를 표시를 했다가 다시 사전투표 할지 안 할지는 아직까지 미정이다라고 하는 부분 기사를 봤어요. ▶김소희: 그게 대변인 통해서 나왔나요? ▷주영진: 제가 김문수 후보의 이야기. 기자들과 만나서 한 이야기 그걸 제가 봤거든요. ▶임미애: 저는 안 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이렇게 보거든요. 여전히 김문수 후보의 말이나 행동을 보면 지지층의 둘레에서 벗어나지를 못해요. 중도층의 마음을 얻기 위한 어떤 정책도 지금 펴지 못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저는 지지층을 중심으로 해서 여전히 부정선거론, 그리고 사전투표가 갖는 위험성에 대해서 계속 경고를 하는 사람들이 지지층이잖아요. 그래서 지지층의 요구를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많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소희: 그래도 지금 정치 개혁 공약이라든지 뭔가 내시는 걸 보면은 그래도 중도 민심을 끌어들이려고 노력은 많이 하고 계시고 오늘 내셨던 영부인에 대한 메시지도 저는 그런 의미라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는 전혀 인사에 개입하지 않게 하겠다부터 시작해서 육영수 여사와 같은 영부인의 상을 기대하고 있는 국민들께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 실망을 끼쳤다. 앞으론 절대 그렇게 하지 않겠다라는 것도 저는 지지층들만 생각했다면 그렇게 그런 메시지를 내시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개헌과는 선을 그은 지는 오래됐고 그렇기 때문에 임기 단축 개헌이라는 메시지를 낼 수 있었던 것도 거기에 있습니다. ▶임미애: 계엄을 주장, 계엄령을 선포했던 집단도 개헌은 얘기했어요. 임기 단축 개헌은 얘기를 했었거든요. ▶김소희: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임기 단축 얘기를 안 하시고 계시잖아요. ▶임미애: 아니, 그거는 지금이 시기가 아니라는 거지. ▶김소희: 저는 그게 제일 중요한 메시지라고 봅니다. ▶임미애: 아니, 그게 아니고 지금이 시기가 아니라는 거지 그러한 논의 자체를 안 한다거나 그런 주장에 대해서 반대한다거나 이런 얘기는 아니거든요. ▷주영진: 예, 알겠습니다. 두 분이 또 충분히 그동안의 모습과 다르게 지금 마지막에 갑자기 두 분 사이에 치열한 또 토론이 벌어졌는데 김문수 후보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가 조금 전에 한 신문 기사 보니까 김 후보도 29일에 사전투표를 할 계획이다. 원래는 인천에서 투표할 예정이었지만 오늘, 내일 일정이 조정되면 투표 장소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관계자발로 기사가 나왔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가 본인의 입으로 어떻게 이야기할지는 좀 봐야 될 것 같다는 말씀드리고요. 이렇게 여기까지 국민의힘 내부 상황까지 말씀드렸어요. 윤상현 의원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을 하자 친한동훈계에서는 이거 힘 빠진다, 선거 운동 나 못하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는데 이것과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어제 유세입니다. 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어제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 어떤 이야기 했는지까지 들려드리고 두 분의 마지막 발언 듣고 오늘 순서는 마감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한번 들어볼까요? ▷주영진: 두 후보 발언이 길어서 여기서 또 마무리를 해야 되겠네요. 일단 두 분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주영진의 뉴스직격]
김문수로 '이재명 총통독재' 막아달라 국힘 호소문  김문수로 '이재명 총통독재' 막아달라  국힘 호소문 등록일2025.05.27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당 국회의원 대국민호소문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해 대통령에 당선되면 반드시 헌정질서를 뒤흔들어 본인의 생존을 도모할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당 소속 국회의원 일동은 대국민 호소문에서 이같이 밝힌 뒤 김문수 후보로 이재명 범죄 세력의 총통독재를 막고 나라의 혼란을 막아달라 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이 후보는 대선을 앞두고 사법부 장악에 여념이 없다 라며 어제 민주당은 비법조인의 대법관 임명, 대법관 100명 등원 등 일부 논란의 입법을 철회하기로 했지만, 대법관 30명 증원, 대법원장 특검법, '대통령 재판중지법', 허위사실공표죄 개정 등 대부분의 '총통독재' 입법은 포기하지 않았다 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범죄 세력이 총통독재 입법에 몰두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이재명 후보' 그 자체에 있다 며 이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본인의 재판을 무력화시키지 않으면 임기를 마칠 수 없다 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이 후보는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유죄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받았다. 유죄취지 파기환송은 곧 유죄 확정 이라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재판의 쟁점이 간단하기 때문에 두세 달 안에 금방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 고 봤습니다. 아울러 게다가 이 후보는 위증교사죄 2심,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성남FC 사건, 대북송금, 법카유용 사건까지 재판이 진행 중 이라며 만약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이 모든 재판을 받아야 한다 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 후보는 지금부터 본인의 유죄판결을 막아낼 온갖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것 이라며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임기 5년 동안 이 모든 재판을 억누르는 시도는 결국 대통령이 입법부를 통해 사법부를 억누르고 장악하는 총통독재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곧바로 물러날 대통령이냐, 사법부 파괴 삼권장악이냐', '조기대선이냐, 총통독재냐' 라는 끔찍한 기로에 서게 된다 며 이 모든 국가적 혼란을 예방할 방법은 단 하나, 이재명 후보의 낙선 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2차 토론서 한층 거칠어진 입…'사회통합' 주제에도 비방전 몰두 2차 토론서 한층 거칠어진 입…'사회통합' 주제에도 비방전 몰두 등록일2025.05.26 ▲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은 23일 두 번째 TV 토론에서 거친 설전을 벌였습니다.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이라는 토론 주제에도 후보들은 상호 비방과 공격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고, 이재명 후보는 두 사람의 공세에 밀리지 않기 위해 맞불을 놨습니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네거티브 공방이 격화하는 가운데 표현 수위도 1차 토론보다 훨씬 올라간 모습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차분한 말투로 토론을 시작했고, 모두발언에서 유일하게 다른 후보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작과 동시에 과거 의혹을 고리로 한 경쟁 후보들의 공세가 시작되자 날카롭게 반응했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지금 제 차례 아니냐'며 발언을 요구하자 아닙니다. 알고 하세요 라고 받아치거나, 김 후보의 발언 도중 잠깐만요 라며 말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법인카드 유용 등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선 김 후보가 소속된 그 정권이 아무런 증거도 없이 언론 플레이해가면서 마구 무작위 조작 기소를 한 결과 라며 증거가 있으면 구체적 증거를 대보라 고 요구했습니다. 나아가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의 '소방관 관등성명' 논란, 이준석 후보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불참 논란 등을 건드리며 직접 역공에도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 과정에서 사회자가 '상대방의 30초 발언 시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하자 네. 그럴 겁니다 라고 무표정하게 대답했다가 이내 사회자를 향해 멋쩍은 듯 웃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모두발언부터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거짓말을 계속하고 검사 사칭, 총각 사칭까지 하면서 어떻게 '진짜 대한민국'을 말할 수 있느냐 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김 후보는 이어진 토론에서도 자신과 전광훈 목사의 관계를 지적하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허위 사실을 말하면 안 된다. 또 걸리면 누범, 재범 이라며 단호한 태도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김 후보는 이 밖에도 이재명 후보의 과거 '형수 욕설' 논란, '서울대병원 헬기 이송' 논란, 대북 송금 의혹 및 백현동·대장동 사건 의혹 등을 하나하나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언급하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데 윗물이 이렇게 탁하고, 부정부패 비리에 이런 식으로 방탄 입법을 하고, 방탄조끼를 입고, 이렇게 해서 과연 우리 공직이 유지되겠느냐 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다가 곧바로 그건 넘어가겠다 고 하는 등, 상대적으로 덜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 것과 달리 이번 토론에서는 작정한 듯 공세 수위를 높인 모습입니다. 이준석 후보 역시 모두발언부터 자신의 사이비 호텔 경제학에 의문을 제기하는 국민을 바보라 조롱하는 후보가 감히 노무현을 입에 올리는 세상 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저격했습니다. 이준석 후보의 질문 공세는 이내 설전 양상으로 번졌습니다.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15조 원 규모의 건강보험 간병비 지원 문제를 지적하자 이재명 후보는 내가 언제 15조 원 한다고 했어요? 라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규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지 않으냐 , 중간에 안 끼어들면 좋겠다 고 따지면서 상대가 하는 말을 왜곡하거나 특정 부분을 빼서 짜깁기해버리면 그건 대화하는 게 아니라 시비 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이준석 후보는 헛웃음을 지으며 답변은 하지 않고 저한테 훈계하듯 말씀하시면서 끝냈다 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연금 개혁 토론에서도 이재명 후보를 향해 말 그대로 궤변을 하고 계신다 며 자꾸 '힘의 논리'를 이야기하는데 본인들이(민주당이) 법원을 그렇게 겁박하지 않았나 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이준석 후보를 상대로 정치권의 혐오·갈등 조장을 문제 삼으며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문수 후보를 향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 폐지' 발언을 거론하면서 정말 화가 난다 고 말했습니다. 이날 권영국 후보는 노동자와 서민을 대표하겠다는 의미로 손바닥에 민(民)이라는 글자를 쓰고 나왔습니다. 3년 전 대선 토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왕(王)을 쓰고 나온 데 착안해 이번 선거는 민중의 대표를 뽑는 선거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권 후보는 설명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권영국 후보는 각자 자기 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의 넥타이를 매고 나왔습니다. 유세 현장에서 통합을 강조해 온 이재명 후보는 단색이 아닌 줄무늬 넥타이를 매고 토론에 참석했습니다.
집안문제, 대장동, 백현동 …개인사 파고들자 그쪽은 김문순데? [바로이뉴스]  집안문제, 대장동, 백현</font>동 …개인사 파고들자  그쪽은 김문순데?  [바로이뉴스] 등록일2025.05.2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가 오늘(23일) 사회 분야를 주제로 두번째 TV 토론을 가졌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첫 질문 상대로 이재명 후보를 골랐습니다. 김 후보가 이 후보의 개인사를 파고들며 두 후보가 충돌했습니다.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구성 배성재 영상편집 이승희 디자인 오연지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백현 새 미니앨범, 3일 만에 100만 장 판매 돌파 백현</font> 새 미니앨범, 3일 만에 100만 장 판매 돌파 등록일2025.05.23 가수 백현 씨의 5번째 미니앨범 '에센스 오브 레버리'가 100만 장 넘게 팔리며 밀리언셀러가 됐습니다. 4장의 앨범이 연속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9일 발매된 이번 앨범은 사흘 만에 판매량 100만 장을 넘겼습니다. 전작인 4번째 미니앨범의 기록보다 이틀 빠릅니다. 이번 앨범까지 모두 5장의 솔로 앨범을 낸 백현 씨는 4장 연속으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기록을 썼습니다. 새 앨범 '에센스 오브 레버리'는 백현 씨가 지금까지 쌓아온 과거와 미래에 대한 고찰을 담았습니다.
한동훈 윤 부부·극단 세력과 과감히 절연해야 한동훈  윤 부부·극단 세력과 과감히 절연해야 등록일2025.05.19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에게 우리 후보를 찍어달라고 설득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계엄과 탄핵을 정면으로 극복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그리고 자유통일당과 극우 유튜버 등 극단 세력과 과감하게 절연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며 당 쇄신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오늘(1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쭈뼛거리지 말고 정면으로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 그래야 승리할 수 있다 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이 되면 안 될 이유는 수 천 가지 라며 그 사람이 얼마나 위험하고 무능한지. 어제 이 후보의 '어쩔래(so what)?' 토론을 보신 분들은 더 확신하셨을 것 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과거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한다 며 그걸 제대로 못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상식적인 국민들이 '이재명 되면 큰일 나지만', '너희는 구제불능이니 표는 못 준다'고 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한 전 대표는 이 후보가 내세운 지역 화폐 공약과 관련해 가짜 경제관에서 벗어나지 않고 틀린 주장을 기어코 밀어붙이는 위험한 행태 라며 지역화폐의 본질은 특정 지역, 특정 소매업에만 쓸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모든 국민이 낸 세금으로 만드는 것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부대비용이 발행액의 10% 가까이 든다고 한다 며 지역화폐를 1조 발행하면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지 않고 날리게 되는 비용이 천억이라는 뜻이다. 이런 게 이재명 후보가 말하는 '호텔경제학'의 실체 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또 다른 글에서 이 후보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언급하며 카페 소상공인들이 폭리를 취하는 중이라면 대한민국 사람들 다 카페 차리고, 워런 버핏도 한국에서 카페 차릴 것 이라며 이 후보 일행도 대장동, 백현동 불법 사업 대신 카페 차렸을 것 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 16일 군산 유세에서 5만 원 받고 땀 뻘뻘 흘리며 한 시간 (닭을) 고아서 팔아봐야 3만 원밖에 안 남지 않냐. 그런데 커피 한 잔 팔면 8천 원에서 1만 원 받을 수 있는데 원가가 내가 알아보니까 120원 이라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