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이스라엘
  • 금값
  • 트럼프
  • 날씨
  • 퇴직연금
  • 민생회복지원금
  • 교통카드
  • 대출규제
  • 반도체
  • 비트코인
뉴스1,462
  • 전체
  • SBS 뉴스
  • SBS Biz
  • SBS 연예스포츠
'1골 1도움' 전북 전진우, K리그1 16라운드 MVP '1골 1도움' 전북 전진우, K리그1 16라운드 MVP 등록일2025.05.30 ▲ 전진우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해결사 전진우가 올 시즌 세 번째 K리그1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늘(30일) 전진우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진우가 올 시즌 K리그1 라운드 MVP를 수상하는 것은 9, 10라운드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전진우는 지난 27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4-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공중볼을 다투다 상대 선수의 머리에 부딪혀 오른쪽 눈두덩이가 퉁퉁 부어오른 상황에서도 후반 20분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드리블 후 정교한 슛으로 골문을 가른 뒤 후반 26분에는 이영재의 골까지 도왔습니다. 전진우는 마테우스(안양), 이탈로(제주), 루카스(서울)와 함께 16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 한자리도 꿰찼습니다. 공격수는 조르지(포항), 이호재(포항), 티아고(전북)가 선정됐고, 수비수는 송주훈(제주), 토마스(안양), 야잔(서울)이 베스트11로 뽑혔습니다. 베스트11 골키퍼는 조현우(울산)입니다. 16라운드 베스트팀은 전북이 선정됐습니다. 베스트 매치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포항 스틸러스 경기가 뽑혔습니다. 대전이 주민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포항이 이호재, 조르지, 김인성의 연속골로 3-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사흘 만에 에베레스트 등정에…'제논가스 흡입' 논란 촉발 사흘 만에 에베레스트 등정에…'제논가스 흡입' 논란 촉발 등록일2025.05.29 ▲ 제논 가스를 흡입하고 사흘 만에 에베레스트 등정한 영국 등반가들 영국 등반가 4명이 제논(Xenon) 가스를 흡입하고 에베레스트 등정을 사흘 만에 끝내자 약물 사용의 적절성과 등반 윤리를 놓고 격렬한 논쟁이 일고 있습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영국 전직 특수부대원 4명은 에베레스트 등반가들이 거의 필수적으로 거치는 고산 적응 과정 없이 지난 24일 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등반을 시작한 지 사흘 만의 일이었습니다. 에베레스트 등반에는 보통 몇 주가 걸리는데 이들은 그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버린 것입니다. 이들은 고산병을 피하기 위해 남들처럼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일대에서 저산소 환경에 적응하는 훈련을 하는 대신 등반 2주 전 독일에서 제논가스를 흡입했습니다. 무취의 가스인 제논은 산소가 적은 환경에서 혈류의 산소 운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수년 전부터 이를 에베레스트 등반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다만, 학계에서는 제논의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으며 자가 투약 또는 과다 복용 시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상태입니다. 국제등반산악연맹도 지난 1월 제논 흡입이 등반 성능을 향상시킨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부적절한 사용은 위험할 수 있다 고 경고했습니다. 제논을 사용한 초고속 에베레스트 등반은 산악인 내부 논란에 불을 지피고 네팔 정부의 심기도 건드린 상태입니다. 히말 가우탐 네팔 관광청장은 제논을 사용하는 것은 등반 윤리에 어긋난다 면서 이는 등반가의 체류 시간을 줄여 셰르파(등반 안내인)에게 피해를 주는 등 네팔 관광산업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팔 정부는 영국 등반가들의 제논 사용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했습니다. 저산소 상태에서의 인체 반응을 연구해 온 등반가 휴 몽고메리는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빨리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은 생각이냐 면서 제논 이용은 에베레스트 등정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러 논란에도 영국 등반가들의 이번 제논 사용을 도운 등반가 루카스 푸르텐바흐는 내년부터 제논을 이용한 2주짜리 에베레스트 등반 여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NYT는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윤 아바타 부패 우두머리 …TV 토론 끝까지 '비방전'  윤 아바타   부패 우두머리 …TV 토론 끝까지 '비방전' 등록일2025.05.28 &<앵커&> 어젯(27일)밤 있었던 TV 토론 내용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마지막 토론이었던 만큼 후보들은 2시간 동안 격렬하게 맞붙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대선 후보로서 정책과 또 자질을 검증하기보다는 상대를 비방하고 깎아내리려는 토론이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먼저 박서경 기자입니다. &<박서경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12·3 계엄 당시 윤석열 정부의 고용노동부 장관이었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몰아붙였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무위원들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 기립해서 사과하라고 했을 때 유일하게 일어나지 않으셨거든요.]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일종의 군중 재판 식으로, 일종의 폭력이지 그건 사과도 아니고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되지요.]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회를 침탈했고 국민 기본권을 이유 없이 제한했잖아요. 이게 내란이 아니면 어떤 게 내란입니까?]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내란인지 아닌지는 형법에 의해서 판결이 나야지. 계엄은 계엄이고 내란은 내란이고 다른 거죠.]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와 민주당의 사법부 압박을 반격 카드로 꺼내며 맞섰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범죄자가 자기를 방탄하기 위해서 독재를 하는 방탄 독재는 처음 들어봅니다. 이게 바로 이재명 괴물 정치.]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구체적 증거를 하나라도 대보십시오. 제가 부정부패를 저질렀는지. 저는 업자를 만난 일도 없고 커피 한잔 얻어먹은 일들이 없어요.]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본인을 위해서 모든 재판도 중단하고 대법관을 오히려 100명도 늘리겠다, 본인이 황제도 아니고 황제도 이런 식으로 법을 안 하지요.]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윤석열 정권의 증거 없는 조작 기소의 실상을 보여주지요. 증거가 없잖아요. 지금까지 있었으면 제가 이렇게 멀쩡했겠어요?] 토론은 점점 격렬해졌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아바타'다, 김문수 후보가 당선되면 '상왕 윤석열'이, 즉 반란 수괴가 귀환한다는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전혀 근거 없는 말씀을 하시고 있고요. 이재명 후보야말로 부패, 부정, 비리, 범죄의 우두머리.]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대체로 이재명 후보를,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정조준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빨간 윤석열이 지나간 자리를 파란 윤석열로 다시 채울 순 없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내란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될 텐데 왜 이렇게 어렵게 이야기를 하십니까.] 이번 대선 마지막 TV 토론, 상호 비방전이 주를 이루면서 정책 토론은 뒷전이었다는 평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이재성) --- &<앵커&> 어제 토론에서는 특히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맞붙는 장면이 자주 보였습니다. 주로 비상계엄 당일 이준석 후보의 행적과, 이재명 후보의 법인카드 유용 혐의를 두고 서로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어서 백운 기자입니다. &<백운 기자&> 민주당 이재명,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2·3 계엄 당일 이준석 후보가 계엄 해제 표결에 불참한 걸 두고 다시 맞붙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화장도 못 한 여성 의원들이 그냥 국회로 바로 쫓아와서 담 넘고 여성들이 했는데 이준석 후보는 술 드시다가 집에 가서 샤워하고, 거기서 그렇게 시간 끌고 있었다는 게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데.]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똑같은 이유라면 제가 지난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그럼 그때 들어오지 않은 민주당 의원 17명은 어떤 분들입니까? 같은 기준을 적용하셔야죠.] 관광객이 호텔 예약을 취소한다고 해도 돈이 돌기 때문에 지역 경제는 활성화된다는 이재명 후보의 지난 16일 유세 발언도 재소환됐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호텔경제학'을 또 방어하기 위해서 '루카스 자이제'라는 분을 들고나와서 그분을 아는지 저한테 물어봤었는데요, 저는 더 놀랐던 것이 이분이 알고 보니까 독일 공산당 기관지의 편집장을 지내신 분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뭐든지 이렇게 종북 몰이하듯이 그렇게 공산당 몰이 안 하시면 좋겠어요. 그 사례는 한국은행의 책자에도 나오는 사례예요.]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법인카드 유용 혐의의 공소장 내용을 거론했고,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2천800만 원어치의 과일을 2년 동안 드셨으면 2.8톤입니다. 혹시 집에 뭐 코끼리 같은 것 키우십니까?]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그래서 엉터리라 하는 거예요. 실무 부서에서 과일 거래를 했다 하는데 그걸 제가 어떻게 압니까?] 민주당 당헌 개정에 대한 이준석 후보의 문제 제기에는 이재명 후보가 이렇게 되받았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민주당의 당헌을 보면, 80조에 보면 여러 가지 범죄 혐의가 있으면 당직이 기소 시에 정지되게 되어 있는데 그것도 마음대로 바꾸시고. '위인설법' 아니겠습니까?]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남의 당 얘기하기보다는 개혁신당은 허은아 대표를 그렇게 강제적으로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까?]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추가 일대일 토론을 제안했는데, 이재명 후보는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고만 답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남일) --- &<앵커&> 정치 분야를 주제로 열린 어제 토론에서 후보들은 대통령 사면권을 놓고도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또, 핵무장과 외교 정책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는데, 이 내용은 안정식 기자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안정식 기자&> 어제 3차 TV토론에서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의 사면권 문제로 충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내란죄로 유죄를 받으면 윤석열 전 대통령 사면하실 겁니까?]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재판 이제 시작한 사람을 보고 벌써 사면할 거냐 그런 질문은 성립하지도 않고.]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자기가 지은 죄에 대해서 5가지 재판받는 것 전부 셀프 사면할 겁니까?]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그건 이론적으로 불가능하죠.] 개헌과 관련해선 현행 헌법에는 없는 '대통령의 국회 해산권'으로 논쟁했고,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국회 해산권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했는데.)]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내각제적 요소를 도입하는 겁니다. 국회 해산권이란 것은 실제 내각제 국가에서 많이 운영되는 것이고요.]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대통령제에서 국회 해산권을 준다는 것은, 국회가 없어지면 견제 기능이 없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국회가 없어지면 선거를 다시 해야 하는데 왜 독재가 됩니까?] '핵무장 주장'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핵무장 하자는 겁니까 하지 말자는 겁니까?]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그것은 굉장히 신중하게 한미 동맹의 유지 범위 내에서 해야 합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핵무장 해야 한다고 여기저기서 주장하신 것으로 알거든요, 지금은 아닙니까?]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니고. 핵무장을 한다고 미국과의 한미 동맹이 깨져버리면 핵무장 하는 효과가 없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거대 양당의 외교 정책을 싸잡아 비판했고,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한국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 앞에서 아메리칸 파이 부른다고 한미 동맹이 강해지지 않습니다. 중국과 대만 사이에서 '셰셰' 한다고 해서 한중 관계가 회복되지도 않습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하자는 취지로 토론했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이준석 공산주의자 철학으로 호텔경제학 방어 …이재명 공산당몰이 이준석  공산주의자 철학으로 호텔경제학 방어 …이재명  공산당몰이 등록일2025.05.27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오늘(27일)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3차 TV 토론회에서 이른바 '호텔경제학'을 둘러싼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호텔경제학'을 방어하기 위해 루카스 자이제라는 분을 들고 나와 많이 놀랐을 것 이라며 더 놀라운 것은 이분을 알고 보니 독일 공산당 기관지의 편집장을 지낸 분이라는 점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어떤 경로로 루카스 자이제의 사상을 접한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며 자신의 호텔경제학을 방어하기 위해 공산주의자의 철학까지 들고 와 가르치려 하나. 여기에 사과할 의향이 있나 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뭐든지 이렇게 종북몰이를 하듯이 공산당몰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고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저는 루카스 자이제가 어떤 사상을 갖고 있는지 관심도 없다. 그 사례는 한국은행의 책자에도 나오는 사례 라며 아주 고전적인, 단순화된 경제의 흐름과 돈의 흐름에 관한 일반적인 사례 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체를 봐야 한다. 일부를 왜곡·과장해서 침소봉대를 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토론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FC서울, 수원FC 압도하고도 치명적 실수로 '1대1' 무승부 FC서울, 수원FC 압도하고도 치명적 실수로 '1대1' 무승부 등록일2025.05.24 ▲ 동점골 세리머니 펼치는 안데르손 프로축구 FC서울이 홈에서 수원FC와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서울은 오늘(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막판 나온 루카스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전 골키퍼 강현무의 실수 탓에 승리를 날렸습니다. 직전 대구FC와 경기에서 무려 8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서울은 기세를 살리지 못하고 7위(승점 19)에 머물렀습니다. 수원FC는 10위(승점 15)입니다. 서울은 대구전 결승골을 책임진 둑스가 오늘도 위협적이었고, 루카스와 정승원이 책임진 좌우 공격도 매서웠습니다. 전방에서 넓게 움직인 린가드가 좋은 패스를 공급하며 골 기회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전반 내내 상대를 몰아붙이던 서울은 루카스의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전반 42분 오른쪽 풀백 최준이 올린 크로스를 루카스가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계속 경기를 주도하던 서울은 골키퍼 강현무의 어이없는 실수에 동점골을 헌납했습니다. 후반 9분 야잔으로부터 패스를 받은 강현무가 킥할 곳을 찾아 우물쭈물하는 사이 장윤호가 공을 빼앗았고, 이를 건네받은 안데르손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안데르손은 시즌 5호 골, 9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손흥민 '맨유전 코너킥 골', 토트넘 팬들이 뽑은 '올해의 골' 손흥민 '맨유전 코너킥 골', 토트넘 팬들이 뽑은 '올해의 골' 등록일2025.05.16 ▲ 토트넘 팬들이 뽑은 올해의 골을 수상한 손흥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터트린 그림 같은 코너킥 골로 구단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골'을 수상했습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손흥민이 맨유를 상대로 기록한 놀라운 '올림피코'가 구단 공식 서포터스 클럽(OSC)에 의해 이번 시즌의 골로 선정됐다 고 알렸습니다. 축구에서 코너킥으로 직접 득점에 성공하는 것을 '올림피코'(olympico)라 부릅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 맨유전에서 팀이 3-2로 쫓기던 후반 43분, 상대 왼쪽 진영에서 얻은 코너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섰습니다. 손흥민이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은 크게 휘면서 골키퍼 머리 위로 날아가 그대로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혔습니다. 이 골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자, 토트넘이 4-3으로 승리해 준결승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 골로 손흥민은 구단이 팬 투표로 선정하는 '이달의 골'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한편, 구단 올해의 선수상은 2006년생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이 공식 서포터스 클럽, 일반 회원, 주니어 회원이 각각 선정하는 투표에서 모두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사진=토트넘 구단 SNS, 연합뉴스)
쿨루세브스키마저 무릎 수술…토트넘에 날벼락 쿨루세브스키마저 무릎 수술…토트넘에 날벼락 등록일2025.05.15 ▲ 데얀 쿨루세브스키 17년 만의 우승 한풀이를 벼르는 토트넘에 날벼락이 떨어졌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부상 선수들이 많아 고민인 상황에서 주축 미드필더 데얀 쿨루세브스키마저 무릎 수술을 받아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뛸 수 없게 됐습니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에 지난 주말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쿨루세브스키가 오른쪽 슬개골을 다쳤다는 것을 확인했다 면서 전문가와 추가적인 상담을 거쳐 오늘 수술을 받고 곧바로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한다 고 알렸습니다. 쿨루세브스키는 발 부상에서 회복한 토트넘 동료 손흥민의 복귀전이기도 했던 지난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다쳐 전반 19분 만에 마이키 무어로 교체됐습니다. 결국 수술을 받게 되면서 쿨루세브스키는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오른 뒤 41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에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입니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동안 무관에 그치고 있는 토트넘에 유로파리그는 올 시즌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유일한 대회입니다.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는 쿨루세브스키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10골 11도움을 기록한 핵심 선수입니다. 토트넘은 이미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과 루카스 베리발이 부상으로 시즌을 끝낸 상황에서 쿨루세브스키 마저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중원 장악에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현재 토트넘에 남은 미드필더는 로드리고 벤탕쿠르,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정도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베르단 결승골 포항, '골대 불운' 서울에 1대 0 승리 오베르단 결승골 포항, '골대 불운' 서울에 1대 0 승리 등록일2025.04.27 ▲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포항 오베르단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이 FC서울에 시즌 첫 연패의 고통을 안겨줬습니다. 포항은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포항(승점 15)은 연패를 피한 가운데 서울(승점 13)은 이번 시즌 첫 연패와 더불어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부진에 빠졌습니다. 직전 라운드에서 나란히 패한 포항과 서울은 '연패 수렁'을 피하기 위해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맞붙었습니다. 선제골은 포항의 몫이었습니다.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까지 쇄도한 조르지가 내준 패스를 오베르단이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서울의 골 그물을 흔들었습니다. 오베르단의 시즌 3호골이었고, 이 득점은 결국 결승골이 됐습니다. 이른 시간에 실점한 서울은 오른쪽 날개로 나선 공격수 윌리안이 전반 9분 만에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문선민과 교체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맞았습니다. 동점골 사냥에 나선 서울은 전반 33분 루카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린 게 강도가 약해 골키퍼에게 잡혔고, 전반 38분에는 문선민이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지역 정면까지 달려든 뒤 시도한 오른발 슈팅마저 포항의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계속해서 포항의 골문을 두드린 서울은 전반 추가시간 린가드의 공간 패스를 루카스가 잡아 골 지역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골그물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루카스의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고개를 떨궈야 했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밀린 서울은 후반들어 린가드, 루카스. 조영욱을 차례로 빼고 강성진, 강주혁, 둑스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만회골을 뽑지 못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이강인, PSG서 수비형 미드필더 변신… 익숙한 포지션 벗어나야 이강인, PSG서 수비형 미드필더 변신… 익숙한 포지션 벗어나야 등록일2025.04.22 ▲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한국 축구 차세대 간판 이강인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한다는 포석을 밝혔습니다. 프랑스 스포츠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수비형 미드필더 배치에 대한 질의에 그렇다. 분명히 다시 그 포지션에서 뛰는 이강인을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짧은 패스든, 긴 패스든 다 해낼 수 있는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 라면서도 물론 이강인에게 이상적인 포지션은 아니다. 이강인이 그 포지션에서 뛰려면 수비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고 짚었습니다. 이어 이강인을 포함한 모든 선수가 익숙하게 생각하던 (기존의) 영역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게 내 생각 이라며 난 싫어하는 포지션이라도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여러 영역을 탐구하길 바란다. 그렇게 하면 많은 걸 얻는다 고 덧붙였습니다. 이강인은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 2024-2025 리그1 30라운드에서 3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2대 1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73분을 소화한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수확하지 못했지만, 3차례 키 패스와 97%의 패스 성공률, 7차례 크로스를 기록해 소파 스코어로부터 수비수 루카스 베랄두와 함께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6을 받았습니다. 엔리케 감독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능력을 특히 강조하는 지도자입니다. 각 선수가 고정된 포지션 없이 팀 상황에 맞게 다양한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PSG에 입단한 뒤 줄곧 '멀티 포지션 철학'을 강조하는 엔리케 감독의 지도를 받는 이강인도 스트라이커, 좌우 측면 공격수·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등 후방을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한 바 있습니다. 르아브르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이강인이 엔리케 감독의 의중에 따라 3선으로 내려온다면 당분간 예리한 공격력보다는 공수 균형에 중점을 둔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42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이강인을 3선으로 내리는 구상을 짠 엔리케 감독의 PSG는 리그1 무패 우승에 도전합니다.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한 PSG(24승 5무)는 패배 없이 잔여 5경기를 넘기면 리그1 사상 최초로 무패 우승을 달성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PSG 이강인, 복귀전서 73분 활약…팀도 2대 1 승리 PSG 이강인, 복귀전서 73분 활약…팀도 2대 1 승리 등록일2025.04.20 ▲ 볼을 패스하는 이강인 지난달 축구대표팀 A매치에서 발목을 다쳤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부상을 털어내고 6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PSG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 리그1 30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 1로 이겼습니다. 지난 6일 정규리그 28라운드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한 PSG는 개막 29경기 연속 무패(24승 5무·승점 77)를 이어가며 '무패 우승'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갔습니다. 특히 PSG의 이강인은 지난 3월 20일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도중 왼쪽 발목을 다친 이후 한 달 만에 출전해 73분 동안 활약하며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알렸습니다. 이강인은 A매치 발목 부상의 여파로 공식전 5경기(정규리그 2경기·UCL 2경기·프랑스컵 1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6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수확하지 못했지만, 3차례 키패스와 97%의 패스 성공률, 7차례 크로스를 기록하며 소파 스코어로부터 수비수 루카스 베랄두와 함께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6을 받았습니다. 전반 8분 만에 데지레 두에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5분 곤살루 하무스의 득점포가 터진 PSG는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르아브르의 이사 수마레에게 헤더골을 내주며 추격당했습니다. PSG는 후반 28분 이강인을 빼고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를 투입하며 뒷문 단속에 들어갔고, 결국 1골 차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