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한예종 졸업작품의 기적....글로벌 뮤지컬 된 '빨래' 20년ㅣ뮤지컬 '빨래' 연출가 추민주, 배우 서나영 [커튼콜 286]
등록일2025.11.05
한예종 졸업작품의 기적....글로벌 뮤지컬 된 '빨래' 20년ㅣ뮤지컬 '빨래' 연출가 추민주, 배우 서나영 [커튼콜 286] 커튼콜 286회는 20여 년 동안 뮤지컬 '빨래'가 마르지 않게 역사를 함께해 온 추민주, 서나영 씨를 만나봅니다. '빨래'는 서울의 변두리 옥탑방 동네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삶과 희망을 그리는 대표적인 창작 뮤지컬로, 많은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추민주 씨는 뮤지컬을 공부하고 내가 생각한 이야기를 뮤지컬로 따뜻하게 감정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한국에서 첫 감성 뮤지컬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졸업 작품으로 준비하면서 서나영 배우와 꼭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주인공 이름도 '나영'으로 지었다고 하죠. 지금까지도 많은 '나영이들', 즉 서울살이와 세상의 노동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하는 '빨래'. 20년의 시간을 함께 걸어온 두 사람이 느끼는 이 작품의 의미와 원동력에 대해, 뮤지컬의 주요 장면과 이야기를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 뮤지컬 '빨래' 中 참 예뻐요 M/V - 노희찬 ♬ 뮤지컬 '빨래' 中 비 오는 날이면 M/V - 김청아, 노희찬, 진미사, 양미경, 심우성, 김지훈, 이태오, 박도연 ♬ 뮤지컬 '빨래' 中 슬플 땐 빨래를 해 M/V - 김청아, 진미사, 양미경 ♬ 뮤지컬 '빨래' 리허설 中 내 딸, 둘아 - 서나영 유튜브 재생목록에 김수현 문화전문기자의 커튼콜을 추가해 보세요. 진행 : SBS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이병희 아나운서ㅣ출연 : 연출가 추민주, 배우 서나영ㅣ글·편집 : 김은혜 PD 사진 및 영상음원 출처 : (주)씨에이치 수박 ▶ & '커튼콜'은 SBS뉴스 홈페이지와 네이버 오디오클립, 팟빵, 애플 팟캐스트 등 여러 오디오 플랫폼에서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SBS뉴스 유튜브 채널에서 보이는 팟캐스트 클립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팟빵' 접속하기 - '네이버 오디오클립' 접속하기 - '애플 팟캐스트' 접속하기 - '유튜브' 접속하기
은퇴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제주서 '새 실험' 시작
등록일2025.10.15
&<앵커&> 은퇴 후에도 삶은 계속됩니다. 서귀포 신흥2리 동백마을에서는 은퇴자들이 마을에 머물며 함께 생활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광이 아닌 '삶의 전환'을 실험하는 현장, 김지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귀포 신흥2리 동백마을. 참가자들이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직접 동백 비누를 만드는 체험으로 일정을 시작합니다. 긋한 오일 향이 퍼지자 긴장됐던 표정도 조금씩 풀립니다. [남은숙 (51세·인천) : 제주에 매일 가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 나서 못 왔다가, 이번에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어요.] 짐을 풀고, 이제 마을 길을 따라 걷습니다. 주민의 설명을 들으며 기름 원료가 될 동백 씨앗을 줍는 체험도 이어집니다. 2박 3일 동안 요리하고 산책하며 일상을 돌아보는 체류형 프로그램입니다. 숙소는 마을의 유휴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동백언우재. '동백나무 곁에서 보내는 그 시절의 집'이라는 뜻을 지녔습니다. 지난 7월 문을 연 뒤 석 달 만에 이용객이 1,000명을 넘었습니다. 단기 체류형 모델이 지역에 자리 잡으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와 마을은 은퇴 세대의 지역 체류를 확대하기 위해 별도의 은퇴 전환형 체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책 흐름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연진 (58세·인천) : 따뜻한 곳이고, 오면 항상 이국적인 느낌을 받아요. 그런 점도 매력 있는 도시이고, 친구가 같이 정착할 수 있다면 제주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어서.] [오동정/동백고장보전연구회 회장 : 1주일 단위로 했다가 줄여서 (2박 3일로) 실시하고 있는데, 이분들이 경험해 보고 돌아가면 옆 사람, 또 옆 사람, 어르신 그리고 자식들에게 얘기할 수 있으면 하는(바람입니다.)] '동백언우재'는 행정안전부의 '고향올래' 사업을 통해 조성됐습니다. 마을과 행정이 함께 만든 '머무는 삶'의 거점입니다. 전국적으로 65살 이상 인구는 전체 20%를 넘어섰고, 제주는 읍, 면 지역 대부분이 이미 초고령사회에 들어섰습니다. 마을의 일상이 곧 하나의 여행이 되는 곳. 은퇴 이후의 시간은 쉼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주혁 JIBS) JIBS 김지훈
[D리포트] 함께 머물며 체험하는 마을…제주 '은퇴 전환형' 여행 인기
등록일2025.10.14
서귀포 신흥2리 동백마을. 참가자들이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직접 동백 비누를 만드는 체험으로 일정을 시작합니다. 향긋한 오일 향이 퍼지자 긴장됐던 표정도 조금씩 풀립니다. [남은숙/51·인천 : 제주에 매일 가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 나서 못 왔다가, 이번에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어요.] 짐을 풀고, 이제 마을 길을 따라 걷습니다. 주민의 설명을 들으며 기름 원료가 될 동백 씨앗을 줍는 체험도 이어집니다. 2박 3일 동안 요리하고 산책하며 일상을 돌아보는 체류형 프로그램입니다. 숙소는 마을의 유휴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동백언우재. '동백나무 곁에서 보내는 그 시절의 집'이라는 뜻을 지녔습니다. 지난 7월 문을 연 뒤 석 달 만에 이용객이 1,000명을 넘었습니다. 단기 체류 모델이 지역에 자리 잡으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와 마을은 은퇴세대의 지역 체류를 확대하기 위해 별도의 은퇴 전환형 체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책 흐름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연진/58·인천 : 따뜻한 곳이고, 오면 항상 이국적인 느낌을 받아요, 그런 점도 매력 있는 도시이고, 친구가 같이 정착할 수 있다면 제주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어서.] [오동정/동백고장보전연구회 회장 : 1주일 단위로 했다가 줄여서 (2박 3일로) 실시하고 있는데, 이분들이 경험해 보고 돌아가면 옆 사람, 또 옆 사람, 어르신 그리고 자식들에게 얘기할 수 있으면 하는(바람입니다.)] '동백언우재'는 행정안전부의 '고향올래' 사업을 통해 조성됐습니다. 마을과 행정이 함께 만든 '머무는 삶'의 거점입니다. 전국적으로 65살 이상 인구는 전체 20%를 넘어섰고, 제주는 읍·면 지역 대부분이 이미 초고령사회에 들어섰습니다. 마을의 일상이 곧 하나의 여행이 되는 곳. 은퇴 이후의 시간은 쉼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취재 : 김지훈 JIBS, 영상취재 : 박주혁 JIBS,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본질은 살리고, 스케일은 진화 …넷플릭스 만난 '크라임씬 제로', 오늘(23일) 첫 공개
등록일2025.09.23
넷플릭스 예능 '크라임씬 제로'가 시청자에게 첫 선을 보인다. '크라임씬 제로'는 23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1~4회가 첫 공개된다. 첫 공개를 앞두고 제작진이 추리 쾌감을 극대화할 관전포인트 3가지를 전했다. # 레전드 롤플레잉 추리 예능과 넷플릭스의 만남 '크라임씬 제로'는 국내 최초의 롤플레잉 추리 예능이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크라임씬'의 새로운 시즌으로, 용의자와 탐정이 된 플레이어가 그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레전드 롤플레잉 추리 게임 예능이다. 윤현준 PD는 '초심'으로 돌아가 추리 예능 장르의 본질적인 재미에 집중했다. '크라임씬' 시리즈의 근본적인 재미를 기반으로 진화한 스케일, 더 흥미로워진 사건을 보실 수 있을 것 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넷플릭스와의 첫 만남이 '크라임씬'에도 새로운 재미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그 시작으로 첫 에피소드를 주목해 줄 것을 꼽았다. 윤현준 PD는 넷플릭스와 함께 이전 시즌에서 구현하기 힘든 여러 시도를 했다 라며 특히 첫 에피소드에서는 추리와 재미 모든 면에서 '?크라임씬'의 근본이 잘 드러난다. 넷플릭스 제작 첫 에피소드라는 면에서의 규모감과 반전 요소들까지 '크라임씬'이 넷플릭스를 통해 돌아왔음을 느끼실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해 첫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 더 업그레이드된 '레전드' 플레이어와 '고퀄' 게스트들의 메소드 캐릭터 플레이 '레전드' 플레이어 장진, 박지윤, 장동민, 김지훈, 안유진이 출격해 경력직만의 노련함이 담긴 치열한 추리 전쟁을 펼친다. 이들의 역할은 비단 캐릭터 플레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윤현준 PD는 사건의 줄기를 구성하면서 피해자와 용의자의 서사를 촘촘히 쌓아 출연자들이 인물 그 자체가 되어 몰입할 수 있도록 전사까지 디테일하게 구성했다 라며 캐릭터의 성격이나 플레이 방향은 플레이어들과 논의해 발전시켰다. 캐릭터들은 살아있는 생명체와도 같아, 현장에서 플레이어들에 의해 재창조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것 이라고 짚었다. 예측 불가한 사건을 더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에피소드별 게스트도 부활했다. 배우 박성웅, 주현영, 황인엽, 하석진, 전소민이 펼치는 '과몰입 유발' 활약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팬들의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윤현준 PD는 예상치 못한 의외성을 기대하며 게스트 체제를 부활시켰다. 기존 베테랑 플레이어들이 낼 수 없는 새로운 결을 보여줄 게스트가 필요했다 라면서 물 만난 물고기처럼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하고 시너지를 발휘한 게스트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그 어느 시즌보다 치열한 대결 기대해도 좋다 ?라고 게스트들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어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더불어, 출연자들의 무르익은 케미스트리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 이라며 첫 주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 오리지널리티는 살리고, 스케일은 진화…더 정교해진 트릭과 예측 불가의 사건 세트, 장치, 스케일 등 다양한 연출적 요소들도 한층 더 정교해졌다. 상상을 초월하는 사건 속 정교해진 트릭, 진화한 스케일은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추리 쾌감을 극대화한다. '초심'과 '진화'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마음에 두고 '크라임씬 제로'를 제작했다는 윤현준 PD는 캐릭터 플레이를 하면서 추리까지 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사건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생생한 사건 현장 구현에 공을 들였다 라면서 특히 이전 시즌에서 볼 수 없었던 규모감을 기대해도 좋다. '이런 공간까지 있다고?'라는 놀라움을 시청자분들도 느끼시길 바랐다 라고 말했다. 기상천외한 사건이 매 에피소드마다 펼쳐진다는 점 또한 '크라임씬 제로'의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폐병원, 한강교, 카지노 등 다양한 배경에서 한층 정교해진 트릭과 궁극의 추리가 선사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윤현준 PD는 에피소드마다 자료조사는 물론, 전문가 자문 및 검증 등의 과정을 거치며 에피소드당 최소 한두 달의 시간을 소요했다 라면서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크라임씬 제로'는 23일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30일 5~8회, 10월 7일 9~10회까지 총 10회가 3주간 매주 화요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스튜디오앤뉴, 이정재 회사와 손잡았다…드라마 공동제작 계약
등록일2025.08.18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의 콘텐츠제작사업 계열사 스튜디오앤뉴가 아티스트컴퍼니와 드라마 제작·유통·프로모션·부가사업 등 다방면의 협력을 위한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동제작 계약에 대해 양사는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결합해 드라마 제작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콘텐츠 수급 및 사업 영역 확대를 목표로 한다 면서 인기 IP의 후속편과 글로벌 시청자에게 호평받은 크리에이터 및 배우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세 편의 라인업을 시작으로 공동제작에 박차를 가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2016년 이정재와 정우성이 설립한 매니지먼트사로 최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규모를 확장했다. 스튜디오앤뉴와 아티스트컴퍼니의 첫 협업작 '얄미운 사랑'은 2025년 하반기 tvN 방영을 목표로 프로덕션 중이다. '닥터 차정숙'으로 최고 시청률 18.5%를 달성한 정여랑 작가의 차기작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자리를 잃은 엘리트 기자가 각자의 편견을 극복하며 변화하는 쌍방 성장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정재·임지연·김지훈·서지혜· 연서 등이 출연한다. 탄탄한 팬덤과 화제성을 입증한 작가진의 작품 2편도 2026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스튜디오앤뉴와 '보좌관 -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 1, 2를 선보인 데 이어 최근 '굿보이'로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준 이대일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는 '소주의 정석'은 새로운 감각과 따뜻한 시선으로 주목받는 허지수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현직 이혼 전문 변호사인 최유나 작가의 생생한 취재력과 필력으로 호평을 받은 '굿파트너' 시즌 2는 한층 더 확장된 세계관과 깊이 있는 서사로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 제작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부가사업까지 전방위로 사업을 확장하며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스튜디오앤뉴 이승원 대표는 자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강화해 온 아티스트컴퍼니와 스튜디오앤뉴의 제작 인프라 및 사업 역량이 만나 더욱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라며 이번 협업은 단발적인 프로젝트를 넘어 장기적인 신뢰 관계에 기반한 상생의 모델로, 양사 모두에게 의미 있는 도전이자 도약의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튜디오앤뉴는 디즈니+, JTBC, SBS 등 국내외 주요 플랫폼 및 제작사와 협업해 '무빙', '닥터 차정숙', '굿파트너' 등 다수의 히트작을 선보여왔다. 특히 디즈니+와 장기 콘텐츠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이번 아티스트컴퍼니와의 파트너십은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