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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의 외주화 탓 …사고 16일 만에 故 김충현 영결식  위험의 외주화 탓 …사고 16일 만에 故 김충현 영결식 등록일2025.06.18 &<앵커&> 얼마 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숨진 김충현 씨의 영결식이 오늘(18일) 엄수됐습니다. 유족과 동료들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TJB 김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일하다 숨진 하청 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김충현 씨의 발인식. 고인의 영정과 관이 운구 차량으로 향하고, 부축을 받으며 나오던 김 씨의 어머니는 끝내 숨죽여 눈물을 흘립니다. 운구 행렬은 고인의 생전 일터이자 생애 마지막 공간이었던 태안화력으로 향했습니다. [양경수/민주노총 위원장 : 그는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고 빛을 만들며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였습니다. 그런 그를 지켜지지 않은 약속이 죽였습니다. 위험의 외주화가 빼앗아 갔습니다.]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이 실현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의지도 거듭 밝혔습니다. [김영훈/한전KPS 비정규직지회장 : 사고가 발생하자 사측의 첫 마디는 6년 전 고 김용균 동지 때처럼 '시키지 않았다'입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거짓말입니다.] 이어 발전소 내부로 들어가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진 사고 작업동 앞까지 행진과 헌화를 이어갔습니다. 이 과정을 카메라 등으로 촬영하던 한전KPS 직원들에 노조 측이 항의하면서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들어가시라고요! 너희 절차 안 지키고 다 직접 (작업) 지시했잖아!] 태안화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경찰과 노동 당국은 원·하청 관계자 다수를 입건하고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재발 방지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방안 등을 논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내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이와 관련한 입장 발표를 하고, 추후 고 김용균 동상 옆에 고인을 기리는 나무를 심을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최운기 TJB) TJB 김소영
수상한 통화한 뒤 모텔서 감금됐다 …경찰 출동했더니 수상한 통화한 뒤  모텔서 감금됐다 …경찰 출동했더니 등록일2025.06.11 &<앵커&>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서 한 모텔에 갇혀 있던 20대 여성이 20시간 만에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검사라고 거짓말을 하며, 자기들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구속하겠다는 그 일당의 협박에 속았던 겁니다. TJB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대전의 한 모텔. 경찰관이 한 객실 문을 두드리자, 20대 여성 A 씨가 방에서 나옵니다. [(경찰관인데, 보이스피싱 피해 의심된다고 해서 나왔어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여자친구가 수사관이라는 사람과 통화하더니 전날부터 모텔에 들어가 나오지 않고 있다 는 남자친구의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겁니다. 경찰이 피해 사실 확인을 위해 A 씨에게 핸드폰 제출을 요구하지만, 여성은 완강히 거부합니다. [(앱 깔아서 거기에 뭐가 깔려 있는지만 확인해 보고만 갈게요.) 근데 만약에 이렇게 하셨는데, 제 휴대전화에 (악성 앱이) 안 깔려 있으면 어떻게 하시려고 그러세요?] 40여 분간 긴 설득 끝에 건네받은 핸드폰에는 정보를 빼내는 등 원격 제어가 가능한 악성 앱 3개가 설치돼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들에게 연락을 받았으며, 가짜 수사 서류를 보고 겁에 질린 채 그들의 지시를 따르고 있었습니다. 검찰 수사 중인 특수사기 사건에서 A 씨 통장 계좌가 발견됐다며 혼자 있을 곳에 가서 대기하고,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바로 구속한다고 겁박당한 겁니다. 결국 A 씨는 혼자 모텔에 들어가 20여 시간 머물면서 피싱범들이 시키는 대로 공기계를 구입해 원격 제어 앱까지 다운받아 실행했습니다. 경찰은 수사기관은 절대 보안을 이유로 새 휴대전화 개통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악성 앱이 이미 설치됐다면 112 경찰에 전화해도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연결될 수 있어 의심이 들 때는 경찰서로 직접 방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태 TJB, 화면제공 : 대전경찰청) TJB 김소영
수상한 통화 뒤 모텔서 안 나와요 …설득 끝에 구조 수상한 통화 뒤  모텔서 안 나와요 …설득 끝에 구조 등록일2025.06.11 &<앵커&> 피해자를 가스라이팅해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돈을 뜯어내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대전에서도 보이스피싱범의 협박에 속은 20대 여성이 모텔에 스스로를 감금한 채 이들의 지시에 따르다 출동한 경찰의 설득 끝에 가까스로 금전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보도에 TJB 김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대전의 한 모텔. 경찰관이 한 객실 문을 두드리자, 20대 여성 A 씨가 방에서 나옵니다. [(경찰관인데, 보이스피싱 피해 의심된다고 해서 나왔어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여자친구가 수사관이라는 사람과 통화하더니 전날부터 모텔에 들어가 나오지 않고 있다 는 남자친구의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겁니다. 경찰이 피해 사실 확인을 위해 A 씨에게 핸드폰 제출을 요구하지만, 여성은 완강히 거부합니다. [(앱 깔아서 거기에 뭐가 깔려 있는지만 확인해 보고만 갈게요.) 근데 만약에 이렇게 하셨는데, 제 핸드폰에 (악성 앱이) 안 깔려있으면 어떻게 하시려고 그러세요?] 40여 분간 긴 설득 끝에 건네받은 핸드폰에는 정보를 빼내는 등 원격 제어가 가능한 악성 앱 3개가 설치돼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들에게 연락을 받았으며, 가짜 수사 서류를 보고 겁에 질린 채 그들의 지시를 따르고 있었습니다. 검찰 수사 중인 특수사기 사건에서 A 씨 통장 계좌가 발견됐다며 혼자 있을 곳에 가서 대기하고,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바로 구속한다고 겁박당한 겁니다. 결국 A 씨는 혼자 모텔에 들어가 20여 시간 머물면서 피싱범들이 시키는 대로 공기계를 구입해 원격 제어 앱까지 다운받아 실행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피싱범들이 가스라이팅을 일삼으며 피해자를 고립시켜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게 만드는 수법이 횡행한다며, 수사기관은 절대 보안을 이유로 새 휴대전화 개통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박영권/대전동부경찰서 형사과 경위 : 제3자와 차단된 상태에서 생각을 할 수 없게끔 (고립되게 유인하고), 당장 내가 이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법률적으로 강한 처벌이나 처분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게 만듭니다.)] 또, 악성 앱이 이미 설치됐다면 112 경찰에 전화해도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연결될 수 있어 의심이 들 땐 경찰서로 직접 방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태, 화면제공 : 대전경찰청) TJB 김소영
카카오 준신위, 계열사 준법경영 평가·개선안 전달 카카오 준신위, 계열사 준법경영 평가·개선안 전달 등록일2025.06.11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가 워크숍에서 6개 협약 계열사의 준법시스템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준신위는 오늘(11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열린 2025 워크숍을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6개 협약사의 올해 상반기 준법시스템 평가와 준법지원인 교육이 함께 이뤄졌습니다. 행사에는 준신위 위원과 전문위원, 카카오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준신위는 평가지표의 경우 인터넷 기업 최초로 플랫폼 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자체 개발한 16개 항목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공동체·최고 경영진 리스크 예방, 컴플라이언스 관리·평가, 카카오 그룹의 책임 경영 정책 이행 등 준법·신뢰경영의 핵심 요소를 평가한다고 준신위는 강조했습니다. 준신위는 이번 평가 결과의 시사점으로 컴플라이언스 관련 업무 절차의 매뉴얼화, 대규모 지분 투자 등에 대한 협약사별 구체화된 기준 마련, 독립기구 권고 의견 반영 확인 프로세스 정립 등을 제시하고 협약 계열사별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공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준신위는 앞으로도 각 협약사의 준법 시스템 운영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카카오 계열사들이 준법·신뢰경영을 성실히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승규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준법지원인을 대상으로 내부고발과 제보 조사 절차와 유의사항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각 계열사의 준법 시스템 담당자들은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준법 의무 수행 시 주의해야 할 부분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김소영 위원장은 &'카카오와 협약 계열사들이 지속적으로 준법·신뢰경영을 해나갈 수 있도록 준신위에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캐스팅보트' 충청 표심 어디로…이 시각 대전 '캐스팅보트' 충청 표심 어디로…이 시각 대전 등록일2025.06.03 &<앵커&> 이번엔 대전으로 가 보겠습니다. 충청권은 역대 선거에서 줄곧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던 만큼 충청 표심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TJB 김소영 기자, 현재 투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대전 유성구 노은초등학교에 마련된 노은1동 제2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대선 본투표 마감까지 약 5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에는 모두 1천205곳에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오후 1시부터는 사전투표율과 본투표율이 합산돼 발표되는데요.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은 대전 65.3, 세종 70, 충남 63.4%입니다. 지역 유권자는 대전 124만여 명, 세종 30만여 명, 충남 183만여 명 등, 338만여 명으로 지난 2022년 20대 대선보다 7만 명 가까이 늘었는데요. 이 가운데 전체 33.72%에 해당하는 114만여 명이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뜨거운 사전 투표 열기가 최종 투표율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지난 20대 대선 투표율은 대전 76.7, 세종 80.2, 충남 73.7%로, 세종의 경우 호남권에 이어 전국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충청권은 진보나 보수 어느 한 쪽에 쏠리지 않는 중도, 유동층이 많은 지역적 특성상 전국 판세를 가늠할 수 있는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받습니다. 때문에 역대 대선에서 충청권의 선택을 받은 후보들이 계속 당선되며 충청을 잡아야 이긴다는 승리 공식까지 생겨났습니다. 이번 대선 공식선거운동기간에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차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5차례나 대전과 세종, 충남을 찾아 충청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대선 승패를 좌우하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의 민심이 어느 후보의 손을 들어줄지 주목됩니다. TJB 김소영
'캐스팅보트' 충청 민심 어디로…대전 투표소 현장 '캐스팅보트' 충청 민심 어디로…대전 투표소 현장 등록일2025.06.03 &<앵커&> 충청권은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던 만큼, 충청표심의 향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대전 연결합니다. TJB 김소영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대전 유성구 노은초등학교 노은1동 제2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대선 본투표가 시작된 지 약 6시간이 지났는데요. 이곳 투표소에는 점심시간을 맞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에는 모두 1천205곳에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현재까지 집계된 투표율은 대전 19.4, 세종 16.8, 충남 19.8%입니다. 지역 유권자는 대전 124만여 명, 세종 30만여 명, 충남 183만여 명 등 338만여 명으로 지난 2022년 20대 대선보다 7만 명 가까이 늘었는데요. 이 가운데 전체 33.72%에 해당하는 114만여 명이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뜨거운 사전 투표 열기가 최종 투표율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지난 20대 대선 투표율은 대전 76.7, 세종 80.2, 충남 73.7%로, 세종의 경우 호남권에 이어 전국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충청권은 진보나 보수 어느 한쪽에 쏠리지 않는 중도와 유동층이 많은 지역적 특성상 전국 판세를 가늠할 수 있는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받습니다. 때문에 역대 대선에서 충청권의 선택을 받은 후보들이 계속 당선되며 충청을 잡아야 이긴다는 승리 공식까지 생겨났습니다. 이번 대선 공식선거운동기간에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차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5차례나 대전과 세종, 충남을 찾아 충청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대선 승패를 좌우하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의 민심이 어느 후보의 손을 들어줄지 주목됩니다. TJB 김소영
내년부터 보험 판매 수수료 비교공시…7년간 분할지급 내년부터 보험 판매 수수료 비교공시…7년간 분할지급 등록일2025.06.01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3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보험개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내년부터 보험 비교 공시 시스템이 구축돼 상품별 판매수수료를 비교하고 가입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 설계사에게 판매 수수료는 최장 7년간 분할지급해야 합니다. '1,200% 룰'도 법인보험대리점(GA)까지 확대 적용됩니다. 금융위원회는 보험개혁회의 후속조처로 이런 내용의 보험 판매 수수료 개편을 위한 세부방안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방안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생명·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 개별 상품의 판매수수료율이 비교·공시됩니다. 선지급 수수료 비중과 유지관리 수수료 비중도 세분화해 공개합니다. GA는 설계사가 보험상품을 비교 설명할 때 상품별 판매수수료 등급과 순위를 설명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 계약체결이 가능한 다수의 보험사 목록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소비자가 선택한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설명 대상에 필수적으로 포함해야 합니다. 보험상품별 판매수수료는 '매우높음'부터 '매우낮음'까지 5단계로 구분해 제시합니다. 설계사에게 판매 수수료는 최장 7년간 분할지급해야 합니다. 계약 초기 지급되는 선지급수수료는 상품 사업비에 반영된 계약체결비용의 100% 이내에서 집행하며, 신설되는 유지관리수수료는 계약유지기간(최대 7년간) 매년 계약체결비용의 0.8% 이내에서 지급할 수 있습니다. 유지관리수수료는 계약유지기간이 길수록 총수령액이 늘며, 특히 계약체결 5∼7년 차에는 장기유지수수료를 추가로 지급할 수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보험사뿐 아니라 GA 소속 설계사에게 계약 첫해 지급하는 판매수수료가 12배로 제한됩니다. 내년부터 보험사가 사업비를 과다 집행할 경우 실질적으로 기관 제재 대상이 됩니다. 과도한 판매수수료 지급으로 판매수수료와 해약환급금이 납입보험료보다 많아지는 차익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차익거래 금지 기간은 1차 연도에서 보험계약 전 기간으로 확대됩니다. 2027년부터 보험사는 상품위원회 역할을 강화해 개별상품의 사업비 적정성을 검증하고 심의 결과를 대표이사까지 보고해야 합니다. 보험사는 또 판매수수료에서 공통비용을 구분하고 상품 설계 시 계획된 범위 내에서 집행되도록 항목별로 사업비 중 계약체결 비용의 일정 비율을 초과할 수 없도록 한도를 설정해야 합니다. 금융위는 앞으로 판매수수료 개편을 위해 보험업 감독규정을 개정, 3분기 중 완료할 계획입니다. 금융위는 이번 판매수수료 개편으로 보험계약 유지율이 제고되고, 보험계약자 입장에서 계약 만족도가 상승하고, 부당승환으로 인한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판매수수료 개편의 집행 상황과 성과를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보완 조처가 있다면 신속히 진행하되, 판매 전문회사 도입 등 2단계 판매제도 개편 논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하늘 양 살해 교사, 정신감정 신청…유족 반발 김하늘 양 살해 교사, 정신감정 신청…유족 반발 등록일2025.05.27 &<앵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고 김하늘 양을 살해한 교사 명재완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명 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정신 감정을 신청해 유족이 반발했습니다. TJB 김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자신이 근무하던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김하늘 양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48살 명재완 씨가 민트색 수의를 입고 마스크를 쓴 채 법정에 들어섰습니다. 명 씨 변호인은 우선 피해자 유족에게 사과하며 모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다만, 정신질환과 우울증이 이 사건 범행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줬는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정신감정을 신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피고인은 일상생활과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인지 기능이 있었고, 범행 이전에 수법과 도구를 준비하고 장소와 대상도 용의주도하게 물색한 점으로 미뤄 심신장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정신과 전문의 의견도 있었다 며 정신감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맞섰습니다. 명 씨는 기소된 뒤 첫 공판이 열리기까지 약 두 달 사이, 모두 27차례에 걸쳐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습니다. 유가족도 정신감정 신청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그동안 별다른 연락도, 사과도 없다 법정에서 사과 의견을 밝히는 건 감경을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재판부에 명 씨의 엄벌을 요구하는 시민 등 3천500명의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명 씨의 반성 태도가 미약하고 재범 가능성이 있다며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청구했는데, 재판부는 다음 달 30일 명 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열고 이 내용과 정신 감정, 증인 채택 여부 등을 심리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성수 TJB) TJB 김소영
초등생 잔혹 살해 뒤 27번 반성 …정신감정도 신청 초등생 잔혹 살해 뒤 27번  반성 …정신감정도 신청 등록일2025.05.26 &<앵커&> 학교에서 8살 초등학생을 숨지게 했던 교사 명재완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최근 거의 매일 재판부에 반성문을 냈던 명재완은 정신 감정까지 신청했는데 유족 측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TJB 김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자신이 근무하던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김하늘 양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48살 명재완 씨가 민트색 수의를 입고 마스크를 쓴 채 법정에 들어섰습니다. 명 씨 변호인은 우선 피해자 유족에게 사과하며 모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다만, 정신질환과 우울증이 이 사건 범행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줬는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정신감정을 신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피고인은 일상생활과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인지 기능이 있었고, 범행 이전에 수법과 도구를 준비하고 장소와 대상도 용의주도하게 물색한 점으로 미뤄 심신장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정신과 전문의 의견도 있었다 며 정신감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맞섰습니다. 명 씨는 기소된 뒤 첫 공판이 열리기까지 약 두 달 사이, 모두 27차례에 걸쳐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습니다. 유가족도 정신감정 신청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그동안 별다른 연락도, 사과도 없다 법정에서 사과 의견을 밝히는 건 감경을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재판부에 명 씨의 엄벌을 요구하는 시민 등 3천500명의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명 씨의 반성 태도가 미약하고 재범 가능성이 있다며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청구했는데, 재판부는 다음 달 30일 명 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열고 이 내용과 정신 감정, 증인 채택 여부 등을 심리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성수 TJB) TJB 김소영
프로야구단 회식이라더니…'노쇼 사기' 기승 프로야구단 회식이라더니…'노쇼 사기' 기승 등록일2025.05.23 &<앵커&> 최근 유명 연예인이나 회사 이름을 대고 음식점을 예약한 뒤 잠적하는 사기 범죄가 잇따르면서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구단 매니저라고 사칭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TJB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육류를 주로 취급하는 대전의 한 식당. 지난 10일 한 남성에게서 단체 회식 예약 전화가 걸려 옵니다. 이 남성은 자신을 한화이글스 구단 매니저라고 소개하며 사흘 뒤, 30명의 저녁 식사 준비를 부탁하고, 심지어 영업시간 연장까지 요청했습니다. [당시 예약 통화 녹취 : 제가 사실 한화이글스 구단 매니저인데, 그날 6시 반에 경기가 있거든요. 경기 끝나면 10시 정도 될 거라서 영업시간을 좀 늘려주실 수 있으신지.] 음식을 넉넉히 준비해 달라고 전화 통화로, 또 이후 문자로도 거듭 당부했습니다. [예약 당시 통화 : 저희가 그때 1군 선수들이 같이 가는 회식 자리라서. (네.) 아마 경기 끝나고 먹는 거라 운동선수들이라 아마 많이 먹을 거거든요.] 하지만 최근 잇따른 노쇼 사기에 의심이 들었던 점주는 1인당 3만 원, 총 90만 원의 예약금을 요청했고, 남성은 예약일 하루 전날, 연락을 끊었습니다. 식당 측은 이미 고기 등 식자재와 주류를 200~300만 원가량 추가 발주했던 상황. 심지어 전 직원이 단체로 유니폼을 구입하고, 응원가까지 연습하는 등 준비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노쇼 사기 피해 A 점주 : 그전에 일했던 친구들 다 연락해 가지고 그날 알바를 한 8명 세팅했어요.] 같은 날 이 남성은 주변 식당들에도 예약 전화를 걸어 최근 노쇼 사기로 예약이 잘 안 잡힌다는 대화까지 나눕니다. [예약 당시 통화 : 요즘 그런 것(노쇼 사기) 때문에 예약 잘 안 잡아주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더라고요.] 경기 침체로 가뜩이나 어려운 자영업자를 두 번 울리는 노쇼 사기. 의심되는 주문은 꼭 해당 기관의 공식 전화번호로 확인하거나 예약금이나 선결제 등을 받는 것도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영상취재 : 김일원 TJB) TJB 김소영